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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놀놀일

정보

  • ISBN : 9788901266503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221116
  • 저자 : 김규림 외

요약

“지금 일놀놀일 하고 있나요?”노는 게 일이 되고, 일이 노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순환 만들기 우리는 평생 동안 최소 8만 시간 동안 일을 한다. 하루하루 버티고 견디며 살아가기에는 너무도 긴 시간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일을 하며 사는 게 좋을까. 저녁이 있는 삶, 워라밸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물론 좋다. 하지만 좀 더 재밌게 일을 하고, 노는 게 일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치기를 원한다면, 일놀놀일을 추천한다. 일놀놀일은 김규림, 이승희 작가가 일을 하면서 느낀 즐거운 경험들을 토대로 정의한 일하는 방식이다. 일하듯이 놀고 놀듯이 일하다의 줄임말로, 일과 일상을 적극적으로 연결하여 일의 재미와 삶의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들도 처음부터 일놀놀일의 비밀을 알았던 것은 아니다. 마케터가 되고, 일을 잘하기 위해서 고군분투를 하다가 일상에서 얻은 영감이 일로 연결이 되고, 그것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일놀놀일의 순간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에너지가 소비되는 동시에 채워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우리는 일과 삶의 경계가 희미해진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삶의 영역에 일이 들어와 있고, 일의 영역에 삶이 들어와 있다. 그래서 일상이 즐거워야 일터에서도 에너지가 넘치고, 일터에서 문제가 없어야 퇴근 후에도 마음이 편하다. 그뿐인가. 놀다가 마주치는 별것 아닌 영감들이 일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잘 놀면 일도 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이나 매뉴얼, 혹은 목표 달성이나 성공을 위한 지침 대신 삶에 일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끌어들일까를 고민한다. 평소 동경하던 브랜드와 협업이 이루어졌을 때의 성취감,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노는 것처럼 했던 회의가 주는 에너지, 기록해두었던 영감이 카피가 되고 캠페인이 되는 등의 경험은 이들에게 자산이 되어 일놀놀일이 되었다. 일의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들이라 더욱 공감가고 생생하다. 자괴감·자존감·자신감 일놀놀일 동료 소비 백수 소셜미디어 등일터와 일상의 단어 25가지로 만나는 요즘 마케터의 생각! 일놀놀일은 일터와 일상에서 쓰이는 단어들을 중심으로 생각을 뻗어나간다. 평소 저자의 생각법에 따른 구성이다. 저자는 일을 시작할 때, 생각을 정리해야 할 때, 인터뷰에 답을 해야 할 때, 글을 써야 할 때 같이 무언가를 정의해야 할 때 단어의 뜻에서부터 생각을 시작한다고 한다. 이를테면 일이 재밌는가라는 질문에 재미의 사전적 뜻부터 짚어보고 거기서부터 자신의 생각을 확장해나가는 식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이들이 일터와 일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25가지의 단어로 큐레이션하여 풀어나간다. 그런 면에서 밀레니얼-Z세대가 일터와 일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를 만날 수도 있다. 1장에서는 일에 관한 생각을, 2장에서는 일에 영향을 주는 일상의 즐거움들을 담았다. 주제는 동료, 성장, 꼰대, 재택근무, 공간, 스크린 타임, 달리기 등 다양하다. 평소 그림으로 소통하기를 즐기는 김규림 작가는 그림(만화)으로, 글로 생각을 전하는 이승희 작가는 글로 생각을 풀어낸다. 같은 단어로 생각을 시작하지만 다른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출근하는 발걸음이 가벼워진다면 이 실험은 성공이다.

● “이제는 워라밸이 아니라 일놀놀일입니다”

일도 잘하고 재밌게도 살고 싶은 당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이끌어줄 책! 일과 삶을 대하는 요즘 마케터 생각 엿보기

글 쓰는 마케터 김규림, 이승희의 공저 일놀놀일이 출간되었다. 일놀놀일은 일하듯이 놀고 놀듯이 일하다의 줄임말로, 두 사람이 일하면서 깨달은 태도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5년 전 한 회사에서 만나 동료에서 친구가 된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듯이 일에 몰입했던 순간들을 경험한 이후로 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한다. 일과 일상의 경계가 희미해지면 삶의 기쁨은 더욱 선명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다. 일상에서 즐거움을 주는 것, 동경하는 것, 영감 등이 일에 소스가 된다면, 일의 생산성으로 연결이 된다면 어떠한가.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일을 하면서 논다고 느낄 때마다 일이 더 좋아졌다. 일상에서 얻은 영감이 일에 영향을 줄 때마다 더 열심히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항상 일이 즐거울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즐거워질 방법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일놀놀일은 그런 상상을 행동으로 이끌어주는 마법 같은 책이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늘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걸 전제하고, 무엇보다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자. 꼰대 중에서동료들과 주고받는 피드백은 그 자체가 영감이 되고, 기획의 실마리가 되어주었다. 서로 밀고 당겨주는 끈끈한 동료는 회사를 다니지 않더라도 만날 수 있다. 공동의 목표를 갖고 함께 일하는 사이라면, 서로 신뢰한다면 누구나 동료가 될 수 있다. 동료 중에서성장은 매우 주관적인 영역이다. 그것을 알아채기 위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돌아봄이다. 즉 리뷰하는 습관이다. 잘한 점과 못한 점, 그것을 통해 새롭게 배운 것을 생각해보면 성장은 실패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장 중에서흐르는 시간에서 내가 한 선택들은 다른 모습의 미래로 이어진다. 그때 시작한 나. 그때 시작하지 않은 나. 그렇다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시작이라는 씨앗을 부지런히 뿌리는 것 아닐까. 시간 중에서퇴근을 한 이후나 주말에도 일터의 고민을 안고 있는 스스로가 미련하다고만 생각하던 참, 일하는 자아와 노는 자아가 반드시 분리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은 무엇보다도 큰 위로가 됐다. 일놀놀일 중에서일을 하면서 논다고 느낄 때마다 일이 더 좋아졌다. 일상에서 얻은 영감이 일에 영향을 줄 때마다 더 열심히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일을 항상 잘할 수는 없지만 재밌게 하기 위해 나다운 방식으로 일하는 법을 찾은 게 내 자산이 되었다. 일놀놀일 중에서나는 목요일마다 글을 쓴다. 어느새 4년도 훌쩍 넘게 매주 쓰고 있다. 소재 고갈의 괴로움도 있고, 나를 비웃듯 쳐다보는 빈 화면도 매주 마주하지만 엉덩이를 붙이고 모니터를 노려보면 무엇이든 써 내려가게 된다는 믿음이 생겼고, 항상 글감을 찾다 보니 일상을 좀 더 성실히 관찰하게 됐다. 글쓰기 중에서하지만 영감을 받는다고 창의력이 단번에 생기지 않는다. 영감을 받은 것을 어떻게 소화하고 얼마만큼 내 것으로 만들어내느냐가 특별한 크리에이티브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결정한다. 요즘은 단순히 영감을 많이 받는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영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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