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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뇌과학자

정보

  • ISBN : 9791165212773
  • 출판사 : 더퀘스트
  • 출판일 : 20200923
  • 저자 : 제임스 팰런

요약

세계적인 과학자의 충격적인 고백“나의 조상들은 살인마였고, 나도 사이코패스다”성공한 뇌과학자이자 의대 교수인 제임스 팰런은 어느 날 자신의 두뇌 사진에서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발견한다. 반신반의하며 자신의 가계도를 살펴보는데, 자신의 조상들 중에 살인마가 즐비하다는 것 또한 알게 된다. 미국 식민지에서 일어난 최초 모친 살해 사건의 범인 토머스 코넬, 아내를 쇠로 된 삽자루로 가격한 다음 살해한 앨빈 코넬,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영국 역사상 가장 잔인하기로 유명한 존 래클랜드 왕까지 모두 악명 높고 사이코패스로 의심되는 사람들이다. 게다가 유전자 분석 결과, 공격적 행동과 연관되어 있다고 밝혀져 전사유전자(warrior gene)라고 불리는 MAOA 유전자의 변형이 자신을 비롯한 가족들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의심할 여지없이 제임스 팰런은 사이코패스로 태어난 것이다. 그런데 팰런은 온화한 가정에서 자랐고,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많은 친구를 둔 사교적인 사람이다. 2000년에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 뇌졸중 등 여러 신경퇴행성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에 관한 최초의 증거를 발견했으며 직접 창업한 회사 뉴로리페어는 전국생명공학협회에서 선정되는 등 학문적으로도 사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도대체 폭력 전과도 없고 대외적으로도 성공한 이 자상한 가장이 어떻게 사이코패스란 말인가? 사이코패스 모두 범죄자가 되지는 않는다? 뇌과학자 스스로 증거가 되어 밝힌 사이코패스의 조건2020년 초, 매일 뉴스에 오르내렸던 N번방·박사방 사건. 사람들은 이 범죄의 잔혹함에도 놀랐지만 범인들이 겉으로 보기에 너무도 평범한 20대 남성들이라는 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모두 길거리에서 지나친다 해도 두 번 다시 떠올리지 않을 남성들이었다.제임스 팰런은 가장 위험한 사이코패스라도 때로는 명랑하고 근심 걱정 없으며 사교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사이코패스로 태어나더라도 다음 세 가지 요인을 모두 갖추지 않는다면 사이코패시가 발현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첫째, 안와전두피질과 편도체를 포함한 전측두엽의 유별난 저기능. 둘째, 전사유전자로 대표되는 고위험 변이 유전자 여러 개. 셋째, 어린 시절 초기의 감정적·신체적·성적 학대다.(10년에 걸쳐 사이코패스 살인자들의 PET 스캔 사진을 분석한 결과) 살인자들 뇌에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특정 부분, 흔히 자제력이나 공감에 영향을 끼치는 뇌 영역의 기능이 공통적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비인간적 폭력을 저지른 뇌이니 이해는 갔다. 이들 뇌 영역의 활동이 저조하다는 건 정상적인 도덕적 추론과 충동 억제력이 부족함을 시사하기 때문이다.들어가며,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중에서플로리다주립대학교의 케빈 비버와 동료들은 전사유전자를 가진 남성들이 갱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더 높음을 발견했다. 이들은 흉포한 갱단의 동료들과 비교해서 더 폭력적이었고 싸움에서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도 두 배나 높았다. (…) 전사유전자는 뇌 구조의 변화와도 연관되어왔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안드레아스 마이어-린덴베르크와 동료들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전사유전자가 편도체, 전대상피질, 안와피질, 즉 반사회적 행동과 사이코패시에 연관되는 모든 영역의 부피를 8퍼센트 줄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4장, 〈나의 조상들은 살인마였다〉 중에서수감된 사이코패스 중 유아기에 신체적·감정적 학대나 성적 학대를 당한 사람이 많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청소년 사이코패스 범죄자 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70퍼센트가 어린 시절 내내 심각한 학대를 받았다고 답했다. (…) 나는 여기에다 가해자를 감싸는 사이코패스들을 더하면, 사이코패스 중 어린 시절에 학대를 받은 비율은 99퍼센트에 육박할 수도 있다고 추론했다.5장, 〈사이코패스의 조건〉 중에서이 중에 하나라도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사이코패스로 태어났다고 해도 사이코패스가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제임스 팰런은 이 세 요소 중에서 유년 시절의 학대를 겪지 않았다. 그래서 사이코패스로 태어났지만 자칭 친사회적 사이코패스로 자라날 수 있었다. 제임스 팰런이 주장하는 이 세 다리 의자 이론은 고전적인 질문 하나를 이끌어낸다. 유전자와 환경 중 무엇이 인간을 결정하는가? 본래 제임스 팰런은 유전이 80퍼센트 정도를 결정하고 환경은 20퍼센트밖에 결정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하지만 자신의 뇌 스캔 사진을 본 이후로는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인간이 훨씬 더 복잡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인간은 선하지 않으면 악한, 옳지 않으면 그른, 친절하지 않으면 앙칼진, 무해하지 않으면 위험한 존재가 아니다. 단순히 생물학의 산물도 아니며 과학은 우리에게 이야기의 일부만 들려줄 뿐이다”이처럼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는 한 세계적인 뇌과학자가 스스로 증거가 되어 새로운 사이코패시 이론을 제시하는 책이다. 더 나아가 유전자 결정론을 고집하던 자신의 주장을 굽히고 인간의 복잡성을 받아들이는 회고록이기도 하다.모든 집단에 2퍼센트의 사이코패스가 존재하는 이유“나와 같은 사이코패스는 모든 사회에 필요하다”제임스 팰런은 사이코패스가 반드시 악명 높은 범죄자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보여준다. 한편으로 우리 주변에는 범죄자가 아니더라도 사이코패스로 의심할 만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한다. 그 예로 고난도 연기를 반복적으로 하고 공감 능력이 없어 보이는 빌 클린턴과 폰지 사기꾼의 대명사로 알려진 버니 메이도프를 꼽는다. 특히 금융계와 경제계에 많은 사이코패스가 존재한다고 보는데, 이렇게 사이코패스가 사라지지 않고 일정 비율로 존재하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사이코패스가 모든 문화권에 사이코패시가 약 2퍼센트의 비율로 실재한다는 사실은, 사이코패시가 또는 최소한 사이코패스에게서 발견되는 특성과 연관되는 대립유전자들이 어떤 식으로든 인류에게 바람직함을 시사한다. 아니라면 사이코패시는 진화 과정에서 제거되었거나 적어도 오래전에 그 수가 줄었어야 한다. (…) 아마도 그 유전자 자체나 유전자와 연관된 사이코패스적 특성이 생존에 유리한 무엇을 제공하는 것이 틀림없다.10장, 〈사이코패스는 모든 사회에 존재한다〉 중에서제임스 팰런은 진화적으로 거짓말을 잘하고 불안을 느끼지 못하며 이성에게 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이코패시가 생존에 유리했을 것이라고 본다. 더 나아가 사이코패스 덕분에 인류가 존속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전사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시급한 상황에서도 결정을 잘 내리는데, 그 유전자를 가진 지도자들의 결정 일부가 문명을 진보시켰을 것이라 본다. 또한 사이코패스들은 감정과 행동을 잘 분리하기 때문에 전투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도 덜 겪어 대규모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역사의 분기점을 마련했을 것이라 본다. 다시 말해 역사적으로 사이코패시는 군사, 정치, 경제 등 다방면으로 사회에 이득을 준다. 제임스 팰런의 이야기가 세상에 처음 드러났을 때, 사이코패스 및 범죄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엄청난 매력을 느꼈다. 실화라는 점, 사이코패스의 조건 그리고 사이코패시의 긍정적인 영향까지 누구나 흥미를 느낄 만한 요소들의 집합체니까. 한편으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논쟁이 촉발됐다. 사이코패스에 관한 상식부터 유전자와 환경 중 무엇이 더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인간의 조건은 도대체 무엇인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의 독자들도 그 이야기의 매력을 느끼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실화★ 살인마의 뇌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 자신의 머릿속에서 사이코패스를 발견하다

제임스 팰런의 놀라운 결론은 정상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사고방식을 전복한다 《네이처》

“나는 자리에 앉아 우리 가족의 뇌 스캔 사진을 분석하다가 사진 더미 속 마지막 사진이 두드러지게 이상한 걸 알아차렸다. 그 사진은 사진의 주인이 사이코패스거나 적어도 사이코패스와 불편할 정도로 많은 특성을 공유함을 시사하고 있었다. 나는 사진 주인이 가족 중 하나일 거라고는 의심하지 않고, 당연히 가족의 뇌 스캔 사진 더미에 어쩌다 다른 테이블 위 사진이 섞였으리라 여겼다. 하지만 거기에는 아무런 실수도 없었다. 그 뇌 스캔 사진의 주인공은 나였다.”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는 살인마의 뇌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 제임스 팰런이 자신의 뇌 스캔 사진에서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의 이야기는 2008년에 TED를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됐으며, 미국 드라마 시리즈 〈크리미널 마인드Criminal Minds〉의 소재로 쓰이는 것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대서특필되는 등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세상을 뒤집은 이 과학자의 실제 이야기는 인간에 대한 심오하고 흥미진진한 질문을 던진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태어난 나는 어떻게 범죄자가 되지 않았을까? 왜 자연은 계속해서 사이코패스가 태어나도록 내버려두는가? 사이코패스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사이코패스 뇌과학자》에는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는 과학자의 자기 탐구기와 동시에 인간에 대한 철학적, 과학적 질문과 성찰이 담겨 있다.

사이코패스는 존재 여부부터 논쟁거리지만, 정신의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이코패스라 지칭하는 사람들을 정의하는 특성 하나가 대인 공감의 부재라는 점에는 동의한다. (…) 가장 위험한 사이코패스라도 때로는 명랑하고 근심 걱정 없으며 사교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결국에는 뚜렷한 거리감, 소리 없는 냉담함, 타인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낼 것이다. 사이코패스는 흔히 충동적이지만 죄책감과 양심의 가책 따윈 느끼지 않는데, 이는 당신을 끌어들여 무모하고 위험하기까지 한 장난에 동참하게 하고는 누가 다친다 해도 정작 본인은 어깨를 으쓱하고 말 거라는 뜻이다.1장, 〈사이코패스란 무엇인가〉 중에서이 모두가 변연피질, 다시 말해 감정을 처리하고 정교화하는 기능과 연관되는 피질로 뭉뚱그려진다. 이 영역이 사이코패스의 뇌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이유는, 안와전두피질과 복내측전전두피질뿐 아니라 변연피질 또한 잘못 발달하거나 초기에 손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 발견은 놀라울 게 없었던 게, 이들 뇌 영역 모두가 이미 억제력 부족, 성욕 과다, 도덕적 추론 곤란에 작용하는 개별증후군들과 연관되어왔다. 놀랍게도 사이코패스는 모두 다 이러한 뇌 영역의 활동이 저조했던 반면에, 다른 유형의 범죄자, 예컨대 일반 살인범은 그 패턴이 다르다는 점이었다. 일반 살인범의 경우 이들 영역 중 한 곳이 기능 저하를 보이곤 하지만 모든 영역이 한꺼번에 그러지는 않았다. 3장, 〈내 머릿속에는 괴물이 살고 있다〉 중에서레베카 코넬 사건은 미국 식민지에서 일어난 최초의 모친 살해 사건 중 하나였다. (…) 그런데 레베카는 1892년에 친부와 계모를 도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리지 보든의 직계 조상이기도 했다. 레베카의 후손 앨빈 코넬은 1843년, 아내 해나를 쇠로 된 삽자루로 가격한 다음 면도칼로 목을 그어 살해했다. 아무래도 자신의 일족을 살해하는 코넬가의 살인 취향은 우리 가문의 빌어먹을 내력이 아니었을까.4장, 〈나의 조상들은 살인마였다〉 중에서우리 가족은 거의 모두 전사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다른 공격성 유전자들도 더러 갖고 있었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 나의 뇌 스캔 사진과 유전자 검사 결과를 담은 나이크의 기사는 2009년 11월 30일자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실린 짐 팰런의 마음에 무슨 일이? 밝혀질 운명이었던 어느 가족의 비밀 살인자를 연구하는 과학자에게 닥친 일이라는 도발적인 제목을 달고 실렸다.6장, 〈괴물이 드디어 세상에 드러나다〉 중에서가장 당혹스러웠던 것은 온 세상이 내가 유서 깊은 미치광이 폭력배들의 후손임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아니었다. 나 자신이 걸어 다니고 말하는 증거가 되어 우리는 태어난 대로 살아간다는 내 이론을 스스로 반박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 나는 유전적 결정론을 전도하면서 수십 년을 보낸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유전자와 뇌의 기질적 상태에 따라 내가 매우 폭력적인 사람이어야 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은, 곧 내가 본성-양육 비율이 50대 50이라고 주장하는 신경과학계 동료들 앞에서 커다란 굴욕을 당해야 한다는 얘기였다.6장, 〈괴물이 세상에 드러나다〉 중에서나는 옆에 있는 사람들이 비극적이거나 슬픈 사건으로 울고 있더라도 내가 눈물도 흘리지 않고 심장박동도 흔들리지 않음을 알고 있었다. 내가 존 F.케네디가 총에 맞은 때를 기억하는 이유는 내 주위 사람들이 동요했기 때문이고, 나는 사건의 경위에 더 관심이 있었다. 나이로비대학교에서 일하던 어느 날은 시체보관소로 걸어 들어갔는데, 철제 시체 안치대 위에 흰색 드레스 차림의 여자아이가 눕혀져 있었다. 나는 그 아이를 보고 유족들에게 한마디 했다. “드레스가 멋지네요.”7장, 〈사이코패스도 사랑할 수 있을까〉 중에서내가 클린턴을 사이코패스로 진단할 수는 없지만, 그는 몇 가지 주요한 특성을 가진 듯 보이고 아마도 PCL-R을 기준으로 한다면 최소한 15점은 될 것이다. (…) 클린턴은 군대를 향해 무게 잡고 거수경례를 하는 등 흉내 내는 재주가 일품이었고, 갈채를 받을 때는 겸손을 가장했으며, 장례식에서는 적당히 침울해 보이는가 싶더니 다음 순간 엄청난 슬픔을 연기했다. 사이코패스가 아닌 사람도 이야기를 꾸며내지만, 진짜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가진 사람만이 그토록 큰 판돈을 걸어놓고 고난도 연기를 반복적으로 할 수 있다.7장, 〈사이코패스도 사랑할 수 있을까〉 중에서사이코패스들은 유능한 지도자일 수 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에서 최근 실시한 연구에서는 전사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결정을 잘 내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 사람은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는 옴짝달싹도 하지 못하는 반면, 사이코패스는 기꺼이 도박을 건다. 불확실한 시기라도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거나 군대를 움직이거나 부족을 데리고 산을 넘을 것이다. 그 결과로 그가 맡은 집단은 잘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집단에 모험을 시키는 것이 문명적으로는 이롭다. 이는 돌연변이의 대부분이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더라도 어떤 돌연변이는 커다란 이익을 주는 것과 같다. 10장, 〈사이코패스는 모든 사회에 존재한다〉 중에서나는 사이코패시와 그 유전자를 사회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해버리면 인류는 결국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생애 초기에 확인하고 그들이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어야 한다. 공감에 서툴고 공격성이 강한 사람들도 잘만 다루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0장, 〈사이코패스는 모든 사회에 존재한다〉 중에서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리뷰

c*** 생각보다 재미있고 잘 읽고 있습니다. 2020-10-31 02:53:37.11
h*** 생각보다 재밌게 읽었어요. 2022-10-16 09:02:15.473345
r*** 수행평가로 구입했습니다 2022-05-16 07:28:00.543
y*** 딸이 굉장히 재밌다고 하네요 2022-01-11 22:26:59.8
o*** 흥미로 가볍게 보기에는 지나치게 학술적이다. 다만 뇌의 어떤 부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는 유전자가 어떤 것이지 등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기도 해서 그런 부분에 흥미가 있다면 읽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2021-12-05 17:14:06.356
r*** 재미있는 짤막한 썰을 보고 샀는데….! 굉장히 전문적이고 어려움 ㅋㅋ 2021-08-24 23:56:32.96
o*** 사이코패스의 뇌를가진 뇌과학자의 이야기. 흥미롭게 잘 읽었어요 2021-07-21 11:34:17.793
g*** 쉽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1-03-06 23:07:43.846
e*** 제3자의 입장에서 사이코패스를 서술하는 책만 읽다가 그와 유사한 뇌 구조를 가진 작가가 경험담을 얘기하는 건 신기했다 근데 뇌에 대한 너무 자세한 설명은… 좀 재미가 반감했다 2021-02-06 15:04:25.28
g*** 재미있습니다 2021-01-04 02:49:13.973
o*** 재미있어요 2020-12-02 22:36:45.213
n*** 고등 아이 추천도서여서 구입했어요 2020-11-18 07:15:43.706
l*** 좋아요 2020-11-07 18:45:07.66
z*** 살인자의 뇌연구 2020-10-21 13:05:06.47
q*** 사건 사고들을 살펴보면 날이 갈수록 너무나도 잔혹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범인들이 자신의 범행에 대해 당당히 밝히는 모습은 당혹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런 범죄자에게 사회는 외치곤 합니다. 사이코패스

언제부터인가 사이코패스란 단어가 낯설지 않았습니다. 아니, 굵직한 사건들의 범죄자는 대개 사이코패스와도 연관짓는 것 같았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사이코패스가 무엇인지… 그리고nbsp무엇이 그들을 괴물로 만들었는지… nbsp 그러다 흥미로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살인마의 뇌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

자신의 머릿속에서 사이코패스를 발견하다

너무나도 놀라웠습니다. 사이코패스와 일반인의 차이는 정말 한끗차이란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연쇄살인범을 포함한 난폭한 살인자들의 PET 스캔 사진을 분석하던 그. 그에게 충격(?)적인, 아니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2005년 10월의 어느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뇌 스캔 사진을 연구하다 자신의 뇌 스캔 사진을 보게 됩니다. 그 사진엔 공감과 윤리를 담당하는 영역들의 활동이 저조함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나는 정말로 내가 찾은 규칙의 예외일까? 내가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면, 그럼 뭐지? 게다가 모든 생각과 행동을 책임지는 바로 그 뇌에 관한 연구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면, 어떻게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를 이해할 수 있을까? - page 33

다시 돌아가서 사이코패스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고자 하였습니다.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실 사이코패스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사이코패스라는 정신의학적 진단명은 없어 - page 18

정신의학자 파비오 마치아르디는 이렇게 이야기한 뒤 덧붙여 설명합니다.

편람에서 사이코패스와 가장 가까운 건 인격장애, 그러니까 반사회적인격장애야. 하지만 그것도 딱히 자네가 찾는 대상은 아니지. - page 19

순간 놀라웠습니다. 당연히 정의가 있으리라 여겼었는데…

그동안 그가 사이코패스의 뇌에 대해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분명 차이가 있긴 하였습니다.

전두엽, 특히 전전두피질의 아래쪽(복측)과 안쪽(내측)부분의 작용을 살펴보면 보통 뜨거운 인지에 작용하는 복측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지만 배측계가 너무나 잘 작동하여 양심과 공감으로 괴로워하지 않음을 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번연피질, 전전두피질, 측두피질의 복합체 전체에 걸쳐 기능이 저하되는 패턴은 사이코패스의 뇌가 유일하지 않음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이코패스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해서 그는 세 다리 의자 이론이 탄생하게 됩니다.

세 개의 다리란, 안와전두피질과 편도체를 포함한 전측두엽의 유별난 저기능, 전사유전자로 대표되는 고위험 변이 유전자 여러개, 어린 시절 초기의 감정적 신체적 성적 학대였다. - page 143

그가 사이코패스가 되지 않았던 결정적 이유는 바로 유년 시절의 학대라는 다리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사이코패스 (소위 괴물이라 할 수 있는 이)가 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저자는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유전자와 환경 중 무엇이 인간을 결정하는가?

유전적 요인은 타고난 것이기에 바꿀 수 없지만 환경적 요인은 충분히 바꿀 수 있기에 무엇보다 환경의 영향이 그를 괴물로 만드느냐 한 사회의 일원으로 만드느냐를 결정한다고 전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문화권에 사이코패시가 약 2퍼센트의 비율로 존재한다고 하였습니다. 사이코패시는 유전자 자체나 유전자와 연관된 사이코패스적 특성이 진화 역사상 계속 되어왔음에는 틀림없는 사실이기에 이를 무조건적으로 부정적 시선을 가질 필요가 없었습니다.

서로가 윈윈하면서 살아갈 방법을 찾는다면 극악무도한 사이코패스의 행동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기에 큰 깨우침이 있었습니다. 바로 올바른 양육 필요성을.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올바른 세상을 만들어주는 것. 이것이 어른들의 몫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nbsp nbsp 2020-10-15 12:5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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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프로파일러, 뇌 과학, 뇌와 마음의 상관관계에 대해 관심이 많은 터라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너무나 읽고 싶었는데, 저자가 뇌과학자 사이코패스라니 너무나 흥미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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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정신의학과 인간행동학과 교수로서 의과대학에서 뇌를 가르치며 평생을 보내온 사람인데, 10년에 걸쳐 사이코패스 살인자들의 뇌 스캔 사진을 연구하는 논문을 쓰다가 아주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뇌가 사이코패스의 뇌와 일치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 후 자신은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졌지만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분석하며 사이코패스는 사이코패스로 태어나는지 양육되는지에 대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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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는 누구인가? 나는 살면서 주변에 이기적으로 못됐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고 자기 이익만을 챙기는 사람들을 보며 사이코패스 같은 인간이라고 욕을 했었고, 뉴스를 보며 남에게 피해를 주고 범죄를 저지르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 타인을 학대하며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범죄자를 보며 사이코패스 같은 놈이라며 욕은 했었는데, 사이코패스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잘 알지 못했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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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는 PCL-R(사이코패시 진단표) 검사로 진단하며, 전문적으로 사이코패스의 특성은 4가지 범부로 분류할 수 있다.

대인관계 요인에는 피상성, 과대망상증, 사기성 특성

정서 요인에는 가책의 부재, 공감의 부재, 행동에 대한 무책임.

행동 요인에는 충동성, 목표의 부재, 낮은 신뢰도.

반사회 요인에는 성급함, 청소년 비행 전력, 전과가 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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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는 이러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저자는 자신의 뇌가 사이코패스의 뇌와 일치함을 보면서도 자신이 사이코패스인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되돌아보니 예전부터 주변 지인들에게 사람을 교묘하게 조종한다. 매력적이지만 교활하다, 자아도취적이다, 피상적이다, 필요할 때 기댈 수 없다. 양심의 가책이 눈곱만치도 없다.등 사이코패스를 지칭하는 말들을 많이 들었었다.

뇌 스캔사진, 심리검사 등을 통해 저자는 자신이 사이코패스임을 인정하게 되었고, 자신이 기질적으로 사이코패스로 태어났지만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양육에 있다고 하였다. 친절하고 자애로운 아버지와 통찰력 있는 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아들에게 문제가 있음을 알아보고 잘 이끌어주셨기 때문에 반사회성과 폭력을 보이지 않는 친사회적 사이코패스로 자랄 수 있었다고 한다.

책은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의 의문으로 시작해서 뇌 기능에 따른 행동 특성을 설명해주고 사이코패스의 뇌 기능과 일반인의 뇌 기능의 차이, 사이코패스의 조건으로 환경과 유전의 영향을 자세히 비교해주었다. 어느 집단이든 2%는 사이코패스가 존재한다고 하는데,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태어나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위해서는 결국 양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모든 사이코패스들이 저자처럼 친사회적으로 행동하게 할 수는 없겠지만 괴물이 길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유전자를 이길 수 있는 따뜻한 양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알려주는 유용한 책이었다. 더불어 뇌의 기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었다.

nbsp 2020-10-14 21:48:07.796
p*** 조상으로 올라가보니 작가의 조상은 살인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 원인으로 작가가 사이코패스 범죄자가 되지 않았던 것은 작가는 자신의 특성을 이해해 주는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해치는 것에 대한 탈선이 없었습니다.

유아기에 신체적 감정적 학대를 받은 수감된 사이코패스가 많았습니다. (사이코패스 범죄자 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0프로였다.) 사이코패스를 만드는 세 가지 요인 또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작가는 범죄자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는 타인과 비교되는 특징을 몇 가지 가집니다. 몸무게의 변화에 따른 성격의 변화는 물론 아내 다이앤에 관한 애정은 가지고 있고nbsp 공감 능력 부족으로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nbsp하지만 바람을 피는 것을 보아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의 능력 또한 부족해 보입니다.

양극성장애란 기분이 매우 좋고 들뜬 기간과nbsp 우울한 기간을 왔다갔다 하는 증세인데 작가는 양극성 장애라는 증세도 앓았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우리가 알 수 있던 것은 사이코패스라고 해서 꼭 범죄자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회인으로서 사이코패스를 인정한다면 그들은 감정의 동요를 받지 않아서 두각을 나타내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2020-10-13 22:21:21.953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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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0장으로 이뤄졌고 293페이지 분량

접근이 쉬운건 아니지만, 각종 사건사고 뉴스 기사를 접하면서 무섭기도 두렵기도 하면서 궁금했다.

대형사고 및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에게 사이코패스 , 사이코패스성향, 사이코패스를 의심케한다

등등의 표현이 따라 붙는다.

사이코패스란 뭐길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표현이지만, 딱 떨어지는 설명으로 이거다! 하는 진단은 어려운거라는것.

사이코패스 검사 PCL-R 역시 완전하지 않다는것.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저자인 제임스 팰런은 스스로를 친화적 사이코패스 로 분류한다.

범죄 이력이 없는 친화적인 성격의 성공한 과학자지만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코패스의 뇌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저자는 살인자들의 뇌 스캔 사진, 몇년간 수집한 사이코패스들의 사진을 살펴보다가

복잡한 패턴을 발견한다.

알츠하이머병 연구 진행중, 가족의 뇌스캔 결과를 살펴보고 최소한 가족들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서는

이상없음을 알고 안도한다.

그러던 중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특성이 있는 뇌 스캔 사진을 발견하는데, 그것이 바로 저자 본인의 것이라.

그의 어머니가 들려주는 가족사 를 듣는 저자의 모습에서

문득 떠오른 어르신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표현 중

도대체 누굴 닮아 그러냐 ? 우리 조상중에 그런 사람 없는데 말이다

들어맞는거 아닌가… 그렇다면 혹시

가출 하는것, 주폭을 포함한 폭력 , ADHD,,,도 맥락 연결이 되는거 ?… 물음표가 커진다.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고, 가족력이 있었고, 어쩌면 사이코패스의 유전자가 있을지도 모를

저자는 연쇄 살인마가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환경과 본성과 양육의 상호작용이 성장과정에 영향을 받는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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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나고 몇 개월은 때때로 임신 4기 라 불리는데,  분만 전에 끝났어야 하는 발달이 연장되기 때문이다 .
 
 
 
  뇌의 발달이 환경에 가장 크게 영향받는 시기가 바로 임신 4기다.  
 
 
 
  심각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하는 시기가 이때고, 양육이 결정적인 시기도 이때다.
 
 
 
  물론, 양육은 아동기 내내 중요하지만, 특히 태어난 직후가 그 영향이 크다 .
 
 
 
  
 
 
   
  
 


 
  
   

 저자에게는  유년 시절의 학대  가 없었다.



 이 부분이 상당히 크게 다가왔다.



 환경이 성장과정에 미치는 영향이 바로 직결되고 ,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선 눈여겨 볼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가족사는 이미 지나온 과거라 어떻게 해 볼 수 없음으로 더이상 연연해 할 필요 없으니



 현재 와 앞으로 할 수 있는것에 집중하자.  



 



 또한 TED 강연을 통해  저자 본인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이후



 월스트리트저널, TV 시리즈 , 디스커버리 채널 프로그램에  참여 하게 되었고



 제멋대로인 뇌를 가지고 있지만 범죄자가 아닌, 재능있고 종류가 다른 사내와 프로그램 작업을 



 했다는것을 보면서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된다. 



  분석을 하면 할 수록 더 복잡해지는것 같다 . 



 



 자폐장애, 사이코패스, 파킨스병, 알츠하이머병.. 모두 뇌 와 연관 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매체의 보도를 접할때 전해지는 전부를 받아들일것이 아니라 



 들리는 것, 보이는 것 에 대한 이해와 관찰이 좀 더 필요하겠다. 



 사이코패스라는 단어 사용도 좀 더 신중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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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코패스뇌과학자



 나는사이코패스의뇌를가지고있었다



 제임스팰런



 경계사이코패스



 사이코패시



 강박장애



 공황발작



 아나필락시스쇼크



 경조증



 인식불능증



 알츠하이머병



 후성유전적변화



 사이코패스성향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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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퀘스트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활용합니다.

2020-10-09 00:06:49.173
r***

어떤 집단이든 2%는 사이코패스다.

사이코패스의 뇌가 일반인의 뇌와 다르다고 들었어요. 살인마를 연구하던 과학자가 자신도 사이코패스란 걸 알게되었다니 굉장한 스릴러로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실화입니다. 저자인 제임스 팰런은 자신의 뇌 스캔사진에서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발견합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폭력 전과도 없는 자신이 사이코패스일 수 있을지, 연쇄살인범이 되는 건 아닐지 걱정하기 시작해요.

어린 시절 그는 장난꾸러기였고 청소년기에는 강박장애가 있었고 대학시절엔 공황장애가 있었지만 비교적 35년 동안 그는 순탄하게 살았습니다.nbsp

감정을 조절하는 주된 영역인 감정피질 기능 소실의 고리는 완전한 원 모양으로 나타나는데 안와피질, 대상피질, 측두피질의 연결장치 역할을 하는 피질 조각인 섬엽도 사이코패스 살인자에게서 손상이나 기능저하의 징후를 보인다. P.83

사이코패스들이 때로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냉정한 계획과 실행법을 정교히 조율하고 설득력 있게 다듬고 자신이 마음 쓰는 것처럼 보이는 법을 알기때문입니다.

저자는 조상 중 일가 살인자, 학살왕 등 살인마가 많다는 걸 알게됩니다. 그는 인격과 행동은 유전이 80%, 성장 환경이 20%라고 생각하여 사이코패시 유전학에 대한 관심을 가져요. 사이코패시 유전학에서는 세로토닌, 도파민 등이 사이코패스와 상관있다고 합니다.

사이코패시가 뇌 안에 도파민이 과다하게 방출디는 것과 연관 있음을 보여주었다. 도파민이 많다는 건 보상을 추구하는 욕구가 과다하다는 뜻인데 도파민 전달을 증대시키는 유전자들은 사이코패스에서 흔히 보이는 중독행동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마약, 성행휘, 폭력에서든 점점 더 많은 자극을 찾기 때문이다. P.113

사이코패스가 어린 시절 학대를 방은 비율은 거의 99%에 육박합니다. 성인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이 자신이 기억하는 것보다 일찍부터 상당한 학대를 경험한 경우가 많아요. 임신 4기에 뇌의 발달이 환경에 가장 크게 영향받기 때문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피해야하고 태어난 직후도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nbsp

대학 1학년과 4학년생은 아주 다른 인간이고 정신과적 문제들이 10대 전후반과 20대 전반에 흔히 발견됩니다. 사이코패시는 10대에 명백해질 수 있지만 서너 살 아이에게서도 보일 수 있어요.nbsp

사이코패스를 만드는 세 가지 요인은 전측두엽의 저기능, 전사유전자로 대표되는 고위험 변이 유전자, 어린 시절 초기의 감정적 신체적 성적 학대입니다.

나는 옆에 있는 사람들이 비극적이거나 슬픈 사건으로 울고 있더라도 내가 눈물도 흘리지 않고 심장박동도 흔들리지 않음을 알고 있었다.nbsp 철제 시체 안치대 위에 흰색 드레스 차림의 여자아이가 눕혀져 있었다. 나는 그 아이를 보고 유족들에게 한마디 했다. 드레스가 멋지네요. P.198

그는 자신의 팔에 유리조각이 박혔을 때도 해부학자의 눈으로 힘줄을 태연히 바라보았습니다. 남들의 감정에 무관심하고 필요하다면 무슨 짓이든 해 경쟁에서 이기거나 원하는 일을 남이 하게 했어요. 상대의 신뢰를 얻으려 거짓말하고 승리에 집착했고 사람들을 조종하는 걸 좋아했구요.nbsp

공감 능력은 약간 있지만 가족이건 생면부지의 남남이건 똑같이 취급하고 교우관계는 나중에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심지어 아내가 림프종에 걸려 죽음의 공포를 느낄 때 연달아 바람도 피웠어요. 그는 자신이 공감하는 것처럼 가장할 줄 안다고 합니다.nbspnbsp

인간적으로는 쓰레기같지만 사이코패스는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도 결정을 잘 내리는 유능한 지도자, 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투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을 위험은 낮구요.nbsp

결론을 말하자면 그는 자신을 경계 사이코패스(친사회적 사이코패스)로 분류합니다. 올바른 양육으로 공격성을 다스려 긍정적인 활동을 하게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구요. 사이코패스와 사는 건 언제 야성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야생동물과 사는 것 같겠어요. 저자의 경험담이 많아서 읽기 쉽고 뇌스캔 사진과 뇌구조 설명으로 전문적인 지식도 제공하는 좋은 내용이에요.nbsp nbspnbsp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020-10-06 17:26:59.44
x*** 현대에 들어오면서 더욱 극악무도한 범죄가

늘어나는 지금 사이코패스라는 용어를 모르는 이들이

거의 드물 정도로 개념적으로 널리 알려진 상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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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 출판사의 신간도서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책은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라는 깊은 고뇌를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남자의 심연을 들여다볼 수 있답니다.

nbsp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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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구하는 주제 속에서만 존재하고 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고 생각했던 연구 실험 주제가 지금

나의 머리 속의 뇌와 동일하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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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존재하지만 정작

나 자신이 연구 대상과 동일하며 그것이 결코 평범하지

못한 사이코패스라는 기피하는 존재하면 당황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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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nbsp

내 머릿속에서 모두가 공포를 느끼는 사이코패스를 발견했는데

그것을 뇌과학이라는 영역으로 무척이나 객관적이고 감정을 개입하지 않고

중립적으로 연구해야 하는 것이 내 직업이라면 그럴만도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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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으로 익숙하기도 하고 영화같은 이 모든

클리셰가 실화라고 생각하면 모두가 놀랄만한 일인 것은 당연하며

뇌과학자의 연구 결과가 모든 사회에 사이코패스가 존재한다고

결론 내려 진다면 그것은 단순하게 흑과 백으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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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충격적인 것은 작가 제임스 팰런의 어두운 본성을 오래전에

이미 깨달았음에도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

보살펴준 부모님을 통해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라는 도서의

부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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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의 저자가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자신의 가족 가계도에 다시 집중하게 된 것도 사실은 어머니의

권고 때문이었고 그것을 통해 집안의 내력을 조사하게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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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뇌과학의 영역을 넘어서 자신의 가족사를

알게 되자마자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친척들의 혈액

표본까지 채취해두었을 정도로 진지하게 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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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그에게 큰 충격을 준 것 같은 자신의 조상에

속하는 토머스 코넬의 전철을 밟을 생각이 그는 애초에 없었고 일가의

저주와도 같은 내력의 반복을 허용하지 않을 의지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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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시선은 생물학적 관점에서 사이코패스의 유전자와

두뇌를 가진 사람은 본인을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것이

바로 자신의 뇌라는 사실을 인지한 것이 일종의 계기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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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매우 진지하게 나는 바뀔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행동을 바꾸려는 시도로 실험이나 도전을 진행했을 때 과연

어떤 생각이었는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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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연구 결과와 자신의 생각 그리고 신념과 함께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인가를 위해 철저하게 조사했고

실제로 일반인들이 사이코패스를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도 조언할 정도이며 인간 행동 스펙트럼의 가변성을 통해

설령 그 운명이 자신일지라도 희망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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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2020-10-03 23:41:0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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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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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살인자들의 뇌 스캔 사진을 연구하는 동시에, 알츠하이머병 연관 유전자가 있다면 과연 어떤 유전자일지를 탐색하는 연구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었다. 



 ... 나는 자리에 앉아 우리 가족의 뇌 스캔 사진을 분석하다가 사진 더미 속 마지막 사진이 두드러지게 이상한 걸 알아차렸다.



 그 사진이 누구의 것인지 알아낸 다음에도, 나는 실수가 있다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



 ... 그 뇌 스캔 사진의 주인공은 나였다.



 



 -나는 인간의 행동과 정체성에서 스스로 좌우할 수 있는 부분은 매우 적다고 수십 년 동안 믿어왔다. 내가 볼 때 인격과 행동은 본성(유전)이 80퍼센트 정도를 결정하고 양육(성장 환경)이 20퍼센트밖에 결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견해는 2005년 무렵부터 통렬하고 조금은 당혹스러운 일격을 당하기 시작했고, 나는 계속해서 과거의 믿음을 현재의 혼란과 화해시키고 있다. 나는 인간이 태생적으로 복잡한 동물임을 전보다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인간의 행동, 동기, 욕망, 욕구를 절대원칙으로 환원하는 일은 인류에게 몹쓸 짓이다. 인간은 선하지 않으면 악한, 옳지 않으면 그른, 친절하지 않으면 앙칼진, 무해하지 않으면 위험한 존재가 아니다. 단순히 생물학의 산물도 아니며, 과학은 우리에게 이야기의 일부만 들려줄 뿐이다.



 



 



  사이코패스와 뇌과학에 대한 재밌는 책이 나왔다. lt사이코패스 뇌과학자gt이다.



 제목으로 봐도 알겠지만 이 책의 저자, 제임스 팰런은 사이코패스다.



 



  TED 인기강연 중 하나인  제임스 팰런 교수의 Exploring the mind of a killer를 흥미롭게 본 나로서는



 사이코패스는 바로 저였습니다- 를 고백하는 용기있고 흥미롭고 조금은 무섭지만 끝까지 보다보면 무섭다기보다 신기한 그 장면을 잊지 못한다.



 선대를 조사해보니 모친을 살해하는 사이코패스적 유전자가 있었다니?



 어떤 뇌 구조가 사이코패스를 만드는 건 아니지만, 거의 모든 사이코패스는 그 뇌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라는 물음을 가지고 책을 끝까지 읽어보았다.



 



  인간은 변할 수 있다. 변할 수 있는 존재이고 환경과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하지만 많은 부분은, 예를 들면 키, 성격, 우울증, 그리고 사이코패스 인자도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50% 이상이라는 생각하는 나는 그래서 이 과학자는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거지? 궁금할 따름이었다.



 



  서문에서 고백하기를, 자신은 유전 80%+환경20% 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 (자신의 뇌 스캔 사진을 보니 사이코패스와 흡사하다는 일을 포함하여) 과 시간을 거치면서 그 생각에도 변화를 겪고 있었다.



 사이코패스는 유전인가, 환경인가? 본성인가, 양육인가?



 저자는 사이코패시 유전학이라는 용어로 우리에게 친절하고 재밌게! (사이코패스가 공감능력은 없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과 대인관계가 뛰어나다는 건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설명해준다.



 영화나 책, 메스컴에서도 흔히 다루는 주제인만큼 각자만의 생각, 각자만의 의견이 뚜렷할텐데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이 시대에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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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를 만드는 세 가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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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감된 사이코패스 중 유아기에 신체적, 감정적 학대나 성적 학대를 당한 사람이 많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청소년 사이코패스 범죄자 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70퍼센트가 어린 시절 내내 심각한 학대를 받았다고 답했다. 어린 시절에 믿을 만한 기억이 기껏해야 서너 살 이후에야 시작된다고 보면, 이 결과는 더 높은 비율의 성인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이 자신이 기억하는 것보다 일찍부터 상당한 학대를 경험한다는 의미를 함축했다.



 



 -세 개의 다리란, 안와전두피질과 편도체를 포함한 전측두엽의 유별난 저기능, 전사유전자로 대표되는 고위험 변이 유전자 여러 개, 어린 시절 초기의 감정적, 신체적, 성적 학대였다.



 



 -나에게는 유년 시절의 학대라는 다리가 없었다. 그래서 몇 년에 걸쳐 사이코패스에 관해 강연을 하면서도 나는 계속 사이코패스에 속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무섭고 소름끼치지만 사이코패스의 뇌는 정상인과 다르다.



 바로 뇌의 그 부분은 유전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사이코패스의 뇌가 실제로 사이코패스 인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곁에 있는 수많은 사이코패스 뇌를 가진 일반인이 참 많으며 실제로 CEO나 회사 중역에는 사이코패스 기질을 가진 인물이 많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우리를 한층더 소름끼치고 끄덕이게 만든다.



 제임스 팰런은 뇌과학자 전문가답게 뇌의 어떤 부분이 다른지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사이코패스는 보통 뜨거운 인지에 작용하는 복측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지만, 배측계는 정상이거나 오히려 비범해서 양심과 공감으로 괴로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약탈 행동에 관한 냉정한 계획과 실행법을 정교히 조율하고 설득력 있게 다듬으며 용의주도하게 가공할 만한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사이코패스는 배측계가 너무도 잘 작동하기 때문에, 자신이 마음을 쓰는 것처럼 보이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더욱더 위험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사이코패스를 만드는 것인가?



 그러한 뇌 구조와 유전인자도 필요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사이코패스들의 대다수는 어린 시절 감정적, 신체적,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한다. (히틀러의 유년시절이 어땠는지, 아버지가 얼마나 강압적이었는지는 너무나 유명하다.)



 사이코패스 인간에게 괴물버튼을 누르는 그 순간은 어릴 적 환경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소리이다.



 아직 사이코패스가 유전인지, 환경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나로서는 이 연구결과도 굉장히 흥미롭다.



 하지만 역시 사람의 뇌는 A or B 로 가르듯이 정확히 나눌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여전히 환경도 중요하지만 유전도 빼놓을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동명의 책 제목이자 영화 lt케빈에 대해여gt 를 보면 주인공 케빈(에즈라 밀러 역)은 타고난 사이코패스이다.



 어렸을 때 부터 동물을 학대하고 죽이고, 하나 뿐인 여동생을 다치게 만들고, 결국에는 무자비한 고등학교 살인범이 된다.



 영화의 주제는 lt사이코패스 뇌과학자gt 책과 일맥상통한다.



 괴물(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영화를 보면 그렇다고 사이코패스의 엄마가 학대를 가하는 것도 아니고 극히 평범한 가정처럼 그려진다.



 영화 속 궁금증을 자아내기 위해 만든 사이코패스 환경적 장치가 있다면, 주인공의 엄마는 여행가였는데 아기를 갖게 되면서 겪은 출산의 갈등이나 우울증 정도를 빠르게 보여준 장면이 있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사이코패스를 만들었다고 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래서 사이코패스는 만들어지는게 아닐까 고민이 되는 찰나에 영화이든 lt사이코패스 뇌과학자gt 책이든 우리를 어느 한 곳으로 몰지 않는다. 그만큼 인간은 알 수 없는 존재인 것 같다.



 



  본인의 뇌가 사이코패스 뇌와 유사하다는 저자이자 뇌과학 연구자 제임스 팰런의 고백은 사이코패스와 사이코패스를 만드는 환경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사이코패시의 유전적 요인을 들여다보면 사이코패스는 만들 수도 있고 만들지 않을 수 있다는 저자의 믿음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가르쳐야하는가.



 사이코패스라는 주제와 함께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물음도 가지면서 저자의 마지막 문장을 들여다본다.



 



 



 -올바른 양육이 필요하다



 -나는 사이코패시와 그 유전자를 사회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해버리면 인류는 결국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생애 초기에 확인하고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어야 한다. 공감에 서툴고 공격성이 강한 사람들도 잘만 다루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그들은 나처럼 가족과 친구들에게 스트레스를 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거시적 수준에서는 사회에 보탬이 된다. 나는 사이코패시 스펙트럼상에도 골프처럼 스위트스폿이 있다고 믿는다. PCL-R로 2530점인 사람들은 위험하지만, 20점 언저리의 사람들은 사회에 필수적이다. 대담하고 활기차로 인류의 생동감과 적응력을 지켜주는, 나와 같은 사람들 말이다.

2020-10-02 23:24:07.46
v*** 사이코패시는 마치 예술과 같다.nbsp

정의할 수는 없지만, 보면 안다는 말이다.nbsp (30p)

이 책의 저자 제임스 팰런은 뇌과학자예요.nbsp

2005년 알츠하이머 연구를 하면서 다수의 건강한 피험자들을 비교분석할 필요가 있었고, 자신의 가족들을 살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어머니, 고모, 세 형제, 아내 다이앤, 본인, 세 아이들의 뇌를 스캔했어요. 다행스럽게도 모두 다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어요. 최소한 알츠하이머병에 관련해서는.

다만 이상한 게 있었어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스캔 사진이 보였어요. 아무래도 잘못 섞여 들어온 거라 생각했어요.

확인해보니, 그건 바로 자신의 뇌 스캔 사진이었어요.

와우, 이 사실만으로도 충격적이죠?

진짜 놀라운 건 저자의 반응이에요. 정작 본인은 충격보다는 탐구심이 발동했다는 거예요.

충격을 받지 않은 이유는 한 순간이라도 자신이 정말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래요. 그가 아는 사이코패스들은 대부분 폭력적이고 불안정하며 공감을 모르고 남을 조종하는 것에 능한 이들이었는데, 그는 범죄자가 아니었으니까요. 자신의 뇌가 지금껏 연구해온 살인마들의 뇌와 많이 닮았을 수는 있겠지만, 살면서 결코 누구를 죽이거나 무자비하게 폭행한 적이 없었으니까, 더군다나 그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직업적으로도 성공한,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니까.

저자 제임스 팰런의 뇌는 안와피질, 복측피질, 측두피질뿐 아니라 연결조직에서도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특성이 있다고 해요.

살인자들의 뇌 스캔 사진에는 사이코패스에게 나타나는 두세 가지 특징이 있대요.

안와피질(전전두피질 가운데 안와, 즉 눈구멍의 바로 윗부분)과 그에 가까운 복내측전전두피질에서 활동이 저조하다는 것. 이들 부위는 억제, 사회적 행동, 윤리, 도덕성에 관여하기 때문. 또한 사이코패스라면 측두엽의 앞쪽에도 손상이 있다는 것. 감정을 처리하는 편도체가 거기 있어서, 그곳이 손상되면 냉정하게 행동한다고. 이러한 결함은 다른 사이코패스 살인자들의 뇌 스캔 사진에서 확인했던 것으로, 다른 연구실들의 공식적인 연구에서도 밝혀진 바 있대요.

사이코패스 병리학과 관계 있는 다른 뇌 영역으로는 측두엽의 전방 안쪽에 있는 편도체, 숨어서 안와피질과 전측두엽을 이어주는 섬엽, 전전두피질과 편도체를 고리 방식으로 연결해주는 대상피질과 해마방피질이 있대요.nbsp사이코패스의 뇌를 구성하는 이들 영역은 나중에 2011년 2012년에 미국 뉴멕시코 대학교 마인드연구소의 켄트 키엘 연구진이 철저하게 수행한 일련의 MRI 연구에서 모습을 드러냈대요.nbsp이 영역이 사이코패스의 뇌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이유는, 안와전전두피질과 복내측전전두피질뿐 아니라 변연피질 또한 잘못 발달하거나 초기에 손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이에요.nbsp이 발견은 놀라울 게 없었던 게, 이들 뇌 영역 모두가 이미 억제력 부족, 성욕 과다, 도덕적 추론 곤란에 작용하는 개별 증후군들과 연관되어 왔어요. 놀랍게도 사이코패스는 모두 다 이러한 뇌 영역의 활동이 저조했던 반면에 다른 유형의 범죄자, 예컨대 일반 살인범은 그 패턴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일반 살인범의 경우 이들 영역 중 한 곳이 기능 저하를 보이곤 하지만 모든 영역이 한꺼번에 그러지는 않는대요.

여기서 일반 대중들이 오해하는 점이 있어요. 사이코패스는 진단명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정신질환 진단에서 사이코패스와 가장 가까운 건 인격장애, 그러니까 반사회적인격장애라고 할 수 있지만, 정확하게 사이코패시를 정의하는 기준에는 논란이 많다고 해요. 그런데nbsp대중매체와 대중문화가 오랜 세월 동안nbsp만들어낸 연쇄살인마의 모습이 사이코패스의 전부인 것처럼 굳혀졌던 거예요.

영화 lt마이너리티 리포트gt가 떠올랐어요.

톰 크루즈 주연으로, 서기 2054년을 배경으로 한 SF 영화예요.

주인공은 범죄예방관리국의 체포팀 리더예요. 프리크라임 시스템에서 3명의 예자자들이 예견하는 리포트를 바탕으로 어디서 살인이 일어날지를 알아내면, 체포팀이 출동하여 미래의 살인자를 체포하는 거예요. 이러한 프리크라임 시스템이 완벽하다고 여겼던 주인공은, 자신이 미래의 살인자가 되는 리포트를 받게 되면서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말아요. 주인공이nbsp살인 예정 혐의를nbsp벗기 위해서 자신이 신봉했던nbsp프리크라임이 틀릴 수도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처지가 된 거예요.

그렇다면 저자 제임스 팰런은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으면서, 왜 연쇄살인마가 되지 않았을까요?

저자는 유전적 결정론을 전도하면서 수십 년을 보냈던 사람인데, 본인이 우리는 태어난 대로 살아간다라는 자신의 이론을 스스로 반박하는 증거가 되었어요.

그는 이 책을 통해서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뇌 영상, 유전학, 정신의학의 포괄적인 과학 데이터뿐 아니라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어요.

우리를 사이코패스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반대로 말하자면, 무엇이 우리를 건강하고 정상적인 사람으로 만드는지 알 수 있어요.

유전체는 당신이 태어날 때 물려받은 책이고, 후성 유전체는 당신이 그 책을 읽는 방식이다.nbsp (129p)

남들과 관계를 맺는 데는 차가운(합리적) 인지도 필요하고 뜨거운(정서적) 인지도 필요하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적절한 반응은 무엇일지 이해도 해야 하고, 남들의 느낌과 마음에 공감할(상대방이 경험할 느낌과 마음을 실제로 흡사하게 느낄) 수도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뜨거운 계통, 이를테면 안와피질이 손상된 사람은 남들의 사고도 예측할 수 없지만 자신의 느낌을 공유하지도 못할 것이다.

여기에 공감 empathy 과 마음이론 theory of mind을 나눌 수 있는데, 공감은 남들의 아픔에 대한 기본적 연대감으로서 생애의 매우 초기에 발달하고, 마음이론은 더 정교한 내측전전두계 medial prefrontal system 에서 우리로 하여금 남들의 사고와 믿음을 비록 자신의 것과 다를지라도 고려할 수 있게 해준다.

자폐장애 환자는 마음이론이 없지만 공감을 못하지는 않는 반면, 사이코패스는 공감을 못하지만 마음이론이 없지는 않다. 사이코패스는 공감은 못 해도 동정을 할 수는 있다. 동정은 정서기억을 인출하는 능력으로, 다른 사람에게 어떤 종류의 고통스러운 사건이 닥칠지를 예측하는 능력과 그 사람을 도우려는 의지의 결합물이다.nbsp (78-7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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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2 22:37: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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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그런데 이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음 15분 동안 더 많은 비밀이 드러날 수 있다.예컨데 알츠하이머 병 초기 환자라면,그는 앞서 한 것과 정확히 똑같응 표정과 몸짓으로 반복할지도 모른다. 조현병 환자라면 ,자리를 이리저리 옮기거나 또는 말하면서 당신에게 지나치리만큼 가까이 몸을 기울일지도 모른다.당신은 불편해지기 시작해 자리를 뜨고 그가 따라오는 건 아닌지 흘긋 돌아보며 확인할지도 모른다. (-9-)

코넬일가의 살인자는 또 있었다.레베카는 1892년에 친부와 계모를 도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리지 보든의 직계 조상이기도 했다.그러니 데이비드에 따르면 보든은 우리의 먼 친척인 셈이다. 책은 1673년과 1892년 사이에 우리 부계에서 살인을 저질렀거나 살인 혐의를 받은 사람이 그 밖에도 더 있다고 기록하고 있었다. 모두 다 가까운 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거나 판결받았다. (-95-)우리는 항상 붙어 다녔다.이듬해인 1965년 가을 무렵, 다이앤과 나는 진지하게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리는 매우 달랐지만 ,공통의 관심사가 있었다.하지만 그런 이야기들을 나누는 동안 그녀의 전체적인 세계관과 세상 및 자기 자신에 관한 수용력은 나의 것과 철저히 다르다는 게 분명해졌다. 특히 그녀는 미지의 것에 대해서나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었다. 존재의 소멸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다. 나로서는 까무러칠 만큼 놀라울 정도였다. (-177-)사이코패스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이다. 하지만 그의 여러 특이한 모습을 보면 그의 본성을 알 수 있다.블로거 존 크레이그가 지적하듯, 클린턴은 군대를 향해 무게 잡고 거수경례를 하는 등 흉내내는 재주가 일품이었고 (빌클린턴은 군 경력이 없고 징집 기피 의혹을 받기도 했다.-옮긴이) ,갈채를 받을 때는 겸손을 가장했으며, 장례식에서는 적당히 침울해 보이는가 싶더니 다음 순간 엄청난 슬픔을 연기했다. 눈물을 참으면서 말이다. 사이코패스가 아닌 사람도 이야기를 꾸매내지만,진짜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가진 사람만이 그토록 큰 판돈을 걸어놓고 고난도 연기를 반복적으로 할 수 있다. (-211-)사이코패스는 모든 사회에 존재한다. 모든 문화권에 사이코패시가 약 2퍼센트의 비율로 실재한다는 사실은, 사이코패시가 또는 최소한 사이코패스에게서 발견되는 특성과 연관되는 대립유전자들이 어떤 식으로든 인류에게 바람직함을 시사한다. (-279-)최근 뉴스에 황당한 사건이 올라왔다.nbsp자동차를 몰고 편의점에 돌진하여, 가게를 휘저은 어떤nbsp여성 이야기다. 그녀가 이런 일을 하게 되었던 원인으로는 자신의 자녀의 nbsp그림nbsp작품을 편의점에서 빼돌렸다는 의심 때문에 벌어진 다툼 때문이었다.증오와 분노를 잘못된 행동으로 푸는 사람들을 우리는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라 부르고 있다.그리고 우리 사회는 그들을 배척하고,배재하게 된다.이런 사회적인 문제들은 최근 구속된 갓갓 주동자들에게서 자주 나타나고 있으며,상대방의 마음이나 아픔을 해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일컫고 있었다.그런데 이 책은 다르게 바라보고 있다.이 책은 2015년에 출간된 lt괴물의 심연gt의 개정판이며, 사이코패스를 반사회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nbsp보편적인 시선과 다르게 상황을 보고 있다.그건 실제 어떤 범행이 일어날 때,그 755행은 갑자기 나타나지 않았고 , 우리 사회에서 인간의 유전자 밑바닥에는 사이코패스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뇌고학자이면서, 자신의 뇌 촬영을 통해서 자신의 뇌가 사이코패스가 가지고 있는 뇌의 특징과 동일한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찾아내기에 이르렀다.하지만 저자는 범죄이력도 없고, 반사회적이지 않는 성실한 집안의nbsp가장이었다.우연한 기회가 저자의 생각을 바꿔 놓았다.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것인가,아니면 사회 호나경과 엮이면서nbsp훈련되어지는가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하였고,재미난 통계수치를 발견하게 되었다.즉 인간은 원시적인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며,그러한 경향이 있다 하더라도,그 유전 인자는 잠재된 뇌 속에 있다고 단정짓고 있다.그리고 사회 안에서 자신의 존재가치, 어릴 적 가정환경이나 주변의 모습들이 바뀌게 되면, 사이코패스가 보여주는 반사회적인 일탈횅동이 나타난다고 지적하고 있다,즉 이러한 원인, 발현을 살펴본다면, 우리는 어떤 이유로든 사이코패스 유전인자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직계조상을 살펴보면 저자처럼 살인을 저질렀거나, 살인미수에 그친 조상과 엮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nbsp즉nbsp인류의 평화로운 모습들은 최근에 나타난 것이며, 고대에 전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었던 그러한 근거들,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사이코패스적인 증세의 실체들은 갑자기 나타난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우리는 그 이유에 대대서 꼼꼼히 살펴 볼 수 있게 된다. 2020-10-02 20:54:21.236
t*** 강박장애와 공항장애가 있고, DNA분석엥서는 폭력성과 연관된 전사 유전자가 발견되었고 고위험 유전자를 많이 물려받았고, 결정적으로 뇌 스캔 사진은 사이코패스로 확인된 [제임스 팰런]은 사이포패스인 것인가?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는 신경과학을 가르치고 생체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 뇌졸증등 여러 신경퇴행성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에 대해 최초의 증거를 발견하고, 생명공학 회사를 창업, 운영하는 세 자녀를 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제임스 팰런]이 저자이자 주인공이다. 살인자의 뇌 스캔 자료 연구중에 섞인 사이코패스 확이중에 자신의 것임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를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사이코패스의 유전자적, 환경적등에 대해서 깊이 연구를 하게 되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로 먼 직계 조상에 어머니를 죽인 사람, 아내를 죽인 사람, 폭군이었던 왕, 유대인을 학살했던 사람등 살인자와 바람둥이의 피가 자신에게 흐름을 확인했고, 자신은 밝고 성격이 좋고, 크리미널 마인드에 상담자로 출연하여 역할을 제데로 소화해내기도 하고, 파티등을 즐기면서 즐겁게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신의학,심리학을 전공하는 주변 지인들에 의해서는 사이코패스의 증상인 공감등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에 결국은 사이코패스의 성향이 있음을 확실히 인정하게된다. 사이코 패스를 뇌과학 연구 결과를 설명을 자세하게 하면서 저자에게서 나타는 성향과 이것이 사이코패스의 성향으로서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새 비교하는 것이 흥미 진진하다. 사이코패스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보다 뇌의 자극받는 부분과 활성화 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자세한 설명을 한다. 그러나 전문적인 뇌 용어가 익숙치 않아 여러번 읽고 이해를 백프로 하기는 어려웠지만, 저자의 에피소드와 생활에서의 행동들의 이야기로 부드럽게 재미있게 읽고 넘어가기도 했다. 사이코패스의 뇌 과학을 전문적으로 알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 사이코패스란 무엇인가. 많은 정의가 있긴 하지만, 몇몇 정신의학자들은 사이코패스란 아에 존재하지 않는다., 정신 의학적 진단명은 없다.등 정신의학자, 심리학자들에게서 확실히 정의하기 힘들다는 답을 얻었다고 한다. 저자는 사이코패스 진단법 PCL-R의 네가지 측면인 대인관게 턱성, 정서 특성, 행동 특성, 반사회 특성에 대해서 확인한다.

-. 사이코패스의 뇌는 억제력 보족, 성욕 과다, 도덕적 추론 곤란에 작용하는 개별 증후군들과 연과되는 영역의 활동이 저조했고, 안와전전두피질과 복내측전전두피질뿐 아니라 변연피질 또한 잘못 발달하거나 초기에 손상을 입은 상태로 발결되었다. 사이코패스들은 대부분 폭력적이고 불안정하며 공감을 모르고 남을 조정하는 것에 능한 이들이었다.

-. 사이코 패스는 유전과 환경에서 어떤 영향을 더 강하게 받아서 나타나는 가에 대해서는 중요한 관심 포인트일수 밖에 없는데 MAOA 대립유전자와 폭력성 사이의 연결고리뿐이라는 사실로 아직까지 유전자와 사이코패시 사이의 진정한 연결고리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저자는 사이코패스를 만드는 세가지 요인 안와전두피질과 편도체를 포함한 전측두엽의 유별난 저기능, 전사유전자로 대표되는 고위험 병이 유전자 여러개, 어린 시절 초기의 감정적.신체적.성적 학대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nbsp -도서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2020-10-02 19:19:35.143
q*** ltdiv style-en-clipboardtruegt ltp styletext-align center gtlt/pgt lt/divgt ltdiv style-en-clipboardtruegtnbsplt/divgt ltdiv style-en-clipboardtruegtnbsplt/divgt ltdiv style-en-clipboardtruegt흥미진진한데 왠지 숨기고 싶은 책lt/divgt ltdivgtlt/divgt ltdivgt어떤 때는 책장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가 싫을 때가 있다. 요즘은 유투브 시청 기록이 비슷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꽂혀있는 책을 단지 사놓기만 했더라도 책장을 훑어보면 적어도 이 사람이 관심있는 책의 분야가 보이기 때문인 것 같다. 뇌구조를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라 간지럽다.nbsplt/divgt ltdivgtlt/divgt ltdivgt이 책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지만 어딘가 꽂아놓기 두려워지는 책이다. 뇌과학과nbsp 범죄 심리학 이라는 관심사의 교집합을 모두 충족하는 신나는 이야기지만, 너무 관심이 많아보일까봐 조금 구석에 꽂아놓고 싶어진다. (실제로 이수정 교수님외 공저로 쓰인 lt범죄심리학gt 책과 멀리 떨어진 곳에 꽂아놓기로 했다. ㅎㅎ)nbsplt/divgt ltdivgtlt/divgt ltdivgtlt/divgt ltdivgt누구나 생각할 법한 질문, 혹시 나도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을까?nbsplt/divgt ltdivgtlt/divgt ltdivgtlt/divgt ltdivgtnbsp땡!! 이 책의 유용성은 뇌 PET 스캔, fMRI 등을 하지 않아도, 이 질문을 떠올리게 되는가 만으로도 당신은 일반적인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준다.nbsplt/divgt ltdivgtlt/divgt ltdivgtnbsp저자는 과학적인 증거를 받아들고서도 블라인드 처리된 시험결과였기 때문에 잘못 섞인 결과일거라고 판단하고 가볍게 지나친다. (그가 대학교수라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제자들은 매우 철저히 다시 그의 결과라는 것을 검증해주는 데 꽤 긴 노력을 했을 수도 있다. 차라리 다시 검사하는 게 빠를 정도로… ㅎㅎ) 결국, 일생 뿐 아니라 혈연의 사슬을 몇 세대 위까지 훑어보고 나서야, 비로소 주변에서 넌 분명 사이코패스(혹은 소시오패스)야 라고 말했던 것이 단순히 그의 행동에 분개하거나 성공을 질투해서 과잉반응한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다는 것은 너무나 공감력이 없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간디와 테레사 수녀도 사실 사이코패스였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보다 2번이나 불륜을 저질렀다고 하는 부분에서 책을 던질까 싶었다.nbsplt/divgt ltdivgtnbsplt/divgt ltdivgtnbsp사이코패스 테스트로 유명한 PCL-R (Psychopathy Checklist-Revised) 테스트는 완벽하지 않다. 신문에서 몇몇 용의자가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하지만, 이 점수가 높다고 해서 단순히 사이코패스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세 개의 다리로 판단해보는 것이 훨씬 유의미하다고 본다.nbsplt/divgt ltdivgtlt/divgt ltdivgt1) 안와전두피질과 편도체를 포함한 전측두엽의 유별난 저기능, 2) 전사유전자 (warrior gene (o), transcription gene (x)) 로 대표되는 고위험 변이 유전자 여러 개, 3) 어린 시절 초기의 감정적, 신체적, 성적 학대. (p.143)lt/divgt ltdivgtlt/divgt ltdivgt마지막에서 과연 학대도 과학적 근거가 있나고 반박하고 싶은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공감력이 부족한 저자 조차도 책의 표지에 부모님에게 감사를 보낸 것과 직접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경험을 합쳐볼 때 양육에 있어 성장기에 아이를 잘 돌보는 것이 중요한 것은 확실하다. 사이코패스 성향을 아이가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범죄자가 되지 않고, 무려 뇌과학자로 사회적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자라게 할 수 있는 것이 부모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nbsp 부모 공부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본다.nbsplt/divgt ltdivgtlt/divgt ltdivgt나의 어두운 본성을 오래 전에 깨달았음에도nbsplt/divgt ltdivgt나를 잘 자라도록 보살펴준 나의 부모,nbsplt/divgt ltdivgt제니 헨리와 존 헨리에게 lt/divgt

nbsp 업데이트 없나요??nbsp

내용 자체는 흥미진진했지만, 이미 이전에 나왔던 책을 그대로 다시 나왔다 것이 많이 아쉽다.nbsp

2015년에 출간되었던 lt괴물의 심연gt 보다 다소 직설적이지만 이번에 붙인 제목이 더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nbsp 엄밀히 말하면 우리 나라처럼 독서율이 낮은 상황에는 메세지가 더 잘 드러나는 제목이라 적절한 것 같다.nbsp

제임스 팰런이 과연 이 이상의 연구를 하지 않았을지 궁금해서 구글링을 시작했다.nbsp 2019년에도 Current Biology 에도 본래의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확인했다.nbsp 현 인류에서 가장 가까운 인종인 네안데르탈인의 뇌 구조에 대한 고찰로 현대 인류의 뇌구조의 발달 메커니즘에 대한 유추를 해보는 내용이다.nbsp 아마도 본연의 연구에 집중하고 계신 것 같다. 본래 사이코패스를 연구하던 학자는 아니니 이해는 가지만,nbsp 저자의 코멘트나, 서문이라도 수정하는 것은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매우 크다.nbsp

Current Biology (2019), 29, 1, P. 120-127. DOI 10.1016/j.cub.2018.10.065 nbsp

nbsp nbsp 2020-10-02 17:16:48.366
d*** tv에서 흉학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나오면 우리는 사이코패스라고 의심하고 본다.

나 또한 그냥 사이코패스는 잔인하고 무서우며 감정이 없는 사람 정도로 알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범죄관련 일을 하면서 사이코패스와 비슷한 사람을 알게 되었고 그 계기로 사이코패스에 대해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

이 책은 사이코패스와 같은 뇌를 가진 저자가 직접 쓴 책이다.

처음부터 너무 흥미진진 했다. 유명한 뇌과학자가 사이코패스라고?

내가 그동안 갖고 있던 사이코패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틀렸을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던 것 같다.

뇌 촬영 영상을 통해 연구를 하던 중 자신의 노가 사이코패스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았을때 얼마나 충격을 먹었을찌…하지만 그는 지극히 이성적이고 평범한 가장이였으며 한번도 남에게 해로운 짓을 한 적이 없는 사람이였다. 그래서 더 사이코패스에 대해 연구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속에는 일반적인 뇌와 사이코패스의 뇌를 비교한 그림들의 설명도 자세히 담고 있고, 사이코패스가 다른 점이 무엇인지도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이코패스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이코패스는 어느사회에서나 존재하며 사회에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 음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사이코패스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말이다.

이 책은 어려운 과학책이 아니라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며 내가 아는 사이코패스라고 진단받은 사람에 대해 조금은 긍정적인 희망을 갖을 수 도와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사이코패스라는 단어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지 않도록 나의 생각을 바꿔주었다.

오랜만에 지식이론과 함께 흥미와 집중을 다 깨워주는 책을 만난 기분이였고 많은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lt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idSE-88ba2af9-419d-4dff-b675-dfb1257314cegtnbsplt/pgt

2020-10-02 16:08:39.87
i*** 나의 조상들은 살인마였고, 나도 사이코패스다

lt사이코패스 뇌과학자gt의 저자인 신경과학자 제임스 팰런은 스스로를 친사회적 사이코패스로 분류해 소개했다. 범죄 이력이 없는 친화적인 성격의 성공한 과학자지만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 유다. 그는 살인마의 뇌를 연구해 왔는데, 자신의 뇌 스캔 사진에서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그의 이야기가 2008년에 TED를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되면서 주목받았다.nbsp

이를 계기로 그는 라디오, TV 프로그램은 물론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CRIMINAL MINDS〉의 한 에피소드에 직접 출연하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대서특필되는 등 그의 이야기는 화제이자 논쟁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이 책은 한 세계적인 뇌과학자가 스스로 증거가 되어 새로운 사이코패시 이론을 제시했고, 유전자 결정론을 고집하던 자신의 주장을 굽히고 인간의 복잡성을 받아들인 회고록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정유정 작가의 소설 lt종의 기원gt이 생각났다. 사이코패스 중에서도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프레데터로 분류되는 주인공 유진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유진은 주목받는 수영선수였지만 가족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한 살 터울의 형을 잃은 후, 정신과 의사인 이모가 처방해 준 정체불명의 약을 매일 거르지 않고 먹기 시작한다. 약을 먹지 않으면 발작을 일으키는데, 놀라운 반전은 너무나 평범하고 멀쩡해 보이는 그의 내면에는 사이코패스의 모습이 숨어 있다.nbspnbsp

제임스 팰런은 40년 넘게 신경과학자로 일해오면서 많은 뇌 스캔 사진을 봤지만 10여 년에 걸쳐 분석한 사이코패스(Psychopath) 살인자들의 뇌 스캔 사진은 달랐다고 소개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두뇌 사진에서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발견하고 자신의 조상 중 살인마가 즐비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통해 자신이 의심할 여지없이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살인자들의 뇌에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특정 부분, 흔히 자제력이나 공감에 영향을 끼치는 뇌 영역의 특정 부분, 흔히 자제력이나 공감에 영향을 끼치는 뇌 영역의 기능이 떨어지는 드물고 놀라운 공통 패턴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 뇌 영역의 활동이 저조하다는 건 정상적인 도덕적 추론과 충동 억제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자신 가계의 생물학적, 심리학적 배경을 자신의nbsp 가족, 친구, 동료와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 책은 뇌 영상, 유전학, 정신의학의 포괄적인 과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지만 자신과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우리 문화나 사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온 사이코패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과학자의 실제 이야기는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는데, 인간에 대한 심오하고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태어난 그는 어떻게 범죄자가 되지 않았을까?, 왜 자연은 계속해서 사이코패스가 태어나도록 내버려 두는가?, 사이코패스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이 책은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는 과학자의 자기 탐구기이자, 인간에 대한 철학적, 과학적 질문과 성찰을 담았다.

그는 가장 위험한 사이코패스라도 때로는 명랑하고 근심 걱정 없으며 사교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이코패스로 태어나더라도 안와전두피질과 편도체를 포함한 전측두엽의 유별난 저기능, 전사유전자로 대표되는 고위험 변이 유전자 여러 개, 어린 시절 초기의 감정적·신체적·성적 학대 같은 3가지 요인을 모두 갖추지 않는다면 사이코패시가 발현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그의 고백(?) 이후 사이코패스에 관한 상식부터 유전자와 환경 중 무엇이 더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인간의 조건은 도대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그는 어느 집단이든 2%는 사이코패스라며 사이코패스가 인류를 존속시키고 발전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리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책은 사이코패스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사이코패스에 대해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글은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출처 nbsphttps//blog.naver.com/twinkaka/222104808957 2020-10-02 09:15:04.19
k***

사이코패스에 관해서는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 lt그것이 알고싶다gt라는 프로그램만 봐도 프로파일러들이 사이코패스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태어날 때 부터 사이코패스인 사람이 있고 또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범죄자들이 많다고 했다. 항상 심리학에 대한 것이나 범죄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우리 주변에 가깝게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존재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더 궁금하고 알고싶어지는 것 같다. 혹시 알아차리지 못한 부분들이 있는 것인지 말이다.

우선 저자가 어떤사람인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책을 펼치자마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nbsp 저자는 사이코패스 였던 것이다.nbsp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의 것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확인을 했는데 자신의 뇌 사진과 관련 정보들이 사이코패스와 아주 비슷한 유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나도 저자처럼 내 주변에 있는데 전혀 모르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 그래서 더 사이코패스에 대해 알고 싶어졌는지도 모른다. 저자는 과학적으로도 설명해주었는데 뇌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뇌의 상태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 아무래도 의학적인 부분이라서 그런지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했지만 대략적으로 뇌의 어떤 부분이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고 성격과 인격에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저자의 어머니는 저자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고 한다. 좋지 않은 살인에 관한 이야기까지 담겨 있었으니 말이다. 저자는 그럼에도 계속 자신에 대해 연구를 하고 또 뇌과학에 대해서 더 깊게 알아가고 있었다.

저나는 마지막으로 결론을 낼 때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미리 확인해서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을 만들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면 하는 것이다. 물론 이걸 미리 파악하려면 많은 시스템을 거쳐야겠지만 앞으로 우리에게 사이코패스는 인류에서 필요가 없는 존재가 아닌 오히려 같이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되었다. 나도 거부감부터 들었고 사람 취급을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 아니어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여러방면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고 나의 뇌도 굉장히 궁금해졌지만 차라리 모르는게 약일 것이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2020-09-22 22:53:18.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