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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공간, 없는 공간

정보

  • ISBN : 9791165347482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출판일 : 20230620
  • 저자 : 유정수

요약

● 트렌드를 쫓는 공간은 실패한다. 트렌드를 만드는 공간만이 살아남는다. 사라질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

★ 채널A 〈서민갑부〉, SBS 〈손대면 핫플! 동네 멋집〉, MBC 〈빈집살래3〉 출연 ★ ★ 죽은 상권도 되살리는 미다스의 손,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 메이커 ★ ★ 연매출 300억ㆍ브랜드 50개 신화의 주인공이 알려주는 성공 전략 ★

바야흐로 핫플의 시대다. 휴일이면 사람들은 요즘 뜨는 곳을 찾아 몰려든다. 몇 시간씩 기다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사실은 다시 입소문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핫플이 되면 성공하고, 핫플이 되지 못하면 사라진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을 점령하고 매일같이 유행이 달라지는 상황에 가성비 좋고 적당한 가게는 더 이상 살아남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핫플이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어떤 규칙이 있을까? 낙후된 구도심이던 익선동을 최고의 상권으로 탈바꿈시킨 주역이자 손대는 족족 대박을 터트리며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공간 전략가 유정수 대표는 핫한 가게들에는 몇 가지 확실한 공통점이 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이를 공간의 진화라는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공간 기획과 브랜딩의 6가지 핵심 전략은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유행의 꽁무니를 쫓는 대신 앞으로의 상업 공간이 나아갈 분명한 방향과 흐름을 이해하고 적용하도록 안내한다. 이를 통해 치열한 경쟁과 위기의 시대에도 계속해서 살아남는 공간, 성공하는 핫플을 만들어낼 수 있다.


#있는 공간, 없는 공간

리뷰

l*** 공간을 통해 풀어내는 인문학적 메시지가 인상적이며 다양한 관점에서 배우며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책입니다. 2023-06-10 22:09:44.113572
s*** 공간이 가진 비밀, 유명한 상업공간이 왜 사람들에게 선택되는지 알려주고, 여러 상업공간에 대한 평론과 그 장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무엇인지 이야기 해준다.

저자인 유정수 대표는, 공간의 미래에 주목하여 공간을 제작하고 솔루션을 만들고 브랜드를 기획하는 기업의 대표이다. 공간을 기획하고 설계하고 시공할때, 어떤 구체적인 법칙들이 있는지 노하우를 알려주고자 이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목차를살펴보자. 이 책은 6가지 법칙의 커다란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으며, 소개하고 있는 이 법칙들에 따라 공간을 설계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chapter 1. 6대4의 법칙 chapter 2. 선택과 집중의 법칙 chapter 3. 차원진화의 법칙 chapter 4. 최대부피의 법칙 chapter 5. 경계지우기의 법칙 chapter 6. 세계관 구현의 법칙

Chapter 1. 6대4의 법칙

  • 유휴공간이 있는 매장이 살아남는다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자원을 무한정 투자할 수 있는가? 현실세계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상업공간은 투자 대비 수익을 극대화 해야한다는 기본 규칙을 가지고 있다. 수익이 나지않는 공간은 애초 존재할 수 없다. 오프라인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유는 최근들어 온라인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비용상승에 있다. 그럼에도 오프라인 시장은 일정규모로 유지될것으로 예상된다.

실내에 갖혀지내던 펜데믹이후, 오프라인공간에서 활동경험, 그로부터 행복감을 느끼고 싶은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가 그것이다.



주말이 되었으니 어디든 나가보자. 공원산책? 등산? 골프? 쇼핑?

출처 입력

오프라인 공간은 여러가지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온라인을 대체정도로 컨텐츠가 매력적이어야하고, 레저같은 야외활동 만큼 즐거워야하고, 여가시간도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즉, 사람들을 집 밖으로 끌어내어 그 공간에 오게해야한다. 그 공간은 사람들에게 어떤 체험을 제공해야하고 그것은 곧 행복감으로 이어져야 한다.

딱히 갈 이유가 없는 그 공간에 가는 이유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먼저 오게 만들고, 물건을 살지 말지는 다음 문제이다. 매출은 매장의 영업공간 면적에 비례하는것이 아니라, 공간을 들르는 방문자의 수와 그들이 공간에 머무는 시간에 비례한다. 그러므로 방문자가 늘어나면 매출은 따라서 늘어나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매출을 만드는 영업공간과 방문자를 끌어모으는 유휴공간의 비율은 몇대 몇? 64가 적당하다고 한다. 현재 운영중인 백화점들의 통계를 내본 결과이다

유휴공간이란 고객들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이라는 의미이다. 여유를 느껴야하고, 쇼핑몰전체의 밀도를 낮추고, 쾌적함을 늘려주어야 한다. 이러한 유휴공간은 고객들의 눈에 잘 띄이는곳, 예를 들면 중앙에 위치해야하며, 고객은 자신이 앉아 있는 공간과 자신의 시야에 포함되는 유휴공간까지 더해 누릴 수 있게 된다. 고객의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온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야외공간은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진다. 마당이 있는, 정원이 있는, 루프탑이 있는 매장들이다. 춥거나 더운것은 중요하지 않다. 특색있고, 자연친화적인 요소들로 채워진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



chapter 2. 선택과 집중의 법칙

  • 사람들을 오게 만들 무언가가 필요하다.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된 매장은 왜 힙플이 되고 있는가? 이유는 영세한 자본과 오래된 낡은 공간을 활용하는 최선책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런 공간을 준비하는것은 독특한 콘텐츠가 있어 사람들을 오게 할 자신이 있어야 한다. 배경이 되는 인테리어 비용을 아껴서 강점이 될만한 컨텐츠에 투자를 집중해야하며, 부각되어야 하는 이 컨텐츠는 미학적인 관점도 고려되어야 한다

공간에 투자해야한다. 고객들의 시간을 계속 붙드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호텔의 이야기를 사례로 들고 있다. 최고급 자재를 사용한 고오급 호텔과 저렴한 자재를 사용했지만 상대적으로 공간에 많은 투자를 한 호텔의 비교는 공간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한다. 특색있는 부대시설이 들어선 공간은 고객들에게 극대화된 호캉스를 즐기게 해준다.

원더(wonder)란 이 책에서 사용하는 단어이다. 어떤 공간을 체험하는데 있어 이용객들의 뇌리에 확실히 박힐 수 있는것을 뜻한다. 자연풍광을 원더로 사용하는 호텔도 있지만 대부분은 인공조형물을 원더로 이용한다. 두바이몰의 언더원터 주가 대표적인 원더로 볼 수 있다. 길이 51미터 폭20미터 높이 11미터의 대형 수족관과 Falling man등 다양한 원더들을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볼 수 있게 준비해둔 덕분에 쇼핑객이 줄지않고 찾고 있다. 그렇지만 원더는 꼭 어떤 object일 필요는 없다. 오마카세 같은 주방장이 중앙에 위치한다면 그것으로 원더가 될 수 있다.

상업공간은 이용객의 체류시간이 매우 짧다 카페13시간, 백화점 34시간, 호텔 20여시간 정도이다. 이러헤 짧은 시간내에 고객의 눈길을 끓어 승부를 봐야한다. 공유 오피스공간의 경우 아름답게 치장된 공용공간, 음료제공, 편안한 소파등이 훨씬 고객의 눈길을 끌 수 있겠지만, 장시간 업무를 진행하는 장소인만큼 책상 크기나 편안한 의자의 퀄리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미 사용해 본 이들은 다시 선택하게 된다



chapter 3. 차원 진화의 법칙.

오프라인 상업공간의 핵심컨텐츠, 원더가 위치하는 유휴공간 40%를 어떻게 꾸밀것인가? 고정된 한 점만을 가리키는 0차원의 포토스팟은 원더가 아니다. 3차원 어느방향에서도 포토스팟이 되는것이 원더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구현되려면 원더는 중앙에 위치하는것이 가장 좋고, 벽에서 멀어질 수록 원더는 힙해진다. 오랜동안 학습하고 습관화된 공간을 절약해 활용해야한다는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후 이어지는 자연스러움이 갖는 이치와 공간이 가져야하는 주제를 기획하는힘, 주제를 표현하는 컨셉등에 대해 더 설명하고 있다. 조그마한 카페, 식당에서 호텔, 대형 빌딩, 도시계획까지 아우르는 공간에 대한 생각의 흐름이 꽤나 인상적인 책이었다.

본 리뷰는 컬처블룸에서 제공되었다 2023-06-10 21:45:28.934818
z*** 그래 꾸미면 예쁘다는거 알겠는데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건데? 방송도 정주행했는데 그 정도는 모두들 알지 않아?

요리방송이나 요식업 위주 솔루션 방송이 흥해서 대중화됐고 그 정도는 알겠는데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건데? 1억넘는 인테리어비용 내면 핫플 될 수 있다고?

자랑하고 싶은지 맥락도 모르겠고 정작 중요한 부분은 쏙 빠져있고, 사람들이 그걸 모를까? 2023-06-10 19:00:44.288073
f*** 사람들이 모여드는 공간의 활용. 판매자의 매출증대 증대 입장이 아닌 소비자를 위한 경험과 콘텐츠의 공간을 말한다. 다양한 핫플레이스의 공통점을 통해 성공요인을 말하는 도서. 2023-06-10 15:31:09.518983
t***

거기에 대한 대답은 다음과 같다. 첫째,매출 감소와 수익률 저하를 걱정하다가 더 큰 문제를 직면할 수 있다. 즉, 유휴 공간을 포기함으로써 더 많은 이익을 얻을 가능성보다 아예 매자을 닫게 될 가능서이 더 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냉정하게 들릴 수 있지만 현실적인 위험이다. 돈을 적게 버는 위험과 매장이 망할 위험은 전혀 다른 문제이고, 그만큼 현재 오프라인 상업 공간이 살아남기 위한 옵션은 그다지 않지 않은 상황이다. (-31-)

특정 각도에서만 그림이 되는 세트장이 아니라 모든 각도에서 진짜처럼 일 수 있기 위해서는 진짜와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진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어느 특정 스팟에서만 좋게 보인느 것,특정한 평면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과는 그야말로 다른 차원의 기획이고, 그렇게 탄생한 공간은 자연히 차원이 다른 공간 경험의 만족도를 낳는다. (-102-)

지하 6층, 지상 6층으로 구성된 이 건물은 영국의 유명 건축가인 리처드 로저스(Richard Rogers)가 설계했는데,그는 하이테크 건축을 표방하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크레인을 박고 천장을 크레인이 들고 있는 형태로 굳혀서 건물을 만들었다. 그렇게 중간이 텅 비어 있는 돔 구조를 구현했고, 그 돔 안에 각 층들이 매달려 패워진 듯한 공간이 완성되었다. (-169-)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을 표방하는 DDP는 건립 기간과 비용 등 모든 면에서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공간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이해 부족, 막대한 예산, 공간 활용 문제 등 여러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227-)

특히 이러한 오브제의 무한 반복은 중앙에 원더를 놓을 수 없는 공간의 콘셉트가 단순하고 추상적인 것일수록 더욱 필요해진다. 간단한 소품이나 정치일수록 맵장의 모든 곳에 정멍 지긋지긋하게끔 넣어야 사람들이 그 요소의 존재를 알아채기 때문이다. 그런 식으로 어떤 요소를 공간 전체에 스미게끔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가령 어떤 아이템으로 프랑스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프랑스 하면 떠오른 수많은 소품들과 오브제를 프랑스의 가정집을 그대로 떠온 듯이 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프랑스 집도 어차피 주거 공간이기 때문에 상업 공간에서는 그것보다 훨씬 더 과도하게 놓아져 있어야 사람들이 콘셉트를 인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264-)

유투버이자 건축가이면서 ,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는 유현준의 셜록현준을 즐겨 본다. 전공이 건축이 아니지만, 건축에 대해 소양과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다. 그 방송을 보면서 안도 다다오를 알게 되었다. 건축의 미, 역사성,유럽의 건축의 특징과 미국의 건축의 특징,일본의 건축의 특징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매우 유익하다.건물을 짓는 것도 중요하고,내부에 어떻게 꾸미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공간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한다. 뷰파인더가 이제 대한민국 건축의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책 있는 공간, 없는 공간을 읽으면서, 공간은 어떻게 기획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어떤 공간은 인간에게 이로움을 선물하고 있다. 행복과 히링, 위로와 치유다. 바닷가에 있는 패션에서,느끼는 오감만족은 도시에서 느끼는 오감만족과 차별화하고 있었다. 과거에 비해 자연 공간이 줄어들고 있으며,도시공간은 압축되고 있다.인공적인 미가 자연적인 미를 대체하다보니, 인간 스스로 삭막함을 느끼며, 사회적 불안을 만성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파트 숲에 대한 심리적 불안을 느끼곤 한다.책을 읽으면, 매장을 만들고자 한다면, 건축 공간에서 영업 공간과 유휴 공간을 6대4 로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매장을 작게 해서,회전률을 높여서 매출을 높인다면,당장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결국 사업을 접고, 망할 가능성이 크다 한다.내가 지불하는 돈의 가치에 비해 내가 느끼는 경험적 가치가 낮기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어서다.

결국 수직적공간의 이해다. 우리는 지금까지 수평적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수직적인 공간은 제한했다. 같은 100평이라 하더라도, 천장을 낮추고, 수평적인 공간을 확장해 나갔다. 하지만 별마당 도서관처럼, 수직적 공간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소비자는 피부로 느꼈다. 마케팅에 대해서, 수직적인 면도 고려해야 하며, 겉으로 보기에 2층의 건물이 내부에서는 1층으로 보여질 때, 소비자는 그 공간에 머물러야 하는 합당한 이유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결과물을 창조한다. 마지막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왜예술적 건축물로 실패했는지 분석하고 있었으며, 공간에 대한 이해, 콘셉트, 아이템을 건축에 적용할 때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함께 고민할 수 있다.

 2023-06-10 03:47:06.016117
d*** 트렌드를 쫓는 공간은 실패한다. 트렌드를 만드는 공간만이 성공한다.

사라질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

소비자 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들어라,,,사람과 돈을 모으는 공간 기획의 힘

요즘 보면 카페도 맛집도 찾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가 보면 어떻게 이렇게 공간을 만들어 낼까? 하는 의문이 든다. 어쩜 그렇게도 공간을 잘 만들어 놓고 보기 좋게 해 만들어 졌는지 정말 멋졌다.요즘 찾아 가는 곳에서 좋아요 라는 몇 개가 찍히고 있고 그렇다고 다 선택되는 것은 아니듯하다, 그럼 선택되는 장소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정말 궁금하지만 막상 가보면 크기부터가 다르다보니 왠지 부담감 가는 곳도 있기 마련이다.

사업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내 공간이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경우 매장의 생존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quot글로우서울quot은 공간의 미래에 주목하여 공간을 제작하고 솔루션을 만들고 브랜드를 기획하는 기업이다. 기업의 대표로 있으면서 많은 오프라인 공간이 성공하고 실패하는 것을 보았고, 그 가운데 많은 공간들을 선택하는 장소로 만들어 낸 입장에서 어떤 공간이 지금까지 살아남았고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겠으며 그렇게 살아남는 공간들이 서로 어떤 공통점을 가지는지를 말해본다고 한다. 2023-06-09 12:40:12.896416
j*** 몇초의 찰나를 잡을 수 있는 그 공간을 찾아 남들보다 빠르게 오프라인에 적용시키는 것을 보면 꽤나 진보를 넘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사람과 돈을 모으는 공간의 힘을 아는 사람의 발상을 많은 사람의 눈으로 직접 보았으면 한다. 2023-06-08 19:05:54.184503
l*** 공간을 어떻게 기획해야 하고 살아남는 공간과 핫플레스인 공간이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어디에 집중하고 선택할지도 팁을 알려줍니다. 성공한 공간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2023-06-08 17:18:05.131672
r*** 나의 디자인은 어떤 것일까?

우리는 디자인이 뛰어난, 그리고 유행에 맞는 곳에 가고 싶어한다. 특히 최근과 같이 인스타그램에 나온 곳을 너도나도 가고 싶어 하는 것을 보면 외관이 뛰어난 곳을 선호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과연 건물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은 어떤 디자인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많은 사람들이 외관을 예쁘게 하기 위해서 각종 성형수술과 화장을 통한 노력을 하고 있고 그쪽 산업은 나날이 번창해 가고 있다(나는 왜 노력하지 않는가?ㅋ) 물론 외모 자체는 정말 다 뜯어고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결정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은 외모가 아니라 나는 얼마나 다이내믹하고 사람을 끄는 그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을까?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이렇게 매력 넘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 해봤다. 2023-06-08 00:07:07.207372
o*** 두바이몰에는 이용객의 눈길을 끄는 여러 원더들이 있다고 한다. (원더는 이용객들의 뇌리에 확실히 박힐 수 있는 것, 어떤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고, 그럼으로써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는 요소라고 한다) 두바이몰 원더들 중에 가장 압도적인 것이 바로 대형 수족관이라고 한다. 길이 51미터, 폭 20미터, 높이 11미터 크기에 저수용량 1만톤에 달하는 메인 수조를 두바이몰에 진입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더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언더워터주의 입장을 위해서는 별도로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바깥에서도 충분히 수족관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이곳의 수족관은 두바이몰의 명물이자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 물론 이 곳보다 더 크고 거대한 수족관을 가진 곳도 있으며, 전체 쇼핑몰 시공비용에서 수족관을 만드는 비용은 생각보다 큰 비중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두바이몰처럼 거대한 수족관 뷰를 전체 이용객을 위해 과감히 내어준 곳은 드물다고 한다. 2023-06-07 19:10:12.449564
s*** 아마도 요즘 힙한 공간의 공통점중에 노출 콘크리트를 꼽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저 또한 힙하다는 카페를 찾아다닐때마다 ldquo왜 인테리어가 거의 비슷한 느낌일까?rdquo 하는 생각이였는데 의외로 그 비밀은 단순했습니다.

다른 챕터에서도 나오는 문장이긴 합니다만 바로 lsquo선택과 집중rsquo 입니다. 대표적인 예를 든 매장이 바로 앤트러 사이트 인데요 상권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그런 폐 공장을 개조하여 카페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의 정석을 보여준곳 또한 바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런 공간이 탄생한것이라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창업에 있어서 비용은 항상 정해져 있습니다. 무한대로 돈이 나오는것은 아니니까요 이러한 비용의 한계로 인하여 나만의 명확한 핵심 컨텐츠가 있는 창업자들이 인테리어에 최소한의 비용을 투입하고 본인들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수 있는 요소에 비용을 투입하기에 노출 콘크리트는 불가피 했던 것이죠. 그러한 포인트들이 오히려 고객들게 잘 먹혀들어갔고 현재 핫플레이스로 발돋움 해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 서울 근교에는 다양한 큰 공간의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챕터에서 예를든 매장은 바로 lsquo문지리 535rsquo 입니다.

큰 공간의 대부분은 서울 근교 카페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들에게 있어서 커피문화는 이미 깊숙히 침투해 있어 진입장벽은 우선 낮아졌다고 봐야하고 코로나 시기에는 정부정책의 기조가 밀집된 공간에 모이지 말라는것이 큰 공간을 찾게되는 요소였다고 보여집니다. 이왕이면 커피 한잔을 마시더라도 크고 넓은 공간에서 마시는것을 선호하게 되었고 실제로 집앞에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셨을때 지불하는 비용이 4-5천원이라면 두배 이상의 넓은 공간에서 마실때의 비용은 커피값이 두세배 오르지 않기에 수요와 공급이 맞아 떨어진것이죠.

또 하나의 요소로 뽑은것중에 하나는 바로 현재 젊은층의 주거환경에 대해서도 이야길 하고 있습니다.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등이 대표적인 젊은층의 주거환경이기에 더욱더 크고 넓은 공간에서의 휴식을 선호하는것이죠.

공간이라는것이 단순히 크게 넓게 그리고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고 잘되는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이 있는데요 그러한 다양한 법칙들을 잘 소개한 책이 바로 오늘 서평쓰기한 있는공간 없는 공간 입니다.

오늘도 좋은책 잘 읽었습니다 2023-06-07 06:43:21.286543
f*** 공간이 지닌 의미는 다채롭습니다. 때로는 아무런 의도를 발견할 수 없는 일상적인 공간으로, 또 때로는 경험과 세계관이 담겨 있는 차원의 공간으로, 정치적인 공간으로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공간을 점령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따라 풍경과 분위기는 중의성을 담을 수 있는 오묘하고 다채로운 곳이 되기도 하고요.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의미를 담느냐에 따라 공간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하나의 역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요즘 트렌드에도 적용되는 듯합니다.

유정수 저자는 노후화된 도심이나 상권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잠재력 있는 지역, 또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그늘진 동네를 새롭게 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타필드와 같은 대규모 상업 공간의 기획 및 설계를 통해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고 있는 죽은 상권도 살리는 공간의 신으로 알려져 있어요.

요즘은 핫플레이스 대세이죠. 누구나 줄을 서서라도 경험하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왜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지만 분명 그 공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의미와 강렬한 매력이 있답니다.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서는 나선형의 유행 패턴을 주목해서 새로운 유행의 흐름과 방향을 잘 설계해 소비자의 마음을 발 빠르게 사로잡아야 합니다. 변심도 빠른 소비자들의 니즈와 목마름을 어떻게 해소하고 충족하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지 이 책에서 다루고 있어요. 책을 통해서 작은 공간이지만 소소한 팁 하나만이라도 내 삶의 공간에 적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6가지 법칙을 통해 공간의 매력을 발산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64의 법칙(유후 공간이 있는 매장이 살아남는다), 선택과 집중의 법칙( 사람들을 오게 만들 무언가가 필요하다), 차원 진화의 법칙( 공간의 차원이 올라갈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최대 부피의 법칙(높고 큰 공간이 사람을 매혹시킨다 ), 경계 지우기의 법칙( 경계가 지워질 때 공간은 자연스러워진다), 세계관 구현의 법칙( 끝까지 밀어붙인 공간이 경쟁력을 갖는다).

오프라인 상업 공간의 경쟁 상대는 멀리 보면 아마존, 쿠팡과 넷플릭스와 유튜브이고, 가까이로는 골프, 등산, 캠핑 같은 야외 활동 자체가 실질적인 경재이 상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요즘은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수요를 끌어와서 상업 공간에 머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해졌고, 야외 활동의 경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실외 공간이 중요해졌습니다. 상업 공간을 기획할 때 한정된 예산 안에서 과연 어떤 것에 힘주어 투자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연물과 인공물의 경계를 허무는 것은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중요한 팁인데요, 그런 점에서 최근 유행하는 3D 영상이 대표적입니다. 삼성역 아르떼뮤지엄은 2차원 전광판을 3차원 공간으로 바꿔 눈길을 끌었고, 유행을 시켰던 사례입니다. 무언가의 경계를 지운다는 것은 그 공간을 체험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곳을 더 자연스럽고 유기적인 흐름으로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으며 그 공간을 통해 새로운 숨결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간을 기획할 때 어떤 콘셉트를 정했다면, 그것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도로 밀어붙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인생에 있어서는 극단적인 구상이나 추상이 긍정적이지 않지만 공간은 구상을 할 거면 극단적으로 갈 필요가 있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합니다. 구상적인 공간을 기획할 때는 이용객들이 진짜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짧은 시간 안에 의도한 콘셉트의 내용과 방향이 전달된다면 성공이겠습니다. 공간의 브랜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며 과유불급이 통하지 않는 것이 바로 공간의 기획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공간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요. 하나의 장소 차원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 형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곳, 배려와 매력이 존재하는 곳, 강렬한 메시지가 전달되는 곳, 이 모든 것이 버무려져야 의미 있는 공간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개성이 모여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공간 자체의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주변 지역과의 조화, 그 공간을 경험하는 자들의 시선과 관점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2023-06-06 21:45:44.017527
n*** 책 선정 이유 책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동네 산책을 하다보면 놀라운것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망한 가게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장소도 업종을 변경하고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면 잘되는 경우를 보아서 공간의 비밀이 궁금했고, 저자가 출연했던 서민갑부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았는데 저자가 부활시킨 장소들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책은 6가지 있는 공간(잘되는 핫플레이스)을 만드는 전략으로 되어 있다. 아주 직관적으로 되어 있어서 책 구성이 정말 마음에 든다. 6대4의 법칙(유휴공간 만들기), 선택과 집중(사람들의 이목끌기), 최대 부피의 법칙(공간을 넓게 하자), 경계지우기(경계를 나누지 말고 합쳐라), 등등 전략도 구체적이고 그에 대한 설명도 구체적이다. 책에서도 여러 사례들이 나와 있지만, 사실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잘되는 공간들에 부합되는 곳들을 우리 생활에서도 책과 연관시켜 찾기 쉽다.

사실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사진들이다. 사진들이 너무나도 잘 표현되어 있어서 공간관련 사진집을 보는기분들고 어떠한 공간들이 핫플레이스이고 어떻게 저자가말해주는 전략들을 실제로 구안해ㄴ래 수 있는지 너무나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너무나도 빨라지는 유행주기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공간이 유행을 따라하기 보다는 흐름을 파악하고 거기에 발맞추어야한다는 저자의 주장도 인상적이었다.

공간에 대한 책을 잘 읽을 수 없는데

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데

큰 도움을 주었던 책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2023-06-06 00:59:56.69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