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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정보

  • ISBN : 9791168124585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221102
  • 저자 : 천근아

요약

“선생님, 우리 아이가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세브란스 소아정신과 명의 천근아 교수, 아이의 문제 행동으로 걱정이 많은 부모들의 물음에 답하다 진료 대기 5년에 달할 정도로 명성이 높은 소아정신과 대표 명의이자 육아 커뮤니티에서 수없이 거론되며 부모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의사로 손꼽히는, 연세대 세브란스 소아정신과 전문의 천근아 교수의 신작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틱, ADHD, 자폐스펙트럼장애 분야 최고의 전문의인 저자는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발달, 정신건강에 대해 걱정과 불안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아이를 제대로 살피고 헤아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27년간 진료실에서 마주한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4세 이상의 소아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 행동과 소아정신과 대표 질환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담았다. 아이의 문제 행동이 일어난 시점부터 진료실에서의 상담과 치료, 부모의 행동 변화를 통해 아이가 점점 변해가고 성장해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아이의 문제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일부 특정 가정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사례를 찬찬히 살펴보면,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아이의 수많은 문제 행동과 매우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의 평범한 가정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아이의 행동에 어느 날 갑자기는 없다.”부모가 착각하고 만 아이의 마음 부모가 놓치고 만 아이의 위험 신호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보살펴온 부모이기에, 부모들은 대개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아이의 마음을 잘 알고 있고, 아이 또한 부모를 가장 믿고 의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 생각 때문에 아이가 보내는 간절한 위험 신호를 쉽게 간과하기도 한다. 아이의 속마음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아이가 보내는 마음의 신호를 알아채기 위한 부모의 끊임없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들은 때로는 지나치게 산만하고 과격한 행동으로, 혹은 소극적이고 침묵하는 태도로, 종종 배가 아프거나 두통에 시달리는 등의 통증으로 마음의 신호를 보낸다. 부모는 아이의 문제 행동이 갑작스럽다며 당혹스러워하지만, 아이의 말과 행동에 어느 날 갑자기는 없다. 분명, 부모가 알아차리기 훨씬 이전부터 아이는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이럴 때는 아이의 문제 행동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아이 마음속 고통의 크기를 알아주는 것이 우선이다. 화가 나서, 마음이 불안해서, 외로워서, 그래서 도와달라고 보내는 내 아이의 간절한 신호이기 때문이다. 부모 자신의 유년시절과 현재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자녀와 부모 관계를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만들어줄 단 한 권의 육아 지침서!문제 행동을 다그치고 통제하기보다는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려 노력하고, 아이가 부모에게 이해받았다고 느낄 때 아이들은 비로소 변화한다. 부모가 아이의 위험 신호에 빠르게 반응하고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아이는 부모를 더욱 신뢰하게 되고 마음의 안정감 또한 점점 커지게 된다. 그리고 문제 행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게 될 것이다.이 책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에서는 ADHD, 틱, 강박, 게임 중독 등 소아정신과 대표 질환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또한, 부모가 자기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아이의 문제를 받아들이며, 지혜롭게 대응해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문제 행동에 직면하거나 정신장애로 고통받는 아이를 둔 부모뿐만 아니라, 아이의 정서발달과 마음 건강에 관심이 높은 부모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당장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양육 팁을 익히고, 부모 자신의 유년시절과 현재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더욱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될 것이다. -

● 진료 대기 5년, 부모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소아정신과 명의 천근아 교수가 제안하는 4세 이상 소아청소년 아이들의 문제 행동 처방전! 자녀와 부모 관계를 단단하게 만들어줄 단 한 권의 육아 지침서

소아정신과 대표 명의이자 육아 커뮤니티에서 수없이 거론되며 부모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의사로 손꼽히는, 연세대 세브란스 전문의 천근아 교수의 신작.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발달, 정신건강에 대해 걱정과 불안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아이를 제대로 살피며 문제를 빠르게 알아차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은 부모가 걱정하는 아이의 소아정신과 대표 질환과 반복되는 문제 행동을 다루는 법을 총망라한 책으로, 아이와 소통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거나 아이가 보내는 마음신호를 잘 알아채지 못해서 갈등을 겪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의 현재 마음 건강을 파악해보는 것은 물론 부모와의 관계 문제, 부모 자신의 유년시절까지 되돌아볼 수 있는 책으로, 자녀와 부모 사이를 더욱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아이를 믿어주세요.”진료 현장에서 내가 부모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아이를 믿어달라고 하면 부모들은 “아이가 잘못되어가는 것이 빤하게 보이는데도 아이가 하는 대로 두고 보기만 하라는 이야기인가요? 어떻게 아이가 해달라는 대로 다해줄 수 있나요?”라고 짙은 의구심을 표현한다. 이는 공감과 관용을 무조건적인 허용으로 혼동하는 것이다. 마냥 허용적인 부모의 태도는 오히려 아이를 망친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되 가정 내에 명확한 규칙이 있고, 아이의 행동에도 책임이 따르게 해야 하며, 결정권은 부모가 가져야 한다.—- p. 35 「아이가 부모에게 간절히 바라는 것」 중에서아이는 언제나 부모의 사랑과 신뢰와 인정을 원한다. 그래서 아이의 연료 충전소인 부모는 언제나 바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규격이 맞지 않을 때가 있다. 아이의 요구와 부모의 방법이 어긋날 때이다. 그럴 때는 아이의 연료를 보충해주고 싶어도 부모의 현재 충전 장치로는 잘 통하지 않는다.그렇다면 부모의 충전 장치를 변형해서라도 아이의 연료를 보충해줘야 한다. 아이가 바닥난 연료를 보충할 데라고는 부모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부모가 주고 싶은 사랑과 신뢰와 인정이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사랑과 신뢰와 인정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공감하여 유연하게 반응해줘야 한다는 의미다.—- p. 61 「아이는 부모라는 세상에서 연료를 채운다」 중에서ADHD 아이들은 어떤 숙제나 일기를 시작하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행을 하다가 중간에 막히면 다른 일로 주의가 쉽게 분산되므로, 사전에 미리 그럴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가 잘한 행동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칭찬하되,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에 대해서는 미리 아이와 함께 정한 불이익 항목을 이행하게 하는 것이다. 이때 부모의 태도와 원칙이 일관돼야 하고 반응은 즉각적이어야 한다. 불이익은 아이가 실행할 수 있고 상징적인 것이 좋다. 예컨대, 미리 아이와 협의한 행동계약서에 동생 때리는 행동에 대해 불이익을 받기로 약속했다면, 받았던 칭찬스티커를 하나 또는 두 개 떼기도 불이익이 될 수 있다. 여기서의 핵심은 불이익이 아이에게 물리적으로 고통을 주거나 분노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단지, 문제 행동을 했을 때 자신에게 손해가 따른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p. 8485 「아이가 산만해서 끝까지 마무리하는 게 없다면」 중에서적대적 반항장애는 자주 흥분하고 쉽게 화내기, 따지기 좋아하고 규칙을 거부하기, 자기 잘못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기, 악의적이고 보복적인 태도 같은 증상을 보인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00명의 아이 중 발생 비율은 34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두세 살 아이의 떼쓰기나 청소년의 사춘기 반항은 정상적인 모습이지만, 적대적 반항장애는 동일 연령의 아이들보다 그 정도가 심하고 지속적이며 일상생활 기능의 손상을 수반하는 행동 장애이므로 잘 구분해야 한다.—- p. 136 「매사에 부모에게 공격적으로 대드는 아이」 중에서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은 외상성 사건에 대한 재경험과 회피, 과각성 증상으로 대표된다. 즉 외상성 사건에 노출된 후 반복적으로 그 사건을 재경험하고 그와 관련된 꿈을 꾸는 증상, 외상성 사건과 유사한 상황을 맞닥뜨리면 놀라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외상성 사건이 기억나게 하는 장소에 가지 않으려 하고 그와 관련된 활 동을 피하는 증상 등이다. 아이의 각성 상태가 증가하여 모든 것에 대해 지나치게 경계하고 과민해지면 불면증이나 야경증(자다가 갑자기 깨어서 비명이나 울음 등을 보이는 증상) 같은 수면장애가 유발되기도 한다.—- p. 178 「트라우마에 빠진 아이가 회복하려면」 중에서많은 부모가 아이가 틱 증상을 보일 때 아이의 의지로 참을 수 있는데도 일부러 그렇게 행동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그래서 “제발 그만 좀 할 수 없니?”라고 아이를 나무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모의 질책에 아이는 틱 행동을 안 하려고 애쓰는데, 이런 노력이 오히려 틱 행동 직전의 충동인 전조 감각 충동을 더욱 증가시킨다. 전조 감각 충동이란 글자 그대로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나타나는 전조 증상 같은 것으로, 틱 행동을 하기 직전에 올라오는 신체적 감각이다. 전조 감각 충동을 느끼면 틱을 해야만 그것이 해소되는데 충동이 많아질수록 틱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전문가들이 부모에게 아이의 틱 행동에 대해 나무라지 말고 무관심하도록 교육하는 이유이다.—- p. 229230 「반복해서 눈을 깜박이고 코를 킁킁대는 증상」 중에서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리뷰

n*** 아이는 언제나 옳다 천근아선생님의 전작을 읽고, 감동을 받았었다. 그런데 그 분이 책을 내셨다는 소식에 두 번도 생각지 않고 무조건 읽어보았다. 앞 부분은 아이는 언제나 옳다의 연장선으로 아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뒷 부분은 다양한 상황에서 실제 진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보나 도움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우리 아이가 왜 이럴까 조금은 무거운 문제들로 답을 내지 못한체 하루하루를 보내는 부모들에게는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고, 아이를 양육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2022-11-15 23:33:36.740599
r*** 유명하신 천근아교수님 책이 나왔다고 해서 바로 찾아왔어요. 진료 보려면 몇년 대기해야된다고 들었는데 일단 책보면서 공부하려고요! 2022-11-15 08:57:40.566613
z*** 천근아 선생님 신작이라니 믿고 구매했어요. 전작 보고 도움 많이 받았거든요. 이번 책에서는 교수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심리적인 부분을 대해 더 세세하고 깊이 있게 알려줘서 좋았어요 2022-11-14 11:42:20.195348
h*** 아이의 문제행동 때문에 힘들 때 위로가 되는 책이다. 소아정신과 의사 천근아 교수님이 만난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의 이야기와 아이의 문제행동, 솔루션을 담았다. 사례들도 공감이 가고 교수님의 가이드가 잘 제시되어 있어 아이 마음을 알고 싶을 때 펴보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책 중간중간에 아이의 정서문제에 대한 부모의 실천법이 써져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2022-11-14 10:52:31.638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