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91168341050
- 출판사 : 인플루엔셜
- 출판일 : 20230522
- 저자 : 엘 코시마노
요약
● 미국을 사로잡은 어쩌다 킬러 핀레이 도너번 드디어 한국 상륙!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 ★아마존 올해의 미스터리, 전미서점협회 베스트셀러 ★전 세계 20개국 번역 계약, 20세기 텔레비전 영상화 진행
미국에서 지금 가장 핫한 작가 중 한 명인 엘 코시마노의 대표작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가 인플루엔셜에서 출간되었다. 청소년 소설로 데뷔해 국제스릴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며 필력을 인정받고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를 시작으로 커리어의 정점을 연일 갱신하는 작가와 개성 넘치는 주인공 핀레이 도너번의 인기가 화제다.
어쩌다 프로 킬러로 오인받은 로맨스 스릴러 작가 핀레이가 어쩌다 임무를 성공한다면? 일과 가정 모두가 엉망진창인 채로 시작한 월요일 아침, 누군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울분이 쌓인 엄마 핀레이가 겪는 평범할 듯 평범하지 않은 이 소동은 미국 독자들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했다. 독자들은 공감하고 응원을 보내며 북클럽을 열어 함께 읽기도 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낼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미친 책!”이라는 다소 과격한 호평과 함께 이어진 독서 인증 릴레이는 어떤 광고보다 강력하게 성공을 견인했다. 생생하게 살아 있으면서도 매력 넘치는 인물들의 상호작용과 무서운 흡인력은 이 작가의 인기가 일시적인 운이 아님을 증명하며 연이은 후속작으로 이어졌다. 후속작이 출간되면서 판매량이 떨어진다는 출판계의 법칙을 깨고 시리즈 역시 연일 도약 중이다.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는 아마존 올해의 미스터리, 전미서점협회 베스트셀러 선정과 함께 전 세계 20개국에 번역 계약되었으며, 20세기 텔레비전(구 20세기 폭스 텔레비전)에서 영상화를 진행 중이다.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
리뷰
e*** 아라찐쌤의책장 아라찐쌤읽다 아라찐쌤서평 읽었다그램 당신의남자를죽여드립니다 인플루엔셜출판사 @influentialbook
🔦당신의 남자는 안녕하십니까?🔍
가진거라고는 자존심(?) 아니.자존심도 없을까? 아이 둘과 함께 하는 전도유망한 작가 핀레이 도너번!! (남들은 뭐라할지 몰라도..)그녀는 비록 소질은 없지만 추리소설 책의 계약을 따낸 작가이다.
비록 빈 커서만 깜박이고 있는 노트북💻만 바라보고 있을지라도..마감시간이 임박하여 계약자에게 쉴새없이 쪼임을 당하는 순간들의 연속일지라도..
전남편이 떠나고.. 그녀의 생활은 그야말로 엉망진창 그런 그녀에게 전해진 한장의 쪽지🗒!! 그 쪽지로부터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우리 삶에 어떤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을 때, 우리는 자의로든 타의로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된다.
핀레이의 자유의지가 아닌, 상황과 우연의 연속들로 인해 가게된.. 그녀에게 낯선 킬러의 길. 사실 킬러라고 하기엔 그녀의 간은 엄청 콩알만하다.😆
그후, 그녀의 조력자와 함께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그녀의 킬러활동. 실질적으로 그녀가 원하고 계획해서 된 일은 아무것도 없이 누가봐도 어설프게만 흘러가는 사건의 흐름들. (이쯤에서는 살짝.. 왜, 눈치를 못챌까? 하는 의문까지도.)
하지만 그 모든 선택과 일의 처리들은 그녀의 몫.
사건이 하나씩 진행될때마다 거절하지 못하고 밍기적거리는 그녀의 태도는 ESTJ인 나에게는 조금 답답함이 큰 인물이었다. 그리고 나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치부될 수 밖에 없는 이혼녀의 삶들.. 어느 정도는 공감할 수 있었지만 소설을 읽는 내내 나와는 다른 그녀의 일상들을 색다르게 지켜보게 되었다.
마치 우리나라 소설 현진건작가님 의 운수좋은날 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운이 좋은 그날의 모든 일들이 지나고나서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는 어떤 비극을 초래하게 되었는지..
그녀는 과연 이많은 사건들을 제대로 수습할 수 있는 것인지, 그녀가 수습한 후에는 그녀에게 주어진 현실들은 그녀에게 우호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뀌게 될것인지..궁금해서 계속 읽게되는 소설.
한 여자의 삶으로서 아이들을 자신의 힘만으로 기른다는 것과 책임이라는것을 진다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린 사회적인 인식에 씁쓸한 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들을 위해 정당한 방법은 아닐지 몰라도 다시 한 번 살아보려고 애쓰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 시간이었다.
총 🔫 한자루 들지않고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능력자(?)의 행보가 궁금하다면, 과연 핀레이의 노트북을 지키고있는 빈 커서가 깜박임을 잃고, 글로 가득차게 될 그날이 올지..궁금하다면, 생각외의 반전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 ▶️ 당신의남자를죽여드립니다 를 펼쳐보길 바란다.
🖊P.126 종이쪽지를 응시했다. 거기 적힌 이름이 왠지 익숙했다. 이리 익숙한 것은 쪽지를 받은 것만으로도 돌아갈 수 없는 선을 넘었다는 공포인지도 모른다. 2023-05-31 02:06:14.56424
n*** 지인과 책이 고프다는 말을 나눴어요. 동감. 하루에 몇 페이지라도 읽는 책이지만 일이 많아져 그렇다고.. 신경쓸 부분들이 많아 그렇다고.. 나름의 이유를 들어 장편의 글들을 미뤄왔거든요.
한두 시간 카페에서 커피를 누리는 여유와 다르게 때때로 책은.. 깊은 몰입이 필요하니까요. 그런데 말이죠. 꽤 유쾌한 제목의 소설을 만났어요! lt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gt 누구라도 그렇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
대화를 나누는 이들의 이야기를 앞뒤 자르고 듣게 된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잖아요.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요. 이번 경우엔 지독하게 잘못됐어요. 로맨틱 스릴러 작가와 에이전트의 대화는 누가 들어도 오해하기에 충분했거든요.
ldquo지난 번 살인은 지나치게 상투적이었죠. 제 수법이 너무 뻔해지고 있나 봐요. rdquo
ldquo그러면 방법을 바꿔야죠. (중략) 아름답고 상냥한 비운의 여인을 나쁜 놈 한테서 구하면 그만인걸. 나쁜 놈만 제거하면 가련한 여자는 진심으로 고마워할 테고, 모두 모두 행복해지는거죠. 당신은 보상을 두둑이 받고요.rdquo
/
스릴러 소설에 큰 흥미를 느끼는 분이라면 이 소설의 구성을 좋아하실 듯 해요. 쉽게 풀어질 결론 같았지만 또다른 사건의 시작과 반전은 읽는 이의 긴장감을 쥐락펴락 하거든요.
다행스러운 건 킬러, 살인 의뢰, 마피아, 시체 등 자칫 음산하고 끔찍할 수 있는 소재들이 사용되었음에도 lt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gt에는 적당한 웃음 코드가 가미되어 이야기의 경중이 꽤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거에요. 아마 장편에 대한 부담이나 반감이 있으신 분들도 쉽게 소화할 책이 아닐까 싶어요.
더군다나 빠지면 섭섭한 로맨스! 이런 상황에도 싹틀 수 있는 러브라인이라니요ㅎㅎㅎㅎ 적절한 긴장감과 해제가 한 장면에서 연출될 때면 코미디, 스릴러, 로맨스, 미스터리.. 대체 이 소설의 장르를 무엇으로 소개해야 옳을지 고민스럽더라구요ㅋㅋㅋㅋ
네네! 그만큼 소설의 구성이 탄탄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에요. 구성을 표현하는 문체 역시 지루할 틈이 없는 작가의 능력! 이미 미국에서는 3편까지 출시되었다고 하네요. 어서어서 다음 편이 국내에도 소개되길 기다려 봅니다
시작은 나쁜 남편을 죽여달라는 (결론에 비하면) 소소한 의뢰였지만 마피아의 우두머리를 재판정에 서게 하는 해결자가 여성이란 점이 인상 깊었어요. 더군다나 핀레이 도너번, 그녀의 상황은 최악 중의 최악이었으니까요. (남편의 외도로 이혼 후 양육권 소송을 준비해야 하고 계약금을 받은 소설은 진도가 나가지 않고 세금 미납으로 전기도 끊긴 상황..)
실현 가능성이 없을 때 이룬 성공은 더 큰 만족감을 주는 게 사실이죠. 물론 다음 진행될 일에 긍정적인 여파를 주기도 하고요. 어쩌다 킬러가 되었지만 그녀의 lsquo어쩌다 성공rsquo은 홀로서기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니 작게는 바람을 피운 남편에 대한 최고의 복수로 보여질 수도 있고 사회악을 저지르는 남편들 곁에 선 여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준 것 같아 통쾌하기도 했어요.
ldquo소설이니까 그렇지rdquo / ldquo어.. 그럴 수도 있겠는데?rdquo 오락가락 하실 분들 많으실 것 같은 이야기 lt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gt 그러니 읽어 보세요! 이렇게 잘 쓰여진 소설이라면 이웃님들의 일상에 무엇이 됐든 하나는 남기지 않겠어요? (그 눈빛으로 남편은 그만 보시고요ㅋㅋㅋㅋㅋㅋ) 2023-05-30 18:09:36.916105
m*** 얼마 읽지도 않았는데 벌써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있을 정도로 술술 읽힌다. 읽는 내내 영화 한편 보는 느낌이었다. 2023-05-30 14:32:24.817098
e*** 당신의남자를죽여드림니다 2023-05-30 07:18:48.720091
h*** 후루룩읽히네요. 영화도 기대되네요 2023-05-29 21:49:47.341635
w*** 당신의남자를죽여드립니다 엘코시마노
드디어 해방?! 짜릿한 설레임과 궁금증으로 넘긴 첫 페이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엘 코시마노였다. 로맨스 소설을 쓰던 중 스릴러 작가로서의 재능을 깨닫고 스릴러 작가로 전향하여 국제 스릴러작가협회상까지 수상한 엘 코시마노. 첫 문장부터 강렬하다.
ldquo아침 8시30분. 알 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이 여차하면 누구 하나 죽이고도 남을 만큼 신경이 곤두서는 시간이다ldquo
첫 문장부터 lsquo이건 나의 이야기?rsquo 하며 몰입하게 된다. 부모라면 특히 엄마라면 매일 느끼고 있을 감정.
난장판인 집과 아이 둘. 전남편은 도움이 안되고 수입도 변변치 않아 양육권까지 빼앗길 위기에 쳐해 있는 주인공 핀레이 도너번. 오늘 누구든 걸리기만 해봐라. 나에게 걸리기만 하면 살인도 할 것 같다 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여자가 핀레이를 킬러로 오해하여 뜬금없이 살인의뢰를 받게 된다. 현금 5만달러가 걸린 살인의뢰. 나라면 어떤 결정을 했을까. 이건 썩은 동앗줄일까 하늘이 내려 준 기회일까. 나 또한 애 둘 워킹맘이라서 더 몰입하고 주인공 핀레이에게 쉽게 감정이입을 한 것 같다.
최강소심 주인공의 성격덕분에 다소 거친 제목과 달리 이야기는 유쾌하게 흘러간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살인에 휘말리게 되고 또 다른 살인의뢰를 받으면서 본격적 스릴러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누가 진짜 범인일까 우리의 주인공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하고 응원하며 궁금해하며 마지막 장까지 쭈욱 읽어 나가게 되는 소설.
시체가 나오고 마피아들이 난무하지만 하나도 무섭지 않은 스릴러. 간간이 나오는 로맨스 장면들에서는 괜시리 심쿵하기도 하고.
내가 가질 법한 걱정과 문제들을 갖고 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이 겪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의 이야기가 매우 친근하며 읽는 내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 준다.
이 소설 덕분에 일상으로 즐겁게 돌아갈 수 있는 긍정에너지가 채워 진 듯하다. 집안일, 육아, 직장 스트레스가 몰아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킥킥 대며 순삭 읽어내려간 소설 ldquo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rdquo
오랫만에 후속편이 기대되는 유쾌한 소설을 만났다. 2023-05-29 00:01:05.333901
u*** 연인 사이에 범죄가 발생할 때 대부분이 남자에 의한 여성 피해자가 많다.
신체적으로도 그렇고 현실적으로 생각해 봐도 남자와 여자 사이에 문제가 발생 시 여성 쪽이 피해자가 될 확률은 더 큰데 그래서일까 뉴스에 등장하는 데이트 폭력이나 연인 혹은 부부간의 문제에서도 대부분 희생자는 여성이다.
그래서 여자가 강인한 힘과 탁월한 능력으로 마초 같은 남자나 남성우월주의의 전형 같은 남자와 붙어 실력으로 눌러버리거나 좀 더 나아가 피의 복수를 하는 누아르 물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고 통쾌함을 느끼게 한다.
이 책 역시 그런 점 때문에 더 끌렸었고 내용은 생각했던 것과 좀 달랐지만 흥미롭고 유쾌하면서도 남자 중 가장 강력한 마피아들에게 강력한 한방을 날리고 있다는 점이 나도 모르게 여주인공에 공감해 응원하게 된다.
현재 바람난 남편과 이혼해 아이 둘을 혼자 키우고 있는 핀레이는 로맨틱 스릴러 작가지만 모든 게 지지부진한 상태다. 아이를 돌보는 것도… 원고를 쓰는 것도…
덕분에 월세는 밀리고 공과금 역시 밀려있어 한 푼이 아쉬운 상태지만 남편의 바람으로 인한 이혼의 충격 때문에 글 한 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어 자칫하면 사랑하는 두 아이마저 바람난 남편과 그 여자에게 뺏길 수 있는 상황이고
여차하면 쥐꼬리만큼 받았던 계약금마저 날릴 수도 있는 처지가 된다.
그런 핀레이와 에이전시와의 대화를 듣고 오해한 누군가로 인해 살인청부를 의뢰받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이제까지와는 완전 180도 달라지게 되는데 그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개연성 있게 그리고 있다.
멀쩡한 작가이자 주부인 사람더러 갑작스럽게 자신의 남편을 죽여달라는 의뢰는 누가 들어도 터무니없지만 핀레이에게 제시한 돈 5만 달러는 그녀가 무시하기에는 너무 큰 금액이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그 남편의 뒤를 쫓아 바에 들렀다 나쁜 짓을 하려는 현장을 포착하게 되고 이를 막으려다 그만 그를 의도치 않게 살해하고 만다.
게다가 아뿔싸 죽은 그를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을 베이비시터에게 들키기까지!!!
누구도 그녀의 결백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몰린 여자가 택한 방법조차 평범하지 않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녀의 행동을 전문 킬러라 오해하면서 또다른 살인의뢰를 해 온다.
더군다나 그녀가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남자들도 벌벌 떠는 러시아 마피아!
점점 더 깊은 덫에 빠진 듯한 그녀는 과연 이 범죄의 수렁에서 무사히 발을 뺄 수 있을까?
한번 손에 들면 뒤가 궁금해서 좀처럼 놓을 수 없게 만든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는 이 책이 왜 출간과 함께 팬덤을 형성할 수 있었는지 십분 이해가 간다.
일단 핀레이라는 캐릭터는 스릴러 작가답게 엉뚱한 상상력은 좋지만 행동력은 이에 따르지 못할 정도로 어리숙해 도대체가 그녀를 보고 청부살인업자라 믿는 사람이 이상할 정도지만 위기 상황이 오면 생각지도 못한 강한 면모로 위기를 탈출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물론 핀레이를 그냥 평범한 작가가 아닌 스릴러 작가라는 설정을 한 것부터 의미심장한 부분이기는 하다.
핀레이와 그녀의 곁에서 조력자로 현실적인 파트너 관계가 된 베로와의 빛나는 케미도 이 책이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는 부분 중 하나다.
그리고 이혼 후 급격하게 떨어진 자신감을 되찾게 하는 데 도움이 된 두 남자와 핀레이 사이에 오갔던 달콤한 로맨스 부분 역시 흥미로웠다.
총이나 그밖의 어떤 흉기를 사용하지않으면서도 그녀 주위에서 연달아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문 사건이 결국 엉뚱한 결말을 불러오지만 모두가 만족할 만한 엔딩이 나올 부분에서 강력한 한방으로 뒤통수를 날리며 후속편이 있음을 알리고 있다.
매력적인 핀레이와 베로의 활약을 기대하며 다음 편을 기대해 본다. 2023-05-28 22:02:02.454757
k*** 인물들의 재치가 재미가 있어 코믹 소설인가, 미스터리 소설인가 궁금함에 끝까지 손에 놓을 수 없었던 책
이번에 읽어본 lt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gt는 제목이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읽어 본 책이다. 미스터리라 생각해서 청부업자의 이야기를 다룬 것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 궁금함이 컸던 소설 중에 하나다.
이 책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로 그래서인지 나오는 인물들이 우스꽝스럽고 말도 웃기게 해서 소설 읽으면서 웃으며 읽은 손에 꼽은 책 중에 하나다. 핀레이 도너번 시리즈가 이미 미국에서는 3권까지 출판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해서 개인적으로 이다음 책도 우리나라에서 출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의 남자와 이혼을 한 핀레이, 이 핀레이는 작가로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둔 엄마다. 그러면서 워킹맘으로 전 남편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던 자신의 직업으로 인해 힘들게 살고 있는 와중에 남편을 죽여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그녀는 작가일 뿐이고 두 아이의 엄마일 뿐인데 살인 의뢰라니!? 그렇게 당신의 남자를 핀레이가 죽인 것처럼 되어버리고 핀레이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가 이 소설이 담겨 있다.
사실 초입부터 너무 재미있었다. 엄마와 딸의 티키타카가 이럴 수가 있을까, 핀레이의 전 남자를 과연 돈 때문의 바람피워서 이혼했음에도 이렇게 살 수밖에 없을까 하며 여러 가지 핀레이만의 집안의 여러 이야기들로 엄청 뭘까 아파 보였음에도 이 소설은 심각한 소설이 아닌 유머스러웠고 어떤 사건에 휘말렸을 때는 미스터리 함이 묻어 나오기도 했다.
이 소설이 장편소설이라 중간에 지칠 법도 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음에도 지치지 않고 정주행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핀레이의 로맨스가 살짝살짝 드러나며 그녀가 계속해서 힘들어하지 않는 것, 그리고 그녀는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희망이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마지막의 반전이다음 책을 더 기대하게 만들어서 제발 우리나라에도 핀레이 시리즈 세권 출간해 주세요라고 간절히 작가님께 간청 드리고 싶을 정도다.
이 책 사는 것을 절대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을 만큼 흥미 있고 내용도 탄탄한 소설이라 적극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과연 핀레이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핀레이의 다음 시리즈 기다리고 기대한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2023-05-28 21:35:06.831996
f*** 잘나가는 스릴러 작가를 본캐로, 뒷처리까지 완벽하게 처리하는 킬러를 부캐로, 지루하지 않은 시나리오, 독특한 등장인물들의 등장으로 비 내리는 연휴이자 주말을 꽉 채워주었던 계속해서 읽게되는 유쾌한 미스터리 픽션! 2023-05-28 19:46:32.412806
o*** 처음엔 좀 지루 했다고 느꼈는데 중 후반으로 갈 수록 흥미진진하고 재밌네요ㅠ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아픈 와중에도 계속 볼 걸 그랬어요ㅠㅠ 여주인공이 소극적인데도 할 일 다하고 유쾌하면서도 발랄한 성격이 마음에 들었어요 ! 도서 협찬이 아니더라도 스토리가 재밌어서 따로 구매해서 읽을 생각이었는데 좋은 책 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남자의 세상에서 여자로 사는 건 힘든 일이죠. 우리는 스스로를 가치 없는 존재로 여기도록 길들여졌어요. 하지만 내가 그래서 당신을 믿는 거예요. 나를 위해 이 일을 해줘요. 그러면 펠릭스 같은 일을 한 남자에게 주는 것과 같은 대가를 치룰게요. 여자들은 뭉쳐야해요. 퍼트리샤가 내게 당신 번호를 알려준 것도 그 때문이죠. 그 여자도 이해하는 거예요.
내가 그렇게 몹쓸 인간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했어요.당신을 속일 생각은 없었어요. 일이 이렇게까지 꼬이지 않았으면 내 이름을 알려줬을 거예여. 같이 피자를 먹으러 가서 맥주 한 잔을 들며 모든 걸 털어놨겠죠.
오랜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네요
유쾌한미스터리 소설추천 당신의남자를죽여드립니다 2023-05-28 11:39:51.904049
c*** 도서협찬 당신의남자를죽여드립니다
엘코시마노 김효정 옮김
고개를 들어 타공판에 걸린 밉살스러운 분홍 삽을 노려봤다. 몇 주 전부터 발도 들이지 못한 서재의 어둑한 창을, 진입로를 기어오르는 잡초를, 우편함이 미어터져서 우체부가 현관 계단에 던져놓은 청구서 더미를 노려봤다. 후진기어를 넣고 천천히 뒤로 이동하면서, 백미러를 통해 콧물과 시럽으로 얼룩진 내 아이들의 토실토실한 얼굴을 바라봤다. 스티븐과 테리사에게 아이들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졌다. quot엄마는 돈 벌러 갈 거야.quot18p.
quot계약금을 올려준다고요? 얼마나요?quot
quot권당 7만 5천 달러.quot 내 입이 무릎까지 벌어졌다. 출판사가 내게 15만 달러를 준단다. 해리스 미클러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범죄의 세부 내용을 속속들이 묘사한 책으로. 지금 수사 중인 데다가 나도 은밀히 연루된 사건으로.207p.
에이전시 담당자와 중요한 약속이 있었던 아침, 베이비시터는 연락이 되지 않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보채기 시작하는데 외출복까지 엉망이 되어벼렸다. 전쟁 같은 상황을 남편에게 잠시 넘기고 한 카페에서 소설의 소재에 대한 살벌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그날, 자신의 남편을 죽여달라는 살인 의뢰를 받게 된다. 써지지 않는 소설, 늘 허덕이는 육아, 쌓여가는 청구서와 간당간당한 생활비로 숨차는 일상을 겨우 유지해가던 핀레이에게 5만 달러라는 큰돈은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는데… 얼마나 나쁜 놈이길래 와이프가 거액의 돈을 제시하며 청부살인을 의뢰할까? 궁금함에 살짝 알아보기나 하자 했는데, 순간 개입했던 상황에 본의 아니게 킬러로 데뷔하게 된다. 자신의 짐을 챙기러 왔던 보모 베로가 조력자가 되고, 급한 마음에 실제 사건을 적당히 각색해 넘긴 초안으로 거액의 새로운 계약을 하게 되며 작가로서의 입지도 다지게 된다.
핀레이는 경제적으로, 작가로서도 바닥이었던 삶을 킬러라는 이중생활을 시작하며 언제 감옥에 가게 될지 전전긍긍하지만만 해결책을 찾는 와중에 어떤 작은 계기들로 시원시원 해결해나가게 된다.
와, 이게 된다고?라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일은 연이어 터지게 되고, 그녀 주변에 등장한 매력적인 바텐더이자 법대생 줄리언과 형사 닉은 핀레이를 마주할 때마다 설레는 마음보다 범죄를 들킬지 모르는 두려움을 안고 있었던 핀레이는 피할 수 없는 두 번째 살인 의뢰로 거대한 세력을 적으로 만들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 로맨틱, 코미디, 미스터리, 서스펜스, 스릴러소설 이 모든 걸 다 조화롭게 다 담았던 소설. 긴장감 넘치는 사건과 등장인물들이 너무도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어서 마지막 페이지의 반전이 정말 놀라우면서도 다음권으로 빨리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다. 미국에서 핀레이 도너번 시리즈로 3권까지 출간 중이라고 하니 국내에서도 이후 이야기들을 빠르게 읽어보고 싶다. (아!! 어떻게 기다리지!!! 빨리 출간해 주세요)
나는 테이블 위로 몸을 숙이고 목소리를 낮췄다. 옆자리의 대학생 이 헤드폰을 끼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quot지난번 살인은 지나치게 상투적이었죠. 제 수법이 너무 뻔해지고 있나 봐요. 판에 박혔달까요.quot23p.
quot나를 도울 사람은 당신뿐이에요.quot (middotmiddotmiddot) quot당신은 그이가 모르는 사람이고요. 어렵지 않을 거예요. 남편이 전혀 예상을 못 할 테니까요. 당신처럼hellipquot (middotmiddotmiddot) quot허술해 보이는 사람일 거라고는quot241p.
quot어디 갈까요.?quot 그가 내 차로 따라오며 물었다.
모든 것이 준비되어 빈 화면 앞에 앉아 키보드만 두드리면 되는 상태였다. 내 미니밴은 깨끗했다. 배터리는 수리를 마쳤다. 내게는 베이비시터가 있고 주머니에는 현금도 두둑했다. ldquo글쎄요rdquo 하지만 이번 챕터는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quot타요. 가면서 생각해요.?403p.
나 같은 사람들이 모인 웹사이트에서 이런 구인광고를 봤어요.
관심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
그 이름을 보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 밑에 제시된 금액을 확인하고는 내가 처음에 이름을 잘못 읽었나 보다 생각했다.410p.
인플루엔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어쩌다킬러 핀레이도너번시리즈 소설추천 책추천
2023-05-27 02:53:02.895342
t*** 주인공 핀레이 도너번은 에이전트와의 만남에서 낯선 이에게 쪽지를 받는다. 둘의 대화를 듣고 핀레이를 킬러로 오해한 한 여자가 자신(의뢰인)의 남편을 죽여달라고 한 것. 살인이라니. 하지만 핀레이는 이 터무니없는 제안을 한방에 떨쳐낼 수 없다. 밀린 청구서는 물론이고 전 남편이 준비 중인 양육권 소송까지 해결할 수 있을 만큼 거액의 보상금이 걸려 있었기 때문. 과연 핀레이는 킬러(?)로서의 첫 임무를 완수할 것인가, 아님 포기할 것인가?!
전반적으로 번역이 깔끔하고 내용도 흥미진진해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었다. 킬러라는 단어가 표지에 박혀 있지만 내용이 결코 무겁지는 않다. 살인보다는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에 집중하고 있어서인 것 같다.
quot어쩌다quot 내가 생각하는 이 소설의 키워드이다. 시작부터 주인공은 어쩌다 그렇게 되었을까. 싶은 상황에 처해 있다. 어느샌가부터는 어쩌다 그런 일이. 싶은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고, 어떻게든 일들을 풀어나가지만 어쩌나 싶은 결론에 놓인다! ㅇ0ㅇ!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그래서 주인공을 보며 안도하기도 하고, 극복하는 법을 찾기도 하며 천천히 책을 읽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주인공처럼 나도 어떻게든 일들을 해결해 나가고 말 테다! 2023-05-26 22:58:48.643163
o*** 얼마나 오랜만에 이렇게 감정이입하며 눈물 콧물 쏙 빼보는 책을 만난건지
마치 어린아이가 맛있는 과자를 먹으며 그 양이 줄어드는 것이 속상해서 엉엉 울듯이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 계속해서 책장을 넘기게 되면서도 점점 줄어드는 페이지가 못내 아쉬워 아껴읽고 싶던 책
로맨틱💓스릴러💓미스터리 다 가진 이 느낌 뭐지???
밤새워 넷플땡땡 오리지널 시리즈 정주행하는 느낌으로다 진정 유쾌했던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면 2023-05-26 15:28:38.393117
s*** 당신의 남자를 죽여 드립니다는 스릴러라는 긴박한 장르를 통해 인간성을 들여다보고 인생에서 결혼과 사랑이 어떤 의미인지 한 번쯤 되돌아보게 하는 유쾌하면서 따듯한 멋진 소설이다.
소설책은 완전 재미있다! 총 43장으로 이루어진 책인데, 첫 1장의 마지막 문장은 quot엄마는 돈 벌러 갈 거야quot
그렇게 시작된 엄마의 경제 독립!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위험하다! 책의 첫 장을 읽는다면, 이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책을 읽느라고!
우리의 매력적인 캐릭터, 핀레이 도너번은 두 아이의 엄마다. 지금 당장 돈을 벌지 못하면, 전기도 물도 난방도 없고 기저귀와 분유, 생일파티도 없다. 심지어 집에서 내쫓길 것이다. 그렇다고 감옥에 간다면, 이렇게 밉상스럽고도 사랑스러운 두 아이는 누가 돌 볼 것인가? 돈은 필요하고 소설은 안 써지고, 이런 절박한 상황에 들어 온 제안, 거절할 수 있을까?
핀은 이런 딜레마 같은 현실에서 (베이비 시터 베로의 말에 의하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기적이다. 때로는 우리 삶의 절박함이 우리에게 능력을 부여한다. 핀이 어떻게 상황을 반전시키는지 소설을 통해 즐겁게 읽고 우리 각자 삶에서도 용기를 내면 좋겠다. 2023-05-26 13:54:22.356589
v*** 제목만으로도 기대가 되었는데 재밌네요. 영상화하기좋을듯 2023-05-25 05:50:48.024869
l*** 너무 재미있어요. 유쾌한 미스터리가 무엇인지 읽으면서 알게되고 손을 뗄 수가 없네요.
주인공 핀레이가 너무 매력적이라 그녀의 성장에 덩달아 응원하게 됩니다.
작가님의 필력과 유머기 곳곳에 드러나서 믿고 읽어도 될 것 같아요 다른 저서도 궁금하게 만드는 필력이라 다음 권도 기다려집니다 2023-05-25 00:10:16.332622
n*** 핀레이 도너반은 명색이 로맨스 스릴러 작가이지만, 글 써 본 지는 한참이고 벅찬 육아로 죽을 것 같다. 거기에 청구서들만 너무 가득이다.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서 이혼하게 되었던 전남편은 호시탐탐 양육권을 노리고 있다. 모든 것이 스트레스이고 착수금을 이미 받은 출판사에서는 어서 글을 써서 보내라고 하지만 통 정신이 없다.
어느 날, 출판사 관계자와 만나 나누게 된 대화를 옆 테이블의 여자가 듣고는 핀레이를 청부살인업자로 오해를 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로맨스 스릴러물이니 스토리상에 필요한 줄거리와 살인에 관한 자세한 대화를 나눴던 것이다.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라서 남편을 죽여달라는 그 여자, 퍼트리샤에게 오해라고 얘기를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돈이 필요한 현실에 고민을 하게 되고, 도대체 그 인간 해리스 미클러가 어떤 인물인지를 한 번 알아보고 싶어진다.
그 행적을 쫓는 중에 술집에서 동행인 여자의 술잔에 약을 타는 해리스를 발견하게 된다. ldquo어떡하지?….rdquo 결국 그 여자는 나가게 하고 자신이 술잔을 바꿔치기를 하고 해리스는 기절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오게 되고…. 기억나지 않는 그 어느 순간에 그가 죽게 된다… ldquo이상하다, 분명히 차고문을 닫지 않았던 것 같은데?rdquo
비록 그의 폰에서 발견한 이상한 사진들로 얼마나 나쁜 놈인지는 알게 되었지만 마음이 편치 않은 핀레이… 그 순간을 베이비시터 베로에게 들키게 된다. 이때부터는 둘이 같이 해결하게 되지만 펜레이는 자꾸 의문들이 생긴다. 내가 죽인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돈은 받았지만 퍼트리샤가 사라졌다.. 어떻게 된 것일까? 그 배경에 무시무시한 세력이 있다고 했었다…
제목부터 확 끌렸던 소설, lt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gt. 무엇보다도 주인공 캐릭터가 무척이나 인간적이여서 마음이 갔다. 그녀의 경제적인 어려움에, 읽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고, 전남편은 정말 얄미웠다. 의도치 않게 휩쓸리는 상황들에 눈을 뗄 수 없었고 그 와중에 죄책감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내면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스토리에 생명을 넣어주는 듯 했다.
미워할 수 없는 이 작가는 무사히 자신의 소설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정말 다른 누군가가 있었을까? 변호사를 잘 구해서 양육권은 잘 지켜낼 수 있을까? 그 남자와의 썸은? 당찬 베로도 참 매력적이다… 등 머릿속에서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며 재미있게 읽었다.
유쾌하게 푹 빠져볼 수 있는 소설이다. 추리물을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집에 돌아가서 대용량 아이스크림을 끌어안고 펑펑 울고 싶었다. 이 악몽은 전부 잊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살고 싶었다. 해리스 미클러가 얼마나 혐오스런 인간이든, 그가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든 나는 그를 죽였다. 죽이고 그 시체를 아무도 찾지 못하길 바라는 장소에 묻었다. 그래놓고 보상을 요구하는 건 염치 없어 보였다.p123
2023-05-24 23:25:50.99546
u*** 코믹스릴러는 오랫만에 읽는데 첫장부터 빵터지고 재밌게 잘 봤어요! 장편소설은 한번에 집중하며 읽기가 쉽지않았는데 이건 가독성도 좋고 술술 잘 읽히네요! 영화로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2023-05-24 20:00:11.60593
n*** 21년 발표된 엘 코시마노의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는 7권까지 출판 계약이 되어있는 시리즈의 첫 시작으로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시리즈, 아마존 올해의 미스터리, 전미서점협회 베스트셀러, 20세기 텔레비전에서 드라마화 진행중인 매우 인기있는 소설이다.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 번역 계약되어 이번에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혼하고 아이 둘을 키우는 스릴러 작가 핀레이 도너번은 편집자와 업무 미팅중에 자신의 스릴러 소설에 관련된 대화들을 나누게 되는데.. quot지난번 살인은 지나치게 상투적이었죠quot, quot이 일부터 끝장내고 다음 건으로 넘어가게quot 등등 이 대화를 엿듣게 된 한 여자가 핀레이를 살인청부업자로 오해하게 되고 자신의 남편을 죽여달라는 의뢰를 하게 되고 핀레이는 그만 성공?하게 되는데…??
직관적인 제목과 줄거리만 보면 무서운 스릴러물로 보일수도 있지만 너무 유머스럽고 재미있다. 주인공의 속마음을 굵은 글씨로 중간중간 표현해놓은 것이 특히 압권이다. 도대체 이런 내용으로 어떻게 이렇게 웃길 수 있는지 놀랍다. 전개는 아주 속도감있고 내용이 계속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므로 시작하면 도저히 손에서 놓을수가 없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스토리가 몰입감을 높여준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머리가 띵…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진다. 이미 3권까지는 나와있다고 하는데 나머지 시리즈도 빨리 한국에서 만나보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3-05-24 16:51:18.930116
c*** 작가가 주인공인 싱글맘이 킬러로 오해를 받아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 로맨틱 서스펜스 스릴러다. 자신도 모르게 계속해서 사건에 휘말리며 거듭 위기가 발생하지만 해리스의 죽음에 얽힌 이해관계를 하나씩 풀어가며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상황들이 쉴 틈 없이 전개되어 근래에 읽은 소설 중 가장 강력한 페이지터너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2023-05-23 03:06:48.509597
d*** 잘 만든 미드 한편 본듯한 짜릿함과 설렘. 여자들의 유쾌한 공조가 따뜻하고 후련하다. 2023-05-22 16:34:06.923752
d*** quot잘나가는 작가를 꿈꿨지만 죽여주는 킬러가 돼버렸다!quot
작가를 꿈꿨던 여자가 달콤살벌한 킬러가 되었다? 소설을 쓰기위한 소재찾기가 아니란말인가? lt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gt는 뉴욕타임스와 전미 서점협회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아마존 올해의 미스터리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청부살인을 의뢰받은 작가가 어처구니없는 사건에 엮이게 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옳고그름보다는 사랑스런 킬러란 호칭을 얻게 된다. 과연 이 책 속에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는걸까?
lt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gt는 살벌한 제목의 소설만으로도 독자의 호기심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지만,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사랑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 핀레이 도너번을 마주하게 된다. 살인사건이 난무하는 미스터리지만 달큰하게 스며드는 로맨틱한 밀당은 그야말로 감초와 같은 역할을 해서 이 책이 미스터리스릴러인지 로맨스 소설인지 판단할 수조차 없다는 사실… 시작부터 다음을 기다리게 했던 소설, 그 달콤살벌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본다.
quot아름답고 상냥한 비운의 여인을 나쁜 놈한테서 구하면 그만인걸. 나쁜 놈만 제거하면 가련한 여자는 진심으로 고마워할 테고, 모두모두 행복해지는거죠. 당신은 보상을 두둑이 받고요.quot
로맨틱 스릴러를 쓰는 작가 핀레이 도너번… 자신의 집을 구해준 부동산업자랑 남편이 눈이 맞았을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결국 스티븐은 전남편이 되어버렸지만… 어쩐일인지 오늘은 급한 약속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베이비시터는 집에 오지 않았다. 급한 마음에 전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아이들을 위한 생활비와 계속해서 연체되는 계산서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어 첫번째는 베이비시터를 잘랐고 두번째는 아이의 양육을 자신이 맡겠다는 통보까지 듣게 되는데, 입술을 깨물며 울음을 삼킨 그녀는 일단 급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 약속장소로 향한다.
에이전트 소속 실비아와 만난 핀레이… 계약한대로 소설의 진척 상황을 물었으나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던 그녀는 약간의 거짓말을 섞어 핑계를 댔지만 쉽사리 넘어가지 않았던 실비아는 비운의 여인을 몹쓸 놈에게 구해내는게 뭐가 어렵다는거냐며 불만을 드러낸다. 문제는 불안한 표정으로 그녀들의 대화를 옅듣는 여인이 있었다는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자신의 자리에 쪽지가 남겨진걸 발견한 핀레이는 두 눈을 의심케 만드는 메세지에 화들짝 놀라고 만다.
자신의 남편을 처리해달라는 쪽지… 이대로 가다간 전남편에게 아이도 뺏기고 작가는 커녕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신세가 될 것만 같았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약속장소로 움직이게 된다. 얽히고설킨 사건 사이에 만나게 되는 매력적인 경찰 닉과 더 매력적인 바텐더 줄리언과는 어떤 로맨스라인을 그려낼지… 그리고 그녀는 진심 킬러가 되어 의뢰한 남자를 죽이려는걸까?
안 팔리던 작가였지만, 어쩌다 킬러가 됐고 그 소재로 로맨스 스릴러의 대가가 된 핀레이… 순서가 어찌되었든 작가의 자리와 엄마의 자리를 지켜낸 그녀가 보여준 생생한 리얼스토리는 미스터리 스릴러소설의 긴장감과 로맨스 소설의 달짝지근한 설렘도 선물한다. 게다가 터프한 베이비시터 베로와의 캐미도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던 lt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gt는 그야말로 탄탄한 스토리에 몰입감 또한 최고였던 소설이었다.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독자가 이 책을 만나지 못한다면 아마 땅을 치고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2023-05-22 16:25:32.232899
t*** 첫 페이지 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주는 책이다. 차고에서 시체를 처리하는 중 나타난 베로는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했었다. 앞페이지를 보고 싶었지만 참고 읽으면서 두 가시 상황을 생각해 봤다. 첫째, 베로마저 죽인다. 둘째, 베로와 동업자가 된다. 결국 이야기는 돈이 필요했던 베로도 이 사건의 동업자가 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의문,, 정말 핀레이는 킬러일까 이 기회로 킬러로 변신할까?? 정말 궁금했다.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고 사건의 흐름이 빠르게 묘하게 흘러간다. 사건의 결말을 여기서는 말할 수 없지만 정말 멋지게 결말로 이 소설은 끝을 맺는다. 흥미진진하고 힐링되는 책이다. 2023-05-22 13:50:03.508644
d*** lt독박육아 중인데 살인쯤이야gt
남은 일요일은 유쾌한 미스터리와 함께 보냈다. 아기 엄마란 매일이 고된 삶인데 누군가 살인 의뢰를 했다는 설정이, 그가 주인공이라는 것이 재밌고 신기했다. 살인 의뢰라는 익숙한 사건이 이 작품에서는 궁금해졌다. 뜻밖일 내용일 거란 기대가 컸다.
ldquo아침 8시 30분. 알 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이 여차하면 누구 하나 죽이고도 남을 만큼 신경이 곤두서는 시간이다.rdquo
ldquo누구라도 걸리기만 하면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에 대해. 누가 됐든 상관없었다.rdquo
일요일이 다가는 시간에 만난 핀레이의 월요일 아침이 남 일 같지 않고, 오해와 오인으로 꼬여가는 삶이 숨이 찬다. 스포일링을 생각하면 자꾸 멈칫거리게 되지만, lsquo오해와 성공rsquo이라는 lsquo큰 일 나겠네rsquo 싶은 조합이 기막히다. 진짜 어쩌다!
인간 능력을 극한으로 시험하는 시기 - 독박육아 - 를 감내하는 뜻밖의 주인공의 일상이 그 자체로 스릴러 같아서, 모든 묘사가 생동감이 넘친다. 가방 안에 부엌칼을 정신없이 주워 담기도 하는 일상이 이미 긴장감 가득이니 독자로서의 호흡도 꽤 가빠진다.
그래도 꿋꿋하게 책을 쓰는 주인공이 대단하다. 웃픈 유머들이 팽팽해진 긴장을 풀어준다. 상황 묘사도, 대화도, 혼잣말도, 혼자 생각도 안타까우면서도 그에 비례해서 너무 웃기고, 번역임에도 저자가 얼마나 영리하게 재밌는 문장들로 전개하는지 실감이 난다.
ldquo누가 봐도 죽은 사람 같잖아요!rdquo
엄마라서 혹시나 극심한 상실 - 아이들의 죽음 - 을 겪거나 하는 건 아닌가 불안했는데 다행히 그렇게 어둡고 극적이진 않다. 뭐 독박 육아가 세계 최강으로 눈앞이 깜깜한 일이긴 하다. 엄마의 인생은 이토록 극적인 계기 정도는 있어줘야 바뀌는 건가 싶어 조금 무섭기도 했다.
ldquo여태 쓴 작품 중 최고예요. 살인자가 누구인지 궁금해 죽겠더라고요.rdquo
내용 소개가 조심스러우니 이상한 변죽을 울리는 감상문이 되는데, 반전은 재밌고 - 특히 에필로그의 마지막, 캐릭터는 호감형이라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돈을 벌어야하는 독박육아 엄마에게 이입을 못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다.
마지막 의뢰는 꼭 알고 싶은 깜짝 오픈 결말이자 시리즈물로서 매력적인 미끼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주인공의 삶을 열심히 응원하는 마음으로 다음 작품을 기다릴 것이다.
ldquo엄마는 돈 벌러 갈 거야.rdquo
2023-05-21 19:23:46.125232
w*** 스릴러물이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주인공의 이야기 책을 펼치면 그 이야기 속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의 몰입감을 주는 재밌는 이야기입니다. 2023-05-18 16:01:19.065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