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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정보

  • ISBN : 9791158889746
  • 출판사 : 판미동
  • 출판일 : 20210712
  • 저자 : 신순규

요약

● 월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전하는 혼란의 시대에 더 빛을 발하는 33가지 삶의 가치들

코로나 시대, 삶의 견고함을 찾아서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CFA), 하버드·MIT 졸업 후 미 월가에서 27년간 일해 온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의 신작 에세이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이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 이후 6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책이다.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느낀 생각들을, 견고함(Durability), 자기 사랑(Self-love), 동기 부여(Motivation), 배려(Consideration), 열린 마음(Open Mind), 소신(Conviction), 마음의 평안(Inner-peace) 등 3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월가 유수의 투자은행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BBH) 의료 분야 채권 애널리스트로서, 팬데믹이 시작될 무렵부터 매일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데이터와 각 나라의 확진자·사망자 통계를 분석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분석하고 있는 숫자가 달러나 유로 등의 금융자료가 아니라 아직 살아 있는 감염자들과 어제까지만 해도 살아 있었던 사람들의 숫자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우리 삶의 견고함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기 시작했다.

의료 시스템이 견고해야 코로나 위기에서 사람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듯이, 기업도 견고해야 경제 위기를 견디며 지속해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윤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견고해야 나 자신은 물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지킬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애널리스트가 투자분석을 통해 기업의 견고함을 확인하듯이, 어떤 가치들이 우리 삶이 흔들리지 않게 지탱해 주고, 우리로 하여금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게 해 주는지 하나하나 살펴본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리뷰

s*** 가슴이 따뜻해 지는 책… 특히 내 자신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 몰랐던 내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2022-10-18 17:25:35.437108
r*** 선물로 구매했습니다 2022-08-20 21:10:05.696
l*** 월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하버드, 이런 스펙이 아니어도 충분히 좋은 책입니다. 물론 그래야 책으로 나오고 팔리기도 하겠지만, 글 자체만으로도 좋아요. 2022-08-12 13:34:39.586
h*** 작가님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 감동하며 읽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긍정적인 용기와 가진것들에 감사하는 마음 배우고 싶습니다. 그 마음이 작가님의 삶을 빛으로 이끌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생각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7-05 20:01:54.886
d*** 너무 기대됩니다 2022-06-02 15:06:26.153
y*** 신순규님 방송에서 보고 어떤 분일까 좀더 알고 싶어서 책 구매해봤어요. 정독합니다. 2022-05-29 23:12:14.236
m*** 56년 전 전작을 읽고 긴 여운이 남아서.. 신작도 읽어보게 되었어요. 현재 진행형인 글로벌 팬데믹 코로나와 관련된 저자의 경험담들이 담겨있어서 더 공감하면서 읽었고, 일상 속에서 느끼는 생각들을 담백하게 잘 정리해둔거 같아요. 2021-10-12 17:24:14.593
g*** 좋아요 잘 읽혀요 정독했습니다 2021-08-31 12:18:38.566
f*** 캄캄한 어둠 속을 가로지르고 길을 보여주는 등대 불빛 같은 책 2021-08-21 00:00:02.673
b*** 좌절하지않고 불안함을 녹여내는 따뜻한 에세이. 2021-08-19 20:29:30.113
p*** 잘읽히고 좋은내용의 글귀들이 많습니다 2021-08-10 18:55:14.833
e*** 삶에서 터득한 깊은 지혜가 돋보이는 책! 2021-08-10 10:16:13.266
d*** 나도 지금까지 살아오는 시간 동안 장애인들을 만나고nbsp

또 어느 기관에 가서 잠시의 시간이나마 봉사를 하고,nbsp

나와 다른 그들의 삶을 만나 볼 기회가 있었다.

nbsp

장애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세상의 빛을 볼 수 없다면nbsp

얼마나 막막하고 우울할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다.nbsp 사람은 시각에 의해 80%정도의 정보를 흡수하고, 이해하는데nbsp 시각의 기능이 절대적으로 작용한다.nbsp

nbsp

그의 일상 가운데 느끼는 생각들이nbsp

그가 그의 삶에서 건져 올리는 가치에 연결하여nbsp

독자들에게 그의 삶과 생각을 진솔하게 전하고 있다.

nbsp

나는 이번 서평은 그의 책 가운데nbsp

책속의 한줄을 남기며 나의 시선이 머물렀던nbsp

문장을 기억하고 싶다.

nbsp

마지막 에필로그는 2019.11.14 일의 세바시 강연 원고를 싣고 있는데,nbsp 그가 그의 삶을 통해 세상을 향하여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함축되어 있었다.

nbsp

그는 사람을 장애인으로 만드는 것은,nbsp

단순히 장애 그 사실이 아니라,

생각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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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만을 이유로 다른 이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nbsp

제한을 두는 생각. 능력에 혹은 가능성에 선을 긋는 생각.nbsp 편견 말고 논리 적인 것 같은데 장애의 의미를 쓸데 없이 확대시키는 생각.nbsp 이런 생각들이 장애인을 만든다고 말한다.

nbsp

정안자인 나로서는 모든 것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가 말하는 장애에 대한 생각만큼은nbsp

나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다.

nbsp

나는 눈을 뜨고 있지만, 나의 눈에 담고 있는 세상과nbsp

나의 시선은 무엇을 담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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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전맹으로 보지 못하는 그 보다nbsp

더 못한 것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닌가.

nbsp

나의 생각이 오히려 편견에 사로잡히고,nbsp

감정에 사로잡혀 진실이 왜곡되고nbsp

삶 자체를 스스로 극복하려하지않고,

자꾸만 무엇인가에 의존하며,nbsp

장애 아닌 장애를 가지고 살고 있지는 않은가nbsp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nbsp

그는 장애에 지배당하지 않는 삶을 위하여

스스로 3가지 계율을 정하였다고 한다.

nbsp

바로 Skill ,Identity, Determination이었다.

기술과 정체성, 그리고 결단이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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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헬렌켈러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마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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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Although the world is full of suffering ,nbsp it is also fulll of the overcoming of it

세상은 고난으로 가득하지만,

고난의 극복으로도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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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상을 향하여 그의 삶을 통해nbsp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만나는 여러 넘어짐 속에서nbsp

발견하게 되는 가치들을 전해주며 함께 길을 걷기를nbsp

손을 내밀며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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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지만, 강한 풀처럼

바람에 몸을 누이면서도 넘어지지 않는

그의 문장들을 만나면서,nbsp

nbsp

혼란과 고통의 순간이 나에게 찾아올 때,

나는 감사와 희망을 선택하기로nbsp

나에게 내 결심을 들려주었다.nbsp

nbsp

나의 삶 가운데 만나지는 수 많은 장애를

다시 바라보게 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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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세상을 향하는 나의 결단을nbsp

무엇으로 채워갈 지에 대해nbsp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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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2021-08-05 19:50:25.233
h*** 눈을 뜨고도 너무 나쁜것을 많이보고, 그로인해 나쁜 생각이 뇌를 정화시키지 못하는 나에게 한 줄기 빛이라해야할까? 신순규님의 글은 자기사랑과 마음의 평안을 가져오게 하네요. 내 자신을 좀더 사랑하고 굳건한 의지를 다져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2021-08-03 23:07:40.91
n*** 1급 시각장애인으로서 45년, 외국인으로서 39년, 증권분석 일을 하는 애널리스트로서 26년의 삶을 살고 있는 신순규 저자. 첫 에세이 lt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gt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면 두 번째 에세이 lt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gt은 코로나19로 혼란한 시대에 빛을 발하는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세계 최초 CFA(공인재무분석사) 취득한 신순규 저자는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을 거쳐 현재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에서 증권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투자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기업의 견고함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음식을 할당해 식구들과 나눠 먹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을 정도였던 미국의 현실을 경험하며 의료 시스템의 견고함을 체감했고, 삶의 견고함까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위기의 시기에 개인적인 견고함을 확인해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과연 무엇이 나를 이 험한 세상에서 불확실로 채워진 미래를 하루하루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건지 말입니다. 생각, 가치관, 마음가짐, 믿음 등에서 우러나오는 내적인 견고함이 어떻게 생기는지 lt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gt에서 들려줍니다.

베스트셀러 등극했던 첫 번째 에세이도 좋았고, 이번 책은 더 좋네요. 지금 상황에 필요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여서 특히 가슴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넓고 깊은 통찰을 들려주는 저자의 목소리에서 더 넉넉한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견고한 내면을 추구하는 저자의 마인드가 글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2020년 3월 6일 이후 재택 근무에 돌입하고,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을 하며 가족이 하루종일 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합니다. 슬기로운 재택 생활 노하우가 없다면 삐걱대기 십상이지만, 그럴 때마다 어떤 관점으로 그 상황을 바라보는지 저자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미래는 언제나 투명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선택한 관점 덕분에 행복을 누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행복한 오늘을 위해 필요한 건 힘든 상황들을 해석하는 관점이라고 말합니다. 현실적인 이해, 감사하는 마음, 긍정적인 해석 같은 것들 말입니다.

견고함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을 들려주는 lt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gt. 기업은 어떤 상황이 닥쳐와도 살아남을 수 있게 만드는 견고함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삶의 그 어떤 폭풍도 나를 파괴하지 못할 내력을 쌓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스스로 견고함을 선택해야 한다는 걸 강조합니다. 저자는 시각장애라는 연약함에 끌려다니는 삶을 거부했기에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그는 똑똑하지도, 본성이 강하고 끈기 있지도 않은 사람이라고 고백하지만, 없는 근육을 땀과 인내로 만들어 내듯이 정신력의 근육을 만들기 위해 애썼습니다. 숱한 장애물과 근심 걱정 앞에서 견고함은 큰 무기가 되었다는 걸 가족 또는 일에서 겪은 에피소드로 들려줍니다.

예전엔 아들의 롤모델로 시작장애 아버지라는 자리에 대해 부담스러워 했던 마음을 가지기도 했다는 저자. 장애와 상관 없다고 고집할 수 없는 근심 걱정들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쓸데없는 근심, 죄책감, 미안함은 안고 살지 않아도 되었다는 걸 깨닫게 한 아들과의 감동 에피소드도 큰 울림을 주더라고요. 이제는 삶의 불필요한 짐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외에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할 것들을 짚어줍니다.

아내 그레이스와의 에피소드도 인상 깊습니다. 감원 사태로 걱정하던 그에게 직장을 잃으면 자신이 먹여 살린다고 당당히 외친 아내가 있어 어두움 속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아내와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무책임한 생활 습관을 경계하게 되었고, 오래 행복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일상의 노력을 해나갑니다.

자기 인식·관리·존중·책임 등을 모두 포함하는 자기 사랑, 살다 보면 세상과 타협해야 할 일이 많지만 그럼에도 나의 마음이 허락할 수 없는 타협의 경계선인 소신, 오늘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습관 등 내적인 견고함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들려줍니다.

언제든지 들이닥칠 수 있는 삶의 폭풍 속에서 의미로 가득한 삶을 사는 법을 이야기하는 lt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gt. 혼란의 시대에 더 빛을 발하는 33가지 가치를 만나보세요. 장애에 지배당하지 않는 삶을 살려고 노력한 신순규 저자처럼 삶의 기술을 내것으로 만드는데 꼭 필요한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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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2021-07-30 15:14:54.976
n*** 다른 이들의 말, 본 적도 없는 이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 때문에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남아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인격의 견고함이라고 나는 믿는다. 정신적인 연약함, 감정의 부정적인 힘, 상황이나 환경에서 비롯되는 의기소침 등을 이겨낼 수 있는 나 자신만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삶의 그 어떤 폭풍도 나를 파괴하지 못할 내력을 쌓아야 하는 것이다.(p77)amp8203amp128073 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가치 중에 하나는 39견고함39이다. 그만큼 작가님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일 것이다. 나는 이 39견고함39에 대한 에피소드를 읽다가 눈물이 날 뻔했다. 어떤 폭풍도 파괴하지 못할 작가님의 견고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했고,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마음이 느껴졌다. 다 읽은 후 배우 차인표 님의 추천사를 다시 읽어보면 내가 책에서 느낀 것과 소름 돋게 똑같은 걸 보고 놀라게 된다. 그만큼 모두에게 작가님의 의도가 잘 전달되었다는 뜻이 아닐까? 많은 좌절을 겪은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힘을 줄 수 있을 듯하다. 내가 39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을39 읽기 시작할 즈음에 자취방 인터넷이 또 말썽을 부려 바로바로 블로그에 적지 못하고 노트에 적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좋았다. 작가님의 글에는 힘이 있기 때문에 필사하기 좋은 책으로도 추천하고 싶다. 그야말로 코시국에 어울리는 책! 지금 마음이 힘들다면? 특히 더 강력 추천한다. 2021-07-27 21:55:45.76
j*** 뉴욕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로 살아가고 있는 시각장애인 신순규 님의 에세이

2020년 불어닥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보내며 느꼈던 것들, 그리고 삶의 견고함을 위해 지켜야 할 가치들과 조심해야할 것들, 그리고 미래를 위해 준비할 것들을 나누어준 에세이이다.

첫 페이지를 열고 목차를 보면서 마음이 시원해지면서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아본 건 또 처음인 듯?! )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다시 집콕과 언택트 생활을 시작했다. 매일 최고 온도를 갈아치우고 있는 폭염까지 더해졌다. 지치고 더운 일상 속에서 지난 몇 일동안 이 책을 조금씩 읽어나가면서 그래도 살아갈 희망이 있음을, 견고한 삶을 위해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채워야함을 다시금 느낀다. 계속 반복되고 끝나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싸움 속에서도, 살아가기 위해 빛나는 가치들을 하나씩 열매맺어가기를 이어나가야겠다!

마음의 위로를 필요로 할 때, 살아갈 힘을 더 얻고 싶을 때, 이 책을 들여다봐야겠다!

마치 21세기식 수용소에 갇혀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건강은 위험에 빠지고, 경제적 안정은 사라지고, 정치는 상황을 더 위태롭게 하고, 심리적 불안감은 더 커져만 간다. nbsp환경이 이러하기 때문에 더 꿋꿋하게 매일을 맞이해야 한다.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고, 나에게 중요한 가치, 예를 들어 감사와 즐거움 등을 잊지 않으며 더 밝은 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것. 수용소에서 거의 4년 동안 감금 생활을 했던 아이들을 기억한다면, 이런 일상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듯하다. nbsp(포로수용소에서도 살아남는 비결 - 꿋꿋함 중) 2021-07-26 00:16:28.666
f***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공인재무사 분석사 신순규 작가의 신작 에세이로 혼란의 시대를 겪고 있는이시대에 더 빛을 발하고자 쓴 33가지의 삶의 가치를 잘 일러준 책이다작가도 대단했지만 시각 장애인을 남편으로 받아들인 아내도 대단해 보였다과연 나같으면 저런 상황에 어떻게 했을까 생각과 집중을 하게 만든 책이다한국과 달리 미국은 코로나에 대처가 미흡하다는 작가의 첫구절부터 자신의 콤플레스를 극복하여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며 시각장애인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뚫고 밝은빛이 보인다는 작가의 마인드에 부끄러움 마저 들었다 2021-07-25 23:44:27.396
t*** 성공한 뒤에는 나도 하고싶은 것이 있었다. 공익재단을 설립해서 어려운 이들을 돕고 싶다는 구상이다. 얼마나 성공한 뒤에 만들 것인지, 얼만큼 어려운 사람들을 어떤 방법으로 도울것인지 등이 하나도 없는, 현재 단계에서는 그냥 씨앗에 불과한 막연한 희망사항이다.

nbsp

그런데 이를 실제로 실천한 분이 책을 출간한다는 소식에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월스트리트 금융회사 애널리스트로 재직중인 신순규 작가의 에세이, lt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gt이다.

nbsp

프롤로그를 읽어보니, 저자는 자기계발서 집필이 목적이 아니라고 우선 밝힌다. 그보다는 코로나19가 덮친 이 혼란의 시기를 미국에 거주하면서 직접 겪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nbsp

모두가 알다시피, 코로나19는 한국보다는 미국에서 더 큰 상처를 남기고 있고 현재도 진행중이다. 인구대비 총확진자와 사망자 규모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nbsp

nbsp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자신의 견고함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험하고 불확실한 세상을 살게 해주는 힘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에 쓰여진 33가지의 가치들은 저자가 스스로의 물음에 대해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답이다.

nbsp

책의 구성은 저자의 주관, 지켜야할 것, 조심해야 할 것, 준비해야 할 것 등 4개로 구분하여 기술되어 있다. 아무래도 프롤로그에 대한 대답의 성격은 2부 견고함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에 주로 서술되어 있다.

nbsp

견고함에 대해서 좀 더 들여다보기로 한다. 저자는 의료 분야 회사채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자신의 직업과 빗대어 오래가는 회사와 인생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느꼈다. 그것은 다름아닌, 어떠한 위기가 와도 흔들리지 않는 lt견고함gt이다.

nbsp

여기서 lt견고함gt이란 높은 지능, 깊은 지식, 많은 돈 등을 의미하지 않는다.그보다는 정신적인 연약함, 불쑥 찾아오는 부정적 감정, 상황에 따른 의기소침 등을 떨쳐낼 자신만의 의지와 내구력이라고 하였다.

nbsp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견고해 질 수 있는 것일까? 저자는 다름아닌 의식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른 말로 하면 연약해지는 것을 거부한 것이다. 여기에서 필자가 서평 초반부에서 언급을 자제해왔던 저자의 내력을 이야기하려 한다.nbsp

nbsp

저자는 빛을 느낄수조차 없는 시각장애인이다. 그런 상태에서 하버드대학에서 심리학을, MIT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취업을 한 후에야 회사의 지원으로 영주권을 얻었다. 시각장애인으로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가 된 것은 세계최초라고 한다.

nbsp

작가의 삶을 들으면 그가 지금까지 장애와 편견, 외국인으로써의 제한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lt견고함gt을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게 된다.nbsp

nbsp

두번째 질문, 그러면 무엇이 그를 이토록 견고하게 만들었을까? 필자 생각으로는 견고함 바로 다음에 나오는 lt동기부여gt가 원동력이라고 생각된다. 장애라는 결핍으로 인해 저자는 가정을 꾸려 사는 평범한 삶에 대한 lt갈망gt을 가지게 되었다고 술회한다.nbsp

nbsp

작가는 외관적으로 남들이 부러워할 성과를 내고 화려한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달성하게 된 모습이다. 작가는 이런 외관을 목표로 한게 아니라 화목한 가정을 이루리라는 갈망 하나로 견고해지리라 lt선택gt을 한 것으로 생각이 들었다.

nbsp

필자가 서평에서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이다. 33가지 가치 중에서 가장 근원적인 2가지 가치를 뽑아 독자들에게 소개하였다. 나머지 31개의 가치관에 대해서는 책을 통해 직접 저자와 만나봤으면 한다.

nbsp

출간을 계기로 국내 TV 방송출연차 한국을 방문한 저자의 모습을 인터넷을 통해 본 적이 있다. 책에서도 그렇지만, 그의 인상은 깊은 감사와 사랑으로 인해 무척 평화롭고 따뜻해 보였다. 내 모습은 혹시 일상에 찌들어 나도 모르게 찡그리고 있지는 않는지 반성이 되었다.

nbsp

끝으로 lt갈망gt에 대해 저자가 소설 lt어린왕자gt에서 인용한 구절을 소개한다.

nbsp

배를 만들려면 사람들에게 나무를 모아오게 하거나 일을 나누어주지 말고, 끝없이 광대한 바다를 갈망하게 하라.

nbsp

단편적 잔기술 보다는 근원적 사고가 살면서 도움이 될 때가 많을 것이다. 나는 어떠한 인생의 갈망을 가지고 있으며, 견고한 마음가짐을 구축하고 있는가? 이와 관련된 사색과 성찰을 나누고 싶은 독자에게는 이 책이 잘 어울리리라 생각한다.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1-07-25 23:07:08.49
x*** 단편적 잔기술 보다는 근원적 사고가 살면서 도움이 될 때가 많을 것이다. 나는 어떠한 인생의 갈망을 가지고 있으며, 견고한 마음가짐을 구축하고 있는가? 이와 관련된 사색과 성찰을 나누고 싶은 독자에게는 이 책이 잘 어울리리라 생각한다. 2021-07-25 23:06:18.94
p***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신순규 에세이 사소한 것에 짜증나고, 자존감도 바닥나는 요즘이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 라는 말을 빌려 시간에 몸을 맡길 뿐이다. 바람은 촛불을 꺼트리기도 하지만 불을 더 크게 만드는 힘도 갖고 있다고. 우리는 크고 작은 바람이 우리를 흔들어 놓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들을 굳이 피하려는 노력에 너무 큰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강강강강의 바람을 겪어왔던 저자는 바람탓을 하지 않았다. 그저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그 속에서 방향키를 잡는다. 이 책에서 나는 저자가 모는 배의 승객이었다. 그가 방향키를 돌려가며 이끄는 대로 그의 삶 속에 잠깐 머물렀다. 우리는 저마다의 배에 올라있다. 주위의 조언, 책에서 봤던 의미있는 글들은 여러가지의 목적지를 제시할 뿐이다. 그 방향키를 어디로 돌리는냐. 어느 방향으로 흐르게 두느냐는 오로지 본인의 몫이다.

어둠속에서빛나는것들 신순규에세이 판미동 서평 리뷰 공감글 삶의가치 견고함 2021-07-25 21:44: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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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노마드보스입니다.

   
  
 


 
  
   

   
  
 


 
  
   

 
  월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전하는
 
 
  견고한 삶의 가치
 

   
  
 


 
  
   

   
  
 


 
  
   

 저자 신순규는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아홉 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은 뒤, 눈으로 보는 대신 듣고 느끼고 경험하고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며 살았다.


 


 어머니의 권유로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열세 살에 떠난 미국 순회공연 중 오버브룩맹학교의 초청을 받아 열다섯 살에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났다.


 


 그 뒤 일반 고등학교로 진로를 바꿔 하버드, 프린스턴, MIT, 펜실베이니아 등 세계적인 명문 대학에 동시 합격했다.


 


 하버드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MIT에서는 경영학과 조직학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장애인에게 진입 장벽이 있는 직업을 연구하다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없다는 사실에 내가 첫 성공사례가 되자. 결심하고는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금융 분야의 최종 자격증이라 불리는 CFA(공인재무분석사)를 취득했고, 현재는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에서 증권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미국 유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을 돕는 야나(YANA)의 이사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빠, 친구, 동료로서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부 팬데믹 한가운데서 느낀 것들
 
 
  2부 견고함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
 
 
  3부 흔들리지 않기 위해 조심할 것들
 
 
  4부 미래를 위해 준비할 것들
 

   
  
 


 
  
   

 의료 시스템이 견고해야 코로나 위기에서 사람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듯이, 기업도 견고해야 경제 위기를 견디며 지속해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윤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견고해야 나 자신은 물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지킬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애널리스트가 투자분석을 통해 기업의 견고함을 확인하듯이, 어떤 가치들이 우리 삶이 흔들리지 않게 지탱해 주고, 우리로 하여금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게 해 주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월가 유수의 투자은행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BBH) 의료 분야 채권 애널리스트로서, 팬데믹이 시작될 무렵부터 매일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데이터와 각 나라의 확진자·사망자 통계를 분석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분석하고 있는 숫자가 달러나 유로 등의 금융자료가 아니라 아직 살아 있는 감염자들과 어제까지만 해도 살아 있었던 사람들의 숫자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우리 삶의 견고함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기 시작했다.

   
  
 


 
  
   

   
  
 


 
  
   

 삶의 위기를 견딜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저자는 스스로 견고함을 선택해야 했다고 말한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치지 않는 긍정의 근육을 기르려 애썼고, 불가능할 거란 주변의 우려에도 강인한 소망을 품고 이를 삶으로 증명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은 생각, 가치관, 마음가짐, 믿음 등에서 우러나오는 내적 견고함을 갖춘 한 인물의 스토리를 통해, 그러한 삶을 온전히 살아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진정한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견고함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다른 책들과 비슷한 에세이 책이지만 책을 덮는 순간 다른 에세이와는 확연히 다른 무언가 먹먹한 감정이 들었다.


 


 보는 내내 솔직 담백하게 비록 장애인이지만 일반인보다 더 활기찬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지혜와 기존에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는 그러한 스토리로 풀어 나가고 있다.


 


 자신이 가진 편견과 어려움에 대해서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더 좋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삶이 어렵거나 현 상황에 대처하고 앞으로 나가기 위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나의 상황과 모습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

   
  
 


 
  
   

 
  여러분, You Are Not Alone.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2021-07-24 15:00:40.33
u***

nbsp nbsp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을 “깜깜이” 확진자라고 부르는데 시각장애인들이 반발해서 그 단어를 쓰지 않겠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런데 나는 그 단어를 처음 들었을때 시각장애인과 연관시키지 못했다. 44년이나 빛도 보지 못하는 생활을 해 왔지만, 나의 세계가 깜깜하단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nbsp nbsp 장애인이라서 힘든 스토리를 원하는 기자분을 만난적이 있다. 유색인종이라서, 장애인이라서, 혹은 외국인이라서 겪은 차별에 대해 큰 관심을 끌 만한 답, 그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관점이 달랐기 때문에 거창한 스토리는 없다고 말했다. 사람은 생가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대목입니다. 세상이 그들을 바라보는 관점이 좀 달라지기를 바랍니다. nbsp nbsp

p.96 내가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그들이 다들 자신의 가족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을 거라 짐작했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들은 모두 나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들은 확실히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은 아니었다.

nbsp

nbsp

p.122 삶이 몇 분 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삶을 돌아보며 후회를 하지 않는 이는 드물 것이다. 랍비님은 언젠가 하게 될 후회를 오늘 하라고 말했다. 남은 삶이 5분이든 5일이든 5년이든 다를 바가 없다면서 그걸 알았더라면 이렇게 살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바로 오늘 하고 오늘부터 생각한 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라는 가르침이었다.

nbsp

nbsp nbsp

p.182 세밀하게 분석해 보면 장애가 가져다주는 감정과 생각은 복잡하다.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심 그리고 자신감 등에 장애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제 의지와 상관없이 클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장애는 소극적인 태도, 부정적인 관점, 비관적인 생각처럼 우리 삶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해가 되는 요소가 된다.

nbsp nbsp

나의 가치는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아기는 그런 사랑을 부모에게 받으면서 자라나서는 친구와 사회에 나가 주위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하는 것이지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이 사랑하는 방법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아기들의 웃음소리와 아이의 명랑한 말소리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 받아왔던 수많은 부당한 일들 속에서도 올바른 사고와 가치관을 확립되었다는 점에서 본받을 분이십니다.

nbsp

살다 보면 세상과 타협해야 할 때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러면 안 될 것 같은데 란 생각을 하지만 결국 나의 이익이나 사랑하는 이들의 안전과 행복 등을 위한 선택을 할 때가 있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주인공은 마음이 허락할 수 없는 타협의 경계선은 있어야 한다고 다짐했고 그는 변치 않은 소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삶을 살기 위해 큰 용기가 필요하기도 했구요. 작은 실수에도 쉽게 포기해 버리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nbsp

nbsp nbsp

장애가 가져다줄 수 있는 자격부여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주인공은 세상이 나의 삶에서 중요한 것 시력을 빼앗아 갔으므로 그 누군가 혹은 세상이 나에게 그 어떤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내가 그런 경우가 된다면 열린마음을 가지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지낼 수 있었을까요 그동안 건강한 것에 대한 감사도 부족했고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nbsp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nbsp 2021-07-24 00:23:44.606
e*** 오랜만에 읽어보는 에세이집.

책 소제목을 보고 굉장히 흥미로웠다.

월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전하는 견고한 삶의 가치

그리고 책 제목은 어둠속에서 빛나는 것들

시각장애라는 패널티를 안고 월가에서 애널리스트를 하고 계신다면.. 그 누구보다 더 노력해서 지금 자리까지 오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그런데 그런 분이 말씀하시는 삶의 가치라니!

견고한이라는 표현이 그 이상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소제목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것은 저자의 삶을 바라보고 행동하는 가치관은 팬데믹같은 상황이 왔든 , 그 이전의 상황의 다른 어떤 혼란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커다란 산 같다고 느꼈다.

비록 흔들리고, 시각장애인으로써 어려운일도 분명 있으셨지만 가치관을 바로 잡고 이렇게 살아오셨기 때문에 최초의 월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을 가지고 또 국내의 보육원 아이들을 끊임없이 후원하고, 책도 쓰는 일들을 해내신것 아닐까.

책 서평단을 신청했을때에도 이런것들을 이루어낸 이분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신청했던건데, 읽으면서 그 궁금증에 대한 것들이 해소되기도 했고 내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도 하게되는 책이었다. 2021-07-23 10:37:50.683
n***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CFA), 하버드8226MLT 졸업 후 미 월가에서 27년간 일해 온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의 신작 에세이 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느낀 생각들을, 견고함, 자기 사랑, 동기 부여, 배려, 열린 마음, 소신, 마음의 평안 등 3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어릴 적 시력을 잃은 저자는 열다섯 살 나이에 혼자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피아노에서 공부로, 맹학교에서 일반 학교로, 의사에서 애널리스트로, 현실의 장벽에 부딪힐 때마다 포기하기보다는 유연하게 꿈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길렀다. 어떠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 그리고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일상적인 것들의 소중함을 전하는 책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대단하고 단단한 삶을 살아와서 조금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시력을 잃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와 그의 업적들을 보고 시력을 잃은 것은 무능함을 의미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함을 느낀다. .

.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2021-07-22 23:09:08.486
i*** 저자는 어릴 적 시력을 잃었고 어머니의 격려로 피아노를 하다가 공부로 전향했고 15살에 혼자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고 한다. 맹학교가 아닌 일반인들이 다니는 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시행착오와 힘든 점들이 있었을 텐데 그럴 때마다 마음을 스스로 다스린 그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치지 않고 도전하고 노력하는 용기가 있어서 지금이 그가 있지 않을까 싶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재 코로나 시대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33가지 가치를 적절한 예시와 자신의 이야기들을 넣어가면서 쉽게 풀어주었다. 장애인이라는 시선을 신경 쓰이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본인의 삶을 충실히 살아오고 사랑하는 아내를 맞이하여 아내에게 배려를 하는 것을 보며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도 자신의 장애로 인해 피해가 갈까 전전긍긍했던 이야기까지.. 장애가 있는 분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봉사활동 및 한국의 보육 시설의 열악함을 파악하고 후원활동을 하시는 저자와 부인. 일반인인 내가 봐도 존경스럽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감사함과 희망을 잃지 않았다고 하셨다. 아마 의사가 되지 못한 억울함도 없지 않았을 텐데 그걸 또 다른 기회로 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현재의 자리에 설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감사함을 느끼고 그걸로 인해 또 다른 감사함을 전파하는 듯한 저자의 글은 어두움 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빛이 보인다고 전하고 싶다.33가지중에 필요한 건–ampgt사랑, 언약, 인간관계, 외국어, 판단력과 용기, 인내 아닐까 싶다 2021-07-22 11:52:23.223
l*** 학생 때도 신순규님의 책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다시 책을 쓰신걸 보니 정말 반갑네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까지 올라가면서 어디 휴가도 가지 못하고 또 한번의 여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마음을 다스리기에 딱이다 싶어요

실제로 크고 작은 어려운 상황들 가운데 생각과 마음을 어떻게 지켜나가야하는지 담담하고 진솔하게 적혀있어서 좋아요 2021-07-21 20:11:17.863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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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신순규 1967  ( 출처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中 )
     
    
   
  
 

 
  
   
    
    아홉 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은 뒤, 눈으로 보는 대신 듣고 느끼고 경험하고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며 살았다. 열다섯 살에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났다.
    하버드, 프리스턴, MIT, 펜실베이니아 등 세계적인 명문 대학에 동시 합격한 뒤 하버드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MIT에서는 경영학과 조직학 박사과정을 공부한 후 월가 투자은행 JP 모건에서 시각장애인 최초로 일하기 시작했고 CPA를 취득했다.
    
    현재는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에서 증권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고 야나(YANA)라는 한국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을 돕는 자선단체의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좋은 글귀들....
     
    
   
  
 

 
  
   
    
    44년이나 빛도 보지 못하는 생활을 해 왔지만, 나의 세계가 깜깜하단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中)
    
    
    
    이처럼 꿋꿋하게 하루하루 도전에 응하다 보면 누구에게나 낙관의 근육과 버릇이 생긴다고 나는 믿는다. 내가 그걸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람이니까. 그렇게 낙관의 근육과 버릇을 얻게 되면, 어려움의 무게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가벼워질 수 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70P)
    
    
    
    성공에 행운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행운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알지는 못했다. 끈기를 갖고 포기하지 않는 것, 주위 사람들의 조언이나 참견에 흔들리지 않는 것, 다른 이들이 쓰지 않는 방법을 과감하게 쓰는 것, 최고로 많은 사람을 살리는 길을 선택하는 것. 이런 노력을 한 이에게 찾아온 행운을 보면서, 행운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50p)
    
    
    
    어디선가 이런 말을 읽었다. 바람은 촛불을 꺼트리기도 하지만 불을 더 크게 만드는 힘도 갖고 있다고. 우리는 크고 작은 바람이 우리를 흔들어 놓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들을 굳이 피하려는 노력에 너무 큰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행여나 바람이 불까 두려워하는 촛불보다는 바람이 불기를 기대하는 불이 되어야 한다. 나를 무너뜨릴 만한 바람을 만나야만 견고하게 세상을 살아갈 정신력의 근육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80p)
    
    
    
    오늘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버릇이 생겼다. 아이와 같이 보내는 시간을 주말로 미루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식구들을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 꼭 안아 주고 사랑한단 말을 해 주려고 노력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125p)
    
    
    
    너가 너인 것을 절대 창피하게 생각하지 마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135p)
    
    
    
    한 우물을 꾸준히 파야 한다는 조상님의 말씀도 나름대로 가치가 있겠지만, 물이 떨어져 가거나 아예 물을 끌어올릴 힘이 없다면 다른 우물을 찾거나 아예 물을 구할 다른 방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나는 믿어 왔다. 한 방법을 고집할 만큼 세상이, 삶이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215p)
    
    
    
   
  
 

 
  
   
    
     감상평
     
    
   
  
 

 
  
   
    
    나는 시각의 중요성에 대해서 내 주위의 사람들보다는 잘 안다고 확신할 수 있다.
    6개월 전 안국역에 있는 어둠 속의 대화라는 전시회를 다녀왔었다. 전시회가 시작하면 적응시도 작용되지 않는 정말 어둠 아니 암흑이라고 해야겠다. 암흑 속으로 들어가 촉각과 후각, 청각을 이용하여 여러 체험을 하는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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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안 보인 다는 것은 단지 불편함의 정도가 아니었다. 하지만 신순규씨는 나와 달랐다. 시각이 안 보이는 것은 단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의 불편함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저자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을 통해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나아가는 삶에 대한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하여 나에게 말해주고 있었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것도, 장애를 갖고 있는 것도,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지만 고난을 이겨나아가는 기쁨의 연속이라는 헬렌 켈러의 말을 인용하면서 말이다. 
정말 멋있는 분이다. 글도 정말 아름답게 잘 쓰시지만 글 속에 내재되어 있는 신순규 작가님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다.



올해 3월 꽃향기가 물씬 품길 때쯤, 성북천이 바로 앞에 있는 원룸으로 독립을 했다. 봄의 성북천은 벚꽃으로 물들어 있었다.
매일같이 벚꽃을 보며 참 아름답다는 생각에 젖어 시를 작성했었다.


   
  
 

 
  
   

 벚  꽃 
 
 한기를 딛고 찾아와
 온기를 남기고 너는 떠난다
 나 또한 그러리라.
 
 

 자작시
 

   
  
 

 
  
   

지금 나의 삶이 안정적이라고 말할 순 없다. 혼란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하지만 나는 저자의 말대로, 그의 인생을 따라, 벚꽃을 따라 현재의 고난을 딛고 일어나 세상에 따뜻함(봉사와 기부로)을 남기며 떠나겠다.

2021-07-21 13:23:4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