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88946422056
- 출판사 : 샘터(샘터사)
- 출판일 : 20220223
- 저자 : 이해인
요약
● “살아갈수록 나에겐 사람들이 어여쁘게 사랑으로 걸어오네”
불안과 우울의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을 위해 이해인 수녀가 띄우는 위로의 시 편지 신작 시 30여 편 수록!
첫 서원을 한 지 54년, 희수라고 칭하는 만 77세를 맞은 이해인 수녀가 불안과 우울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위로의 시 편지를 건넨다. 그동안 우리는 어렵고 힘들 때마다 이해인 수녀의 글을 읽으며 살아갈 힘을 얻어왔다. 그 어느 때보다 진실한 위로와 축복이 필요한 지금, 지속되는 거리 두기로 옆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지금 이 순간, 이해인 수녀는 봄을 알리는 꽃과 같은 한 권의 책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연둣빛 바람 부는 봄날의 꽃처럼 아름다고 향기로운 시와 글들은 봄이 와도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이 책에 실린 시와 글들은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쓰인 것이다.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급변한 우리 삶의 모습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교훈을 얻고 희망을 찾고자 한 이해인 수녀의 마음이 글 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1부에는 더러 지면에 발표했으나 안 한 것이 더 많은 최근의 시들을 담았고, 2부에는 일간지에 연재되었던 시 편지를, 3부에는 이런저런 기념 시와 글들을 담았다. 그리고 4부에는 지난 1년간 일상생활을 메모해 둔 일기 노트의 일부를 실었다.
해방둥이 동갑내기 나태주 시인은 추천사에서 “아,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은 순간순간을 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도 이해인 수녀 시인님의 글을 읽으면서 견디고, 참고,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또 가슴 설레는 사랑으로 살았는지요! 당신의 기도로 우리가 하루하루 순간순간 많은 위로와 축복과 치유의 기회를 얻었음을 감사히 생각합니다”라고 썼다. 사랑으로 가득한 이 책 《꽃잎 한 장처럼》은 우리에게 봄꽃을 기다리는 그런 희망을 불러일으켜 줄 것이다.
#꽃잎 한 장처럼
리뷰
o*** 수녀님의 글을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같아요 2023-04-24 05:14:30.580386
u*** 이해인 수녀님은 참으로 고마운 분이에요.
노래하듯 기도하고, 기도하듯 시를 쓰는 분이라서 수녀님의 책을 읽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어요.
스물두 살 수녀원에 입회해 첫 서원 때 받은 수도명이 클라우디이아, 본명은 넓고 어진 바다 마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인지 부산 바닷가 광안리 성 베네딕도 수녀원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부터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작은 위로》 등 시집과 《두레박》, 《꽃삽》 등 산문집 등등 출간되는 책들을 꼬박꼬박 챙겨 읽고 있어요. 마치 반가운 이의 편지처럼.
《꽃잎 한 장처럼》은 이해인 수녀님의 시 편지 모음집이에요.
어떤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책 제목과 동일한 시 한 편에 그대로 나와 있어요. 수녀님은 자신의 마음에 담고 있는 꿈, 하고 싶은 말을 가장 잘 대변해 주는 시가 바로 lt꽃잎 한 장처럼gt이라고 이야기하네요. 이 시에서 quot꽃잎 한 장의 무게로 / 꽃잎 한 장의 기도로quot라는 문장이 제 가슴에도 살포시 다가와 어루만져주네요. 삶을 감사하게 기쁘게 살아가도록 힘을 주네요.
살아갈수록 / 나에겐 / 사람들이
어여쁘게 / 사랑으로 / 걸어오네
아픈 삶의 무게를 / 등에 지고도 / 아무렇지도 않은 척
웃으며 걸어오는 / 그들의 얼굴을 때로는
선뜻 마주할 수 없어
모르는 체 / 숨고 싶은 순간들이 있네
늦은 봄날 무심히 지는
꽃잎 한 장의 무게로 / 꽃잎 한 장의 기도로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 사랑하는 사람들
오랫동안 알고 지내 /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그들의 이름을 / 꽃잎으로 포개어
나는 들고 가리라 / 천국에까지
- 이해인의 시 lt꽃잎 한 장처럼gt (44-45p)
- 3.1 월
3월의 첫 월요일. 꽃들의 숨소리가 더 가까이 들리네.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한 분들의 넋을 기리는 오늘.
lt3월의 바람 속에gt라는 시를 어느 방송의 앵커가 마무리 시로 인용한 것도
다시 찾아 들어보는 기쁨.
quotDear March, come in!quot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꼭 외우게 되는 3월의 첫날. (320p) 2023-03-01 07:38:24.693242
q*** 어머니가 책이 좋다고 하십니다 2023-02-07 09:29:41.973432
h*** 이번 책은 더더욱 이해인수녀님의 청량하고 맑은 마음이 잘 투영된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2023-01-16 13:33:35.018364
l*** 이해인 수녀님 글은 따뜻해서 좋아요 2022-12-25 02:37:55.659546
s*** 좋은글 입니다 오래오래 책을 쓰셨으면합니다 2022-12-16 15:36:09.872146
z*** 나 자신의 아픔과 슬픔에 집착 했음을 깨달았어요. 2022-10-21 06:50:41.122349
u*** 이 책 속에서 진심어린 위로와 위안을 얻었다. 2022-10-01 06:22:06.75
u*** 잘 읽고 있습니다. 2022-08-26 21:11:45.223
o*** 감사합니다, 좋은 글들 2022-07-19 17:28:42.53
l*** 힘든시기에 위로 받았어요지인 선물로도 추천해요 2022-07-17 09:15:59.606
b*** 삶과 죽음 사이에서 철학적인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집 2022-07-12 14:47:05.72
k*** 시을 읽어가는데 눈시울이 붉어지고 나를 생각하네요. 2022-06-15 10:08:43.75
j*** 수녀님 오랜만에 책을 내셨다니 정말 보고 싶어요. 2022-05-30 14:53:42.953
i***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에요 건강하세요 2022-05-27 18:33:50.803
m*** 정말 좋아요 추천해요!! 2022-05-23 00:38:17.816
m*** 읽을수록 너무너무 좋아요 2022-05-19 18:58:00.513
y*** 저희 어머니 생신 선물로 사다드렸습니다. 이해인 수녀님 책을 좋아하시다보니 자주 사드리는데요, 고맙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저도 읽어보았는데, 마음이 몽글몽글해집니다ㅎㅎㅎ 거기다 쿠폰을 모으다보니 비용절감도 크고요. 2022-05-17 00:18:36.136
n*** 저희 어머니 생신 선물로 사드렸습니다. 이해인 수녀님 책을 좋아하시다보니 자주 드리게 되는데요, 좋아하셨습니다ㅎㅎ 몽글몽글해지는 마음을 저도 갖게 돼요ㅎㅎ 2022-05-17 00:16:27.236
f*** nbsp 이해인 수녀님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사인회에서의 모습이다. 요즘은 저자 사인이 속 표지에 인쇄되어 나오지만, 예전에는 대형 서점에서 이벤트의 하나로 저자의 사인회가 열리곤 했다. 그곳에서 처음 뵈었다. 수녀님의 글이나 시를 어떻게 접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시집을 읽고 좋았기에 사인회도 다녀온 것 같은데, 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도 사인회에서 만난 수녀님의 모습은 너무 인상적이었다. 보통은 이름을 물어보고, 이름을 넣어 준비해 온 문구를 적고 저자의 사인을 하는데, 수녀님은 본인의 좋은 글귀 중 하나를 적어 주시곤, 너무도 다채롭게 준비하신 꽃 모양의 스티커를 이것 저것 찾아서 꼭 맞게 붙여 주셨다. 그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nbsp nbsp nbsp 올 초에 읽었던 박완서 선생님의 책 속에서 수녀님과의 인연을 접했다. 그때 다시 아, 수녀님 책을 다시 읽어 볼까, 했었는데… 이렇게 딱 새 책이 나왔다. 시가 주를 이루는 책이긴 한데, 시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수록되어 있고, 마지막에는 거의 1년치 일기 같은 메모도 있었다. 수녀님의 소소한 일상을 접할 수 있었고, 아픈 몸으로 더 힘든 이들을 생각하며 기도하는 모습에서 나의 생활과 모습을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nbsp nbsp 짜증과 화가 많아지는 모습을 곳곳에서 느낀다. 운전을 하면서 급해지는 성격과 나쁜 생각들이 머리 속에 들 때면 흠칫 놀라곤 한다. 회사에서 별거 아닌 일에 이상스레 화가 치밀고, 아이들의 으레 그러려니 하는 모습들에 언성을 높이곤 한다. 나란 사람은 원래 이런 사람이었던가, 싶은 마음에 변화를 다짐하며 잠에 들지만, 반복되는 일상에서 변화보다는 쉬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곤 한다. nbsp nbsp 이 책을 읽으면서는 조금은 마음이 따듯해졌다. 적어도 읽는 순간만큼은 더 반성하는 모습으로, 내 삶에 위로 받는 느낌으로 책을 읽었다. 실제로 그랬다. 조금은 평안해졌고, 여유로워 졌으며, 차분해졌다. 어떤 문구가 그런것도 아니고, 어떤 문장이 그런것도 아니다. 그냥 이 책이 그랬다. 모든 페이지가 그랬다. 신기하고 신비로운 느낌이었다. 아마도 사인회에서의 그 모습. 그냥 독자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을 다해 본인을 전달하고자 하는 그 모습. 그 모습이 책 속에 있는 느낌이었다. 진심은 위로와 위안을 준다. 그래서 읽는 내내 감사했다. 오래도록 건강하세요, 수녀님. 2022-05-16 04:37:13.326
b*** 위로의 시간을 주는 책 2022-05-16 04:33:52.486
n*** 차분하게 읽을수 있었어요 2022-05-09 22:53:27.68
l*** 차분하게 읽을수 있었어요 2022-05-09 22:52:10.92
d*** 마음이 평온해지는책 2022-05-09 18:05:08.936
f*** 따뜻한 한줄로 안정이 되는 책 2022-05-06 16:40:18.856
l*** 이해인수녀님 기대합니다 2022-05-04 15:20:11.64
b*** 잔잔하고 편하게 읽기 좋아요 아름다운 문장들이 마음을 위로해줍니다 2022-05-04 12:40:15.93
z*** 힐링이되는 책입니다. 2022-04-29 09:23:03.433
p*** 오랜만에 마음의 휴식을 가지는 기분이 드네요 2022-04-29 02:34:38.606
b*** 이해인님책좋아요.. 2022-04-27 17:44: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