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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정보

  • ISBN : 9788932920405
  • 출판사 : 열린책들
  • 출판일 : 20200905
  •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요약

천생연분을 몰라본 죄, 재능을 낭비한 죄……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까?심판은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막에서는 수술 중 사망한 주인공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천국에 도착하여 변호사 · 검사 · 판사를 차례로 만난다. 제2막은 주인공의 지난 생을 돌이켜보는 절차가 진행되며, 제3막은 다음 생을 결정하는 절차가 진행된다.주인공은 방금 전 사망한 아나톨 피숑. 살아 있을 때 판사로 일했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자마자 피고인의 처지가 된다. 골초였던 그는 폐암에 걸렸고, 인력이 부족한 휴가철 한복판에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소생하지 못한다. 그는 이제 심판에 따라 천국에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태어나야 할 수도 있다.아나톨은 자신이 좋은 학생, 좋은 시민, 좋은 남편 및 가장, 좋은 직업인으로 살았다고 주장하고, 아나톨의 수호천사이자 변호를 맡은 카롤린 역시 어떻게든 그의 좋은 점을 부각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검사 베르트랑은 생각지도 못한 죄를 들추어낸다. 과연 아나톨은 사형, 아니 다시 태어나야 하는 〈삶의 형〉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상상력과 유머가 빛나는 희곡〈죽은 자를 심판한다〉라는 묵직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심판에 대한 해외 언론평은 하나같이 이 작품의 유쾌함에 주목했다. 유머는 언제나 베르베르 작품에서 빠지지 않는 핵심 요소였지만 평소의 장편소설들과 비교해 상당히 압축적인 분량과 구조를 지닌 심판에서 더욱 돋보인다.베르베르는 전형적인 언어유희와 농담에도 능하지만 장기는 역시 특유의 비틀기에서 나오는 웃음이다. 그는 비틀기를 위해 타자적 시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때로는 곤충과 동물의 시선으로, 때로는 떠돌이 영혼이나 천사의 시선으로 인간을, 바로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지상과는 다른 가치 체계와 도덕 규범이 작동하는 천상 법정을 배경으로 설정하고 사회적 문제나 편견 등을 자연스럽게 툭툭 건드린다.

● 죽고 난 다음에 시작되는 특별한 심판

심판은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인간》 이후 다시 한번 시도한 희곡이며, 천국에 있는 법정을 배경으로 판사 · 검사 · 변호사 · 피고인이 펼치는 설전을 유쾌하게 그려 냈다. 베르베르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가 빛나는 이 작품은 희곡이면서도 마치 소설처럼 읽힌다.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제1막에서는 수술 중 사망한 주인공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천국에 도착하여 변호사 · 검사 · 판사를 차례로 만난다. 제2막은 주인공의 지난 생을 돌이켜보는 절차가 진행되며, 제3막은 다음 생을 결정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주인공은 방금 전 사망한 아나톨 피숑. 살아 있을 때 판사로 일했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자마자 피고인의 처지가 된다. 골초였던 그는 폐암에 걸렸고, 인력이 부족한 휴가철 한복판에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소생하지 못한다. 그는 이제 심판에 따라 천국에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태어나야 할 수도 있다. 아나톨은 자신이 좋은 학생, 좋은 시민, 좋은 남편 및 가장, 좋은 직업인으로 살았다고 주장하고, 아나톨의 수호천사이자 변호를 맡은 카롤린 역시 어떻게든 그의 좋은 점을 부각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검사 베르트랑은 생각지도 못한 죄를 들추어낸다. 과연 아나톨은 사형, 아니 다시 태어나야 하는 〈삶의 형〉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가브리엘 어쨌든 규정은 분명해요. 피고인이 인지한 상태에서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아나톨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죠?베르트랑 있잖아요, 피숑 씨, 충만한 삶의 끝자락에는 반드시 운명의 순간이 와요. 그때 무대에서 퇴장할 줄 알아야 해요.아나톨 대체 그게 무슨 소리예요? 아제미앙 교수는 어디 있어요?카롤린 (가브리엘과 베르트랑을 향해) 저한테 맡기세요. (아나톨에게) 그러니까, 문제의 그 〈마지막 희망이었던 수술〉이…… 음, 그게 말이죠……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이렇게 말하죠……. 희망이란 놈은 가끔 변덕을 부릴 수도 있다는 걸 받아들이세요.베르트랑 자, 내 말 들어요, 피숑 씨, 당신은…… 죽었어요.잠시 침묵. 카롤린이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베르트랑의 신속한 행동에 깜짝 놀란 가브리엘 역시 그의 단도직입적 언사에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아나톨 (갑자기 크게 웃으며) 아니, 나더러 그 말을 믿으라고, 내가……!- 7172면아나톨 당신이 뭘 안다고 그래요?카롤린 다 알아요.아나톨 내가 삶에 정이 뚝 떨어지게 만들려는 거죠?카롤린 당신이 모험을 계속할 마음이 생기게 만들려는 거예요. 당신의 영혼은 젊다는 걸 기억해요. 어린아이 같죠. 그 영혼이 너무 비좁은 껍질 속에 갇혀 있게 하지 말고, 성장하고 성숙하고 진화하게 내버려 둬야 해요.아나톨 대체 당신은 누구예요? 나와 얘기하고 있는 당신의 정체는 뭐죠? 어쩌면 당신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내가 여전히 수술 후 비몽사몽간에 있는 거죠.그녀가 그에게 손을 내민다. 그가 머뭇거리다 손을 잡고 만져 본다.카롤린 난 당신의 수호천사예요.아나톨 아하…… 알겠네요, 여긴 정신 병동이군요.- 87면더 이상 충격에 반응하지 않는 아나톨의 육신이 스크린에 보인다. 간호사들이 맥박을 확인한 후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상태〉를 뜻하는 신호를 주고받더니 장치의 전원을 뽑기 시작한다. 간호사 두 명이 더 와서 아나톨의 육신을 검은색 덮개로 싼 다음 지퍼를 잠근다. 덮개로 싸인 육신이 바퀴 달린 침상에 오른다.아나톨 뭘 하는 거죠?가브리엘 별거 아니에요.카메라가 바퀴 달린 침상에 올려진 육신을 쫓아간다. 병원 지하로 내려간 그의 육신은 화장 시설로 옮겨진다.아나톨 아니긴요, 별거 맞아요. 내 몸인걸요!앞치마를 두른 남자 하나가 등장한다.아나톨 저자가 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하는 거죠?카롤린 저 몸은 이제 한낱 물건에 불과해요, 피숑 씨, 그러니 그만 신경 써요.- 9394면가브리엘 자, 상황을 설명할 테니 들어요. 당신의 영혼은 몇 초 후 태어날 태아로 환생하게 될 거예요. 따라서 사내아이를 내보낼 준비를 마친 모태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하죠. 당신은 운이 좋아요. 지금 대륙별로 거의 하나씩 있거든요. 어디 보자…… 아주 귀한 경우도 있군요. 제네바에서 태어나게 될 마하라자의 아들, 콩고 민주 공화국 독재자의 아들, 그리고 어쩌면 이미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마이애미에 있는 쿠바 고관의 아들까지.아나톨 프랑스에는요?가브리엘 (목록을 확인하며) 프랑스라…… 기다려요, 찾아볼게요…… 하나, 둘, 셋…… 여섯!아나톨 맛있는 치즈 없인 못 살 것 같아요. 프랑스에서 환생하겠어요.베르트랑 저렇게 호기심이 없을까.가브리엘 (메모하며) 알겠습니다. 피숑 씨, 부모는 어떤 스타일이었으면 좋겠어요?아나톨 부모도 선택할 수 있나 보죠?카롤린 물론이에요. 우리는 누구나 태어나기 전에 자기 부모를 선택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정말로 원망할 수는 없어요.가브리엘 (목록을 확인하기 위해 안경을 치켜올리며) 부모와 관련해 내가 당신한테 할 수 있는 제안은…….- 176177면


#심판

리뷰

i*** 등장 인물의 성격을 잘 나타냄 각자의 성격과 무대의 배경을 이해하면서 읽으니깐 나름 시비로웠다 2022-11-21 19:41:30.157291
r***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은 [개미]시리즈와 [타나토노트]를 읽어본 이후 참 오랫만이다. 그의 저서들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는 워낙에 유명한 프랑스 작가이다보니 그의 저서들을 익히 들어보기는 많이 했다. 소설 하나하나가 남다르게 창의적인 주제와 전개이며 소설 하나마다 얼마나 그가 연구하고 분석했을지 짐작이 남는 작품들이 아닌가 한다.nbsp

[심판]이라는 이번 저작은 다작을 하는 그에게도 겨우 두번째 희곡이다. 2017년 부터 2019년까지 세차례에 걸쳐 공연 무대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단다. 천국에서의 심판이 주제라기에 그의 창의적 발상과 색다른 관점을 기대하고 읽게 되었다. 책을 받자마자 한숨에 다 읽어버릴 정도로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고 화려한 언변으로 웃기기 보다는 출판사의 평처럼 상황을 비튼 위트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의 그간 작품들에서 연상되는 색다른 관점이나 남다른 발상은 크게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됐다.nbsp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자면 아나톨, 카롤린, 베르트랑, 가브리엘 이렇게 네 남녀가 이끄는 희곡이다. 천국에서의 심판이 어떨지 기대를 한껏 했지만 운명적 사랑을 왜 하지 않았느냐, 타고난 재능을 왜 낭비했느냐 하는 두가지 문제제기 외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만의 발상과 분석이 느껴지는 소재는 등장하지 않았다. 검사 측이 제기하는 형의 이유에 비해 변론이 주목되지도 않는 것 같았다. 희곡의 대미에 반전이 주어진다던가 하며 전형적인 극적 재미를 느낄 수는 있다. 이미 말했듯 4인만으로 극이 전개되기에 몰입도도 적잖다.nbsp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휴식과 함께 짧은 이야기를 적어본듯한 느낌의 희곡이다. 그만의 재기발랄한 독창성에 대해 지나친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읽어볼만한 희곡이 아닌가 싶다.

2022-08-22 13:03:57.35
j*** 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재미있게 읽히네요. 2022-07-10 14:25:36.76
z*** 숨죽이고 한시간동안 다읽었어요 몰입도 짱 2022-06-01 00:56:48.66
v*** 숨죽이고 2시간 봤습니다 2022-05-09 15:06:11.6
x*** 베르나르 베르베르 심판 2022-04-21 17:26:30.433
z*** ㅋㅋㅋ 내가 읽기에도, 남들에게 읽어주기에 참 좋은 책인듯 합니다. 흥미롭게 보고 있어요 2022-04-19 14:21:30.826
r*** ㅋㅋㅋ 내가 읽기에도, 남들에게 읽어주기에 참 좋은 책인듯 합니다. 흥미롭게 보고 있어요 2022-04-19 14:21:15.366
v*** 쉽게 읽혀서 금방 읽었어요 2022-04-11 00:14:23.296
p*** 대화체가 처음엔 낯설었지만 재미있게 읽었어요 2022-01-28 09:31:43.283
f*** 정말 재미있어요 추천이요! 2022-01-21 14:01:52.933
h*** 자기복제는 이제 그만… 2021-12-27 22:51:11.97
e***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은 항상 잘 읽혀서 좋아요 2021-11-22 22:40:51.14
b*** 무작정 유명해지고 무조건 알려지고 저명하다고 이름 난 것의 함정 2021-10-16 17:34:55.81
x*** 재밌게 잘읽었어요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2021-08-25 17:01:03.826
d*** 재미있고 술술 잘 읽힙니다. 2021-08-14 12:46:42.13
d*** 1/4 Klover 2021-07-27 20:01:48.536
b*** 크게 재미나게 읽지는 못한것 같아요. 그냥 쏘쏘 합니다 2021-07-03 11:09:51.293
p*** 아쉬움이 있으나 짧아 간단히 읽을 수 있는책 2021-06-19 06:18:07.146
f*** 후기 보고살껄 4514벼르베르라 무의식적으로 샀다 2021-06-17 20:28:05.743
u*** 흥미진진하게 재밌게 읽었습니다. 2021-06-16 10:47:02.85
x*** 베르나르 베르베르책잘 읽겠습니다. 2021-06-15 01:42:04.22
y*** nbsp

개미]로 먼저 소개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심판!

lt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idSE-eef7e779-0a69-4d53-8f7f-a1bf0e69aed1gt[심판]은 베르베르가 [인간]에 이어 희곡으로 쓴 소설로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가 빛나는 작품이라네요.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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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은 3막으로 쓰여진 희곡

   
  
 

 
  
   
   
  
 

 
  
   
lt등장인물gt 

아나톨 피숑  피고인

카롤린     피고인 측 변호사

베르트랑   검사

가브리엘   재판장



lt무대gt

커튼 두개가 무대를 세 구역으로 나누고 있다. 왼쪽에는  책상 세개가 비스듬히 놓여 있는데, 가운데 책상이 제일 높다. 붉은색 태피스트리를 배경으로 한쪽에 심장, 다른 쪽에 깃털을 올린 저울을 손에 들고 있는 대천사의 조각상이 보인다.

무대 가운데에는 검은 배경에 흰 스크린이 있다.

앞에는 법정 가로대가  뒤로는 다이빙대가 보인다.  무대 오른쪽에는  진짜 구름처럼 그려진 배경이 보인다. 

   
  
 

 
  
   
   
  
 

 
  
   
지난 생을 돌아보고 다음 생을

결정짓는 심판.



희곡으로 쓰여진 심판을  읽는 동안에  생생한 연극 한편을 보는 것처럼 읽기시작하니 대화체로 200페이지 넘는 책은 몇시간만에  멈출 수가 없어 후다닥  결말을 향해서 읽게되네요.  

   
  
 

 
  
   
   

   
   
  
 

 
  
   
주인공이자  피고인인  60세 아나톨 피숑은 폐암 수술 중 사망하여  천국왔는데  자신의 죽음을 모르고 그 곳에서 카놀린을 만난다.  

아나톨은 폐암수술이 잘 되어 몸이 넘 좋아졌고  1인실 병실을 쓸수있는 것은 자신의 보험덕이고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카놀린에 말하지만 여기는 금연이고 담배가 아나톨에게 득이 안된걸로 알고있다고 답하는데도...

카놀린은  아나톨의 변호사이고  검은색 법복을 입은 베르트랑은 사건번호103-683의 구형을 맡은  검사이지만 카놀린과 베르트랑은 전생에 부부였지만 이혼을 한 상태에서 천국에서는 변호사와 검사로 일하고 이사건의 재판장은 가브리엘로  그녀는 당시 황제였던 네로라는 자의 부하에게 붙잡혀 아틀라스의 사자들에게 먹이로 던져져 죽었다며 2천년전의 일이라며 까마득하다며 카놀린에게 말하며 피고  아나톨을 데리고 오도록 한다.



이렇게 천국의 법정에 모인 피고인 아나톨. 변호사  카놀린.  검사 베르트랑.  판사  가브리엘이  만나는데 아나톨은 아직까지도 자신의 죽음을 믿지 못하고 자신은 돌아가야한다고 외치는데... 

 nbsp




드디어 피고인  아나톨은 천국의 법정에서  지난 생을 돌아보고  이렇게 말을 하는데

   
  
 

 
  
   

 제삶이요? 음...  저는 꽤 좋은 사람이었어요. 
 
 좋은 학생, 좋은 시민, 좋은 남편,아내에게 충실했죠, 그리고 좋은 가장이었어요. 사람들한테 
 
 지갑도 잘 열었고요.  일요일 마다 미사에 가는 
 
 가톨릭  신자였고, 윗사람과 동료에게 인정받는 
 
 좋은 직업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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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인 베르트랑은  

nbsplt좋은 학생, 좋은 시민, 좋은 남편, 아내에게 충실했고, 좋은 가장, 좋은 가톨릭 신자, 좋은 직업인gt 자, 지금부터 항목별로 짚어 보겠습니다. 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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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인  카놀린은 

   
  
 

 
  
   

 저는 피숑씨의 수호천사였습니다. 그렇기에  피고인인 그가  수많은 용기있는 행동을 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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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의 지난생을 돌아보고  변호사와 검사의 설전이 벌어지고  드디어 판사인 가브리엘의 판결은

   
  
 

 
  
   

 피고인이 자신의 재능을 망각했는가?
 
 피고인이 위대한 러브스토리를 그르쳤는가?
 
 그렇다면 그것이 의식적인 행동이었는가?
 
 그는 아이들을 잘 교육시켰는가?
 
 그가 옳은 배우자를 찾았는가?
 
 그는 좋은 판사였는가? 
 
 피고인은 다시 태어나야하는 의무에서 벗어날 만큼 충분히 영적인 삶을 살았는가?
 
 
 
 내생에서는  더 잘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삶을 다시 시작하게 될거예요.
 
 심판은 끝났어요.이 사건은 종결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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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을 보면  지옥 . 연옥. 천국으로 여행을 하는 내용을 보면  죽으면 판결을 받아 3곳으로 배정받아 살아가는것으로 서양인들은 생각한다고 알았는데...

베르베르의 심판은  다시 다음 생을 위한 준비를 하고 환생한다는 것이  좀 흥미로웠는데  유전25%, 카르마25%, 자유의지50%인데 자신이 자유의지를  최대한 활용하면 유전과 카르마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자유의지 50%를 가지고 다른 요소들을 새롭게 분배할 수 있다는  말 즉 삶의 시나리오를 결정해 놓은 환생시나리오가 바뀔수 있다는것... 

그리나  우리나라의 영화 신과함께 죄와벌에서는 저승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하는데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의 7개의 지옥에서 7번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데...

ㅋㅋ 

이런 동ㆍ서의 사후세계관이 같으면서도 다르네요.



과연  아나톨  피숑은  다음 생을 위한  환생시나리오대로 환생했을까? 

아나톨 피숑의 죽음에 앞서 프롤로그에 수술실장면을 통해서 의료계의 인력부족으로 근무시간 초과에  대해 말하는 의사  아제미앙! 

ㅋㅋ 산에서 골프치다 벼락맞아 죽은  아제미앙교수를 누가 심판의 판사일까요? 



잘 봤네요.  멋진 희곡한편을..  감사합니다. 컬처블룸!



이 책  [심판]이  연극으로  공연되어 볼 수 있다면 너무 너무 좋겠네요.  



진짜  죽음뒤에 사후세계가 있어 심판을 받게될지 그 누구도 모르지만 그래서일까?  우리는 죄를 짓지않고 성실하게 살아가려고 오늘도  열심히 각자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네요.nbsp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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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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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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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nbsp

 nbsp심판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전미연nbsp

 열린책들


컬처블룸nbsp컬처블룸리뷰단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2021-06-08 22:19:49.46
k*** 부모들은 꼭 읽으면 좋을거같아요 2021-05-28 11:05:12.66
d*** 진짜 재밌게봤어요 잘읽혀요 2021-05-24 14:21:18.363
h*** 좋아요ㅎ 킬링타임용 2021-05-17 00:33:43.346
a*** 유머와 재치가 돋보이는 상상력이 풍부한 책. 재미있어요. 2021-05-15 12:34:42.16
j*** 이런 사후세계 다룬 책을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해서 기대하며 정독 .. 희곡 찾고 있었는데 마침 넘 좋았어요오 2021-05-14 13:30:06.18
v***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습니다. 2021-05-14 10:43:24.736
t*** 타나토노트 –gt 천사들의 제국 –gt 신 이렇게 이어지는 스토리를 읽었다면, 희곡이라는 형식으로 훌륭하게 정제해 낸 이 책의 묘미와 메시지를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겁니다. 2021-05-14 10:4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