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91165348182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출판일 : 20230927
- 저자 : 김현철
요약
● 미중 패권경쟁의 최전선이 된 한일 경제전쟁, 한국은 추락할 것인가, 추월할 것인가?
다극 체제와 디리스킹의 시대, 일본이 새로운 대외 팽창을 시작했다. 다시 아시아의 패권국이 되고자 판을 흔드는 일본과, 추격에서 추월로 일본을 넘어서려는 한국, 두 나라 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한미일 3국의 협력은 과연 한국 경제에 득일까, 실일까? 미중 패권경쟁의 대리전이 된 한일 경제전쟁에서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 책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의 큰 흐름을 보여주고 지금의 미국과 중국, 일본의 진짜 속마음을 낱낱이 파헤쳤다. 또 이미 세계 10위 경제대국이자 세계 7위 통상대국이 된 한국 경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무엇인지에 관해 최고의 일본 경제 전문가이자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현철 원장이 제안하는 한국 경제 특급 처방을 담았다. 지경학과 정치경제학의 관점에서 세계 경제를 이끄는 여러 선진국이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도 쉽게 알려준다. 미중 패권, 한일 경제전쟁 시나리오가 궁금한 경영자,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일본이 온다
리뷰
q*** 정치적내용은 빼서 집필하셨으면 좋았을것같아요 2023-09-30 23:11:40.633178
j*** 학창 시절을 끝내고 처음 다시 거시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작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디에서부터 공부를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잃어버린 30년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일본 경제에 대한 것을 첫 주제로 잡고 시작하였습니다. 단순하게 국제 간의 힘의 원리를 알아보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었는데 의외로 일본 경제를 공부하는 데 생각지도 못한 이란이 튀어나와 더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 덕분에 1년을 넘게 거시 경제에 대하여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신문 기사를 가지고 매일 하나씩 공부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는데 이제는 이것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여러 종류의 책들로 그 빈틈을 메우는 도중 일본은 없다라는 책의 서평단 모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누가 썼는지 찾아보지도 않고 책 소개만 보고 숨도 쉬지 않고 신청하였는데 당첨이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이 책은 크게 과거의 일본, 우리나라의 현대 경제사, 현재의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미중 무역 전쟁 상황 그리고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과거의 일본 경제사는 이미 이전에 공부한 부분이 언급되어서 복습하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작가님의 특이한 이력으로 인하여 정치와 결부하여 경제의 흐름을 연결하여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보면서 흥미를 느낀 부분은 바로 미중 전쟁에 일본이 끼어 있었다는 세번째 파트였고, 마지막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서는 일부는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짧은 제 지식으로는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 이 부분은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가장 흥미있게 본 부분을 보자면 항상 우리나라가 피해자가 되었던 일본의 대외적 팽창은 항상 일본 내의 상황이 좋지 못할 때 발생하였습니다. 일본을 통일하여 막부 시대를 연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내부의 불만 해소를 위하여 임진왜란을 일으켰고, 메이지 유신 이후 몰락한 무사들과 국민들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하여 대륙침략을 하였다가 결국은 핵무기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본이 이제 세 번째 팽창을 시작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 배경은 중국에세 경제 대국 2위의 자리를 넘겨줄 정도의 경제 난과, 센카쿠 열도를 두고 중국과 일어났던 분쟁 등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런 일본의 목적과 중국의 일대일로로 인한 미국의 중국 경제에 대한 목적 등의 이익 관계가 서로 맞물려 미국, 일본, 인도, 호주를 잇는 쿼드를 구상하여 안보 다이아몬드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제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정치적인 부분과 관련된 국제 정세, 그리고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내용을 담고 있는 일본은 없다를 통하여 제 공부에서 있었던 공백을 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이 책을 보면서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 또한 저와는 다른 생각이었기에 또 다른 면을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과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놓은 부분을 보면서 단순하게 이게 문제야!!!라고 넘기던 것들이 얼마나 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게 되면서 현재 뉴스에 나오는 문제들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어 시야가 넓어져 의미있었습니다. 그동안 거시 경제를 공부하면서 정치적인 부분과 연관 짓는 것이 어려워 묘하게 답답함을 느끼던 분이나, 가장 최근의 국제 정세를 업데이트하고 싶은 분, 앞으로의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 경제를 예측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아 읽은 후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2023-09-27 18:29:10.669471
p*** 일본은 우리와 가까이 있고 과거부터 여러 차례에 거쳐서 침략을 하였기에 항상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지고 있다. 우스갯소리를 할 때에도 항상 일본인들을 나쁘게 평가하거나 궁지에 몰아넣는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과거 일본의 만행에 대해 화가 치솟기도 하고 애국심이 끌어 오르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큰 나라이기에 과거에는 일본을 배우자는 의식이 강했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30년을 지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발전을 해서 첨단 제품들 중 상당수를 우리가 만들어내고 있다. 반도체, 스마트폰, 2차 전지, 조선, 자동차 등 어느 것 하다 다른 나라에 뒤처지는 것이 없을 정도이다. 국뽕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빠른 기간 내에 선진국의 반열에 들에 되었을까? 그 배경에는 우리가 그토록 싫어하는 일본과 중국이 있다는 것이다. 해방 이후 바로 전쟁을 겪으면서 거의 모든 산업이 파괴되었지만 잿더미 속에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일본으로부터 바닥까지 기는 자세로 기술을 배워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의 급부상과 함께 우리의 산업도 함께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토록 잘나가던 일본이 무너진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지나치게 잘나가고 장인 정신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팬데믹 시대에 우리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집계하고 감염자의 동선을 바로바로 파악하였는데 일본은 팩스로 집계를 하였다. 비대면 결재가 당연시되던 시대 도장을 찍기 위해 출근을 하고 심지어 도장을 찍어주는 기계도 만들 정도였다고 한다. 장인 정신이 오히려 디지털 시대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잘나가던 일본이 장기 불황으로 침체를 겪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항상 긴장을 하였다. 일본식 장기 불황을 겪을 것이라거나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것인데 일본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말을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특히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일본의 위상에 대해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 우리의 저력을 믿지 못하고 아직도 힘없고 못 사는 나라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물론 문제점을 많이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우리는 극복을 해왔다. 옆 나라 일본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결국 침체를 겪고 있는데 우리도 똑같이 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쩌면 그래야만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책에서 짚었듯이 일본인과 우리의 생각이 다르다. 우리도 과거에는 무조건 어른들 말에 순종해야 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가르치는 대로 배워야 하고 직장에서도 상사의 말에 무조건 복종해야 했다. 다행히도 많이 바뀌고 있고 창의성이 존중받고 있다. 어른들의 경험에 반발을 하고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다. 정말 일본을 보고 배우고 싶으면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우리의 저력에 대해 높게 평가하였고 저력이 있음에도 지나치게 굴복하는 외교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였다. 특히 지금의 정보는 지나치게 일본에 저자세를 취하는 것 같다. 미국의 편에 서기 위해 중국과의 결별에 가까운 선언을 하는데 책에서 말한 대로 피는 물보다 진하고 이념보다도 강하다. 다들 자국의 이익을 위해 줄타기를 하는데 충분히 능력이 있는 우리가 당당하게 외교를 하지 못하는 것은 상당히 아쉽다. 남의 실수를 보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말 것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2023-09-26 22:15:31.568089
k***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늘 어렵다. 긴 시간이 흘렸어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문제들을 안고 또다시 시간은 흘러가고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원자재 수출 규제, 그로 인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최근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등 여전히 끊임없는 논란과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데 또 한편에서는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자 수도 계속 늘고 있다. 이렇듯 복잡하고 모호한 관계 한일 관계는 세계적 패권 안에서 벌어지는 경제 전쟁 역시 마찬가지다.
김현철 작가의 일본이 온다 책은 한일 경제를 비교 분석하는 책으로 요동치는 국제 정세의 큰 그림 속에서 앞으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지난 역사 속에서 일본이 어떻게 성장해왔고 경제 성장을 위해 미국과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그로 인해 일본의 보수 정권이 어떻게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일본의 경제 역사를 아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내다보는 길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일본이 온다 책은 먼저 한국이 어떻게 일본 추격에 성공했는지 설명한다. 한국은 1990년 초반까지 일본의 압도적인 경제 성장에 뒤처졌지만, 외환위기를 계기로 경제 구조를 개혁하고 세계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면서 일본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에 반해 일본은 내수 시장의 중요성만 강조하며 세계화에 대한 노력보다는 내수 시장에 더욱 집중했기에 한국의 추격을 손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한국 경제가 일본을 추격하고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자리 잡은 것은 놀라운 성과다. 하지만 앞으로도 한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대내외적인 도전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새로운 위기를 기회로 발판 삼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한국이 새롭게 나아가야 하는 길은 일본을 완전히 추월하는 길이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내수 경제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새로운 산업 혁신을 해야 하는 것이다. 기존 산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하는 것인데, 이는 연구 개발과 생산 설계 디자인 등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특화하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미래 주력 산업을 키워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나 자율주행차 육성, 바이오 헬스 산업이나 우주 항공 산업 등의 미래 주력 산업을 키워나가야 한다. 또한 이러한 산업을 육성해나가기 위한 인재 양성 또한 중요하다. 작가는 이러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며 앞으로 한국의 경제가 일본을 완벽하게 재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한다.
김현철 작가의 일본이 온다 책은 한국 경제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일본과 미국, 중국을 둘러싼 패권 전쟁 속에서 한국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그러한 고민들을 안고 현재의 문제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책을 통해 한국 경제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얻고 경제적 안목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23-09-26 13:47:27.804744
v*** quot일본이 온다quot는 최근에 읽고 싶었던 책 중에 하나다. 현재 우리 경제의 상황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다루고 있고, 김현철 교수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경제 뒷이야기를 알려준다. 얼마 전에 일본의 경제가 조금씩 살아난다는 뉴스를 들었다. 그리고 일본의 경제 상황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유튜브를 보았다. 잃어버린 30년에 갇혀있던 일본이 조금씩 꿈틀거리며 기지개를 켜는 것일까? 그 배경과 이유에 대해 궁금함이 독서의 동기가 되었다.
경제를 말할 때는 항상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부정적인 전망을 언급하면서 매번 경제의 위기를 말한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관리하고 새로운 기회로 변환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동북아시아 경제 대국인 일본의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경제전망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비교하고 분석함으로써 객관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일본 경제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현실적으로 대응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일본의 성공과 실패, 잃어버린 세월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새로운 전환적 사고를 갖고 경제를 재도약하려는지를 살펴본다.
오랫동안 우리는 일본을 따라가는 입장이었는데 최근에는 음악,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가 일본을 선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제는 한국이 일본보다 경제성장 가능성이나 질적인 면에서 우수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은 도전적인 민족이며, 현재의 위기를 도전으로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 우리는 일본의 위기 상황을 참고하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한국과 일본 경제의 성공 요인을 비교하면서, 수출 중심의 경제 전략과 인프라 및 기술 향상이 한국의 성장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본다. 한국은 수출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기술을 개선함으로써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교육 및 기술 투자를 통해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과연 한국이 일본을 추월할 수 있을까?
우리 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저자의 통찰과 분석을 통해 우리의 미래에 대한 이해를 넓혀 나갈 수 있다. 미래의 경제에서 어떻게 도전하고 성장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2023-09-25 19:41:09.82095
w*** 이 책은 일본 전문가로 유명한 김현철 교수님의 책입니다. 잃어버린 30년을 뒤로 하고 다시 아시아의 패권국이 되고자 하는 일본. 추격했던 일본을 이제 넘어서서 추월로 가려는 한국.그리고 한국을 둘러싼 세계 정세와 한미일 협력에 대한 방향에 대한 분석과 생각을 주로 담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에서 미국,중국, 일본의 진짜 속 마음이 무엇인지? 어떻게 가고자 하는 지?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속내)
마지막에는 이런 강대국 속에서 한국 경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는 내용을 담아 두었습니다.
최근 일본은 대외적 팽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전 일본의 팽창이었던 임진왜란, 태평양전쟁에 이은 또 다시 시작된 팽창 전략입니다.
미국을 기반에 둔 IPEF(인도middot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을 통한 미국과 힘을 합치고 가까운 중국을 견제하고, 대만과 한국의 대외적인 긴장을 고조시켜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겠다는 방향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과 대만을 방파제 삼아서 본인들의 대외적인 영향을 과시하고 나아가 다시 경제적 부흥을 꿈꾸는 것이죠.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이런 긴장 상태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취했던 때가 바로 한국의 6.25전쟁이었는데요. 현재까지도 남북은 분단되어 있고 이를 통해 일본은 군사적인 팽창과 대외적으로 아시아의 패권국으로 다시 일어서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즉, 역사가 계속 반복되는 것이죠. 일본은 한국의 통일을 절대 바라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현재 코로나 이후 일본증시가 매우 좋습니다. 경제적으로 조금씩 돌파구가 보여 나가는 모습이구요. 일본은 이러한 때를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고 계속 되는 대외 팽창으로 한국과 마찰이 더욱 더 많아 질 것이라는 게 저자의 내용입니다.
결국 이러한 환경은 한국의 성장과 전망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즉, 변화의 프레임으 기로에 서 있는 것이지요. 한단계 성장을 하여 일본을 압도적으로 추월할 것인지? 아니면 또 한번 발목을 잡혀 일본의 전략에 말려들어 갈 것인지? 2020년대가 바로 그 기로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결국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성장, 미래산업에 대한 선점이 중요한 것인더 이런 성장은 혁신에서 나옵니다. 기본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혁신이 나오는 사회를 계속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행히 일본 보다 최근 나오는 유니콘 기업의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고 IT분야와 인공지능분야, 2차전지 산업등에서 앞서가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회적인 환경에서는 가야할 길이 멀다고 느낍니다. 혁신적인 많은 기업이 꾸준히 나오는 미국에 비하면 말이죠. 그 큰 경제대국임에도 올해도 2%이상의 경제 성장율을 거두는 이유는 많은 혁신이 미국에서 나오기 때문 일 것입니다.
이 책에서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을 바루는 부분이 흥미로왔습니다. 일본은 일단 리더라면 따르고 주어진 자신을 일을 충실히 수행하는 거에 비하여 한국은 따르지만 리더가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 니가 뮌데?quot라며 반발하고는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한국의 자본주의 정신이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정신 속에서 혁신이 일어날 수 있고 한국 자본주의를 발전시켜 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미 선진국이 되어 버린 한국은 이전과 같은 고성장은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한국을 둘러싼 많은 문제들(남북관계, 일본의 팽창, 미래주력산업의 위기, 인구 고령화 등)도 산재해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우리는 돌파구를 찾아낼 것이고 성장해 나갈것이라고 믿습니다. 정치는 아직 뒤쳐져 있지만, 우리 국민들의 힘과 위기에 강한 DNA를 믿기 때문입니다.
국세정세를 이해하고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 본다는 점에 이 책이 매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과 우리의 다른 방향 그리고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한 좋은 길라잡이가 된 이 책을 여러분께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 입니다 2023-09-25 13:38:08.856116
x*** 미중 패권경쟁에 휘말린 한국, 이웃나라 일본 경제와 한국 경제의 비교 분석, 신냉전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본을 다루면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2023-09-24 23:34:40.884066
l*** 일본이 잘 되면 그 주변의 이웃나라를 잘 되게 한적이 없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언제나 다른 나라를 기웃되고 약탈했다. 그런 일본이 다시 꿈틀된다고 하니 다시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3-09-23 00:10:21.575908
a*** 그러나 일본은 경제성장률 하락과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경제적으로 후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도 일본을 거울삼아 미리 문제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023-09-22 23:47:41.877951
d*** 간혹 어떤 책들은 언어에 색이 쓰여 있어서 어디까지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내 능력으로 색을 걷어내고 최대한 중립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려 노력하지만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시선인지 지금의 나로서는 구분하기 어려울 뿐이다. 한 분야에서 오래도록 연구한 박사님이나 한 주제를 집요하게 취재해온 기자들보다 내가 더 알 수는 없지 않나?
lt일본이 온다gt는 그런 책이었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꼭 읽어보고자 했기에, 그리고 생각보다 잘 읽히는 글이었기에 마지막 장까지 넘겼지만 솔직히 불편한 내용도 조금 있었다. 그럼에도 리뷰를 쓰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 배운 부분 또한 많았기 때문이다. 편협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여러 시선을 접하며 그 사이를 이해할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lt일본이 온다gt의 초점은 미중 패권 경쟁이 일본의 대외 팽창 정책에서 기인했다는 점에 놓여 있다. 2010년 세계 2위 경제대국의 지위를 중국에게 내준 후, 다시금 아시아의 맹주로 일어서기 위해 방도를 찾던 일본이 중국과의 대립 구도를 일부로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 대통령이 한미일 공조를 강조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이 패권 경쟁의 돌격대장 역할을 맡게 돼버렸다는 해석, 이러한 대한민국의 행로가 1905년 을사조약 때와 다를 바가 없다는 해석을 보여준다. 나로서는 무척 신선한 시선이었는데(학계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을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엔 충분히 일리 있는 시선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을 이해하면 작가의 모든 이야기들이 이해된다. 특히 작가(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는 1990년 이후 우리나라가 일본과 독립된 경제 발전 루트를 찾음으로써 세계화의 흐름에 올라타며 일본을 추월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드는 여러 사례들이 무엇보다 생생하게 들리는 건, 실제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이기 때문 아닐까. 작가가 이야기한 내용 중 내 눈길을 끌었던 장면은 세 가지였던 것 같다. 먼저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lt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gt라는 책이 대한민국의 세계화를 이끌었다는 관점이다. lt아프니까 청춘이다gt 시대인 나로서는 김우중 회장의 책을 접해본 적은 없지만 그의 명성은 알고 있다. 한참 잘나가던 시절의 그룹 회장이 전하는 이야기의 여력이 어땠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위 이야기가 충분히 흥미로웠다.
두 번째는 김대중 정부의 초대 정보통신부 장관에 임명된 대우전자 출신 배순훈 장관의 ADSL 광케이블 설치가 디지털 강국으로의 길을 열어주었다는 이야기다. 바야흐로 2000년, 우리 집에도 ADSL이 들어왔다. 나는 그 ADSL을 이용하여 리니지라는 게임을 밤새 즐기게 되었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 리더의 결단력이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같은 시기에 일본과 독일은 설치비가 싸고 인터넷 속도도 훨씬 느린 동축케이블을 깔았다는 사실을 보면, 정말 리더가 중요하긴 하나보다.
마지막은 한때 열풍이었던 기러기 아빠에 대한 이야기다. 뉴스와 드라마에서 기러기 아빠들이 얼마나 슬픈 인생을 사는지에 초점이 맞춰진 이야기들만 들어왔는데, 오히려 작가는 기러기 아빠들 덕분에 외국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기른 학생들이 국내로 돌아와 다시 교육을 받고 국제전문가들로 활동하게 되어 우리나라의 세계화를 도왔다고 이야기한다. 동전의 양면을 다 바라봐야만 하는 것일까, 나쁜 과정 속에 나쁜 결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이 이야기들을 1992년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서 일본 선수를 제치고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장면과 절묘하게 묶어 낸다. 1990년에서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일본이라는 나라를 꾸준히 따라와 1인당 국민소득을 추월하게 되었다. 제목 lt일본이 온다gt에서 일본이 오는 방향은 내 예상과 달랐다. 앞으로의 대한 내 생각은, 경제에 한 해 일본은 우리나라를 다시는 따라 잡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든다. 다만 정치력을 활용하여 우리를 얽어 묶을 텐데, 과연 우리가 이 험난한 정치의 세계에서 올바른 방향을 지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책 속 지엽적인 내용이지만,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정보라 함은 한일 청구권 자금과 베트남 전쟁 지원금의 규모에 대한 정보다. 미국으로부터 생필품 위주의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려면 뭔가를 할 수 있는 기초 자금이 필요했는데, 나는 한일 청구권 자금이 이 부분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35년 식민 지배에 대한 보상으로 3억 달러는 너무 적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 또한 들더라. 그렇다고 3억 달러를 지금의 금액으로 환산하여 찾아볼 의지까진 없어서 그냥저냥 넘어가고 있던 찰나였는데 이번에 읽은 lt일본이 온다gt에서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된 베트남 파병에 따른 미국의 지원금 규모를 알게 되었다. 1965년에 있었던 한일 청구권 자금은 3억 달러였고 1965년부터 1973년까지 베트남에 우리 군대를 파병한 대가로 받은 지원금이 현금 46억 달러, 간접 지원 35억 달러였다. 수치만 보더라도 일본으로부터 돈을 너무 적게 받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 않나?
책의 말미는 좀처럼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렇지만 그 생각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생각을 풀어내는 방향이 다를 뿐, 다르다고 서로 배척하는 문화는 없어졌으면 한다.
작가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전략으로 혁신 포용 문화 회복 안전망 과 단어들을 제시한다.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다. 특히 우리 국민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세상이, 혐오나 차별이 없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기원한다. 2023-09-22 23:12:46.589139
g*** 지난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역임한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장의 최근작으로, 잃어버린 30년이란 경기침체를 딛고 성장하고 있는 일본경제와 점차 경제가 침체되면서 일본의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우리 경제의 현실을 진단하는 책이다. 저자의 과거를 조명하면서 위의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어 경제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아베 전 일본수상과의 친분과 과거모습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원래 알던 것과 매우 다르게 내성적인 성격이었지만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자신의 외조부의 정책을 이어받았고 중국 대신 일본이 아시아의 패권을 차지하겠다는 그의 전략이 현재 미국의 국제전략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는 점과 과거 한-미-일 동맹이 이루어진 2차례의 경우에 대한 정치적 뒷 이야기도 흥미로왔다. 하지만 지난 한-미-일 공조체계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기 상황을 강화시켜 일본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이었고 현재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저자가 강조하듯이 지난 경우처럼 한-미-일 공조체계에서 벗어나 우리나라만의 독자적 행보가 있었을 때 우리나라의 성장이 가능했던 점을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저자가 경제보좌관 시절 추진했던 신남방정책의 경우 미중무역분쟁으로 우리나라 중국시장을 잃을 경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곳이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것이며, 중국과의 신냉전을 주장했던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 등이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시 중국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역시 독자적인 외교 및 경제 행보를 가야 할 것이다. 저자가 주장한 것처럼 우리 민족은 일본과 달리 순종의 민족이 아닌 도전의 민족이므로 당장 현재의 위기도 도전적으로 극복할 것을 기대한다. 2023-09-22 22:32:30.480678
n*** 일본경제에 대해 분석하며 우리 경제의 방향성과 미래전략 등을 함께 알아 볼 수 있는 경제학 가이드북 2023-09-22 22:09:42.997171
i*** 요즘은 잘 안쓰나요? 가깝고도 먼나라라는 일본, 비슷한듯하면서도 많이 다른 나라가 바로 이웃나라죠. 우리가 속국으로 일본을 부리고 살았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35년간의 일제강점기를 가졌네요. 그런 이유로 독립을 한지 7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죽창가를 부르는 이들이 많은 나라가 우리입니다. 일본을 이기고 싶죠. 하지만 일본은 경제대국입니다. 세계3위라고 하죠. 분노하기전에 일본을 알아야 우리도 일본과 대응을 할 수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lt일본이 온다gt는 최근 대통령 경제보좌관을 했고 일본에서 박사와 교수를 한 경력을 가진 저자의 일본에 대한 식념을 빌리는 기회가 될 겁니다.
저자는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이고 서울대 일본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습니다 학력은 서울대에서 경영학학사, 석사, 박사를 했고 일본 게이오대 경영학박사를 하고 일본에서 나고야상과대와 쓰쿠바대학 교수를 역임하며 민간 기업들의 자문교수로도 활동했습니다. 문재인정부때 대통령비서실경제보좌관도 했습니다. 저서는 lt어떻게 돌파할 것인가gt,lt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gt 등 40여권의 저서가 있습니다.
일본은 3번의 군사 팽창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임진왜란과 19세기말, 그리고 2012년경부터 다시 군사적으로 군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말에 태평양전쟁으로 미국과 맞쨩을 떳고 지금도 해군력은 미국다음이라고 할정도로 강력한 군사력을 지난 국가가 일본입니다. 거가다 태평양전쟁때 적이었던 미국과는 미중의 패권전쟁속에 강력한 팽창욕구를 내빛치고 있습니다.
quot한국의 미래를 보려면 일본을 보라quot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만큼 일본의 6080년대는 세계의 공장으로 미국다음의 경제대국을 이룬 나라입니다. 그래서 한국이 경제발전을 할때 전방위로 일본 지식이 유입되었습니다. 이는 사회적 대책도 함께 했죠. 그래서 많은 기업인들이 일본의 유행을 가져와서 한국에서 부를 이룬 경우는 비일비재하죠. 물론 요즘은 자랑스럽게 반도체와 한류의 열풍으로 한국문화가 일본을 점령하는 기쁜 소식도 있습니다. 르세라핌화이팅!! 저자는 90년도에 일본유학길을 올랐고 소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의 시작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의 시작과 일치한다고 신기해 합니다. 그래서 일본의 저성장과 생존전략을 일본에서 직접 1열직관을 하셨습니다. 그후부터 일본의 경제성장을 잃었습니다. 2012년 아베의 아베노믹스는 잃어버린 30년을 조금이나마 벗어날 개기가 되었습니다. 아베노믹스의 수혜는 기업들이 고스란히 흡수했습니다. 이는 저자가 평가하기에 반쪽짜리 개혁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지금의 스가정권하에서는 많은 일본전문가들이 일본의 위기를 언급합니다. 이대로라면 일본은 망한다는 거죠.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에 허우적거릴때 한국은 놀라운 발전을 했습니다. lt눈떠보니 선진국gt이라는 책이 있든 한국은 선진국반열에 올라섰습니다. 경제규모에서 812등정도의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우리앞에서는 기술대국과 몇몇 인구대국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반전의 원동력은 한국인의 엄청난 물지주의 옥망이 큰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의 긴 가난이 성장욕구를 자극했다는 거죠. 그리고 우리는 빨리빨리 정신에 어울리는 디지털혁명의 등위에 올라탔습니다. 반도체로 한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한국 D램반도체가 사라지면 세계 IT는 스톱하는겁니다. 이에 비해 일본은 전통적 요소에 강하고 고지식해서 디지털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날로그국가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일본은 아직도 주민등록제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더우기 디지털주민증이라니요. 현재 등록중이지만 속도가 매우 늦는다고 하죠. 그리고 세계 최강 일본 IT기업이 줄줄이 무너졌죠. 그 원인이 한국이라는 것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이런 발전은 실질 임금에서 일본보다 한국이 더 높다는 통계도 알려줍니다. 저도 유튜브로 일본생활을 보고 있는데 한국보다 가난한 일본인들을 많이 봅니다.
대통령 경제보좌역을 할때 저자는 신남방정책을 주장하고 추진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보수언론에게 비판을 받기는 했지만 중국의 일대일로정책에 한국이 맞불을 놓을 수있는 정책이라고 합니다. 일본도 남방정책을 잘해서 번영할수있었듯이 한국도 그런 정책을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현재 세계는 미중전쟁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상황이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상관입니다. 미국은 트럼프의 재집권가능성도 있어서 한국의 대외정책에 매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때가 항상 기회죠. 산업혁신, 이제 추격이 아니고 추월할때라는 저자의 제목은 매우 큰 울림을 줍니다. 한국의 앞에는 이제 7-8개국의 선진국뿐이 없습니다. 솔직히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정도 뿐이 앞에 없습니다. G7맴버와 90%가 겹치죠. 이제 중요한 것은 내수경제를 키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산업을 혁신해야 합니다. 기존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주력산업, 이를 위한 생태계구축이 필요합니다. 이를 뒷바침하는 제조업 르네상스 2023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제3의 벤처붐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일본을 추월할 엑셀레이터를 밟을 때라고 합니다.
마지막 부분은 우파와 좌파의 입장에 따라 생각이 달리하는 부분이 나열됩니다. 좌파적 시각이랄까요. 물론 우파라도 좌파적 시각의 이해가 필요하고 좌파라면 좌파의 경제정상이 생각하는 논리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윤석렬정부가 일본에게 이용을 당한 것인지, 미국에게 퍼주기만 한것인지 중국과의 외교에서 멀어지는 포지션이 악영향을 치킬지 앞으로 중요한 시간이 흐를것이고 저자가 걱정하고 생각하는 부분의 결론이 나올 것이라 봅니다. 좋은 결말을 기대합니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2023-09-22 19:46:43.222932
d*** 최고의 일본 경제 전문가라고 하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현철 원장이 한일 경제전쟁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부제가 quot일본의 부상, 한국 경제의 위기quot이다. 우리와 얽혀있는 것이 잔뜩인 일본을 중립적으로 바라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자.
한강의 기적도 세계인들에게는 놀라웠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세계화의 기적이라고 말한다.
책 속에서 우리나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이야기한 부분은 흥미로웠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예전에 휴대폰의 시기별 모습을 보았었다. 정말 큰 크기였는데 지금은 특별한 디자인을 갖춘 가볍고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나와있다. 우리나라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1986년도의 일이라고 한다. 벽돌 크기만 한 전화는 출시 당시 400만 원으로 자동차 한대 가격이었다고 한다. 대중화되지 못하고 당시 삐삐와 같은 무선호출기도 사용하던 시기였다. 삐삐에 대한 이야기를 잔뜩 할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옛날 사람이다.
휴대폰이 대중화가 되기 시작한 시기가 2000년대이다.
지금으로부터 23년 전이라고 한다. 삼성은 2002년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서 세계 1위 메이커로 등극했단다. 이후 2007년 애플의 아이폰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일본은 1985년 첫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했단다. 역시 전자왕국이란 명성에 어울린다.
그런데 1990년 일본의 휴대폰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충분히 내수 시장이 컸기에 해외로 눈을 돌릴 수 없었고 저자는 이를 두고 quot구덩이 파기식 경쟁quot만 했다고 표현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 또한 애플보다 앞서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고 한다. 1999년 세계 최초로 핸드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모드를 만들어내어 스마트폰의 원조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일본의 독자성이 문제였다. 독자성을 갖춘다는 것은 참 좋은 것인데라고 생각이 들것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흐름에서 동떨어져 있다면…
우리나라 경우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가 2002년 1,000만 명에 이르렀다. ADSL 광케이블과 동축케이블, 디지털 tV를 다루고 있는 부분은 그 시대를 살았기에 더욱 이해가 빨랐다.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다.
한국의 앞에 펼쳐진 미래는 무엇일까? 거시적인 생각을 잘 하지 않는 소시민이지만 일본과 한국을 큰 틀에서 바라보며 현재를 잠깐 생각하는 책 읽기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3-09-22 16:28:48.867972
b*** 일본이 뜨면 한국은 가라 앉는다 2023-09-21 05:50:29.951201
v*** 역사적인 관계 때문에 한일 두 나라의 사이는 좋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한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 대도시 뿐만 아니라 중소도시까지 구석구석 여행하면서 일본 지방 공항중에는 유일한 노선이 우리나라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양국 관계 악화로 노재팬 운동이 불었고 일본 제품 불매 뿐만 아니라 여행도 자제하였으며 서로 수출을 제한하는 등 무역 전쟁을 벌이기도 하였네요.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는 동안 일본은 좀처럼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앞질렀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우리나라 주식은 크게 떨어진 반면 일본은 33년 만에 니케이 지수가 전고점을 찍었네요. 일본이 온다 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일본을 연구한 학자가 쓴 책으로 전후 일본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하면서 산업 시설은 파괴되었고 경제는 거의 붕괴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한국 전쟁을 계기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이후 경제가 무섭게 발전하기 시작하였네요. 그러면서 서독을 따라잡았고 미국의 뒤를 이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세계 20위 기업 대부분을 일본 기업이 차지하면서 미국을 제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였고, 일본 기업의 경영 방식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Japan as No. 1 이라는 책이 출간될 정도였으니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 전자 제품이나 자동차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돈을 쓸어담았는데 이는 일본의 부동산 시장을 폭등시켰고 무리하게 인프라에 투자하면서 결국 버블이 터져 잃어버린 10년, 20년, 30년이 되었네요.
반면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면서 일본이 미국이 차지하고 있던 시장을 잠식해 나갔던 것처럼 일본이 차지한 시장을 파고들었습니다. 일본은 기술력이 뛰어났지만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이전 기술을 개선하는데 계속 투자를 했던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대우가 세계 경영을 기치로 내세우면서 빠르게 세계로 진출하였고 삼성의 반도체, LG의 2차 전지 등 장래가 유망하지만 위험도 높았던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성과를 내었네요. 그동안 부품이나 소재는 일본 의존도가 높았지만 무역 전쟁이 발발하자 국내 기술 개발에 지원하면서 국산화에 성공하였습니다. 후진국에서 중진국,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가는 것은 극히 어렵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하지만 작년부터 갑자기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우리와 중국은 갈등도 있었지만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에 밀고 당기면서도 실리를 챙겨왔지만 우리나라는 탈중국을 선언하면서 수출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NATO 에 참석하면서 신냉전 시대에 미국편에 섰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는 악화되었네요. 미국과 일본 사이에서도 이익을 얻어내지 못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주가 지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체 상태거나 떨어지는 등 경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하반기에는 기업의 실적은 더 나빠지고 가정의 가처분 소득은 줄어드는 반면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는데 이를 해결할 방법이 마땅히 없다는게 문제네요.
저자는 일본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오랫동안 일본의 학교와 기업 현장에서 연구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현재는 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일본의 성장은 우리에게 위기이지만 반대로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일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어서 일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현재 일본의 상황에 대해 상세히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2023-09-20 23:38:26.470769
b*** 한미일공조를 통해 대외 팽창과 국가적 이익을 거두려는 일본. 현 정권의 선택이 식민지시대로 회귀한다 경고하는 정치경제 도서. 2023-09-20 17:10:23.843347
m***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었던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을 거치면서 경제적인 추락을 맛보았다. 반면 우리는 기적같은 경제성장을 통해 선진국의 관문에 들어섰다. 이 책은 이러한 일본의 추락과 한국의 성장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우리가 어떻게 해야 더 도약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일본의 경제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했던 전문가다. 그렇기에 양국 경제의 명암이 갈리게 된 이유를 경제뿐 아니라 양국 기업 경영자들의 사고방식으로도 설명해 주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재미있게 느껴졌다.
내수시장이 크다는 것은 장점이다. 한 나라의 수요와 공급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외부의 충격에도 영향도 적게 받는다. 일본은 남한의 4배크기로 커다란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과거의 성공에 안주한채 자국의 내수시장에만 의존한 결과 세계화의 흐름을 타고 도약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반대로 우리는 경제적 자원도 부족하지만 내수시장이 작기 때문에 무조건 수출만이 살길이었다. 그래서 세계화의 흐름을 타고 과감히 반도체, 배터리등의 고부가가치산업에 투자해서 성공했고 한류열풍까지 일으키게 되었다. 단점처럼 보이던 내수시장의 한계를 세계화로 극복해 장점화시킨 우리의 저력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눈여겨보게 된 대목은 정치와 경제와의 관계에 관해서다. 일본의 경제 몰락은 1985년 일방적으로 미국에 유리하게 체결된 플라자 합의 이후라고 한다. 이후 미국의 경제에 종속된 일본은 이러한 판을 뒤엎을 기회가 있었지만 자신들의 정치적인 이익에 우선한 정치인들이 이를 시정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경제하락을 방관했다고 한다. 정치가 바로 서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되었다.
책은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등과 관련된 정치, 경제적인 역학문제도 다루고 있어서 경제뿐 아니라 국제정세를 읽는 눈도 키울 수 있다. 특히 일본이 아시아에서 패권을 잡기 위해 미국을 설득해 한국으로 하여금 북한과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했다고 한다. 사실, 미국이나 중국, 일본, 러시아 그 어느 나라도 자국의 이익이 우선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통일을 반길 나라는 아무도 없을지도 모른다. 현상유지 및 갈등상황이 더 커지면 이득이 되는 나라가 존재한다. 저자는 이것이 일본의 노림수라고 이야기 한다.
세계의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했던 중국의 부상과 그로 인한 미중 경제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 결과 세계가 신냉전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문제는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는 커다란 곤경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수출 다변화만이 우리가 살길이라고 강조하면서 어느 나라도 도외시하지 말고 무역을 통한 경제적인 이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쪽 진영을 포기하면 경제성장률의 큰 하락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에서 경제보좌관을 담당했던 저자는 문재인정권과 윤석렬정권의 정책을 비교해가면서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아무래도 현집권세력의 정책에 대한 비판이 많다. 이런 부분에 대한 판단을 수십년이 지난후 역사가 자연스럽게 판단하겠지만 개인적인 견해에 따라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금의 경제상황은 요동치는 국제 정세 및 국내적으로도 급격한 인구감소등으로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선진국은 평균 2%정도 경제성장률을 보이는데 우리도 노력하면 충분히 그 정도는 이룰 수 있다면서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해준다. 향후 아세안등으로 수출을 다변화시키고 부가가치산업에 투자하고 벤처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안전망 확보에도 힘써야 한다. 또한 물질적인 것만이 아닌 우리의 정신세계도 변화해야 한다. 언제까지나 물신주의를 숭상하는 사회적 가치관을 가지고 살 것인가? 아무리 경제선진국이 된들 자살 1위의 불명예를 가진 나라의 구성원이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새로운 내일은 각자도생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포용하고 인정해 주면서 더 희망차고 발전된 대한민국이 되기를 꿈꿔 본다.
lt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gt 2023-09-20 15:02:57.268916
o*** 일본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전 정부에서 관료를 지냈던 일본 전문가 김현철 국제대학원 원장이 집필한 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의 정세와 국제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다각도로 일본을 분석하는 통찰력을 엿볼 수 있고, 한국과 일본의 정치와 정세를 함께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을 많이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역사에 대해서도 파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고요. 지금까지 일본이 어떤 길을 걸어왔고, 일본의 어떤 정치인이 어떤 정치적 행보를 밟아 왔는지에 대한 내용도 꽤 자세하게 나와 있다보니 일본의 정치 역사에 대해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코너들이 곳곳에 있는 듯합니다.
일본에 대해서 알려면 사실 일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미국, 중국 등 주변국과 핵심국들을 함께 파악해 보는 시각을 가져야만 다각도로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이 책도 그러한 점에서 일본이라는 국가를 설명하기 위해 한미 양국의 관점과 그 사이의 국제 관계까지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서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동북아시아의 국제정세를 보다 세밀하게 파악해 볼 수 있고, 일본 경제와 정치의 흐름을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께도 한 권의 교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요즘 우리 정부가 일본과 가급적이면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려고 하고 있고, 일본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일본에 대해 더 자세하게 연구하고 공부하려는 시도도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일본에 정치, 경제적으로 대항하기 위해서는 일본을 확실하게 알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세하게 알고 싶었던 점은 일본 기업들에 대한 내용들과, 그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싶었는데 플라자 합의와 같은 일본에게 있어서 무력감을 선사했던 사건이나 소니 등 일본의 굴지의 기업에 관한 내용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2023-09-19 00:08:13.95731
m*** 예전에 아베노믹스라는 이름으로 경제부흥을 시도했었습니다. 그 당시 실업률이 1%대에 머물정도로 취업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아베노믹스가 가시화된 이후로 찾아간 일본은 단순노무직으로 분류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이 대부분 중동 혹은 동남아 직원으로 채워져있었습니다. 2015년 전 만하더라도 대부분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은 현지인이었는데 꽤 신선했었습니다. 신기한 마음에 아르바이트 생에게 출신지를 물었더니 네팔 출신이라는 답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이 온다의 통계에서 아베노믹스 이후 경제지표를 보면 꾸준히 상승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분명 일본의 경제회복은 조금씩 가시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만 그 이면에는 0%의 금리를 유지했던 일본의 금리정책이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단면도 있었습니다. 특히 일본의 부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더이상 기준금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인상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플라자 합의 이후로 무너진 경제 전으로 돌릴 만큼의 회복세는 아닙니다만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경제는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은 철저히 실리주의적인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정치의 이념을 개입하지 않고 철저히 국가이익우선주의를 표방하면서 분석한 내용은 예전에 한미FTA를 이끌었던 김현종 외교통상본부장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포스코에서 제공했던 일본유학프로그램을 기회로 일본의 중소기업과 대기업 전부를 둘러볼 수 있게 되었고 현장에서 체험한 내용을 토대로 경제를 분석하고 있어서 단순히 한국에서 일본을 보는 시각이 아니라 실제 일본인의 입장이되었지만 외국인의 시각으로 일본경제를 바라보고 분석하였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예전에 일본의 반도체 재료 금수조치로 국가경제에 큰 타격을 받은 적이 있지만 중국과의 무역에서도 소홀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 마늘파동과 더불어 요소수 파동은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무역에 있어서 어떤 나라도 소홀할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3-09-16 23:04:09.521605
r*** 책은 저자의 생각이므로 반대의견이라도 별점을 박하게 주진 않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본전문가 저자의 시각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수성향에 가까운 저에게는 불편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이면서 박정희, 이명박 , 윤석열 등 보수 대통령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필연적으로 미국 일본에 대해서는 불만적 표현이 많고 중국에 대해서는 그 반대인 표현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 근거는 자세히 제시하고 있지만, 옹호하고자 하는 부분에서는 장점과 단점 중 장점만 부각 비판하고자 하는 부분에서는 장점과 단점 중 단점만 부각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일본에 관심이 많은 저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고하여 읽으세요 ^^ 다양한 의견은 좋으니까요 2023-09-14 22:02:04.946209
c*** 1
최근 quotR(Recession)침체quot가 온다는 우려로 환율이 급상승기인데 엔화는 도리어 떨어지고 있습니다
quot일본은 망한다quot라는 이야기부터, quot일본인의 친절과 저력quot을 이야기까지
lt국화와 칼gt에서 이야기하는 lt모순gt으로 구성된 나라 일본을 이해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은 지난 30년간 경기침체를 격을 나라라고 알고있는데 국제적으로 미국채권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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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일본이 온다gt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지난 정부의 청와대 경제보좌관이었던 김현철 교수가 쓴 책입니다. 책은 크게 1부 일본경제과거, 2부 디지털화 한국, 3부 일본의 새로운 대외팽창 4부 한국이 선택할 미래등으로 구성이 된 책입니다
책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일본의 대외 팽창을 세계 10위 경제 대국이자,세계 7위 통상대국이 된 한국 경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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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알게된 여러 사실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엔화강세의 프라자 합의는 일본 경제에 아주 문제가 크다. 악연의 시작
2020년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7.8%, 아베노믹스의 절반의 실패
일본 언론자유지수는 계속 떨어진다
인구절벽을 경험한 최초의 선진국 (여성경제활동이 저출산 극복의 열쇠중 하나)
소니는 기술/품질만 중시하고 사업에는 실패했다
실질임금은 이제 한국이 앞선다
중국 의존도를 높이는 방법은 인도 개척 뿐이 없다
등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통계를 한번 봤는데 선진국은 인생의 의미를 가족에게 가장 큰 비중을 많이 두는데 우리나라만 유독 경제력과 건강 그리고 가족이라는 순위가 되었습니다.
아마 고도성장으로 그만큼 우리사회가 더 자본주의화 되지 않는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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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부분은 마지막 부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론적으로 작가는 미-중 신 냉전주의의 희생자는 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 합니다. 지금 여전히 일본은 미국을 등에 엎고 대외팽창을 시도 하고 있는데 한국은 실익을 얻지 못하고 끌려가고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네요
동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전 정부의 외국과의 정상회담을 담당한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역임하다 보니 전 정권의 외줄타기 외교 전략을 반영한 부분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다양한 의견은 들어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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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Yes라고 할때 No라고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미일 삼각동맹에 대해 군사적,외교적 동맹에 대해서만 생각해 봤지 경제적인 다른 생각을 본 것은 처음이었고 일본의 대외팽창에 대해 다른 면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의 대외팽창에 대한 또다른 시선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서 관심가지실 책입니다
2023-09-13 08:51:21.791642
p*** 팩트와 의견은 다소 구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과연 문재인 정부가 효과적이고 좋은 외교를 했는 가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중국몽이라고 말을 할 정도로 중국에 의존을 했지만 사실 중국은 그리 우리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직 결과만 놓고 보자면 문재인 정부 역시 참패라고 보여질 수 밖에 없다. 물론 지금의 윤석열 정부 역시도 외교적인 측면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주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하지만 책에서 보이는 편향성에 대해서는 독자 스스로가 어느 정도 자신의 기준에 부합되게 이해를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분명 책 내용 자체는 다소 편향적이긴 하지만 얻을 수 있는 내용이 풍부하고 그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일본과 한국에 대한 비교와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높은 평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2023-09-10 22:08:22.028125
g***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lsquo일본이라는 거울rsquo에서는 지난 30년의 일본 경제를 뒤돌아보고, 일본이 왜 장기침체에 빠지게 되었는지, lsquo절망의 나라에서 행복한 국민rsquo이 가능한지 알아본다. 2부 lsquo기적을 만든 한국rsquo에서는 한강의 기적보다 더 놀라운 세계화의 기적을 일으킨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밝힌다. 3부 lsquo일본의 새로운 대외 팽창rsquo에서는 일본이 왜 인태전략으로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한국에는 왜 수출 보복을 감행했는지 알아본다. 4부 lsquo한국이 선택할 미래rsquo에서는 일본의 전략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 한국이 어떤 전략과 내수 전략을 가지고 대응해야 하는지 그 비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일본은 역사상 3번의 대대적인 대외 팽창을 감행했다고 하면서 첫째는 임진왜란, 둘째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대륙 침략과 태평양전쟁, 2012년 대외 평창을 꿈꾸기 시작했다. 하지만 20년간의 장기침체로 경제는 최악이었고 군사력 또한 약했다. 이후 미국을 끌어들였다. 그 결과 미국이 일본의 인도ˑ태평양 전략을 받아들였고, 바이든 행정부도 이를 계승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lsquo정치와 국민의 긴장관계 위에서 발전하는 경제rsquo에서 ldquo강인하고 우수한 우리 국민이 정치를 강하게 견제해야 한다. 때로는 선거로, 때로는 비판의 목소리로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rdquo(p.344) 고 말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정치권의 말 바꾸기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국회 본회장에서 눈물을 쏟으며 국민들에게 했던 약속을 대수롭지 않게 번복하는 모습은 정치인의 말 바꾸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정치권은 지금 lsquo너 죽고 나 살자rsquo식의 정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은 착각하지 마라 국민들은 그런 정치에 너무나 신물이 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국민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다. 2023-09-08 22:05:28.922025
x*** 일본의 세번째 팽창이 어떻게 될 것인지,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저자의 혜안을 기대합니다. 2023-09-07 20:44:19.31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