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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클래식

정보

  • ISBN : 9788968333897
  • 출판사 : 블랙피쉬
  • 출판일 : 20220810
  • 저자 : 오수현

요약

★★★ 강력 추천 ★★★김대진 한예종 총장피아니스트 김정원 세계 음악사를 이끈 천재 음악가 16인의 파란만장 삶의 현장 속에서 길어 올리는 ”처음 만나는 가장 쉽고 재밌는 클래식 이야기“2022년 여름, 신문 지면이 K-클래식 열풍으로 뜨겁다.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부터 첼리스트 최하영,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특히 임윤찬이 연주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곡이란 부제가 붙어 있는 어마무시한 곡이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다. 과연 우리는 세계가 극찬한 임윤찬의 연주가 주는 감동을 200% 느꼈는가?다. 임윤찬의 기교가 뭔가 대단해 보이긴 하지만, 사실 일반인 중에는 대체 이 곡의 어느 지점에서 감동의 눈물이 나와야 하는 건지, 이 곡이 얼마나 어렵고 특별한 곡인지는 체감이 어렵다는 사람이 많다. 이 책 《스토리 클래식》은 클래식 애호가로서 깊이 있는 지식의 탐구를 채우고 싶은, 반대로 클래식을 알고 싶지만 도무지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클래식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술술 풀어가는 이 책의 스토리텔링은 이제껏 없던 클래식의 몰입을 선사한다. 고전파 음악부터 낭만파 음악까지 ”시대를 초월해 가장 사랑받는 위대한 거장들의 기막힌 속사정“+ 그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낸 사연들《스토리 클래식》은 시대를 초월해 가장 사랑받는 천재 음악가 16인의 중요한 생의 순간들을 포착, 가장 은밀하고 사적인 삶의 이야기로 클래식의 이해를 돕는다. 위대한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이 그때 그 시절엔 하인이었다는 사실, 일평생 60번 넘게 이사 다녀야 했던 베토벤의 사연, 지휘하다 결혼식을 올리고 돌아올 정도였던 워커홀릭 말러, 악마의 피아노 연주라는 별명을 가진 리스트의 사교계를 뒤흔든 연애 스캔들 등. 그동안 클래식 음악이 주는 왠지 모를 근엄함에 가려져 있던, 이들의 어딘가 이상하고 요상한 파란만장 삶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그 속에서 피어난 명곡의 탄생 과정과 함께 300년 가까이 이어온 그들 작품의 위대함을 설명한다.이름만 대면 다 아는 거장들의 혹독하면서도, 현재의 우리와 별다른 것 없는 희로애락 일상 속에서 길어 올리는 클래식 이야기는 그간 높게만 느껴지던 클래식의 장벽을 확 낮춰준다. 또 각 음악가들의 출생 순서에 맞춘 구성을 통해 자연스레 세계사의 흐름을 익히며,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들의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입문자도 숙련자도 빠져드는 클래식의 묘미”스토리를 읽으며 곧바로 음악에 빠져든다!“+ 클래식 기초 지식과 엄선한 불멸의 명곡 120곡 QR코드 수록《스토리 클래식》은 딱딱하고 지루한 이론서, 음악 감상 해설서가 아니다. 한 번쯤 들어봤던 유명한 그 곡을 쓴 음악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곡을 만들었는지 해당 음악가의 삶을 중심으로 써 내려가기에 누구나 쉽게 내용에 빠져들고, 자연스럽게 그의 음악 세계관과 곡 감상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본문 속 작품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지점마다 QR코드를 넣어 명곡의 감동을 책 끝까지 이어주고, 역사적 사료를 더해 내용의 손쉬운 이해를 돕는다. 또 클래식 용어를 쉽게 풀이한 클래식 QA와 함께 각 음악가의 특징과 함께 엄선한 주요 작품, 감상 팁을 정리한 클래식 노트를 담아 누구나 쉽게 클래식의 기초 지식을 정비하고 습득할 수 있다. 삶의 치열한 번민 속에서도 주옥같은 명곡을 만들어낸 천재들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 위대하지만 조금은 요상한 그들의 음악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이제껏 아무리 해도 들리지 않던 클래식이 절로 들리게 될 것이다. 《스토리 클래식》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의 묘미에 빠져보자!

● ★★★ 강력 추천! ★★★ 김대진 한예종 총장, 피아니스트 김정원

위대하지만 이상하고, 사랑스럽지만 어딘가 요상한 천재 음악가 16인의 삶으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

“고전파 음악부터 낭만파 음악까지 시대를 초월해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거장들의 아주 사적인 음악 세계!”

세상에는 수많은 클래식 입문서가 있다. 희한하게도 그 책들의 특징은 아무리 쉬운 설명을 붙여도 어렵고 따분하다는 것! 《스토리 클래식》은 음악 이론과 시대적 음악의 특징을 중심으로 하는 교과서적 관점을 탈피하여 세계 클래식 음악사의 위대한 주인공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천재 음악가 16인의 삶으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를 담았다.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이 그때 그 시절엔 하인이었다는 사실, 베토벤에게서 찾는 빌런의 기원, 지휘하던 중 결혼식을 올리고 다시 지휘하러 돌아올 정도로 워커홀릭이었던 말러의 사연, 한 여자를 사랑했던 브람스와 슈만의 새드 러브 스토리 등. 그동안 클래식 음악이란 위엄에 가려져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은밀한 속사정, 리얼한 체험 삶의 현장을 보여주고자 한다. 치열한 번민 속에서도 주옥같은 작품을 만들어낸, 그때 그들의 사적인 순간들을 포착해 술술 풀어가는 흥미진진한 전개는 누구나 쉽게 클래식의 세계를 이해하게 돕는다. 더욱이 본문 속 작품이 나오는 지점마다 QR코드를 수록해 스토리를 읽으면서 음악이 주는 감동을 책 끝까지 느낄 수 있다.

위대하지만 때로는 좀 이상한, 사랑스럽지만 어딘가 좀 요상한 이 천재들의 시선을 따라 불멸의 명곡에 얽힌 스토리를 읽다 보면, 전에 없던 매혹의 클래식이 드디어 들리게 된다. 《스토리 클래식》은 30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그들의 작품이 칭송받을 수밖에 없던 이유, 그들의 작품 세계를 제대로, 그리고 한층 더 깊이 알려줄 것이다. 더불어 오늘 내 귓가에 들리는 클래식 음악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제대로 음미하는 최고의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하이든은 평생 108개의 교향곡(symphony)을 남겼습니다. 하이든과 동시대 작곡가인 모차르트가 41곡, 후대인 베토벤이 9곡, 브람스가 4곡의 교향곡을 남겼다는 사실을 볼 때 하이든이 얼마나 열심히 교향곡을 썼는지 알 수 있죠. 하이든을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하는 건 단순히 그가 많은 교향곡을 남겨서가 아닙니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타나 작품을 일컫는 교향곡은 원래 이탈리아 오페라의 서곡(sinfonia)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는 이외에도 68개의 현악 4중주, 26개의 오페라와 셀 수 없이 많은 협주곡, 세레나데, 바리톤 트리오 등을 남겼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 수를 보면 쉬지 않고 작곡만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가 이렇게 많은 작품을 남긴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샘솟는 창작력? 음악을 향한 넘치는 열정? 물론 하이든은 성실한 천재였던 터라 이렇게 해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진짜 이유는 그의 신분에 있었습니다.-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그때 그 시절엔 유니폼 입은 하인〉 중에서자정이 넘은 시간에 피아노를 연주할 배짱이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한국에선 저녁 9시만 넘어도 피아노를 칠 용기가 안 날 겁니다. 그랬다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초인종이 울릴 테니까요. 그런데 악성(樂聖)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깊은 밤이든 이른 아침이든 가리지 않고 피아노를 쳐대는 사나이였습니다. 베토벤은 독일 본에서 태어났지만 스물두 살에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주한 뒤 사망할 때까지 35년간 빈에서 살았습니다. 평생 독신이었던 베토벤은 공동주택에서 방을 빌려 사는 하숙 생활을 했는데, 층간 소음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베토벤 아랫방에 살았다면 견디다 못해 이사를 갔을 거예요.- 〈루트비히 판 베토벤, 35년간 무려 60번 넘게 이사 다닌 삶〉 중에서베토벤, 하이든, 리스트, 바그너 등 19세기의 위대한 음악가 몇몇은 데스마스크(death mask)를 남겼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이들의 말년 얼굴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해볼 수 있죠. 이 중에는 38세에 요절한 천재 음악가 펠릭스 멘델스존-바르톨디의 데스마스크도 남아 있습니다. 멘델스존의 데스마스크를 보면 마흔도 채 안 된 남성의 얼굴이라고는 믿기지 않습니다. 50대 중반으로 보일 정도로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죠. 멘델스존은 30대에도 흰머리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는 왜 이렇게 늙어버렸던 걸까요.- 〈펠릭스 멘델스존-바르톨디, 과로로 너무 일찍 늙어버린 청년〉 중에서1836년 10월 밤,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던 파리의 어느 귀족 저택. 이곳에서 사교계를 주름잡던 명사들이 모임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뛰어난 피아노 연주로 한창 파리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던 26세의 폴란드 출신 음악가 프레데리크 쇼팽도 있었습니다. 그는 피아노를 연주하며 분위기를 돋우기도 하고, 참석자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러던 쇼팽의 눈에 어느 여인의 모습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여성 작가 조르주 상드였죠. 쇼팽이 그녀를 한참 바라본 건 아름다움에 끌렸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승마 바지를 입고 남장을 한 그녀의 모습이 무척 독특했기 때문입니다. 상드는 담배까지 피우며 남자들과 어울렸고, 종종 거친 말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이름 조르주는 필명이었는데, 이 또한 남자 이름이었죠. 쇼팽은 옆에 있던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저런 여자는 정말 질색이야. 진짜 여자이긴 한 걸까!”예술사에 길이 남은 커플인 쇼팽과 상드의 첫 만남은 이렇게 비호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이 둘은 어떻게 19세기 유럽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세기의 커플이 될 수 있었을까요.- 〈프레데리크 쇼팽, 사랑을 갈구했지만 허약하고 불완전했던 남자〉 중에서오스트리아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는 일 중독자였습니다. 그는 평생 지휘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 10개의 교향곡을 비롯한 후기 낭만주의의 이정표와 같은 위대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오페라단 소속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연주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소진되는 직책입니다. 말러에겐 오페라 시즌 후 여름휴가를 알프스에서 보내면서 교향곡 작곡에 매진하는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는 늘 자신에게 엄격했고, 가혹하리만큼 자신을 몰아세웠습니다. 말러의 일 중독 성향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그는 연습 때 단 1분도 지휘대를 비우는 법이 없는 엄격한 지휘자였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그런 말러를 존경하면서도 두려워했죠. 그러던 어느 날 말러가 연습 도중 단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잠깐 1시간만 자리를 비우겠네.”말러는 1시간 뒤 정확히 자리로 돌아왔죠. 연습이 끝난 뒤 한 단원이 어딜 다녀왔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결혼식을 올리고 왔다네.”- 〈구스타프 말러, 지휘하다가 결혼식 올리고 돌아온 워커홀릭〉 중에서


#스토리 클래식

리뷰

s*** 클래식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2022-12-18 19:27:24.872326
h***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음악가들은 총 16명으로 이름만 대면 누구든 알아차릴 음악가들이 대부분이다.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프란츠 슈베르트, 프레데리크 쇼팽, 로베르트 슈만, 프란츠 리스트 등등. 혹여 음악가의 이름을 모르더라도 읽는 데는 문제가 없다. 음악가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과 연결되는 작품은 QR코드로 연결시켜두어 음악을 들으면 어디선가 들어봤다는 걸 알게될지도 모른다. 물론 유명작 외에도 감춰진 보석같은 작품들도 균형있게 소개하고 있다니 음악을 하나씩 들어보다 보면 새로운 취향 발굴에도 도움이 될 것도 같았다.본문을 읽다보면 음악적인 용어가 꽤 많이 나오는 편인데, 때문에 약간의 배경지식이 있을 때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음악적인 빠르기를 뜻하는 용어나 미뉴에트 화성 같은 부분은 머리로 알아도 직접 들어보면 또 다르게 느껴지니 하나씩 경험을 쌓아갈 때마다 책의 내용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음악가들의 삶 이야기가 주로 나오기에 이런 부분은 비중이 크지 않고, 앞쪽의 도입부에 책 내용 이해에 필요한 간단한 음악 용어 설명이 있어 읽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책을 보면서 다양한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이미 알고있던 부분도 있었지만 음악가들의 생활과 삶 이야기이다보니 모르는 부분이 더 많았다. 하이든이 일종의 유니폼 입은 하인으로 고용된 음악가였다던지, 괴팍한 성격으로 시도때도없이 피아노 소음을 유발하는 바람에 층간소음 끝판왕으로 이사를 다녀야했던 베토벤 이야기라던지, 평생 짝사랑을 하며 명곡들을 탄생시킨 브람스 이야기도 기억에 남았고 상당히 많은 음악가들이 비운의 결혼생활을 했다는 것도 좀 더 인간적으로 그들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었다. 지금은 명곡들의 작곡가로 이름이 알려진 음악가들이지만, 그들도 한때는 치열하게 삶을 살았고 또 뜻대로 되지 않는 일에 괴로워하기도 했으며 사랑에 휘둘리던 사람들이었음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2022-09-08 23:29:37.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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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음악가nbsp16인의 아주 사적인 음악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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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피쉬에서 출판한 오수현 기자님의nbsplt스토리 클래식gt은 위대한 음악가들의 사적인 삶의 이면을 드러내는 도서이다. lt스토리 클래식gt은nbsp클래식이라면 어려울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깨버리고 위대한 음악가들 역시 음악을 제외하면 인생사는 평범한 범인의 모습,nbsp아니 그보다 더 은밀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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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현 기자님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했고 지금은nbsplt매일경제gt에서 기자로 생활하고 있다.nbsp대학에 입학할 땐 위대한 작곡가는 아니어도 밥은 음악으로 벌어먹고 살 줄 알았는데,nbsp졸업 후 십수 년째 기자로 살고 있다. 음대 나온 신문 기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십분 살려 정치 기사처럼 쉽게 읽히고,nbsp경제 기사처럼 중요한 정보만 추려낸 클래식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쓰게 됐다.

[nbsp스토리 클래식 책날개 중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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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Photo bynbspLarisa BirtanbsponnbspUnsplash

매일 아침 출근길에 가족과 함께 클래식nbspFM을 청취하며 하루를 시작한다.nbsp음악을 듣다 보면 그들의 음악이nbsp23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는 점이 흥미롭다.nbsp위대한 음악가들이 창작하는데 사랑하는 연인은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nbsp음악을 좀 더 깊이 있고 재미있게 기억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음악가의 사적인 이야기를 알게 되면 더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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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일반 직장인이 어떤 점에서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고 의문을 품는지 잘 알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nbsp16명의 음악가에 관한 내밀한 이야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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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경우,nbsp때로는 당황스러울 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다.nbsp그가 남긴 편지의 일부는 분변 음욕적인 표현이 등장한다.nbsp이는 이성의 배설물을 보고 성적 쾌감을 느끼는 변태적 성향을 말한다.nbsp심지어 이를 음악에도 활용해 노래할 때 비속어가 들리게 작곡한 곡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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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nbsp푸치니의 아내 엘비라,nbsp그리고 하이든의 아내 마리아 안나 켈러를 음악사상nbsp3대 악처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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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이야기는 지금 들어도 대단한 가십거리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nbsp하이든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프러포즈할지 고민하던 중 그녀가 불현듯 수녀가 되겠다고 수녀원에 들어가 버리자 그녀의 언니와 결혼하게 된다.nbsp이들의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고 사이좋게 지낸 적은 거의 없었다.nbsp하이든은 음악에 자신의 열정을 쏟았는데,nbsp하이든 음악의 원동력은 아내와의 냉랭한 관계라고 보는 이도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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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Photo bynbspLorenzo SpoletinbsponnbspUnsplash

슈만과 클라라,nbsp브람스의 삼각관계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다.nbsp슈만 사후 스승의 아내인 클라라를 끝까지 사랑한 브람스는 클라라에게 플라토닉한 사랑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지만,nbsp실제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슈만의 장례식 후 이들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고,nbsp우정의 관계로 남기로 합의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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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에게 있어 가장 큰 시련은nbsp1905년 일어난 러시아 혁명이었다.nbsp부르주아 출신인 그에게는 혁명은 부담스러운 사건이었다. 1917년 또다시 혁명이 발발하자 그는 더는 조국에서 안정된 삶을 누리기 힘들 거라는 생각으로 핀란드를 거쳐 미국으로 망명하게 된다.nbsp라흐마니노프는 조국을 등지고 낯선 땅에서 새 출발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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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등장하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곡으로 선정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nbsp2번은 러시아에 거주할 당시 역경을 극복하고 탄생한 곡이다.nbsp그가 작곡한 교향곡이 참담한 실패로 막을 내렸고,nbsp대중은 그에게 혹평을 가했다.nbsp사촌이자 동료 피아니스트였던 나탈리야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려 했지만,nbsp러시아 정교회와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 그의 시름을 커졌다.

많은 방법으로 그를 치료하려 했지만,nbsp실패했고 당시 최면술의 신봉자였던 니콜라스 달 박사의nbsp자기 암시요법으로 최면으로 치료한 결과 탄생한 곡인nbsp피아노 협주곡nbsp2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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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많은 여인에게 사랑을 받았던 리스트와 바그너,nbsp오페라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푸치니,nbsp여인들을 자살로 몰아간 희대의 나쁜 남자 드뷔시 등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혼자 알고 있기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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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친절하게 이들 위대한 음악가들이 만든 멋진 곡들을nbspQR코드를 통해 바로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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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음악가들의 이야기와 함께 클래식에 빠져들고 싶은 분에게nbsplt스토리 클래식gt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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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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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클래식, 블랙피쉬, 오수현, 클래식, 오페라, 예술,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2022-08-30 23:38:57.5
o*** 서양 고전음악은 기계, 전자 음악이 일상화된 요즘에도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시대를 초월하여 품고 있는 아름다움과 예술혼 때문일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모두 16분의 위대한 일생과 음악관이 실렸는데, 읽어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의외이기도 합니다. 남긴 예술 작품을 보면(들으면) 너무도 조화롭고 완벽한데, 이 책을 읽어 보면 그들 역시 인간이었구나, 허점도 많고 과오도 있었으며 어떤 어리석은 욕망에 의해 움직이다가 제 발등을 찍기도 한 일화가 이렇게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슈만은 그 감미롭고 달콤한 트로이메라이 같은 곡이 우리에게 너무 유명한데 이 책에 실린 클라라와의 사연을 읽어 보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슈만의 열혈 팬 중 한 사람으로서 약간은 얼굴이 760어지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로 어쩌면 이처럼 인간적이고 솔직한 정서를 품었기에 그런 명작이 나올 수 있었겠다 싶기도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알고 나서 해당 작곡가와 작품이 더 좋아질지 그 반대가 될지는 사람마다 경우가 다 다를 것 같네요. 리스트의 유명한 연애 행각은 우리 현대인들도 다 아는 바이지만 책에 실린 구체적 사연은 더 충격적입니다. 그만큼 여성들이 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선 이유도 있겠고, 그의 작품들도 여성들과의 끝없는(?) 교감과 소통을 통해 더욱 컬러가 생생해진 까닭도 있을 것입니다. 비창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품들은 무수히 많으나, 이 책에 실린 차이콥스키의 죽음을 부른 교향곡 6번의 사연은 독자의 슬픔을 더욱 크게 만드네요. 구스타프 말러도 명곡을 그렇게나 많이 남겼는데 미숙한 여성관 때문에 그렇게나 고생했다니, 아무래도 어떤 위대한 예술 작품은 그 품은 정신의 미묘한 상처에서 발아하고 성장하는 면이 있지 싶습니다.nbsp 2022-08-28 23:04:50.276
o*** 평소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스토리클래식]을 만났을때 호기심과 설레임이 가득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들에 대해 친숙하고 잘 알려진 음악세계 이야기가 아닌 투명한 개인 사생활이 담겨있다고 해서 더 궁금하기도 했다. 책속 음악가들은 생각보다 많이 동시대에 살고 있었고, 그 음악가들이 살았던 모습을 꽤 실감나게 알수 있었다. 이 책은 신체감각을 총 동원해서 인물을 이해 할수 있도록 기획한 멋진 구성의 책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내가 읽었고, 봤던 여러 책중에 이런 기획이 눈에 띄였던 책은 전무후무했다. 세련미가 넘치는 책이었다. 책을 읽으며 음악을 함께 들을수 있었는데, 음악에 취해서 음악속으로 생각이 멈추다보니 책을 완독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게 되었다. 그렇지만 명성 높은 음악가들의 음악을 책으로 들을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는 개인 취향과 기질에 따라 음악 스타일이 달라지는걸 알수 있는 대목이 자주 등장한다. 음악만 들어봐도 그들의 성향을 아는데 도움이 되었다. 아름다운 이야기도 있고 눈쌀을 찌푸리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멋있는 예술작품들 앞에서 느껴지는 공통점은 음악이 아름다워 책에 집중하는데 더 도움 되는 역할을 했다는것이다. 음악이 있는 이야기의 이해는 어느 순간 그들과 같은 공간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눈앞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것 같은 환상을 느낄수 있다. 굳이 연주회를 가지 않아도 음악에 심취하고 싶을때, 나만의 공간에 세련됨이 필요할때, 그럴때 꺼내 읽고 듣고 싶은 책이되었다. 살면서 클래식 음악회 가는 횟수보다 이 책을 꺼내는 횟수가 더 많을것 같다.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책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어차피 취향은 바뀌고 돌고 도는거니까 이 책을 통해 클래식이 좋아졌다면 한동안 클래식의 세계에 푹 빠져 멋진 취미생활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필수 세계사는 아니라도 필수 교양서쯤은 되지 않을까 하는 멋진 책이었다. 도서협찬 컬처블룸 스토리클래식 2022-08-28 15:32:26.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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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이 책 소개를 볼 때 김대진(한예종 총장), 피아니스트 김정원님이 강력 추천한다는 문구만 보고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nbsp김대진 총장님이나 김정원님은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음악계의 거목, 음악계의 일인자라는 것을 알기에 더 관심이 갔습니다.

nbsp이 책을 쓴 오수현님은 음대출신으로 기자로 생활하고 있다고 하니 글 또한 독자 입장에서 쉽게 썼지 않았을까 생각되었습니다. nbsp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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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하이든부터 라흐마니노프까지 16명의 음악가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nbsp클래식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도움이 될 부분에 대하여 클래식 QampA를 10개 항목을 마련하여 한층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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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각 작곡가의 삶을 시대순으로 나열하기 보다 이 책은 작곡가에 맞는 키워드를 선정하여 인물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작품에 대해 QR코드를 연결하여 음악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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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지금까지 음악가들의 이야기책도 조금 읽어봤지만 이 책은 정말 술술 잘 읽힙니다. 클래식대해 모른다해도 쉽게 잘 읽히는 책을 읽으면 즐겁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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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제가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 말러와 에릭 사티, 라흐마니노프 부분이었습니다. 에릭 사티와 라흐마니노프에 대한 책은 따로 읽어보지 않아 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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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지휘하다가 한 시간만 자리를 비우겠다더니 결혼식을 올리고 왔다는 말러. 어찌 보면 괴짜 같기도 한 말러인데 무의식에 어머니가 혼재되어 있어 이를 분리하지 못하고 아내에게 아버지의 모습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했다는 걸 알고 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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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말러 뿐만 아니라 베토벤, 멘델스존, 리스트 등 보면 성인이 되어 나타난 행동들이 어린 시절의 영향이라 하는데 사실, 우리들도 어린 시절의 영향이 있다. 그러고보면 어린 시절에 보내는 일들이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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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단순한 음악을 많이 썼다는 에릭 사티의 음악은 뉴에이지 음악의 효시라고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즉흥적이고 감각적이며 때론 도발적이기도 한 사티는 백그라운드 뮤직, 즉 BGM을 추구해 음악에 귀기울지 않고 밥 먹고 차 마시는 건데 연주를 하면 대화를 멈추고 음악에 집중해 하던 대화를 계속하라고 화를 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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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작곡가들이 대체로 단신이었다는데 198센티미터로 장신인 라흐마니노프. 장신인 만큼 손도 커서 아무리 어려운 작품도 우아하고 매끄럽게 연주해내고 큰 체구에서 엄청난 울림을 냈다는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 협주곡을 4곡을 써 그 중 3번은 듣기에는 좋지만 연주자들에겐 가장 어려운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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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이런 협주곡과 교향곡을 써내다 볼셰비키 혁명으로 활동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갔지만 평생 고국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으로 벗어나지 못하고 한 달 여 전에 미국 시민권을 받았다는데 이들에게도 참 애석한 삶인 걸 보면 우리네와 별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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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각 작곡가들의 사적인 재미있는 이야기, 때로는 슬프기도 하고 동정이 가는 이런 이야기들을 읽으면 그 작곡가에 관심이 가서 음악도 찾아서 들어본다면 클래식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08-28 14:39:23.99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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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즐거움을 한껏 더해주는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줄곧 미소를 지으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나 할까요. 악성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교향곡의 아버지인 하이든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음악의 천재들은 많이 있습니다만 우리는 정작 그들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천재들이 만들어 낸 고귀한 악보들은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뭇사람들에 의해 끝없이 연주되고 전파되어 음악을 어느 정도 배우거나 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만, 그들의 사생활이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데, 이 책이 음악가들의 사생활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바로 그러한 인문학적 교양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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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이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불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작곡한 교향곡 작품들이 엄청나게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기 전에 왜 그가 그렇게도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작품들을 작곡할 수 있었는지에 관해서는 아는 사람들이 적고 이 책이 그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하이든은 귀족 가문에 고용되어 거의 반 의무적으로 곡을 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외에도 너무나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으므로 자세한 것은 직접 책을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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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저는 영원히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음악의 거장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에 대해서는 접할 기회가 없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내용임에는 확실합니다. 역사적으로 매우 훌륭한 음악가들이 보낸 시간들이면서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다 보면 때로는 공감이 되고 그들에게 동정을 하게 되기도 하네요. 지금까지도 엄청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모차르트는 30대에 요절하고, 베토벤은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청력을 잃어갔다고 하니 그들의 삶에도 나름의 애석한 면이 있다는 것까지 모두 이 책이 제게 선물해 준 새로운 이야기들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음악의 거장들의 흥미롭고 유쾌하면서도 슬픈 이야기들을 많이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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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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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4 13:34:38.74
c*** 클래식 음악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22-08-23 10:23:57.62
z*** 매일경제 구독자인데 오수현기자의 글을 읽을때 참 쉽고 편안했었고,기자분이 음대출신이라 문화교양부분은 확실하게 많이 알고 있어보였는데 이번에 출간했다고해서 재빨리 사서 읽어보니 역시 기대에 충족^^ 많은분들이 많이알고있는 음악가들의 사생활과 작품과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빠른시간에 책1권을 다 읽을수 있었다 2022-08-21 17:05:05.76
z*** 2년 전에 방영했던 드라마 중 lt브람스를 좋아하세요?gt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그 드라마는 스물아홉 클래식 음악 학도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였는데,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브람스의 관계가 종종 언급되었다. 그때 슈만의 어린이 정경 중 일부인 트로이메라이를 알게 되었고, 이 음악만은 제목을 절대 잊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음악에 조예가 있진 않지만 읽고 나면 좀 더 클래식 음악에 대해 알게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은 35년의 짧은 인생을 불사르고 간 모차르트의 삶과 77년간 장수하며 지루하지만 평온한 하루하루를 살았던 하이든의 삶 중 어떤 인생에 더 끌리시나요?영화 대본을 쓴다면 모차르트를 택하겠지만, 어떤 인생을 살지 정해야 한다면 하이든이 아닐까요.

가장 첫 스토리로 나오는 하이든의 이야기에서 나온 질문이었는데, 작가가 한 질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이것이 아닐까 싶다. 나는 모차르트처럼 천재는 아니지만, 두 사람의 인생을 돌아봤을 때 어떤 삶을 지향하는 건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한 16명의 천재 음악가들의 이야기가 모두 재미있었지만 아무래도 영상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BGM의 효시인 가구 음악이라는 에릭 사티의 음악관이 재미있었다.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존재감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BGM과 가구라는 표현이 참 잘 맞지 않나란 생각도 들었다. 멘델스존과 말러 이야기를 보며 이들은 확신의 ESTJ란 생각을 했다…

책 중간중간에 QR코드가 있어 내용과 연관된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점도 좋았다. 다만 영상까지 들어가는 경로가 너무 귀찮아서 아쉬웠다… 이 점을 빼면 클래식 입문용 교양도서로 손색이 없었다. 2022-08-15 18:28:22.253
c*** nbsp

nbsp nbsp nbsp 오감이 만족하는 클래식 입문서! 시대를 초월하여 클래식의 매력에 단숨에 빠져들게 하는 책! nbsp nbsp nbsp nbsp 2022년nbsp6월 북미 최고의 클래식 음악 경연 대회인nbsp벤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우리나라의 임윤찬(18세)nbsp군이 최연소 우승자로 선정되었다.nbsp그는 준결승전에서 극강의 난이도라 불리는 리스트의nbsplt초절기교 연습곡gt의 전곡을 연주했는데 그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전율을 불러 일으켰다.nbsp스토리 클래식의 저자 오수현은nbsp마치 링에 오른 격투기 선수처럼 약nbsp1시간 내내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하며nbsp12곡을 상대로 결투를 벌이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묘사한다.nbsp그도 그럴 것이 그는 아직 연주 중반에 이르기도 전에 얼굴에 땀이 흥건했을 뿐만 아니라,nbsp마치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듯 끊임없이 몰아붙이는 압도적인 연주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nbsp nbsp nbsp nbsp 이뿐만이 아니었다.nbsp임윤찬 군은 결승전에서nbsp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협주곡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초고도의 기교를 요하는 라흐마니노프의nbsplt피아노 협주곡nbsp3번, Op.30gt을 선택했다.nbsp음표가 인정사정없이 펼쳐져 있는 난해한 악보는nbsp보기만 해도 질릴nbsp정도라 하니,nbsp이 곡 역시 가히 악마적이라 표현할 만하다.nbsp나는nbsp스토리 클래식에 수록된nbspQR코드로 해당 영상을 보고 또 보면서,nbsp이 괴물 같은 작품을nbsp18세에 불과한 임윤찬 군이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에 내내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19세기 전설의 피아니스트 리스트,nbsp그런 리스트의 계보를 잇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라흐마니노프.nbsp이 괴물 같은 두 거장이 낳은 유산을 오롯이 건반 위에 써내려간 임윤찬 군을 보며 나는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의 매력에 단숨에 빠져들고 말았다.nbsp그것은 근엄한 초상화와 웅장한 교향곡으로 박제된 이들의 이미지를 걷어내고 음악가들의 진짜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준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주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nbsp nbsp nbsp nbsp 스토리 클래식은 고전파 음악부터 낭만파 음악까지,nbsp시대를 초월해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위대한 음악가nbsp16인의 삶과 음악 세계를 담은 예술서다.nbsp하이든,nbsp모차르트,nbsp베토벤,nbsp쇼팽,nbsp차이콥스키,nbsp드뷔시 등 음악사에 길이 남을 거장들의 아주 은밀하고도 사적인 삶을 비롯해,nbsp그들이 낳은 대표곡들이 어떠한 배경을 통해 탄생되었는지 담겨 있다.nbsp여기에nbspQR코드만 찍으면 음악가의 곡을 바로 감상할 수 있으니,nbsp지적 만족감과 정서적 감흥을 동시에 채울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책이다. nbsp nbsp nbsp 음악가들의 삶은 곧 그들 음악의 정체성이기도 한 것 nbsp nbsp nbsp 고전주의 음악이 꽃피던nbsp18세기에는 하이든과 모차르트라는nbsp2명의 천재가 등장하여 셀 수 없이 많은 위대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nbsp그런데 이 두 사람의 삶은 상당히 대조적이었다.nbsp하이든은 최고의 음악 환경을 제공한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전속 음악가로 채용되어 자신의 작품을 연주할 전속 연주팀을 가진 행운아에 가까웠다.nbsp많은 작곡가들이 후원자를 찾아 쩔쩔매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는 매일같이 자신의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nbsp자신의 머릿속에 그렸던 음악이 실제 악기로 연주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하나하나 고칠 수 있었다.nbsp하지만 역설적으로 역대 에스테르하지 공작들의 요구에 따라 음악회에 올릴 맞춤형 작품을 쉴 새 없이 만들어야 했던 음악 노예인 셈이기도 했다.nbsp그러다 보니 본인 작품을 모방하는 자기 복제도 많을 수밖에 없었고,nbsp그의 작품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도 이 때문이었다. nbsp nbsp nbsp nbsp 반면,nbsp모차르트는 한때 궁정 소속 음악가로 일했지만 전성기 대부분을 독립된 작곡가로 활동했다.nbsp덕분에 그는 음악에선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 불릴 만큼 독보적인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지만,nbsp안타깝게도 생활을 꾸려나갈 능력은 너무나 모자랐다.nbsp모차르트 연구자들에 따르면 그의 아내 콘스탄체의 낭비벽이 모차르트를 빈궁한 삶으로 몰아넣었으리라 추측한다.nbsp오죽하면 어마어마한 공연 수입과 과외 수업비,nbsp출판 수입을 벌어들였음에도 끼니는커녕 겨울에 난방용 연료를 살 돈도 없었을까.nbsp심지어 모차르트의 장례식은 위대한 음악가의 장례식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초라했으며,nbsp가난했던 탓에 시 외곽에 있는 공동묘지에 다른 시신들과 함께 매장되어 그가 어디에 묻혔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nbsp nbsp nbsp nbsp 이렇듯 대조적인 두 천재 음악가의 삶을 바라보며 저자는 우리에게 질문한다. 35년의 짧은 인생을 불사르고 간 모차르트의 삶과nbsp77년간 장수하며 지루하지만 평온한 하루하루를 살았던 하이든의 삶 중 어떤 인생에 더 끌리는가,nbsp하고.nbsp아마도 나라면 하루하루를 묵묵하게 살다간 하이든의 삶을 살지 않았을까.nbsp그러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모차르트의 삶을 갈망하며 내내 그를 부러워했을지도 모르겠다. nbsp nbsp nbsp 모차르트는 주변 사람들에게nbsp“저를 사랑하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성장기를 마차에서 보내다시피 했으니 몸이 건강하게 자랐을 리 만무합니다.nbsp모차르트가 열세 살이던nbsp1769년,nbsp아버지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당시 기록을 읽어보면 아동 학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된 일정의 연속입니다.nbsp그중 한 대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모차르트 부자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로마로 이동할 때, 27시간 동안 흔들리는 좁은 마차를 타고 직행했다고 합니다.nbsp그사이 둘이 먹은 것이라곤 차가운 통닭구이nbsp4개와 빵 한 조각,nbsp쌀밥이 전부였습니다.nbsp마차 안에서 모차르트가 잠을 잔 시간이라곤nbsp2시간이 전부였고요. / 48p nbsp nbsp 포디엄 위에선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는 말러였지만 집으로 돌아오면 환자처럼 침대 위에 누워 있기 일쑤였습니다. 160센티미터의 작은 키에 허약한 체질이었던 말러는 일을 할 때면 강박증적 성향이 극대화되며 늘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였습니다.nbsp작곡과 지휘 외 일체 사교 활동도 하지 않았고,nbsp평생 휴가라는 걸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의 아내 알마는 훗날 이렇게 술회했습니다. “말러는 끊임없이 질주하고,nbsp미친 듯이 집중하며 자신의 허약한 체질을 극복했다.” / 265p nbsp nbsp 사티는 강박적인 성향이 강했습니다.nbsp사티는 자신의 책에 생활 패턴을 적어놓았는데,nbsp굉장히 기묘합니다. 나는 오전nbsp7시nbsp18분에 기상한다. 9시nbsp23분부터nbsp11시nbsp47분까지 영감을 받는다. 12시nbsp11분에 점심을 시작해nbsp12시nbsp14분에 식탁에서 일어난다.nbsp밖을 걸을 땐 뒤를 조심하고,nbsp주의해서 숨을 쉰다.nbsp오랜 시간 패션 잡지를 보고 흰색 모자와 흰색 양말,nbsp흰색 조끼를 입는다.nbsp나는 한쪽 눈만 감고 깊게 잔다.nbsp내 침대에는 동그랗고,nbsp머리가 들어가는 구멍이 있다. / 311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귀족 가문 또는 교회에 종속되기를 거부한 예술가 베토벤,nbsp좋은 친구들을 곁에 두었지만 그로 인해 고작nbsp31년의 짧은 삶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 슈베르트,nbsp사랑을 갈구했지만 허약하고 불완전했던 남자 쇼팽, 그리스 신의 모델로 불릴 만큼 최고의 미남 피아니스트였던 리스트,nbsp막장 드라마급 치정극을 일삼는 마성의 매력남 바그너,nbsp자신의 후원자인 폰 메크 부인과 무려nbsp13년간 편지만 주고받은 차이콥스키.nbsp이 책을 읽다보면 너무나 예민했고,nbsp그래서 자신을 몰아붙였으며,nbsp때로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했던 음악가들의 복잡한 삶 앞에서 음악은 그들의 삶이자 언어였음을 체감하게 된다.nbsp또한 창작은 고통은 수반하기 마련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들의 삶을 통해서 절절하게 느낄 수 있다. nbsp nbsp nbsp 쇼팽은 너무나 부서지기 쉬운 남자인 동시에 완전하기도 해.nbsp친절하고 우아한 데다 인내심이 강한데,nbsp오히려 그 점이 마음에 결려.nbsp왠지 이 거친 세상의 생활을 그가 오래 견디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 122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한 권의 책으로 거대한 클래식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마주한 기분이다.nbsp무엇보다 음악을 보다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 섬세한 구성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nbsp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nbsp클래식을 가까이 느껴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소장해보시길 추천 드린다. nbsp 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2022-08-15 01:34:11.213
y*** 클래식 입문서39 라는 단어에 걸맞게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어 알려주고 있다. 곳곳에 재치있는 포인트가 많은데 사실 이러한 내용들은 정말 깊이 있게 알아야 쉽게 풀어내 쓸 수 있구나 하는 것들인데 사실 아는 사람들은 다 보인다. 정말 대충만 알아서 가볍게 쓴 것인지 자세히 아는데 거기서 쉽게 잘 골라내서 써준 것인지 말이다. 자세히 아는데 쉽게 잘 골라내서 써 준 내용일수록 술술 잘 읽힌다.사실 나의 최애(My bias)는 브람스 - 스트라빈스키 - 차이콥 - 베토벤 정도인데, 스트라빈스키가 없는 것을 보니 약간 인지도 순에서 잘린 것 같기도 하다 amp129315amp129315 사실 하이든의 작품은 지금 자주 연주되는 작곡가는 아니라서 (생각보다, 바흐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작곡가들에 비해) 아마 음악의 기초를 다진 느낌이라 넣으셨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읽는 내내 모차르트의 미친 정신에 역시 예술은 제정신에 할 수 없는 것인가….싶었던 곡! 음악만 듣는다면 성스러운 교회에서 미사를 드리며 흘러나올 것만 같은데 가사가 39Kiss my ass39 와 같은 내용이라니!! 모차르트가 그런쪽에 변태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개인적인 편지에만 적혀있던게 아니었다는 말인가! 역시………또라이가 되어야 (미쳐야?) 우리가 도달할 수 없는 경지의 예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상인의 범주에 있는 분들은 정녕 존경스러운 음악을 할 수 없는 것일까?!?!!!!!베토벤 역시 또라이 중의 또라이라서 좋다고! 입문서가 좋은게 굉장히 재밌는 내용이 많아서 읽을수록 새롭고, 음악에 대한 애정이 생긴다고 해야하나? 아이고 이런 또라이가 또 작곡을 했네, 진짜 재밌다 하면서 한번 더 듣게되니까 - 베토벤은 영화로도 많이 나왔는데 성격이 괴팍한건 둘째치고 자기애도 강해서 진짜 같은 시대에 살았다면 영광이긴 했겠지만 내가 싫어했을 것 같다는게 진짜 아이러니하다. 2022-08-15 01:13:46.653
f*** 평소에도 클래식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렵기만하고 잘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스토리클래식은 음악가들의 사생활과 함께 대표음악에 대한 소개를 해주기때문에 좀더 쉽게 접근해서 읽기도 너무 좋고 음악을 함께 들으며 책을 읽으니 더 기억에 많이 남고 잼있어서 추천합니다!! 2022-08-14 20:21:47.45
p*** 대기만성형 하이든, 어른아이 모차르트, 친구 잘못 만난 슈베르트 등 천재 음악가들에 대해 교과서나 사전에서 보는 딱딱한 단어들 대신, 이 책에서는 친근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그들의 사적인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작품이 등장할 때 영상으로 연결되는 QR 코드가 본문에 들어있어, 읽는 경험을 듣는 경험까지 확장시키는 데 번거롭지 않았다. 도입부에 소나타는 무엇인지, 교향곡과 협주곡, 작품번호 등등 클래식과 관련된 QampA를 넣어둔 게 좋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독자가 모를 수 있는 단어들에 상세 설명을 달아둔 데도 세심한 배려를 느꼈다. 시대순으로 이어지는 각 인물들의 스토리에 서로간의 인연을 연결시켜 소개한 점이 재밌고, 각 장마다 짧은 소개일 수 있지만 인물들 각각의 키워드가 인상 깊게 남도록 스토리를 엮은 게 흥미로웠다. 멘델스존이 겪었던 가혹한 홈스쿨링 스케줄에는 어딘가 익숙한 사교육 풍토가 겹쳐보였고, 유부녀와 사랑에 빠지는 리스트나 바그너 이야기에는 그 시절 유럽 사회 스캔들이 아주 시끌시끌 했겠다 싶다. 쭉 읽다보면 18세기 고전파 음악부터 낭만주의를 거쳐 인상주의 음악까지 흐름도 따라가볼 수 있다. 어디선가 들어본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작곡가와 연결시켜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여유로운 연휴 중 하루가 클래식과 함께 하는 날이 됐다. 왠지 어렵게 느껴져 관심 갖기 쉽지 않은 분야였는데, 이 책이 나름의 입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2022-08-14 15:28:01.1
g*** 하이든의 신분은 좋은 말로 하면 전속 음악가이고, 보다 실상에 가깝게 표현하면 가문의 하인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에르테르하지 가문에서 유니폼을 입고 근무했습니다. 하이든에겐 공작의 요구에 따라 작품을 써야 할 의무가 있었죠. (p23-24) 어찌 보면 하이든에게 작곡이란 영감과 열정으로 하는 예술 활동이라기보다는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듯 매일매일 해치워야 하는 사무적인 일에 가까웠는지도 모릅니다.(p25)

평생 108개의 교향곡을 남긴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은 29세에 헝가리에서 가장 부유하고 권세 있는 가문인 에스테르하지의 전속 음악가로 채용되었다. 그의 휘하에 최고 실력을 갖춘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를 두고 자신의 작품을 매일같이 무대에 올렸는데 하루하루 이어지는 그의 일상 업무는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음악 수업이기도 했다. 여러 면에서 모차르트와 정반대였던 그의 음악 세계는, 비록 악처를 두었지만 8할이 유머일만큼 밝은 성격의 음악가였다. 유니폼을 입고 경주마처럼 작곡에 정진하며 다작을 남긴 하이든 외에 15인 음악가들의 사적인 이야기와 QR 코드를 통한 그들의 작품 속에서 긴밀해지는 음악 세계가 열렸다. 애정하는 이들 모두에게 선물하고픈 책을 오랜만에 만났다. 강력추천! 2022-08-14 12:54:51.293
j*** 예나 지금이나 유명인의 사적인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재 음악가 16인의 사적인 이야기와 음악에 얽힌 그들의 이야기를 읽어나가다 보면 그들이 만들어낸 음악들이 더욱 더 궁금해진다. 저자는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 기자로 활동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가! 저자의 글은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 살았던 위대한 음악인의 삶의 이야기를 마치 현재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생동감 있게 전해 주고 있어 책에 대한 몰입도가 상당히 높다.

학창시절 한번쯤 우리가 들어봤을 법한 음악가들이 이 책에 대부분 등장하고 있다. 학창시절 막연히 그들의 대표곡만 들으며 시험 위주로 암기했던 그들에 대한 추상적인 이야기들이 이 책을 통해 마치 16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마치 그들을 직접 만나고 온 듯한 느낌이 들게 한 책이다.

책을 보며 16인 대부분의 사생활이 평탄치 않음의 공통분모를 발견한다. 창작이라는 무거운 짐 앞에서 사랑하는 한 여인을 만나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기본 삶 조차도 누리지 못했던 그들의 삶을 보다보면 예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심도있는 철학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인간의 공허한 마음은 결국 인간을 통해 채워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통해 더욱더 큰 공허함을 느끼며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삶에서 고단한 인생의 여정을 목격하게 된다.

특히나 음악 역사상 최악의 난봉꾼에 화려한 여성 편력을 보였던 드뷔시의 삶에서 그를 가족에 충실 할 수 있도록 했던 외동딸 클로드와의 관계를 통해 역시나 인간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행복의 발판을 만들어 가는 존재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또한 행복하고 평탄한 가정에서 잘 자라 평탄한 길을 걸어가며 음악생활을 했던 음악계의 행운아 멘델스존의 이야기를 보며 더욱 가정이라는 울타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또한 라흐마니노프에 이야기는 무척이나 흥미롭고 몰두되는 내용이었다 2022-08-14 10:27:00.4
c***

nbsp

도서협찬스토리클래식

오수현블랙피쉬

클래식을 듣다 보면 이 음악을 만든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곤 한다. 어떤 시대를, 어떻게 살았을까? 클래식에 관련한 책들을 찾아 읽다 보면 이렇게까지 깊이 알아야 할까? 싶을 정도로 따분한 이론이나 음악에 관련한 이야기에 지레 놀라 덮어버리는 책들도 있었다. 이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클래식과 함께 들으며 읽을 수 있는 「스토리 클래식」은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음악가 16인의 삶으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본문 작품이 나오는 부분에 QR코드를 수록해 이야기를 읽으며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더욱 입체적인 책 읽기를 할 수 있다.

몸도 마음도 성장을 멈춘 슬픈 어른 아이 모차르트, 35년간 무려 60번 넘게 이사 다닌 베토벤, 정신병 앞에 무너져 내린 거장 슈만,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았던 리스트, 최악의 막장 드라마 주인공 바그너, 여인들을 자살로 몰아간 희대의 나쁜 남자 드뷔시 등 위대하지만 좀 이상하고, 사랑스럽지만 좀 요상한 천재들의 시선과 불멸의 명곡에 얽힌 스토리들을 읽다 보면 지금 듣고 있는 클래식을 제대로 알고 싶어지고, 클래식이 더욱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천재 음악가들의 아주 사적인 삶을 이야기해 주는 책, 이 점이 책을 집필하면서 지향했던 지점입니다. 근엄한 초상화와 웅장한 교향곡으로 박제된 이들의 이미지를 걷어내고 그들 삶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한평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기뻐하고 슬퍼하고, 상처를 주고받고, 자신감과 열등감을 오갔던 인간이었다는 것부터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프롤로그

드뷔시는 음악사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여성 편력을 자랑하는 음악가였습니다. 물론 수많은 음악가 삶에 스캔들과 에피소드가 등장하지만, 드뷔시의 여성 편력은 양다리, 두 집 살림은 기본이고 연인의 친구와 바람피우기, 후원자 아내와 밀회하기 등 막장 드라마를 연상시키고 비열하고 난잡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두고 음악 사상 희대 난봉꾼이라고도 하죠. 286p.

음악클래식이야기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도서추천책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22-08-14 01:44:19.893
a*** lt스토리 클래식gt 책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천재 음악가들의 뒷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누구나 다 아는 그런 내용이 아닌

하이든이 이런 적도 있었어?!

천재 음악가들의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음악가들이 서로 잘 아는 사이였다는 것을 알았다. 비슷한 동네에 살았고 서로 친구였고 누군가의 스승이였다.

그 흐름대로 이야기가 스토리텔링이 이어져서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그래서 더 이해하기 쉬웠다.

lt스토리 클래식gt 책은 중간중간 QR코드가 있다. 우리가 다 아는 작품들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들도 소개되어 있었다.

음악책을 보다보면 가끔 이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 찾아보게 되는데 lt스토리 클래식gt은 찾아볼 필요없이 바로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더 좋았다.

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nbsp nbsp

nbsp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nbsp 2022-08-13 20:50:19.72
m*** nbsp nbsp nbsp nbsp 이 책은서울대 작곡과 출신lt매일경제gt기자인 오수현 작가님이 정치 기사처럼 쉽게nbsp읽히고 경제 기사처럼 중요한 정보만 추려낸 클래식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쓰게 되신 책입니다. nbsp nbsp 예술 작품은 그 자체로 절대적인 가치와 의미를 지니지만 창작자의 삶을 들여다 보고 그들의 삶을 알게 되면 하나의 작품을 보다 깊고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음악이 좋으면 어떤 사람인지 사생활이 궁금해지는 건 클래식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nbsp nbsp 우리와 똑같이 기뻐하고 슬퍼하고 상처 주고받고 자신감과 열등감을 오갔던 천재 음악가 16인의 은밀하고 사적인 삶의 이야기로 클래식 몰입감과 지적 유희와 심미적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8월 10일에 출간된 신간 도서입니다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멋진 작품의 탄생은 이렇게 nbsp nbsp nbsp 쇼팽의 lt전주곡 Db장조 빗방울 Op.28 No.15gt p.123124 nbsp 상드를 향한 쇼팽의 사랑의 마음이 녹아들어 있는 곡. 상드가 식료품을 사러 외출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물이 빠르게 불어나 하천을 건널 수 없게 된 사정을 모른 쇼팽이 비바람이 부는 데도 상드가 오랫동안 오지 않아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창문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표현하며 연주한 곡. nbsp nbsp 브람스의 lt슈만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9gt p.199 nbsp 클라라의 남편인 슈만이 정신착란에 우울증, 환청 등을 수반한 정신병으로 고통받다 정신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7명의 자녀를 돌보며 힘든 시기에 브람스가 아이들을 돌봐주기도 하며 슈만이 입원한 동안 태어난 막내아들 펠릭스를 위해 브람스가 쓴 이 곡을 선물하기도 하고 클라라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연 연주회에서 슈만의 lt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안단테와 변주곡 Op.46gt을 함께 연주하기도 함. nbsp nbsp 에릭 사티의 lt짐노페디 1번gt p.308309 nbsp 그리스어로 벌거벗은 소년들이라는 뜻의 현대 광고 음악으로 자주 쓰여 첫 소절만 들어도 알만한 곡으로 현대 뉴에이지 음악의 효시. 극도로 단순한 화성과 멜로디가 전부이며 음악에 귀 기울이지 말고 밥 먹고 대화하고 커피 마시라는 에릭 사티가 주창한 가구 음악 furniture music, 요즘 용어로 백그라운드 뮤직, BGM을 추구한 것.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맺음말 nbsp nbsp 막장 드라마 몇 편 보는 것 같은 사랑도 하고 괴팍하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기도 하고, 혹은 lt이상한 변호사 우영우gt의 정명석 변호사처럼 일 중독인 구스타프 말러와 여유와 쉼을 모르는 멘델스존과 같은 예술가들을 포함해 다양한 삶과 그들의 음악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듣는 음악은 더욱 귀에 잘 들어왔습니다. nbsp 자료가 정말 풍부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잘 정리된 작가님의 신문 기자님 다운 문체가 10년 넘게 즐겨 읽고 있는 매일경제 장기 애독자로서 편안하게 다가오고 더욱 좋았습니다. nbsp 음악가들의 삶과 곡 이야기를 읽으며 위대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분들이 편안한 친구로 머물게 되고, 소개된 명곡이 BGM처럼 흐르면서 저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여유도 갖게 해주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nbsp nbsp 도서리뷰 전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shinygirl822/222845977655 nbsp nbsp 상기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양서를 지원해 주신 블랙피쉬 출판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nbsp nbsp nbsp nbsp 2022-08-12 18:02: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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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서울대 작곡과 출신lt매일경제gt기자인 오수현 작가님이 정치 기사처럼 쉽게nbsp읽히고 경제 기사처럼 중요한 정보만 추려낸 클래식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쓰게 되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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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은 그 자체로 절대적인 가치와 의미를 지니지만 창작자의 삶을 들여다 보고 그들의 삶을 알게 되면 하나의 작품을 보다 깊고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음악이 좋으면 어떤 사람인지 사생활이 궁금해지는 건 클래식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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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똑같이 기뻐하고 슬퍼하고 상처 주고받고 자신감과 열등감을 오갔던 천재 음악가 16인의 은밀하고 사적인 삶의 이야기로 클래식 몰입감과 지적 유희와 심미적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8월 10일에 출간된 신간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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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작품의 탄생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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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lt전주곡 Db장조 빗방울 Op.28 No.15gt p.12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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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드를 향한 쇼팽의 사랑의 마음이 녹아들어 있는 곡. 상드가 식료품을 사러 외출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물이 빠르게 불어나 하천을 건널 수 없게 된 사정을 모른 쇼팽이 비바람이 부는 데도 상드가 오랫동안 오지 않아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창문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표현하며 연주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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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의 lt슈만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9gt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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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의 남편인 슈만이 정신착란에 우울증, 환청 등을 수반한 정신병으로 고통받다 정신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7명의 자녀를 돌보며 힘든 시기에 브람스가 아이들을 돌봐주기도 하며 슈만이 입원한 동안 태어난 막내아들 펠릭스를 위해 브람스가 쓴 이 곡을 선물하기도 하고 클라라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연 연주회에서 슈만의 lt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안단테와 변주곡 Op.46gt을 함께 연주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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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사티의 lt짐노페디 1번gt p.308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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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어로 벌거벗은 소년들이라는 뜻의 현대 광고 음악으로 자주 쓰여 첫 소절만 들어도 알만한 곡으로 현대 뉴에이지 음악의 효시. 극도로 단순한 화성과 멜로디가 전부이며 음악에 귀 기울이지 말고 밥 먹고 대화하고 커피 마시라는 에릭 사티가 주창한 가구 음악 furniture music, 요즘 용어로 백그라운드 뮤직, BGM을 추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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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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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드라마 몇 편 보는 것 같은 사랑도 하고 괴팍하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기도 하고, 혹은 lt이상한 변호사 우영우gt의 정명석 변호사처럼 일 중독인 구스타프 말러와 여유와 쉼을 모르는 멘델스존과 같은 예술가들을 포함해 다양한 삶과 그들의 음악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듣는 음악은 더욱 귀에 잘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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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가 정말 풍부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잘 정리된 작가님의 신문 기자님 다운 문체가 10년 넘게 즐겨 읽고 있는 매일경제 장기 애독자로서 편안하게 다가오고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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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들의 삶과 곡 이야기를 읽으며 위대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분들이 편안한 친구로 머물게 되고, 소개된 명곡이 BGM처럼 흐르면서 저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여유도 갖게 해주는 의미가 있었습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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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전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shinygirl822/222845977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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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양서를 지원해 주신 블랙피쉬 출판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nbsp nbsp nbsp 2022-08-12 17:43:43.936
n*** 이 책은,

서울대 작곡과 출신nbsplt매일경제gt기자인

오수현 작가님이 정치 기사처럼 쉽게

읽히고 경제 기사처럼 중요한 정보만

추려낸 클래식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쓰게 되신 책입니다.

예술 작품은 그 자체로

절대적인 가치와 의미를 지니지만

창작자의 삶을 들여다

보고 그들의 삶을 알게 되면

하나의 작품을 보다 깊고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음악이 좋으면 어떤 사람인지

사생활이 궁금해지는 건 클래식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와 똑같이 기뻐하고 슬퍼하고

상처 주고받고 자신감과 열등감을

오갔던 천재 음악가 16인의

은밀하고 사적인 삶의 이야기로

클래식 몰입감과

지적 유희와 심미적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8월 10일에 출간된

신간 도서입니다. nbsp nbsp nbsp nbsp nbsp 2022-08-12 16:02:1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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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취할 때nbsp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멍 하니 있거나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

팝이나 가요와는 다른 고전의 색채가 물씬 풍기는 클래식을 듣고 있을 때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 예전에는nbsp CD나 MP 3에 담아 듣던 것에서 지금은 휴대폰에 저장해 듣는 것으로 바뀐 변화라면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배웠던 음악의 대가들에 관한 이야기에 담긴 음악의 주의라고 주입식으로 외웠던 것이 이 책을 대하면서 문득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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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음악가와 그 음악가가 남긴 음악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배웠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스토리 개념을 십분 활용한다.

당시 음악가들이nbsp 생계유지를 위해서 음악 후원자 밑에서 일을 하거나 음악 교습을 했던 삶들은 겉으로는 화려한 지휘자이자 작곡가로서의 면모였다면 그 안에는 나름대로 고충이 있었단 사실들을 들려준다.

nbsp하이든의 엄청난 다작의 결과물들이 사실은 에스테르하지 가문의nbsp 전속 음악가로서 많은 작품을 쏟아내지 않으면 안 됐다는 사실은 역으오 지금 우리들이nbsp 그가 남긴 음악들을 즐겨 듣는다는 사실로 위안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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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음악가로서의 모차르트 생애, 피아노 시인이라 쇼팽과 조르주 상드와의 사랑은 워낙 유명한 일이고, 슈만과 클라라 부부의 환상적인 커플의 음악 이야기들을nbsp 다룬 내용들은nbsp 알고 보면 그들의 삶도 보통의 우리들처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 수가 있다.

특히 책에서 다룬 음악가들의 생애를 통해nbsp음악 창작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에 따른 음악 사조에 대한 유행과 병마, 가십거리의 사랑, 금전 압박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워커홀릭처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자신의 사생활까지 시간을 다투며 일한 사례들은 어렵고 지루하다고만 느낄 수 있는 클래식에nbsp 스토리 형식을nbspnbsp접목해nbspnbsp보다 가깝게 다가설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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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음악가 코너마다 QR코드가 있어 바로 영상으로 연결돼nbsp 음악이 탄생한 계기와 듣는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구성이 이해력을 돕는데 좋은 사례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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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nbsp 좋아하는 리스트의 음반도 오랜만에 꺼내 들어보고 그 음악에 사연이 담긴 이야기 속으로 빠져도 본 시간, 클래식에 입문하는 분이나 어렵다는 분들에겐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nbsp 2022-08-11 21:39:22.23
j*** 지금까지 읽은 클래식 교양책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것 같다. 음대출신의 기자분이 저자라서 그런지 기사처럼 필요한 핵심 이야기와 음악가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그에 맞는 곡들을 잘 버무려서 작곡가의 작품이 더 궁금하고 클래식을 들어보고 싶게 만든 책이었다. 2022-08-11 20:18:30.33
z*** 클래식에 대해 전혀 관심 없었던 제가 음악가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음악이 친숙해지고 이해하게 되면서 클래식에 한발짝 다가가 더 알고 싶고 듣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어요. 음악의 스토리를 알게 되면서 듣는 귀가 더 넓어지네요. 책 속에 QR코드로 음악을 감상하면서 읽을 수 있어 스토리에 더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책과 스마트폰과 이어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클래식에 빠져들게 되네요. 내용이 이해하기 쉬어 클래식이 이제 어렵게 느껴지지 않게 되었어요 2022-08-11 16:16:49.653
o*** 16인 음악가를 한줄로 설명하는 목차에서부터 매료된 책.

위대하지만 이상하고, 사랑스럽지만 어딘가 요상한 천재 음악가 16인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는 스토리 클래식.

음악적으로 뛰어난 천재였으나 개개인 모두 우리네와 다름없이 아픔과 사랑, 인간미를 지니고 있는 천재 음악가 16인의 삶을 마주하는 그 순간순간이 참 즐거웠다.

아주 사적인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단순 재미에서 멈추지 않고, QR 코드로 그들의 대표 작품을 편안하게 두 귀로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의 삶 속에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봄직한 작가의 질문들이 가득하다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묘미임은 분명한 듯하다.

스토리 클래식을 통해 나의 클래식 상식이 조금 더 가지런히 정리되는 기분이다! 2022-08-11 00:36:25.936
n*** 이 책은 우선 두 가지 면에서 내 관심을 끌었다. 첫째는 필자가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신문기자라는 것이다. 음악을 전공했다는 하는 것은 책의 내용에 대해 기본적인 신뢰감을 갖게 만들어 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기자라는 직업은 늘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필력을 가지고 있어서 글을 읽기 편하게 쓴다는 장점도 있다. 두 번째는 이 책을 출간한 곳이 블랙피쉬라는 출판사인데 출판사 이름은 생소했으나 39방구석 미술관39이라는 책을 만든 곳이 이 출판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갔다. 평소 미술 관련 책을 많이 읽지는 않는 편이지만 이 책은 쉽게 쓱쓱 읽힌 책이라고 기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도 재미있게 읽힐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어쨌든 이러한 기대를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만큼 재미있고 유익한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은 하이든에서부터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을 거쳐 드뷔시, 라흐마니노프까지 모두 열여섯 명의 작곡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묶은 책이다. 한 명의 작곡가 당 20쪽 남짓의 분량으로 편집하여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또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이제까지 다른 책에서는 별로 다루지 않았던 작곡가의 사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흥미를 끌었다는 점이다. 또 작곡가들에 얽힌 일화와 함께 그로 인해 작곡된 곡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이처럼 일화와 함께 소개된 곡들은 대부분 그 자리에서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었다. 다른 책들에서는 대부분 QR코드를 유튜브와 바로 연결시켜 듣도록 한 데 비해 이 책에서는 출판사가 특별히 이 곡과 관련된 동영상을 모아 놓은 블로그로 연결시킨다는 점이 특징적이었다. 다만 내 경우에는 책에 인쇄된 QR코드가 작아 확대해서 찍어야만 연결 링크가 떠서 그런 점은 좀 불편했다.전체적으로 볼 때,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작곡가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음악을 새롭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2022-08-10 23:57:11.226
b*** 이 책은 음악가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클래식에 대한 지식의 깊이를 선물하는 책이다. 스토리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클래식 교양 입문서다. 작곡가 출신의 기자가 써서 그런지 더 재밌었다. 음악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빠져들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QR코드로 클래식 120곡을 들으면서 음악가들을 이해하기 좋다. 클래식 음악에 입문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8203 2022-08-10 11:57: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