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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정보

  • ISBN : 9791168341364
  • 출판사 : 인플루엔셜
  • 출판일 : 20231016
  • 저자 : 파스칼 브뤼크네르

요약

● 메디치상 ㆍ 르노도상 ㆍ 몽테뉴상 ㆍ 뒤메닐상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신작

무기력의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모험과 발견의 철학

“당신의 삶은 더욱 경이로워야 합니다”

침대 위에서 영화관, 식당, 사무실 등 대부분의 일을 해결할 수 있는데 왜 굳이 밖으로 나가야 할까? 손안의 작은 세상은 삶을 한없이 쾌적하게, 그리고 한없이 권태롭게 만든다.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신작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은 이상기후, 전쟁, 팬데믹 등으로 바깥세상은 어지럽고 내면에는 무기력이 팽배한 요즈음, 침잠하던 당신의 일상에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전작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에서 나이듦의 새로운 태도를 이야기하며 장기간 인문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바 있다. 철학, 역사, 문학, 예술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유려한 사색을 펼쳐 보이는 그의 통찰력이 이번에는 무기력의 시대를 향한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현명함이 아니라 가벼운 광기요, 영적인 치료제가 아니라 짜릿한 도취다.” 그의 말처럼 이 책은 진짜 삶을 회복하기 위한 여정의 시작점에 있다. 모험심, 에로스, 사생활, 일상, 실존, 탈주 등 15가지 단서를 따라가면서 생의 감각을 되찾으려 한다. 안팎을 넘나드는 바람이 당신에게 새로운 바람을 안겨줄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리뷰

f*** 책표지를 보고 뜨끔했네요 부지런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2023-10-24 15:44:25.641288
g*** 코로나시대를 겪으면서 변화된삶에 꼭 필요한책이 아닌가싶어요. 무기력에빠지거나 우울감에 젖어들거나 했을때 우리인생에 바람이 불서오게한다면 좀더 감사하고,생기있고,따뜻하게 살수있을것같아요. 2023-10-23 23:30:25.190187
b*** ldquo이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바이러스보다는 무기력이요, 질병의 위험보다는 죽음과도 같은 권태다.rdquo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지성인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우리가 이런 무기력과 권태를 느끼는 원인을 lsquo고립rsquo과 lsquo진짜 경험의 부재rsquo에서 찾는다. 인간은 빛과 탐색의 존재이기에 우리는 마땅한 도전과제를 마주하고 역경에부딪히며 생의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ldquo자신에게 멋진 일이 일어나길 원한다면 lsquo진짜 삶rsquo을 되찾아야 한다.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도피가 아니라 역경과의 정면 대결일지니, 가능성의 문을 최대한 많이 열어두고 경이로운 모험을 다시 시작해 보자.rdquo

저자는 일상, 잠, 모험심, 에로스, 사생활, 실존, 등 15가지 단서를 따라가며 현대인의 무기력과 권태를 진단하고 생의 감각을 되찾는 방법을 제안한다. 철학, 역사, 문학, 예술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 들며 보여주는 저자의 지성과 통찰력이 돋보인다.

ldquo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현명함이 아니라 가벼운 광기요, 영적인 치료제가 아니라 짜릿한 도취다.rdquo 2023-10-22 23:29:45.988889
x*** 무기력 無氣力 명사-어떠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기운과 힘이 없음.

요즘 내 삶을 한마디로 정의하는 단어이다. 한번 빠지게 된 무기력함은 늪에 빠져버린 발처럼 쉽사리 벗어나기가 어렵다. 혼자 벗어나기 힘들 땐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데, 나는 그 누군가를 책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는 이반 곤차로프의 소설 lt오블로모프gt 속 주인공 오블로모프의 이야기가 서술되어있다.

lsquo그의 병은 과식, 잠, 미루는 버릇이다rsquo

오블로모프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이 투영되었다. 그렇다면 이런 오블로모프의 모습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에선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란 명확한 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모험심, 에로스, 사생활, 일상, 실존, 탈주 등 15가지 단서를 제시하며 그에 따른 상황과 여러 인용문을 통해 무기력이라는 근본에 다가가게 만든다.

책을 읽어갈수록 나의 상황에 빗대어보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심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lt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gt이라는 책 제목처럼 바람을 일으켜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바람을 만들고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이 책이 가진 매력이다.

잔잔한 바람으로 시작해 순풍에 돛단 듯 나아가는 인생이 되길 소망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2023-10-22 23:11:15.985877
s***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던 때, 오랜기간 집안에 홀로 시간을 보내는 건 예상외로 굉장히 편안했다.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는 건 일상 속 예측할 수 없는 일이 거의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 인류는 늘 감금에 저항해 왔건만, 이제 이 형벌을 내면의 공포를 달래는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로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책이 많이 팔리는 사람 중 하나이다. lt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gt은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듯, 인생에서의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가능성의 문을 되도록 많이 열어 놓으세요, 앞으로 당신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문을 하나씩 닫아갈 시간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산다는 것, 수동적으로 숨만 붙어 있는 게 아니라 lsquo진짜로 산다는 것rsquo은 가능성의 장을 끝까지 달려보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꺼이 밖으로 나가는 위험을 무릅써야 합니다.

경험과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를 하지만 그는 현대인에게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듯 엄청난 모험을 하라는 메시지를 던지진 않는다. 그럼에도 그럴 것이 팬데믹 이후의 현대인은 타인에 대한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졌으며 혼자만의 무균실에 안주하는 삶의 편안함에서 깨어나지 않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방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도 꺼리는 이들에게 험난한 항해를 하라는 조언은 가당치도 않다.

70대의 작가는 그런 우리를 호된 꾸짖고 싶진 않았나 보다. 양껏 어르고 달래며 lsquo예전에는 이랬었단다. 하지만 지금의 너희는 그럴 수밖에 없지rsquo하고 위로한다.

기대와 희망이 사라진 시대이다. 책 초반에 언급된 것처럼 lsquo무기력의 시대rsquo라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언제는 안 그랬을까. 살아간다는 건 지극히 반복되는 일상에서 작은 일 하나에 일희일비 하는걸텐데. 그렇게 작게나마 불어오는 감정의 바람과 조우하려면 우린 늘 문 사이 작은 틈 하나라도 열어두어야 한다. 2023-10-22 22:23:16.892032
o*** 진정한 삶이란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

코로나로 개인 간의 물리적 거리가 생활화된 상황에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필요한 공간은 어떤 정도이고 무슨 의미가 있을까? 등…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서로에게서 격리되어 보내야만 했었던 현대인들에게 보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15가지 팁, lt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gt.

이 책은 팬데믹으로 진행된 고립의 시대에 머물고자 하는 성향에 대한 진단을 다소 냉소적인 어투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사생활의 정의가 다시 쓰여지고, 스마트폰과 콘텐츠에 묶여서 자신의 방 안에 고립되어 가고 있는 현상들을 간결하게 짚어주면서 문제를 제시하고 있었다. 이렇게 자기 안에 갇힌 개인들이 진짜 삶을 경험함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고 얼마나 무기력에 빠지게 하는지를 말하고 있었다.

저자는 이런 진단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구하고, 어떻게 삶의 활력을 회복해야하는지를 조언하고 있다. 전반부에서 물리적인 공간과 수단만을 지적하는 듯하게만 보였던 내용은, 후반부에서 그 안과 밖의 구분이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한다. 집이든 방이든 열려있는지 여부와 얼마나 잘 넘나드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는 듯 했다.

일상의 관성에 맞서 아주 조금의 아주 lsquo살짝rsquo 다름을 만나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진짜 삶을 그렇게 발견해보라고 말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챕터는 lsquo슬리퍼rsquo 파트로, 이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ldquo슬리퍼 차림의 영웅, 모험가, 특파원을 상상할 수 있는가? 슬리퍼를 벗을 일 없는 삶은 구두나 스니커즈를 신고 리듬감 있게 걸어가는 삶만큼 흥미롭지는 않다.rdquop168

은연중에 잠식해버린 정체기를 경험하고 있다면, 내 방에서든 밖에서든, 살짝 변화도 주면서 생의 감각을 일깨워가면 어떨까? 그 원초적인 동기유발에 더없이 도움되는 책이다.

그러므로 집은 사색의 토대가 되는 곳이다. …. 이제 내 방, 내 집이라는 자그마한 고국을 토대로 삼지 않고는 세상에 대하여 어떤 행동도 취할 수 없다. 그러나 세상을 회피하는 것과 세상에 괄호를 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방에 틀어박히는 것은 바깥세상을 저버리기 위함이 아니요, 다시 돌아가기 위해 그 세상을 잠시 유예 상태에 두는 것이다.p109

나는 1년 365일 동안 365개의 운명을 산다.p217

2023-10-22 21:03:36.294688
e*** 프랑스 출신의 소설가이자 철학자로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상과 르노도상을 수상했고 동명의 소설이 영화화 되기도 했고 경제학 관련 도서로 최우수 경제학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여기에 철학을 전공하여 관련 학과에서 교수로도 재직한 바 있고 현재는 출판사의 편집과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중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지성이라는 말이 부족하지 않은 칭호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이런 작가가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이라는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바로 무기력에 빠진 사람들로 하여금 生의 감각을 되찾는 방법이라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무기력이 언뜻 어불성설처럼 느껴지지만 우울감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고 정작 자존감을 잃어가는 사람들 또한 있다는 점, 그리고 하루하루의 시작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이미 피곤함을 토로하는 삶이라면 저자는 진짜로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하고 실제로 그런 삶을 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나이가 들수록 운동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그리고 무기력해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생각에 걷기 시작했는데 매일매일 달라지는 날씨를 몸으로 느끼고 햇볕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걷는 그 시간이 의외로 행복하다.

그렇게하니 밤에 잠도 잘 자게 되고 먹는 것에도 조금씩 신경 쓰고 너무 늦게 먹지 않으려 한다. 그러니 책을 보면서 생각한다. 삶의 경이로움 까지는 당장 느끼진 못하더라도 변하는 계절 속에서 현실을 충실을 사는 느낌도 들고 매일의 루틴으로 정하니 이또한 다음날을 미리 계획하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주변의 외적인 요인들이 우리로 하여금 더이상 무기력하게 두지 말라고 말하는 말에 더욱 와닿았던것 같다. 자신의 일상에 좀더 생생한 바람을 불어넣어 활동적으로 그리고 생의 감각을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서 15가지의 단서들을 통해 변화의 바람을 스스로 일으키길 권한다.

당장 할 수 있는 일들, 조금만 노력해도 저자가 말하는 15가지 단서들을 따라 하나 둘 자신을 변화시키고 종국에는 자신의 생의 감각을 불러 일으켜 진짜로 사는 삶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빠르게 많은 활동을 한다는 것이 진짜로 사는 삶이자 생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은 아닐 것이다. 책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의 환기, 진짜 모험이라고 할 수 있는 행동의 변화를 통해 과감히 우리를 잠식하고 있는 무기력에서 벗어나길 권하니 자신의 삶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2023-10-22 17:13:08.028019
    l*** 코로나로 전세계가 격리되어 집에 머물러야만 했을 때 철학자는 이런 사유를 하는구나. 격리된 상황을 답답해하지만 않고 내가 머물고 있는 이 작은 공간, 집과 내 방에 고립되어 나태하게 있는 것에 대해 과거 철학자들과 문학가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이런 상황이 미래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막힘없이 사고가 확장된다.

하루를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도 권태롭고 무기력하다고 느낀다면 르노도상, 메디치상 수상에 빛나는 프랑스 대문호 파스칼 브뤼크네르가 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작가는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바이러스보다는 무기력이요, 질병의 위험보다는 죽음과도 같은 권태라고 말하며 그 원인으로 lsquo고립rsquo과 lsquo진짜 경험의 부재rsquo를 꼽는다.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나만의 공간 속에 고립을 택하지만, 인터넷과 sns, 자극적인. TV 프로그램에서는 우리가 몰라도 될 개인의 은밀한 부분까지 사생활이 공유되어 있다. 나를 고립시킨 채로 남의 사생활을 지켜보는 관음적인 아이러니. 바깥세상과 분리되어 자기 안에 갇혀버린 개인들은 진짜 삶을 경험하지 못한다. 진짜 삶을 살지 못하고 잠깐의 기분 전환만 반복하면서 에너지를 갉아 먹히고 무기력에 마비되어 아침에 눈을 뜨기도 전에 벌써 피곤한 삶을 살고 있다면 어떻게 삶을 회복할 것인가.

작가는 무기력과 권태를 떨쳐내기 위해서 생의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고립된 채 밀폐된 집과 방에만 머물게 되면 우리는 탁한 실내 공기만 마시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람이다. 스마트 폰만 들여다보면 진짜 삶을 알 수도 살 수도 없다. 지금 우리에게는 진짜 모험을 통해서 삶을 발견하는 경험이 필요하다. 바람을 통해 환기하고 생각의 전환을 해야한다. 
 고립된 집에서 사생활과 잠, 잠옷과 일기예보까지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해 서술되어 있는데, 같은 시간에 내 공간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은 같은데 비슷한 물건과 상황을 보며 단지 생각만 바꿔도 내가 받아들이는 세계가 이렇게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그래서 철학을 공부하고 사유하고 고민하며 성장하는 것이 필요한가보다.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저 수동적인 인간이 될 뿐이지만, 비슷한 상황에 과거 석학들은 어떤 생각을 했고, 현재는 어떤지 직관적으로 바라보고,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활동하다보면 능동적으로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 된다.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이마누엘 칸트, 루이 14세, 드니 디드로, 플랑드르파, 토마스 만 등 철학부터 예술까지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야도 크게 확장되는 느낌이다. 작가의 사유의 바람에 몸을 싣고 책 속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탐험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가능성의 문을 되도록 많이 열어놓으세요. 앞으로 당신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문을 하나씩 닫아갈 시간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산다는 것, 수동적으로 숨만 붙어 있는 게 아니라 진짜로 산다는 것은 가능성의 장을 끝까지 달려보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꺼이 밖으로 나가는 위험을 무릅써야 합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세계는 온갖 금지, 제한, 조건부 허용, 임의적 제약 등으로 관료주의적 미로를 건설하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어쩌면 그렇게 새로운 용어도 잘 만들어내는지, 그 화려한 어휘력은 능히 언어학자들 도 기쁘게 했으리라.

✍️화면은 너무 가득 차고 넘쳐난 나머지 비어버렸다. 사람들이 화면에 중독되는 이유는 화면상의 사건은 경험되는 것이 아니라 대리 수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삶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때, 적어도 스마트폰에서는 현실의 시뮬라크르를 꾸며낼 수 있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스마트폰은 위험하지 않은 전율을 제공함으로써 공허를 견뎌내게 한다. 그러나 그 풍부함은 가짜라는 데 비극이 있다.

✍️옛날에는 남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집에 틀어박혔는데 이제 자기를 더 많은 이에게 더 멋진 모습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집에 숨는다. 유튜버, 인플루언서, 블로거 들은 패션이나 미용 관련 팁을 전수하고 상품을 홍보함으로써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인다.

✍️에밀 시오랑은 예의 그 빼어난 재능으로 quot존재 하고 싶다는 유혹quot을 비난한다. 도대체 얼마나 오만하기에 존재하지 않기를, 무의 경지에 도달하기를, 부정을 긍정하기를, 공허를 확신으로 느끼기를 바랄 수 있는 걸까. 열정의 포기는 포기의 열정이 된다.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서평 작성했습니다. 2023-10-22 12:48:02.564202
d*** 더 이상 ldquo밖rdquo이 없다면 ldquo안rdquo은 존재 이유를 잃는다. 세상의 거대한 빛, 불시의 아름다움이 끊임없는 왕래를 통하여 삶의 의미를 더해주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한다.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중에서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파스칼 브뤼크네르

우리 시대의 맨 얼굴을 샅샅이 살펴보게 하는 책! 현대를 살아가며 피부로, 마음으로 lsquo느끼던rsquo 것들이 적확한 언어로 포착되어 있다. 그래서 읽는 내내 가려운 곳을 긁어주듯 명쾌한 감각이 스친다.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세계를 놀라게 한 전염병 사태는 사람들을 문 안으로 몰아넣었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지만 실제로 맞닿은 것은 없다. 편리와 안락을 포장으로 내세운 고립과 권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유예의 세상에 우리는 기꺼이 자리를 내어주었다. 무엇이 문제인지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로.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화면 너머로부터 쏟아지는 즐길 거리가 우리의 일상을 가득 채운다. 그 속을 유영하며 순간의 기분전환에만 몰두하던 스스로를 발견하며 lsquo진짜 삶이란 무엇인가rsquo를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lsquo빛과 탐색의 존재rsquo로서 스스로를 실현하고 있는가? 과연 이런 내 삶에 바람이 찾아올 수 있겠는가?

인간이란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불안과 두려움과 같은 약함도, 의지와 희망과 같은 강함도 우리의 그러한 속성에서 나온다. 그러니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원하는 미래를 그려보고, 이를 건설해나가고자 현재에서 움직일 수 있다. 기꺼이 모험을 통해 발견하고, 또 다른 발견을 기대하며 다음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러고 싶다.

흘러가는 대로가 아닌 잘 살아가고자 한다면, 주입받은 절망을 따르지 않고 아직 끝나지 않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게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면, 이 책과 함께 잠시 멈추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2023-10-21 22:36:21.781182
e*** 인생의 어느 한 부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인간은 세계에 있는 어느 한 부분을 차지하는 모든 생명체와 같이 공존하는 것 중에 하나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이번에 읽어 본 lt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gt은 인간이 무기력해진 이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삶을 회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다.

나의 무기력한 삶에 대하여 모든 것과 그리고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한 삶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철학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월든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이야기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점점 깊어지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상상력 가득하게 만들기도 했고 어떤 주제에서는 역사적, 사회적 한 부분에 대한 배경을 듣기도 했다.

1부에서는 무언가 안에 속박되어 사는 삶에 관한 것들을 이야기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의 삶이 모두 바뀌게 되면서 이러한 것들이 어쩔 수 없이 우리의 몸속에 베여 버렸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부에서는 그러한 삶에서 방향을 살짝 틀었지만 우리가 이것을 회복하기 위한 삶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지에 대해 다루는데 오히려 그 문이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지만 미처 해보지 못한 어떤 것에 대한 이야기여서 한편으로는 그 주제에 대해 깊게 들어가는 부분이 기본 배경지식이 쌓였다.

인문이라 사회의 여러 원리에 대해 언급함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그리고 그에 대한 문제의식을 키우는 것은 우리들에게 세상을 좀 더 관심 있게 바라보고 더 나은 세상을 살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이 책은 세계적인 지성인이 들려주는 요즘 시대의 한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책이라 세상을 바라보는데 힘이 된 책이었다. 내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어떤 준비부터 해야 될까를 생각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2023-10-21 19:46:29.546099
h*** ldquo자신에게 멋진 일이 일어나길 원한다면 lsquo진짜 삶rsquo을 되찾아야 한다.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도피가 아니라 역경과의 정면 대결일지니, 가능성의 문을 최대한 많이 열어두고 경이로운 모험을 다시 시작해 보자.rdquo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많이 변화시켰는가? 팬데믹 이후 우리는 익숙함이라는 가면을 쓴 무기력에 빠져 있지 않은가? 조그마한 스마트폰의 네모 화면이 내가 가진 온 세상인 양 빠져 진짜 내 삶이 뭔지 잊어버린 게 아닌가? 책을 읽는 동안 질문은 끊임없이 날 멈춰세웠다.

사람들은 코로나를 겪고 나서 점차 밖에 나가지 않고, 한정된 공간에서만 움직이며, 사람들과의 깊은 소통보다는 집과 침대에 파묻혀 sns나 누군가가 만들어낸 유튜브 속 가짜 현실을 마치 내가 겪은 실제일인 것처럼 보고 느끼는 것에 빠져있는 것 같다.

분명 코로나만 끝나면! 바이러스만 없어지면.. 매일 같이 밖에 나갈 거야 하던 사람들도 여전히 집에 머물러 화면만 들여다보고 있는 걸 보면 이제 사람들은 무언가를 얻는 것에 자신의 에너지를 쓰기도 귀찮을 정도로 무기력함에 빠져는 건지도 모르겠다.

작가님은 우리에게 ldquo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바이러스보다는 무기력. 질병의 위험보다는 죽음과도 같은 권태rdquo를 조심하라고 이야기한다.

작가님의 이 말에는 백 프로 동의하는 바이다. 스마트폰은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더 이상 정보를 얻기 위해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원하는 것을 검색창에 넣기만 하면 거침없이 정보를 쏟아낸다. 그 중 절반은 아마 의미 없는 영상이겠지만, 결국 클릭의 편안함에 빠져버린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멈춰버린 듯 좋은 정보 나쁜 정보 가리지않고 받아들이며 스마트폰에 집착하게 되고, SNS 올라오는 타인의 삶에만 집착하며, 피드를 읽고 있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와 소통하고, 일을 했다고 느끼고 있는 듯하다.

기쁨도 슬픔도 정보도 내 삶도 모두 작은 화면 안에 있는 것처럼 스스로를 스마트폰 속에 가둬버리곤 한다. 그리곤 아무것도 행하지 않았음에도 남들의 삶과 내 삶을 비교하고 한탄하며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힌 채 무기력과 자괴감에 빠진다.

스마트폰과 작은 내 방을 계속 오고 갈수록 편협해지는 내 삶에 불만족하고 있진 않나? 삶은 누군가와 직접 소통하고, 밖으로 나가 내 세상을 확장시키고 에너지를 나눌수록 풍요로워진다. 스마트폰은 나의 삶을 풍족하게 해줄 수 없다. 만약 아닌데? 난 유튜브만 봐도 만족하는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정말 위험한 착각이라고 강력하게 말해주고싶다.

무기력과 권태, 작은 세상에서 벗어나, 이제 밖으로 나갈 때이다. 무궁무진한 일들로 가득한 밖으로 나오는 것만으로도 삶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당장 움직이기가 힘들다면, 가진 정보들을 모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리스트화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달라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의미 없어 보이던 내 하루도, 남들보다 뒤처진다는 생각도 잠시 넣어두고, 일단 움직여보자. 밖으로 나가보자! 우리를 가두고 있는 건 팬데믹도, 환경재해도, 시간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quot살짝quot 다름 속에 가슴 뛰는 불협화음이 있다. p.219

- quot이제 미리 정해진 삶의 방향은 없다. 삶이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는 자기 자신에게 달렸다. 그러므로 삶은 즉흥이 될 수도 있고, 반복이 될 수도 있으며, 밑도 끝도 없는 염불오 제한될 수도 있다.quot p.74 2023-10-20 23:43:24.682575
i*** 너무 바쁘고 잠시 쉬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은 제목의 유혹에 내 인생에 바람같은 휴식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읽어나갔다. 착각이었다. 도서를 읽으면서 내 일상적인 시간들을 돌아보게 하고, 우리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놓치고 있던 많은 일들을 다시 찾게 한다.

저자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소설가이자 철학자로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에서 코로나19, 디지털시대로의 전환등으로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상황에 대해 철학적인 접근으로 우리 스스로의 변화를 전한다.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편리해졌고, 그만큼 다양한 정보를 얻기에도 용이하다.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생활이 유지될 수 있다.

얼마전 모 드라마에서 젊은 배우가 현대 젊은 친구들은 손에서 휴대폰이 없으면 얼마나 불안해 하는지 어른들은 모른다는 말을 한다. 그 대사에서 우리에게 휴대폰이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있는지를 알게 한다. 지인들과의 만남에 있어서도 대화가 끊기는 경우도 휴대전화로 인함임을 종종 느낀다. 또 평상시에도 휴대전화로 정보를 얻거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휴대전화에 집중하게 된다는 사실에 많이 찔린다.

세상이 정신 차리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변한다. 단순 서비스들도 디지털화되고. 쉬워질 것 같은 일들은 오히려 어려워지고 있다. 그런데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속도를 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질문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현명함이 아니라 가벼운 광기요 영적인 치료제가 아니라 짜릿한 도취다. 인간 관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날마다 새로운 시간으로 나아가야 함을 전한다. 웅크리고 있다면 변화될 수 없다고 전한다.

스마트폰, 디지털화 된 사회로 인해 다른사람과의 교류보다는 자신만의 공간에 머물면서 진짜 사회를 바라보려고 하기 보다는 스스로 고립시키고, 이로인해 무기력과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저자는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바이러스가 아닌 무력감이고, 죽음과 같은 권태라고 말한다.

진짜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집, 방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위험과 모험을 시도해야 하고, 인간과의 관계에서도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과 관심을 잊으면 안된다. 진짜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서 안전함을 말하지만 문과 창을 닫고 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문을 열어 바람을 안과 밖에서 흐름으로 통해 환기를 시켜야 한다. 즉 우리에게 문을 열고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아들이고, 그 바람이 주는 시간을 경험하라는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의해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갇혀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에서는 스스로 문을 열고 갇혀있는 시간이 아닌 위험과 모험에 도전함으로써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가능성의 문을 열어놓으라는 저자의 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아침에 눈뜨면서 침대에서 소파에서 피곤하다. 조금만 더 시간을 보내자 하던 나에게 벌떡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라고 말한다.

lt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gt 2023-10-19 09:47:43.933916
b*** 읽어보았습니다. 내용 너무 좋더라구요. 앤데믹시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활기있는 삶을 원하신다면 꼭 읽어보세요^^ 2023-10-18 18:52:08.529257
k***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239712508

오늘은 인플루엔셜 출판사의 신간 베스트셀러 책

파스칼 브뤼크네르 작가의 철학 책

lt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gt책을

서평 해보려고 한다.

저자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를

내 돈 내산으로 구매하여 읽은 적이 있고,

이번 인문 교양 신작으로 다시금 접한 작가였다.​

소설가이면서 철학자인 그의 책에는

내가 생각지 못한 지혜가 있다.

그런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신작 책이라

더욱 궁금했고 읽어보고 싶었다.​

우리는 무기력과 권태를 떨쳐내기 위해

무엇이 나에게 필요하며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진짜 모험이 필요하고

그 모험을 통하여 경험하고 나아가는

삶이 필요한 것이다.

lt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gt책을 통하여

닫혀있던 생각의 문을 열고

바람을 넣어 생의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우리는 나가지 않아도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그런 삶이 더 뚜렷해졌고 다양해졌다.​

이 무기력의 시대에 딱 어울리는

모험과 발견의 철학책

어쩌면 밖이 아닌 안에 갇혀

진짜 삶의 경험에서 점점 멀어진 이들에게

진짜 삶을 찾아줄 책이기에 추천하고 싶다.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책을 통해​

저자가 들려주는 15가지의 단서를 따라가며

우리 마음속에 바람을 불어주고

그 바람으로 감각을 찾아가면 좋겠다.

한없이 권태롭기만 한 삶에서

새로운 삶을 걸어갈 수 있다는 건

우울증으로 힘들 때 힘이 될 것이다.

출판사 인플루엔셜 신간 베스트셀러 책으로

파스칼 브뤼크네르 작가의 전작에 이은

이 책은 철학 추천 책으로 무기력의 시대를 고찰했다.

다양한 사물을 통하여 우리의 일상 속을

이야기하는 인문 교양 책.

좋은 글귀가 많아 나에게 선물하고 싶고

또 소중한 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lt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gt을 추천한다.

lt때로는 벗어나는 것이 두려움이 아닌 새로움이라는 것 그리고 그 새로움은 곧 즐거움을 주고 내 인생에서 하나의 추억이 될 것이다. 문을 걸어 잠그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될 것인가? 밖으로 걸어 나와 신발을 신고 나아가는 사람이 될 것인가? -지유 자작 글귀-gt 2023-10-18 08:15:45.258841
z*** 잘 읽어 보겠습니다. 2023-10-16 21:31:35.83371
z*** 코로나19로 인해 칩거가 편해지고 사람과의 관계를 불편하게 생각하게 된 요즘 용기내어 동굴속에서 나올 수 있게 해준 책입니다. 바람이 들어올 수 있게 창문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3-10-16 17:11:27.278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