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88954690652
- 출판사 : 엘릭시르
- 출판일 : 20230215
- 저자 : 오노 후유미
요약
●현재까지 출간된 십이국기 시리즈0마성의 아이십이국기 시리즈의 프리퀄이라 할 수 있는 마성의 아이는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와 짝을 이루는 작품으로 미지의 존재로 말미암은 공포를 그린 학원 호러소설이다.1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십이국기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이다. 십이국기 세계에 오게 된 평범한 여고생이 십이국 가운데 하나인 경국의 왕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2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미숙한 기린이 왕을 선택하는 과정을 담은 십이국기 두 번째 이야기는 대국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기린과 왕의 탄생, 십이국기 세계의 근원인 봉산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3동의 해신 서의 창해안국의 연왕 쇼류가 즉위한 지 5년쯤 됐을 때의 이야기로, 나라의 재건과 국정 운영을 바탕으로 한 인물들 간의 갈등과 해결이 그려져 있다.4바람의 만리 여명의 기슭(상,하)압정, 음모, 복수, 암살로 크게 흔들리는 경국을 무대로 자신을 잃고 강렬한 패배 의식에 휩싸인 세 소녀가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5히쇼의 새네 편의 단편을 통해 왕이 부재한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이름 없는 이들의 오늘을 사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6도남의 날개오랜 시간 비워져 있던 왕좌 때문에 치안이 어지럽고 피폐해진 나라를 위해 봉산에 오르는 열두 살 소녀 슈쇼에 대해 그리고 있다. 7화서의 꿈기린이 쓰러지는 것은 바로 나라의 종언을 의미한다. 왕과 기린, 사람들의 이상과 갈등, 그리고 꿈을 그린 다섯 편의 이야기.8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왕과 기린이 부재한 대국을 구하기 위해 각국의 왕과 기린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성의 아이와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의 뒷이야기.9백은의 언덕 검은 달대국의 기린 다이키가 돌아오면서 왕을 찾아 황폐해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움직임도 거세어진다. 대국을 위한 모든 이들의 염원을 담은 이야기.●십이국기 시리즈의 특징치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깊이 있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십이국기 시리즈는 출간과 동시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1992년 처음 소개된 이래 일본의 판타지 분야 정상에 우뚝 서 있는 경이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시리즈가 시작된 지 벌써 20여 년이 훌쩍 지났지만 십이국기에 대한 성원은 여전하다. BOOK OF THE YEAR 2013 소설 부문 1위를 기록하여 독자와 서점 직원, 전문가 모두에게 선택받아 저력을 과시했고, 아마존 재팬 Best of 2013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10위 안에 여러 권이 랭크되어 위세를 떨쳤다.엘릭시르의 십이국기 시리즈는 신초샤 신장판을 원전으로 하고 있다. 엘릭시르의 완전판은 작가 오노 후유미가 가필 수정을 거친 개정판 원고를 번역 출간한다. 미즈노 료의 로도스도 전기, 미야베 미유키의 드림 버스터 등 걸출한 판타지 소설의 일러스트를 담당해 90년대 판타지 소설 대표 일러스트 작가로 일컬어지는 야마다 아키히로의 새로운 표지 일러스트와 삽화가 고스란히 들어가 있으며, 온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권두에 컬러 브로마이드로 넣었다.마성의 아이 집필중 배경이 되는 또 다른 세계의 구상에 빠진 작가가 그 세계를 배경으로 집필한 십이국기 시리즈는 고대 중국 사상을 기반의 이세계(異世界)를 무대로 한 판타지 작품이다. 시리즈의 프롤로그이자 외전 격인 작품 마성의 아이가 1991년 출간되었고, 1992년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가 출간되며 대단원의 막이 열렸다. 치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깊이 있는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900만 부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2002년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십이국기의 붐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애니메이션은 첫 번째 에피소드인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부터 네 번째 에피소드인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까지 총 네 권을 묶은 45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 중국, 미국, 대만 등에도 방영되었다. 〈십이국기〉 애니메이션은 한국에도 견고한 고정 독자층을 형성하며 오늘날까지 인기를 이어왔다.
● 겨울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동양적인 세계관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판타지 소설 십이국기 시리즈. 그 아홉 번째 권 백은의 언덕 검은 달이 출간되었다. 백은의 언덕 검은 달은 식으로 인해 행방불명되었던 다이키가 돌아오면서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기에 실종된 대국의 왕 교소를 찾아 모든 일을 바로잡으려고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18년 만에 출간된 신작 백은의 언덕 검은 달이 드디어 한국에 출간되었다. 백은의 언덕 검은 달은 시기적으로 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과 마성의 아이에 이어지는 내용이자,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의 6년 뒤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에, 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과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마성의 아이를 읽은 뒤 읽는 편이 좋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산 밑 깊숙한 곳에서 추우를 발견한 것은 하늘의 가호일까. 그는 백성의 염원이 담긴 소중한 방울로 검은 추우를 사로잡는다. 신왕 아센의 등극을 코앞에 두고 리사이는 왕사와 격렬한 전투를 벌인다. 과연 대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산속에서 무참하게 죽을 리 없었다. 있어야 할 곳에서 멀리 떨어진 전장에 있을 리 없었다.-이렇게나 황폐해진 세상 한구석에.세상이 황폐해진 것은 옥좌에 왕이 없던 탓이다. 자신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 도망치라고 리사이는 말했지만 도망쳐 도움을 받는 것에 위화감이 느껴졌다. 나라를 위해 일단 도망쳐야 한다는 휘하의 의견은 납득할 수 있었지만 거칠어진 세상에 곤궁에 처한 백성을 남겨둔 채 보호를 받으며 도망치는 건 빚을 지는 기분이었다.도망칠 수 있다면 도망친다. 그것이 자신의 책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측건대 마주사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지금 이 상황에서는 더이상 도망갈 수 없다. 도망갈 수도 없는데 쓸데없이 저항하다 시체를 늘려서는 안 된다. 지시를 받고 이 전장에 와 있는 모두가 누군가의 가족이며 교소가 원래 지켜야 하는 백성이다.-그러니 이걸로 충분하다.(본문 300쪽)-틀림없는 대국의 핏줄. 혹독한 대국의 겨울을 극복한 치열한 피가 흐르고 있다.그 순간 시선을 받은 다이키의 모습이 녹아 흘렀다.(본문 429쪽)
#십이국기 9: 백은의 언덕 검은 달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