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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로 건너가는 법

정보

  • ISBN : 9791168124363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220928
  • 저자 : 김민철

요약

★방송인 김소영★황선우 작가 추천!★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작가 김민철의 일터의 기록 ‘완벽’이 아닌 ‘완성’을 향해, ‘내 일’을 통해 ‘내일’ 로 건너가는 법 오늘도 나를 키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리, 부장, 차장에서 팀장으로 발령을 받은 그는 ‘이직’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낯설고도 어려운 역할을 맡게 되었던 날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생각보다 그 역할이 잘 맞는 것 같다가도 매일 새롭게 등장하는 미션들에 멘탈이 파스스 부서지고 급기야 수시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하지만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으며 정상궤도로 돌려놓는다. 김민철 작가는 ‘일이 인생의 훌륭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일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으며 ‘그만둘 때 그만두더라도 하는 동안에는 덜 괴롭고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한결같기에 역시나 돌파구를 찾는다. 그리고 이제는 함께할 든든한 팀원들이 곁에 있다. 각자가 자유롭게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서로에게도 가장 든든한 동료가 되어주는 팀을 만들어보고 있다. 쓸데없는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고 중요한 일에 기꺼이 에너지를 쏟고, 그렇게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는 팀을 만들어보고 있다. 좋은 팀에서 하루의 절반을 일하고 나서 회사 밖으로 나오면 ‘작가’ 김민철을 키우고 있다. 그는 이 일에 있어서 혹독한 고용주이며 동시에 고분고분한 직원이 된다고 한다. 회사를 다니는 시간이 끝나도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해나가기 위해서는 작가로서의 ‘나’를 키우는 일에 진심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늘 치 용기를 안고 성장의 파도에 올라타서 멋있게, 한 스텝 건너가본다전작들과 달리 이 책에서는 일을 대하는 태도, 일에 대한 김민철 작가의 생각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다. 특히 18년 넘게 크리에이티브의 최전선에서 흔들리지 않는 기량을 유지하고, 커리어의 궤도에 오른 한 직업인이 자신의 관점, 감각, 생각을 새로고침하면서 한 스텝씩 건너가는 모습은 기존 독자들뿐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일과 함께 성장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일 취향’이 전작들과 어떻게 연결되며, ‘삶의 취향’을 완성해가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가득하다. ‘지속가능한 나’를 위해 오늘 치 용기를 가지고 오늘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수 있도록, 성장점을 자극해주는 책이다.

● “일이라는 세계, 그 속에서 나를 키우고 있습니다 ” ★방송인 김소영★황선우 작가 추천!★

어쩌다 보니 막내 카피라이터에서 한 팀을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고 또 어쩌다 보니 몇 권의 책을 낸 김민철 작가는 일과의 건강한 거리두기를 하며 이왕 하는 일, 즐겁게 오래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매일의 작은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일에서 나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 하루하루 크고 작은 용기를 내며 다짐하고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내 일을 통해 내일로 건너가는 법에 대한 작가의 경험과 성찰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이전 세대의 팀장들과는 다르고 싶었다. 일이 중요하지만 나도 중요했다. 일에서의 성공만큼이나 내 일상 속에서의 행복이 중요했다. 나에겐 ‘회사에서의 나’를 키우는 일도 중요했지만, 회사가 없을 때의 ‘나’를 키우는 일도 못지않은 과제였다. 이 과제들에 충실하다 보면 다른 팀장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답은 정해져 있지 않았다. 그럼 내가 직접 찾아보는 수밖에.- 〈팀장으로 이직했습니다〉, 24쪽오직 자아실현을 위해 직업을 골랐다고 생각했다. 나의 관심사와 능력과 꿈에 꼭 맞는 직업에 도착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시에 직업이 주는 단단한 보상이 나를 일어서게 했다. 부인할 수 없었다. 직업은 나의 현실적인 기반이자 매일의 환경이었다. 그렇다면 이 기반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이 환경을 나에게 더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내가 그 작업을 해야만 했다. 처음으로 뭔가를 오래 해보고 싶어졌다. - 〈계획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지만〉, 42쪽큰일을 인수분해하고, 역산해서 스케줄을 촘촘하게 짜는 것에 공을 많이 들이는 까닭은, 다시 말하지만 일의 힘을 빼기 위해서다. 일이 높은 파도를 일으켜 우리 일상을 집어삼키는 꼴을 막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꼭 내가 팀장이라서만은 아니다. 나는 누구보다 나의 일상의 정원을 잘 가꾸고 싶은 사람이다. 퇴근 후에 대단한 일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TV 앞에 멍하니 앉아서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더라도 내 마음대로 써버릴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꼭 있어야 숨을 쉴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 작업은 팀을 위한 작업이기도 하지만 결국 나를 위한 작업이기도 하다.- 〈일에게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 법〉, 58쪽완전한 자아는 완벽한 자아가 아니다. 완벽한 팀장에 대한 강박 대신, 멋있는 팀원이 되고 싶다는 욕구 대신, 솔직한 나 자신의 모습 그대로 일터에 나가자. 나는 완벽한 팀장이 아니라서 매순간 팀원들의 솔직한 피드백을 받는다. 매순간 조금 더 나아질 기회를 얻고 있다. 다름 아닌 팀원들이 나에게 그 기회를 주고 있다. 기쁘게도. 다행스럽게도.- 〈솔직함이라는 무기〉, 79쪽이런 거까지 견디고 싶지 않았다. 이런 모욕감까지 소화하고 싶지 않았다. 만약에 내게 재능이 많다면 광고일도 하고 쓰고 싶은 글도 쓰면서 살겠지만, 나의 재능은 겨우 한 줌이었다. 그 한 줌의 재능을 모욕적인 언사를 견디는 일에까지 허비하고 싶지는 않았다. 능력 있는 사람들은 일도 잘하고, 자기 자신도 잘만 지키던데, 영혼을 다치지 않으며 일을 하는 방법을 나는 도대체 찾을 수가 없었다. 걸으며 결심은 단단해졌다. 그만두자. 십수 년을 마음속에 간직만 했던 퇴사카드가 손끝에서 구체적으로 만져졌다. 드디어 내가 원하던 퇴사의 순간이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마음 하나가 불쑥 튀어나왔다. 어지러운 마음을 뚫고 단호하게. 오랫동안 웅크린 몸을 한껏 펴고, 힘껏 점프를 하며 큰 소리로.‘이렇게 그만둘 수는 없지!’ - 〈퇴사카드의 위치〉, 93쪽“아니, 그 사람 요즘 책 때문에 잘 나가잖아요. 근데 회사 안에서는 평이 안 좋아요. 책 쓰는 데 쓴 에너지 반만 회사 일에 썼어도 이 정도로 욕먹진 않았을 텐데.”물론 이 평가가 객관적인 평가인지는 알 수 없다. 이 말 속에 어떤 질투심이 섞여 있는지도 알 길이 없다. 다만 두 개의 직업을 오가려는 마음을 먹은 사람이라면 저 평가를 염두에 두며, 늘 균형을 생각해야 한다. 그 균형은 양쪽의 무게가 동일한 균형이 아니다. 두 직업 중 동료가 존재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그 일이 우선이다. 그쪽이 무게 중심을 가져가야 한다. 이것이 나의 기준이다. 나 때문에 동료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나의 자아실현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야근을 한다거나, 내 자리를 메꾸느라 팀원들이 고군분투를 하는 일이 있다면 나는 주저 없이 한쪽 일을 그만둘 것이다. 이기적으로 굴고 싶다면 혼자 일하면 된다. 누군가와 함께 일하기를 택했다면, ‘함께’를 훼손하지 않으려 애쓰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한다. - 〈어쩌다 작가2〉, 246쪽


#내 일로 건너가는 법

리뷰

n*** 편하게 읽기 좋았고 공감도 되어 마음이 조금 편해졌습니다. 2022-10-18 11:25:34.459689
a*** ‘일이라는 세계, 그 속에서 나를 키우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내 일에서 어떻게 하면 나를 지키면서도 일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지 그 ‘균형’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 특히나 회사에서 모든 팀원들에게 마땅히 주어져야할 ‘안전하다는 감각’이 인상깊었습니다. 모든 팀원은 팀 안에서 안전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모두가 알게 된다. 이 팀을 믿고 기어코 나도 내몫을 다해야겠구나(p.83) 이런 리더십 아래에 있는 그녀의 팀원들이 조금은 부러웠습니다 :)

#내일로건너가는법 #위즈덤하우스 #김민철 2022-10-10 22:57:34.22258
a*** 내 일에 매몰되지 않고 유연하고 행복하게 일하는 법에 대한 작가의 오랜 노하우가 돋보이는 책 :) 역시나 재미있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2022-10-10 22:54:23.303005
r*** ldquo;세상의 모든 팀장님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rdquo;

모든 요일의 기록 , 모든 요일의 여행 으로 유명한 김민철 작가님의 첫 직장 생활 에세이라서 꼭 읽어보고 싶던 책이었다. 한 회사에서 19년 동안 일하며 느낀 직업인으로서, 팀장으로서, 광고인으로서의 고충과 노하우 그리고 따스한 응원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rdquo;당장 세상의 모든 부장(팀장)님께 선물해야 하는 책 ldquo;이다. 왜 우리 회사에는 이런 팀장님이 안 계실까? 작가님의 팀원들이 부럽기도 했다.

6시 퇴근을 사수하고 회의 시간을 생산적으로 굵고 짧게 이끌어 가는 법. 좋은 팀장의 자세와 팀원들과 하나가 되기 위한 마인드 셋. 회사 밖 딴짓을 응원하는 이유와 먼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의 내가 해야하는 일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만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이다.

회사에서 본 받을 만한 선배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면, 대신 이 책 속에서 닮고 싶은 직장인의 모습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모두가 퇴사를 외치고 부러워하는 요즘에 오히려 rdquo;회사를 잘 다니는 법 ldquo;을 알려주는 책이라 더 좋았다. 일을 그만두는 것보다 오래 잘 일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직장인이라면, 특히 광고 일을 하고 있다면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왕 다닐 회사라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직장 생활을 하고 싶은 건 누구나의 마음일 테니까. 팀원들과 잘 지내고 싶은 회사원에게, 곧 팀장이 될 누군가에게, 닮고 싶은 직장 선배를 애타게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2022-10-09 23:42:38.278427
q*** 유독 일이 힘들고 회사 생활이 힘들다고 느껴지는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 2022-10-08 08:46:03.56
s*** 믿고보는 김민철작가님 입니다. 너어무너어무 좋아요 2022-10-07 16:18:37.15
n*** 읽는 내도록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 곧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이야기들이 아닌가 싶어요. 팀장이 된다는 것, 참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이겨내야죠. 즐겨야죠. 그것이 우리가 우리 일을 하는 것이니까요. 모든 팀장님들, 화이팅! 2022-10-07 00:48:48.14
o*** 책 제목 그대로 ‘내 일로 건너가는 법’을 알려준다.

회사에 열정을 쏟되, 나만의 일과 취미를 갖는 것을 응원하는 책,

‘내일 배움 카드’로 이것저것 수강해보라고 적극 제안하는 팀장님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은 어쩌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되,나만의 숨 쉴 공간을 꾸준히 마련해두는 것 아닐까

멋있는 팀원이기보다 솔직한 내 모습으로 출근하라는, 이보다 더 든든한 문장이 있을까

음..이 책을 만난 건 어쩌면 내게 아주 큰 행운인 것 같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책..오래오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언니의 따뜻한 조언과 위로같은 책이다. 2022-10-04 06:27:30.56
b*** “정리력과 책임감, 나에게는 당연한 이 능력이 나만의 강점으로 변모하는 순간이 찾아왔으니, 그것이 바로 팀장이 되는 순간이었다. (…) 그때쯤부터였다. 나는 더 이상 퇴사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었다. 마침내 내게 딱 맞는 직업으로 이직을 했으니까.”재능, 용기, 끈기 있는 친구들 몇몇은 하고 싶은 일을 고집했다. 다른 몇몇은 하고 싶은 일에 부재한 능력에 한탄하며 잘 하는 일을 하는 것을 위로를 삼았다. 나는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산다. 그러니 저자처럼 반짝이고 행복한 이야기는 드물다. 뜻밖에도 그렇기 때문에 저자의 이야기는 피로할수록 치유와 회복의 효능을 보였다.“안타깝게도 그 후에 인생이 내게 알려준 건 팀장 역할이 그렇게 만만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이었다. 정리하고 책임지는 것만으로 팀장의 역할이 끝나는 게 아니었다. 내 능력에 이 역할이 버거워서 몇 번이나 도망칠까 생각했다.”나는 직책과 업무에 관한 이해도 없이 어느 날 팀장이 되었다. 이상적이고 넘사벽 팀장인 저자의 경험과는 다른 것들이 기억난다. 업무 이외의 많은 것을 안 하는 팀장이 되기로 했다. 퇴근 후 연락, 회식, 잡담이 사라졌다. 연말에 팀원들로부터 조금 외롭다는 하소연을 들었다.“우리가 서로에게 안전망이 되어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팀일 이유는 없다. (…) 나는 괜찮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우리인 한 다 괜찮을 거라는 분위기. 그 분위기가 소속감을 만든다. 다른 팀과 구분되는 ‘우리 팀’의 힘을 이끌어낸다.”적지 않은 나이로 입사를 해서였을까, 나야말로 사수가 필요했지만 만나지 못한 팀장, 아마 이 책을 읽는 독자 모두가 원할 팀장을 책에서 만난다. 업무 접점이 없어 협업하는 상상도 제대로 즐길 수 없어 아쉽다. 그래도 (매일 원하는) 퇴직 전에 만난 ‘팀장님’이 많이 반가웠다. 2022-10-01 20:14:10.6
k*** 작가님의 인스타를 보고 신간이 나왔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구매했고 10월에 온다는 책이 어제와서 오늘의 나는 반가운 마음에 이 책을 읽는다 예전책들처럼 역시나 잘 읽히고 재밌다 2022-09-29 17:35:41.443
v*** 빨리 책 받아보고 싶어요!! 제발 사인본 오기를!! 작가님의 글로 늘 위로받습니다 흑흑 2022-09-27 00:46:43.73
b*** 이번엔 일에 대한 신간이네요. 기대합니다~ 2022-09-26 21:57:0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