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 ISBN : 9788990701626
- 출판사 : 한국능률협회미디어
- 출판일 : 20250714
- 저자 : 강원국
요약
● “글쓰기의 완결은 책 쓰기다.” 강원국이 선언한 마지막 글쓰기 책!
세상에 글을 잘 쓰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강원국은 《대통령의 글쓰기》를 시작으로 《강원국의 글쓰기》, 《나는 말하듯이 쓴다》 등 다섯 권의 글쓰기 책으로 수십만 독자를 만나고, 수천 회의 강연을 한 대한민국에서 글쓰기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런 그가 글쓰기의 완결, 마지막 글쓰기 책이라고 선언한 책 쓰기 책이 나왔다. 이렇게 선언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째로 이 책에는 강원국의 글쓰기 노하우가 대부분이 담겨 있다. 그가 에필로그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밝힌 것처럼 10년 넘게 정리해 온 중요한 글 쓰기 방법이 모두 들어있다. 둘째로 글쓰기의 끝판왕이 바로 책 쓰기이기 때문이다. 글쓰기에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기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 쓰기를 소망한다. 저자 자신도 20년이 넘게 글을 썼지만 책을 쓰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을 알게 됐고 세상에 알려졌다. 그리고 이제는 책을 쓰기 위해 글을 쓰고 말을 한다. 셋째로 역설적이게도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좋은 훈련법이 책 쓰기이기 때문이다. 많이 써보는 게 가장 확실한 잘 쓰는 방법이라면 책 쓰기라는 목표는 당신을 가장 빠르게 잘 쓰는 길로 인도할 것이다.
#강원국의 책쓰기 수업
리뷰
p*** 지금도 늦지 않았다, 쓰는 삶을 향해
어릴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일기장 한 귀퉁이, 국어 공책 뒤쪽 여백에 자투리처럼 적힌 말들이 내 안의 풍경을 그려냈다. 마흔이 되던 해, 자서전 쓰기 수업에 참여해 문집을 냈다. 판매용은 아니었지만, 내 삶의 문장들이 처음으로 책의 형태를 갖춘 순간이었다. 그 조각들은 거칠었지만 선명했다. 나를 설명하는 데 어떤 유려한 표현도 필요치 않았다.
삶은 언제나 쓰기를 미루게 한다. 그럴 때마다 마음 한쪽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강원국의 책쓰기 수업은 그 속삭임에 힘을 실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아주 실용적인 무기 창고다. 어떻게 시작할지, 어디에 힘을 줄지, 글이 막힐 땐 어떻게 뚫을지까지,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글쓰기의 기술들이 아낌없이 담겨 있다. 생각만 하다 끝나는 글쓰기가 아니라, 지금 당장 손을 움직이게 만든다. 이렇게 구체적이고 직진하는 책, 흔치 않다. 한 문장을 끌어내고, 결국 한 권까지 가게 만드는 보물지도 같다.
나는 어떤 이유로 글을 쓰려 했던가. 아마 나 자신을 이해하고 싶어서, 혹은 누군가에게 나의 이야기가 닿기를 바랐기 때문일 것이다. 쓴다는 건 결국 나를 정리하고, 그 안의 진심을 너에게 건네는 일이다. 쓰는 일이 곧 나를 읽는 일이자,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행위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말하지 못한 기억들이, 말하고 싶은 마음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일단 한 줄을 쓰면 다음 줄이 만들어진다.” 누구나 자기만의 시간을 살아왔다. 그 시간을 글로 정리할 수 있다면, 한 권의 책이 된다. 쓰지 않았을 뿐, 우리 모두는 이미 사람책이다. 말줄임표 속에 멈춰 선 이야기들을 꺼내기만 하면 된다. 이제 나도, 다시 써보려 한다. 내 안의 페이지를 한 문장씩 꾹꾹 눌러가며. 언젠가 누군가에게 건네질 나의 책을 상상하며. 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건 이미 시작한 것이다. 2025-07-09 15:38:00.69423
l*** 책 잘 받았습니다. 여전히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것 같지만 조금씩 글을 쓰면서 저를 찾아가고 있네요. 여러가지 가르침 감사합니다. 2025-07-07 05:21:03.721346
b*** 오랜만에 선생님의 작품을 받았습니다. 몇 해 전 대전 제 강의실에 초빙해 귀하게 말씀 듣던 생각이 나는군요. 큰 기대를 안고 첫 장을 펼칩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선생님. 2025-07-05 19:56:25.819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