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91165346423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출판일 : 20221109
- 저자 : 정우철
요약
미술관의 피리 부는 사나이 정우철 도슨트와 함께20세기 한국미술 거장들을 만나러 가는가장 지적인 예술 나들이!세계적인 걸작을 품고서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 있는아름다운 미술관들루브르박물관, 대영박물관, 에르미타주미술관, 우피치미술관… 계절을 막론하고 어느 때라도 한국인들로 붐빈다. 큰마음을 먹고 비행기 표를 끊고, 그곳들로 발걸음을 뗄 때면 이미 공항에서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그러고서 호텔에 짐을 풀고 그곳들에 도착하면 역시나 명불허전이구나 하는 마음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먼저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주는 공간의 웅장함에 압도되고, 이어서 세계적인 걸작들을 만나며 황홀경에 빠져드는 것이다.그런데, 베르나르 뷔페 전부터 시작해 툴루즈 로트렉 전으로 이름을 알리고, EBS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으로 인정받은 미술관의 피리 부는 남자, 정우철 도슨트는 이런 서양의 유수한 작품과 화가들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하며 조금은 의구심이 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미술관과 탁월한 작품들이 많은데, 이것을 소개할 기회는 왜 이렇게나 드물까 하고 말이다. 심지어 비싼 돈과 시간을 쏟는 대신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자동차를 타고서 언제나 편하게 갈 수 있음에도.정우철 도슨트가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한국 최고의 화백 7인과 그들의 걸작들그래서 그가 직접 소개하기 위해 나섰다. 반 고흐, 폴 고갱, 마티스, 피카소도 좋지만, 그에 못지않게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의 거장 김환기, 이응노, 김창열을 비롯한 7인의 화백과 그들의 걸작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주고자. 심지어 이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미술관 소개와 함께. 화백과 작품, 미술관에 얽힌 모든 이야기를 정우철 도슨트가 친근한 목소리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각 화백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김환기 화백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장욱진 화백의 〈진진묘〉, 김창열 화백의 〈회귀〉, 이중섭 화백의 〈흰 소〉,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 나혜석 화백의 〈자화상〉, 이응노 화백의 〈군상〉을 비롯해, 각 화백의 주요 작품들을 모두 수록하고, 화백들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이런 작품들이 꽃피어나게 되었는지를 차근차근, 가장 쉽게 말한다.한국 최고의 화백 7인과 그들의 걸작들을 만날 수 있는 7곳의 아름다운 미술관을 미술관의 피리 부는 남자, 정우철 도슨트와 거닐어보자.아름답기로 세계에서 정평이 난 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장욱진미술관이응노미술관 / 대전 서구에 자리한 이응노미술관은 〈군중〉 연작과 〈구성〉 연작으로 세계에 이름을 각인시키고, 사후에는 프랑스의 국립묘지 페르 라세즈에 묻힌 이응노 화백을 기리는 미술관으로, 프랑스의 명 건축가 로랑 두보엥이 지었다. 로랑은 이응노미술관을 지으며 이런 말을 남겼다. “미술관은 전시 작품이 가장 돋보일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완벽한 예술작품이어야 합니다. 이응노 선생의 작품 세계를 온전히 반영하는 미술관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장욱진미술관 / 양구에 있는 이 미술관은 장욱진 화백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 최-페레이라 건축(최성희, 로랑 페레이라)에서 설계했다. 중정과 각각의 방들로 구성되었고, 2014년 김수근 건축상(22회) 수상했다. 영국 BBC 2014 위대한 8대 신설 미술관 선정되었으며, 2014 한국건축가협회 올해의 베스트 7(37회)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미술관이다. 자연을 사랑하고 순수를 그려낸 장욱진 화백의 작품을 품기에 꼭 맞는 요람이라 할 수 있다.산뜻하게 가기 좋은 생활 속의 미술관- 환기미술관, 나혜석기념홀환기미술관 /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환기미술관은 국내 최고가 미술 작품이기도 한 김환기 화백의 작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담고 있는 곳이다. 김 화백의 아내 김향안 여사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미술관은 내용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집을 지었어도 미술관에 담겨진 내용이 빈약하여 관람자에게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할 때, 미술관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서울 도심에 위치한 환기미술관은 언제든 갈 수 있는 최고의 미술관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기념홀 / 수원이 낳은 시대의 선각자, 나혜석 화백을 기리는 기념홀이 수원시립미술관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수원 화성으로 더욱 유명한 행궁 광장에 위치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수원시립미술관은 봉건적인 관습에 정면으로 맞서 여성해방론을 주장한 한국 최초의 신여성이자 페미니스트이던 나혜석 화백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수원 나들이를 하며 자연스레 발걸음을 향해본다면, 생각지 못한 공간의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도심을 벗어나 여행을 하며 만날 수 있는 미술관- 김창열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김창열미술관 / 동서양의 기법을 모두 섭렵해 물방울이라는 소재에 모두 녹여낸 김창열 화백을 기리는 미술관이 제주시 한림읍 저지 예술인 마을에 위치한다. 빛과 그림자가 공존해 빛과 비어 있음의 오묘한 울림을 고스란히 담아낸 그의 작품처럼, 빛의 채도가 저마다 다른 각각의 방들로 이루어져 있다. 김창열미술관을 관람한 뒤, 주변의 화가 박서보의 집, 제주현대미술관, 모네의 숲 등 또 다른 예술의 정신들과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박수근미술관 / 박수근 화백의 생가터인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 마을에 세워져 더욱 의미 있는 박수근미술관은 구체적으로 박수근기념전시관, 현대미술관, 박수근파빌리온, 어린이미술관, 라키비움까지 총 5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전시관 별로 정체성과 비전을 고려한 차별화 전략으로 운영 중이다. 이 공간 자체가 박수근이라는 예술가의 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박수근 테마파크인 셈이다.이중섭미술관 / 소 그림으로 유명한 이중섭 화백은 시대의 불행을 고스란히 마주할 수밖에 없었지만, 적어도 제주 서귀포에 머물 때만큼은 행복했다고 한다. 그 행복의 정서를 담은 대표작이 〈서귀포의 환상〉, 〈그리운 제주도 풍경〉인 것이다. 그리고 행복했던 시절의 이중섭이 그려낸 작품과 그의 정신을 담고 있는 공간이 바로 이중섭미술관이다. 미술관 이외에도 이중섭 화백이 거주했던 초가 일대가 복원되어 이중섭 거리라 불리는 데, 이곳들을 걸으며 이중섭 화백의 발자취를 따라 밟아도 좋겠다.
● 손안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미술관들을 도슨트 정우철과 함께 읽는 시간.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지구 반대편에서 태어나 활동한 화가들임에도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작가들이 우리나라에는 없었을까.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화가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등은 물론 어쩌면 낯설지도 모르지만 세계적으로는 더욱 인정받는 화가 이응노, 장욱진, 김창열, 나혜석 등의 작품을 살피기로 한다.
환기미술관, 장욱진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이들의 이름을 따고 중요 작품들을 모아둔 한국의 미술관 7곳을 엄선해 미술관의 피리 부는 남자, 미술관의 아이돌 정우철이 도슨트한다. 미술관에 대한 정보부터 시작해 중요한 작품은 하나도 놓치지 말라는 듯 옆에서 차근차근 생생하게 그림들을 읽어주는 듯한, 최초의 국내 미술관 도슨트 서적을 만나보자.
누드 사철 제본 방식의 상품입니다.
새로운 감각과 경험이 미술관에 있습니다. 미술관에 가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분명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서는 기분을, 전에 없던 감각을 느끼려 그곳에 가는 것이기도 할 겁니다.들어가며“서울을 생각하며, 오만가지 생각하며 찍어가는 점,내가 찍은 점, 저 총총히 빛나는 별만큼이나 했을까.”김환기“산다는 것은 소모하는 것이니까, 나는 내 몸과 마음을 죽을 때까지 그림을 그려서 다 써버릴 작정이다. … 내일은 마음을 모아 그림을 그려야겠다. 무엇인가 그릴 수 있을 것 같다.”장욱진“모든 것을 물방울로 용해시키고 투명하게 되돌려 보내기 위한 행위다.노도 불안도 공포도… 모든 것을 허虛로 돌릴 때 우리들은 평안과 평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김창열“아빠는 잘 지내고 있고 전람회 준비를 하고 있어. 오늘 엄마와 태성이 소달구지에 타고 아빠는 앞에서 소를 끌고 따듯한 남쪽 나라에 가는 그림을 그렸어.”이중섭“내가 죽고 나면 내 그림이 어떻게 될까?단 한 점이라도 누가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을까?아니면 어느 날 낙엽같이 그렇게 쓸려가고 말까!”박수근“사 남매 아이들아, 어미를 원망치 말고, 사회제도와 도덕과 법률과 인습을 원망하라.네 어미는 과도기에 선각자로 그 운명의 줄에 희생된 자였더니라.”나혜석“화가의 무기는 그림입니다. 예부터 예술가들은 권력자에게 봉사하고, 권력의 노예가 되어 왔지요.그러나 현대의 진정한 예술가라면 자신의 사상과 철학을 굳게 지키며 민중들 편에 서야 합니다.”이응노여러분과 눈을 마주치며 교감하는 사람으로서 한 번은 꼭 드리고 싶었던 말과 함께 이 책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이라고요. 도슨트로서의 저에게 예술보다 중요한 게 있다면 아마 그 정도뿐일 것입니다. 나가며
#미술관 읽는 시간
리뷰
x*** 좋아요좋아요좋라요좋아요 2022-11-09 00:03:05.684767
g*** 해외여행을 갈 때 마다 미술관이며 박물관을 방문하고, 그들의 문화와 작품을 느끼며 푹 젖어든다.
한국여행의 경우에는? 한국 작가에게 난 얼마나 관심이 있었을까? 우리의 정서와 문화. 그리고 시대적 배경을 더욱히 잘 이해할 수 있음에도 서양화가들에 비해 관심이 없었다.
이 책의 저자이자 quot도슨트 정우철quot 그의 한국의 전국미술관 가이드에 따라, 한국작가들을 만나 본다.
《7지역의 7명의 작가》 ♧ 환기 미술관 ♧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 이중섭미술관 ♧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 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기념홀 ♧ 이응노미술관
♡ 근사하고 멋진 미술관과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작품들이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 있거든요.(p.11)
우리나라 화가들의 삶과 작품. 작품이 전시된 미술관과 관람시간 소소한 정보인 주차 정보까지 꼼꼼하고, 꾹꾹 눌러담은 정보에 도슨트의 친절함이 듬뿍 묻어나는 책이다.
처음 미술관에 갔을 때가 생각난다. 어울리지 않는 검은색 정장에 뾰족 구두를 신고, 손에는 장미 한송이를 들고 찾아갔던 미술관.
그때 까지만 해도 화가는 고흐만이 있다고 생각했던 짧은 소견과 어리석음을 가지고 처음 방문했던 미술관.
♡ 미술관에 처음 가는 분들에게 미술관의 문턱은 여전히 높습니다.(p.243)
마지막장, 미술관을 100%즐길 수 있는 소소한 팁들이 기록되어 있다. 이제, 우리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미술작품을 즐기면 된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지친 마음을 치유해줄 미술관 어떠신가요?
☆ 출판사 쌤앤파커스 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1-06 22:07:04.899655
h*** 여러분은 미술관에 많이 가시나요?
저는 사실 미술과는 거의 담을 쌓고 살았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으면서 책편식을 하지 않기로 다짐했기에
미술과 관련된 책도 읽기로 결심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책이 누드제본 형태로 180도 펼쳐지기에 중간 중간 곁들여진 작품을 좀 더 널찍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책은 쫙 펼쳐지지 않아 그림이 안보이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각 미술관에 대한 정우철 도슨트의 생각, 각 화가의 인생과 꼭 봐야하는 그림을 소개하며 그림과 관련있는 이야기를 함께 소개하는 책이다.nbsp
이 책을 읽으면 어느새 나는 정우철 도슨트가 이끄는 대로 미술관을 거닐게 된다.
예전에는 그림을 도대체 왜 보러 가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냥 예쁘다, 잘 그렸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그림을 그린 화가의 삶을 같이 들으며 그림을 감상하니 그냥 눈으로만 보던 그림은 마음으로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인상 깊은 작품을 하나 소개하자면,
김환기 화가가 그린 lt성심gt이라는 작품이다. 책을 읽으며 나는 일단 그림을 먼저 보고 감상을 한 후 활자를 읽었다. 처음에 그림만 보았을때에는 내가 좋아하는 하늘색 배경에 빠알간 하트가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화가가 사랑의 마음을 그린것일까? 하고 생각했다.
김환기 화백의 부인 김향안은 lt성심gt을 그릴때의 김환기 화백을 이렇게 회고합니다.
quot환기는 미칠 듯 괴로워하며 울며 성심을 그렸다.quot
20
미칠듯 괴로워 하며 그렸다고? 믿을 수 없었습니다.
lt성심gt을 그렸을 때는 1957년, 파리에서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쳤을 때입니다.
성공적인 전시로 기쁨에 취해있을 법도 한 그때 서울에서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 이후 김환기 화백의 작품에는 하트 모양이 하나 둘씩 등장했다고 합니다.nbsp
quot시기적으로 보아 이 하트의 의미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자 김환기 화백의 슬픔일지도 모를 일이지요. 다시 말해 lt성심gt은 김 화백의 눈물로 그려낸 작품이라 해도 모자람이 없어 보입니다. quot
정우철 도슨트 역시 이 사실을 모르고 작품을 보았고 이후 이 그림의 엽서를 구매하고나서야 lt성심gt에 숨겨진 김 화백의 눈물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림에 숨겨진 뒷 이야기를 읽고 다시 그림을 보았습니다. 모르고 보았을 때에는 빨간 하트에 눈길이 갔고 그저 예쁘다는 생각뿐이었지만, 다시 보니 하늘색 배경은nbsp김 화백의 슬픔을 대변하는 눈물의 색과 같다고 느껴집니다. 하늘색과 대비된 새빨간 하트는nbsp어머니에 대한 김 화백의 깊은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림을 보는 즐거움이구나! 그림을 눈으로 바라만 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림을 감상한다는 것은 단순히 눈으로 보아서는 안되고 그림을 마음으로 읽는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그림을 마음으로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책을 통해 느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언젠가 제 마음도 변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그림을 그림 자체로 즐기는 편이 즐겁고 행복하다는 정우철 도슨트의 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환기 미술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기념홀
이응노 미술관
우리나라 곳곳에 이렇게 훌륭한 미술관이 있다니!
특히 놀라웠던 것은 본가가 있는 양주시에도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이다.
장흥면에 있으니 시간을 내어서라도 꼭 한번 장욱진미술관을 가야겠다.
글을 마치며 아직도 미술관이 어려울 저와 같은 사람을 위한 미술관 관람 에티켓, 꿀팁등이 함께 소개되고 있습니다.nbsp
알면 사랑한다는 최재천 교수님의 말씀이 왜 생각이 났을까요?
전에는 그냥 눈으로만 즐기고 단편적으로 감산한 것이nbsp전부였습니다.nbsp
하지만 그림이 그려진 배경과 그림을 그린 화백의 삶을 함께 알게 되니
이제는 마음으로 즐기고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nbsp이 책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술관 읽는 시간과 함께 가을의 끝자락에서 7곳의 미술관을 함께 거닐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2022-11-06 16:59:23.488087
u*** 우리는 왜 미술관에 갈까요? 첫 문장이 인상깊다. 궁금했지만 차마 누구에게도 해본적 없는 말이다. 작가는 자신있게 말한다. 일상에서 느끼기 어려운 감정을 자극받고 잠들어 있던 감각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고. 미술관에 몇 차례 갔지만 유명 작품이 아니고서는 그냥 캔버스 위 그림일 뿐 다른 무엇을 느끼기엔 사전지식이 너무 부족했고 어디에 중점을 둬야할지 막연하고 때론 답답했다. 그래서 작품 설명이 있는 전시관을 찾아nbsp 좀 더 이해하고자 했다. 《미술관 읽는 시간》은 작가의 바람대로 내겐 매력적인 도슨트 북이다. 환기 미술관에 가면 꼭 봐야할 작품을 눈으로 익히고 김환기 화백의 삶을 가슴에 담아본다. 이전에 간 적 있지만 이 책 덕분에 꼭 다시 보고 느끼고 싶다. 이번엔 어떤 감정을 갖게 될지 기대된다. 미술관이 낯설고 그림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미술관 읽는 시간》을 읽어보길!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미술관도, 작품도, 작가도 그대 가까이 있음을 느낄수 있으리라.
P.119 그림에서 가장 강렬한 지점은 모든 것을 꿰뚫는 눈빛 아닐까요. 소의 눈을 보노라면 참혹한 현실 속에서 뚫고 나가려는 삶의 의지가 느껴지지 않나요. 이중섭 화백은 끝없는 역경과 고난에 굴하지 않고 헤쳐가는 본인의 모습을 소의 형상으로 재현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22-11-06 16:48:02.838323
i*** 미술관 이 어려운 이유가 뭘까 ? 이책에서는 7군데의 미술관 작품에 대해서 얘기한다. 최근에 미술관 몇군데를 가서 작품전시를 감상 하고 왓엇다. 너무 너무 좋앗는데 아직은 어렵다는 말이 맞는거 같다. 하지만 내가 미술관을 찾는 이유는 챗바퀴 돌듯 항상 같은 감정으로 살아가다가 뭔가 새로운 자극과 감정상태 그리고 동적인거보다 정적인걸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간이 너무 즐겁기 때문이다. 오롯이 나와 작품 이렇게 세상에 둘만이 존재하는 느낌 !!! . . 정우철 작가는 가벼운 마음 으로 미술관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싶다는 마음을 전햇다. 그리고 작품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미술관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준다는 점이다. 위치가 어디인지 관람시간과 주차 정보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어쩌면 아직도 미술관이 어려울 당신에게rsquo 마음을 완전히 바꿀 정도로 상세히 잘 이야기해주고 있다. 미술관의 문턱은 여전히 높으며 가기 전부터 무수한 걱정이 들 것 같은 일반인들에게 이런 걱정들은 살포시 내려 놓으라고..도슨트로서 미술관 관람 관련 팁들을 알려준다. 알아둬야 할 미술과 에티켓 역시 도움이 많이 된다.
. . 우리 화가들의 이야기를 도슨트가 전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면 좋겠다. 2022-11-06 00:30:59.907114
y*** lt미술관을 걷는 시간gt
[미술관 읽는 시간 - 정우철] 쌤앤파커스 이다
작가는 영화를 전공하고 관련 일을 하다 미술이 좋아서 도슨트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쓴 이유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미술관들과 위대한 우리 화가들의 이야기를 잘 풀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미술관을 들어갔다 미술관을 나오는 느낌으로 구성돼있다
이 책을 읽기 전
난 솔직히 우리나라 화가에 대해 잘 몰랐다
내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것도 아니기에
나의 미술은 중학교에서 멈췄고
중학교 때 배웠던 미술 지식은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넘어갈 때 한국 고등 교육에 대한 감정과 함께 태평양에 떨어뜨렸다
굳이 생각나는 화가를 말하자면 드라마에 주로 등장했던 조선 후기 화가 신윤복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 님이 열연을 했었다
그리고 TV에 작품 가격으로 자주 화제가 됐던 이중섭 화가 정도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 화가와 작품에 무지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웠던 것 같다
책에 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미술 관련된 책을 읽고 싶다고 생각해서 서평을 신청한 거였는데
책을 처음 받았을 때 느낌은 이랬다
quot와, 이게 책이야 미술품이야quot
시계로 표현하자면 스켈레톤 시계라고 해야 할까
우리가 생각하는 책은 표지로 잘 감싸진 책이지만
이 책은 옆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있다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이렇게 생긴 데엔 디자인적인 완성도 말고도 또 다른 장점이 있는데
보통 우리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책을 읽을 때 서서 읽는다면 한 손으론 손잡이를 잡고, 한 손으로 책을 읽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엔 괜찮지만 뒤로 갈수록 한 손으로 지탱하며 넘기기 어려운데
이 책은 옆면이 스켈레톤 디자인처럼 드러나있기에
책이 양쪽으로 아주 쉽게 잘 펴져서 한 손으로 읽기 정말 편했다
올해 한 손으로 읽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책 상을 준다면 이 책에게 주고 싶을 정도로 정말 편했다
책은 7개의 미술관을 소개하고 있다
환기 미술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이중섭 미술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기념홀
이응노미술관
내용의 구성이 좋았다
책 안으로 들어가면
미술관에 들어가며
꼭 봐야 할 작품
화가에 대한 설명
이렇게 구성을 간략하게 소개할 수 있는데
미술관을 방문했을 당시 작가의 느낌이나 지식들이 담겨있기에
실제로 내가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 같은 설렘을 느꼈고
책을 읽으며 화가에 관한 설명과 사진으로 담긴 작품들을 볼 때마다
가서 실제로 보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다 읽으면 마지막 챕터가
나가며
ㅇㅣ다
이 챕터엔
미술관에 가기 위한 준비들
전시 직전에 살필 것들
사람이 없을 때 도슨트를 듣고 싶다면
관람 시작부터 출구로 나오기까지
알아둬야 할 미술관 에티켓
수줍은 마음으로 전하는 도슨트의 진심
으로 미술관을 나오게 된다
여기까지 내 서평을 봤다면 궁금한 걸 느낄 수도 있다
사진을 보면 책 제목이 [미술관 읽는 시간 - 정우철]인데
왜 서평 제목을 [미술관을 걷는 시간]이라고 했을까
이 책을 읽으며 미술관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쌤앤파커스에서 책 제목 3가지 중 하나를 골라달라는 설문을 했을 때
난 [미술관 읽는 시간] 을 선택했지만 의견으로 [미술관을 걷는 시간] 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
개인적으론 둘 다 좋다
이 책을 읽으면 미술관을 걸으며 미술관을 읽고 있기에
이런 책은 e북보다는 종이책으로 사서 보길 권한다
오늘 같은 주말
서점에 가서 서점의 향기를 느끼며
책을 만져보며
마음 편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미술관 읽는 시간] 을 읽으러 가는 [서점 가는 시간]을 내어보길 바라며
당신의 하루가 평온하기를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만 제공받은 자유로운 형식의 서평입니다 2022-11-05 14:26:13.194703
x*** 도슨트계의 아이돌! 미술관의 lsquo피리 부는 남자rsquo 정우철 전시해설가를 아시나요? 전시 꽤나 보러 다니시는 분들은 모르면 간첩인 수준이라는데요, 이 도슨트님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식의 전시해설로 유명합니다. 본업뿐만 아니라 방송, 도서 출간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내가 사랑한 화가들,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에 이어 이번에 쌤앤파커스에서 3번째 도서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미술관들과 국내 화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미술관 읽는 시간은 lsquo미술관에 관해 읽는 책rsquo인 동시에 lsquo미술관에서 읽는 책rsquo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품을 팔지 않고 책 한 권으로 한국미술 거장 이야기를 만나면서, 직접 미술관에 들고 가서 읽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으로 썼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일단 이 책 작고 가벼워서 휴대용으로 딱입니다. 180도 펼쳐지는 누드제본이라 수록된 작품을 감상하기에도, 책을 들고 읽기에도 굉장히 편리해요. 게다가 주소, 전화번호, 관람시간, 휴관일, 도슨트 정보, 주차 안내까지 각 미술관마다 정보를 꼼꼼하게 기재해놨습니다.독자의 편의를 생각한 섬세한 마음과 센스가 돋보입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미술관은 총 7곳입니다. 수도권에는 서울 부암동의 환기미술관, 경기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수원시립 나혜석기념홀 3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는 제주도에 있는 김창열미술관과 이중섭미술관, 대전 소재의 이응노미술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이 있습니다. 저는 웬만한 전시회나 미술관은 다 가는데 정작 이 일곱 개 중에서는 환기미술관밖에 가보지 못했네요. 국내라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으니 주말에 시간 내서 미술관 투어를 해봐야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미술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따분한 이론 공부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매 챕터의 시작은 미술관 가는 길로 시작하는데, 전경을 묘사하는 부분을 읽을 때면 마치 이 글에 타서 같이 가는 것처럼 설레고 기대됩니다. 본문 또한 단순한 작품 설명의 나열이 아니라, 화가만의 아이덴티티(김창열 화백의 경우, 물방울과 천자문)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화백의 전반적인 생애를 따라갑니다. 구어체로 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다기보다는 한 편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고,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챕터가 물흐르듯 지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도슨트님의 개인적인 견해도 쓰여 있어 에세이 느낌도 있어요.
그리고 글에서 언급되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lt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gt 전시와 최근의 lt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gt 전시도 다녀왔는데, 직접 눈에 담았던 그림도 수록되어 있어서 감회가 새롭기도 했습니다. 한국미술 거장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 이중섭 전시는 현재도 진행 중이니 아직 관람 전이라면 다들 가보세요!
정우철 미술관읽는시간 쌤앤파커스 한국미술 책리뷰 서평단 북스타그램 미술관 도슨트 전시추천 2022-11-04 17:33:18.012278
i*** 홀로 여행을 떠날 때면 일정에 미술관을 포함시킨다. 비록 아는 작가보다는 모르는 작가가 더 많지만 마음은 풍족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처음 현대미술에 관심을 갖게 해 준 뉴욕 현대미술관과 고즈넉한 후쿠오카 미술관의 기억이 오래도록 남아있다.
코로나 이후 미술관 나들이를 거의 하지 못했기에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도슨트 정우철님이 쓴 이 책은 다시 미술관에 가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켰다. 작가는 가벼운 마음으로 직접 갈 수 있는 더없이 근사한 국내 미술관과 화가들에 관한이야기를 전하며 미술관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낸다.
이 책에는 안 가면 평생 후회한다는 국내 미술관 7곳이 소개되어 있다. 환기미술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기념홀 그리고 이응노미술관까지 최고의 걸작들과 작가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조곤조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금세 거장의 삶과 작품에 빠져들게 된다. 더불어 미술관을 가는 설레는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소개된 7곳의 미술관은 모두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날씨가 좋은 가을날에 혼자서든 가족과 함께든 나들이 삼아 간다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제본 방식이다. 누드 사철 제본으로 엮어 책에 실린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특수 제작되었다. 독자의 편의를 위한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익숙한 화가부터 낯선 화가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백 7명의 삶에 한 발짝 가까워진 것 같다. 이 책은 미술관을 어렵게 느끼거나 국내의 멋진 미술관을 찾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2022-11-03 20:08:33.106878
n*** 책 넘 예쁘고 그림 설명도 자세하고 넘 좋아요 엽서처럼 보기도 좋구요 ㅎㅎ 미술 좋아하시면 힐링하기 좋은 책 이에요. 2022-11-02 19:38:07.052917
z*** 미술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지, 국내 유명 화가들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 유명 작가들의 미술관의 유무도 몰랐는데 국내 미술관의 소개와 화가의 이야기라는 점에 끌렸다.
아무리 미술에 문외한이라도 서양의 유명 화가들의 특별전 같은 곳은 다녀봤으면서, 국내에 떡하니 자리잡은 우리나라 화가들의 미술관에 대해서는 가볼 생각조차 하지 않은 내가 부끄러움.. (심지어 이응노 미술관은 회사에서 차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 집에서도 차로 40분쯤 걸리려나..)
그래도 전체를 다 읽어보니, 방문 전에 이 책을 통해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갈 수 있어 미술관을 찾으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정우철 도슨트의 저서인 내가 사랑한 화가들을 참 재미있게 봤는데, 이 책도 바로 옆에서 조곤조곤 쉽게 설명해주는 것 같아 이번 독서 시간은 정말 힐링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각각의 미술관에 대해 소개하며 화가의 삶과 에피소드를 소개하는데 꼭 봐야할 작품을 짚어 설명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이러한 흐름으로 미술관과 작품을 설명해주니, 미술관 방문이 어색할 것 같다거나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소개된 미술관은 가까운 곳에서부터 하나씩 이 책을 들고 방문해서 작품을 보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다.
책 제본방식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소개된 작품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도 어쩜 이리 예쁜지,. 맘에 쏙든다.
홀로 조용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저처럼 혼자 미술관에 가보세요. 호캉스는 체력을 충전하는 데 그만이지만, 미캉스는 마음을 충전하는 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p.137)
미술관읽는시간 정우철 쌤앤파커스 미술관 전시추천 도슨트 도서협찬 도서지원 도서서평 2022-11-01 21:53:08.272395
j*** 도서지원 미술관읽는시간미술관전시추천도슨트북스타그램쌤앤파커스정우철머핀클럽
책이 아기자기하고 깜찍하고 예쁘다. 초롱초롱 두 눈을 반짝이며 나를 빤히 쳐다보는 아이 같다. 마치 이중섭의 아이처럼. 7명의 화가와 미술관이 소개되어 있다. 그 중에 좀 더 마음이 가는 두 분. 이중섭이 살았던 제주도 집을 가 본적이 있다. 들어가 앉기도 어려울만큼 좁은 방에서 네 식구가 살았다는 가이드의 말을 듣고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부엌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통로에서 무슨 음식을 만들었을까. 책에서 배운 이중섭은 가난했다. 그림도 기껏해야 황소, 아이들이 그려진 거 몇개만 알았는데 이 책의 이중섭 그림은 따뜻한 것이 많다. 서귀포의 환상을 보고 좀 놀랐다. 그림이 귤색으로 넘쳐나고 있다. 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중섭 화가의 개인사도 슬픈건 맞지만 아름다운 이야기처럼 들려준다. 그림 사 가고 돈 떼 먹는 인간들은 댓가를 치루리라. 나혜석의 비참한 말로에 대해서만 알았는데 그녀의 그림을 이렇게나 많이 보다니 행운이다. 수원 서호라는 그림이 눈에 띈다. 작가님은 이야기꾼이다. 화가의 일생을 물 흐르듯이 한번에 보여준다. 나혜석이 갔던 곳을 따라가며 그 곳에서의 마음을 상상해 보게된다. 기대에 부푼 마음. 좌절, 분노, 절망, 슬픔이 가득찬 그녀의 걸음을 뒤따르며 그림을 마주하면 또 울컥한다. 다른 화가들도 그들의 러브스토리와 그림이 아름답게 소개 되어 있다. 그림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교과서에서 배운 한컷 그림, 한줄 소개가 아닌 좋아하는 사람 소개하듯 화가를 소개 받을 수 있다.
첫 페이지에 미술관 위치가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잘 안보인다는 거 말고는 디자인도, 색도 예쁘다. 미술관을 소개할 때마다 흑백전경을, 은행나무잎 노란색을, 화가의 말을전해준다. 이 가을에 손에 들고 미술관을 방문하고 싶은 멋진 책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면 오래 있을 수 없었다. 두통이 생기고 금방 힘이 빠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두번 가기 어려운 곳이었는데 작품 보호를 위한 공기 때문이었다니. . 책으로나마 위안 삼는다. 책 마무리에 미술관에서 지켜줘야 할 주의사항도 소개되어있으니 확인 바란다. 2022-10-30 23:33:45.752134
y*** 정우철 작가님의 책은 내용이 어렵지않게 풀어내려가 누구나 읽기 좋습니다 도판을 펼쳐보기 좋도록 실제본으로 만든점이 감동이네요 2022-10-29 16:26:25.883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