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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서울편(1)

정보

  • ISBN : 9788936474393
  • 출판사 : 창비
  • 출판일 : 20170821
  • 저자 : 유홍준

요약

답사기 드디어 서울이다! 누적 판매부수 380만, 명실상부한 한국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 전국토를 박물관으로 만들며 문화유산답사 붐을 이끌었던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돌아왔다. 1993년 남도답사 일번지부터 시작된 답사기가 제주, 북한, 일본을 돌아 드디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입성했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수도 서울의 문화유산과 역사, 사람에 얽힌 이야기를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통찰로 풍부하게 담아냈다. 독보적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백미유홍준, 마침내 서울을 말하다!한국 인문서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시리즈로서 38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돌아왔다. 햇수로 25년 동안 8권의 국내편과 4권의 일본편이 출간된 답사기가 드디어 수도 서울에 입성하여 서울편 1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와 2권 유주학선 무주학불을 선보인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거대 도시 서울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섬세하고 날카로운 통찰로 바라보는 한편, 그와 얽힌 이야기들을 특유의 편안한 입담으로 풀어냈다.특히 서울편에서는 답사기가 한 단계 높은 경지에 올라섰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역사, 예술, 문화를 아우르는 방대한 정보를 절묘하게 엮고 쉽게 풀어내는 저자의 솜씨가 절정에 다다라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우리 역사가 한눈에 보인다. 오랜 세월 갈고 닦아 유려해진 문장은 생생한 현장감을 담고 있어 독자의 눈앞으로 문화유산을, 그에 얽힌 인물과 사연들을 소환해낸다. 지나치게 학술적이거나 비평적이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재미와 지식의 절묘한 균형감이 돋보인다. 이미 답사기는 수준 높은 문화교양서이자 기행문학의 백미라고 할 수 있지만, 서울편에서는 그간 쌓은 공력이 빛을 발하여 새로운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다.오늘날 서울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대도시로서 최고와 최하가 공존하는 모순을 품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복잡한 서울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이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서울의 이야기를 자랑과 사랑을 담아 써냈다. 이번에 출간된 서울편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고도(古都) 서울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며 그간 안다고 생각했으나 실은 제대로 알지 못하던 서울의 내력과 매력을 깨우쳐줄 것이다.궁궐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말하다서울편 1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는 조선왕조의 상징적 문화유산인 종묘를 시작으로 창덕궁, 창덕궁 후원, 창경궁의 구석구석 살피며 조선 건축의 아름다움, 왕족들의 삶과 애환, 전각마다 서린 수많은 사연 등을 그윽하게 풀어낸다. 여기서는 특히 미(美)를 보는 저자만의 안목에 우리 문화유산에 쏟아진 세계인들의 찬탄을 더하여 사찰의 도시 교토(京都), 정원의 도시 쑤저우(蘇州)에 견줄 궁궐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집약했다.서울 답사의 첫번째 목적지는 조선의 왕조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종묘다. 저자는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로마의 판테온, 중국의 천단 등에 비견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종묘의 가치를 정작 우리 국민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종묘가 지니는 역사적·상징적 의미에 프랭크 게리, 승효상 등 세계 유명 건축가들의 감상을 덧붙여 뜨거운 종묘 예찬을 펼친다. 특히 정전의 월대 위에서 펼쳐지는 종묘제례의 장엄한 광경을 그린 대목에서는 저자가 왜 서울 답사의 시작으로 종묘를 꼽았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창덕궁 답사의 묘미는 한옥 종합 전시장을 방불케 할 만큼 다양한 형태와 구조를 지닌 전각들을 둘러보는 데 있다. 창덕궁의 하이라이트인 인정전부터 유일한 청기와 건물인 선정전, 정면 캐노피로 화려함을 극대화한 희정당과 문인들의 사랑채를 본뜬 낙선재까지, 조선 건축의 모든 것이 여기에 다 있다. 또 승화루의 효명세자, 희정당의 순종황제, 낙선재의 덕혜옹주 등 각 전각과 관련된 역사 인물들의 삶과 애환이 생생하게 그려져 창덕궁이 조선의 왕과 그 가족들이 실제로 삶을 영위했던 생활공간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우리나라 정원의 백미라는 창덕궁 후원에서는 아름다움을 읽어내는 저자의 예리한 안목이 빛을 발한다. 비원(?苑)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창덕궁 후원은 10만 평에 이르는 골짜기 네 곳을 그대로 정원으로 삼고 계곡 곳곳에 건물과 정자를 지어 만든 한국 고유의 정원이다. 후원은 자연이 만든 경계에 따라 부용정과 규장각, 관람지와 존덕정 주변, 옥류천 일대, 연경당의 네 권역으로 나뉘는데, 창건 주체와 시기, 건물의 기능과 형태 등이 제각각이어서 그 이야기를 따라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16개나 되는 후원 정자의 형태와 장식을 상세히 비교·분석한 대목에 이르러서는 우리 정원 건축의 미학에 절로 눈뜨게 된다. 마지막은 항시 자유 관람이 가능해 느긋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고궁 공원 창경궁이다. 경복궁·창덕궁처럼 법궁으로서의 위상도 없고 덕수궁 같은 별격도 없지만 저자에 의해 재구성된 창경궁은 그 어느 궁궐보다 특색 있고 매력적이다. 장희빈 사건과 사도세자의 죽음 등 굵직한 역사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가 하면 동물원 구경하고 연못에서 보트놀이 하던 창경원 시절의 아픈 역사가 담담하게 그려지기도 한다. 과거와 현재, 엄숙함과 친근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창경궁의 특별한 매력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조선왕조의 계획 도시 서울의 다양한 면모서울편 2권 유주학선 무주학불은 궁궐에 집중했던 1권에서 범위를 넓혀 서울의 옛 경계인 한양도성, 자문밖, 덕수궁과 그 주변, 동관왕묘, 성균관 등 조선왕조가 남긴 문화유산들을 다룬다. 사람들이 즐겨 찾던 곳,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곳을 두루두루 답사하며 현재진행형 수도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조선 국초 계획도시로서 건설된 서울의 내력 역시 차근차근 짚어본다.답사는 서울의 옛 경계인 한양도성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수도 한양을 상징하며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등 굴곡진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한양도성은 낙산, 인왕산, 남산, 북악산 등의 산줄기를 타고 서울을 둘러싸기에 도시 전체를 조망하는 답사지로 탁월하다. 청와대 경호를 명목으로 수십 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북악산을 노무현 대통령 시절 문화재청장이던 저자가 주도하여 일반에 개방한 속사정을 자세하게 풀어내기도 했다. 한양도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을 한 차례 철회하고 다시금 준비 중인데, 저자는 한양도성이 시민들의 삶과 어우러져야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다며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간 의견을 제시한다.자하문(창의문) 바깥을 일컫는 자문밖 답사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한양 최고의 별서(別墅) 터 부암동 일대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자문밖의 아름다운 계곡에는 안평대군의 무계정사, 흥선대원군의 석파정, 반계 윤웅렬의 별서, 추사 김정희의 별서 등이 있었다. 잊히거나 관리되지 않던 별서들이 뒤늦게나마 복원되고 정비된 덕에 조선시대 상류층의 풍류와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청와대 경호구역으로 묶여 베일에 싸여 있던 추사의 백석동천 별서 터가 발견되고 공개된 과정은 언젠가 북악산이 전부 개방되어 더욱 다양한 서울의 문화유산을 만나게 되길 고대하게끔 한다.조선왕조의 궁궐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덕수궁은 저물어가던 왕조의 쓸쓸한 역사를 상징하는 곳으로, 또는 본래 모습을 잃은 채 몇몇 서양식 건물들이 눈에 띄는 궁궐 공원으로 인식되고는 한다. 저자는 덕수궁에 대한 이런 인식을 바로잡고자 조선 초기부터 덕수궁 자리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짚으며 덕수궁의 내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또한 저자는 덕수궁이 대한제국의 궁궐로서 근대적인 독립국가를 세우려 했던 고종의 바람이 깃든 곳이라고 역설한다. 이를테면 을사늑약을 강요당한 장소로 알려진 중명전에서 고종이 헤이그 특사를 파견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덕수궁과 대한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네번째 답사지인 동관왕묘는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관우를 모시는 무묘라는 점이 이채롭다. 임진왜란 중 중국에서 건너온 관왕묘가 전국 각지에 들어서고 왕부터 백성들까지 관왕을 숭배한 모습에서 조선시대 신앙의 일면을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이루어진 종합조사를 통해 동관왕묘에 잠들어 있던 막대한 유물들이 알려졌는데 현판, 주련, 조각, 회화 등을 세세히 설명하는 덕에 마치 현장에서 안내받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나아가 동관왕묘를 비롯해 주변 문화유산들을 정비하면 도시재생까지 이뤄낼 수 있다는 대목에서는 문화유산을 일상에 간직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저자의 지론이 드러난다.마지막 답사지는 유교사회이던 조선왕조의 이데올로기를 상징하는 성균관이다. 저자는 강학(講學)공간인 명륜당과 향사(享祀)공간인 대성전을 차례로 둘러보며 조선시대 교육 체제와 문묘 제례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무명자집에 수록된 장편시 「반중잡영」을 토대로 성균관에서 공부하던 유생들의 진짜 나날을 소개한다. 엄격한 규칙 속에서도 잠시 숨 돌릴 틈을 찾던 유생들의 일상은 오늘날 학생들과 그리 다를 바 없어 흥미를 자아낸다. 저자는 성균관 입구의 탕평비를 보고 영?정조시대를 잇는 새로운 문예부흥을 오늘날에 일으켜야 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종묘에서 시작한 서울 답사를 마무리한다.오직 유홍준만이 쓸 수 있는 서울 답사기이번에 출간된 답사기 서울편은 저자의 경험과 남다른 시선 덕에 기존 도서들과 다른 서울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문화재청장 재직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대한 정보와 내밀한 사정들을 능숙하게 버무려서 문화유산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끔 도와준다. 그래서 건축물을 돌아보는 천편일률적인 기행에서 나아가 그 공간의 내력, 그곳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이야기 등 좀더 밀도 높은 답사를 안내한다. 저자의 서울 답사는 서울 전역을 구석구석 훑는 것을 목적하지 않는다. 독자들이 서울에 자부심을 지니고, 생활공간으로서 서울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널리 알려졌던 지역과 배제되었던 지역을 아우른다. 서울편 셋째 권에서 인사동, 북촌, 서촌, 성북동 등 묵은 동네들을 다루고, 넷째 권에서는 한강과 북한산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답사기 서울편이 완간되는 그날, 사람들은 비로소 세계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수도 서울의 진면목을 알게 될 것이다.

● 인간과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기행문학의 백미!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9권 《서울편》 제1권. 1993년 남도답사 일번지부터 시작된 답사기가 제주, 북한, 일본을 돌아 드디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입성했다. 한 단계 높은 경지에 오르며 새로운 정점을 보여주는 이번 답사기에서 저자는 오랜 세월 갈고 닦아 유려해진 문장으로 역사, 예술, 문화를 아우르는 방대한 정보를 절묘하게 엮어내고 쉽게 풀어내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우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편》 제1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에서는 미를 보는 저자만의 안목에 우리 문화유산에 쏟아진 세계인들의 찬탄을 더해 궁궐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집약했다. 조선왕조의 상징적 문화유산인 종묘를 시작으로 창덕궁, 창덕궁 후원, 창경궁의 구석구석 살피며 조선 건축의 아름다움, 왕족들의 삶과 애환, 전각마다 서린 수많은 사연 등을 그윽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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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서울편(1)

리뷰

q*** 고궁갈 때마다 겉만 훑어보는 것 같아 아쉬웠는데 역사적 지식과 미학 지식이 곁들여진 안내서 출간돼서 반갑네요

다만 대한제국 마지막 황손들 부분은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책에서는 안타까운 역사희생양으로 바라보는 동정적 시각인데 일본 패망전까지 일본방계황족으로 일신 영화를 누릴만큼 누린 사람들아닌가싶고 조선왕조 무능때문에 피식민지국민으로 억울하게 죽어갔던 수많은 징용자들과 위안부여성들 생각하면 그들의 말년의 쓸쓸함에 안타까운 마음은 별로 들지 않아요 2017-09-05 09:19:39.63
o***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정독합니다. 다 읽고 답사 다시 할 예정입니다 2020-08-16 12:07:33.636
n*** 아이와 함께 읽고싶은 책입니다. 2018-10-05 21:40:59.926
j*** 답사기 시즌 2의 시작, 두 배의 감동과 두 배의 재미로 10년 만에 다시 돌아오다! 답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는 인문서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남도답사 일번지. 1990년대 초중반 전국적인 답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가 시즌 2를 선언하며 10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신간에는 사진자료를 컬러로 복원하면서, 본문에서 묘사하는 색감과 질감 등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사진자료까지 첨부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진·해남 일대와 예산 수덕사, 경주 일대, 담양 소생원, 고창 선운사 등을 수록하여 풍성한 내용과 저자 특유의 미적 감각을 엿 볼 수 있다. 특히 경주 감은사탑이 대표하는 한국의 화강암 석탑들과 에밀레종의 이야기는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2017-10-20 13:07:47.303
f***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고일 책 2017-09-02 19:55:16.17
t***

유흥준 교수님에 대해 입아프게 말해 뭣할까.nbsp 역사를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한번쯤 성함을 들어봤을 법한 분.nbsp 그게 아니더라도 간혹은 예능에 간혹은 문화부문에 TV등장하셔서 우리에게 보이는 역사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정ㅁ라 아는 만큼 보이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누구보다 자세하게 그리고 자랑스럽게 알려주시는 분.

언제였더라.nbsp 사실 마구잡이식 책 읽기를 하던 때(지금도 그렇치만) 이 책의 개정판이 나오기전 젊은날 쓰셨던 이 책의 예전본을 난 읽은 적이 있었다.nbsp 그때는 유흥준 교수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역사에 대해서도 그냥 좋아하는 정도, 그리고 이 책이 주는 가치가 어떤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하던 순간이었다.nbsp 그래도 어떻게 6권쯤인가 되는 책을 읽은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그때부터도 이 책은 정말 멋지구나.nbsp 라는 생각으로 책장 어디쯤엔가 보관을 했었는데 여러번의 이사로 어느샌가 사라져 버렸던 시리즈.nbsp 그런데, 몇년전부터 개정판이 나오고 나는 또 야금야금 다시 사 모으고 있던 차였다.nbsp 물론, 아직 읽지 않아 새것으로 빤딱빤딱하지만 그래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던 책들.nbsp 그래서 이번엔 어떻게 9권째부터 보는 역주행이 돼 버렸지만 그래도 예전에 한번 일독을 한 적이 있으니 다시금 시리즈 1권부터 읽어본다면 기억이 새록새록이 아니라 아예 또 새로운 이야기를 우리의 역사를 마주하게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리라.

어쩌면 이 책에 대해서는 어떻다 저떻다 말하기 보다 그냥 무조건 읽어보시라고, 모든 책을 좀 좋아한다 싶으신 분은 아니, 어린 학생들까지도 무조건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책이다.nbsp 백번의 설명보다 한번의 읽음으로 이 책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지 않을까?nbsp 그래도 미흡하나마 부연 설명을 한다면, 난 우리나라 역사를 무척 좋아하지만 한심스러운 역사에 대해서는 마구마구 욕을 하기도 하고, 한숨을 쉬기도 하고 그래도 그와중에 멋드러진 것들이 있으면 기뻐 박수 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좀 뭐랄까 사실 자랑스러운면보다는 인조나 선조등등 한심스러운 면을 더 보게 되는 면이 없쟎아 있었다.nbsp 그런데, 아 이 책을 읽으면 우리의 조상들의 멋드러짐이 그와 더불어 내 어깨가 한뼘쯤은 더 으쓱하게 올라가게 되는 자랑스러움이 같이 하게 된다.nbsp 물론, 그속에서도 다른 이야기들도 펼쳐지지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서 그냥 막 무조건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거다.

일단 서울편 1권을 읽으면서 느낀건, 무조건 서울사는 분들이 부러웠다는 거.nbsp 물론 문화유산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해도 잘 안가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고 그 중요성에 대해 느끼지 못하면 허사지만 그래도 마음먹으면 유네스코 등재된 종묘를 찬찬히 둘러볼 수 있고, 종묘제례악 또한 감상할 수 있는 시기가 있다는 사실에 그저 부러움만 컸다는 거.nbsp 아, 하긴 나역시도 지방민이라고 해도 마음먹고 간다면 된다지만 그게 또 밥벌이 하다보면 쉬운가.nbsp 게다가 낙선재의 그 멋드러짐. 사실 헌종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게 많아서 낙선재헌종에 대해 생각도 해보지 못했었다.nbsp 뭐랄까 워낙 유명한 왕들만 여러차례 소개되다 보니 깊이 알지 못하는 왕들은 또 이런 기회에 알게 되기도 한다.nbsp 이름만 꽤 많이 들어봤던 낙선재. 아무튼, 서울 한곳 한곳 문화유산이 있는, 살아 숨쉬는 곳을 밟아 보고 싶은 이 기분. 경북궁은 그래도 가봤네.nbsp 이 책을 좀 더 세밀히 읽고 갔었더라면 그 곳의 또다른 아름다움을, 아는 만큼 보이는 자랑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더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다. 생각지도 못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설명해주는 유흥준 교수님의 이야기는 정말 읽어도 읽어도 빠져들게 만든다. 말해 뭣하리.nbsp 일단 1권에서만도 나온 문화유산이 이러할진도 2권은 얼마나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nbsp 기대가 크다. 그리고 다시금 1권부터 역주행을 해 보련다.nbsp 이 책만 읽으면 우리나라 국민으로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며 살아간다는게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nbsp 교수님 늘 건강하소서!!! (꼭 이렇게 결말을 맺고 싶었다.) 2017-08-31 18:16:32.56
t***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2017-08-23 21:32:30.56
v*** 너무너무 유용해요 한글자도 버릴게 없어요 정독했어요 2022-10-01 21:05:36.756
r*** 두고두고 읽고싶은 책을 사게되이 좋아요 2022-09-02 20:51:29.773
b*** 문화유산답사기는 현재 진행형의 전설입니다. 2022-08-19 20:00:07.626
n*** 정말 유익한 책. 산책하듯 서울을 걷고 싶어졌어요. 2022-05-27 15:20:46.216
i*** 서울편 너무 기대됩니다. 2022-04-14 14:21:22.156
u*** 기대되는 책입니다! 2022-01-29 23:41:54.44
b*** 역사가 마냥 어려운게 아니란걸 알려주는 책 2021-11-30 21:43:50.396
t*** 빨리 이책을 들고 고궁 나들이 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2021-10-03 22:34:48.33
z***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2021-09-06 15:58:40.856
o*** 서울 고궁 구경갈 때 볼려고 샀어요 2021-08-25 18:49:55.366
a*** 현장을 보고 책을 읽고, 다시보고 내용 되새기면 서울의 반가움이 쌓입니당 2021-06-18 09:26:36.306
i*** 잘읽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1-04-09 15:03:18.433
f*** 재미있어요^^ 2021-03-18 12:56:20.476
n*** 한 번 읽고마는 책이아니라 두고두고 읽어도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고궁 나들이 갈 때 가지고 다니면서 보면 더 좋겠다. 2021-02-24 15:05:39.48
l*** 누구든지 읽어볼만할 책 2021-02-16 23:38:38.96
s*** 글에 등장하는 곳곳을 안전하게 다니며 상상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2021-02-08 16:01:55.283
x*** 사진과 글의 배치가 조화롭다 2021-02-02 13:17:12.516
q*** 어렵게만 느껴지던 역사를 조금 가깝게 살펴볼 수 있었어요 2021-01-18 10:53:40.45
n*** 문화와 역사에 대한 가득한 지식! 이해가 넘쳐요^^ 2021-01-18 08:55:46.94
v*** 서울에 살고 있으니 서울에 대한 이해를 위해 샀어요 2020-12-10 21:22:10.23
j*** 잘 받고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2-06 09:04:36.763
d*** 좋아요 2020-11-28 15:16: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