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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정보

  • ISBN : 9788934986652
  • 출판사 : 김영사
  • 출판일 : 20201025
  • 저자 : 오은영

요약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육아 문제 가운데수없이 되뇌는 질문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책 제목인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육아 현실에서 많은 사람이 흔히, 자주 떠올리는 질문이다.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매번 고민하지만 답을 저절로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고군분투하는 육아 현실에서는 적절하게 말하기가 더욱 어렵다. 당장 아이가 소리를 지르고 울고불고 떼쓰면 아무리 나이 든 어른이어도 쉽게 당황하고, 화와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순간의 감정으로 아이를 대하면 후회가 남는다. 사랑하는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바라는 진심은 여전하기에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는 육아에서 최대 관심사이다.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는 이렇게 매번 고민하고 노력하는 부모에게 도움을 주고자 말에 대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책으로 써냈다. TV에서 보던 오은영 박사의 놀라운 육아 솔루션을 책으로 접할 수 있다. 오은영 박사를 직접 만나 상담을 받고 대화하는 기분으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에 대한 답을 이 책을 통해 찾을 수 있다.어떤 분이 “원장님, 저는 원래 그런 말투를 못 써요”라고 말하더군요. 그런데요, 원래 그런 것은 없어요.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원래 부모는 아니었습니다. 태어날 때는 그냥 어린아이였고 시간이 흐르며 바뀐 지금의 상태가 부모예요. 부모는 부모에 맞게 말투를 바꿔야 합니다. 아무리 원래 그런 사람이라도 바꾸면 또 바뀝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부모라서 가능한 일이에요.75쪽오은영 박사가 말하는 부모의 말 첫 번째 핵심은 역설적이게도 말 보다 듣기이다. 육아 문제에서 최악의 상황은 아이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어도 아이가 칭얼거리며 무언가를 말하기라도 하면 희망적이다. 칭얼거리는 말에 문제를 바로 잡을 실마리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어떤 형태로 말하든지 무시하거나 면박하거나 끊지 말고 우선 들어줘야 한다. 아이가 그런 감정을 느끼고 그렇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들으며 수긍해줘야 한다. 그 감정의 주인이 다른 사람이 아닌 아이 자신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아이를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지 않고, 나와 다른 인격체로 존중하며 교육하는 방식이다.부정적인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면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분노가 폭발하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어요. 뭐든 말로 표현하고 말로 해결하도록 가르쳐야 해요. 그러려면 “하지 마”라는 금지어보다 “이것이 네 마음을 표현하기에 훨씬 좋아”라고 격한 표현을 대체할 다른 표현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146쪽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아이가 정당할 때, 타당할 때는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지” “그 판단은 네가 옳았어” “그 행동은 참 잘했구나” 하면서 인정해주세요. 그래야 아이가 부모의 그다음 가르침을 더 잘 받아들입니다. 아이의 자존감이 단단해지기 때문입니다.160쪽그다음 차분하고 분명하게 가르치면 된다. 이때 기준은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것이다.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소리 지르며 뛰어다니면 흔히 “자꾸 뛰면 저 아저씨가 이놈! 한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뛰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타인의 시선과 무관하다. 사회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곳에서 뛰어다니면 부딪혀. 뛰면 안 돼”라고 알려줘야 한다. 이렇게 말할 때 행동의 주체가 타인이 아닌, 아이가 된다. 이것이 혼내지 않고 가르치는 말이며, 아이의 자존감과 자기 주도성을 높이는 말이다.“원래 원칙이야.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 있어”라고 말해줘야 합니다. 아 그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는구나 하고 배워 자신이 배운 것을,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이 결정해서, 자신이 행해야 해요. 즉, 배우고 행하는 주체가 아이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아이의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데 굉장히 중요해요.100쪽사람은 잘하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못하는 것은 자신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고쳐나가며 살면 됩니다. 아이에게 그걸 가르쳐주시면 돼요. 그래야 아이가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흔쾌히 마주할 수 있습니다.149쪽130가지 이야기 가운데 고정관념을 깨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다. 대부분 어릴 적에 한 번쯤 들어본 말, 어른이 된 뒤 아이에게 내뱉은 말이다.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야 해”라는 말이 대표적이다.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에게도 쉽게 내뱉는 말이다. 실제 그렇게 말하는 어른조차 같은 회사에 다니는 모두와 친하지 않은데 말이다. 오은영 박사는 “모두와 친하게 지내기는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하며 같은 반 아이와 절친한 친구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모두와 절친해지긴 어려워도, 시간을 들여서 진정한 친구를 사귀면 된다고 이야기해주라는 조언을 한다. 실제 오은영 박사가 상담할 때도 이렇게 말하면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해 걱정하던 아이도 마음 편해한다고 한다.이 밖에도 “많은 사람이 한다고 해서 늘 옳은 것은 아니라고 알려줘야 한다” “체념도 가르쳐야 한다” “아이를 최우선으로 대하는 것과 언제나 첫 번째 순서로 대하는 것은 다르다” 등의 이야기를 접하며 육아에서 놓치기 쉬운 점을 짚을 수 있다.당장 해결되지 않아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부모에게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조언과 위로“아이도 당신도 분명 잘할 수 있을 거예요”물론 아이와 부모 모두 책에 나와 있는 대로 단번에 잘해내기는 쉽지 않다. 아이가 당장 달라지지 않는 현상은 당연하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오은영 박사는 부모가 아이에게 계속 배워나갈 기회를 주고 또 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가 같은 실수를 반복해도 부모가 다시 기회를 주면 아이는 점차 배워나간다고 한다. 당장은 부모의 말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도, 작은 변화를 계속 시도하면 훗날 결과가 긍정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부모도 아이와 함께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는 존재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도 더 나은 부모, 더 나아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틀렸다!라는 식으로 부모의 언행을 지적하지 않는 것 역시 이 책의 매력이다. 이렇게도 말해보면 더욱 좋다는 식으로, 오은영 박사 특유의 부드럽고 따스한 톤으로 조언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말을 따라 하면 좋지만 꼭 똑같이 말할 필요는 없으며, 꾸준히 육아회화를 연습하여 아이를 대하는 자신만의 말을 찾아가면 된다. 이렇게 저자는 책을 통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며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를 전한다.낯설고 새로운 것이 주변에 가득한 우리 아이들, 지금은 불안할 수 있어요. 불편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마음이 편안해야 여유가 생기면서 겨를도 생깁니다.부모도 그렇습니다. 그 정도면 잘하고 있는 거예요. 믿으세요. 마음을 편하게 먹으세요. 부모도 겨를이 있어야 아이의 겨를을 챙길 수 있습니다.걱정 마세요. 아이도 당신도 분명 잘할 수 있을 거예요.71쪽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가 알려주는 부모의 말 육아 현실을 200퍼센트 반영한 130가지 한마디

국민 육아멘토 대한민국 엄마·아빠들의 엄마 오은영 박사의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부모의 말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육아서이다. 오은영 박사가 이전에 낸 책들과 비교하면 크기는 작고 내용은 쉽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진 않다. 육아 현실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현실밀착형 말 130가지를 빼곡히 담았다. 동화책 《꽝 없는 뽑기 기계》(비룡소문학상 수상작)의 그림작가 차상미의 그림을 여럿 넣어 따스하면서 친근한 분위기도 더했다.

당장 외출해야 하는데 다른 옷을 입겠다며 떼쓰는 아이, 남의 집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아이, 친구 혹은 남매와 자주 다투는 아이, 심하게 고집부리는 아이, 감정적으로 예민한 아이 등등….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고 공감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상황마다 적절히 교육할 수 있는 말을 국내 최고의 육아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가 제시한다. 책에서 제시한 말에는 아이의 말을 먼저 듣고 그 감정을 수긍해준 다음, 아이가 배워야 할 점을 분명하게 알려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모가 덩달아 화내지 않으면서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육아회화를 연습하고 반복하면서 아이에게 기회를 계속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아이에게 하는 말이 잔소리가 아니라 효과적인 훈육이 된다. 그 결과 아이는 자존감과 자기 주도성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하며 가족관계도 더욱 건강해진다.

책 앞부분에는 비교적 쉽게 따라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말을, 뒷부분에는 더 구체적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말을 다루었으며 유아기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좋은 육아를 꾸준히 노력하는 독자에게 오은영 박사는 따스한 격려도 보낸다. 이렇게 이 책은 부모의 말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와 함께 위안과 위로를 전한다.

머릿속에서 혼낸다라는 단어를 지워버리세요. 혼낸다라는 단어가 없어도 아이를 키우는 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 단어가 없다고 버릇 없는 아이가 되지 않아요. 혼낸다라는 말 대신 가르치다라는 말을 쓰면 됩니다.24쪽매일 일어나는 문제 행동보다 어제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진 오늘의 행동을 찾아봐주세요. 그리고 칭찬해주세요. 혼내는 것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내 마음도 훨씬 좋습니다.169쪽누구도를 넣어 말해야 부모가 특정한 누군가를 편들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네가 문제가 있어서 너만 이렇게 해야 한다고 느끼지도 않습니다. 누구나 지켜야 하는 생활의 질서라고 느낍니다.211쪽가까운 사이에선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고 착각해요. 알아서 알아주지 않으면 섭섭하기도 합니다. 어른들끼리는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에게는 그러지 마세요. 아이는 부모가 부모의 자리에 있는 줄 알아요. 부모의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갑자기 아이의 자리에서 말하면 아이는 굉장히 당황스러워요. 억울합니다.270쪽잘을 잘못 해석하면 육아가 너무 힘들어져요. 아이가 골고루 먹어야, 키가 커야, 성적이 좋아야, 좋은 대학에 가야 잘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마음이 편안한 아이로 키우는 거예요. 잘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꼭 잘 해야만 할까요? 그냥 해도 좀 해도 괜찮아요.342쪽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리뷰

x*** 책의 내용이 너무 따뜻해요 2022-11-23 15:01:05.763201
i*** 초보 육아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2022-11-20 11:37:57.830773
k*** 책이 두꺼웠지만 내용도 읽기쉽게되어있고 포인트가 빨간색으로 되어있어 읽기편했다. 집중해서 읽기편한책이고 육아를 할때 도움이되는책.. 필요한부분을 책목록을보고 찾아 읽기도 편하다 2022-11-06 02:18:10.847816
t*** 아기한테 더 다정해질슈있어요 2022-10-16 10:03:28.522085
y*** 아들 셋 키우는 엄마입니다 가까운곳에 두고 필요할때마다 꺼내 봅니다 쉽지않지만 책을 보며 오늘도 소리내어 읽어봅니다! 2022-10-08 21:50:50.136
a*** 아들 셋 키우기 힘들어서… 노력이 필요해서 구매했습니다 큰아들이 옆에서 무슨 책이냐고 물어봤어요 엄마도 잘 안되는게 있고 어려운게 있어서 엄마 공부하는책이야
소리내어 읽어봅니다 2022-10-08 21:49:20.61
r*** 아이들에게 좋은 교사가 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수많은 전공서적과 심리를 공부를 했음에도.. 전쟁터같은 현장 속에서 많은 것들을 잊고 살아왔는데, 잊고 살아온 것들을 다시 생각나게 해주는 책이에요.. 초심으로 돌아가 아이의 마음에 눈높이를 맞추게 되네요 읽으면서 저희반 애기들이 많이 생각나서 보고 싶어졌어요^^ 2022-09-25 23:53:34.59
t*** 아직 아기가 어리지만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2022-09-13 23:54:34.42
e*** 이책을 읽으면서 반성도 많이하고 많은걸 배우고 실천해보려고 노력중이다. 2022-08-12 06:23:24.83
l*** 저자는 육아회화를 연습하고 반복하면서 아이에게 기회를 계속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아이에게 하는 말이 잔소리가 아니라 효과적인 훈육이 된다. 그 결과 아이는 자존감과 자기 주도성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하며 가족관계도 더욱 건강해진다. 2022-08-10 14:56:00.65
g*** 같은 표현도 어떻게 이야기 해야하는지 교과서 같은 책 2022-08-05 00:07:48.436
z*** 일찍 구입할 걸 그랬어요. 너무 소중한 내용입니다 2022-07-30 17:26:28.763
y*** 오박사님의 주옥같은 말씀 많이 있어요 2022-07-30 14:11:33.6
n*** 늘 가슴에 담아두고 공부하고 싶은 책이에요 2022-07-30 13:28:07.16
u*** 오은영 교수님 책은 반드시 읽우애한다고 생각한다 2022-07-18 01:12:09.576
l*** 오은영 박사 강의를 책으로 쉽게 볼 수 있어요 2022-07-01 17:38:20.526
o***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책 2022-06-26 04:45:39.723
y*** 구매하길 잘한 것 같아요 2022-06-24 18:13:32.476
j***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주어야하는지 방향성이 잡히는거 같아요 유용하게 잘읽고 있습니다 2022-06-23 09:33:31.896
c*** 좋은 얘기들이 많습니다. 다독해야 할것 같아요 2022-06-21 10:08:13.856
r*** 부모의 말이 아이이게 엄청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2022-06-19 10:36:06.473
m*** 육아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2022-06-15 20:40:54.553
v*** 감정은 잘 덜어내고 좀 더 나은 화법으로 잘 말하고 전달할 수 있는지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책 2022-06-06 23:07:06.423
l*** 육아서적인데 참좋습니다 2022-06-04 23:41:28.833
d*** 오은영쌤 책은 무조건 읽어봅니다 2022-06-03 20:11:36.206
f*** 미국에 있는 며느리에게 보냈어요. 수시로 읽는다고 합니다. 2022-05-21 18:04:19.633
g*** 읽기 쉬우며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입니다 2022-05-18 21:20:36.146
b*** 도서관에서 대여했다가 너무 좋아서 구입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할때 한번더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요 2022-05-17 22:58:4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