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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20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정보

  • ISBN : 9791168340770
  • 출판사 : 인플루엔셜
  • 출판일 : 20221228
  • 저자 : 기시미 이치로 외

요약

국내 200만 부 돌파 기념 《미움받을 용기》 리커버 에디션 출간!”당신은 미움받을 용기를 가졌는가?“지금까지의 가치관을 근본부터 흔드는 우리 시대 새로운 고전!왜 당신은 변하지 않는가?왜 당신은 지금 행복을 실감하지 못하는가?평범한 직장인 A. 그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는데, 바로 어릴 때부터 성격이 어두워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것. 그런 탓에 친구도 얼마 없다. 직장생활은 그럭저럭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회식 자리나 외부 미팅 등 익숙지 않은 자리에만 가면 이러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문제다. 언제까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할까.이런 A의 고민에 “성격은 타고난 것도 아니고, 바꿀 수 없는 것도 아닌, 본인이 원해서 선택한 것이다”라고 답변을 한 괴짜 철학자가 있다. 철학자에 의하면 사람의 성격은 유전이나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철학자는 말한다. “우리는 어린 시절의 일들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고, 단지 열 살 전후로 자신의 생활양식을 결정할 뿐이다. 그 생활양식이 자유롭지 못하고 어딘가 불편하다고 느껴도 쉽게 바꾸지 못하는 까닭은 그로 인해 올 변화가 두렵기 때문이다”라고. 그런데 우리는 모두 변화를 원한다.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삶,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 지금보다 더 성공적인 삶을 위해. 하지만 우리는 쉽게 핑계를 대고, 쉽게 포기한다. 지금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자. “내가 이렇게 된 것 다 걔 때문이야”, “좀 더 부자인 집에서 태어났더라면 이렇게 살고 있지는 않을 텐데”, “요 몇 년간만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올 거야”라는 식으로 과거를 탓하거나 지금 해야 할 일들을 미루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철학자는 말한다.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고. 단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유로워질 용기, 평범해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 그리고 미움받을 용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원하는 당신,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다. 알려지지 않은 심리학의 거장 아들러 그의 사상이 일상의 언어로 다시 태어나 우리의 고민에 답하다이렇게 혁신적이고도 파격적인 철학자의 답변은 바로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의 심리학에서 비롯되었다. 프로이트, 융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로,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는 개인심리학을 창시해 현대 심리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뿐 아니라 데일 카네기, 스티븐 코비 등 자기계발의 멘토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자기계발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아들러 심리학에 깊은 감명을 받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기시미 이치로(岸見一郎)와 고가 후미타케(古賀史健)다. 기시미 이치로는 그리스철학을 공부한 철학자로 어느 날 “인간은 누구나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강연을 듣고는 아들러 심리학을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금은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한 누구보다 전문가가 되었다. 고가 후미타케는 전문 작가로 고민 많던 20대 시절에 아들러 심리학을 만난 후 세계관이 바뀌고 아들러 심리학에 심취하게 되었다.이러한 두 사람이 만나 개인의 행복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은 물론, 자신과 세계를 바라보는 눈 자체를 바꿀 정도로 힘이 있는 아들러 심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구성해 《미움받을 용기》를 내놓았다. 아들러 심리학은 그동안 프로이트와 융에 가려 대중적으로는 잘 언급되지 않았지만 고민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생활철학이다. 여기에 시대를 읽는 유쾌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의 감수까지 더해 내용의 깊이를 더했다.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이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다. 우주에 나 홀로 남은 것이 아닌 이상 우리는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아들러는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라고 말한다. 어떤 종류의 고민이든 거기에는 반드시 타인과의 관계가 얽혀 있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즉 미움받을 용기를 가져야만 비로소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진다는 뜻이다. 즉 모든 것은 용기의 문제다.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일 뿐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그저 우리 안에 변하고자 하는 용기,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용기, 미움받을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우리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지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아들러가 말하는 자유롭고 행복한 삶에 관한 핵심이다. 이렇게 혁신적인 아들러 심리학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소개하는 책, 《미움받을 용기》를 통해 그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처방을 만나보자.-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는다약 100년 전, 아들러는 현재 트라우마 이론으로 널리 알려진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부정하고 사람은 현재의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는 목적론을 내놓았다. 심리학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는 오늘날에 거의 상식처럼 되어버린 트라우마를 부정한다는 것, 그것도 이미 100년 전에 그랬다는 것 자체가 많은 사람에게 충격일지 모른다. 하지만 자신의 문제를 과거의 그 사건 탓으로 돌리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트라우마에 발목을 잡혔던 이들이라면 아들러의 주장에 귀가 솔깃할 것이다. - 인정욕구를 포기하고 과제를 분리하라아들러는 또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타인의 인정(認定)을 얻으려는 인정욕구를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우리는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설령 자식이라고 할지라도 부모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기에 진학할 학교나 직장, 결혼 상대, 일상의 사소한 언행마저 강요하거나 지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개념인 과제의 분리다.공부하는 것은 부모의 과제가 아닌 아이의 과제, 즉 아이가 해야 할 일이지 부모가 해야 할 일이 아니다. 그 선택의 최종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은 부모가 아닌 아이기 때문이다. 물론 수많은 부모가 너를 위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진짜 너를 위해서일까? 부모인 나를 위해서는 아닐까? 이러한 과제의 분리는 단순히 부모자식 관계에서만 해당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부당하게 화를 내는 상사가 있다면 화를 내는 것은 상사의 과제고, 그 상사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과제다. 즉 아들러는 “이것이 누구의 과제인가”를 생각하고 어디까지가 나의 과제이고, 어디까지가 타인의 과제인지 구분하고 선을 그을 줄 알아야 한다고 보았다. 더불어 그 누구도 나의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 역시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과제의 분리가 가능해지면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고 모든 인간관계가 여유 있고 단순해지기 때문이다. - 인생은 찰나의 연속, 선이 아닌 점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남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사는 것일까? 바로 인생을 선(線)이라 여기고 남들이 옳다고 말하는 그 선의 인생을 살고자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면서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가 바로 인생은 산 정상에 도달하기 위한 여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세간의 오해조차 아들러는 정면으로 부정한다. 만약 인생이 산 정상에 도달하기 위한 여정이라면 우리는 대부분의 인생을 길 위에서 보내게 되는데, 그 길 위에서 보내는 인생을 가짜라고 여길 참이냐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들러는 인생은 하나의 선이 아닌 점(點)의 연속이라고 주장한다. 즉 인생은 지금이라는 무수한 찰나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아들러는 지나간 과거도 아닌, 앞으로 다가올 미래도 아닌,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빈틈없이 살라고 주문한다. 아직 오지 않을 미래를 위해 현재의 내 삶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그러다 미래의 꿈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렇게 애써 힘겹게 보낸 오늘은 아무것도 아닌 것일까? 나는 길 위에서 헛된 시간을 보낸 실패자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아들러는 말한다. “오늘 하루 춤추듯 즐겁게 살면 그 자체로도 충분하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인문+자기계발+소설이 결합된, 이전에 없던 새로운 고전의 탄생“대화체라 쉽고 재미있다. 술술 읽힌다!”“100권의 자기계발서보다 이 책 한 권이 낫다!”“지금까지의 가치관을 근본부터 흔드는 책이다!”“이 책을 만난 건 내 인생 최대의 기적이다!”《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제1인자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명 해석과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맛깔스러운 글이 잘 결합되어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우리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플라톤의 명저 《대화편》을 차용한 구성으로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쉽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으며, 생동감마저 느껴진다. 첫 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두 번째 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세 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네 번째 밤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다섯 번째 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의 순서로 진행되는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는 점점 긴장을 불러일으키며 재미를 더한다. 특히 철학자의 주장에 이어지는 청년의 반박이 공감대를 한껏 불러일으킨다. 이 책을 감수한 문화심리학자이자 《남자의 물건》의 저자인 김정운 교수도 “이 책은 다르다. 윽박지르지 않고, 논리적으로 조곤조곤 따진다. 책 속의 청년처럼 이건 또 뭔 소리지? 하는 의문이 자주 든다. 그리고 저자의 논리와 부딪히면서 책을 읽게 된다. 흥미롭다”라고 평가했다. 51주 연속 역대 최장기간 베스트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베스트셀러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는 한편, 전 세계 20여 개국 이상에 번역 출간되어 1,0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미움받을 용기》는 인문, 자기계발, 소설이 결합된 새로운 고전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고전을 접한 이후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지금 바로 책 속의 청년을 따라 문을 열고 들어가보자.

● 200만 독자가 선택한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

★ 51주 연속, 역대 최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 ★ 전 세계 1000만 부 돌파한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모든 것은 용기의 문제다.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원한다.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삶, 지금보다 더 성공적인 삶,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 하지만 우리는 쉽게 핑계를 대고, 쉽게 포기한다. 지금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자. “내게 조금 더 능력이 있었더라면”, “좀 더 부잣집에서 태어났더라면”, “참고 견디면 언젠가 나아지겠지”라며 환경을 탓하거나 현실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이런 우리에게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라고 단언하는 철학자가 있다. 그간 상식으로 일컬어지던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일 뿐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다. 2014년 출간돼 51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 아들러 열풍을 일으킨 책 《미움받을 용기》가 국내 200만 부 판매를 기념하며 리커버 에디션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번 리커버는 8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두 저자의 친서와 함께, 세련된 디자인과 따뜻한 삽화로 새 옷을 입었다. 오랫동안 아들러를 연구해 온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혜안과 일본의 대표적인 스토리텔링 작가 고가 후미타케의 필력이 돋보이는 《미움받을 용기》는 2022년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 부를 돌파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아들러는 인간은 능력이나 환경, 과거의 트라우마와 관계없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눈앞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유로워질 용기, 평범해질 용기 그리고 미움받을 용기까지,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을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엮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인간 본연의 질문에 쉽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남의 이목에 신경 쓰느라 현재 자신의 행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내가 아무리 잘 보이려고 애써도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니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 누구도 거울 속의 내 얼굴을 나만큼 오래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남들 이목 때문에 내 삶을 희생하는 바보 같은 짓이 어디 있느냐는 저자의 주장은 일상의 인간관계에서뿐 아니라 페이스북의 좋아요나 트위터의 RT(리트윗)를 죽어라 누르며 싸구려 인정에 목매어 사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귀담아 들을 만하다. -12쪽, 감수 및 추천의 말 중에서 청 년 잠시만요! 그러니까 선생님은 트라우마의 존재를 부정하는 건가요?철학자 단연코 부정하네. 분명히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이론은 흥미진진한 데가 있어. 마음의 상처(트라우마)가 현재의 불행을 일으킨다고 생각하지. 인생을 거대한 이야기라고 봤을 때, 그 이해하기 쉬운 인과법칙과 드라마틱한 전개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는 매력이 있어. 하지만 아들러는 트라우마 이론을 부정하면서 이렇게 말했네. “어떠한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아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받은 충격-즉 트라우마-으로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4142쪽,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는다 중에서 철학자 인간은 모두 인간관계로 고민하고 괴로워하네. 이를테면 부모님과 형과의 관계일 수도 있고, 직장동료와의 관계일 수도 있지. 그리고 지난번에 자네가 말했지? 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내 제안은 이것이네. 먼저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를 생각하게. 그리고 과제를 분리하게. 어디까지가 내 과제이고, 어디서부터가 타인의 과제인가. 냉정하게 선을 긋는 걸세. 그리고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구체적이고도 대인관계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할 수 있는, 아들러 심리학만의 획기적인 점이라고 할 수 있지. 청 년 ……아하, 오늘의 과제가 자유라고 했던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철학자 그래. 우리는 지금 자유에 관해 논하려는 걸세.-177178쪽, 인간관계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방법 중에서철학자 몇 번이고 말했지만,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라고 주장하지. 즉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해방되기를 바라고, 인간관계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갈망하네. 하지만 우주에서 혼자 사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해. 생각이 여기에 이르렀다면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결론은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라네.청 년 뭔데요?철학자 단적으로 말해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일세.청 년 네? 무슨 말씀이신지?철학자 자네가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 것. 그것은 자네가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증거이자 스스로의 방침에 따라 살고 있다는 증표일세.-192쪽,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중에서철학자 우리는 모두 여기에 있어도 좋다는 소속감을 갖기를 원해. 하지만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소속감이 가만히 있어도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공헌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았네. 청 년 적극적으로 공헌한다? 그게 무슨 뜻이죠?철학자 인생의 과제에 직면하는 걸세. 즉 일, 교우, 사랑이라는 인간간계의 과제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거지. 만약 자네가 세계의 중심이라고 한다면 공동체에 공헌하겠다는 생각을 눈곱만큼도 하지 않을 걸세. 모든 타인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사람이니 굳이 내가 나서서 행동할 필요는 없으니까. 하지만 자네도 나도 세계의 중심이 아니야. 내 발로 인간관계의 과제에 다가가지 않으면 안 되네. 이 사람은 내게 무엇을 해줄까?가 아니라 내가 이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지.-220221쪽, 나는 세계의 중심이 아니다 중에서


#미움받을 용기(20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리뷰

g*** p66​ 생활양식이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건이라고 한다면 다시 선택 하는 것도 가능할 테지.

p68 변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변하지 않겠다라고 결심했기 때문

저도 아들러의 말에 동의하는 부분이에요. 용기가 부족해서 변하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목적론으로 핑계를 되면 변하지 못 했던 거 같아요.

그 사람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살지 말라

이 글을 읽는데 머리를 강하게 한대 맞은 느낌이었어요.

맞아, 난 누구를 만족시키려고 이렇게 살고 있는 거지?

타인을 만족시키므로 나를 인정받고, 그래서 나의 가치를 알아가고.

왜 굳이 타인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무던히 노력을 했었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과거의 제가 안타까워요. 타인에게 인정은 받았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행복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제 자신을 생각하는 거보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삶. 힘들었던 삶이었어요.

그런데 저만 이랬던 거였을까요?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많은 분들에 삶이 달라졌을 거라 생각해요. 지금 당장 바로 삶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순간순간 찾아오는 고통은 조금은 나아졌을 거라 생각해요. 2023-01-09 23:49:40.958948
t*** lt미움받을 용기gt는 알려지지 않은 심리학 제3의 거장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책의 저자이자 철학자인 기시미 이치로의 해석을 통해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 형식을 빌려 독자들에게 보다 쉽게 새로운 철학을 전한다.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이다.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선 미움받을 용기, 평범해질 용기, 새로운 선택을 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들러 심리학은 사용의 심리학이기도 하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게 무엇이 주어졌는지에 집착하지 말고 일어난 일을 어떻게 해석할지,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은 변할 수 있고 세계를 단순하게 바라볼 수 있으며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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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말처럼, 우리의 삶은 타인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에도 타인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나는 타인의 기분을 맞추려고 애썼고 남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했으며 거절을 잘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질투하고 조바심을 내느라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했다.

나는 타인의 인정욕구에 집착했다. 아들러는 과제의 분리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순 있어도 물을 마시게 할 순 없듯, 물가로 데려가는 건 내 과제지만 물을 마시게 하는 건 타인이 해야 할 타인의 과제다. 타인의 과제를 대신 해주고 타인의 기분을 맞추는 게 목적이 되어버리면 내 삶을 잃어버리고 만다. 타인의 과제에 이래라 저래라 침범하는 것 또한 내 인생을 복잡하게 만든다. 인정욕구를 과감히 포기하고 과제를 분리할 때 비로소 행복한 인간관계의 출발선에 설 수 있다.

나는 타인을 친구가 아닌 적으로 보았다. 다름을 인정하고 대등한 수평관계를 맺지 못하고 수직관계에 얽매였다. 인간관계를 경쟁으로 바라보면 타인의 행복을 나의 패배로 여기기 때문에 남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할 수 없다. 경쟁을 버리지 않는다면 인간은 영영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때문에 아들러는 사람들은 나의 친구다.라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선 자기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바꾸어야 한다. 과제의 분리가 인간관계의 출발이라면 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끼는 공동체 감각은 인간관계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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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감각을 쌓기 위해선 자신을 수용해야 한다. 자기 수용이란 이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내는 것이다.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은 바꿀 수 없지만 주어진 것을 이용하는 방법은 바꿀 수 있다. 우린 바꿀 수 없는 것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타인을 신뢰해야 한다. 신뢰의 반대는 회의다. 의심 속에선 어떤 관계도 싹틀 수 없다. 조건 없이 신뢰할 수 있어야 비로소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돌려받을 담보를 조건으로 믿는 건 신용이지 신뢰가 아니다. 배신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슬플 때는 마음껏 슬퍼하면 된다. 고통과 슬픔을 피하려고 하면 활동 폭은 좁아지고 결국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못 맺게 된다.

마지막으로 타인에게 공헌해야 한다. 타자 공헌. 친구인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 해주려는 것으로 자기 희생과 다르다.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느냐를 보지 말고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상관없다.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스스로 느끼는 공헌감만으로도 충분하다. 위선이라고? 타인을 적으로 간주한 채 하는 공헌은 위선일지 몰라도 친구라면 어떠한 공헌도 위선이 아니다. 인간은 자신이 가치있다고 느낄 때 용기를 얻는다고 한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면 자신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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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찰나의 연속이다. 인생은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선이 아니라 작은 점들의 연속일 뿐이다. 내 과거는 현재를 결정짓지 못하고 현재는 미래를 위한 발판이 아니다. 그저 매순간 매찰나가 지금이라는 반짝이는 점으로 찍히고 있을 뿐이다. 그 점들이 어떤 모양을 그릴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점을 찍다보면 어느새 이만큼 와 있다는 걸 느낄 것이다. 우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니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가야 한다.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 과거도 미래도 보이지 않게 된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버리듯이 살지 말고 춤을 추듯 찰나를 충실하게 살아가면 된다. 정상에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집을 나와 산을 타는 모든 과정이 다 인생이니까. 2023-01-09 03:50:45.66856
b*** 미움받을 용기가 200만 독자들이 선택한 이 시대의 새로운 고전이 된 이유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어쩌면 착한사람되기 컴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도 그렇다. 타인에게 미움받는게 싫어서 때로는 내 맘이 원하는 말과 행동을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이 책을 보며 깨닫게 된다. 타인에게 미움받을 용기가 없어 타인의 기분을 맞추어 주는 삶은 결국 진정한 자신의 삶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철학자와 청년의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대화의 내용을 글로 읽어나가다 보면 이들의 말에 묘하게 귀가 기울여지는 느낌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로 알려져 있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이들의 대화를 통해 눈으로 확인하다보면 때로는 고개가 갸웃해지는 느낌도 든다. 우리가 지금까지 듣고 알고있던 심리학의 내용과는 사뭇 강하게 부딪히는 느낌을 주는 이론들이 제법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읽어내면 갸웃하던 고개가 위아래로 끄덕여진다. 특히나 아주 흥미롭게 보며 줄을 그은 부분은 철학자가 분노에 대한 감정을 설명하는 대목이었다. quot분노란 언제든 넣었다. 빼서 쓸 수 있는 도구라네. 자기의 주장을 밀어붙이기 위해 분노라는 감정을 이용한 걸세.quot 이 말과 함께 들려주는 사례를 읽다보면 웃음이 터져나온다. 그리고 몹시도 공감하게 되는 느낌이었다.

트라우마도 존재하지 않고 환경도 관계없으며 지금까지의 인생에 무슨 일이 있었든지 앞으로의 인생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라고 말해주며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과 여기를 사는 것임을 설명하는 대목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과거에 얽매여 지금을 놓치거나 미래에 몰두한 나머지 지금을 놓치는 삶을 살지 말아야 겠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 끝으로 저자가 소개하는 아들러의 이 글을 다시한번 읊조려 본다.

quot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 인간은 지금 이 순간부터 변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용기다.quot 2023-01-06 17:56:15.713747
b*** 2014년 출간돼 51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미움받을 용기가 국내 200만 부 판매를 기념해 새롭게 리커버 에디션으로 출간됐다.

두 저자의 친서와 함께 이번에 만나게 된 리커버는 파스텔톤의 따뜻한 컬러와 1.2권 한정 부록인 폴딩 엽서세트가 함께 동봉되어 있어 내용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면서 읽는 친근함이 더한다.

3대 거장인 프로이트, 융과 함께 국내에 아들러 돌풍을 일으킨 책의 내용은 기존의 자기 계발서에서 다룬 내용과는 조금 다르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트라우마에 대한 심리학적인 면을 다룬 프로이트에 반한 아들러의 심리학은 과거의 트라우마와 주변 환경과는 상관없이 나란 존재는 변할 수 있다는 주장과 그런 점에서 현재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와 이를 직시할 용기 또한 필요하다고 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기존의 심리학이나 개발서에 보던 것과 다른 점들은 지금까지 보통 받아들였던 부분에 대해 뒤집는 내용들도 있어 저자와 청년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생각할 부분들이 많아질 것 같다.

사회에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나의 모습,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인정욕구나 주변인들에 대한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없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청년이 묻고 아들러에 정통한 철학자가 대답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내용들은 자칫 딱딱할 수도 있는 부분들을 인문과 자기 계발, 소설이란 결합형식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점을 지닌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이론이나 아들러의 이론 모두가 완벽성을 갖추었다고는 보지 않는다.

과거의 트라마우마에만 집착한 프로이트의 경우엔 지금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고 과거에만 집중한다면 지금의 행복을 놓칠 수도 있다는 점과 젊은이가 현재의 위치에서 느끼는 주변 환경의 탓, 형과의 비교를 통해 위축된 감정에서 벗어날 용기가 필요하다는 아들러의 주장엔 모두가 쉽게 용기를 낼 수는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았나 싶다.

이는 개인에게만 한정된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 또한 염두에 둬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기존의 생각에서 머물던 부분들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준 책이란 점과 미움받을 용기 또한 나와 타인과의 관계에서 새롭게 직시할 부분이자 타인에게 인정받기 전에 내 삶에 우선 충실한 삶이 행복한 마음을 지닐 수 있다는 내용은 위로가 된다.

모두가 나를 좋아만 할 수 없다는 사실과 그 사실에서 자유로워지고 내가 먼저 변해야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긍정 마인드는 보다 더 나은 나로 발전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한 책이다.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2023-01-02 21:20:52.574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