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88950929763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230201
- 저자 : 이연정
요약
● 무심코 쓴 문장, 알고 보면 오류투성이! 창피 안 당하려면 알아야 할 문장의 기본 원칙 14 한 권으로 익히는 최소한의 글쓰기 법칙
★ SBS 〈스브스뉴스〉 조회수 200만! ★ 대학생들의 문장 오류 분석으로 논문 발표한 화제의 교수! ★ 대학 강의 10년 차, 이연정 교수가 알려주는 최소한의 글쓰기 원칙
“아메리카노 나오셨습니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기분이 우울했었어요” 모두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표현이다. 고객이 아닌 아메리카노를 높이고, 자신의 감정인데도 모호하게 설명하고, 과거에 과거를 더해 이중 과거를 만드는 사람들. 친절과 공손을 과하게 요구하는 문화와 수많은 매체가 쏟아내는 번역투 문장이 말 습관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생각은 말로 나타나고 말은 글에 담긴다. 그런 만큼 글을 쓸 때는 잘못된 말 습관이 그대로 문장에 담기지 않았나 점검해야 한다. 숨 쉴 틈도 없이 문장을 길게 늘이거나 메신저에서 쓸 법한 줄임말을 난무해서는 글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화제의 논문 〈대학 신입생 글쓰기에 나타난 문장 오류 양상 분석〉을 발표한 저자 이연정 교수는 어른이라면 알아야 할 문장의 기본 원칙을 새로 정리하여 이 책을 출간했다. 비문을 고치기 위한 긴급 점검 8원칙, 살짝 다듬어도 문장의 격이 달라지는 6원칙, 한국인도 틀리기 쉬운 맞춤법 30, 직장, 학교에서 써먹는 상황별 글쓰기 노하우까지 모두 한 권으로 익힐 수 있을 것이다.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
리뷰
z*** 잘읽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3-02-21 11:30:38.347066
a*** 평소 글쓰기를 하다 보면 글쓰기의 솜씨보다는 어법과 맞춤법에 맞는 글쓰기를 하고 있는지에 관한 두려움에 한 글자 한 글자 쓰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어법과 맞춤법에 관한 책을 읽었음에도 혹시라도 오류와 잘못된 문법, 맞춤법으로 뒤범벅이 가 된 글을 쓰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됩니다.
이런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볼까 해서 읽게 된 책이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입니다. 비문을 쓰고도 모르는 저 같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글쓰기 법칙이라고 하는데요. 어설프게 아는 것이 더 무섭다는 말처럼, 어설프게 알고 글을 쓰고 읽는 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완독을 하는 것을 목표할 것이 아니라 취약한 부분을 찾아가면서 읽으며 약점을 보완할 것을 권장하는데요. 아무래도 한번 읽는다고 완전히 내 것이 되는 것도 아니고, 취약한 부분부터 진단하면서 고쳐나가려고 한다면 점차적으로 더 좋은 문장과 어법에 맞는 문장을 쓰게 될 것이라는 걸 전달하고 싶은 거 같습니다.
저자는 모든 문장은 글쓴이의 생각(메시지)을 담아낸 그릇이라고 했는데요. 이 말은 곧 생각을 의도대로 전달하는 것이 글쓰기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이 모국어인 한국어로 글 쓰는 것이 어렵냐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문장을 쓰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것이 아닙니다. 문장이란 게 갖추어야 할 최소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의미가 불분명하거나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보기에도 멀쩡해도 문장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을 읽고 난 이후에는 최소한 이상한 문장을 느낄 수 있게 되거나,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의심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매번 맞춤법과 어법에 틀린 문장을 쓰고 있다고 구박을 받고 있거나, 신경 쓰고 있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문법과 관련된 책이라도 공부하듯이 읽을 거 같은 책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읽다 보면 평소에 내가 자주 하는 잘못된 습관과 잘못된 글쓰기가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만큼 저자가 쉽고 편하게 읽게 하기 위해서 노력한 책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2023-02-21 09:02:47.454026
m*** 대학 강의 10년차 이연정 교수가 알려주는 최소한의 글쓰기 원칙!!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된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입니다.
글을 쓰는데에 큰 어려움을 느끼며 살진 않았지만 책을 읽고 서평을 쓰기 시작하면서 내가 쓰는 글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항상 들었고 오류가 많다는 걸 느끼고 있었어요. 그래서 따로 맞춤법을 보기도 하고 책을 보면서 문장을 더 살펴보려 했지만 책이나 타인의 글을 보면서 익히는 건 그들도 비문을 쓰기에 올바른 선택이 아니었더라구요.^^
이 책은 비문을 쓰고도 모르는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글쓰기 법칙이라는 슬로건으로 어른이 된 후 갖춰야 하는 기본적인 글쓰기 능력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학 신입생 글쓰기에 나타난 문장 오류 양상 분석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고 입소문을 통해 sbs스브스뉴스와의 인터뷰로 유튜브 조회수 200만을 기록하기도 했지요.
책으로 간결하게 정리된 문장 오류를 알고 고쳐보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어요. 공부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보기로 한 책이지만 알록달록 귀여운 표지에 마음이 좀 가벼워지더라구요, 심각한 얼굴로 책을 들었지만 이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책의 처음에는 글쓰기 불안감 검사 26문항이 실려있는데, 하나씩 읽어보며 체크해볼 수 있답니다. step1. 당신이 쓴 문장이 틀린 이유, step2. 기본만 지켜도 완벽한 글쓰기 비법, step3. 모양이 비슷해서 틀리기 쉬운 맞춤법 30 으로 문장을 오류없이 제대로 쓸 수 있도록 조언합니다.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은 문법에 맞는 문장을 작성하는 기본이고, 어법에 맞게 써야 하며 높임말에 대한 이야기, 조사, 의존명사, 사동과 피동 등 문장을 바르게 쓸 수 있는 여러 요건들을 알려주지요. 기본적인 문법 구조들 역시 인지하고 있지 않으면 바른 문장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국어 문법에 대한 관심이 생겼답니다.^^
오류가 없는 문장을 만들기 위해 내가 쓴 글을 점검해보는 조건들도 하나씩 배울 수 있었어요. 문장을 읽어보고 맥락에 맞게 수정을 하며 핵심이 없는 어색한 문장을 오남용 하고 있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했어요. 전 글을 쓸 때 인 것 같아요를 많이 쓰는데 쓰다보면 너무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어요.
이 책에서도 이미 경험한 과거의 일을 서술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는 것 같다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어법과 의미에도 맞지 않고 불확실성만 주기 때문인데 나도 모르게 오래 쓰던 잘못된 글쓰기 습관을 고칠 수 있는 부분이었답니다.
step3에 나오는 맞춤법에 대한 이야기를 어른들이 보는 책에도 수록되어 있어 좋더라구요!! 맞춤법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헷갈리거나 오류가 있는 것도 있었고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되서 많은 공부가 됐답니다. 다양한 비슷한 맞춤법의 경우 원리를 알고 표기하면 쉽다는 걸을 배우고, 비슷하지만 잘못 쓰는 맞춤법은 그 의미까지 달라지기에 주의해야 함을 배울 수 있었어요.
복잡하지 않고 간결한 설명과 실제 잘못된 문장을 바르게 고쳐가며 배울 수 있었던 책의 전개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글을 쓰려면 오류없이, 제대로 쓸 수 있는 8원칙 점검법과 문장의 격을 올리는 6원칙, 어른이라면 무조건 외우고 알아야 할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30까지 알차게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었어요.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2023-02-20 23:49:25.46891
u*** 글을 쓴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글로 옮기면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내가 쓴 글을 보면서- 점점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네요.
책을 보면서 lsquo제대로 글을 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예제로 제시되는 문장들을 보면서 lsquo나도 저렇게 썼는데..rsquo라는 문장들이 꽤 있었습니다. 수정된 글을 보니 훨씬 잘 읽히기 정확히 이해되었습니다. 글을 순서를 바꾸고, 단어 몇 개만 바꾸었을 뿐인데 훨씬 좋은 글이 되는 마법을 보았습니다. 특히 lsquo아무렇게나 높이지 마세요 부분은 짧았지만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글쓴이의 상념이나 성찰을 담은 자유로운 형식의 글일수록 자기중심적이 되기 쉽다. 생각이 생각을 낳으면서 문장을 한없이 늘리다 보면, 결국 횡설수설하거나 대상이 무엇인지 주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알맹이 없는 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이상적인 문장이란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글을 보면서 너무 뜨끔했습니다. (이전보다는)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횡설수설하는 lsquo긴 문장을 쓰곤 합니다. 최대한 빼려고 노력하지만 왠지 설명이 부족하거나, 느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 또 부연 설명을 하는 것 같네요.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문장을 위해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말을 할 때나 글을 쓸 때 lsquo것 같다를 남발하는 습관은 세대를 막론한 고질적인 문제다. lsquo기분이 좋은 것 같다, lsquo심심한 것 같다, lsquo아픈 것 같다, lsquo예쁜 것 같다 등 심지어 자신의 마음 상태나 감정조차 lsquo것 같다를 써서 표현한다. 그중에는 왠지 조심스럽게 표현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덧붙이는 경우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불확실성은 미덕도 아닐뿐더러 겸손한 느낌도 주지 않는다. 이크…네, 저입니다. 말을 할 때는 잘 쓰지 않는 표현인데, 이상하게 글을 쓸 때는 남발합니다. 저자의 말대로 조심스러운 표현이라 생각하고 사용했는데…그렇지 않군요. 예를 보니 더욱 확실하게 와 닿네요.
맞춤법에 대한 설명도 무척 좋네요. 평소에 글을 쓰면서도 긴가민가 싶었던 것들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상황별 글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메일, 에세이, 리포트 등 다양한 글쓰기에 대한 핵심을 잘 짚어주고 있습니다.
부피도 크지 않은 책이지만, 글쓰기에 대해 깔끔하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만 제대로 숙지하고 글쓰기에 응용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깔끔한 글이 나올 것 같네요. 당분간 곁에 두고 숙지될 때까지 계속해서 보렵니다.
ps. 이 글을 쓰고 몇 번 읽으면서 퇴고를 했는데…볼때마다 고칠 것이 나오네요. 아직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여기까지만 하렵니다. ㅜㅜ 2023-02-20 23:39:56.864898
c***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쓴 글 속에 오류가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책 제목처럼 한 문장이라고 제대로 알고 싶은 마음으로 정독을 했다. 그동안 글을 쓰면서 단어 사용에 오류가 많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언어 사용 습관부터 틈틈이 살펴볼 일이다. 글쓰기에서는 단어가 부정적이고 왜곡되지 않아야 한다. 전형적이고 자연스러운 단어를 살려 표현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이메일보다는 간단하게 문자나 카톡으로 안부나 소식 등을 알리게 된다.
짧은 글 속에서 내 마음이나 생각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게 된다. 지금까지 써왔던 단어들이 오류가 많았다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받침이나 표현 등 한 문장이라고 지금까지 바로 써왔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는 대학생들도 올바른 문장이나 단어들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한다.
우리는 한글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지 반성하여야 할 것이다. 저자 이 연정 교수는 10년 동안 강의하시면서 학생들과 주고받았던 예문 속에서 잘못된 한글 표기법 들을 꼼꼼하게 짚어주신다. 우리가 주로 쓰고 있는 외래어를 순화어로 바꾸니 왠지 어색한 느낌이 든다. 그만큼 우리는 평상시에 무심코 외래어에 익숙해져 있음을 알게 된다.
책속에 에세이 작성법, 리포트 작성법, 메일 작성법 을 잘 읽고 숙지하면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더 많고 다양한 순화어를 찾아보려면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 에세이 작성법은 글 쓰는 사람들에겐 몇 번이고 정독했으면 좋을 것 같다. 친척 중에 국문학 교수 은퇴 후에 우리말 국어 대사전을 집필하시고 계시는 분이 계시는데 우리말이 배우기도 힘들지만 올바로 사용해야 하는 것은 더 힘든 것 같다.
저자는 글쓰기에 다섯 가지 질문은 꼭 알아두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lt글 쓰는 목적은 무엇인가gt lt누가 이 글을 읽는가gt lt그들의 지식수준은 어떠한가gt
lt글에서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gt lt어떤 평가는 받고 싶은가gt
글쓰기를 잘하려면 불필요한 문장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문장의 기준을 새롭게 수정할 것을 권면한다. 또한 글쓰기 기초가 되는 에세이 쓰는 방법을 예문을 들어서 잘 설명해 준다. 나도 블로그에 10년 넘게 써놓은 일기를 정리해서 에세이 쓰기를 도전을 해봐야겠다. 책은 학생, 직장인들은 필수지만 글을 쓰는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기를 추천드린다. 2023-02-20 17:44:38.054787
p*** quot비문을 쓰고도 모르는 이를 위한 최소한의 글쓰기 법칙quot
살면서 글을 쓸 일이 참 많습니다. 메일, 보고서, 일기, 리포트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카톡이나 SNS까지 덧붙이면 정말 쓰는 것이 빠지지 않는 삶이지요. 무심코 쓴 글이 오류투성이라면 어떨까요? 가볍게 지나칠 수도 있지만 중요한 서류라면 등골이 서늘합니다. 이왕 쓰는 거 제대로 써보려면 어떻게 할까요? 이 책에서 배워봐요.
저자,
이연정 작가님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를 받은 후 한국어와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발표한 논문이 입소문을 타 큰 화제가 되기도 했고, 이로 인해 lt스브스뉴스gt와의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고 해요. 이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200만을 기록했다고 하니 사람들이 얼마나 문해력에 관심이 있어 하는지를 알겠더라고요. 자신도 논문 쓰기를 두려워했다고 하며 사람들의 심정을 공감하며 쓰기 능력을 전달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자유롭게 읽자
이 책은 제일 앞부터 읽자라는 강박관념을 버려도 됩니다. 이는 흥미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완독을 방해한다고 하네요. 목차에 연연하지 말고 내가 필요한 부분부터 읽으라 말합니다. 1장은 문법에 맞는 글쓰기, 2장은 오류를 없애기, 3장은 맞춤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사람들이 참 많이 실수하는 것 중에 하나 아메리카노 나오셨습니다를 보는 순간 실소를 터뜨렸어요. 높임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 경우이죠. 질문과 대답의 주체 간의 상하 관계를 고려해야 하는데, 무조건 높여 말해 이런 일이 생긴답니다. 이는 과잉친절과 공손을 요구하는 사람들 때문은 아닌가 생각해 보며, 내가 이런 실수를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완벽할 수는 없다
우리가 한국어의 원어민이라고 해서 완벽 구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평소에 사용하는 말이나 글쓰기에 큰 실수가 없다면 문제가 없는데, 흔히들 많이 놓치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책이 꼭 필요한 것이죠. 이 책의 저자님은 교수인데, 학생들의 리포트를 받으면 비문이 너무 많아 속상하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내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우리는 채팅을 통해 줄임말과 비문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특히 SNS가 활성화되고 나니 더 그런데요.
perfect 하지는 않아도 너무 과한 표현들과 언어의 사용은 지양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책의 말미에 상황별 글쓰기는 너무 유용했는데요. 실례를 보여주시면서 알려주셔서 더 쏙 와닿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이 책을 통해,
한글과 맞춤법, 문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답니다. 글쓰기를 지속하다 보니 이를 잘 아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더라고요. book에서 말한 것 이상으로 궁금한 점이 커졌는데, 이연정 교수님의 다른 책을 둘러보며 제대로 된 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문해력이 너무 없다면, writing이 너무 힘들다면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을 통해 익혀보아요.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2023-02-20 11:32:14.036839
u***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지만 정확히 모르는 것, 바로 우리말 문법이다. 문법이 잘 못 되어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정확히 알려고 하지 않을때가 많다. 그러나 댓글 문화, SNS 사용 등으로 인해 점점 짧게 짧게 글을 쓰며 문법 파괴가 심하게 일어나고, 제대로된 글쓰기가 안된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이러한 것이 생활화 되다보면 제대로 글을 써야 할때도 정확히 못 쓰는 상황이 펼쳐지고 만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더욱 궁금하고 알고 싶었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를 나열하고 그것을 어떻게 제대로 써야 하는지를 설명해 준다. 영어 문법처럼 주어와 서술어에 대한 내용 부터 시작해서, 요즘 많이 등장하는 과도한 높임말, 띄어 쓰기에 대한 것 등 다양한 문법적 내용을 다루고 있다. 내용들은 하나 하나 매우 유용하지만, 다소 읽어가는데 재미가 없다. 문법 공부라는것이 사실 재미가 있기 힘들지만, 너무 딱딱하게 쓰여져 있는 것 같다. 차례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 부분을 찾아 읽어 나가는 방식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책의 부록으로는 문법 내용과는 별도로 상황별 글쓰기 내용도 들어 있다. 약간 엉뚱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답안지 작성법, 메일 작성법, 에세지 작성법 등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에 대해 꽤 자세히 다루어 주고 있다.
어떤 분야에 있더라도 우리는 글을 쓰게 된다. 이 책을 통해 그 순간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2023-02-20 08:56:54.248661
s*** 얼마 전 SM 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 이수만이 경영진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나는 SM 기획의 부흥을 잘 아는 세대이기 때문에 그 갈등을 나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정말 갑작스럽게도 BTS의 기획사로 유명한 하이브가 이수만의 지분 14.8%을 인수하면서 SM의 제 1대 주주가 된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너무도 뜻 밖의 발표여서 나는 어느 쪽의 제안으로 인수가 결정된 것인지 그 사실 관계를 알아보고 싶었다.
quot하이브가 SM엔터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창업자인 이 총괄이 경영진과 갈등을 빚으면서 전격 제안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quot
안타깝게도 이 문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지에 실린 기사의 일부분이다. 하이브가 주어인지, 이 총괄이 주어인지 이 문장으로는 사실 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 무엇보다 정확한 사실을 글로 전달해야 할 뉴스 기사에서 이중 주어문이 쓰인 탓이다.
이처럼 글쓰기는 읽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무척이나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볼 일이 없는 나의 일기라도 해도 미래의 내가 독자가 될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똑같이 중요하다.
lt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gt의 저자 이연정 교수는 다년간 대학에서 학부생을 가르치면서 20대의 글쓰기 수준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되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학생들이 쓴 문장들이 날것 그대로 담겨져 있고, 저자는 글쓰기 교수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오류 문장들을 수정해 나가는지 그 과정을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안타깝게도 글을 쓰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 한 문장을 오류 없이 잘 쓴다는 것이 새삼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깨닫게 되어서인 것 같다. 그럼에도 이 불편함이 좋은 이유는 이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논문이나 이메일, 보고서를 쓰는 일부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비대면 소통은 결국 모두 글쓰기를 통해 이루어 지고 있다. 이러한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강력 추천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2023-02-19 04:49:05.965195
o*** 요즘 특히 문해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아 실력을 키우고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평소 헷갈렸던 것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었다 2023-02-13 09:07:25.7301
p*** 대학에서 글쓰기와 말하기를 가르치고 계신 이연경 교수님의 논문과 방송은 유명하지요? 이번에 교수님이 내신 lt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gt은 간단한 맞춤법 안내를 넘어서 문장을 다듬고 글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 quot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지도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나름 거창한 제목의 lt대학 신입생 글쓰기에 나타난 문장 오류 양상 분석gt이라는 논문을 쓰기도 했다. 논문은 뜻밖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고, 그 덕에 SBS lt스브스 뉴스gt까지 출연하게 되었다. (p.4)quot ⠀ step 1. 오류 없는 글을 위한 긴급 점검 8원칙 step 2. 살짝만 다듬어도 문장의 격이 달라지는 6원칙 step 3. 한국인도 틀리기 쉬운 맞춤법 30 +직장, 학교에서 써먹는 상황별 글쓰기 노하우 ⠀ 간단한 문자나 메일에서부터 자기소개서와 리포트까지, 일상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글쓰기를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글쓰기에 자신 없습니다! SNS에 책 리뷰를 올리며 고민이 많아요. 맞춤법도 신경 쓰이고, 남이 봐도 이해가 되는 글인지 걱정도 됩니다. ⠀ 이 책은 최근 읽어본 맞춤법과 글쓰기 책 중에서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어요. 맞춤법 책 몇 권을 읽어본 제게는 너무 재미있고 쉽게만 설명하는 기본 맞춤법 책보다는 이제는 어느 정도의 문법 설명을 곁들인 실전 글쓰기 책이 필요했거든요. 책 여기저기에 등장하는 lsquo이것이 궁금했어요rsquo 코너가 특히 좋았어요. ⠀ quotQ. 두 개의 유의어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뜻을 찾아봐도 애매할 때 가 있어요. 이럴 때 사용할 만한 방법이 있을까요? A. 그럴 때는 반의어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해요. 가령 lsquo빠르다rsquo와 lsquo이르다rsquo 중 한 가지를 고르기 힘들 때 두 단어의 반의어 lsquo느리다rsquo와 lsquo늦다rsquo를 각각 문장에 대응해 보는 거예요. (p.74)quot ⠀ 이 책에는 자신의 글에서 어떤 점을 점검해야 하는지, 좀 더 나은 표현은 어떤 것인지, 특히 잘 틀리는 맞춤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가 예시와 함께 잘 나와있어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이라면 이 책에서 배운 정도로만 글을 다듬어도 어디가서 작문으로 핀잔 받을 일은 없을 거예요. 2023-02-11 20:53:11.730546
p*** 대학에서 글쓰기 강의 10년 차인 이연정 교수가 쓴 lt대학 신입생 글쓰기에 나타난 문장 오류 양상 분석gt이라는 논문이 화제가 되었다. SBS lt스브스뉴스gt에 출연하게 되었고, 유튜브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은 조회수만 200만,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책은 이연정 교수가 알려주는 최소한의 글쓰기 원칙을 담고 있다. 문법에 맞는 글을 위한 NOT TO-DO LIST, 오류 없는 글을 위한 TO-DO LIST,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30이 적혀있다. 업무 메일을 정돈된 문장으로 잘 쓰는 법, 문자 대화할 때의 맞춤법, 리포트 점수를 잘 받고 시험 답안을 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담겨있다.
평소에 글을 쓸 때 정말을 많이 쓰고, 항상 반복되는 부분이 있다. 그럴 때마다 써놓고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제대로 쓰는 것이 쉽지 않다. 글을 좀 더 깔끔하게 쓰고, 정확하게 쓰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가장 먼저 책에 있는 글쓰기 불안감 검사를 해보았다. 96점 이상이면 글쓰기 불안감이 낮고 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편에 속한다. 64점에서 95점 사이는 평균 수준, 63점 이하는 글쓰기 불안감이 높고 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낮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결과는 84점으로 평균 수준이라고 나왔다.
앞서 말한 정말을 많이 쓰는 것과 비슷하게 128쪽부터 나온 엄청을 엄청 많이 쓰고 있다면 이라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반복되는 유사 표현을 점검해 고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문을 들어 설명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153쪽부터 있는 모양이 비슷해서 틀리기 쉬운 맞춤법 30 부분도 좋았다. 원리를 알고 보면 쉬운 표기법과 문장의 의미까지 바꾸는 띄어쓰기에 대한 내용이었다. 단순히 맞는 표기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설명해주고, 띄어쓰기에 대해서도 설명을 잘 해주고 있다. 평소에 글을 쓰거나 문자로 대화를 할 때나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학생이나 직장인뿐만 아니라 글을 정확하게 쓰고 싶은 누구나 읽으면 좋은 책이다.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글쓰기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누군가 운동 습관을 A4 종이 쌓는 일에 비유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운동이나 다이어트는 처음 시작했던 마음을 꾸준히 유지하기가 어렵다. 하루 이틀 열심히 한다고 눈에 띌 정도로 살이 빠지거나 건강이 나아진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A4용지 또한 한두 장의 두께는 보잘것없이 얇다. 하지만 꾸준히 50장, 100장 1000장 쌓아가다 보면 어느새 한 손으로 들 수 없을 정도의 두께가 된다. 이렇게 하루에 종이 한 장씩 쌓는 마음으로 글을 써보면 어떨까? 꾸준함의 힘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211-212쪽)
하루에 종이 한 장씩 쌓는 마음으로 글을 쓰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꾸준한 노력이 없이는 발전도 없을 것이다.
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gt 2023-02-11 17:19:38.179872
p*** 최근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주제가 있다면 바로 문해력일 것입니다. 교육 방송을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요즘 세대가 얼마나 문해력이 떨어지는가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문해력이 부족하니 문장력도 좋을 리가 없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작문을 가르치는 교사부터 자기소개서를 받는 인사팀 직원까지 모두 불필요한 비문으로 가득한 결과물을 받고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학부생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글쓰기를 가르쳐온 이연정 교수님께서 이번에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이라는 신간을 통해 독자들이 흔히 잘못 쓰고 있는 문장에 대해 통렬히 지적하십니다. 우리의 글쓰기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알고 싶은 분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셔야 합니다.
비문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이 책에선 독자들이 흔히 실수하는 문법적인 사항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우리가 의도치 않게 만들어 낸 비문들의 형태를 낱낱이 보여줍니다. 주어와 서술어를 일치시키지 않고 호응하는 대상이 없는 문장은 우리가 흔히 보는 형태의 비문입니다. 문장을 문법에 맞춰 정리하지 않고 생각의 흐름에 따라 나열하기 때문에 말하는 본인은 무슨 뜻인지 충분히 이해되지만 듣고 읽는 사람은 여러 번 생각해야 이해가 될법한 난해하고 복잡한 문장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서비스직 근무자들이 피곤한 상황을 피하고자 극도로 높여 쓰는 말들이나, 말할 때 흔히 잘못 사용하는 조사의 오용 등이 글에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이러한 문장들은 문법적으로도 맞지 않거니와 글의 품격 자체를 떨어뜨린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 책에선 어떻게 하면 간결하면서도 완성도 있는 문장을 쓸 수 있는지를 설명하며 독자의 비문을 하나씩 제거해갑니다.
이 책의 고마운 점은 문법적인 내용을 끝없이 나열하며 독자가 시험공부 하듯 답을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잘못된 표현을 하나씩 보여주며 이것을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 하는 첨삭의 과정을 통째로 보여준다는 데 있습니다. 요즘 세대의 문제는 잘못된 문장을 사용한다는 데 있다기보단, 더 나아가 자신의 문장이 왜 잘못되었는지조차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이 책은 그야말로 비문 백과사전처럼 잘못된 표현을 계속해서 보여줍니다.
내가 사용했던 말들, 인터넷에서 읽었던 글 중에 이런 표현은 이래서 잘못되었고, 이 부분은 문법적으로 이래서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인지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책의 후반부엔 아예 대놓고 잘못된 맞춤법을 비교해서 보여주며 독자들의 국문학적 상식의 폭을 넓혀줍니다. 엄마가 아이를 낳는 것인지, 낫는 것인지, 낳다와 낫다에서 무엇이 탈락하여 말이 줄여지는지 등을 하나하나 파헤치며 보여주기 때문에 이 책을 정독한다면 앞으로 낳다와 낫다를 혼동하여 사용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책의 서문에 한두 시간이면 일독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습니다. 250페이지가량 되는 책을 어떻게 한두 시간만에 읽을 수 있나요? 그런데 책을 읽기 시작하자 멈추지 못하고 계속해서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되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공부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나의 오류를 하나씩 체크한다는 느낌으로 책을 읽으니 페이지마다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가득 쏟아져 나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읽었을 때 품격이 느껴지는 글쓰기를 해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계속해서 자신의 글에 빨간펜을 죽죽 그어야 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지적이 절대로 불쾌하거나 두렵지 않은 것은, 이것이 나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꼭 필요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을 꼭 읽어보세요. 여러분의 내일의 글이 오늘의 글보다 더 아름답고 우아하기를 기대합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23-02-11 11:56:53.979115
d*** 아이 선생님에게서 문자메세지가 왔어요. quot해서 보내주시면 되세여quot
순간 학교에 전화를 걸 뻔 했어요.(꼰대 꼰대)
통화보다 sns메세지를 더 사용하는 요즘같은 때에 메세지의 퀄리티는 그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것 같아요.
맞춤법을 틀리거나 띄어쓰기가 되어있지 않거나 신조어와 줄임말을 쓰는 메세지는 왠지 모르게 가벼워 보이는 것 같으니까요.
우리 한 문장이라도 쓰려면 제대로 쓰자구요.
그런데 보통 국어 문법이라하면 영문법 못지 않게 어렵다 느끼잖아요.
이 책에는 이것만큼은 쫌! 하는 내용들로 채워져있어요.
글을 쓸때 이건가? 아닌가? 하고 한번쯤은 늘 고민되는 것들. 읽으면서 이 책이 포켓용으로 나와서 휴대하고 다니면 참 좋겠다 싶었어요.
문법서 아닙니다 정말 실.용.서.입니다!
여러분의 맞춤법은 안녕하신가요? 이번 기회에 점검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한문장이라도제대로쓰는법 21세기북스 도서협찬 이연정 스브스뉴스 글쓰기 책리뷰 북스타그램 제대로쓰기 기본맞춤법 놓치지않을거에요 포켓북출시강추 2023-02-11 01:30:14.325179
l*** 한 문장 제대로 쓰기
어릴 적 나의 글쓰기에 대한 생각은 lsquo아주 잘 쓰는 문장rsquo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내 문장이 비문인지, 주술호응이 맞는지 안 맞는지도 챙겨보지 않았다. 어느 날, 글에 대한 수업에서 지적 받았다. 비문에 대해서. 순간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왜 한 번도 나는 내 글을 다시 들여다보지 않았지? 그리고 그 후로 내 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누군가 시원하게 이럴 땐 이런 문장, 이래서 비문 등을 알려주는,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러니……
이 책 잘 만났다. 일단 목차부터 보니 궁금한 부분을 잘 다루고 있다. 한 주제씩 꼼꼼하게 읽어본다.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잘못된 문장, 고쳐 쓴 문장을 비교해 본다.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모호하게 설명하는 것, 살짝 다듬는 법 등이다.사실 글쓰기에 관한 책들을 보면 내 문장이 lsquo너무 별로다rsquo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그러면서 배우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설명은 아주 명확하고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작가는 문장을 길게 늘어놓거나, 메신저를 쓸 때 쓰는 줄임말 등이 문장에 그대로 담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습관이라는 것이 있어서 혹시 평소 하던 말이 나의 문장에 생각으로 담기지 않는지 스스로 다듬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글은 자신의 의도를 자칫 잘못 전달하거나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꼭 알아두면 좋은 문장의 기본원칙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비문을 고치기 위한 점검원칙, 조금만 다듬으면 괜찮아지는 문장의 원칙, 틀리기 쉬운 맞춤법 등이다. 그리곤 생활에 필요한 글쓰기 방법도 알게 한다. 두고두고 보면 좋을 글쓰기 공부책이다.
- 출판사 책제공, 개인적인 의견 작성 2023-02-08 13:34:46.700251
o***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책을 좋아할수록 글쓰기를 안 좋아하게 되었다. 독서를 할수록 세상에는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많았고, 내가 쓰는 글은 매력도 요점도 없는 무미건조한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의 이런 무미건조한 글이라도 언젠가 좋은 글이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해 주는 것 같았다. 책은 응원과 더불어 좋은 글을 쓰기 위해 틀린 문장이 무엇인지, 올바른 맞춤법은 무엇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을 쓸 때 메시지가 명확한 글을 쓰는 것이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이라고 말해주었다. 즉, 좋은 메시지가 있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인데 좋은 메시지가 내 안에 있나 싶었다.
나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싶을까. 나는 어떤 글을 쓸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했었는데 고민의 요지가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오늘 하루 내가 어떤 것을 깨닫고 느꼈는지 어떤 메시지가 내 안에 남았는지를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재료도 없는데 요리하는 방법만 고민하는 사람의 모습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눈 뜨고 씻고 출근하는 반복적인 행동들만 있을 뿐 생각과 깨달음이 없는 하루들이 반복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하루들이 쌓여가니 좋은 글이 나오려야 나올 수가 없었던 것이다.
행동만 있던 어제가 아닌 생각이 있는 오늘이 되기를, 여러 생각이 모여 나만의 메시지를 만들 수 있기를, 평범한 하루에서 비범한 문장이 나올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서평단 책리뷰 도서협찬 도서지원 2023-02-07 02:15:16.291092
r***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저자 이연정, 21세기 북스 펴냄)은 10여 년 간 한국어와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쓰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어른이 된 후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글쓰기 능력을 전하기 위해 집필한 책이다.
한두 시간 정도 집중하니 금방 일독이 가능했다.
책을 펼치면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글쓰기 불안감 검사를 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이 분석이 정확한 지표가 될 수는 없겠지만, 진단 결과가 63점 이하이면 글쓰기 불안감이 높고 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낮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나의 검사 결과는 평균 수준인 83점으로, 점수가 생각보다 높게 나와서 놀라웠다.
책은 아래와 같이 크게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STEP 1. 당신이 쓴 문장이 틀린 이유 STEP 2. 기본만 지켜도 완벽한 글쓰기 비법 STEP 3. 모양이 비슷해서 틀리기 쉬운 맞춤법
저자는 목차에 연연하지 말고 내 수준에 맞게 자유롭게 읽으라고 한다.
나는 나중에 천천히 내가 필요한 부분을 공략하기로 하고 일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었다.
본문에서 저자는 실제 학생들이 쓴 문장들 중 오류가 있는 부분을 어떻게 고쳐 쓰면 좋을지 붉은색으로 강조된 문장으로 알려준다.
저자가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글을 읽으며 와, 요즘 학생들이 이런 단어의 뜻도 잘 모르고 있다고?, 이 부분은 나도 늘 헷갈려서 찾아보고 쓰는데. 라는 생각들을 했다.
그리고 한 가지 주제가 끝날 때마다 마지막 페이지에 구성되어 있는 이것이 궁금했어요에는 수업 끝에 선생님이 질문 있나요? 라고 하시면, 꼭 한두 명쯤은 물어볼 법한 내용들이 있어서 작은 재미와 교양을 주고 있다.
책을 가볍게 일독하면서 내가 잘못 쓰고 있던 말이나 헷갈리던 말들이 금방 눈에 띄었다.
내가 글을 쓸 때 자주 오용하고 있던 말, 어찌저찌.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글에 사용하기는 적합하지 않아 우여곡절 끝에 같은 표현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왠지/웬일인지] 너무나도 자주 헷갈렸던 웬과 왠. 왠은 왠지(왜인지)의 형태가 거의 유일해서 왠지만 빼면 거의 다 웬이라고 보아도 된다고 한다.
가끔 글을 쓰다 맞춤법이 헷갈려서 검색을 해보면 더 헷갈리게 하는 어려운 글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문장을 쓰다 막히면 책장에서 이 책을 꺼내 보면 될 것 같다. 우리가 자주 틀리는 맞춤법들을 이렇게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고, 내가 헤매는 구간은 항상 정해져 있으니. 2023-02-02 00:12:44.871274
a***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 lt비문을 쓰고도 모르는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글쓰기 법칙gt
말을 내뱉는 건 쉽다. 우리는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을 쓰더라도 모국어이기 때문에 어쨌든지 알아들을 수 있고 대화가 통한다. 그런데 그 말을 글로 쓰게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평소에 자주 쓰던 말임에도 불구하고 글로 표현하게 되면 어딘가 부자연스럽고 어색하게 느껴진다. 평소 독서를 하지 않거나 글 쓰는 일을 업으로 삼지 않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쓴 글의 어느 부분이 이상한지도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들어 젊은 세대들의 문해력에 대한 문제들이 심심찮게 뉴스에 나오곤 한다. 심심한 사과를 표한다는 공지문을 심심하다고 잘못 이해하거나 금일, 명일, 고지식 등의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일화 등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젊은 세대들의 낮은 문해력 수준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런 일들이 비단 MZ세대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와 SNS를 기반으로 하는 놀이문화로 인한 잘못된 언어습관이 낮은 문해력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도 앞으로 사회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의 저조한 글쓰기 실력과 문해력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 책은 우선 세 가지 큰 틀을 두고 그 안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이 들어있다. 첫 번째는 문법에 맞는 글을 위한 NOT TO DO LIST 두 번째는 오류 없는 글을 위한 TO DO LIST 세 번째는 모양이 비슷해서 틀리기 쉬운 맞춤법이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래서 틀기 쉬운 어법들이 많다.
quot아메리카노 나오셨습니다quot quot이 층에는 여자 화장실이 없으십니다quot quot모두 3만원 나오셨습니다quot quot여기에 앉으시겠어요quot quot이쪽에서 기다리겠어요quot
한 번쯤 들어봤거나 써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알아들을 순 있지만 어법상으론 틀린 말이다.
이 외에도 잘못 쓰고 있는 조사, 높임말, 맞춤법, 띄어쓰기까지 30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책 속에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말은 생각의 지배를 받고 글은 말의 지배를 받는다고 한다. 평소 말할 때와 마찬가지로 글을 쓸 때도 의심의 여지 없이 같은 표현을 되풀이하기 쉽다. (P.53) 이처럼 평소 말할 때 즐겨 쓰던 습관이나 표현은 글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따라서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언어사용 습관부터 틈틈이 살펴볼 일이다. (P.144) 의미가 헷갈리거나 잘 모르는 단어가 있을 경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들어가서 검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 또한 의미를 잘못 알고 써왔던 어휘들이 많아서 놀랐다.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가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 하지만 무엇이 맞는지 틀리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무조건 따라가게 된다면 결국은 자기 문해력과 글쓰기 수준은 자꾸만 낮아지게 될 것이다. 책을 많이 읽어보고, 일기라도 써보자. 이 책의 저자도 말하고 있다. 매일 글 쓰는 습관을 지닐 것을 추천한다고 말이다. 2023-02-01 16:10:59.276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