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 ISBN : 9791171175864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240522
- 저자 : 서은국
요약
●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을 느낀다 진화생물학으로 추적하는 인간 행복의 기원
행복이라는 개념에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온 문제적 베스트셀러 행복의 기원이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행복의 기원은 2014년 출간된 이래 11만여 독자의 사랑을 받고 유수 매체에서 조명받은 명실상부 행복 분야 필독서다. 세계적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기원에서 “행복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행복에 관한 통념을 낱낱이 해부한다. 다윈의 진화론이라는 면도날을 든 그의 논증은 거침없고 결론은 명료하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개나 공작과 다르지 않은 동물이며,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위한 수단이자 진화의 산물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동물이 왜 행복을 경험하는지 알아야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는 것. 행복의 기원 개정판에는 저자가 10년간 글과 강의를 통해 독자들에게 받은 질문을 토대로 작성한 발문과 QnA 장이 추가되었다. 행복은 정말 마음먹기에 달렸을까? 생존과 번식이 인간의 궁극적 목적이라면 출생률은 왜 자꾸만 떨어지고 있을까? 일상에서 행복을 많이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복의 본질을 파헤치며 기존의 통념을 산산조각 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뇌 속에 설계된 행복의 차가운 진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의 기원
리뷰
h***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다 이곳에 왔습니다. 이제 누구와 살 것인지를 고민할 때가 왔습니다. 책은 언제나 답보다는 질문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2024-06-17 14:35:21.773752
c*** 행복의 기원. 제목과 책의 분량만 봤을 땐 그저 그런 양산형 자기계발서가 아닐까 했다. 10억 명의 저자들이 서로 다른 10억 가지의 행복론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자기계발서 말이다.
하지만, 막상 읽어 보니, 허투로 쓰인 부분이 하나도 없다. 꽉 찬 내실.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해 철학과 인문학은 과거부터 지금껏 수많은 토론을 벌여 왔다.
철학이나 인문학이 그러하듯이 먼저 행복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는 공통된 개념으로 정립해야만 그 뒤에 행복을 어떻게 증진시킬지, 행복으로 무엇을 할지를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은 자아성취, 행복은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는 것, 행복은 최고의 가치,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
그러나 논리와 타당성에 기대어 이루어진 수많은 행복을 정의는 객관적인 물리적 실제와 근거 없이는 아무리 그럴 듯한 행복의 개념을 낳더라도, 인간의 생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 모호하고 추상적이었던 행복을, 이 책은 진화생물학이라는 과학에 기대어 설명한다.
진화생물학의 틀로 본 행복은… 실체가 없다.
행복은 수많은 사람들이 주장했던 것과 다르게, 우리가, 인간이 추구하고 달성해야 할 목적이나 궁극의 가치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가는 길을 안내해주는, 생존 수단이자 길을 안내해주는 신호음에 불과했다.
우리가 갈망하는 영원하고 커다란 행복은 시도 때도 없이 울려 대는 신호음과 같다.
신호음은 분명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표시이기도 하지만, 그 표시가 지나치게 많이, 그리고 또 자주 울리게 되면 우리는 오히려 길을 잃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행복한 인생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2024-05-30 13:42:52.2825
r*** 행복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용은 잘 읽히고 재밌고 유익하다. 다만 책값이 너무 비싸다ㅠ 개정판이라고 표지가 하드지라 그런가 페이지수에 비해 너무 비쌈.. 심지어 그림이나 그래프도 다 흑백인데.. 2025-01-30 12:30:50.483448
p*** 예전 독서모임에서 공동 도서로 이 책을 선정해서 읽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행복에 대한 작가의 시각이 신선해서, 독서모임 때 나눈 이야기들도 신선해서 기억에 남아 있었다.
이번에 출간 10주년 기념으로 개정판이 출판되었다.
표지에는 아파트 맞은 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그려져 있다.
그저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일까. 알 수 없다.
행복의 기원 10주년 개정판은 저자가 글과 강의를 통해 10년간 독자에게 받아온 질문을 토대로 추가 설명 원고와 QnA 원고를 추가로 수록했다.
행복에 대해 추상적으로 떠드는 것이 아니라 진화론적으로 접근하는 흥미로운 책이다.
지금하고 있는 일에 문득 질문이 생기는 순간들이 있다.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한 건가? 혹은, 이렇게 힘든 일도 견디고 나면 나중엔 행복해질까?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쉽게 찾을 수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면 그 해답이 선명해진다.
행복의 기원에서는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라고 설명한다.
생존을 위해 행복이라는 수단이 필요했던 것이다.
지금 행복한 건가라는 질문이 이따금씩 찾아드는 이유도, 행복하지 않을 거라면 지금 이 일을 하지 않을 거라는 결론을 내리고 마는 것도 결국엔 생존을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해버리면, 사실 조금 마음이 편하기도 했다.
이 책이 나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무엇보다 명쾌하다.
나에게는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를 구체적으로 시각화해준 최초의 책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모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는 사진 한장으로 행복을 설명하고 있다니, 얼마나 분명한가.
도덕책 버전의 행복이 아니라, 과학책 버전의 행복.
직관적인 나한텐 행복도 이렇게 눈에 보이는 분명한 것이라는 설명이 어떤 설명보다 선명하게 다가왔고 각인이 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더욱 행복해진 나는 그 이유를 다시 또 이 책에서 찾았다.
젊었을 때처럼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금 더 일찍 이런 순간이 찾아왔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은 남는 대목이지만,
젊었을 때는 어차피 이런 책을 읽었어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없었을 것이 분명하다.
이젠 조금씩 내 소리를 내어본다.
내 의견을 말해보기도 하고, 남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거짓 관계를 끊어내어 본다.
나에게 있어 행복이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 그것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나는 행복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이 책에 표현된 그림에서는 행복을 온전히 느낄 수가 없었다.
행복을 유발하는 구체적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고 늘리는 데 신경을 좀 더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그 어떤 행복에 관한 책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고, 행복하고 싶어졌다. 아니,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런 행동들을 내가 생존하기 위해, 행복하기 위해 한다는 사실을 보다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어졌다.
2024-06-27 21:36:25.606318
o*** 행복의 기원 개정판이 새로나왔다 그래서 읽어봤다 행복의 기원은 모르는 사람 있을까 싶을정도로 참 유명한책이다. 많은 사람이 행복을 찾아 달리지만 정작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으면 자신만의 언어로 속시원히 답하는 사람은 그닥 없어보인다. 사실은 내가 그렇다.
행복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행복이 뭔데? 라고 누가 물으면 엄청고민을 한다. 책을 읽다가 내 이런태도를 아주 기냥 실랄하게 지적하는 부분을 발견
행복이라는게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도 아니고 옳고 그름이나 우위를 매길수있는것도 아닌데 난 왜 내행복을 이야기하는데 다른 사람 눈치를 보는거지? 넘 웃긴것은 이부분을 이전 책에서도 읽고 밑줄을 쳐놨는데 개정판에서도 그대로 밑줄침
말나온김에 개정판과 구판의 내용은 크게 변화가없다 워낙 구판의 내용도, 목차도 좋아서 변경할게 없었겠다 싶다. 다만 달라진것은 아주 가끔씩 예로드는 대상이 바뀌거나 (시누이가 직장상사되는거 같은..) 하는 식으로 몰입도를 좀더 높여주었고 개정판 서문이 추가되었으며 맨뒤쪽에 QA가 추가되었다는거 정도이다. 아! 편집도 약간의 변화가있다. 행간, 자간이 무언가 조금더 편해진 느낌이다.
신기한건 표지가 달라진것 뿐인데 왜이렇게 다시 읽는 내용이 새로운거니? 행복의 기원 개정판을 읽다가 밑줄을 긋고 구판을 펼쳐보면 거의 같은부분에 밑줄이 쳐있다
참 웃긴것은 행복의 기원을 마지막으로 읽었던것이 작년이었는데 작년도 같은 생각을 했다는거다. 오래전에 읽을때 끄덕였던부분에 작년에 밑줄을 그었고 그 밑줄에 올해도 밑줄을 그었다. 이 정도면… 나 너무 본능대로만 살아가고 있는거 아닐까? 변화 없이 성격대로만 살고있는게 아닌지 밑줄그은 자신의 성격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말에 완전 반성을하며ㅜ 그런 자기 성격을 개선해 나가는게 자기계발이고 난 늘상 자기계발서를 읽고있지만 실천은 못하는 그런삶을 살고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해서 자책은 않으려한다 내가 성격대로 살고 있는 이삶에서 자주 기쁨을 느낀다면 그게 행복일테니까
고기도 먹어본사람이 먹을줄안다고 가만보면 행복도 자족할수있는 사람이 느낄수있는거 아닐까싶다
사람때매 행복한 삶. 사람때매 불행한 삶을 살고싶지는않다 타인의 삶과 시선에 좌지우지되는게 아니라 나의 삶을 내 생긴대로 편하게 이끌며 행복을 느끼고싶다
행복의 기원 개정판 기존에 읽어보았다면 달라진건 없나 찾아보는 재미와 다시 읽으며 바뀐 내 생각도 정리해보는 계기로, 기존에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 기회에 스테디셀러 읽어본다는 마음으로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2024-06-26 22:21:48.374448
p*** 10년 동안 사랑받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2024-06-21 09:39:40.311549
z*** 인사이트를 주는데 간결하게 글 잘 쓴 책 2025-01-06 16:38:44.822727
c*** 행복은 목적론이 아니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게 아니란걸 책 읽으면서 더 명확하게 정리됨. 소소한 행복이야말로 내 삶 최고의 불쏘시개. 2024-11-01 17:50:45.99094
b*** 행복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사고에서 벗어나 삶의 수단으로 이해하니 행복에 집착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게 도와주는 좋은 책입니다. 한국은 너무 행복집착이 있기에 모두 한번 편히 읽어보시길 2024-09-09 09:50:28.584921
f*** 개정판 서문에서 행복에 대한 과학적 설득력을 강조하였기에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정합성을 기대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행복을 위해 산다는 관점을 전복시키고 살기 위해 행복을 느낀다는 주장을 펴기 위해,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관점을 비판하고 목적이나 이유 따위는 없다는 다윈의 이론을 차용하였다. 그러나 이 핵심 논거는 살기 위해 행복을 느낀다는 저자의 주장과 충돌한다.
내게 이 책이 과학적 설득력은 없어보이지만, 행복을 발견할 단서를 제공해줄만한 책이라는 점은 동의한다. 2024-07-31 22:39:29.81377
b*** . 행복은 복권 같은 큰 사건으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같은 소소한 즐거움의 가랑비에 젖는 것이다. 살면서 인생을 뒤집을 만한 드라마틱한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혹시 생겨도 초기의 기쁨은 복잡한 장기적 후유증들에 의해 상쇄되어 사라진다.
- 서은국, 행복의 기원(21세기북스) p116 -
행복한 니콜. 누군가 내 아이디를 처음 보고 무지 행복한가 보네, 칫 하며 재수없어 보였다 했다. 나를 처음 만나는 사람은 함박 웃음을 보이는 내 모습에 삶이 행복해그지 없는 사람이라 오해했다.
행복하고 싶었다. 가장 불행하다 느끼던 그 시절, 행복을 갈구하다 이름처럼 불리면 이루어질까 싶어 행복한 니콜이라는 조금은 뻔한 이름을 지었다.
사람들에게 자기 소개를 할 때마다 덧붙였다. 행복해지고 싶어서 행복한 니콜입니다.
행복에 집착했다. 삶은 행복해야 한다고, 그저 행복이 목표였다. 그놈의 행복.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결국 포기해버렸다.
10억부자는 남의 이야기이며, 완전한 건강은 더이상 얻을 수 없다고, 대인기피증에 말 못하는 건 유전이라고, 그냥 지금 그대로 살기로 했다.
그랬더니, 행복이 보였다. 아스팔트에서 삐져나온 들꽃처럼 하찮지만 분명 행복이었다.
9시 출근해 6시에 땡퇴근을 할때의 행복, 오이무침에 계란말이만으로 저녁밥을 먹어도 도란도란 가족들과 이야기나누는 행복, 끼역끼역 짬을 내어 좋아하는 책을 읽어내릴 때의 행복, 아침잠을 포기하고 새벽의 해변을 맨발로 걸을 때의 행복,
하늘이, 바람이, 풀 한포기가 모두 나를 위해 만들어진 창조물 같다 느꼈다. 불안정함을 받아들이니 그제서야 행복이 떡하니 빈 곳을 채워주었다.
서은국 행복의기원 21세기북스 스테디셀러 서평단리뷰 서평단후기 김경일추천책 출간10주년기념개정판 인간의행복은어디서오는가 어떻게하면행복하게살수있을까 2024-06-26 20:29:50.984038
b*** 어떤 내용일지 많이 궁금한 책입니다. 2025-06-11 18:44:14.730494
p*** 학자의 지적 성실함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올해 최고의 책이다. 무조건 강추하다. 2025-06-09 11:30:27.66018
f*** 강연 듣고 구매해서 봤는데, 행복의 기원에 대해서 조금 알수 있었습니다. 2025-05-29 14:50:19.805405
l*** 행복은 무엇인지 어떻게 얻을지 고민하게 되는 책입니다 2025-05-26 04:31:07.728327
z***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화론적으로 설명해 주었는데 이해가 잘 됨. 2025-05-24 20:40:08.379036
c***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작은 행복부터 시작해야 하는 걸 배웠습니다 2025-05-24 18:26:02.449256
p*** 재밌고 유익합니다 추천합니다 2025-05-21 15:52:09.696124
j***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5-05-18 00:24:22.877282
z*** 아는 지인의 인생 최고의 책이라 해서 구입해 읽었는데 인생 최고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생을 살며 한 번쯤은 생각해 볼 주제인 행복을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2025-05-12 03:10:36.794461
v*** 추천받아서 읽어봤습니다 2025-05-07 16:13:51.659302
l*** 행복하다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2025-05-06 18:33:42.264261
b*** 읽은지 한달됐느네 생각이 안난다. ㅠㅠ 2025-05-06 18:31:33.529164
c*** 한번쯤 읽어보기 좋은책 2025-05-04 18:53:58.33507
k*** 도움되는 책입니다. 2025-04-27 22:37:04.866021
b*** 도움되는 책입니다. 2025-04-27 22:33:05.201059
i*** 제목을 보고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작가분이 뭔가 툭툭 던지는 듯 하면서도 이야기 하는 내용이 재미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네요. 행복에 대해서 좀 더 실질적으로 생각하고, 행복해야 하는 이유를 다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2025-04-21 16:46:56.693285
v*** 좋은 책 잘 읽겠습니다 2025-04-20 09:12:58.020791
b*** 이 복잡한 행복을 쉽고 이해가 되도록 쓰인 책을 읽었던 건 행운같습니다. 2025-04-19 11:34:19.192281
b*** 잘 읽었어요 읽기 쉽고 재미도 있어요 2025-04-18 09:03:55.438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