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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41

정보

  • ISBN : 9791157846405
  • 출판사 : 한빛비즈
  • 출판일 : 20230109
  • 저자 : 리카이푸 외

요약

★★★★★ 아마존 NO.1 논픽션★★★★★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베스트셀러★★★★★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중대한 변곡점에 도달한 인류와 AIAI는 어떻게 인류의 미래를 바꾸고 있는가?인공지능은 이미 티핑포인트에 도달했다. 생물학계의 해묵은 수수께끼였던 단백질 접힘 구조를 최대 90%까지 예측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음성인식과 객체인식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은 인공지능은 특히 외모와 말소리에서 소름 끼칠 만큼 인간을 닮은 디지털 인간을 등장시켰다. 대학입학시험과 전문의 자격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탁월한 지적 능력을 입증했고, 판사보다 훨씬 더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결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으며, 폐암 진단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보다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 역시 인공지능이 실현할 우리의 미래다.하지만 극단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자율주행차가 길 가던 사람을 치어 죽이고, IT 기업이나 정치인들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거나 가짜뉴스와 딥페이크를 퍼뜨리기 위해 인공지능을 이용한다는 온갖 암울한 시나리오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이 실제로 발생하면서 우리를 불안에 떨게 한다.《AI 2041》의 저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애플에서 인공지능 연구와 제품 개발에 참여한 리카이푸와 데뷔작부터 열풍을 불러일으킨 SF 작가 천치우판은 인공지능의 발전에 관한 여러 측면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주의를 기울이되, 동시에 그 기술이 가진 잠재력과 큰 그림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야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에 관한 온갖 걱정과 우려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일본, 인도 등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한 흥미진진한 SF소설 10편과 AI 전문가의 날카로운 기술분석이 더해진 이 책은 그래서 우리가 곧 맞이하게 될 가까운 미래에 대한 가장 정확한 예언이자 시나리오가 되어준다.과학과 소설의 완벽한 융합!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읽는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가까운 미래, 의료와 교육, 엔터테인먼트, 고용, 금융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어떤 식으로 인간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 책은 새로운 질문들을 떠올리게 한다. 인공지능이 감염병의 뿌리를 뽑아 범세계적인 팬데믹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기계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문화적 다양성은 어떻게 유지될 수 있을까?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도달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을까?”SF소설과 영화를 비롯한 수많은 대중문화 작품들에 영감을 제공한 이 질문에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이 사용한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가 내린 답은 이렇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지만,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할 때 어떤 관계가 생길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할 때 어떤 관계가 생길지는 우리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어떻게 같이 생활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두 저자는 동일한 질문에 대해 딥러닝의 부정적 외부효과와 해법을 다룬 단편 〈황금 코끼리〉 속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빌려 답한다. “어떤 위험은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모든 미래에 대해 우선 상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이 그 상상력의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 미래에 대한 가장 흥미롭고 대담한 예언

AI 전문가와 SF 신성이 함께 완성한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시나리오

뇌공학자 정재승, IT 현자 박태웅, 투자 귀재 레이 달리오… 각 분야 리더들의 강력 추천! “인공지능은 이미 예정된 미래다”

알파고가 이세돌 기사에게 승리를 거둔 직후, 대중은 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하는 시대가 왔다며 충격에 휩싸였다.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는 “당황하는 이세돌 9단의 얼굴에서 20년 후 우리의 모습을 봤다”며 지금 직업의 절반이 사라질 20년 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반면 고(故) 이어령 선생은 “데이터베이스, 즉 1,000명의 프로 기사가 훈수를 두는 상대와 싸워서 졌을 뿐”이라며 지나친 AI포비아를 경계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인공지능은 우리의 오늘과 미래를 과연 얼마나 바꿔놓았을까?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곳에 적용되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신선한 접근 방식과 대담한 분석으로 출간 전부터 전 세계 리더들과 독자들이 주목한 《AI 2041》의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우리의 호기심과 두려움을 모두 해결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비전을 정밀하게 보여준다.

가까운 미래, 의료와 교육, 엔터테인먼트, 고용, 금융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어떤 식으로 인간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 책은 새로운 질문들을 떠올리게 한다. 인공지능이 감염병의 뿌리를 뽑아 범세계적인 팬데믹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기계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문화적 다양성은 어떻게 유지될 수 있을까?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도달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을까?”

SF소설과 영화를 비롯한 수많은 대중문화 작품들에 영감을 제공한 이 질문에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이 사용한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가 내린 답은 이렇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지만,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할 때 어떤 관계가 생길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할 때 어떤 관계가 생길지는 우리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어떻게 같이 생활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두 저자는 동일한 질문에 대해 딥러닝의 부정적 외부효과와 해법을 다룬 단편 〈황금 코끼리〉 속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빌려 답한다. “어떤 위험은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모든 미래에 대해 우선 상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이 그 상상력의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인공지능이 새롭게 개척할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나는 세계 각국에서 인공지능에 관한 강의를 하는데, 그때마다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듣는다. 다음 5년, 10년, 20년 후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 우리 인간은 어떤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이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기술 분야의 전문가 대부분이 그에 대한 의견을 갖고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결국 붕괴하거나 열기가 사라져버릴 버블이라고 믿는다. 좀 더 극단적이고 디스토피아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인공지능 거대 기업들이 마침내 인간의 정신을 장악해 인간 사이보그라는 유토피아적 신인류를 창조하리라는 예측부터 인공지능이 결국 인류의 멸망을 가져오리라는 예측까지 온갖 암울한 시나리오를 기정사실인 양 받아들인다. 순수한 호기심이나 두려움에서 비롯됐을 이러한 예측들은 대부분 억측에 불과하며 과장된 것들이다. 결정적으로는 인공지능이 완성할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78쪽나는 SF소설이 갖는 최대 효용은 답을 주는 게 아니라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새로운 질문들이 많이 떠오르길 바란다. 미래에 인공지능은 감염병의 뿌리를 뽑아 범세계적인 팬데믹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까? 어떻게 미래의 일자리 문제에 대처할 수 있을까? 기계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문화적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사는 법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그 밖에도 많은 질문이 떠오를 것이다. 독자들의 질문이 더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형상화하며 그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서도록 해주는 것이 되길 기대한다.19쪽딥러닝은 그 엄청난 혜택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이 초래하는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대중으로부터 심각한 불신을 받고 있다. 그런데 사실 모든 신생 기술은 단점을 갖기 마련이다. 지난 역사를 보더라도 도입 초기의 신기술이 가진 오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되거나 보완되었다. 감전사를 방지하기 위해 등장한 차단기와 컴퓨터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나온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생각해보라. 나는 인공지능의 강력한 영향력, 편견과 불공정성 그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알고리즘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ㆍ정책적 해법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58쪽블록체인이나 그에 맞먹는 기술에 기초한 이러한 장기적인 해법을 갖기 전까지 딥페이크를 감시할 수 있는 기술과 도구가 계속해서 발전하리라 기대할 수밖에 없다. 또 잠재적 범법자들을 억제하기 위해 악의적인 딥페이크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이 제정되어야 한다.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포르노에 딥페이크를 사용하는 것과 선거를 앞두고 후보 정치인들의 동영상을 조작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블록체인 해법이 구현될 때까지) 온라인 콘텐츠가 아무리 진짜 같아 보여도 진짜가 맞는지 항상 확인해야 하는 새로운 세상에 사는 법을 배워야 할 수도 있다.93쪽GPT-3의 잠재력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 측면은 그것이 NLP 응용프로그램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GPT-3가 출시된 후 몇 달 만에 사람들은 많은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가령 역사 인물과 대화할 수 있는 챗봇, 작성하기 시작한 기타 악보를 마무리해주는 작곡 도구, 반쪽 이미지를 가지고 전체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이 있다. 또 자연어 묘사(예 발레복을 입은 아기 무가 강아지를 산책시킨다)를 기초로 인물을 그릴 수 있는 달리(DALL.E)라고 불리는 응용프로그램도 있다. 이러한 응용프로그램들은 현재로선 단순히 호기심을 유발하는 정도지만, 앞서 말한 결함이 해결되면 GPT-3와 같은 플랫폼이 수만 명의 개발자가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멋진 응용프로그램을 만드는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 마치 윈도와 안드로이드가 그런 것처럼 말이다.152쪽심지어 정교한 판단과 민첩한 손놀림에 의존하는 복잡한 수술마저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자동화될 것이다. 로봇이 보조하는 수술은 2012년 전체 수술의 1.8%였지만 2018년 15.1%로 늘어났다. 동시에 결장경 검사, 봉합술, 장문합술, 치아 임플란트 등 반자율 수술을 의사의 감독하에 로봇이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추정하건대, 20년 후면 모든 수술에 로봇이 참여하게 될 것이며 자율 수술에서도 로봇이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의료용 나노봇이 출현해 의사를 능가하는 수많은 능력을 제공할 것이다. 110나노미터의 미니어처 로봇은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고, 암을 퇴치하고, 유전적 결함을 고치고, 질병 퇴치를 위해 DNA 분자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206쪽


#AI 2041

리뷰

r*** 궁금한점을 재밌게 풀었어요 2023-02-04 10:07:52.103822
r***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빠가 되려고 합니다 2023-02-04 09:03:40.95842
h*** 【 AI 2041 】 - 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읽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리카이푸, 천치우판 / 한빛비즈

어젯밤 꿈엔 뜬금없이 몇 해 전 돌아가신 큰형(나보다 17살이나 많았다)이 나타났다. 형은 위암수술을 받고 몇 해 동안 잘 견뎌내다가 앞서 가셨다. 그런데 꿈에선 치매환자로 등장했다. 형은 위암 투병 중에도 정신은 말짱했다. 동네 도서관에서 꾸준히 책을 빌려다 읽으셨다고 한다. 형수말로는 형이 긴 호흡으로 읽는 시리즈물, 대하소설 등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그런데 꿈에선 치매환자다. 방에는 형 혼자인줄 알았더니, 누군가 또 있다. 가만히 보니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lsquo간병로봇rsquo이다. 환자가 일어나서 가스레인지 쪽으로 걸어가자 로봇이 참견한다. 정중한 듯 무게감이 실려 있다. ldquo뭐 하시게요? 내가 해드릴게요.rdquo 환자가 주춤한다. 그리고 문을 향해 발을 옮기자 뒤따라가면서 참견한다. ldquo어디 가시게요? 그냥 저하고 공부하고 놀죠..rdquo 치매환자는 나가려던 것을 포기하고, 아무 말 없이 다시 몸을 돌려 소파에 앉는다. 로봇이 가슴을 열며 모니터 스위치를 켠다.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이 잔뜩이다. 꿈이 얼마나 선명한지 아침에도 리얼하게 남아있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런 꿈을 꾼 것이 이 책 AI 2041탓이다. 책을 거의 다 읽어가던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꿈을 복기하다 든 생각이 있다. 그 lsquo간병로봇rsquo이 왠지 편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세심하게 환자를 케어 하는 듯 하긴 한데, 등골이 싸하다. 로봇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마치 ldquo좋은 말 할 때 들으십시오rdquo로 들린다. 말 안 들으면 어쩔 건대?

로봇이 인공지능의 대표는 아니다. 그저 구체화된 하나의 형상일 뿐이다. 어쨌든 인공지능(AI)은 양날의 검이다. 두 가지 상반된 견해가 주어진다. 인간의 삶이 더욱 애매해질 것이라는 예측과 반대로 삶의 질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공지능과 함께 떠올리게 되는 단어는 단연 딥러닝(deep learning)이다. 딥러닝 기술은 수년 전에 개발되었으나 그 능력을 실제로 입증하기 위해 충분한 데이터를 모으는 시간이 필요했다. 앞으로 인공지능의 컴퓨팅 성능과 저장 비용은 더 향상되고 저렴해질 것이다.

이 책의 공저자 중 한 사람인 리카이푸는 (전)구글차이나 사장이자 (현)시노베이션 벤처스의 최고경영자, 베스트셀러《AI 슈퍼파워》의 저자이기도 하다. 리카이푸는 지난 40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에서 인공지능 연구와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30억 달러에 이르는 기술투자도 관리했다. 저자는 인공지능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고 희망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에 줄 혜택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시나리오가 많다고 믿고 있다. 저자는 책 제목에도 표현했듯이 근 미래인 2041년의 인류와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를 염두에 두고 책을 썼다.

책은 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를 펼쳐나간다. 다가올 약 20년 후의 로드맵이다. 그 10가지 주제는 딥러닝, 딥페이크, 자연어 기반 인공지능,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확장현실의 윤리적 및 사회적 문제, 완전 자율주행차, 양자컴퓨팅과 자율무기,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퇴출의 해법, 인공지능이 던지는 행복에 대한 질문들, 새로운 경제모델과 풍요로움의 미래 등이다. 흥미로운 점은 공저자인 SF소설가 천치우판(구글에서 리카이푸와 함께 근무했고, 현재 작가이자 번역가. 프로듀서, 큐레이터, 콘텐츠 제작회사 CEO로 활동)이 쓴 20년 후 인간세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SF형식의 스토리 뒤에 기술분석(Analysis)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10가지 테마 중 특히 lsquo접촉 없는 사랑rsquo이 인상적이다. 저자는 팬데믹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코로나바이러스 초기 백신 접종 후에도 주기적으로 새로운 변종이 출현하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인간은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한다. 부분적으로 가정용 로봇이 외부와의 접촉을 줄여주고 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은 세상과 자신을 단절하려는 욕구가 지나친 나머지 사랑에 대한 추구와 접촉 기피 사이에서 갈등을 느낀다. 가정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가 변이를 통해 계절성 바이러스로 수십 년간 계속된다는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했다. 기술분석(Analysis)에선 현재진행중인 프로젝트와 미래의 변화를 언급한다. 인공지능이 보건의료분야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디지털 보건의료와 인공지능의 융합은 그동안 난치병이나 불치병으로 분류되던 질병들도 해결책을 제시해주리라 믿는다. 인공지능이 신역과 백신 개발의 속도를 크게 높이고 비용은 현저히 줄여 줄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밝은 면 뒤에는 어두운 곳이 있기 마련이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함으로써 우리는 많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이 문제를 지혜롭게 처리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인공지능에 대해서 호의적이든 아니던 간에 인공지능은 앞서 나갈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까 생각하다보면, ldquo다음은 무엇인가?rdquo ldquo다음엔 무엇이 올 것인가?rdquo라는 질문을 안 할 수가 없다.

AI2041

리카이푸

천치우판

한빛비즈

쎄인트의책이야기2023 2023-01-31 22:41:12.145955
x*** 제목과 달리 읽을수록 흥미진진한 재미있는 책이다. ltAI 2041gt은 미래 사회에 펼쳐질 일들에 대하여 10개의 결정적 장면을 보여준다. 황금 코끼리, 가면 뒤의 신, 쌍둥이 참새, 접촉 없는 사랑, 유령이 된 아이돌스타, 거룩한 드라이버, 양자 대학살, 구원자 이야기, 행복의 섬, 풍요를 꿈꾸다 등 스마트스트림과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달된 사회의 모습을 소설과 기술분석으로 대담한 예언을 담은 책이다. 정재승 박사가 quot함께 읽고 토론하고 싶어지는 책quot이라는 말을 알 것도 같다. 현재 기술 발전을 보면 가능할 것도 같다. 물론 상용화에 필요한 개발 기간, 관련 법 제정, 윤리적 문제를 고려해야겠지만 딥페이크, 딥러닝, 인공지능, 자율주행차는 지금도 있는 기술이다.

lt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gt, lt블레이드 러너gt, lt레디 플레이어 원gt, lt마이너리티 리포트gt, lt에이 아이gt 등 미래 사회를 그려낸 SF 영화나 소설을 보면 현실에서 펼쳐질 미래를 꿈꾸게 된다. 오래전에도 비슷한 개념은 존재했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상상도로만 그려냈지만 이젠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해졌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청사진 만을 그려낸 것이 아니라 기술을 악용한 부작용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딥러닝을 통한 딥페이크 기술이 정교해진다면 진짜 같은 가짜가 대중들을 어떻게 현혹시킬 것인가. 인공지능에 저당잡힌 인간이 선택권조차 보험료 상승에 덜미를 잡힌다면. 2041년 즈음에 책과 같은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미래로 여행하는 기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

우리도 21세기로 넘어가면 확 바뀔 줄 알았지만 체감하는 속도는 더뎠다.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느낌이다. 현재 메타버스, NFT, 암호화폐, 블록체인, VR/AR/XR 같은 기술도 발전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인공지능을 결합시킨 교육, 의료, 전쟁, 경제, 산업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인가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후로 서로 토론하기에 좋은 이유가 부딪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로봇 학습에 의존하며 성장하는 쌍둥이 참새의 엇갈린 환경을 보며 과연 무엇을 위한 일인지 궁금하며 과연 두 아이는 행복한 지 의문이 들었다. 인공지능 기술은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주지만 인간의 본성을 가로막는다는 인상이 강했다.

잘 생각해 보면 정말 무서운 일이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일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굉장히 정교해질 것이고, 사이버 휴먼 시대가 되면 메타버스보다 더 현실화된 가상현실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아날로그에서 완전 디지털화된 사회에서 인간은 과연 행복할까? 현실과의 괴리감과 윤리적 문제 등은 항상 따라갈 듯싶다. 부디 인공지능이 어떤 분야든 좋은 일에 쓰이기를 바랄 뿐이다. 가령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업무라든지 의료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거나 학습효과를 높이는 교육에 쓰였으면 좋겠다. 책 분량은 방대하지만 각각 10개로 나눠져있기 때문에 어디를 읽든 재미있게 미래 사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2041년의 미래를 마음껏 상상하게 된다. 2023-01-30 10:33:47.980778
x*** 코로나라는 병이 생긴 이후로 우리는 한층 더 미래 사회에 가까워진 것 같다. 스마트폰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고, 컴퓨터도 없으면 업무가 불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이란 것은 먼 미래의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방문한 식당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채용한 곳을 종종 보았다. ltAI 2041gt 은 인공지능이 지배한 미래가 과연 어떤 모습일지가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인공지능과 확장현실은 자신을 이해하고 더 발전하려는 인간의 꿈을 완성하고 그 과정에서 인간 경험의 가능성을 확장할 것이다.

(p.267)

ltAI 2041gt 의 저자는 40년간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인공지능 연구와 제품 개발을 담당한 전문가이다. 10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2041년에 대한 이야기다. 파트별로 시작할 때부터 내용에 대한 요약이 미리 실려있어서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야기 다음에는 그 이야기에 대한 분석이 실려있다. 그 중에 4장 접촉없는 사랑 파트는 코로나라는 이미 일어난 일이 베이스가 되어서 그런지 더 재밌었다. 실제로 2041년에는 저런 사랑이 존재할 것 같았다. 대면으로 만나는 것에 대한 공포가 현재보다 더 커진 것도 눈여겨 볼만 했다.

모두가 바이러스를 두려워하죠.

하지만 우리가 두려움 때문에 사람을 돕고 사랑하는 것을 그만둔다면 기계와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

(p.182)

ltAI 2041gt 은 미래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한 독자님들에게 권하고 싶다. 아마존 논픽션 1위를 했음에도 소설적인 요소도 포함하고, 과학적인 요소도 포함해 독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책이 될 것이다. 콜럼비아와 카네기 멜론대를 나온 사람은 어떻게 일반인과는 다른 시각으로 미래를 바라보는가를 배울 수 있었다. 누군가가 미래를 예측하는 데 SF소설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했던 말이 ltAI 2041gt 를 읽으며 생각이 났다.

미래는 이미 여기에 있다. 그저 아직 골고루 퍼져나가지 않았을 뿐이다.

(p.513)

AI2041 리카이푸 천치우판 한빛비즈 2023-01-16 19:42:06.45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