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91140802586
- 출판사 : 커넥팅
- 출판일 : 20221102
- 저자 : 패트릭 와이먼 외
요약
인류사에서 기하급수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는 데 필수적인 요소는 창발이었다!현대 사회를 형성한 1490년에서 1530년까지 그 격변의 40년을 되돌아보다! 뉴스나 책을 살펴보면 간혹 창발이라는 말이 나온다. 창발이란 불연 듯 남들이 모르거나 하지 않은 것을 새롭게 밝히거나 이루는 걸 뜻한다. 이 책, 《창발의 시대》가 다루는 대분기라는 기점이 바로 창발이라 할 수 있다. 창발이 이루어지기 전, 서양은 동양에 비해 지리적, 자원적 요소가 부족한 구석진 변방이었다. 이전까지 신식 문물은 동양에서 제작되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망망때해 바닷길을 안내하는 나침반도, 전쟁에서 놀이까지 다용도로 활용되는 화약도 동양에서 처음 발명되었다. 그전까지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형성할 만큼 중요한 창발이 동양에서 주로 발명될 만큼 격차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대분기가 일어나면서 서양은 세계의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무슨 일이 있었기에 서양은 이 폭발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을까. 역사학 박사이자 유명한 역사 팟캐스트 제작자인 패트릭 와이먼은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소개한다.각각의 렌즈만으로는 이 말도 안 되는 발전을 설명할 수 없다분야를 뛰어넘어 서로 연결되고 발전하였기에 발전할 수 있었다! 단순히 한 분야에서의 발전만으로는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변화를 불러오기 어렵다. 500년 넘게 수많은 분야의 학자들은 대분기에 관해 연구했으나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보았기에 그들의 이론은 어딘가 설득력이 떨어지고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 패트릭 와이먼은 그렇게 좁은 관점에서는 폭발적인 발전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와이먼은 경제, 사회, 문화, 정치, 제도, 전쟁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발전이 이루어지며 그 발전이 합쳐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우리가 아는 현대 세계가 형성되기까지 각각의 분야가 발전하고 연결되면서 창발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대항해시대와 상업 발전, 금융업의 발전, 인쇄술의 발달과 문화와 지식의 발달, 정치의 격변과 피 튀기는 전쟁, 그리고 그 모든 것이 합쳐져 기존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패트릭 와이먼은 경제, 사회, 문화, 정치, 제도, 전쟁 등 수많은 분야에서 역사적인 업적을 이룬 실제 인물의 삶을 통해 당시 변화의 흐름이 얼마나 격렬했는지 보여준다. 그 격렬한 변화에 반작용도 있었지만 결국 거센 변화의 바람이 성공적으로 불었기에 우리는 현대 세상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창발의 시대를 단순히 과거의 역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1490년에서 1530년까지 창발의 시대는 오늘날에도 교훈과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1490년에서 1530년까지 창발의 시대는 격변의 시대였다. 거침없이 내달리는 경주마처럼 시대가 흘렀고 사람들도 살아왔다. 당시 세계는 오늘날 세계처럼 급속도로 발전하며, 그 발전이 연결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오늘날은 당시보다 더 많은 연결과 발전 그리고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최첨단 운송 수단에서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세상까지 창발을 위한 네트워크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으며, 경제, 사회,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창발의 시대와 우리가 사는 현대 세상을 함께 바라본다면 우리는 새로운 창발의 시대가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창발에 관한 놀라운 통찰을 제시하는 이 책은 우리가 사는 현대 세상을 이해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것이며, 선인의 경험을 배워 복잡하지만 새로운 창발이 일어나기 더 쉬워진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새로운 영감과 통찰이 필요한 독자에게도 이 책은 깊은 교훈과 통찰을 제시할 것이다.
● 이 책은 현대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 흥미로운 역사로 안내하는 경제적, 문화적 격변의 그랜드 투어라 할 수 있다. 박식하면서 매력적인 책이다. 재커리 D. 카터,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저자
16세기 이전까지 동양보다 낙후되었던 서양은 어떻게 잘살게 되었는가? 경제, 사회, 문화, 정치, 기술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연결과 창발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현대 세계와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우리가 사는 현재를 이해하려면 과거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공부하고 그 속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교훈을 얻는다. 역사학 박사이자 인기 있는 역사 팟캐스트 시리즈 역사의 조류(Tides of History)를 제작하는 패트릭 와이먼은 이 책에서 서양과 세계 역사 모두에 결정적 전환점이 된 시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난 500년 동안 역사가, 경제학자, 사회학자, 정치학자, 철학자 등 수많은 학자들은 서양이 어떻게 동양보다 잘살게 되고 세계의 중심이 되었는지에 관해 어떤 이론이 가장 잘 설명하는지 논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패트릭 와이먼은 각각의 렌즈만으로는 이 복잡하고 엄청난 대폭발을 해석할 수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각 분야의 이론만으로는 그 당시 시대적 배경과 맥락에 관한 정확한 설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490년에서 1530년까지 그 격렬한 40년의 기간 동안, 서양과 지구의 나머지 지역 사이의 격차를 벌린, 이른바 대분기(Great Divergence)의 씨앗이 심어졌다. 40년의 기간 동안 유럽에서는 돈과 명에를 얻기 위한 긴 항해와 그로 인한 무역과 금융의 확대, 국가의 팽창과 부상, 화약이 사용된 새로운 전쟁, 대중 매체가 발전시킨 인쇄술의 확산 그리고 그것들이 누적된 결과로 이어진 획기적인 경제 혁명, 심각한 종교적 격변, 광범위한 싸움, 세계화를 향한 팽창이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충돌하고 상호작용했다. 개별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발전들이 특정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연결되자 폭발적인 발전을 이끈 것이다. 복잡하고 거대한 변화는 세계에 영향력을 싹틔우면서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고, 놀라울 정도로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닮은 미래의 토대가 형성됐다.
이 책에서 대서양을 가로질러 항해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돈과 경제로 역사를 뒤흔든 16세기 서양 최고의 거부 야코프 푸거, 95개 반박문으로 종교개혁을 촉발한 마르틴 루터 등 유명한 역사적 인물에서, 무자비한 영국 소상인과 외팔이 독일 용병 대장 등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역사적 인물에 이르기까지, 그 시기를 살았던 실제 인물의 생애를 통해 세계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기를 생생하게 보면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매우 흥미롭고 중요한 통찰을 제시하는 이 책은 서양이 어떻게 동양을 넘어섰는가?라는 격렬한 논쟁 주제에서, 오늘날 현대 세상과 우리의 살의 모습이 언제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라는 우리에게 매우 밀접하고 중요한 주제에 이르기까지, 독자에게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창발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