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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정보

  • ISBN : 9788901280684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240328
  • 저자 : 김창완

요약

● “그저 다 찌그러진 동그라미들입니다. 우리의 일상도”

천재, 괴짜, 전설 그리고 늘 새로운 어른 김창완이 매일 아침 써내려간 반짝이는 삶의 조각들 가수 이적, 잔나비 최정훈, 악뮤 이찬혁, 시인 박준 강력 추천

한국 대중문화에 가장 독보적인 자취를 남긴 뮤지션 김창완의 에세이가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간된다. 김창완은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해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가요계에 큰 획을 그었다. 그가 써내려간 곡들은 아이유, 장범준, 김필, 스트레이 키즈 등 후배 가수들에 의해 다시 불리며 끊임없이 재탄생되고 있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는 김창완이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답한 편지와 오프닝을 엮었다. 손으로 그린 47개의 동그라미 중 두어 개만 그럴듯한 것처럼, 회사생활도 47일 중 이틀이 동그라면 동그란 것이라고 위로한 편지는 SNS와 블로그에 오랫동안 화제가 되었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청취자에게 산울림 막내 김창익을 잃은 상실감을 고백하며 건넨 편지도 눈물겹고 따스하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에는 따뜻한 격려뿐 아니라 어그러진 일상에 실망할 것 없고, 매일매일 만들어지는 졸작들도 그 자체로 예쁘다는 김창완만의 독특한 인생관이 담겨 있다. 또한 어제의 슬픔과 비애를 뭐, 별거냐? 하며 대수롭지 않게 털어버리고 오늘의 자전거 바퀴를 힘차게 굴리는 그만의 경쾌한 삶의 태도가 돋보인다. 과거의 영광이나 상처를 돌아보거나 아쉬워하지 않고 내딛는 걸음걸음에 집중하는 그의 태도는 그가 늘 현재진행형 아티스트인 이유를 보여준다.

거울 속의 나도 과거다.라고 할 만큼 뒤돌아보지 말 것. 먼 미래도 어제만큼 멀지 않다는 걸 기억하길. -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지」에서

가르치려들지 않지만 배우고 싶고, 툭 던지는 말이지만 그 안에 체온을 담은, 세대를 넘나드는 뮤지션 김창완의 에세이는 진짜 어른의 목소리에 목말랐던 독자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리뷰

r*** 2014년에 SBS 파워 FM 아름다운 아침 김창완입니다 진행을 맡은 김창완이 청취자에게 보낸 엽서 일부를 제작진이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진 이후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

세상 살이라는게 그렇게 자로 잰 듯 떨어지지 않습니다.좀 여유롭게 생각하세요.

제가 위에 그린 동그라미 중에 두개의 동그라미만 그럴듯 합니다.

회사 생활이란 것도 47일 근무중에 이틀이 동그라면 동그란 것 입니다.

너무 매일매일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그렇다고 위에 그린 동그라미를

네모라고 하겠습니까?,

세모라고 하겠습니까?

그저 다 찌그러진 동그라미들입니다.

우리의 일상도

열두 살은 열두 살 대로, 서른 두살은 서른 두살 대로, 찌그러진 동그라미는 찌그러진 대로 오늘을 산다.

참 잔잔한 울림을 주는 문장이다. 다들 바쁘다는 핑계로, 남들에게 뒤쳐질 수 없다는 강박 관념으로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잠시 쉼을 선사해 주는 문장인 것 같다. 학창시절부터 좋아했던 김창완님이 진행하시고 있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사연들과 에피소드를 엮어 신간을 출간한다고 한다. 먼저 가제본을 읽을 기회가 있어 먼저 읽어보았다. 가제본으로 내용의 일부지만 커피 한잔과 함께 여유를 가지고 읽었다.

작가의 말 - 부디 안녕하시길

1장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2장 준비된 어른보다는 늘 새로운 어른 3장 당신이 외롭지 않았으면 합니다 4장 미워했던 나를 용서하는 일 5장 이별을 계획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서

김창완의 아침인사 ….

이해인 수녀님의 <3월의 바람 속에> 라는 시는

어디선지 몰래 들어 온 근심 걱정때문에

겨우내 몸살이 심했읍니다.

흰눈이 채 녹지 않은 내 마음의 산기슭에도

꽃 한송이 피워내려고

바람은 이토록 오래 부는 것입니까….. 라고 시작합니다.

그래요.. 오늘 아침, 바람 뿐 아니라 내린다고 하기에도 뭐한 비가 훅 뿌려지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창 오는 길에 만난 새들, 강물, 바람, 비, 눈, 햇살, 구름…

모든 것이 의도가 없었슴이….

그 어떤 의미가 아니었슴이 분명해지는 이 깨달음은 저에게 또 다른 의미입니다.​

아침창 가족들의 안녕과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말없이 기도합니다.

어렸을 떄부터 참 좋아했던 가수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활약해 온 김창완님… 어제도 아침창 프로그램을 들어보았다. 라디오 프로그램과 함께 커피한잔 그리고 아직은 가제본이지만 김창완 님이 내신 에세이 집 한권…. 아침에도 사회 생활의 복잡함과 버거움을 내려놓고 힐리의 시간을 가져본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오프닝 멘트를 김창완님이 직접 쓰시는지, 전문 작가님이 쓰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도 오프닝 멘트가 참 마음에 든다. 학창 시절에 참 좋아했고, 외우고 했던 이해인님의 시를 이야기해 준다.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책과 시 한편과 커피 향…참 좋은 조합이다. 2014년에 라디오 사연에 답을 해준 김창완님의 편지내용에 나오는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를 책 제목으로 했다. 우리 사회는 너무나 경쟁적이고 내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다른 이들을 이겨야 하기 때문에 나와는 다르고 모난 것은 따돌리고 배척하는 것 같다. 모든 것에 정답을 정해놓고 정답이 아니면 오답이라는 이분법 적인 논리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세상은 이분법적인 것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닐 것이다. 정확하게 잘 그려진 동그라미만이 정답이고 여기에서 벗어난 것 동그라미가 아니라는 생각만을 하느라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것을 아닐까… 이 사회가 정확한 동그라미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너무나 획일적이고 무미 건조하고 인간미 없는 사회일 것이다. 찌그러지 동그라미도 삼각형같은 동그라미도… 모두가 동그라미 인 것이다. 잘 그려진 동그라미면 더 좋겠지만, 찌그러진 동그라미가 더 인간적이고 정감이 가는 것은 나만의 감정이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비는 다 어제 내린 비고 계절은 다 잊힌 계절일지 몰라요. 그래도 내 가족 내 친구들이 하나같이 과거시제가 아닌 게 다행입니다. 우리에게 늘 미래가 있고 내일이 기다리게 되는 건 짱구 짱아가 있기 때문입니다. 무릇 모든 생명에겐 내일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을 과거지사로 보는 건 묵은 습관인지도 모르지요. 서둘러 작별할 일도 성급히 맞을 일도 아닙니다. 그저 오늘에 감사하며 겸허하게 내일을 기다립니다.

  • 생명에게는 내일이 있습니다, 중에서

감사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감사의 의미는 우리가 삶에 만족하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요. 감사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목적을 이루고, 삶의 임무를 수행하고, 삶의 책임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의 감사는 삶의 시작이자 끝이며, 삶의 힘이자 축복이며, 삶을 아름답게 만들고, 삶을 의미 있게 만들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는 여러 자기 계발 서적에서 감사의 효과와 결과에 대해서 익히 들은 바가 많다. 감사를 통해 자신의 삶을 바꾸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놀라운 경험을 많다는 것이다. 책에 나오는 것과 같이, 오늘에 감사하며 겸허하게 내일을 기다리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총리뷰

저자의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네 일상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출간전 가제본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4-03-13 17:00:17.809795
d***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글로 하루를 시작하면, 모든 것이 다 감사한 하루가 됩니다. 글을 읽고 있는데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요 2024-03-13 16:16:13.19466
p*** 아침마다 하루를 열어주는 라디오 <아침창>의 김창완의 신작 에세이를 사전 서평단이 되어 일부만 가제본된 책을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물론, 라디오 애청자로서 서평단이 되지 않았더라도 읽었을 것이다.

2014년 청취자의 사연에 답한 엽서의 내용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위로가 되었고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라는 이 책의 제목이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목소리로만 듣던 김창완님의 나긋한 목소리를 텍스트로 만나는 기분이었다. 복잡하고 다양한 일들이 끊임없는 삶을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가진 것이 저자 김창완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정식 도서에는 내부 원고와 일러스트가 더 풍성하게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 일상이 힘들거나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면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사전 서평단 가제본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2024-03-12 19:00:49.252634
x*** 어릴적부터 참 좋아하는 목소리가 잇다. 그중 김창완 아저씨의 목소리 는 뭔가 모르게 기분이 좋고 힘이되고 힐링되는 느낌 이엇다.그런 목소 소리 만큼 언제 봐도 참 편안해 보이는 웃는 ☺️ 얼굴로 티비 📺 에서 만나는 모습은 너무 다정하고 참 좋다.완벽하지 못해서 괴로워하고 힘 들어 하는 우리에게 어쩜 책 제목처럼 찌그러져도 동그라미는 맞다 라 고 말해주는 누군가가 잇어서 세상은 살만한게 아닐까 싶다.책을 읽는 내내 다독여주는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거 같다.세상 살이는 자로 잰 듯 떨어질수 없으니 여유롭게 생각하라는 말.그의 글에서는 사람냄 새가 난다. 어른다운 어른이 전하는 말에서 위로를 얻는다. 찌그러져도 어떠한가,실망할 것도 없다. 담백하게 전하는 이야기들이 마음의 공간 을 내어 삶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그 이야기들은 빳빳하게 굳어있던 몸 에 힘을 빼게 하고 우리가 등에 진 삶의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게 만든다.그의 글을 통해 나의 내면의 깊이 들여다보며,그래 그 렇지, 하면서. 편안한 숨을 실 수 있도록 말이다. . 2024-03-12 03:00:00.489833
o*** 출간전 가제본 사전 서평단이기도 해서 힘빼고 읽어야지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좋은 글귀에 인덱스를 붙이고 마는데 늘 정답을 강요받는 사회속에서 찌그러져도 동그라미라며 그렇게 강박을 가질 필요 없어 하고 말을 건네는 것 같은 따스한 글들은 늘 아침인사를 건네는 친숙한 아저씨의 응원같아 한결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분명 본 책은 디자인이랑 편집등이 달라지겠지만 이 가제본 버전도 너무 좋은 추억인 것 같아요.

6시부터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고, 10시즈음 별밤을 듣다가 새벽에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네이션)을 듣고 새벽에 재즈방송을 듣다가 아침되면 김창완 방송을 듣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라디오를 듣진 않지만 어느덧 그의 라디오 방송과 함께 듣던 수많은 DJ들은 사라졌음에도 그의 목소리를 가끔씩 듣는 반가움이 있었는데 어느덧 23년간 진행한 시간을 뒤로하고 하차하셨네요. 너무 아쉽고 23년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러브FM의 새 프로그램 DJ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시라니 새롭게 기대해볼게요.

책도 너무 기대됩니다. 오래오래 좋은 음악과 글과 말 전해주세요. 2024-03-11 23:17:28.170184
i*** 가만 보니까 걱정이 안개를 닮았더라고요 코앞에서 눈을 가리지만 한 발자국만 내 딛어도 사라져요 걱정거리가 있으시면 없는 셈 치고 발걸음부터 때세요. 걱정은 내 마음에 배신입니다.

마음 시끄러울 땐길을 떠나는 게 답이에요 가만히 있으면 마음이 너무 떠듭니다.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 신간 출간 도서 소개 때부터 읽어 보고 싶었던 도서로 아침 운전에 어리숙하면서도 허허 웃는 음성이 좋아서 간혹 듣던 아침창 DJ 김창완 아저씨 진행이 좋았기에 더욱 기대되는 도서이기도한 나에게는 산울림 보다 기타 치고 연기하는 중년 배우가 익숙한 김창완 님의 신간 에세이

정식 출가 전에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져 즐거운 한주였다.

60페이 남짓한 출간 전 도서에도 이토록 많은 페이지를 쪽접고 밑줄 치며 같이 위로받고 응원받았는데 정식 출간되는 도서에는 얼마나 많은 페이지에 쪽접을 마음이 남게 될지 벌써 설렌다.

김창완 아저씨 아침창 라디오는 40대60대 응원하고 위로했다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도서는 20대40대 치열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위로가 될 책이었다.

-가제본 미리 받아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2024-03-11 21:56:12.839661
k*** 어차피 매일 매일이 다른데 어떻게 기분 좋고 내용 알차고 그러기만 하겠어요.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이 있지. 좋고 나쁘고 옳고 그르고 보다 매일을 그저 주워 담아낸다는데 의미가 있지 않겠나 하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책내용중-

가제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가끔 그럴 때 있자나요. 무슨일을 해도 잘 안풀리는 그런날이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일은 일대로 안되고 속상했는데 이 책의 문장을 읽고 가벼워지더라구요. 별일 아니게 느껴졌습니다.

그게 그냥 날씨 같은 거라고 여기면 되는 거예요. 라고 말하는 김창완 아저씨에 말에 어른이 큰 위로 받아 갑니다.

모든게 마음 먹기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책을 통해 마음챙김 재대로 해나갑니다.

정식 출간 책이 기다려집니다.

위로와 토닥임이 필요하신 어른이들 모두 추천드립니다.

가제본 서평단 자격으로 웅진지식하우스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4-03-11 20:59:08.992611
c***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글에서 김창완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 기분좋게 읽어나간 책. 그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인생이 자로 잰듯 반듯하고 정갈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금 부족하거나 마음에 들게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살만한 인생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게 참 위로가 된다.

지난한 인생일지언정 그속에도 작고 사소한 행복들이 있음을 ​놓치지 말라고 말하는 책이다. 조금 쉬어가고 싶을 때, 다시 일어서려는데 힘받을 곳이 ​없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2024-03-11 20:17:43.734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