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
Post
Cancel

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

정보

  • ISBN : 9788946422445
  • 출판사 : 샘터(샘터사)
  • 출판일 : 20230519
  • 저자 : 성파스님 외

요약

● “일이 공부고 공부가 일입니다. 그리 살아야 행복이 바로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평생 학인, 평생 일꾼 성파 스님이 이 시대에 건네는 화두

도자기, 천연 염색, 야생화, 된장, 옻칠 민화에서 도서 무한대 모으기까지 한 사람이 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방대한 일과 공부, 이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스님이 해오신 것들이다. 종정(宗正)은 종단의 제일 높은 어른을 일컫는다. 종단의 신성을 상징하며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의 권위와 지위를 갖는다. 불·법·승의 세 가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라는 삼보사찰, 이른바 한국의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에서 방장(사찰의 제일 큰 어른)으로 있던 성파 스님은 2021년 12월 종정추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5대 종정에 추대되어 2022년 3월부터 종정으로서 조계종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성파 스님이 걸어온 길은 일반적인 수행자가 걷는 길이 아니었다. 어찌 보면 기인처럼 느껴지는 스님에 대해 궁금함이 컸지만, 스님은 자신의 일과 수행에 관해서는 말씀을 아끼셨다. “나는 남에게 해줄 말이 없다. 다들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 내 할 일이나 잘하겠다. 나부터 잘하겠다”는 말씀만 하셨다. 그래서 깨달음이나 가르침이 아니라 스님이 지난 40년 동안 해온 일 이야기를 여쭈었다. 이 책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김한수 종교 전문 기자가 성파 스님을 만나 대담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스님은 깨달음이나 가르침을 직접적으로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스님이 들려준 일 이야기 속에는 왜 공부하고 일해야 하는지, 왜 일이 곧 공부이고 공부가 곧 일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의 지혜가 담겨 있다.


#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

리뷰

s***

우리는 몸뚱이가 있는 한 굴러다니며 적응해야 합니다. 환경을 지배할 수는 없는 거라. 환경에 적응하고 극복하는 것이 지혜거든요. 나는 그렇게 살고 있어요. 내 몸을 산사에 두고 있으니 그렇지, 나는 산사 안이고 밖이고 경계가 없어요. 예를 들어 경상남도다, 경상북도다, 지도에 경계를 그어놨잖아요. 나는 거기에 얽매이지 않는 거라. 나는 절 집안에 와서 다툰 일이 없어요. 말다툼도 한 적이 없어요. (-41-)

장경각은 내가 그도안 해온 모든 기술을 다 모아서 지은 집입니다. 부처님 8만 4,000 법문이 모두 진리에 이르는 이정표인데, 그 이정표를 모신 집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만든 거라. (-108-)

성파스님은 뭔가 한 가지가 떠오르면 잊지 않고 잘 간직한다. 마음속으로 저걸 어떻게 실현할까를 궁리하고 연구한다. 통도사의 역사를 기록한 책에서 차밭이 있었다는 기록을 발견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차밭을 만들었다. 고려 시대 이후 맥이 끊긴 쪽물 들인 한지, 감지의 전통도 되사렸다. 모든 시작은 작은 실마리였다. 남들은 놓치고 지나치는 실마리를 성파 스님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있다가 언젠가는 실현한다. 물론 엄청난 노력과 연구가 뒤따르는 일이다. (-155-)

그렇게 3년을 공부한 후 조그맣게 화집을 한 권 냈어요. 그러고선 왕 선생에게 중국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지. 그랬더니 뜻밖에도 한번 해보라고 하는 거라. 그때 북경의 중국 미술관은 중국 화가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었지. 아무나 전시회를 허락해 주지 않거든. 전시 신청도 개인이 아니라 국가 기관이 추천해 줘야 가능했고, 나는 왕 선생 덕분에 북경화원 명의로 전시 신청서를 낼 수 있었지. (-224-)

책 모으기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지만 종이책이 이렇게 사라져서는 안된다는 안타까움과 일단 모아두기라도 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이다. 당장 활용 방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아마도 옹기보다 책을 다시 찾는 시기는 훨씬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세상 사람 모두가 시대의 흐름이라면서 손놓고 있는 일에 스님은 팔을 겆어붙였다. (-290-)

1981년 3월 통도사 제20대 쥐로 취임해 교구본사 및 지역불교발전에 매진하고 있는, 2021년 12월 종정추대 위원회를 통해 대한불교 조계종 15대 종정으로 추대되었던 성파 스님의 말씀이 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에 있다. 사람과 다투지 않으며, 세속에 얽매이지 않는 삶, 세상을 포용하고, 허물을 덮어주며, 적을 만들지 않는 지헤를 , 성파스님의 말씀에서 얻는다.

일하고, 공부하며,공부하며, 일하는 단순함 삶에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지혜가 숨어 있다. 스스로 생각하고, 성보스님이 생각하였던 것들을 실행으로 옮기고 있었다. 성파스님은 뭔가 한 가지가 떠오르면 잊지 않고 잘 간직한다. 에 담겨진 깊은 의미는 언행일치,포기하지 않는 반드시 해내는 삶이다. 수습하지 못하고, 수많은 생각들이 부유하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달리,그는 하나하나 실천하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생각이 떠오르며,그것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선택을 한다. 모르면 배워서,물어서, 답을 구하여, 어떤 결과르 만들어 낸다.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새로운 일을 시행한다. 그 과정에서, 통도사 주지스님으로서, 책임과 의무감을 가졌다. 3년간 공부를 통해 화집 하나 낼 수 있었고, 책이 사라지는 안타까눈 현실을 견디지 못해 통도사에 책을 모아놓는 거대한 책장을 만들었다.그 뒤에 걱정을 미리 앞 당겨 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해야 할 것이라고 말할 뿐이다. 성파스님이 추구하는 삶은 얽매이지 않으며, 미루지 않는 삶이다. 꼭 해야 하는 일이라면 손수했다 여기서 해내는 것이 중요하지.누가 해내는지, 어떻게 해내는지,무엇을 해내야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해내야 한다는 그 본질에 충실하면 된다. 현실 속에서 ,갈등과 분열, 다툼과 혐오가 세상 탓으로 돌리는 우리의 모습에 비추어,그 원인이,그 책임이 나에게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포기하지 않으며, 넘치지 않는 삶을 살아가되,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해낼 수 있는 힘이다. 공부한 것을 일하는 것에 반영하며, 일을 하다가 미흡한 것은 다시 공주를 통해 채운다. 그것이 성보스님이 생각하는 세상을 바라보는 순환의 법칙이다. 배움을 실행으로 옮기지 않는 현대인들을 꾸짖는 성보스님의 말씀이다.

 2023-06-19 21:39:09.462254
l*** 나는 공부에 관해서는 콩팥을 안 가려요. 서당 이야기도 했지만, 나는 새로 만나는 것은 다 배움이라 생각해요. 내 경우에는 새롭게 만나는 것은 다 배우는 것이라. 대하는 것, 접촉하는 것, 듣는 것마다 다 배우는 거라. 참선을 해서 도를 깨쳤다, 그래서 다른 것은 안 배운다? 공부는 그런 게 아닌 거라. 경전 공부하고 참선하는 것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 대하는 것은 다 배우는 것이에요. (p.46)

이 책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김한수 종교 전문 기자가 성파 스님을 만나 대담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 책을 읽기 전 솔직히 궁금했다. 우리들은 일이면 일, 공부면 공부. 이렇게 둘을 각각 구분지어 나누기 바쁜데, 성파 스님은 이와 반대로 일과 공부를 하나로 여기는 자세로 생활한다. 어떻게? 왜? 모든 게 물음표투성이인 우리들에게 성파 스님은 자신의 삶을 통해 왜 일을 해야 하는지, 왜 일이 곧 공부고 공부가 곧 일인지,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일러준다.

ldquo나는 남에게 해줄 말이 없다. 다들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 내 할 일이나 잘하겠다. 나부터 잘하겠다.rdquo 희한하게도 스님은 한국 대표 불교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의 최고 어른인 종정이지만 취임 전과 후 일상의 변화가 없다. 여전히 서운암에서 옷에 물감을 묻혀가며 옻칠 민화를 그리고, 한지를 뜬다. ldquo일이 공부고 공부가 일입니다. 그리 살아야 행복이 바로 lsquo지금, 여기rsquo에 있습니다.rdquo 자신을 초보라 일켤으며 지금도 모르는 것 뿐이고, 그저 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할 뿐이라고middotmiddotmiddot. 무소유를 해야 훌륭한 스님이 된다는데, 본인은 정반대로 욕심이 대적이라고 말씀하시는 성파 스님. 여기서 욕심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런 욕심과는 상반된다. 스님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인생의 허무와 무상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스님의 가르침은 하나같이 간단하고 명료하다. 이런 격언은 우리들에게 적지않은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정말이지 이런 가르침과 깨달음은 언제나 반갑다. 2023-06-10 00:09:00.638795
i*** 이 책을 읽으면서 통도사에 가고 싶어졌다. 무소유가 아닌 무한배움 스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재능이 먼저인지 노력이 먼저인지 중요하지가 않다. 도자기, 삼천불, 도자대장경 을 시작으로 야생화 조경, 쪽 염색 , 한지, 옹기, 발효식품 , 산수화, 옻칠 까지 어디까지 배우고 하실 생각 인가 싶었는게 종이책을 무한대로 모으시고 공작새 키우기, 요트 드론 자격증 까지 있으시다. 기초도 없는 상태에서 물어서 알음알음으로 저 많은 것들을 해내는 이야기에 쏙 빨려 들어간다. 잠은 주무시는 건가 24시간 깨어 있나 싶다. 이게 바로 지금 순간에 머무르는 스님의 방법인가 싶다. 2023-06-09 19:15:41.388245
g*** 어렸을 때, 어머니가 했던 말이 있다. 순리대로 모든 일을 받아들이라고 했다. 순리대로 모든 일을 하기란 정말 힘들다. 욕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결국 순리대로 하지 않아 그르친 일들이 종종 있었다. 점점 나이가 드니 어머니의 말이 떠올랐다. 순리대로 해라.

이 책의 처음도 lsquo순리rsquo에 관한 말이 나온다. 모든 것이 인과관계에 따라 움직이기에, 인과관계를 항상 생각하며 모든 일을 처리하라고 스님은 이 책에서 말한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러하듯, 순리대로 하기란 쉽지 않다. 인과관계를 생각하기보단 내가 우선시 된다. 그러다보니 항상 문제가 생기고, 그 원인을 나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꾸 밖으로 찾는 내 자신을 바라본다. 스님은 인과관계 속에서 모든 것을 바라볼 때 진정한 깨달음이 주어진다고 화두를 던진다.

사실 성파 스님은 흔히 말해 스펙이 좋지 않았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집안 사정으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없었고, 서당에서 배움을 이어나갔을 뿐이었다. 그렇지만, 항상 배움에 정진하여 깨달음을 얻으려고 노력했다. 그런 시간이 스님을 종정 즉 사찰의 제일 큰 어른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ldquo일이 공부이고 공부가 일입니다. 그리 살아야 행복이 바로 lsquo지금, 여기rsquo에 있습니다rdquo라는 스님의 정신을 곳곳lsquo에서 만나게 된다. 배움과 일을 하나로 묶어 부처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정진한 스님의 정신은 귀감이 된다. 일반인인 나는 공부와 일을 따로 놓고 본다. 그러니 일이 끝나고 공부를 하는 과정을 매우 힘들어 한다. 자기 개발을 위해, 그리고 회사 생활을 위해 공부의 정진해야함에도 당장 먹고 사는 것이 먼저라며 공부를 뒤전에 둘 때가 많았다. 그러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공부와 일은 하나라는 생각, 모든 것이 배움에서 시작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스님의 공부는 다양했다. 전통 불교 문화 계승을 위해 천연 염색, 옷칠기법을 배웠다. 옷칠기법은 새로운 기술로 스님이 개발시켜 건축, 발우, 탱화 등으로 확대시켰다. 또한 28년간 도자기를 구어 도자 삼천불과 16만 도자대장경을 조성하고, 이를 모시기 위해 장경각을 건립했다. 문득 이런 생각을 들었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들고, 어려운 일, 그리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은 일에 스님을 왜 이리 열심히 하실까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그리고 본인 역시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 많은 외로움을 느끼셨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스님은 마지막 구절에서 모든 것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으셨다는 말을 듣고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누군가 알아주지 않으면 누군가 알아달라고 자기 PR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진정한 가치는 바로 성파 스님처럼 묵묵히 자기 일을 감내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우공이산이란 말이 있다. 이는 쉬지 않고 계속해서 무언가를 해나간다면 마침내 큰일을 일을 수 있다는 뜻이다.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그 일을 계속해 나가다보면 마침내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그리고 스님의 가르침대로 묵묵히 나의 공부를 내 자신을 위해 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

@샘터사 봄여름 단행본 물방울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주관적 서평임을 밝힙니다.

일하며공부하며공부하며일하며 성파스님 에세이 샘터 샘터사 2023-06-09 18:17:20.732926
l*** 어렸을 땐 친구따라 교회도 다녀봤고 어머니는 불교 신자셨던 관계로 절에도 따라다니기도 했던 사람이지만 굳이 종교를 따지자면 무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여느 종교의 체계도 잘 모르고 종파도 모른다. 그저 시대적으로 유명했던 종교인 정도는 상식적으로 알 뿐이고 간혹 그분들이 쓴 책이 유명해지는 경우 읽어 본 정도이다.

그렇기에 이번에 만나 본 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의 저자이신 성파 스님도 처음 들어 보는것 같다. 다만, 최근의 종교계를 보면 꼭 자신이 몸담은 종교의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열린 마음으로 좋은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나 종교 활동에만 국한되지 않은 여러 대내외적인 활동을 많이 하시는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이 책에 소개된 분도 그런것 같다.

정말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분이시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것이 성파 스님이 하시는 일들, 도전하는 일들, 그리고 공부까지 정말 많기 때문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에 2021년 12월에 추대가 되셨다고 하는데 이전에 거쳐간 지위들을 보면 종교계에서도 대단하신 분이구나 싶다.

그리고 또 한 분의 저자는 김한수 종교 전문 기자라고 하시는데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김한수 종교 전문 기자님께서 2022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성파 스님을 만나고 나눈 이야기를 여러 사진 자료들과 함께 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대담집 형식으로 되어 있고 중간중간 사진 이미지도 많아 마치 인터뷰를 보는것 같은 기분도 든다.

책속에 담긴 주요 이야기는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을것 같은데 지난 40년 동안 스님이 해온 이야기와 더불어 왜 공부를 하고 또 일을 하는지, 그것이 불가분의 관계가 아닌 이유는 무엇인지를 만나볼 수 있다.

성파 스님이 출가를 하기 전후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통도사의 종손을 거쳐 종교인의 삶과 함께 염색, 도자기, 그림, 시조, 음악 등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적 활동과 함께 각종 배움(공부)과 일, 그속에서 찾아내는 삶의 행복과 그 모든 과정들 속에서 터득한 삶의 지혜에 이르기까지 많은 불교 신자는 물론 일반인들까지도 충분히 관심을 갖고 읽어볼만한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매 순간 참 열심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사셨다는 생각이 들고 이는 곧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보다는 현재, 바로 지금 이 순간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시는구나 싶어 뭔가 불교라는 종교하면 조용히 참선과 수양을 할것 같은 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누구보다 동적이게 사셨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성파 스님조차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일하고 공부하며 둘의 조화로움 속에서 평생을 사시고 계시는데 지금의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 것인지 되돌아보게 되는 중요한 시간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2023-06-09 17:31:57.202928
    j*** 협찬 종교 담당 기자 김한수님과 성파스님의 담소같은 글이 었다. 담소라는 두 글자에 담기엔, 그 대화의 깊이와 성파스님의 삶이 녹아 있어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담소라고 할 만큼 무거운 이야기를 가볍게 깊은 이야기를 얕게 그리고 다정하게 대화가 이어졌다.

공부하며 일하는 삶이란, 고단하고 늘 시간에 쫒긴다고 생각했다. 공부만 혹은 일만 하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는 생각했다.

(p.17) 밤알이 안에 있고, 밤송이가 밖을 지키고 있누 것처럼. 밤송이가 미리 벌어지면 밤알이 성숙하지 못해요. 성숙할 때까진 밤송이가 지켜줘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공부가 성숙하려면 일이 밤송이처럼 감싸줘야 해요.

밤송이와 밤알의 관계처럼 일하며와 공부하며란 그런 관계라 말씀하시는 성철스님의 글에 한참을 고민했다. 삶에 가치와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 가? 에 대한 고민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quot불교quot라는 종교는 나에게 너무나도 낯설다. 한국의 정서는 불교가 그 바탕 이라는 말을 하시던 할머니와 달리, 다른 종교에 오랫동안 몸담아 있던 탓일지 모르겠다. 불교의 용어와 낯선 율법에 나에게 quot부처님 오신날quot은, 연등축제에 불과한 기간이다. 의미에 대해 깊이 고뇌하기 보단 즐기기 위한 시간이었다.

책을 펼치기 전 낯설기만 한 종교이야기와 법률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지면 어쩌나 무던히도 걱정했다. 물론, 기우라는 사실을 깨닫기 까지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사용하는 용어에 조금 어려움을 느끼긴 했지만, 다정한 성파스님의 이야기에 할아버지의 무용담과 삶의 지혜를 듣듯이 금새 빠져들었다.

첫장부터 마지막까지 quot대단한 분.quot 이라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 그분의 삶의 이야기에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얼마나 삶을 무가치하게 낭비하고 있나? 의 질문보다는 글을 읽을 수록 quot나는 즐겁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살고 있나?quot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책보나는 삶을 돌아보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p.120) 나는 그 이전에는 차와 아무 인연이 없었어요. 그렇지만 세상일은 나와 관계없다 외면하면 다 남의 것이지만 내가 끌어당기면 다 내 것이 되는 거라.

15년 전 생일날 받은 컵을 꺼내어 차를 마셨다. 아무런 인연없이 지나 갈것만 같았던 관계는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처음 작은 인연의 끈이 이어져, 단단히 단단히 소중히 이어지는 관계를 기억하며 속을 뜨끈히 데워본다.

quot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quot 자신의 삶의 가치와 행복을 위해 오늘도 걸어갑니다.

♧ 출판사 샘터에서 운영하는 quot물방울 서평단quot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6-07 14:53:15.661122
h*** 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 성파스님의 종교의 색채가 강할 것이라는 나의 생각과 다르게 우리삶에 관해 우리 보다 앞선 선배의 위치에서 참된 삶의 방향성을 안내 해 주신다.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안으며 본인 스스로 깨닫기를 기다려 주신다. 성파 스님의 말씀이 글말이 아닌 입말로 작성되어 있어 책을 읽고 있다 보면 스님이 내 앞에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것 같다.

한사람이 다 이룬 업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일을 하신다. 16만 도자대장경, 쪽 염색, 한지, 옹기, 발효식품, 산수화, 옻칠 민화, 책 무한대 모으기 등 모두 전통 문화를 이으려고 노력한 흔적이자 성대한 업적이다.

또한 스님은 배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p163 quot내가 보고 듣는 전부 다 스승이다. 내가 존재하는 무대 자체가 우주무한대학이다! 내 발길 닿는 곳이 학교이고, 내가 보고 듣는 전부 다 스승이다.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에 관해선

p347 quot행복? 누가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얻는 겁니다. 행복은 누가 해주길 바라지 말고 스스로 얻는 것인거라.

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 일과 공부는 별개가 아니며 우리 삶 속에서 한데 어우러져야 할 삶의 본질인 것 같다. 스님의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따스해져 온다.

복잡한 현실 속에서 나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나의 마음을 단단히 하고 싶은 분들이 꼭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면 행복은 바로 지금 여기 에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솔직한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2023-06-06 22:59:32.046877
d*** 책을 읽어 좋은 것은 한 사람을 깊숙하게 알아갈 수 있다는 거예요. 저는 불교도, 문화도, 성파스님도 알지 못했지만 이 책 한 권으로 불교도, 문화도, 성파스님도 알게 됐어요. 제가 성파스님에게 얻은 가르침은 크게 세 가지예요.

  1. 인생에서 lsquo다했다rsquo는 것은 없다. 우리는 여전히 초보이고, 나날이 새로우니 매일 공부하고 매일 일하자. 새롭게 만나는 것은 다 공부라고 생각하면 세상의 경험들이 모두 교과서 같을지니. 마음을 어떻게 내 안에 잡아두느냐가 관건이다.
  2. 일을 시작할 때 뭐든지 달려들어 동시에 시작해보자. 성파스님이 말씀하시는 동시구진법(융단폭격 작전)을 행하면, 다양하게 던지고 그물코를 잡아당기기만 하면 된다. 염주알이 108개이지만 한 알만 들어 올리면 다 따라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3. 쓸모를 다하여 남들이 버린 물건들도 버려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주어 모으다보니, 불과 얼마 안지나 쓸모 있는 물건으로 바뀌더라. 무엇이든 자리에 두면 존재의 이유가 생기고 가치가 생긴다.

자연에서 체득한 성파스님의 말은 살아있는 교과서 같았어요. 도자기를 굽고, 붓글씨를 쓰고, 야생화를 심고, 항아리에 장을 담그고, 옻칠을 하고, 염색을 배우고, 민화를 그리고, 요트를 운전하고, 드론을 배우고… 모든 것에 우연은 없고 배움이 배움을 얻게 만드는, 세상을 행복하게 사는데 필요한 것이 있다면 내 lsquo마음rsquo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참선인 것 같습니다. . . 일하며공부하며공부하며일하며성파스님 아무리 빠른 것도 이 마음이란 것보다 빠르지 못해요. 마음은 순간적으로 어디든 갈 수 있지요. 물속에서도 갈 수 있고 불 속으로도 갈 수 있고, 불의 장막이 있어도 그 너머를 갈 수 있고. p32 . 일을 할 때 될까 안 될까 생각하면 못 해요. 닥쳐서 해야 하면 그냥 꾸준히 하면 돼요. 나는 식물로 치면 콩깍지라. 배나 사과 같은 과일은 꽃이 떨어지면 바로 작은 열매가 형태를 갖추고 그 알이 굵어져 배나 사과가 되지요. 그런데 콩은 꽃이 떨어진 후에 달리는 콩깍지 속에 콩알이 없어요. 그냥 빈 콩깍지만 있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빈 콩깍지 안에 콩알이 생기고 커져서 나중엔 콩깍지를 꽉 채워 벌어지는 거라. 처음엔 빈 콩깍지뿐이고 차츰 채워가는 거라. p110 . 우리나라는 계곡 같은 데, 산수 수려한 데에 정자를 많이 지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정자는 고정 정자라. 내가 생각한 것은 이동 정자라. 화실도 이동, 다실도 이동, 이동 정자라. 배로 생각 안 하고요. 고기 잡는 사람은 어선으로 생각하고, 유람하는 유람선으로 생각하고, 짐 싣는 사람은 화물선으로 생각하는데, 나는 그것과 전혀 관계없이 화실이자 다실로 겸하는 이동 정자로 생각하는 거라. p307 . 흔히 세상이 혼탁하다고들 하는데, 그게 전부 다 밖으로만 보이니까 그래요. 자신의 내면을 똑바로 보질 못하고 밖으로만 자꾸 쳐다보니까. 눈은 안에서 밖으로 보지요. 귀는 반대인 거라. 밖의 소리를 귀를 통해 안으로 끌어오지요. 들어야 해요, 세상의 소리를. p346 2023-06-03 15:50:08.747246
y*** 샘터 출판에서 책을 받고 보니 스님의 삶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실 닥치는대로 책 읽는 입장에서 책을 가려 읽는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해방 후 격동의 역사를 가진 한반도에서 불교에 대한 나의 정보는 지극히 대중과 떨어져 있지 않다. 현대사가 던진 화두에서 혹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종교라도 치부하고 살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도올 선생의.[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라는 책 이후에 처음 불교와 관련된 책을 읽은 것 같다. 한국사에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다면 교종과 선종이 갈라짐 정도는 안다. 배워서 깨닫는 것(점수)과 참선을 통한 깨달음(돈오)mdash조계종의 득세(비하의 뜻 없음) 후에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엔 학승(경전에 밝은 스님)은 없다고결론내리고 있었다. 참 현대 우리 불교를 몰라도 너무 몰랐다고 반성을 이 책을 읽고 나선 하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성파 스님이 언급하신 탄허 스님이나 경허 스님을 찾아서 다시 알아보게 되었고 물론 그 전의. 위대한 고승들은 지적 호기심 차원에서 어느 정도 꿰고 있긴 했지만 현대에 와서 모르는 분들 많았다. 아직 한반도 남쪽에 불교가 효능이 다했다는 내 어설픔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통도사에 일생에 딱 한 번 다녀갔다. 성보박물관이 뭔지도 몰랐고 부처님 사리 보관으로 워낙 유명해서 갔었고 큰 감흥이 없었다. 물론 우리나라가 전국 곳곳에 불교 유적에 대한 소중함과 그것을 알리는데 무지하지 않나 생각은 있으나 나조차도 굳이 찾아보지 못했던 것 같다. 지금이라도 교육현장에서 만나는.미래세대에게 우리나라 불교의 위대한 자취를 알리는 노력을 해야겠다 싶었다. 성보박물관 외에도 통도사에서 팔만대장경 인쇄본이 있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팔만대장경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유물아닌가? 거기에 뭐가 기록되어 있고 왜 중요한지 새삼 다시 공부하게 되었다. 통도사에 다시 가 볼 이유가 또 생겼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로 가히 최고가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파 스님이 한학에서 동양화 한지 도자기 등 배움을 이어 가시는 삶의 자세. 끝없는 배우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일단 배우기 시작하면 무섭게 몰입하는 정신mdash유투브 미디어 등에 오염된 내 일상이 부끄러웠다. 매년 초 거창하게 세웠던 나의 목표를 꺼내어 보면서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할지 스님의 가르침을 내 삶에 새겨 넣어 보고 싶다. 2023-06-01 22:13:59.273237
q*** 일이nbsp곧nbsp공부고nbsp공부가nbsp곧nbsp일이라는nbsp성파nbsp스님은nbsp스스로를nbsp통도사nbsp종손이라고nbsp자칭하면서,nbsp평생을nbsp통도사의nbsp잃어버린nbspnbsp전통문화를nbsp살리기nbsp위해서nbsp무진nbsp애를nbsp써고nbsp계신다는nbsp표현을nbsp하고nbsp싶습니다.nbsp항상nbsp기초라는nbsp마음으로nbsp임하고nbsp공부를nbsp했다고nbsp하니nbsp일하며nbsp공부하며를nbsp손수nbsp실천하고nbsp계십니다

전통문화를nbsp살리기nbsp위해선nbsp국내를nbsp넘어,nbsp일본,nbsp중국,nbsp베트남,nbsp프랑스까지nbsp가셔서nbsp배워오시는nbsp열정과nbsp실천력은nbsp제가nbsp닮고nbsp싶은nbsp부분입니다.nbsp사명감이nbsp없이는nbsp절대로nbsp할nbsp수nbsp없는nbsp행동입니다.nbsp

P82

일을nbsp할nbsp때,nbsp될까nbsp안nbsp될까nbsp생각하면nbsp못해요.nbsp닥쳐서nbsp해야하면nbsp그냥nbsp꾸준히nbsp하면nbsp돼요.nbsp나는nbsp무슨nbsp일을nbsp할때nbsp테두리부터nbsp짜놓고nbsp안을nbsp채우지요.nbsp준비된nbsp실력은nbsp없는데nbsp테두리를nbsp짰으니nbsp그다음엔nbsp채워야nbsp하는nbsp거지요.nbsp그러니nbsp죽을힘을nbsp써야nbsp하는nbsp거라.nbsp남이nbsp나를nbsp채찍질하는nbsp게nbsp아니라nbsp내가nbsp스스로nbsp채찍찔해야nbsp하는nbsp거라

도자기를nbsp배우다가nbsp성보박물관까지nbsp짓게되고,nbsp도자nbsp삼천불을nbsp만들고,nbsp이어서nbsp16만nbsp도자대장경을nbsp봉안합니다.nbsp불심을nbsp뛰어nbsp넘어nbsp우리의nbsp전통을nbsp고수하고nbsp알리려고nbsp하시는nbsp깊은nbsp뜻에nbsp고개가nbsp숙여집니다.nbsp야생화nbsp정원,nbsp차밭,nbsp매화심기,nbsp쪽물을nbsp들이는nbsp감지를nbsp만들고.nbsp전통염색과nbsp닥을nbsp직접nbsp재배하여nbsp닥종이를nbsp만느는nbsp과정은nbsp모두nbsp손수nbsp장인들을nbsp찾아가서nbsp배운nbsp정성과nbsp노력의nbsp결과이다

그림을nbsp배우기nbsp위해서nbsp프랑스에nbsp초청이nbsp되었으나nbsp현대미술보다는nbsp동양미술에nbsp접근하고자nbsp중국의nbsp산수화를nbsp배우기nbsp위해서,nbsp산수화의nbsp대가인nbsp왕문방nbsp선생을nbsp찾아서nbsp공부하여nbsp북경의nbsp중국미술관에서nbsp전시회를nbsp여셨습니다

P228

길은nbsp사람을nbsp멀리하지nbsp아니하고nbsp예술은nbsp국경을nbsp가리지nbsp않는다.nbsp이에nbsp나는nbsp수행에nbsp전념하면서nbsp그림을nbsp배우기로nbsp뜻을nbsp세웠다.nbsp또nbsp이르기를nbsp마음이nbsp없으면nbsp보지nbsp못하고nbsp듣고도nbsp듣지nbsp못하며nbsp음식을nbsp먹어도nbsp그nbsp맛을nbsp모른다고nbsp하였다.nbsp나는nbsp오로지nbsp마음으로nbsp사물을nbsp관찰하고nbsp그리려고nbsp노력하였다

성파스님은nbsp늦은nbsp나이라고nbsp생각한nbsp적이nbsp한번도nbsp없다고nbsp하신다.nbsp옻칠과nbsp결합한nbsp민화를nbsp그리는nbsp성파스님의nbsp작업장에는nbsp옻칠로nbsp그린nbsp금강산nbsp병풍이nbsp있다.nbsp수중nbsp전시된nbsp반구대nbsp암각화와nbsp천전리nbsp암각화의nbsp제작nbsp과정에는nbsp스님이nbsp30년nbsp이상nbsp천찬해nbsp온nbsp옻칠nbsp기법의nbsp정수가nbsp담겨nbsp있다고nbsp한다.

옻을nbsp연구하기nbsp위해서nbsp일본,nbsp중국,nbsp베트남까지nbsp찾아간nbsp열정은nbsp옻으로nbsp다양한nbsp미술nbsp재료를nbsp접목을nbsp하여서nbsp작품활동을nbsp하신다.nbsp버려지는nbsp항아리가nbsp아까워서nbsp모으다가nbsp된장까지nbsp만들고nbsp판매하게nbsp되었다.nbsp이번에는nbsp버려지는nbsp책들이nbsp아까워서nbsp책을nbsp모으고nbsp계시는데,nbsp40만권쯤nbsp모았다고nbsp하신다.nbsp

성파스님은nbsp시주의nbsp은혜에nbsp보답하는nbsp길은nbsp승려답게nbsp살면서nbsp대중들을nbsp위로하고nbsp이끌어야nbsp한다고nbsp하신다.nbsp통도사에nbsp경학원을nbsp구상하고nbsp계시는데,nbsp한문으로nbsp된nbsp불교nbsp경전을nbsp공부하는nbsp학승을nbsp양성하는nbsp곳이다

p347

바다에nbsp들어가서nbsp물을nbsp찾고nbsp있다는nbsp말이nbsp있어요.nbsp여름nbsp지나nbsp가을nbsp추수땐데nbsp이제nbsp와서nbsp논을nbsp밭으로nbsp만들nbsp수는nbsp없지nbsp않나.nbsp지금nbsp시대는nbsp예수님이nbsp나와도nbsp부처님이나nbsp공자님이nbsp다시nbsp오셔도nbsp해결할nbsp수nbsp없습니다.nbsp행복은nbsp누가nbsp해주길nbsp바라지nbsp말고nbsp스스로nbsp얻는nbsp것인거라

성파스님은nbsp통도사의nbsp전통문화를nbsp살리고nbsp버려지는nbsp물건들을nbsp다시nbsp활용하여nbsp쓰임있게nbsp만들고,nbsp스스로nbsp무소유가nbsp아닌nbsp유소유자로nbsp칭하면서nbsp끝없이nbsp공부하며nbsp일을nbsp하시는nbsp분입니다.nbsp마음nbsp먹으면nbsp당장nbsp해야하고,nbsp일을nbsp할nbsp때nbsp큰nbsp테두리를nbsp짠다는nbsp말을nbsp명심해서nbsp새겨nbsp들어야겠습니다.nbsp성파스님처럼nbsp일하면서nbsp공부하면서nbsp늙어가고nbsp싶습니다.nbsp

통도사에nbsp가게되면nbsp성파스님에게nbsp시각문화와nbsp옻칠에nbsp대한nbsp걸nbsp여쭤보고nbsp배워보고nbsp싶습니다.nbsp우리nbsp고유의nbsp전통문화를nbsp살리는데nbsp한nbsp획을nbsp그으셨다고nbsp말씀드리고nbsp싶습니다.nbsp

위nbsp서평은nbsp샘터로nbsp부터nbsp무료로nbsp도서를nbsp제공받아서nbsp작성하였습니다

2023-06-01 03:03:18.159982
v*** 나를 바로 봅시다. 2023-05-31 06:35:20.175035
q*** 성파스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다 주옥같아요.

공부하는 것도, 일하는 것도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죠. 일과 공부 둘 다 어쩔 수 없이 반 강제적으로 하는 저 같은 사람 이 책 보고 지혜와 삶의 방향성을 다시 찾아보세요 2023-05-28 18:55:06.562533
x*** 삶을 살아가면서 왜 공부가 필요한지 알게 해준 책이네요. 감사합니다 2023-05-27 06:42:46.61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