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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의 세계사

정보

  • ISBN : 9791157771615
  • 출판사 : 아이템하우스
  • 출판일 : 20221205
  • 저자 : 차홍규 외

요약

역사의 탄생을 담은 영원한 예술의 곡선들《조각의 세계사》에는 100명의 조각가의 1000가지 조각들이 다채로운 형상으로 조형물의 존재이유를 말한다. 이 책은 서양미술이 존재하는 천 가지 이유를 시대와 상황에 맞게 저마다의 가치로 웅변한다. 그래서 한 권으로 읽는 세계사이기도 하면서 천 권짜리 예술철학사로 읽혀도 손색이 없다. 조각은 인체의 가장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절정의 순간을 형상화해낸 예술이자 시대의 정신적 징후를 상징화한 사회미학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보면 서양미술의 존재이유를 시대와 인물, 사상과 역사에 맞춰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 우리 가슴에 아로새겨질 인상적인 아우라로 만나게 된다.이제 《교양으로 읽는 조각의 세계사》로 만나는 시각적이며 촉각적인 3차원 입체예술여행으로 나만의 개성적인 조각 세계사를 간직해보는 특별한 체험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 1000개의 조각에서 세계 역사·예술의 현장을 만나다!

조각은 인체의 가장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절정을 형상화한 예술이자 시대의 정신적 징후를 상징화한 사회미학이다!

인류 최초의 조각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에서 금세기 최고의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걷고 있는 남자〉에 이르는 평생 한 번은 보아야 할 천 가지 조각의 세계사! 서양의 역사는 조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조각하여 창조하였고 이때부터 조각은 인류의 시초가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조각은 3차원적 입체형상을 조형하는 예술이다. 회화가 색이나 선에 의해 2차원적 화면에 평면적으로 표현되는 데 반해, 조각은 공간을 점유하고 현존하는 3차원적 입체로 구현된다.

■ 이 책의 머리말 세계의 조각가들이 말하는 1,000가지 표정들《조각의 세계사》에는 100명의 조각가의 1,000가지 조각들이 다채로운 형상으로 조형물의 존재이유를 말한다. 이 책은 서양미술이 존재하는 천 가지 이유를 시대와 상황에 맞게 저마다의 가치로 웅변한다. 그래서 한 권으로 읽는 세계사이기도 하면서 천 권짜리 예술철학사로 읽혀도 손색이 없다. 조각은 인체의 가장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절정의 순간을 형상화해낸 예술이자 시대의 정신적 징후를 상징화한 사회미학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보면 서양미술의 존재이유를 시대와 인물, 사상과 역사에 맞춰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 우리 가슴에 아로새겨질 인상적인 아우라로 만나게 된다.조각의 세계사를 명징하게 기억할 3개의 메소드서양 미술의 또 다른 결정이라고 할 조각의 세계사를 명징하게 기억할 만한 몇 가지 메소드를 소개하자면 대략 3가지 정도의 범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첫째, 시대별 소명의식을 가장 순도 높게 형상화한, 시대를 대표하는 조각양식으로 일별하는 방법이다.둘째, 세계적인 조각 거장들의 위대한 작품의 세계를 깊고 넓게 감상하는 방법이다.셋째, 조각의 경쟁자, 세기의 연인, 여성의 눈으로 본 조각, 세계사의 중요한 순간을 형상화한 기념비적인 조각상 등 흥미로운 주제별로 각각의 조각작품을 비교·관찰하는 방법이다.서양의 고대·중세사를 일별하는 시대별 조각양식 감상법그러면 먼저 서양조각 감상법의 가장 기본이랄 수 있는 시대별 예술양식을 반영한 대표적 미술사조로 조각작품을 감상해보자.서양조각의 태동기랄 수 있는 고대 오리엔트 문명과 이집트 문명, 그리스 문명, 로마문명에서는 각각의 시대를 대표할 만한 다채로운 조각들이 후대의 조각들의 전형적인 작품으로 인류문명에 커다란 흔적을 남기고 있다.서양조각의 출발점이랄 수 있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나 〈레스퓌그의 비너스〉, 〈로셀의 비너스〉 등에선 인간의 존재이유랄 수 있는 여인의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적인 조각품들이 인류 역사의 유적으로 남아 있다. 이후 오리엔트 문명에선 전체주의 왕국의 왕들의 신화적 부상을 다룬 다양한 조각들-황금투구, 우르 제1왕조 왕 부장품, 구데아의 좌상, 함무라비법전 조각상 등-이 신화와 인간의 시대를 대변하고 있다.그리스 고전기에 이르러 인류는 비로소 조각가에 의한 인체의 이상적인 미를 추구하는 조각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이는 미론의 〈원반 던지는 사람〉과 폴리클레이토스의 〈창을 든 사람〉, 〈승리의 머리띠를 맨 청년〉, 프락시텔레스의 〈훼손된 크니도스의 아프로디테〉, 〈프리네〉, 〈에로스〉 등의 작품을 통해 그리스 고전조각의 완벽한 이상미인 인체의 유려한 움직임과 여인의 아름다운 나신 표현에 이르게 된다(중략)…10인의 조각 거장들의 깊은 울림을 느껴보는 위대한 조각 감상법《조각의 세계사》의 두 번째 감상법은 세계적인 조각 거장들의 위대한 작품의 세계를 깊고 넓게 감상하는 방법이다. 대략 서양조각사의 주요한 흐름을 대변했던 10인의 조각가-미론, 폴리클레이토스, 밀로, 조토 디 본도네, 미켈란젤로, 잔 로렌초 베르니니, 장 앙투안 우동, 오귀스트 로댕,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세계를 당대 미술양식을 대표하는 작품과 함께 비교 감상하다 보면 조각의 세계사를 깊이 있고 특별하게 바라보는 눈을 얻게 될 것이다(중략)… 흥미로운 주제별로 조각작품을 비교 관찰하는 감상법《조각의 세계사》의 세 번째 감상법은 조각의 경쟁자, 세기의 연인, 사제 관계, 여성의 눈으로 본 조각, 인류사에 커다란 반향을 남긴 역사 사건을 기념하는 조각 등 흥미로운 주제별로 조각을 각각의 조각작품을 비교·관찰하는 방법이다. 우선 세기의 연인이었던 오귀스트 로댕과 카미유 클로델의 사랑과 애증의 방정식을 두 조각가의 관련 작품을 통해 비교 감상해볼 수 있다.로댕과 카미유는 서로에게 깊은 사랑과 애증의 불협화음 속에서 로댕은 〈입맞춤〉, 〈영원한 봄〉, 〈다나이드〉, 〈절망〉이라는 작품을 남겼고, 클로델은 〈중년〉, 〈왈츠〉, 〈사쿤달라〉, 〈파도〉 등의 작품으로 로댕과의 애증의 세월을 남겨놓았다.다음으로 여인의 아름다운 여체의 신비가 시대가 바뀌며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비교감상해보는 것도 조각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훌륭한 지침이 될 것이다. 고대의 프락시텔레스의 〈훼손된 크니도스의 아프로디테〉에서 〈밀로의 비너스〉, 〈카피톨리니의 비너스〉, 〈릴리의 비너스〉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근대에 이르러 에드가 드가의 댄서 연작에서 장 앙투안 우동의 현실 관찰에 의한 〈겸손〉, 〈겨울 혹은 방한모를 쓴 소녀〉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라 여성의 인체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비교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감상 포인트 중 하나이다(중략)…시각적이면서 촉각적인 조각예술은 서양미술의 근간서양의 역사는 그리스-로마의 역사이고 중세 고딕의 교회사이다. 여기에 르네상스의 인문학 부흥사와 바로크-로코코 양식사를 거쳐 근대의 지성사를 합하면 서양문명사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당대를 대표하던 조각과 건축의 눈부신 예술유적이 신전과 성당, 광장, 가문의 예술품으로 소장되어 있다. 조각은 3차원적 입체형상을 조형하는 예술이다. 회화가 색이나 선에 의해 2차원적 화면에 평면적으로 표현되는 데 반해, 조각은 공간을 점유하고 현존하는 3차원적 입체로 구현된다. 그러므로 조각된 상은 시각적이면서도 직접 만질 수 있는 촉각적인 장점을 지닌다. 르네상스의 대표 조각가인 벤베누토 첼리니는 “조각은 데생에 기초를 두는 다른 모든 예술 중에서 가장 위대하다. 그 이유는 8배나 더 많이 바라볼 수 있는 장소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남겨 조각의 위대함을 설파하였다. 그의 말대로 조각은 입체적인 형태로 이루어져 회화보다 훨씬 넓게 감상이 가능한 예술장르이다. 이제 《조각의 세계사》로 만나는 시각적이며 촉각적인 3차원 입체예술여행으로 나만의 개성적인 조각 세계사를 간직해보는 특별한 체험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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