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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흐른다

정보

  • ISBN : 9791190299770
  • 출판사 : 피카(FIKA)
  • 출판일 : 20230403
  • 저자 : 로랑스 드빌레르

요약

● “이 책은 흐르는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이라는 유일한 섬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 삶은 내가 내 의지대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그저 흘러가며 살아지는 것이다.”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인생과 바다에 대해서 어쩌면 이렇게까지 깊고 넓고 새로운 통찰을 할 수 있을까? 내내 감탄하면서 읽었다.” 이해인(수녀, 시인)

그 어느 때보다 본질에 집중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요즘, 우리에게 무한함과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이 있다. 잔잔하면서도 거칠고, 당장 와 닿을 것 같으면서도 금세 멀어지는, 고요하되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바다가 바로 그것이다. 바다의 물결만큼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없고, 대륙을 둘러싼 바다만큼 커다란 생명줄은 없다. 선원들의 용기, 변함없이 밝은 등대의 불빛, 계속 헤엄치는 상어의 힘, 한시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거친 파도까지. 살아 숨 쉬는 철학인 바다는 존재 그 자체로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깊은 지혜와 생각지도 못한 인생철학을 가르쳐준다. 《모든 삶은 흐른다》는 2022년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로 꼽힌 로랑스 드빌레르의 인문에세이로 출간 후 프랑스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낯선 인생을 제대로 항해하려면 바다를 이해하라고 조언한다. 바다가 우리의 삶과 가장 흡사한 자연이기 때문이다. 고난과 역경, 환희와 기쁨, 탄생과 죽음이 공존하는 바다가 던지는 철학적 사유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때때로 삶이 곡예를 하는 듯해도, 저 멀리 삶이 몰아치듯 떠밀려와도,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더라도 좌절하거나 주저할 필요는 없다.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자연스럽게 물결치며 흐를 뿐이다. 그러한 “삶을 직접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 이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선서일 것이다.


#모든 삶은 흐른다

리뷰

w*** 삶을 바다에 비유한 점이 흥미로워 구매했습니다. 편안하게 잘 읽히고 바다가 새롭게 보이네요 2023-04-06 16:25:43.689699
q*** 최고의 작품입니다. 2023-04-05 11:02:08.534491
u*** 바다를 삶에, 삶을 바다에 비유한 책. 평소 철학서를 안 읽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깊이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리뷰 중에 모든 부분에 밑줄을 긋고 싶다고 한 것을 보았는데 진짜 맞는 말이다. 계속해서 곱씹고 싶은 그런 책. 2023-04-03 15:18:42.886294
j*** 책을 읽다 보면 줄을 치고 싶고 인덱스로 필요한 부분을 표시해두고 싶은 책…

넓은 바다, 깊은 바다색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도 잘 갈뿐더러, 물멍과 함께 생각이 정리될 때가 있다. 이 책은 lsquo바다rsquo에서 삶의 방향을 찾고 있다. 밀물과 썰물, 무인도, 해적, 상어, 방파제, 사이렌, 등대 등등.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현상과 사물, 소문 등으로 작가가 느끼는 삶의 지혜를 이해하고 있다. 문장이 길지도 않다. 내용이 어렵지도 않다.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다. 내가 원하는 답을 이야기해준다. 그렇게 타인이라는 파도가 치고 인간관계의 밀물과 썰문이 있는 나의 인생에서 나만의 섬이 되어 살아가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책의 마지막 부분, ldquo모든 삶은 흐른다, 바다처럼.rdquo 그러니 너도 흘러가는 삶을 그렇게 살아가라…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이리저리 밑줄을 긋고 인덱스로 표시해두면서 답답하고 답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는 책!!!

타인과의 관계에 지치고, 나의 삶의 방향을 찾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삶이라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그 어떤 폭풍우가 몰아치더라도 육지에 다다를 때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마라 (p7. 책의 첫 장) ——————————————————————————————- 2023-03-30 17:32:28.456404
g*** 밑줄 그으며 읽을 문장들이 많아서 집중하며 읽었습니다. 헤아릴 수 없는 바다의 깊이 만큼 심도있게 묵묵히 삶의 지표를 안내받은 듯 합니다. 바다가 옆에서 이야기해주듯 편안하게 읽히고 깨달음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23-03-30 12:03:21.251485
j***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바다

내 가슴속의 풀리지 않는 답답함, 슬픔, 괴로움을 모조리 가져가 파도로 되돌려주는 그런 넓은 아량을 지닌 입이 무거운 친구 같은 존재였다.

인생

봄날의 새싹처럼 파릇파릇 돋아나는 아이들,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저물어가는 부모님. 그들을 보며 인생에 대해 또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모든 삶은 흐른다. 끝없는 바다에서 우러나오는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 그리고 그 바다가 우리에게 건네는 조언과 위로.

오랫동안 함께해 온 친구로부터 받은 편지 같은 삶의 이야기 살면서 위태로운 순간, 위로가 필요한 순간 다시 꺼내보고 싶은 마음에 연필을 들어 밑줄을 긋고 그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좋았던 구절이 많아 마음이 지칠때, 삶이 흔들릴때 곁에 두고 위안을 받고 싶은 책이다. 함께 나누고 싶은 구절을 소개하고 싶다.

바다 소금 / 가진 것을 새롭게 음미하는 법 앞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가진 것을 계속 음미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중에 없어지고 나서 얼마나 중요했는지 생각해봐야 소용없다. (112쪽)

사르가소 / 피해야 할 후회라는 덫 … 또 과거는 미성숙이 남긴 부족함 가득한 순간들이 아니라 살면서 자연스럽게 거쳐온 단계로 생각된다. 애써 눈을 감고 부정하거나 억지로 변명을 찾지 말고 부족했던 점을 인생의 시나리오 안에 포함시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면 그뿐이다. (146쪽)

빙하 / 모든 것은 그저 과정일 뿐 … 그러니 그게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지 말자. 그래서 겨울나기는 여전히 항해와 같다. 아무리 실패해도 나답게 살 수 있다. (192쪽) 2023-03-30 10:25:38.755125
k*** 책 제목에서부터 철학책의 기운이 느껴져 진지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프랑스의 저명한 철학자로써 삶에는 아주 작은 철학이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바다와 관련된 단어를 중심으로 철학을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책을 읽으며 본질에 대해 집중하는 문장들이 정말 좋았다. 삶에 있어 본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본질을 놓치면 어떤 실수를 범하게 될지 간결하게 정리된 문장들 덕분에 밑줄을 안 그을 수 없었다. 약 250페이지에 달하는 가제본 중 가장 좋았던 문장을 위주로 형광 스티커를 열심히 붙엮다. 내가 좋았던 문장을 모아두고 보니 내 삶의 철학이 느껴진다. lsquo포기하지 않는 삶, 나에게 자유를 허락하는 삶.rsquo 작지만 확실한 나의 삶의 철학을 정리하며 책을 읽었다. 인생이 바다라면 내 삶은 한 척의 배로 표현할 수 있다. 나는 그 배를 운전파는 선장이다. 우리는 인생이란 바다를 이해해야한다. 바다(자연)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국엔 주저앉게 될 것이라 말해준다. 내가 파도와 같이 높낮이가 있는 삶을 살 것인지 물결처럼 잔잔한 삶을 살 것인지 모두 내가 정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좋았던 문장을 메모장에 옮겨적으며 다짐한다. 이렇게 넓고 깊은 삶 속에서 올바로 설 수 있는 사람으로 흘러가보자고.

이 책은 가볍게 펼쳤다가 무겁게 책을 덮을 수 있어 좋았다. 책 장을 넘길때마다 스스로에게 다짐을 건네며 마음을 다잡게 해준다. 삶에 의지가 없어지는 순간에 책의 어느 부분을 펼치더라도 작은 위로와 새로운 다짐을 새길 수 있는 문장들이 너무나 많다. 가제본으로 읽은 이 책이 세상에 나오는 날이 기대된다. 인생에 고민이 있는 친구에겐 언제든 선물하고 싶다. 우리의 모든 삶은 흐른다. 2023-03-30 06:20:40.528613
e*** 제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많았습니다. 좋은 글귀를 만나면 이렇게 밑줄을 아낌없이 그었습니다. 삶이 힘들고 외롭다 느낄 때 따뜻한 문장 하나가 큰 위로를 주기도 합니다. 이 책은 바다가 들려주는 다양한 인생 이야기입니다. 늘 자유를 갈망하는 저에겐 용기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마주하게 될 많은 문제 앞에서 가치관이 흔들릴 수도 있고, 많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꺼내 보고 싶은 책입니다. 2023-03-30 01:21:20.638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