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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여름

정보

  • ISBN : 9788954646079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170628
  • 저자 : 김애란

요약

●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 김애란이 선보이는 일곱 편의 마스터피스!

김애란이 돌아왔다. 작가생활 15년간 끊임없이 자신을 경신해오며,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곳의 이야기를 우리의 언어로 들었을 때 느끼게 되는 친밀감과 반가움, 그 각별한 체험을 선사해온 저자가 《비행운》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신작 소설집 바깥은 여름. 제37회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 제8회 젊은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포함한 일곱 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설집의 문을 여는 작품 《입동》은 사고로 아이를 잃은 젊은 부부의 부서진 일상을 따라가며 독자로 하여금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다가도, 그 고통이 감당 가능한 범위를 넘어섰을 때는 고개 돌려 외면해버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상기하게 만든다. 십대 무리와 노인과의 실랑이 끝에 노인이 죽는 사건이 일어난 후 그 사건의 목격자인 나의 아들 재이가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편견에 둘러싸이고, 그런 편견 사이에서 천진하다고만 생각한 아이에게서 뜻밖의 얼굴을 발견하게 되는 나의 이야기를 담은 《가리는 손》 등의 작품을 통해 가까이 있던 누군가를 잃거나 어떤 시간을 영영 빼앗기는 등 상실을 맞닥뜨린 인물들, 친숙한 상대에게서 뜻밖의 표정을 읽게 되었을 때의 당혹스러움 같은 것을 마주하게 된다.

언젠가 출연한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소재를 이야깃거리로 소비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이야기했던 저자의 그 조심스러운 태도가 곳곳에 묻어나는 이번 소설집에 수록된 대다수의 작품들은 어느 때보다 안과 밖의 시차가 벌어져있음을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밖에 없던 최근 삼사 년간 집중적으로 쓰였는데, 그 혼란의 시기를 비켜가지 않고 천천히 걸어 나가고자 했던 저자의 다짐을 엿볼 수 있다.


#바깥은 여름

리뷰

s*** 단편 소설집. 누군가를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 lt입동gt 아이를 사고로 잃은 부모의 이야기. lt노찬성과 에반gt반려견의 죽음. lt건너편gt오래된 연인의 헤어짐. lt침묵의 미래gt이건 솔직히 이해 못했다. 무슨 말이 하고 싶으신건지… lt풍경의 쓸모gt사진. 놓치기 싫은 시간을 오려두는 방법. 아버지의 외도. 바깥은 여름. lt가리는 손gt이 이야기. 소름돋았다. 아들의 내면에 일어난 묘한 변화를 감지하는 엄마의 이야기. lt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gt제자를 구하려다 세상을 떠난 남편과 남겨진 아내의 이야기.

다들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어버렸다. 담담하게 잘 버텨내는 것 같아도 그 날에서 벗어나질 못했더라. 늘 함께하던 사람의 갑작스런 부재. 그건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것이었다.

김애란 작가는 이번에 처음 만났다. 문체가 담백하진 않다. 묘사가 예쁘고 화려하다. 화려한 수사의 결정체가 lt침묵의 미래gt다. 이런 글은…내 입맛엔 안 맞다. 간결하게 쓰여져 오히려 감정선을 흔드는 lt입동gt이나 lt가리는 손gt, lt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gt 이런 글들이 더 좋다.

생각보다 가볍게 읽히는데 마음은 무겁다. 상실. 죽음. 이별. 무거운 소재라 그런가보다. 10년 후 다시 읽으면 느낌이 또 다를 것 같다. 2017-08-11 03:43:22.96
v*** 전반적으로 우울한 이야기 노찬성과 에반 스토리가 가장 충격적 2018-05-31 22:47:22.35
q*** 섬세한 문체가 와닿는 책 2018-05-29 21:14:55.15
e*** 바깥은 여름이라면 주인공들의 마음속은 한겨울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각기 다른 슬픔을 가지고 있었어요. 2023-04-18 21:42:42.018078
b*** 감정의 미묘, 오묘함을 정말 잘 포착, 표현하시는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1008465039 2017-07-09 05:26:37.43
f*** 우울하면서 차분한 느낌. 색다른 감정으로 읽었습니다. 2019-11-05 23:13:22.85
j*** 너무 좋은 책. 김애란 작가님의 예리한 시선과 매끄러운 문체가 돋보인다 2019-10-27 20:55:37.333
g*** 김애란 문장의 색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회색이라고! 2019-07-31 15:51:44.21
e*** 읽으며 많이 생각하고 우울했다 무심코 지나쳤던 내 편견도 돌아보게 했고 2018-05-27 17:05:49.216
x*** 이상문학상에서 처음 만난 작가 김애란그녀의 글에는 슬픔이 담겨 있다하지만 그 끝엔 희망이 남아 있다그동안의 단편을 모아 바깥은 여름 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었다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의 시작에서 이 책을 만났다그리고 내 마음은 이내 여름처럼 뜨거워졌다내 안은 여름 2017-10-21 09:00:13.883
i*** 기다리던 김애란 소설 2017-07-23 02:06:10.12
j***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엇어요! 되게 감동적이고 흥미로워요^^ 2017-07-09 03:35:12.536
u*** 마음이 먹먹해지는 글들. 잘 읽힙니다. 2021-07-01 23:18:41.54
m*** 나는 그래도 잘 살고있구나 나는 행복한거였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끔 만들어준다 2021-02-24 21:24:47.716
e*** 김애란이 김애란 했다 2020-08-07 01:31:32.533
y*** 아이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2020-05-22 09:17:38.163
c***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2019-08-26 10:20:00.366
d*** 너무 우울해요. 시원한 커피 한잔하면서 복잡했던머리를 비우고 힐링하고 싶어서 가볍게 읽으려고 베스트셀러 소설 중에서 골라 샀는데… 읽고나니 뒷목이 뻣뻣해지고 몸이 무거워집니다. 우울한 책이에요………. 2019-07-21 16:32:36.756
q*** 단편으로 되어있어서 읽기 편해요 2019-03-13 20:44:31.596
z*** 굳 2018-08-10 19:05:47.15
c*** 좋아요 2018-06-20 08:49:48.69
o*** 친구에게 추천받아 데리러 갑니다 ㅎㅎ 기대중입니다 2018-05-02 18:45:23.726
o*** 문체가 좋아요 2018-04-22 21:07:42.29
n*** 삭막하지만 우리의 현실이고 그 현실을 밉살스럽지 않게 작가가 풀어나간다. 이북으로 대여해 읽었지만 두고두고 읽고 싶어 구매할까 합니다. 2018-03-15 19:47:27.63
q*** 보고싶어요 2018-02-14 08:13:35.253
r*** 읽으면서 따뜻해졌어용 ♥ 2018-01-04 18:07:15.37
z*** 잘 읽었어요. 2017-08-15 11:51:41.223
c*** 더웡…. 2017-06-28 17:29:21.953
q*** 아마 한 번 더 책장에서 꺼내게 될 것 같습니다 2024-06-08 21:40:48.099752
h*** 여름이다 여름이다 여름이다 2024-06-08 21:34:17.9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