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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어른의 하루

정보

  • ISBN : 9788935213900
  • 출판사 : 청림출판
  • 출판일 : 20221102
  • 저자 : 조윤제 외

요약

“오늘도 내게 주어진 삶을 빈틈없이 살아내고자 한다”다산 정약용“다산처럼 매일 위대함을 쌓는다는 것”하루 한 문장으로 새기는 다산의 지혜 365“어른은 자신의 삶을 해명하지 않고 증명한다”어른답게 살기 위한 다산의 가르침보고 배울 만한 어른이 없는 시대, 누구나 따라갈 만한 삶의 모델이 부재한 현실에서 어른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혼란스러운 시대의 한복판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채 귀양살이를 하고 있던 다산 역시 같은 질문을 품고 있었다. 다산은 생의 마지막에 이르러 《심경》, 《소학》, 《논어》 등의 고전을 읽으며 자신이 깨달은 인생의 이치를 글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위대한 성찰을 현대인의 언어로 풀어낸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는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 필사되고 있다. 다산은 어른다운 삶의 표본이었고 그의 문장은 다른 누가 아닌 나 자신이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새겨야 할 지혜였다.“다산이 평생에 걸쳐 곁에 두었던 인생의 문답”날마다 나에게 새로운 하루를 선물하는 다산의 통찰《다산, 어른의 하루》는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에 쓰인 명문장들 가운데서 저자가 엄선하여 엮은 365일 만년 일력이다. 다양한 고전들에서 다산이 남겼던 성찰을 바탕으로 삼아 고전연구가 조윤제가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다시 정리했다. 다음 가이드를 따라 일력을 음미하다 보면 다산이 실천했던 공부와 수양을 몸에 새길 수 있을 것이다. ①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을 대표하는 사자성어 테마를 상기한다.②위쪽에 큰 글자로 실린 다산의 문장을 읽으며 오늘의 성찰을 새긴다.③아래쪽에 작은 글자로 쓰인 원전의 한자 명구 및 해석을 읽으며 그 의미를 생각한다.④계절에 따라 각 월에 알맞게 수놓아져 있는 동양화 꽃들을 감상한다.⑤준비된 노트에 다산의 문장을 써내려가며 일상의 호흡을 가다듬는다.하루에 한 장씩 넘기며 숙고해보는 것만으로 다산이 평생에 걸쳐 남긴 인생의 문답을 스스로 채워갈 수 있다. 《다산, 어른의 하루》는 인생의 분기점을 마주한 나 자신(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날마다 새로워지는 하루를 선물할 것이다.

●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전 3권)에서 명문장들을 길어 올려 엮은 365일 만년 일력. 다산이 《심경》, 《소학》, 《논어》, 《맹자》, 《도덕경》, 《중용》 등 수많은 고전을 읽고 남긴 성찰들을 조윤제 작가가 오늘날의 감각에 맞는 문장으로 다시 정리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 달을 대표하는 사자성어 테마와 함께 하루에 한 장씩 다산의 위대한 문장을 음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각 월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꽃들이 동양화로 수놓아져 있어 건조했던 우리의 일상에 따뜻한 성찰의 풍경을 더해준다.

1월 4일새벽은 어제의 나와 헤어지게 해주고,새해는 작년의 나를 허물게 해준다.歲新矣 君子履新 必其心與行 亦要一新 吾少時每遇新正 必預定一年工課세신의 군자이신 필기심여행 역요일신 오소시매우신정 필예정일년공과군자는 새해를 맞으면 반드시 그 마음과 행실을 새롭게 해야만 한다.나는 젊었을 때 새해를 맞으면 반드시 미리 일 년의 공부 목표를 정했다.〈여유당전서〉2월 22일공부란 세월과 함께 쌓이는 주름과 같으니,배웠다면 몸에 새겨 일상에 드러내야 한다.誦 詩三百 使於四方 不能專對 雖多 亦奚以爲송 시삼백 사어사방 불능전대 수다 역해이위시 삼백 편을 외우더라도, 사방에 사신으로 나가서 일을 잘 해내지 못한다면비록 많이 배웠다고 하더라도 무슨 소용이 있는가?《논어》3월 10일소통은 당신과 내가 다르지 않다는 깨달음에서 시작되고,예의는 나를 대하듯 타인을 대하는 데에서 시작된다.君子有絜矩之道也군자유혈구지도야군자는 곱자를 바로 재듯 타인의 처지를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대학》4월 22일가난해도 도를 터득한 사람과 지혜롭게 재산을 늘린 사람은가는 방향은 제각각일지 몰라도 모두 좋아하는 것을 이루었다.回也其庶乎 屢空 賜不受命 而貨殖焉 億則屢中회야기서호 루공 사불수명 이화식언 억즉루중안연은 거의 도를 터득했지만, 자주 쌀통이 빌 정도로 가난했다.자공은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재산을 늘렸는데, 그의 예측은 자주 적중했다.《논어》5월 12일자녀의 자질을 탓하기 전에 가르침이 온전했는지를 돌아보라.탐스러운 열매 뒤에는 꽃의 만개를 기다려준 어른이 있다.苟得其養 無物不長 苟失其養 無物不消구득기양 무물부장 구실기양 무물불소제대로 키움을 얻는다면 자라지 못할 것이 없고,키움을 얻지 못하면 소멸해버리지 않는 것이 없다.《맹자》6월 16일거듭 천 번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단지 필요한 것은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용기다.人一能之 己百之 人十能之 己千之인일능지 기백지 인십능지 기천지다른 사람이 한 번에 할 수 있다면 나는 백 번을 하고,열 번에 할 수 있다면 나는 천 번을 한다.《중용》7월 1일고난은 마음의 근육을 키워준다.어른이 단단한 까닭은 겪어온 무수한 고난을주름에 갈무리했기 때문이다.行拂亂其所爲 所以動心忍性 曾益其所不能행불란기소위 소이동심인성 증익기소불능하고자 하는 일을 어긋나게 하고 마음을 흔들어 인내하게 함은할 수 없었던 일들을 더 많이 하게 만든다.《맹자》8월 16일진리는 깨닫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다.말이 많다는 비난은 있어도 많이 듣는다는 핀잔은 없다.朝聞道 夕死可矣조문도 석사가의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논어》9월 6일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안다.부끄러움은 어른이 되는 최소한의 조건이다.人不可以無恥 無恥之恥 無恥矣인불가이무치 무치지치 무치의사람이라면 부끄러운 마음이 없어서는 안 된다. 부끄러운 마음이 없다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면 부끄러워할 일이 없다.《맹자》10월 11일남의 하루를 평가하려면 나의 평생을 걸 수 있어야 한다.남을 비판할 때 보이는 모습이 나의 진정한 품격이다.執言宜從貪鄙淫侈中下手 不可偏據義理 黨同伐異 以敺人於坑阱집언의종탐비음치중하수 불가편거의리 당동벌이 이구인어갱정잘못을 지적할 때는 탐욕스럽고 비루하고 음탕하고 사치스러운 것만 비판해야지,뜻이 같으면 감싸고, 뜻이 다르면 공격하는 것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여유당전서〉11월 28일바탕에 무엇을 쌓는지에 따라 사람의 격이 결정된다.이러한 바탕과 단계를 아울러 성품이라고 한다.君子上達 小人下達군자상달 소인하달군자는 위로 통달하고 소인은 아래로 통달한다.《논어》12월 19일나라가 평화로울 때 권력을 사양하는 것은 지혜고나라가 어지러울 때 나라를 지키는 것은 어리석음이다.어리석음을 따르기란 더욱 어렵다.寗武子 邦有道則知 邦無道則愚 其知可及也 其愚不可及也영무자 방유도즉지 방무도즉우 기지가급야 기우불가급야영무자는 나라에 도가 있을 때는 지혜롭고, 도가 없을 때는 어리석었다.그 지혜는 따를 수 있으나 그 어리석음은 따를 수 없다.《논어》


#다산, 어른의 하루

리뷰

s*** 서점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 결국 온라인으로 구매했습니다, 메인문장이 간결하면서 큼지막하게 뽑은 점이 특히 좋네요. 단아한 손그림이 글의 운치를 더욱 높혀주네요. 적극 추천합니다. 2022-10-30 19:00:29.520684
i*** 다산, 어른의 하루

어느 날 한 권의 책을 만납니다. 어쩌면 책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마치 선물을 받듯 만난
책입니다.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책 마케팅의 하나로 quot선물처럼 포장한 책quot이 생각나는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은 다산의작가가 lt다산의 마지막 공부gt(2018), lt다산의 마지막 습관gt(2020), lt다산의 마지막 질문gt(2022)의 내용들을 365일의 글귀로 모아 놓은 책입니다. 마음,감정,행동,실천,약속,변화,책임,어른,공부,독서,배움 다산의 생각, 그리고 사상을 배웁니다.

1년 365일은 깁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이런 365일이 모여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1월 1일에 읽고 마음에 새긴 글이 1년이 지난 때에 다시 읽으면 새럽게 다가오는 것은 365일의 시간 동안 내가 살아왔고 또 그만큼 변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똑같은 글귀를 어제의 내가 읽을 때와 오늘의 내가 읽을 때, 작년의 내가 읽을 때와 올해의 내가 읽을 때 다르게 다가오는 것은 나의 변화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1월 1일 나를 깨닫는 과정은 나를 아는 데에서 시작한다. 그 끝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 12월 31일 기적은 힘차게 내디딘 첫걸음에서 시작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내디딘 마지막 걸음에서 완성된다.

그래서 올해의 내가 읽고, 내년의 내가 또 읽어도 되는, 아니 읽어야 하는 그런 책이라 여겨집니다. 또한 365일, 날마다 읽는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10-23 20:55:16.86781
n*** 삶 인생에 대한 다산 정약용님의 글귀 하나하나의 가르침이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거 같아서좋았어요(^^) 2022-10-22 19:54:04.16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