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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일

정보

  • ISBN : 9791168341333
  • 출판사 : 인플루엔셜
  • 출판일 : 20230925
  • 저자 : 박찬구

요약

● “리더는 혼자 일하지 않는다”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디테일하게 리더와 구성원이 가치를 공유하는 리더십 코칭

삼성ㆍ현대차ㆍLGㆍ포스코ㆍCJㆍ코오롱…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들이 선택한 경영자 코치 박찬구 전 CEO

더 이상 조직에서 평생 일하는 것이 무의미해진 대퇴사의 시대, 일하는 모든 사람은 원하든 원치 않든 언젠가 리더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승진 후 매일 야근을 벗어나지 못하는 리더, 많은 일에 책임을 져야 하는 리더, 직장 내 세대 차이로 갈등하는 리더…. 지금 이 시대 리더들의 고민은 곧 나의 고민이자 우리 모두의 고민으로 다가올 것이다. 당신이 처음 리더가 되었을 때 그 누구도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지 않았다. 누군가 리더의 일을 알려주었다면 조직은 좀 더 발전적으로 성장하지 않았을까. 나는 좀 더 좋은 리더가 되지 않았을까. 20년 동안 경영자의 시간을 보내온 박찬구 전 CEO는 《리더의 일》에서 경영자와 경영자 코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리더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담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의 많은 리더가 자신의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조직을 성장시키며 나아가고 있다. 리더의 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담은 이 책은 조직의 수많은 문제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리더들에게 좋은 바이블이 될 것이다.


#리더의 일

리뷰

t*** 리더의 일의 저자 박찬구를 아는 사람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한다. quot조직에 능통한 사람!quot

박찬구는 공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의 연구원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해서 다양한 리더 경험을 쌓은 장본인이다. 조직에 대해 잘 이해한다는 의미는 기업에서 벌어지는 일과 구성원의 행동을 예리하게 관찰하여 체득했다는 뜻이다. 이런 경험은 그가 경영자 코치로 경력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현재까지 10개의 기업에서 일했으며,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회사에서 일할지는 알 수 없다.

quot(hellip) 30년 넘게 연구원, 컨설턴트, 경영자, 경영자 코치로 일하면서 수많은 리더십의 순간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코칭 고객이나 주변의 후배들하고만 나누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더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 내가 목격한 리더십의 순간을 담은 글을 꾸준히 써왔고 이렇게 책으로 만들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사례는 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각색되었다. 그렇지만 일터의 현장에서 누구나 공감하고 경험할 수 있는 사례들로 조직을 이루는 리더와 구성원 모두이게 낯설지 않은 이야기일 것이다. quot (에필로그 중에서)

리더의 일이란 어떤 말일까? 리더가 된 사람은 어떤 것을 해야 한다는 의미의 간단한 말이었으면 책으로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리더의 자격이나 태도를 말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누구나 자의로든 타의로든 리더가 될 수밖에 없다. 학교, 직장, 가정 같은 내가 속하는 크고 작은 조직에서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또는 열심히 노력한 결과 성취로 인해 오르는 리더라는 자리는 도대체 무엇이 다를까?

저자는 직장이라는 조직에 한해서 언급했지만 그가 말하는 리더의 마인드 셋(mindset)은 얼마든지 응용 가능하다. 그가 책에 언급한 예를 들어 보자. 처음 팀장으로 승진한 사람은 굉장한 포부를 가지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다른 직원들보다 더 많이 일해야 하고, 더 많이 알아야 하고, 더 많은 성과를 내야 한다.라는 부담 어린 결심은 그를 밤늦게까지 일하게 할 것이다. 하지만 처음에야 버틸 수 있지만, 어떻게 팀 내부의 모든 일을 팀장이 다 알고, 결정할 수 있겠는가? 저자는 이 책에서 여러 번 언급한다. 진정한 리더는 일하지 않는 리더라고 강조한다.

quot저는 리더란 다른 사람을 통해 성과를 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p. 19

조직에서도 리더는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리더는 다른 사람, 즉 구성원을 통해서 일하는 사람이다. 리더가 직접 일해야 하는 조직이라면 리더 개인의 업무 능력만큼만 성과를 내게 될 것이다. 구성원 모두의 합이 성과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리더의 일이다. p. 20quot

리더는 업무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릴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구성들이 각자의 역할을 멋지게 잘 수행할 수는 없다. 그래서 리더는 그 자리를 본인이 채우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려 한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처음에 약간 실수가 있더라도 직원들을 믿고 맡기고 기다릴 줄 아는 것도 리더의 일이다.

quot리더의 일이란 많은 실무를 하는 것도, 모든 직원의 일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대신 채우는 것도 아니다. p. 22 리더는 모든 것을 파악하고, 모든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이 꼭 해야 하는 일만 하는 사람이었다. p. 26 중요한 것은 팀 역량의 총합과 구성원 개인 역량의 하한선이다. (hellip) 잠시 내려놓고 업무 역량을 키울 기회를 주어야 한다. p. 27quot

지은이는 각 장의 제목으로 리더의 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리더 마인드 셋 13가지를 말한다.

  1. 리더는 혼자 일하지 않는다.
  2. 리더는 리더의 일을 한다.
  3. 부하의 일을 훔치지 않는다.
  4. 조직의 중요한 가치를 공유한다.
  5. 때로는 디테일하게 일한다.
  6. 통할 때까지 소통한다.
  7. 구성원의 역량을 계발한다.
  8.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한다.
  9. 다정한 리더가 살아남는다.
  10. 조직이 원하는 인재를 만든다.
  11. 자신의 취약성을 기꺼이 인정한다.
  12. 자신이 리더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13. 마지막 출근을 생각한다.

우리가 흔히 하는 착각 중에서 책임을 다하다라는 말이 있다. 특히 어떤 조직의 일이 실패하면 그 조직의 리더는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로 사퇴한다고 말한다. 과연 사퇴가 책임을 다하는 것일까? 오히려 책임 회피의 의미가 강하다.

저자가 말하는 좋은 리더의 조건들을 갖춘다면, 어느 조직에서든 괜찮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성과는 역량과 태도의 합이 아니라, 곱이다. 그만큼 이 두 가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에서도, 공부를 하는 학교에서도, 생활의 기반인 가정에서도 이는 모두 적용된다.

조직의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줄 알기, 말을 많이 하기 보다 잘 들어 주기, 바른 칭찬을 하고 인정해 주기, 강한 카리스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시도 때도 없이 화내지 말기, 다정한 리더십을 갖추기, 솔직하기, 구성원의 성장을 도와주기, 내 취약점을 용기 있게 드러낼 줄 알기, 편견을 갖지 말기. 이 외에도 많은 조언들이 가득하다.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이거나 컨설팅 사례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내용이 지루할 틈이 없다. 오히려 내가 생각해 봤을 법한, 느껴봤을 법한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더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다.

책의 마지막에서 저자는 항상 마지막 출근을 생각하라고 말한다. 한 기업의 신임 임원 오리엔테이션의 프로그램 중에는 퇴직에 대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 임원이 되자마자 퇴직을 생각하라니, 너무 섬뜩하지 않은가? 이야기의 당사자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고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여러 부서를 옮기면서 시작과 끝을 경험한 그는 이렇게 말한다.

quot승진하거나 떠나는 임원들을 보면서 처음 승진해서 가슴이 벅찰 때 오히려 퇴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가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회사원이나 임원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나를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지. quot 2023-10-01 18:18:29.01607
d*** ldquo리더는 혼자 일하지 않는다rdquo는 마인드셋을 갖출 수 있을 때,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가치를 공유하는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겠다. 직장을 퇴사한 지 오래되었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리더의 덕목들은 가정에서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고 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읽었다. 그러다보니 직장을 막론하고 두루 읽혀도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리더십 철학을 찾고, 현장에 적용하여 실천 가능한 리더십을 익히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린다. 2023-09-30 21:54:04.265091
e*** 리더십 강사이기 때문에 리더십을 주제로 한 책은 빠짐 없이 읽는 편입니다. 리더십과 관련해 강의를 하다 보니 어떤 책을 읽어도 새롭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책을 통해 저자의 내공이 느껴지는 것도 거의 드문 일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아니네요.

​내용 자체가 신선하진 않았지만, 책 중간 중간 저자의 깊은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선입견을 갖고 싶지 않아서 저자 정보를 보지 않고 읽습니다. 읽다가 책에서 깊이를 느끼면 저자 정보를 봅니다. 이 책도 그렇게 했네요.

저자님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그래서 책에서 내공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예를 들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구성원의 수준을 끌어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저도 강의 중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당근과 채찍, 갈군다 등의 답변이 많습니다. 저자는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칠 때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정말 그렇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중심을 잘 잡지 못하고 비틀대지만 뒤에서 안장을 잡아주면 앞으로 나갈 수 있죠. 구성원의 성장 과정에서 실수나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지지하지 않으면 구성원은 일을 배울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에서 내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꽤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일독을 권합니다. 2023-09-30 12:26:07.89844
i*** CEO의 눈높이에서 본 리더의 역할론. 조직내 리더역할을 수행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 그렇다고 가벼이 읽을 수 없는 노련함과 지혜가 담겨있다. 2023-09-25 11:51:35.41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