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88901275505
- 출판사 : 리더스북
- 출판일 : 20231006
- 저자 : 황지영
요약
●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인구 집단, 잘파 세대(Generation Z+Alpha)의 소비 트렌드를 최초로 분석하다!”
글로벌 위기가 바꾼 소비 패턴과 새로운 세대의 등장, 마케팅은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유통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으로 국내외 주요 기업에 자문 프로젝트와 강연을 진행해온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마케팅 전공 황지영 교수가 신간 잘파가 온다로 독자를 찾았다. 글로벌 위기로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른 시기, 강력한 소비 권력으로 떠오른 잘파 세대의 트렌드를 명확히 짚어내며 돌파구를 찾는 기업을 위한 마케팅 진화 전략을 전한다. 잘파 세대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후반에 출생한 Z 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α) 세대를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 학계에서는 MZ보다 유사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어린 시절부터 로블록스, 주식, NFT 등을 경험하며 자본주의 감각을 키웠으며 사회적 이슈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도 공통적이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잘파 세대가 수년 내 거대한 규모와 강력한 존재감으로 시장을 압도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관점에서 안티알고리즘, 연결되어있다는감각, 진지함보다는가벼움, 소비로자존감을높이다 등 잘파 세대가 열광하는 트렌드 9가지를 소개하고, 거시적 차원에서 국내 기업이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제시한다.
#잘파가 온다
리뷰
a*** 나이가 드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산책하다 보면 덩치는 비슷해도 갓 태어난 강아지인지 나이 든 강아지인지 금방 구분합니다. 어린 친구는 호기심이 많은데요. 잠시도 가만히 못 있고 뛰어다니죠. 반면 나이 든 강아지는 호기심이 없습니다. 호기심이 있어도 행동으로 실천할 기운이 없죠. 이걸 보면 나이가 드는 건 호기심과 실천력의 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MZ세대 이해하기 열풍이 불며 강연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MZ세대를 이해한다고 갔다가 quot그래서 쟤네는 안돼quot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존 생각과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데 에너지와 열정을 추가적으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하는 합리화하는 거죠.
오늘 소개하는 lt잘파가 온다gt는 MZ의 다음 세대 이야기인데요. 저는 새로운 자극을 받아들이는 새로운 세대의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 모두가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우리가 겪은 상황에서 빠르게 변화한 생각과 관점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변화하지 못한 우리는 기존 생각과 행동으로 만들어진 습관이 있었다면, 그 생각과 행동이 정립되기 전에 변화를 경험하며 빠르게 바뀐 세대의 이야기죠.
lt잘파가 온다gt를 보면 일상의 이야기가 정말 많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안티 알고리즘이 기억에 남는데요. 알고리즘은 내가 원하는 걸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택지가 좁아지거나 취향 노출을 피하기 위해 로그아웃하는 경우도 늘어났는데요.
입욕제 브랜드 ltLUSHgt는 SNS와 알고리즘이 소비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여 아예 모든 SNS 활동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실제 LUSH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보면 아무 피드가 없다거나 다른 곳에서 만나요라는 사진과 진정성 있는 문구만 남아있죠. 해당 계정은 꼭 들어가 보시길 추천하는데요. 이처럼 책에서는 우리가 겪는 일상 속 변화를 소개하며 사례와 모습을 공유합니다.
책을 읽고 단순 출생연도만 가지고 세대를 정의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기심과 에너지가 많은 덕분에 빠르게 변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생각하고, 변화의 시작점 또는 그들을 이해하는 출발점으로 책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2023-10-09 18:34:12.098858
v*** 이제 추석연휴를 끝으로 10월에 접어든다. 아직 올해가 한창 남았다고 생각하는데 4Q로 접어들었기 때문인지 서점가는 벌써 내년도 트렌드 책들이 예약판매를 받고 있다. 트랜드 책들과 더불어 어느순간 하나의 아류 키워드로 자리잡은 세대, 모바일 트렌드에 관한 마케팅 도서도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예전에 90년대생이 온다로 시작된, 세대에 관한 소비 등 심리를 분석한 세대 보고서도 종종 보인다.
이번 책은 잘파가 온다란 책이다. 잘파란 MZ의 Z세대와 20대 이하 알파세대를 함께 아울러 지칭하는 용어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1990년 중반최근 태어난 세대를 지칭한다고 한다. 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마케팅 교수인 저자는 이들 세대의 특징과 성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소비 성향과 마케팅 전략을 이 책에서 제안한다.
잘파세대는 2025년 이후 베이비붐 세대 수를 추월하며 가장 거대한 세대집단인 점, 유튜브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모두 비슷하게 보고 자란 세대로 유사성이 높은 점, 주식, 메타버스에서 돈 벌기 등을 경험해 자본주의에 일찍 노출된 점, 온라인 기반 세대인 만큼 온라인 영향력이 막강한 점을 특징으로 한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내 입장에서도 아이들이 유튜브나 틱톡에 많이 노출되다보니 저자가 제시한 특징과 많이 닮았음을 부정할 수 없었다. 한편 부가적인 특징으로 풍부한 영양섭취와 많은 기술노출로 육체적, 정신적 성숙도가 기존 세대 대비 굉장히 빨라 업에이징 세대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꼭 우리애들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들은 확실히 나이에 비해 예상치 못한 반응으로 깜짝깜짝 놀래키는 상황을 종종 경험했던지라 이 부분도 공감이 갔다. 저자는 우리가 잘파세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이러한 모바일 친화성과 연령에 비해 빠른 성숙에서 오는 의외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한다.
2장부턴 세부적인 잘파세대의 특징들이 열거된다. 이들은 알고리즘으로 피로를 느껴 쿠키 생성을 거부하는 시크릿 모드 등으로 본인을 추적하길 거부하며, 외로움으로 디지털로 연결되길 갈구하고, SNS로 본인의 생각이나 결정을 드러내고, 관계, 식사 모든 것을 가볍고 빠른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한편으로 고도로 복잡한 사회에서 내일보다 당장의 행복을 추구하여 소비로 자존감을 높이는 경향이 있으며, 바디 프로필 열풍 등 몸에 대한 관심도 높은 한편, 채식, 숙면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 등 총 6개의 꼭지로 나누어 잘파세대의 성향을 분석하였다.
개인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유튜브 등 인터넷 미디어를 어느정도 허용하는게 맞을지 고민이 많았다. 책에서 둠스크롤러란 용어를 인상깊게 보았는데, SNS나 유튜브 등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이번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깊게 살펴볼 수 있었고, 한편 마케팅이나 알고리즘 측면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미디어 침투로 좀 더 그들이 원하는 것을 쉽게 얻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또한 최근에서야 본격적으로 인스타를 시작한 나에겐 비리얼이나 성인용 해피밀, 요거트 카페 등은 다소 생소한 서비스들이었는데, 우리나라에 비슷한 서비스가 있는지 등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마케터뿐만 아니라 소비심리, 세대 등에 관심있는 분들께선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잘파가온다 황지영 2024트렌드 잘파 웅진지식하우스 웅답하라 웅답하라6기 @woongjinreaders 2023-10-04 08:23:42.014459
z***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후반에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 세대를 통칭하여 부르는 세대, lt잘파 세대gt.
이들은 일찍이 태어났을 때부터 디지털 네이티브의 능력을 갖추고 자본주의 키즈 등으로 불리며, 미래 시장에서 위상을 내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잘파 세대는 인구가 가장 많았던 베이비붐 세대를 추월해 역사상 가장 거대한 집단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는 요즘, 미래 시장의 핵심 집단이 될 이들의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그러한 니즈에 걸맞은 정보가 담긴 책이며, 글로벌 잘파 세대의 소비 특징과 그에 따른 소비 트렌드에 관한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논리적인 근거와 이론, 풍부한 도표 및 이미지 자료 등 잘파 세대를 이해하는 데 부족하지 않게 잘 구성되었다.
잘파 세대가 미래의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업은 그러한 잘파 세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일목요연이 설명하고 있기에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미래 세대의 트렌드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또한, 본인은 책에서 말하는 Z세대로서, 현재 본인의 또래들이 글로벌적으로 어떠한 트렌드와 성향을 보이고 살아가는지 파악할 수 있어서 흥미롭기도 했다. 트렌드와 관련한 생소하고 다양한 용어를 공부하며 견문이 더 넓어지는 느낌도 들었다.
Q. 잘파 세대의 특성 중 어떤 부분이 나와 다른가? 전체적으로 잘파 세대의 특성이 본인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잘파 세대는 무겁거나 진지한 것보다 단기적이고 가벼운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타인과 관계를 맺거나 콘텐츠와 상품을 소비할 때도 이와 같은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한다. 막연하고 불안한 현실에서 원하는 것을 빠르고 쉽게 취하려는 실용적 특성이 일으킨 결과라고 하는데 본인은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서 이러한 경향과 맞지 않는다.
시추에이션십이 이에 해당하는 개념이다. 시추에이션십이란 인간관계를 맺는 두 사람의 관계를 명확하게 정립하지 않으며, 서로 원하는 목적에 맞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FWB라는 성적 교감을 주목적으로 하는 관계, 즉 섹스 파트너의 개념과 비슷하지만 FWB와는 달리 관계 범위가 애매하고 육체적 교감보다는 감정적 교감이 더 이루어진다고는 하지만 거부감이 드는 건 마찬가지이다.
본인은 사람과 교류할 때 아예 진지하고 깊게 알아가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예 그 사람을 알지 않으려고 하는 게 좋다. 모 아니면 도 극과 극을 달리는 성격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인간관계에 있어 이런 애매한 고리를 유지하면 남는 건 공허한 마음 뿐이었다. 결론은 다시는 그런 관계를 만들어 자신을 망치고 싶지 않을 뿐이다. 나는 그렇게 lt쿨gt 하지 못하다. 이해는 한다만, 받아들이긴 싫다.
별개로 이 책을 읽고 잘파 세대는 모두 다 이렇구나 하는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 책은 저자도 언급했듯, 글로벌적으로 전체적인 트렌드의 방향을 훑어보기 위함이지 모든 잘파 세대가 이렇다는 결론으로 나아가서는 곤란하다. 판단보다는 방향을 설정하는 데 사용하도록 하자. 2023-10-01 15:10:57.652924
v*** quot잘파가 온다quot라는 책은 잘파 세대의 특징을 토대로 최신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제가 경제/경영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대부분의 책들에서 소개하는 사례들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 살짝 실망하고 있었는데 황지영 교수님이 이번에 펴낸 quot잘파가 온다quot라는 책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최신 트렌드에 대해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기업이 풀어나가야 할 인사이트를 매우 심도있게 고민한 흔적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트렌드와 최신 사례, 기업이 풀어나가야 할 인사이트까지…이 책 하나 읽으면 잘파세대 전문가 된 느낌입니다. 특히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9가지의 키워드는 마케팅 관련 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될 농축된 기발한 문구라 생각됩니다. 곧 사업계획 시즌이라 머리가 지끈지끈 했는데 고민이 해결되서 작가님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또한, 잘파 세대를 둘러싼 글로벌 트렌드를 소비자 심리와 행동 분석을 통해 제시한 부분들이 이 책을 다시한번 칭찬할 수 밖에 없게 했어요. 개인적으로 이 책은 먼저 읽는 사람이 이득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나중에 사인 받을 수 있는 자리가 꼭 있었으면 좋겠네요 2023-09-26 23:08:21.174257
o*** 밀레니얼세대인 제가 아직도 mz세대적응도 끝나기전에 잘파세대가 와버렸네요. 지구역사상 최고의 소비권력이 될거라는 잘파세대를 이해하는건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될거같아요. 모이면 로블록스 하는 조카셋을보고 어린애들 게임인가보다 했던 저를 반성하게되네요. 저희집안에 베이비붐 세대부터 X세대,MZ세대,잘파세대가 있는데 책을통해 잘파세대에 대해 알기시작했고. 어려운 내용을 쉽게풀어놨어요. 마케팅용어나 신조어도 많이있는데 기업사례를 통해 예시를들어놔서 딱히찾아보지않아도 내용이 잘들어오네요. 제가생각하는 잘파세대 대표키워드는 안티알고리즘입니다. 날추적하지말라는 문장이인상적이었는데 시크릿모드를 사용하는 제가요즘 공감하는 부분인데 잘파세대는 저보다 더 앞서나가네요. 관계도가볍게 컨텐츠도 식사도 가벼움을 추구하지만 내가중요했던 밀레니얼세대보다 우리가중요한 잘파세대에 가볍지않은 무거움을 배워갑니다 2023-09-26 20:40:48.38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