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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마음을 위한 심리학

정보

  • ISBN : 9791158741808
  • 출판사 : 미디어숲
  • 출판일 : 20230310
  • 저자 : 야오야오

요약

“우리는 모두 타인에게 외계인이다”나무 그림을 통해 분석해보는 인간의 심리 “지금 바로 A4지 한 장을 꺼내놓고 그저 손 가는 대로 나무 한 그루를 그려보자. 어떻게 그려도 상관없으니 그리고 싶은 대로 마음껏 그리면 된다.”자, 이제 내면 심리를 탐구할 모든 준비는 끝났다. 저자는 각자가 그린 나무 그림을 통해 내면에 존재하는 세 개의 자아인 이드, 에고, 슈퍼에고가 어떻게 서로를 견제하며 우리의 마음을 형성하는지를 설명한다. 저자의 글은 너무 쉬우면서도 흥미로워서 그저 따라가면서 읽다 보면 모든 것이 저절로 이해될 정도다. 세 개의 자아는 서로를 괴롭히면서 불안이라는 감정을 만들어낸다. 불안은 인류의 오랜 진화 과정을 이끌어온 근본적인 정서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불안은 두려움으로 발현되고, 본능인 이드와 현실적 자아가 갈등할 때 발생하는 신경증적 불안은 주체할 수 없는 감정으로 폭발한다. 이드와 초자아 사이에서 끊임없이 시달리는 자아는 마치 회사의 중간 계층과 같아서 어떤 때는 부하(이드)와의 관계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고위 간부(초자아)로부터 질책을 받는다. 그럴 때 느끼는 수치심과 양심의 가책이 도덕적 불안으로 나타난다. 저자의 설명을 통해 우리는 항상 자신을 괴롭히던 불안의 본질을 이해하고 넘어설 수 있다. 이렇게 심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로 시작하여 점차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선 다양한 심리를 탐구해 들어간다. 오해와 편견 속에 갇힌 욕망과 심리 장애그 내밀한 심리를 파헤친다 저마다 자신만의 욕망과 상처, 그리고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사람은 모두 물려받은 천성, 성장 배경, 유년기의 경험과 상처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인간은 수많은 타인과 뒤섞이고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사회적 존재다. 그래서 남과는 다른 것 같은 자신의 내면을 숨기며 살아가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주변을 살펴보면 모두가 멀쩡한 얼굴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속 기이한 성향이나 심리 장애로 이해받지 못하는 고통과 두려움을 겪기도 한다. 잘 몰라서, 잘못된 정보로 인한 편견 때문에 나 혹은 타인의 심리적 고통을 외면하지는 않았는가. 심리학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저자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 심리의 비밀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비정상은 아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으려면 인간의 심리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통찰이 먼저다. 이 책에는 그간 잘 다루지 않았던, 터놓고 얘기하지 못했던 욕망과 심리 장애가 담겨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고독한 자폐스펙트럼, 마음을 갉아먹는 암 덩어리 같은 사이코패스 성향, 동성애의 비밀, 성(性)과 관련된 비밀과 금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까지 그 원인과 증상, 실제 사례를 분석해놓았다. 예를 들어 사이코패스에서는 미국의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 제프리 다머의 사례를 다룬다. 무엇이 그를 바꾸었는지, 그가 왜 잔혹한 살인을 저질렀는지, 그의 심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끔찍한 사건들은 흥미로우면서도 인간 심리의 극단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심리적 장애나 욕망의 주인공은 나일 수도 타인일 수도 있다. 저자의 날카로운 심리 분석을 통해 인간 심리를 깊이 통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우리는 모두 외톨이다. 그 누구도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은밀한 심리가 숨어 있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 사랑하는 반려자조차도 알지 못하는 괴상한 우리의 단면이 분명 존재한다. 겉으로는 평범한 척 살아가지만, 때때로 마음속 분신은 아프다며 욕망을 채워달라며 꿈틀거린다.

우리의 이상한 성향과 심리 뒤에는 무엇이 숨어 있을까? 저자는 남모르는 심리 장애와 욕망의 근원을 파헤친다. 전 세계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원인과 특징, 증상과 해결책 등을 제시한다.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자신의 비밀을 보듬어 안고 달랠 수 있다. 타인에 대한 이해의 스펙트럼이 넓어질 수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고독한 자폐스펙트럼, 마음속에 암 덩어리처럼 자리 잡고 있는 사이코패스 성향, 동지 스타일의 사랑인 동성애의 비밀, 성(性)과 관련된 비밀과 금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인간 심리를 탐구하는 저자의 펜 끝은 거침이 없다. 쉽게 터놓고 나누지 못했던 내면의 심리에 대해 궁금했던 모든 것을 분석해준다.

그런데 생각해 보자. 이상하다라는 것이 무엇일까? 이상하다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정상적인 상태와 다르다, 지금까지의 경험이나 지식과는 달리 별나거나 색다르다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정상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누가, 무슨 기준으로 정상과 비정상, 이상의 개념을 심어놓은 것일까? 알 수 없다. 그저 다수의, 일반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이 정상일 뿐이다. 수적으로 많기 때문에 단순히 그들을 정상이라고 표현하는 것뿐이다. 그렇다면 문제해결을 위해 무엇을 이용할까? 바로 그 유명한 방어기제를 이용한다. 방어기제는 무슨 일을 하는가? 간단히 말하면, 첫째, 자아를 보호하고, 둘째, 불안을 완화시킨다. 그렇게 하려면 방어기제는 자아를 통제함으로써 제멋대로인 이드와 미치광이 초자아를 적절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한다. 이를 위해 방어기제는 억압, 부인, 대체, 합리화, 반향작용, 승화 등 일련의 독보적인 기술을 창조해내는데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려는 투사projection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투사는 인간의 불안을 어떻게 해결할까? 한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투사(投射)는 던지다와 발산하다는 의미가 합쳐진 말이다. 인간은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자신의 모습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자기의 성격을 남에게 전가하여, 자기를 증오하는 대신 남을 증오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바로 투사다. 다시 말해 자신의 단점을 남에게 던져놓고 그것을 비난하면서 그와 똑같은 모습을 가진 자신은 더 이상 비난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의 심리는 이렇게 분석 가능한 면이 어디든 표출되기 마련이다. 제아무리 꽁꽁 숨겨 놓은 내면이라 하더라도 결국엔 드러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우리는 이런 내면의 심리가 수천, 수만 가지 모습으로 변형돼 때로는 어떤 심리적 불안 증상을 일으키고 또 때로는 이런 불안 증상이 하나의 병적으로 나타나 무리를 이룬 집단으로 나타나는 것을 살펴볼 것이다. 우울증과 강박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면, 인격 장애는 마음의 암이다. 신체의 암과 마찬가지로 인격 장애라는 마음의 암도 길고 긴 잠복기와 변화기가 있으며, 절대로 하루 이틀 사이에 갑자기 발병하지 않는다. 게다가 이런 마음의 암은 한 번 발병하면 신체의 암처럼 치료가 어려워 사람을 절망하게 만든다. 리비도가 이 단계에서 고착되면 성년이 된 후에도 입과 입술로 쾌감을 만족시키려고 한다. 그래서 예를 들어 무절제하게 음식을 먹거나 줄담배를 피우거나, 지나치게 수다스럽기도 하고 손톱이나 연필을 물어뜯기도 한다. 심지어 마약을 하기도 한다. 또한 그들은 심적으로 지나치게 남에게 의존한다. 자신이 여전히 어린아이 같다고 느끼기 때문에 응석을 받아주거나 뒷바라지해 주길 원하며 타인이 자기 대신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 나는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선물처럼 여긴다. 왜, 어떻게 발생했는지는 상관이 없다.모든 선물이 반드시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태까지 나는 고통도 많이 겪었고 그 속에서 얻은 수확도 많다. 물론 다시는 그런 고통을 겪고 싶지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그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다. 그것들이 바로 오늘의 나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별한 마음을 위한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