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91158491963
- 출판사 : 모아북스
- 출판일 : 20221117
- 저자 : 김명수
요약
너도나도 경제위기라는 요즘과거의 금융, 경제 상식은 이제 그만!2022년 11월 현재 우리나라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상태에서 소비는 줄고 기업 활동은 위축되고 있다. 국내외 기관이 발표하는 경제성장률도 낮게 추정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은 바닥을 치고 부동산 가격도 하락추세에 있다. 러-우 전쟁의 여파로 국제 에너지 가격과 곡물 가격이 요동치고 미-중의 대립과 글로벌 환경문제도 경제침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상황이 이러니 경제 대위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서서히 커지고 있다. 정말 위기가 오는 걸까? 앞으로 세계경제는, 국내경제는 어떻게 흘러갈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활황기와 침체기라는 파동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본주의와 돈의 속성을 잘 알아야 한다. 금융회사, 금융상품, 금융 위기와 금융정책 등 돈의 흐름에 관계된 주체들과 이슈도 잘 읽어내야 한다. 한마디로 기본적인 경제상식과 통찰력 있는 경제 전망을 같이 할 수 있어야 한다. 〈금융에 속지마〉는 경제 전반과 금융의 큰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고, 자본주의와 금융의 관계를 현실적인 관점에서 속속들이 드러내준다.절대 손해 보지 않는 금융사들의말뿐인 금융상식 속에서 현명한 금융소비자가 되는 법은!경제위기설의 출발점에 빚이 있다. 특히 가계부채가 심각하다. IMF 이전에 200조 원이었던 것이 22년에는 2,000조 원이 되었다. 그런데도 정부와 은행은 돈을 빌려서 집을 사고, 사업을 하라고 권한다. 가계가 소득 대비 빚이 많으면,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고, 소비지출이 위축되고, 경기가 부진해지고, 일자리가 감소하고, 소비위축이 심화되고, 다시 경기가 침체하는 악순환이 된다. 이 책은 경제 전반에 대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문가적 수준은 아니더라도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지식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자신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특히 국내 경제의 흐름과 돈에 관련된 최근의 사회 이슈를 망라하고, 세계 경제의 혼란한 틈바구니에서 한 개인이 어떤 태도를 지니고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금융회사와 금융상품의 속살을 벗겨보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피땀 흘려 마련한 소중한 돈을 조금이라도 현명하게 운용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로서 알아야 할 필수 금융지식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금융을 잘 아는 것은경제 너머의 세상을 보는 것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1장 덫에 걸린 영끌족의 실체에서는 영혼까지 끌어 모아(영끌) 대출을 받고, 빚까지 내어서 투자(빚투)에 뛰어드는 젊은 세대의 현실을 짚어본다. 높은 학력과 화려한 스펙을 갖추었음에도 취업하기가 어려워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로 평가받는 영끌족이 어떻게 이 어려운 현실을 돌파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모색해본다.2장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에서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소비를 강요하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풍요 속 이면에 숨은 불평등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빚 없이 살 수 없는 현실의 모습, 돈과 행복의 관계,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 간의 경제적 세대 갈등 등을 통해 풍요로운 현재 뒤에 숨은 불안한 미래의 모습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본다.3장 현실로 다가온 금융위기의 서막에서는 현금이 없어지는 전 세계적인 현상과 기축통화로서 달러가 가진 힘의 본질을 상세히 살펴보고 눈앞에 닥친 경제위기의 전조증상, 각국의 경제위기 상황, 경제위기설을 부르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심각한 가계부채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진단한다.4장 과거의 금융 상식은 이제 그만에서는 공짜 점심, 유료화 되는 무료 서비스, 1+1 행사의 내막, 공짜 좋아하는 심리 등을 통해 돈에 대한 상식과 관념이 새롭게 바뀌고 있음을 살펴본다. 돈을 대하는 사고방식, 돈과 인간의 속성, 물질만능주의 비판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에 대한 가치관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5장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금융상품의 거짓말은 금융회사와 금융상품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갈수록 고도화되고 교묘해지는 금융회사의 수익 늘이기 전략에 맞서 금융소비자로서 어떤 시각과 태도를 새로 장착해야 할지 고민해본다. 은행, 보험사, 증권사, 자산운용사의 논리에 휘말리지 않는 법과, 빚 권하는 사회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등을 담았다.6장 잘못된 금융의 대안은 무엇인가에서는 금융위기의 어두운 그늘에서 벗어날 해법을 모색한다. 국가부채와 포퓰리즘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법, 금리인상에 따른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법, 폭탄이 되어버린 가계부채를 해결할 방안, 우리나라 국가채무의 위기상황을 수습할 방법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문제 제기에 대한 대안으로 금융 감독 기능과 산업은행 시스템 정비, 세계경제 침체기를 맞아 시도해볼 만한 역발상 투자, 경제민주화 정책 기조의 재정비, 청년정책의 수정과 개선, 정밀한 부동산 정책 제시와 가계부채 해소방안 등을 제시했다.세상을 움직이는 경제논리를 알아야당신도 부자가 된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경제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 간 경제시스템이 한 몸처럼 얽혀 있어서 바다 건너 먼 나라의 상황이 실시간으로 국내 상황에 영향을 미친다. 모두가 침체를 말하고 위기를 말하지만 확실한 돌파구를 내놓는 경제주체는 없다. 지금으로서는 꾸준히 경제 기초를 다지고 변화하는 상황에 최적으로 대응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저출산과 노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선택권을 하나둘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많은 청년 세대, 사교육비로 허리가 휜 부모 등 우리에게 닥친 미래는 암울하지만, 해결하지 못할 것도 없다. 수익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금융회사, 자본과 권력으로 정보까지 독점하여 투기하는 기득권층이 없는 지도층, 경쟁보다 배려와 나눔이 당연시되는 사회,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위기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그때까지 우리는 금융을 더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돈에 대한 관점을 정비하고 금융지식을 갈고 닦으며, 현명한 금융소비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경제상식을 풍부하게 다지고 금융의 민낯을 잘 파악하여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내는 실마리를 찾기 바란다.
● 금융회사는 당신 편이 아니다 VIP 고객에게도 말하지 않는 금융의 진실은 무엇일까? 나와 상관없는 세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모든 일상이 곧 경제 활동인 시대에 금융시장의 변화가 주는 충격은 이제부터다.
영끌족과 자영업자, 경영자들은 어떻게 버텨야 하는가?
조금 덜 손해 보고 조금 더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금융위기 시기에 어떤 자산이 살아남는지 이슈 전반을 담았다
자본주의 사회에 태어난 이상 경제는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에도, 경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막연히 남들이 하니까, 금융정책과 금융사에서 하라고 하니까 따라서 보험도 하고, 주식도 하고, 비트코인 사업도 하다가 어느새 마이너스 계좌로 개인파산에 이르렀다. 우리의 목표는 손해를 조금이라도 덜 보고, 좀 더 많은 자산을 모으는 것이 아닌가? 실생활에서 경험한 소비 생활을 통해 숨은 경제의 흐름에 눈을 뜨고 경제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했는데 과도한 금융 투자가 화를 불렀다. 이 책은 경제 전반에 대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돈의 속성, 경기순환의 논리, 금융회사의 민낯 등을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전문가 수준은 아니더라도 현재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2030 세대의 영끌과 빚투에 대한 우려를 통해 우리 사회의 한계와 뿌리 박힌 모순을 바로 잡아야 한다. 정치인들의 공략 속에만 존재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서 벗어나 높은 소득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주거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주거 안정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들이 이 사회에서 포기부터 먼저 겪는 N포세대에서 벗어나 현실 가능한 꿈을 꿈 수 있도록 희망찬 정책을 모색해야 할 때다. –p.464한국 경제는 경제 호황기가 IMF 이전에 지났으며, 현재는 단순히 저성장이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GDP와 같은 경제 수치를 해석해보면 성장이 멈춘 상태로 봐도 좋을 듯하다. 상당 부분 국내가 아닌 외적인 요인에서 발생함에 따라 국가 수준에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응법을 고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한 처방책으로 효율적이다. –p.97현대 사회에서 돈은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강력한 원동력이자, 가장 세속적이며, 가장 대중적이다. 인간관계를 지배하고, 세상을 지배하는 돈은 인간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따라서 돈은 잘 버는 방법도 중요하겠지만, 잘 쓰는 방법도 중요하다. 자본주의 현대 사회에서 돈이란, 노력, 희망, 가능성, 기회, 보상 등을 의미한다. 돈을 밝히면 돈이 주인이 되지만, 돈에 밝으면 돈의 주인이 된다. –p.132금융회사는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이익이 많이 발생하는 상품 위주로 판매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모든 금융회사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소비자의 원금에 손실을 줄 수 있는 펀드나 보험 상품은 전문적인 금융 지식과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데도 금융회사의 직원들은 기계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품의 단점을 알고 나서는 잘 가입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설명을 제대로 안 하는 경우도 많다. 대체로 금융회사에 유리하도록 수수료가 높은 상품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도 한다.–p.146노후, 건강,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은 사람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금융회사에 찾아가 보험과 연금에 가입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2년 9월2.50%로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3% 내외다.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해외주식 펀드의 수익률은 -9.39%였다. 평균적으로 약 10% 가까이 평가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의미다. –p.162은행 입장에서는 예·적금이 많은 고객보다는 대출금이 많은 고객을 선호한다. 대출 금리만 봐도 적금 금리보다 훨씬 높다. 사람들은 돈을 저금하러 갈 때는 뿌듯해하지만, 돈을 빌리러 갈 때는 눈치를 보며 위축된다. 돈을 빌리면서 꼬박꼬박 이자까지 내는데도 대출 때문에 기가 죽는다. 은행은 이런 심리를 너무나 잘 안다. 약해진 마음을 이용해 대출해 주면서 갑이 되어 위압적으로 다른 금융상품을 끼워 팔기도 한다.그러나 대출을 받는 고객이 을의 입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고객은 대출을 받으면서 적금보다 높은 금리의 이자를 내고, 은행은 이에 따라 수익을 올리기 때문이다. 은행은 예금이 많은 사람보다 대출을 많이 받고 이자를 잘 내는 사람을 더 선호한다. 이자를 얼마나 성실하게 내고, 은행의 충성고객인지에 따라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도 한다. –p.180
#금융에 속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