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91190299701
- 출판사 : 피카(FIKA)
- 출판일 : 20221101
- 저자 : 태수
요약
“충분히 쉬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건 마음의 문제일지 몰라!”〈1cm 다이빙〉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현실 힐링 에세이유난히 피곤하고 지친 하루, 한시라도 빨리 집에 가서 자고 싶다 생각하면서 정작 집에 가 침대에 누우면 이런저런 걱정과 잡생각으로 새벽 34시가 넘도록 잠들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너무 피곤해서 일찍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안 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쉬어야 할까요? 이 책은 그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께 꾸중을 들은 날이면 혼자 장롱 속에 들어가 마음을 정리하곤 했습니다. 차가운 이불 위에 혼자 누워 있으면 바짝 열 올랐던 마음이 거짓말처럼 가라앉곤 했습니다. 어른이 되고 마음이 지칠 때마다 그때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문득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게 바로 그런 공간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열이 오를 대로 오른 내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 딱 나 혼자만 들어가 지친 마음을 눕힐 수 있는 그런 작은 다락방 같은 공간이요. 이 책은 《1cm 다이빙》 저자의 두 번째 에세이입니다. 전작이 행복을 찾기 위해 현실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마음이 쉴 수 있는 내 마음속 집을 짓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정답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저 마음속 집 만드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줄 뿐입니다. 나의 허락 없이 나쁜 감정이 나를 휘두를 수 없도록, 내가 문 열어준 감정만 들어올 수 있도록요. 그렇게 마음속에 작은 집을 세우고 단단한 문을 만들어가도록 돕는 책입니다. “마음도 쉴 곳이 필요해!”불안과 걱정은 들어올 수 없는 내 마음속 집 만들기마음속 집을 만드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하루에 단 5분만 투자하면 됩니다. 《홈in홈》은 5분만 시간을 내면 읽을 수 있는 짧은 글과 역시나 5분만 투자하면 따라 해볼 수 있는 행동 등을 담았습니다. 마음의 집을 짓기 위해 필요한 과정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기존의 것을 부수고 비우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남김없이 부숴야 하지요. 그래서 우리가 처음 해야 할 일도 똑같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관계, 일상, 주관, 자존심까지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행동을 모두 빼고 비워내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는 빈 곳이 된 마음에 나라는 사람으로 기둥을 세우는 것입니다.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둥을 단단하게 세우는 것이지요. 기둥이 단단하면 재해가 왔을 때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마음의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삶은 때때로 우리를 힘들게 하고, 제법 자주 지치게 만들지요. 그런 때가 와도 무너지지 않도록 나를 단단하게 지탱해줄 기둥 같은 가치관과 그것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기둥까지 세웠다면 이제 벽돌을 쌓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벽돌은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내는 일상입니다. 인생은 결국 차곡차곡 쌓인 일상이 모여서 완성되지요. 세 번째는 일상을 바꾸는 습관들을 제시함으로써 마음속 집이 단단하게 완성되도록 도와줍니다. 마음의 집은 일반적인 집과는 달리 DIY(Do It Yourself)입니다. 심리 상담가나 정신과 전문의의 조언이나 책에 도움을 얻을 순 있지만, 결국 마음의 집을 만드는 건 자기 자신입니다. 그래서 이 책 역시 마음의 집을 대신 지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대신 자신만의 마음의 집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으로 도울 것입니다. 어때요. 세상에 하나뿐인 내 마음속 집 만들기, 함께하실래요?
● 《1cm 다이빙》이후 3년 만에 돌아온 현실 힐링 에세이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제야 비로소 내 마음의 주인이 된 느낌이다.”
- 자도 자도 피곤하다.
- 아무것도 하기 싫다.
- 매일 불안해서 잠이 안 온다.
- 친구들과 만나도 집에 가고 싶다.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흔히 집을 쉬는 공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어쩐지 집에 있어도 진짜 쉬는 것 같지 않고, 온종일 누워 있어도 쉬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집이 지친 몸을 쉬게 하는 공간이라면,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집이 필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마음이 쉴 수 있는 집이요. 이 책은 그런 공간을 만들어가도록 돕는 책입니다.
이 책은 2020년 출간 이후 국내에서만 2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던《1cm 다이빙》 저자의 두 번째 에세이입니다. 전작이 행복을 찾기 위해 현실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마음이 진정으로 쉴 곳 내 마음속 집을 짓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뭔지 모르게 불안정한 현재를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길잡이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마음의 집 만들기, 함께하실래요?
우린 너무 많이 보고 너무 많이 듣는다. 그리고 너무 많은 분노와 걱정에 시달린다. 최근에 일어난 강력 사건은 무엇이고 연예계 가십은 어떻고 유튜브 이슈는 무엇인지. 내 인생에서 딱히 중요하지 않은 일들에 몰입하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빼앗긴다. 내 감정에 대한 주도권이다. p.27삶이란 여정에서 우린 때때로 길을 포기해야만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다. 삶이란 정답을 몰라도 정답을 맞힐 수 있는 시험이니까. 우린 오답을 지워가며 정답에 가까워지기도 하니까. p.38열등감은 술과 닮은 점이 참 많다. 적당한 선에서는 활력이 되어주지만, 도를 넘어선 순간부터는 기본적인 일조차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악랄한 점이 말이다. 만약 그렇다면 이제부터 내가 해야 할 일도 비슷할 것이다. “나는 네가 부럽다.” 그 한마디에 마음속 끈적한 열등감을 모두 담아 토해내는 것. 감추고 버티다 속 버리지 말고 그냥 순리대로 뱉어내고 잠자리에 드는 것. p.50내 입으로 말하기 낯간지럽지만, 나는 내가 더 행복하기 위해 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 돈 걱정 없이 선물하기 위해 돈을 벌고 싶고, 무표정한 내가 웃기 위해 내 사람들을 웃게 하고 싶다. 그렇다. 나는 아주 이기적인 마음으로 이타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p.7879다시 25년 전으로 돌아가 내가 나에게 해줘야 했던 말은 아마 이런 것이었을 거다. 아플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해. 몸이 아플 때는 기대고 마음이 쓰릴 때는 안아달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해. 매일 좋은 것만 보여주는 기계로 자라지 않기 위해 기꺼이 말할 줄 알아야만 해. “할머니, 저 여기가 아파요.” 내 아픔을 표현하는 일은 반대로 상대 역시 아픔을 표현해도 괜찮다는 신호가 되어주니까. 우린 그렇게 서로의 사랑을 주고받으니까. p.208아마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이 있을 것이다. 머릿속에서 지우고 또 지우려 할수록 더 붉은 주홍글씨로 남아 나를 괴롭히는 창피의 순간들이. 하지만 우리가 더 사랑해 마지않는 역사가 정사보단 야사인 것처럼 창피한 기억은 때때로 무엇보다 즐거운 추억 거리가 되기도 한다. 남들은 모르는 우리만의 비밀로 남아 우릴 더 똘똘 뭉치게 하고 웃게 만들어준다. p.231지금껏 많은 시간을 진짜 행복과 가짜 행복을 구분하느라 낭비해왔다. 배운 적 없는 행복은 가짜라며 행운처럼 찾아 온 행복의 순간들을 많이도 무시했다. 고작 서른 남짓한 인생으로 나를 넘어 남의 행복까지 멋대로 재단하려 했으니, 이것 참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행복에 정답이 있을까? 아마 있을 것이다. 다만 지금까지의 시험처럼 객관식 시험은 아닐 테지. 그건 답을 적는 것도 채점을 하는 것도 모두가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상한 시험일 것이다. p.243
#홈in홈
리뷰
t***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오랜만에 오리지널 에세이를 읽은 느낌이였어요 비슷비슷한 내용이 아닌 참신하고 새로운 시각의 글들이 재미있었습니다 추천해요 2022-11-10 15:18:47.404617
c*** 1cm다이빙 쌍둥이책ㅎㅎ 1cm다이빙에서 내 마음에 낯간지러워 스스로 묻지 못했던 질문을 던지게 했다면, 홈인홈에서는 스스로 대답했던 답을 유지시키는 방법과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듯하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마음의 소유자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2022-11-03 15:59:36.996193
y*** 요즘 야근에 사람에 치여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 책 읽고 하루는 정말 행복했어요. 하루만에 읽은 책은 난생 처음인데 울다 웃다 하니까 벌써 마지막 장이더라고요 🤣🤣 앞으로도 계속 오늘만 같으면 좋을텐데 그건 책 속의 말처럼 제 몫이겠죠? 모든 일을 잘하려고 하는 사람은 슬프게도 아무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문장이 계속 기억에 남네요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해요 2022-10-29 20:11:27.017636
c***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씻고 이제 좀 누워서 쉬려고 하는데 잠은 오지 않고, 걱정만 계속 되고… 이런 나날이 계속 되는 상황에 홈in홈 도서를 읽었습니다.
마음도 쉴 곳이 필요해 이 문장을 보고 꼭 읽어야지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 책을 읽고나서 나의 마음을 다시 튼튼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기에 나온 방법을 가지고 하나씩 지금 실천 하고 있습니다.
만일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2022-10-26 21:13:21.136394
r*** 1cm 다이빙 재밌게 읽었는데 그 후속작이라고 해서 기대 많이 했는데 역시나 좋네요. ㅎ 힐링도 많이 되고… 마음 편히 자고 싶어요 2022-10-26 18:30:14.710132
n*** 침대에 두고 자기 전에 조금씩 읽고 있어요 술술 읽히고 맘 편히 보기 좋은 책입니다 잔잔히 웃기고 잔잔히 생각하게 하네요 ㅎㅎ 오늘도 읽다 잡니다 2022-11-17 01:10:34.23205
i*** 감사합니다 잘읽겠습니다 2022-11-15 02:46:56.930841
s*** 홈인홈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수영을 하기 위해서는 힘을 빼라는거다.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편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더 잘해기 위해서다. 내가 어제 스마트폰으로 한 일을 알고 있나요? 모른다면 차근히 목록을 적고 줄여보자. 내 감정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서다. 휴식은 결과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한 과정에 가깝다는 말 아나요? 동의한다면 정해봅시다. quot나, 이럴 땐 꼭 쉬어야 한다!quot 삶이란 정말 정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는 길에 들을 좋은 음악을 선택하고, 뭘 먹을지 미리 정해 함께가는 여정이 더욱 편안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노력하고 이해하며 성실하고 친절하게 대한다. 그리고 남을 사랑하며 나도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포기하지 않고 행복해하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며 상처받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홈in홈, 태수, FIKA, 문화충전 2022-11-06 08:04:52.815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