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91188754953
- 출판사 : 에프엔미디어
- 출판일 : 20240415
- 저자 : 제이컵 맥도너
요약
● 내러티브를 넘어 숫자로 검증한 경영자 버핏의 천재성 “진정한 버핏 워너비라면 그의 시작점에서 배워라”
망해가던 섬유공장을 현금 창출 복리 기계로 바꾼 비결 버크셔 초기 재무제표로 재현한 현란한 자본 배분 플레이
워런 버핏이 망해가던 섬유공장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해 빠르게 자본을 불리고 거대한 복합기업으로 재탄생시킨 비결을 파헤친 책. 플로트 활용과 자본 효율적인 기업 인수, 상황에 맞는 부채 조달, 유가증권 투자 등 버핏의 현란한 자본 배분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었다. 구하기 힘든 4070년 전 연차보고서와 재무 데이터를 찾아 깊게 분석했고 500개 넘는 주석으로 신뢰도를 더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2023년 공식 추천 도서에 올랐다.
책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탄생한 1955년부터, 대형 복합기업으로 변신하고 마침내 섬유사업을 종료하는 1985년까지를 투자자와 소유주의 관점에서 해체해 재구성했다. 1965년 지배권을 확보한 버핏이 투자와 인수 결정에 앞서 어떤 자료와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했는지를 세심하게 따라간다. 내러티브를 넘어 숫자에 집중해 버핏의 자본 배분 과정을 재현함으로써 독자는 당시 버핏에 빙의해 롤플레잉하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평이다.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는 추천사에서 “경제적 해자, 자본 배분, 플로트에 대한 이해를 더욱 뾰족하게 하는 수확을 거두었다”며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자칭 버핏빠로서 오만해질 뻔했다”고 밝혔다. “수많은 버핏 책 중 개별 투자 사례를 가장 디테일하게 분석한 보석 같은 책”(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가혹한 환경에서 뛰어난 버핏의 의사결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 등 여러 전문가의 찬사를 받았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재탄생
리뷰
d***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위대한 기업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고민과 결정을 치열하게 수치로 검증한 최고의 책. 2024-04-10 08:33:18.473866
i***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좋은 책입니다. 2024-04-09 18:55:37.522259
w*** 제이컵 맥도너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재탄생="">을 다 읽었습니다. 소감은 꽤 다이나믹하고 재밌었습니다. 왜 <망해가던 섬유공장의 위대한 자본 배분 역사(1955-1985)>라는 부제를 두었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저자 애덤 J.미드의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 원칙="">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역사를 처음부터 최근까지 세밀하게 다룬 반면 저자 제이컵 맥도너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재탄생="">은 망해가던 섬유공장 버크셔 해서웨이를 워런 버핏이 인수한 후 어떻게 변화, 진화 시켰는 지에 초점이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처럼 버크셔 해서웨이 구하기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망해가던 섬유공장에 담근 돈 구하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망해가던 섬유공장에서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과연 무엇을 하였을까요?버크셔>워런>버크셔>
당시에 사업에 대한 전망은 어두웠지만 너무도 싼 가격에 팔리던 버크셔 해서웨이를 발견한 워런 버핏은 버크셔에 1962년부터 투자를 시작하게 됩니다.
책 중 - (1) 1962년 말 버크셔의 순유동자산 1,650만 달러, 순자산 장부가액은 3,250만 달러 (2) 버핏이 투자를 시작한 시점에 시총은 1,210만 달러로 추정 (3) 1962년 매출은 5,330만 달러(1959년 대비 23.4%감소) (4) 1962년 순손실 220만 달러
대략 위의 내용처럼 담배꽁초를 줍는 식으로 투자는 시작 되었습니다. 실제로 손쉽게 담배꽁초 투자로 끝날 수도 있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책 중 - 시버리 스탠턴의 첫번째 제안(11.50달러)을 수락했다면 53.1% 투자수익을 올렸을 것이다. 공식 제안(11.375달러)에서도 51.5% 수익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약속과 다르게 0.125달러를 후려친 시버리 스탠턴에 행위에 의해 워런 버핏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결국 1966년 지분율 54.3%, 평균 매수가는 주당 14.86달러로 지분을 확보하여 버크셔를 떠맡게 됩니다. 물론 이 결정을 곧 후회하게 됩니다. 섬유산업은 쇠퇴하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그도 인간적인 것 같습니다. 한순간의 감정으로 인해 실수를 하니 말 입니다. 그 이후 워런 버핏은 어떻게 하였을까요?
워런 버핏 - ”가격은 여러분이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여러분이 그 대가로 얻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애용하는 명언처럼 답은 결국 가격이 전환 된 형태, 곧 (이 때는)싸게 산 자산에 달려 있었습니다. 결국 싸게 산 자산을 효율화하며 최대한 현금을 확보하여 섬유사업 보다 더욱 더 자본이익률이 좋은 사업들로 자본을 재배치 합니다.
책 중 - 19601970년대 버크셔는 섬유 외 사업으로 자본을 재배치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 1970년 섬유사업 투하자본은 전체의 25%에 불과했고 1978년에는 10% 미만으로 감소했다. … 이후 1985년에 마침내 섬유사업을 중단했다.
결국 위와 같이 섬유사업은 막을 내리지만 다른 곳에 배치 된 자본들은 지금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있게끔 잘 회전하기 시작합니다. 만약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아니었다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어떤 운명을 맞이 하였을까요?
책 중 - 1970년대 섬유 부문의 평균 세전 이익은 130만 달러였고 1980년부터 1985년까지 평균 순손실 110만 달러를 기록했다. 1970년부터 1985년까지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은 1% 미만이었다. 파도를 거슬러 헤엄치는 것은 참 어려운 일 입니다. 그들이 가만히 손만 빨고 있었다면, 더 나아가 쇠퇴하는 사업에 계속 돈을 부었다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없었을 것 입니다. 왜 <망해가던 섬유공장의 위대한 자본 배분 역사(1955-1985)>로 부제가 생겼는 지 이제 이해가 탁 되시죠?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보여준 여정에 공감이 많이 되었고, 발 빠른 자본 재배치 대응이 워낙 다이나믹하여 재밌게 보았습니다. 장인은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 이 책의 내용들이 용어나 이런 부분들로 인해 투자를 갓 시작한 분들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겠다 싶지만 그래도 메세지는 중요하며, 무엇보다 사업을 하는 분들에게도 중요한 시각을 던져주므로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 입니다. 중간중간에 그들이 투자 결정을 하게 된 중요한 팁들도 많이 나오는 건 보너스 입니다.
최악의 투자 결정을 두고, 최선의 플레이를 한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이만 서평을 마칩니다. 2024-04-17 15:12:35.085275
z*** 지네딘 지단이라는 축구 선수를 아는가? 감히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라 불러도 거기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몇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지단의 실력을 확인하고, 느끼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본명 십중팔구 유튜브에서 그의 영상을 찾아볼 것이다. 10분 내외의 하이라이트 영상 그리고 간단한 설명과 함께 말이다. 그의 아름다운 개인기, 화려한 패스, 환호하는 관중들을 보며 다시 한번 지단이 최고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의 최우선 능력은 무엇인가? 운영이다. 운영 능력을 10분 하이라이트로 알아낼 수 있을까? 모른다. 우리는 내레이션이 떠드는 대로 최고의 운영 능력을 가진 미드필더였습니다.라고 그 말을 앵무새처럼 되뇌일 뿐이다. 그의 진정한 운영 능력을 보려면 90분 풀경기 영상을 보는 게 맞다. 나는 그의 전설 같은 경기들을 운 좋게 라이브로 본 적이 있다. 그 경기들에서 지단의 개인기는 좋긴 하지만 그의 능력을 설명하는 데는 부차적인 요소였다. 그가 끊임없이 볼을 배급하고 불가능한 패스들을 연결시켜 팀원들을 자연스럽게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그가 속한 팀은 대부분 최고의 결과를 내었다.
워런 버핏을 좋아하는 당신은 버핏의 최고 능력인 자본 배치 능력을 직접 본 적이 있는가? 결과만 알고 있지 그 자세한 내용은 그저 하이라이트 영상처럼 단편적인 소개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게 아닌가?
신간 버크셔 해서웨이의 재탄생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풀경기를 담았다.
버핏의 최고 실수였다는 1965년 버크셔 해서웨이 인수. 전설이 시작되는 내셔널 인뎀너티와 일리노이 내셔널 뱅크 인수, 그리고 가이코와 워싱턴포스트, 네브래스카 퍼니처 마트 등 우리가 익히 들었던 그 회사들의 재무제표를 하나하나 뜯어보며 버핏이 어떻게 자본을 배치했는지 낱낱이 들어낸다.
버핏 마니아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버크셔의 자본배치를 이렇게 일일이 보여준 적은 없다. 이 책은 보여준다. 그것만으로도 나만 가지고 싶은 책이다.
자본배치 결과를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읽기 때문에 버핏이 어느 정도까지 미래에 확신을 가지고 각 자본배치를 했는지는 저자와 독자가 함께 추측할 수밖에 없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공부가 된다. 책은 버핏의 선택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선택지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독자는 다양한 상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여러 회사의 플로트를 기막히게 찾아내고 활용하는 모습, 리스크를 적게 가지고도 높은 수익률을 달성, 보수적인 부채관리, 좋은 기업을 알아보는 안목. 자본배치 외에도 버핏의 화려한 개인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쉬운 책은 아니다. 하지만 재밌다.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은 책장에 꼭 있어야 한다. 읽고 또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24-04-17 11:57:08.890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