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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30만 부 기념 리커버)

정보

  • ISBN : 9788901246086
  • 출판사 : 리더스북
  • 출판일 : 20221118
  • 저자 : 마우로 기옌

요약

“왜 2030년인가?”“임계점이다. 그것은 이 모든 변화의 물결이 응집해 폭발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기다.”중심축이 이동하고 세계의 질서가 재편되는 앞으로의 10년,완전히 새롭고 낯선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4차 산업혁명 다음 혁명은 어느 나라가 주도할까? 출생률 감소와 인구 고령화는 코로나19와 맞물려 가속되면서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까?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자 집단인 실버 세대 사이에는 어떤 기회가 숨겨져 있을까? 규모와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도시들은 기후변화와 양극화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2030 축의 전환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변화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어떻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는지 보여준다.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마우로 기옌은 인구, 사회, 경제, 기술 영역의 주요 메가트렌드들이 수렴하는 2030년에 세계가 결정적 임계점을 지날 것이라 전망한다.익숙했던 세상은 새로운 법칙들이 이끄는 새롭고 당혹스러운 현실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노년층 인구가 청년층 인구보다 많아지고,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많은 재산을 소유할 것이다. 아시아의 중산층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합한 것보다 커질 것이다. 또한 우리는 공장 노동자들보다 더 많은 산업용 로봇, 인간들의 두뇌보다 더 많은 컴퓨터, 인간들의 눈보다 더 많은 감지장치, 그리고 국가들의 수보다 다양한 통화에 둘러싸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2030년의 세계다. (14쪽)어쩌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10년보다 짧을 수도 있다. 최근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이 변화를 증폭하고 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곧 닥칠 충격과 혼란이 우리의 삶과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부와 권력은 어디로 이동할지 내다보지 못하면 누구나 한순간에 도태될 수 있다. 과학적 연구와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10년 후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핵심적인 분기점들을 짚어주는 이 책은 새로운 시작에 함께할 위험과 기회들을 보여주고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 나갈 전략을 제시한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변화 중 지속될 것은 무엇이고 사라질 것은 무엇인가?경제학, 지정학, 사회학을 넘나들며 미래를 만드는 근본적인 힘들을 밝히다!▶세계 경제의 중심은 대서양에서 아프리카와 인도로 이동한다. 현재 선진국에서 신생아 한 명이 태어날 때, 중국, 인도, 아프리카 같은 신흥공업국과 개발도상국에서는 아홉 명이 태어난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2030년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의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고 그 뒤를 아프리카와 동아시아가 잇는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농업과 산업의 이중 혁명이 일어나 경제성장을 견인한다. 이런 변화 속에서 중국, 인도, 아프리카의 신흥 중산층은 소비자, 생산자, 투자자로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된다.2030년이 되면 신흥공업국 시장의 중산층 소비자 규모는 미국과 유럽, 일본의 5배 이상이 되고, 2020년부터 계산하면 2배 이상 많아질 것이다. 이제는 심슨 가족이 아니라 중국의 왕씨 가족, 인도의 싱씨 가족, 혹은 아프리카의 므왕기 가족의 활약상을 보게 될 날도 머지않았다. (중략) 전 세계의 주요 상품들은 미국 소비자들의 기호가 아니라 개발도상국 중산층의 열망을 반영해 만들어질 것이다. (153쪽)▶60세 이상은 지구에서 가장 생산적이며 활기찬 삶을 누린다. 노년층은 밀레니얼 세대보다 앞선 신기술 수용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기계 외골격을 장착한 할아버지·할머니 아이언 맨이 젊은이들과 함께 출근한다. 여가시간에는 가상현실 장비를 사용해 친구들과 함께 유명 관광지들을 돌아다닌다. 생애주기 특성상 소비재를 구매하는 대신 구독 서비스를 즐겨 이용하며, 공유 플랫폼을 통해 남는 방이나 자가용을 대여하고 부수입을 얻는다. 2040년 밀레니얼 세대가 은퇴기에 접어들어 이런 경향이 더욱 심화되면, 세대와 연령에 관한 종래의 이분법적 사고는 빠르게 해체된다.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밀레니얼 세대는 전 세계적으로 봐도 그리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층이 아니다. 실제로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는 세대는 따로 있다. 지금 이들은 전 세계 자산의 최소한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에는 비중이 80퍼센트 이상이다. 이들은 바로 60세 이상의 세대다. (74쪽)▶여성은 세상을 좌우하는 존재로 거듭난다. 대부분의 재산과 권력을 남성이 소유하고 관리하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경제, 정치, 사회 분야에 진출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 아프리카와 중동, 남아시아에서는 기존의 차별을 깨고 여성 노동력을 적극 활용하는 국가들이 빠르게 성장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부유해지면 그들의 소비 및 투자 성향에 따라 자산시장 또한 재편된다. 여성의 기호와 선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기업가나 정치인은 설 자리를 잃는다.“여성은 다시 한 번 운을 시험하고 남성은 다시 한 번 위험을 무릅쓴다.” 위험을 대하는 태도는 소비와 저축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택들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투자 유형에도 영향을 미친다. 리먼 브라더스가 아니라 리먼 시스터즈가 있었다면 2008년의 금융 위기는 없었을 거라는 주장은 결코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다. (164쪽)▶수십억 개의 컴퓨터와 감지장치, 로봇이 우리를 둘러싼다. 나노 기술과 3D 인쇄술은 전 세계 인구의 60퍼센트가 거주하는 도시 지역에 생태적 위기를 해결할 방법을 제공한다. 전자책은 화려하게 부활해 아프리카의 늘어나는 인구를 교육하는 데 사용된다. 인터넷을 통한 협력적 소비와 자산 공유는 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며, 새로운 사회 계층을 탄생시킨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들이 소유한 유무형의 재산부터 일자리까지 모든 것을 원하는 만큼 잘게 나누어 거래할 수 있게 돕는다.가상현실에서 3D 인쇄술, 그리고 인공지능에서 나노 기술에 이르는 오늘날의 변화를 캄브리아기 대폭발과 비교하면 과장 같을 것이다. 그러나 이 새로운 기술들은 빈곤과 질병, 환경 파괴, 기후변화, 사회적 고립에 이르는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또한 선견지명을 갖춘 젊은 기업가들이 대부분인 새로운 계층을 만들고 있다. (243쪽)▶마지막으로 코로나19는 미래를 앞당길 것이다. 불황 속에서 사람들은 더욱 출산을 미룬다. 기업과 공장은 생산 공정의 자동화·지능화에 박차를 가한다. 격리 생활은 디지털 환경과 첨단 기술에 발 빠르게 적응할 것을 요구한다. 소득, 교육, 건강 문제에 있어 양극화는 더 심화된다. 우리는 생각보다 일찍 미래의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이 모든 새로운 흐름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협하는 상황에서 강화되고 적응하는 모습이 우리 눈앞에서 매일 펼쳐지고 있다. 출생률 저하와 각 세대 사이의 새로운 역학 관계, 그리고 새로운 기술 같은 흐름과 경향들이 팬데믹 덕분에 오히려 강화되고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는 정말 중요한 문제의 핵심을 돌아봐야 한다. (중략) 그런 변화나 흐름들이 남은 10년 동안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어 우리의 삶을 뒤바꿀 것이기 때문이다. (373쪽)“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변화의 흐름을 폭넓게 읽어내는 안목으로 새로운 기회와 부를 선점하라!인도의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타타 모터스(Tata Motors)는 자국 내 신흥 중산층을 겨냥해 200만 원대의 초소형 경차 타타 나노를 출시했다. 경제가 발전하고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오토바이 대신 자동차를 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타타 나노를 외면했다. “친구들과 놀러 가거나 점잖은 자리에 갈 때, 차가 타타 나노라면 차라리 집에 있겠다.” 젊은 소비자들은 빚을 내서라도 스즈키, 현대, 토요타 등의 수입차를 타려 했다.타타 나노는 인도의 젊은 중산층의 욕망을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했다. 소득수준이 높아졌다는 사실 외에 그들이 자기표현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부모 세대의 검박하고 실용적인 문화에서 자유롭다는 점, 그리고 텔레비전과 인터넷에서 본 서양 중산층의 삶을 선망한다는 점을 고려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2030년을 맞이하려면 수많은 새로운 발상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기존의 믿음이나 행동 방식을 고수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대 수명과 인구 노령화, 그리고 인공지능의 영향력을 살피는 데 도움을 얻겠다는 생각은 안이하다. 이 세상을 움직이는 요소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미 입증된 생각은 사실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는 직업과 퇴직, 혹은 장래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을 언제든지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355쪽)미래는 더 멀리, 더 크게 보는 자에게만 모습을 드러낸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변화들을 각각 따로 생각하면 그 안에 숨어 있는 잠재력을 깨닫기 어렵다. 오늘날 기업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밀레니얼 세대만 해도, 피상적인 일반화에서 벗어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소득, 교육수준, 성별 등에 따라 정의되는 다양한 하위 집단들을 발견할 수 있다. 단편적이고 도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얽히고설킨 관계들을 폭넓게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10년 후에 마주할 새롭고 낯선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2030 축의 전환은 국가 간, 세대 간, 계층 간, 기술 간 연결 고리를 날카롭게 파고들며 대전환기를 통찰하는 거시적인 안목을 선사한다.아프리카의 인구 증가, 이민자, 자동화 혹은 암호 화폐 등이 미국 국민들 대부분을 강타하고 있다. 이들은 도전과 위협으로 가득 차 위험해 보이는 발전의 요소들이다. 물론 근거는 있겠지만 무작정 두려워하면 새로운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 코르테스의 사례는 더 먼 곳을 바라봄으로써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육지에서 멀어질수록 우리는 새로운 수평선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352쪽)

● “거대한 변화의 빅뱅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김미경(MKYU 대표, 김미경의 리부트 저자)

★ 30만 부 돌파 기념 리커버 ★ 애덤 그랜드(와튼스쿨 교수), 김미경(MKYU 대표) 강력 추천 ★ 아마존 미래 예측 분야 1위

전 세계 리더들을 충격에 빠뜨린 대전환의 기점을 향한 메가트렌드 미래 예측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경영 석학의 경제학, 지정학, 사회학을 넘나드는 파격적 통찰!

2020년, 우리가 딛고 선 모든 현실이 전복된 10년 후 미래를 예견하며 전 세계 리더들을 충격에 빠뜨린 한 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2030 축의 전환이다. 이 책의 저자인 마우로 기옌은 세계적인 경영 석학으로 그의 미래 트렌드 강연은 전 세계 10만 명 이상이 수강했고 매년 5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뤄지며 전 세계 사업가, 투자자 및 정책 입안자들에게 세계의 부와 권력의 흐름에 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큰 반향을 얻은 이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30만 부 판매를 기념하여 이번에 새로운 표지로 출간되었다. 오늘날, 출생률 감소와 세대·성·지역·계급 갈등, 오늘날,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야기하는 지각변동은 시작에 불과하다. 세계의 축은 미국과 유럽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젊은 세대에서 나이 든 세대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하고, 상시적 발명과 기술 혁신이 소유나 화폐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뒤바꿀 것이다.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변혁을 맞이할 국가와 기업, 개인은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하는가?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변화 중에 지속될 것은 무엇이며, 사라질 것은 무엇인가? 주요 메가트렌드의 변화가 초래할 기회와 위기는 어떤 형태로 나타날 것인가? 이 책은 우리가 딛고 선 모든 현실이 전복되는 거대한 기점을 향한 강력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2030년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먼 미래가 아니다. 우리는 코앞에 있는 미래의 기회와 도전 모두에 대해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세상은 2030년이 되면 사라지고, 사람들은 지난날을 돌아보며 “세상이 그렇게 급박하게 돌아갈 때 나는 뭘 하고 있었지?”라고 자문할 것이다. — p.15사람들 대부분은 가장 큰 사업 기회는 주로 서비스 분야에 있으며 IT 기술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분야가 유망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 현상을 수평적 사고로 접근해보자. 세계은행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농업 규모는 2030년까지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 규모라면 전 세계 경제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금광을 발견한 것과 마찬가지다. — p.492030년이 다가오면서 젊음과 나이 듦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가 사라지면 세대 간의 역학 관계도 바뀔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활력과 젊음을 동의어로 볼 수 없을뿐더러, 쇠퇴를 나이 든 사람의 전유물로만 볼 수도 없게 되었다. 새로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은퇴와 노인의학에 대한 우리의 관점도 바뀔 것이다. 여기서 잠시 우리의 부모와 조부모 세대가 지구에서 가장 생산적이고 활기찬 세상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자. 그리고 최첨단 기술의 세계에서 성장한 밀레니얼 세대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특히 60세 이상의 노년층을 주요 고객으로 여기는 장면도 상상해보자. 직원을 고용하는 데 나이가 조건이 되지 않는 세상, 예컨대 70세 이상의 사람들이 새롭게 취업하는 세상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광경은 어떤가. — p.76구세대 중산층과 함께 성장한 회사가 다시 신세대 중산층과 비슷하게 성장하고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미국 기업들이 신흥공업국 시장 소비자들의 선호와 관습을 잘못 이해한 탓에 벌어진 끔찍한 결과들은 얼마든지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새로운 중산층들이 미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서 같이 좋아해야 할 이유는 없다. — p.138대부분의 재산을 남성들이 만들어내고 소유하며 관리하던 시대는 이제 거의 막을 내렸다. 그리고 금융시장은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중략) 소비자, 저축 고객, 투자자로서의 여성을 잘 이해하면 기업들은 완전히 새로운 기회의 시장을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여성들의 입지가 올라가고 전 세계 부의 가장 많은 부분을 좌우할 때 여성들의 기호와 선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어느 기업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 p.160급변하는 세상에서 가장 놀랍고도 상식을 거스르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후진국과 낙후한 지역들이 종종 미래를 향한 최고의 전망을 제공하는 반면, 우리가 선진국 혹은 발전했다고 생각하는 지역들은 기존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사로잡혀 과거와 결별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순간적인 도약을 하면 낙후한 지역도 오랫동안 진행된 혁신들을 단번에 뛰어넘어 앞서가는 지역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 — p.269기술은 사회나 경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흐름과 잘 맞아떨어질 때 수용되고 널리 퍼질 수 있다. 성장과 접근을 용이하게 해주는 새로운 기술은 언제든 사람들의 환영을 받는다. 아프리카의 휴대전화와 전자책 기술, 혹은 중국과 영국의 인터넷 포도주 판매처럼 말이다. 세상을 그야말로 완전하게 바꾸고 싶다면 기술적 혁신은 반드시 거대한 인구통계학적 혹은 경제적 흐름과 궤를 같이해야 한다. — p.273육지에서 멀어질수록 우리는 새로운 수평선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수평적 사고를 갖추면 이민자들을 일자리에 대한 경쟁자가 아니라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로 바라볼 수 있다. 아프리카의 미래에 비관적인가? 2030년이 되기 전에 태어날 4억 5000만 명을 교육하여 새로운 동반자로 삼는 미래를 그려보면 어떨까? 자동화와 암호 화폐의 영향력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는 기술이 낳은 혼란의 실체를 받아들이고 혁신을 이끌어내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 p.3522030년을 준비하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는 세상이 10년 이내, 적어도 우리의 인생 어느 지점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깨달음은 기존 사고방식이나 사상을 계속 존중하는 대신 도전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 p.368


#2030 축의 전환(30만 부 기념 리커버)

리뷰

r*** 핵심만 요약한것 같으면서도 이면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게 하는계기가 됩니다 2022-02-16 09:14:15.843
g*** 추천합니다. 우리가 읽어야 할 책입니다. 2022-12-18 17:15:53.3872
l*** 추천합니다. 나의 지식의 폭을 넓혀 주네요. 2022-12-18 17:09:59.95567
e***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네요. 추천합니다. 2022-12-09 21:46:54.53129
g*** 요즘 들어 시대를 진단하고 새로운 시대를 예측하는 서적이 많이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 이후, 많은 것들이 변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불확실하다고 여기고 더 두려워하는 것 같다. 전문가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조차 코로나19는 예상밖의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온다. 우리는 수많은 의견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다양한 서적을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2020년에 발간된 책으로 새로운 시대를 예측하는 서적들 중에 하나이다. 책의 제목처럼 2030년까지 우리의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다음 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저자가 잘 인도한다. 1장은 출생률을 다루고 있는데 소위 선진국으로 불리는 서구권 국가 대부분 출생률이 급감하고 있는 반면에 아프리카에서는 인구가 증가하는 것을 들어 새로운 지역의 대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장은 밀레니얼 세대(새로운 세대)와 실버 세대(노년층)에 대해 다루고 3장에서는 국가를 넘어선 새로운 중산층, 4장에는 여성의 권리와 힘의 성장, 5장에서는 도시의 성장, 6장은 과학 기술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7장에서는 경제 공유와 협력, 그리고 8장에서는 큰 화제가 되었던 암호화폐를 비롯한 새로운 화폐에 대해 다룬다.

이 책이 처음 쓰인 시기가 2020년이라 벌써 2년이 지났다. 지금은 다른 책이나 뉴스 등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내용도 있지만 2020년에는 더 획기적이었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 책을 통해 현재 쟁점이 되는 사안들을 점검할 수 있고 중요한 개념들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수평적 사고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를 준비할 것을 역설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의 어조가 긍정적이라 읽는 이에게 힘을 준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생각의 전환을 이끈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인구가 증가함을 들어 서구 중심적인 우리의 좁은 시야를 확장하게 만든다. 또 이민자에 대해 막연하게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또한 깨뜨린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깨뜨리는데 그때 느끼는 자극이 나쁘지 않다. 또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글이 쉽고 재미있다.

미래를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할까? 그냥 하루하루 살다 보면 어떻게든 시간은 흐르지 않을까? 난 이렇게 생각하며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 후회되고 아쉬운 점도 많다.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은 신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미래는 예측하고 공부하고 도전하는 사람의 몫이다. 그저 생각 없이 산다면 우리의 생계조차 보장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공부해야 한다.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ldquo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dquo 2022-11-30 15:16:24.118051
c*** 차근차근 읽어봅니다 2022-11-29 15:39:45.157056
r*** 2030년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먼 미래가 아니다.

들어가는 글의 한 문장이 묵직한 한 방을 날렸습니다.

이제 내일 모레면 2022년도 한 달을 남겨두게 되어 곧 2023년이 된다는 것도 아직 제대로 실감이 나지 않는데 2030년이 먼 미래가 아니라니 말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2030년일까요?

세계 인구의 지역별 예상 분포 그래프를 보면(33쪽)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 지역이 인구 규모가 최대로 되고 그 뒤를 이어 아프리카, 동아시아 순으로 인구 분포가 완전히 바뀌는 양상을 보입니다.nbsp1950년까지만해도 인구 규모 2위인 유럽은 6위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세로운 세상을 시작하는 주요 인구의 흐름이 2030년부터 시작하게 되기 때문에 2030년을 전환의 축으로 삼은 것입니다.

2030년 8가지 거대한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nbsp

  1. 낮은 출생률

  2. 새로운 세대의 등장

  3. 새로운 중산층의 등장

  4. 증가하는 여성의 부

  5. 도시의 성장

  6. 파괴적 기술 혁신

  7. 새로운 소비

  8. 새로운 화폐

이 8가지 흐름은 서로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변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nbsp

모든 것이 한꺼번에 뒤바뀌는 시대적 변화는 사소하고 작은 여러 변화들이 모여 서서히 진행된다. 우리는 종종 간과하지만, 지금도 이런 작은 변화들이 하나둘씩 축적되고 있다.

위에 나열된 8가지 내용들은 사실 놀라울만큼nbsp새로운 내용은nbsp없습니다.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인구의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실버세대가 늘어나고 있으며, 새로운 소비 형태나 가상화폐도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지만 존재하고 있으니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천천히 떨어지는 물방울이 결국 그릇을 가득 채우는 법이다. 똑, 똑, 똑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시계소리처럼 들리지 않는가? 그러다가 어느 순간 물이 갑자기 넘쳐흐르면 우리는 깜짝 놀란다. 하지만 그때가 되면 이미 늦은 것이다.nbsp

간담이 서늘해지는 말입니다. 이미 2030년 축을 전환할 각각의 요소들의 영향력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해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 없이 안일하게 대처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죠.

8가지 영역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미래의 질서를 형성할 것인지 다양한 논문, 통계를 통해 논증하며 서술하고 있는 책으로서 1장에서 출생률 저하를 이야기하며 이 문제가 두번째 흐름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와 같이 각 장이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있기 때문에 처음 읽을 때는 순서대로 읽되, 다시 읽을 때는 관련된 부분을 찾아 왔다갔다 하며 읽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변화할 것인가, 안주할 것인가.

미리 알고 준비하는 자만이 성공할 것입니다.

귀한 통찰을 가득 안겨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2-11-29 00:02:37.253945
m*** 2030년은 아주 먼 미래는 아니지만, 이 책의 예측을 따라 읽다보면 무섭도록 낯선 세상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한다. 그건 지난 5년을 돌아보면 더 실감이 나고, 변화의 속도는 분명 더 빨라질 거라 생각한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한 장의 그림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모든 변화를 제시하였다. 낮은 출생률, 새로운 세대, 새로운 중산층, 증가하는 여성의 부, 도시의 성장, 파괴적 기술 혁신, 새로운 소비, 새로운 화폐.

쉽게 동의할만한 내용도 있고 정말 그럴까 싶게 상상이 어려운 내용도 있다. 변화를 강제하는 요인들을 분석하는 것이 주장을 설득력있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건인데, 비판할만한 지식은 없으니 읽고 배우고 정리해본다.

출생률로 예측하는 중산층의 분포, 즉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더 많아지고, 다음 IT 강국은 아프리카가 도니다. 실버 세대는 전체 인구의 25-40%를 차지하며, 젊은 세대에 비해 보유 재산이 23배나 된다. 사회진출 여성이 증가한다.

이 예측대로라면 아시아 국가 출신, 여성, 실버세대 진입하는 나의 장밋빛 미래가 펼쳐져야 하는데, GDP와 실질 가계 소득이 일치하지 않듯이, 결과적으로 아시아 여성들의 노후가 어떤 모습일지는 여전히 현실적인 걱정과 염려가 더 크다.

직업이 필수이고 결혼과 출산이 선택이라는 생각을 하는 여성들이 많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자가 예로 든 호주의 상황처럼 무언가를 영구하게 포기하는 방법 말고, 원한다면 육아를 하면서도 파트타임 일을 하고 - 물론 육아보조시스템이 있어야 가능 - 원하는 시기에 풀타임 직장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결혼과 출산으로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는 것이 당연한 사회라면 여성은 쓸 곳이 없는 교육에 시간과 자본을 낭비하도록 강제된 비참한 삶을 산다는 말이다. 교육자본을 위해 누구나 꿈을 이루고 원하는 직업을 갖고 바라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속은 것이다.

단지 소비자만이 아닌 문화주체와 세계시민으로서 MZ세대를 설명해준 부분이 가장 좋았다. 이 세대는 알코올 소비도 흡연율도 낮다. 인류사에서 어떤 세대보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소유보다 공유를 중시한다. 세계시민으로서 자신을 인식한다.

공유경제가 주류가 되고 일상을 주도한다는 전망에 기대가 커진다. 부디 성취와 소유와 낭비와 차별과 배제라는 기성세대 - 나의 세대 - 의 유산과 완전하게 이별하길 응원한다. 현실 정치에서는 극우가 세력을 확대하는 형편이지만, 부디 다음 세대는 포용과 연대의 정치를 할 수 있기를.

미래예측 분야의 책을 읽으면 늘 반성만 하다 우울한 전망을 확인하곤 했는데, 이 책에서 Mz세대를 만난 덕분에 앞선 희망을 상상할 수 있었다. 다른 예측은 틀려도 미래세대에 대한 예측만은 틀림없기를 응원하고 싶다. 눈앞이 잠시 밝아지듯 기분 좋은 전망이다.

나는 세대론 - 피상적인 일반화 - 을 믿지 않는다. 어느 시대건 한 세대 내부도 소득, 교육수준, 성별 등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개별자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멸종과 기후대학살의 시절에 단순하고 무해한 낭만은 괜찮다고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ldquo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rdquo

2022-11-28 14:56:19.258785
b*** 세상의 변화에 대해서 도움돼요 2022-11-14 13:35:08.883116
i*** 좋아요 ㅎㅎㅎ 꼭 읽어 봐야 할 것 같아서 읽어봤어요 2022-09-19 18:33:31.55
n*** 경영 석학이 통찰한 세계의 변화 양상. 2022-08-23 11:53:45.86
l*** 미래트렌드를 적확하게 알려줌 2022-08-23 11:23:08.686
g*** 유용한 책인것 같아요 2022-08-21 20:47:02.493
a*** 유용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2022-08-17 10:26:29.78
z*** 내용은 참으로 유익한데 번역수준이 너무 저급한 문제! 구글번역기로 돌려서 문장만 나열한 느낌으로 문장들이 서로 연결되지않아서 책의 내용을 오히려 깍아내리는 느낌. 출판사 리더스북은 번역에 대한 검수를 하지않은걸까? ㅠ 2022-07-29 19:07:46.21
w*** 천천히 읽어볼게요! 2022-07-21 21:17:44.686
c*** 제목이 흥미로워서 구매 2022-07-20 16:31:08.293
v*** 유익한 내용 좋아요. 2022-07-15 07:44:39.23
q*** 미래는 변합니다. 미래를 부정하지말고 받아들입시다. 2022-07-03 18:30:55.536
p*** Page 11 발췌 및 요약 핵심은 바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2030년은 먼 미래가 아니다. 우리는 코앞에 있는 미래의 기회와 도전 모두에 대해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중략) 사람들은 지난날을 돌아보며 “세상이 그렇게 급박하게 돌아갈 때 나는 뭘 하고 있었지?”라고 자문할 것이다.

Page160 발췌 및 요약 대부분의 재산을 남성들이 만들어내고 소유하며 관리하던 시대는 거의 막을 내렸다. (중략) 소비자, 저축 고객, 투자자로서의 여성을 잘 이해하면 기업들은 완전히 새로운 기회의 시장을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여성들의 입지가 올라가고 전 세계 부의 가장 많은 부분을 좌우할 때 여성들의 기호와 선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어느 기업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포스트코로나 이후 가장 강력한 축의 전환이 이루어질 시점을 저자는 2030년으로 예측한다. 생각해보았다.10년 전, 2012년에 나는 무얼 했지? 직장에 입사한지 1년차 새내기 사원이었다. 그 당시와 지금의 사내 문화, 사내 IT 기술, 인사조직관리, 복지체계, 노사관계, 근무 방식 모두… 강산이 바뀌 듯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말에 90% 공감했다. 단, 기성세대, 남성, 선진국 등에 해당할지라도 트렌드를 예측하고, 변화의 흐름에 발 맞추려 준비하는 자는 도태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역으로 빛을 발할 것이다.

그러니 지금의 것을 움켜지고 놓지 못하고 연연하지 않아야 한다.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도 힘차게 먼저 한 걸음 내딛어보자.

우리나라도 대학에 들어가는 것보다 졸업해서 나오기가 어려워지는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 방식에서 우리 기준에서 자녀세대를 평가하고 강요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지금도 변하고 있다.

밀레니얼세대 2030 트렌드의 변화를 이끄는 축 떠오르는 신흥국가 아프리카 출산율 증가 농업규모 2030까지 1조달러 예측 2022-06-19 00:30:50.613
s*** 아직 안 읽어서 몰라요..ㅎ 2022-05-17 19:58:56.763
n*** 휴거 대환란임박!유트브 흰비둘기tv검색하세요!전쟁.기근.지진등이 곧 옵니다 2022-05-04 11:03:43.63
g*** 출산및 인구에 관한 정보를 제외하면…인사이트가 매우 약함. 심층적인 이해가 없이 가벼운 정보를 나열한 방식. 더구나 코로나 이후의 상황이 반영되어있지 않음 비추! 2022-02-20 18:48:17.8
l***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견해를 일수있는 책이였고 참고해서 미래를 하루빨리 대비할수 있게 도움이 되는 책이였습니다. 2022-02-20 10:11:31.413
q*** 20대에게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2022-02-17 11:14:24.98
u*** 추천도서로 추천받아 읽게 되었는데,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 2022-01-26 22:38:29.156
c*** 2030 축의 전환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nbsp

(2030 How Todays Biggest Trends Will Collide and Reshape the Future of Everything)

저 마우로 기옌 역 우진하nbsp

출판사 리더스북 출판일 2020년 10월16일nbsp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우리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큰 변화를 겪는 것이 느껴진다. 앞서 읽었던 미타니 고지가 쓴 경영전략 논쟁사에서도 이것을 불확실성, 신흥국의 대두와 불확실성, 경계의 붕괴 (산업, 기능, 기업의 융합과 재편)을 꼽았다. 최근에 읽었던 명견만리에서 소개된 김난도 교수의 언급도 주목된다. 즉, 이제는 규모의 경제가 아니라 속도의 경제라고.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2030년이라는 시기는 그 숫자가 주는 의미, 즉 새로운 10년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nbsp

사실 내가 종사하고 있는 에너지 업계는 화석연료를 취급하고 있다. 환경문제로 인해서 친환경 대체에너지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내가 이 업계에 들어올 때는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리던 전기자동차가 길거리에서 흔하게 보이고 있다. 일본정부는 2030년부터 개인용 자동차를 전부 전기차로만 출시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얼마 전에는 혼다 자동차가 향후 출시되는 모든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얼마 간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존재하겠지만, 내가 일하는 업계가 어쩌면 향후 10년 내에는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nbsp

미래를 확실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적어도 우리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그림이라는 것을 그려볼 수는 있을 것이다. 그것이 족집게 예언처럼 잘 맞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우리에게 어떤 통찰력을 줄 것이라는 믿음은 있다.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인 마우로 F. 기옌의 이 책도 그러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맞든 틀리든 현재 우리가 주목해야 될 것들을 상기시켜 주기 때문이라고 해야겠다.nbsp

저자는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2030년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니라고 말한다. 미래에 대해 우리가 어느 정도의 준비를 한다면 그것은 멋진 기회나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새로운 흐름의 요인을 여덟 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낮은 출생률, 새로운 세대, 새로운 중산층, 증가하는 여성의 부, 도시의 성장, 파괴적 기술혁신, 새로운 소비, 새로운 화폐가 그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이 어느 정도 의미있는 결과를 낼 수 있는 시기를 2030년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8가지 요인들은 각각 수평적 관계를 형성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따라서 저자는 우리에게 수평적 사고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nbsp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현재의 변화를 잘 반영하고 있다. 인구통계학적으로 고령화 및 저출산의 선진국, 높은 출생률의 개발도상국 및 신흥국의 대비는 향후 발전하는 지역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앞으로의 변화에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후자의 지역에서 나타나는 신흥 중산층과 BOP (Base of Pyramid)이다.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의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The New Urban Crisis)에서 보듯이 도시는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다. 공유경제의 발전은 이러한 변화와 맞물려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을 창조할 것이다.nbsp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증가하는 여성의 부인 것 같다. 사실상 다른 책에서는 그다지 주목하지 않은 여성의 힘에 대한 것이다. 나는 앞으로 도외시되었던 여성의 저력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본다. 이들이 사회에서 담당할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고, 남성들에게 앞으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더 많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것이라고 본다. 물론 세계의 울퉁불퉁함이 커지면서 지역적 차이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아가는 방향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nbsp

여러모로 흥미로운 책이며,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자 한다면 일독을 권하고 싶다. 같이 일하는 팀원도 읽고 유익했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미래의 변화를 생각함으로써, 지혜롭게 그 준비를 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nbsp 2022-01-12 11:10:17.18
c*** 매우 훌륭한 통찰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01-10 14:18:36.473
w*** 잘읽히고 유용합니다 2022-01-09 15:59:3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