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
Post
Cancel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

정보

  • ISBN : 9791190877664
  • 출판사 : 잇콘
  • 출판일 : 20230109
  • 저자 : 풍백(임다혜)

요약

● “10년 전, 그 많던 100억 부자는 다 어디 갔을까”

유튜브에는 20대 청년부자가 넘쳐나고,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에는 부의 비밀을 알려주는 강의가 흔하다. 바야흐로 100억 부자 만나기가 어렵지 않은 시대,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나만 뒤쳐진 느낌은 그냥 기분탓일까. 모두가 돈 자랑을 하는데 혼자만 거지처럼 사는 것 같아 우울하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치시길. 여기, 지난 10년간 격동의 한국 재테크사(史) 속에서 어떤 가짜 부자들이 등장했다가 사라져 갔는지, 그들에게 얻어맞은 뒤통수 상처는 어떻게 아물어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정신을 차리고 지금까지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다. 화끈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작가 풍백은 이번 책에서 쉬쉬해왔던 재테크 시장의 맨얼굴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일찌감치 재테크를 시작했지만 화려한 마케팅에 속아 아무것도 얻지 못했던 본인의 재테크 흑역사를 특유의 재치있는 화법으로 들려주고 있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10년 전과 오늘날의 상황이 놀랍도록 비슷하다는 사실에 등골이 서늘해질지도 모른다. 패션에 유행이 돌고 돌듯 경제 사이클도 반복되는 가운데, 또다시 속고 속이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지나고 나면 사그라질 100억 부자의 환상보다, 안정된 노후와 탄탄한 자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필요한 태도는 어떤 것일까? 이 책은 그러한 고민에 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

리뷰

m*** 차분히 넉넉해 지는 지혜를 알려주시네요^^ 2023-01-14 20:51:47.997129
i*** 풍백님의 책은 언제나 최고이죠. 이번 책도 기대 가득입니다. ^^ 2022-12-29 11:11:34.084557
c*** 풍백님의 쿨한 내용과 따뜻한 글귀는 매번 인상적이었어요. 이번에도 기대합니다 2022-12-29 11:05:04.207786
e*** 책을 싫어하는데 이 책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맹목적으로 강사들 블로그를 쫓았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왠지 손이 안가네요 이 시간에 경제 기사를 읽도록 하겠습니다.^^ 2023-01-18 22:08:15.220262
j*** 같은 시기를 살아왔기에 읽는 내내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주변사람들, 그리고 동생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2023-01-18 19:35:42.894048
b*** 솔직담백함 글에서 인생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결혼하고 재테크 초보로서 너무나 배울 점이 많네요 추천드립니다. 2023-01-15 09:19:06.630841
w*** 와 책 읽으면서 소오름! 내내 감탄하며 읽어 내려갔어요 한번 읽고 말 책이 아니라 몇번이고 읽어봐야할 책이네요 2023-01-14 21:25:32.001811
f*** 제목과는 약간 다른 삶의 치열함을 느꼈습니다. 담백하게 경험을 적어주시고 그를 통해 재테크의 방향성과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책이네요 2023-01-14 18:42:57.156553
w*** 책이 가볍고 사이즈가 작아서 언제든지 가방안에 들고다니면서 읽기 너무 좋아요 한번 읽자마자 끝까지 다 읽게 될 정도로 쉽게 읽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대한민국 상황과 세계흐름을 다시 곱씹으며 반성하게 되고 앞으로는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방향을 잡게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쉽게 풀이해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재테크나 부동산 경제관련해서 막 관심이 생기신분이나 젊은 20-30대분들한테 꼭 추천하고 싶어요 약 20년간의 변화를 다시 곱씹게 되다보니 희노애락 모든 감정을 느낄수 있었어요^^ 2023-01-14 16:31:13.575204
w*** 풍백님의 매력 넘치는 글을 읽게 되어 좋습니다. 2022-12-29 18:25:32.446248
z*** 항상 멋지게 사시는 풍백님을 책으로 뵈옵니다. 풍백님의 혜안을 이 한권으로 보고 배울 수 있음에 무한 감사하나이다. 잘 따라가겠습니다 (^^) 2022-12-29 11:07:08.726986
z*** 부동산 역사를 통해 제 재테크생활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2023-02-01 22:51:10.501826
q*** 진짜 재밋게 읽었어용 2023-02-01 20:38:41.716424
h*** 표지를 자세히 보니 여행 트렁크다.

그리고 노란 오리는 잠실 석촌호수에서 보았던 그 오리를 닮았다.

수면 아래에서 열심히 오리발 치지만 표면 위로는 굉장히 평화로워 보이는 오리를 넣은 뜻이 있을텐데.

lt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 사는 법gt

그래 이거지.

언제 우리가 대박 부자가 되고 싶었나?

우리는 100억 대 부자를 원하는 건 아니다.

적당한 부자면 족하다.

적당히 벌어 자식에게 노후에 손 벌리지 않고 민폐 끼치지 않고 적당히 편안하게 사는 방법을 우리 모두는 꿈꾸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재테크 신화에 등장하는 성공한 사람들은 백억 부자 된 이야기만 나오기 때문에 100명 중에 50등 하는 적당한 중간 돈 벌기에 관한 이야기는 찾기 쉽지 않다.

유튜브로, 강의로 만나본 풍백님이 평소에 했던 그 이야기를 책으로 읽어보니 똑 부러지는 풍백님의 음성이 지원된다.

그런데 이 평범한 이야기를 진짜 평범한 사람은 절대 할 수가 없다.

01학번 경영학과 출신이라는 그의 경력과 더불어 대학부터 경제와 주식 스터디 모임을 했고 졸업 후 직장 다니면서 끊임없이 공부를 한 내공이 쌓였다.

결혼 이후에는 경매학원에 등록하여 부동산 재테크를 하는 등 그냥 공부한게 아니다.

전공과 이후의 공부가 만나 전문가다.

책에서 말하는 경제와 부동산에 대한 뉴스설명과 자신의 개인적인 상황과 모든 것을 겪어낸 자신의 생각이 잘 어우려진 글이 남다르고 깊고 찡하다.

그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아이를 키우면서 부동산 투자로 서울의 내 집 마련을 성공했다.

그의 집은 현재 우리나라의 가장 노른자 땅인 용산에 있다.

그리고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최소한의 일을 하며 생활비를 벌고 주식투자 수익으로 쇼핑을 하고 연금과 코인 채굴 수익으로 노후를 준비한다.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기록하고 그의 인쇄 수익으로 뮤지컬 덕질을 하는 것이 취미이다.

그는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 펜클럽 회장을 할 정도로 뮤지컬에 진심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으로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평범하게 사는 모범을 보여준다.

그의 강의를 들어본 적이 있다.

2021년 12월에 lt 딱 일 년 반 계획적으로 살아보기gt 강의를 듣고 2022년을 계획적으로 살기로 결심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못했던 것이다.

풍백님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어김없이 실천하여 책도 내고 강의도 하고 내 집 마련에도 성공했다.

그와 나의 차이가 바로 이처럼 큰 간극이 있다.

그의 블로그 제목도 lt적당히 벌고 적당히 노는 사람gt이다.

이 얼마나 멋진 문구인가!

실제로 그는 아마 멋지다라는 말을 손사래 치며 거절할 것이다.

하지만 막연히 부자가 되고 싶고 대박 나고 싶고 백억 이상의 돈을 벌고 싶다는 것이 만인의 소망처럼 보이는 요즘 세상에서 반대로 적당히 벌고 적당히 노는 사람이라는 이 말이 평범하지도 않으면서 너무나 멋져 보인다.

​ 그런데 이 책에 옥에 티가 있다.

책의 글자가 너무나 작은 것이다.

책 사이즈가 작아서 아주 손에 들고 있기에는 딱 안성맞춤이라 맘에 들었는데 책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눈이 나쁜 60대인 나는 너무 힘들었다.

울고 싶었다.

책을 읽고 싶은데 눈이 따라주지 않는 비애를 누가 알 것인가?

이 책을 읽는 내내 눈에 힘을 주고 초점을 맞춰 돋보기안경을 썼으면서도 이 책을 읽기가 너무 힘들었다.

​다음에는 책 글씨 체를 제발 키워주세요

중간중간 강조하기 위해서 글씨 색깔을 초록색으로 한 부분이 있는데 이것도 역시 전등 불 아래서 보면 너무 읽기가 힘들었다.

​ 다음에는 그냥 아예 색깔을 좀 더 찐하게 해주세요.

​물론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3040이 주력 세대이기 때문에 출판사에서도 글씨 크기나 글씨 색깔은 크게 신경 쓰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풍백님의 오랜 블로그 이웃이자 팬인 나로서는 너무 아쉽다.

친구와 후배에게 말하는 듯한 풍백님의 특유의 그 말투가 이 책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바로 앞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하는 듯한 풍백님의 시크한 말투가 느껴진다.

자신이 겪어온 한국 부동산의 변천사를 경험과 더불어 쿨하게 풀어내는 신공이 대단하다.

​ 특히 2장에 본인의 재테크 흑역사를 밝히는 부분이 있다.

2008년 리만 브라더스 파산 뉴스부터 2013년 대선과 한국의 부양책,

2015년 재테크의 흑역사와 더불어 한국의 경제의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이때 나는 뭐 했던가?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지냈다.

국내 경제도 모르고 가정경제도 제대로 파악 못했다

직장과 집만 오갔던 뻔한 생활 삶이 아니었던가!

다시 한번 반성한다.

3장에는 버려야 할 생각과 가져야 할 습관이 들어 있어서 이 책이 책의 가장 핵심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을 한다.

​ 버려야 될 생각과 가져야 할 습관을 비교 설명하니 확실히 이해가 되었다

퇴사하기 전에는 함부로 퇴사하지 말고 계산을 해보자를 말하면서 정확하게 계산할 것을 말한다.

나는 퇴사를 고민도 안 했고,

계산도 하지 않았다.

이전까지 한 번도 은퇴 이후에 필요자금을 계산해 보지 않은 나로서 맨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의 충격이 떠오른다.

나는 왜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나의 삶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다는 것을 반성했다.

나의 미래는 분명히 닥쳐올 현재가 될 것이다.

그런데도 미래가 결코 나에게 오지 않을 것처럼 살았다.

2023-02-01 09:48:05.049261
z*** 책내용이 잘읽히고 그속에지혜가 녹아있어 좋습니다!! 지나온시기에 대해 담담히 기술해주시는것이 특히좋았고 생각해볼점들이 많았습니다^^ 2023-01-31 17:55:10.682167
w*** 투자를 투자가 아닌, 나를 위한 투자 이야기 2023-01-25 22:25:03.731524
c*** 마치 재벌집 막내아들의 막내딸 버전을 읽는 느낌이 들었고 에세이 형식이지만 쉬운 경제서적이나 다른 없었습니다. 특히 성인남녀라면 결혼유뮤 혹은 자녀유뮤에 상관없이 꼭 읽어봐야 할 필요가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3-01-18 20:45:14.587967
n*** 13일의 금요일에 받아서 아직 열심히 읽는 중이예요. 읽던 책이 있어서ㅎㅎ 풍백님의 블로그 글만 보다가 책을 출간했다고 하셔서 처음 읽어봤습니다. 경제도 사이클이라는게 있으니 이전 경제상황을 참고하는데 도움이 되어요ㅎㅎ 요즘 나오는 한국 책은 문고판 사이즈가 잘 없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좋네요. 한..18cm? 끝까지 잘 읽어보고 저도 부자는 아니지만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3-01-18 12:26:36.155356
p*** 믿고 보는 풍백님의 책 담담하지만 단단한 풍백님의 글은 언제나 든든합니다 2023-01-17 15:43:18.737817
v*** 경기가 어둡던 좋다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오늘이 지금이 미래가 내 가족과 내가 행복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부자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환경 속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부자가 되지 않는다고 결코 불행해 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동경했던 부자가 과장된 홍보로 자기를 팔아 내가 내는 강의비로 생계를 해결하는…. 도둑놈들도 꽤 많았다.. 돈이 많다고 무조건 내가 원하는 미래란 말인가. 돈 말고 더 중요한 것 들, 내가 중심을 가지는 것, 나만의 삶의 가치관을 구축하는 것, 정말 원하는 나의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 그것이 내 삶의 행복으로 다가가는 훨씬 더 중요한 일임을.. 주식, 부동산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을 경우 더욱 술술 쉽게 재미있게 읽히는 에세이 같은 책이다. 보통의 경제 책에서 느껴지는 딱딱함을 최소화해서 초심자에게 쉽게 설명하려고 저자가 노력했음이 느껴진다. 이 책을 다 읽고 느낀 것은 나만 늦었다고 생각하는 재테크 초심자에게 막 사회에 입문한 20대에게 결혼 고려하고 나 막 한 신혼부부에게 3040 바쁘게 사느라 경제 공부에 소홀했던 사람들에게 꼭 알아야 할 상식을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려 한 재테크 에세이라고 생각한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시간과 돈을 절약해 줄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단순히 열심히 살아간다고 꼭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어느 것이 터질지 모르는 그 순간이 올 것이라고 희망을 가져본다. 이 책은 평범한 너도 해낼 수 있어라고. 어깨를 툭툭 치며 응원해 준다. 2023-01-16 15:48:27.625886
l*** 책을 작가에게 선물받았다. 싸인에는 이런 문구가 있었다. 핑크팬더님.. 적당히 일하고 많이 행복한 한 해 되세요! 근데 사실 난 지금까지 정말로 열심히 살았던 건 딱 2번 인 듯하다. 하나는 대학 졸업 작품 전시회를 할 때다. 당시에 일주일 동안 몇 시간 잠 자지 않고 밤새면서 준비했다. 실력이 딸려 주로 뒷치닥거리를 하다보니 그랬다. 또 한 번은 뮤지컬 연습을 할 때다. 앙상블 연습을 했는데 아침에 눈 뜨면 연습장으로 가서 밤 늦게까지 연습을 했다.

2번을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열심히 산 적은 없다. 늘 적당히 살았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 2번도 내가 주체가 아니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 이후에는 언제나 정말로 어렵고 힘들 때도 천성이 좀 그랬다.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편이라 그런지 다음 날 지구가 망한다고 해도 일단 졸리니 자고 보자는 주의라서. 그 덕분에 거꾸로 볼 때 큰 돈을 벌지는 못했다. 대신에 어찌저찌 망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오고 나름 작가가 한 말처럼 행복하게 살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건 역시나 난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고 살고 있다. 스트레스 받을 일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본다면 이책의 제목인 lt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gt도 역시나 작가가 나에게 해준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 아닌가한다. 책의 작가는 겸손하게 말하지만 본인 스스로 책에서 정의한 것에 의하면 부자다. 무엇보다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부채가 없다. 거기에 서울에 동작구 흑석동(맞나??)에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순자산을 했을 때 10억 정도 되지 않을까한다. 한국에서 순자산 10억이면 10%에 들어간다. 이 정도면 겸손하게 이야기한 것과 달리 부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볼 때 또 다시 대단하다. 딱히 특별히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불구하고 말이다.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읽어보면 이건 확실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투자라는 시장에서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물면서 나름 다양한 시도를 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시장을 지켜봤기 때문에 어떻게 흘러가는지 몸으로 체험했다. 이를 근거로 비슷한 상황과 사건이 생겼을 때 스스로 복기한 걸 근거로 움직였다. 그런 면에서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IMF 외환위기가 터졌을 때 난 아무 생각이 없었다. 우리 집을 포함해서 모두가 어렵다는 건만 알았다. 시간이 흐른 후 공부를 하며 당시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파악했을 뿐이다. 동시대를 살아갔으면서도 별 생각없이 청춘을 보내고 있었다.

워낙 20대까지는 경제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무지에 가까웠다. 그냥 내가 돈이 없고 어렵다는 생각만 했을 뿐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서는 1도 생각한 적도 없고 알아보려 하지도 않았다. 책을 읽어보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달러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당시에 알았다고 한다. 이건 정말로 놀라운 일이다. 나는 지금에서야 공부를 통해 어렴풋이 알았던 걸 이미 그 어린 나이에 공부하고 배우고 경험한 걸 기억하면서 반복하지 않도록 체화했다는 점이 말이다.

그래서 달러가 1,100원 정도 왔을 때 매수하고 1,200원 정도 왔을 때 매도해 팔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부동산도 똑같다. 어렵지 않게 무척이나 쉽게 부동산을 취득하고 자산을 불린 것처럼 보인다. 아마도 의도적으로 여기 저기 발품팔아 현장 다닌건 거의 알리지 않았다. 분명히 부동산의 속성상 곧장 가자마자 사진 않았을 것이다. 엄마와 함께 여기저기 많이 다녔을 듯하다. 거기에 오랜 기간 시장을 봤기 때문인지 촉도 엄청나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주식 시장에 들어간 후에 느낌이 좋지 않아 전부 매도했다고 한다. 그 이후 지켜보니 역시나 주가가 빠졌다고 한다. 이건 단순히 경험과 촉만이 아니다. 스스로 감정을 엄청나게 잘 통제해야 가능하다. 나는 바보처럼 진득하니 매수한 후 보유하다 주가 하락에 힘들어하고 있는데 말이다. 특히나 본인의 20대부터 지금까지 경제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자신의 상황과 함께 당시에 벌어진 일을 생생히 알려준다. 읽다보니 스스로 좀 괜히 머쓱해졌다.

난 괜히 유식하게 세계 경제를 끌어들이며 사이클에 대해 다소 현학적으로 설명하는 lt돈의 사이클gt을 썼다면 작가는 아주 편하게 본인 상황에 맞춰 알려준다. 이렇게 쉽고 편하게 알려주니 머리에 쏙쏙 들어올 수밖에 없다. 읽다보니 블로그에 올렸던 사연도 나와 기억이 다시 떠오른 것도 있었다. 그 외에도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허황되지 않게 알려준다.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책에 나온 이야기로 볼 때 절대로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다. 근데, 충분히 노력하면 가능하지 않을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글자가 작아 읽기 힘들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친하게 지내요.

저자의 다른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2271342461

딱 1년만 계획적으로 살아보기 - 엄지 척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는 편은 아니다. 나름대로 큰 목표는 세우긴 하지만 그걸 이루려고 전력투구하는 편도…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ljb1202/221587198366

딱 1년만 옷 안 사고 살아보기 - 그게 힘들구나 내가 남자가 그런지 솔직히 제목에 딱히 공감은 안 될 수 있다.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니 1년 동안 단 한 벌…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ljb1202/221167025631

36세, 내 집을 가져라 - 동갑내기 읽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리뷰를 쓰려고 타자를 하려니 문득 36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36살에…

blog.naver.com

2023-01-16 09:09:40.535609
m***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살자고 했지만,,, 그 속에 치열함이 보인다 그만큼 치열하게 살았기 때문에 지금 적당히 살 수 있는 거 아닐까, 믿고보는 풍백님 책! 2023-01-15 20:00:32.776034
n*** 오랫동안 쌓아 온 재테크 공부와 노력이 돋보인다 과거 부동산흐름을 꽤 뚫고 있고 현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풍백님의 시선이 놀랍다 또 딱 이만큼만 부동산, 주식 해도 된다고 알려준다 그래서 지금의 나에게 더 집중하게 해준다 2023-01-14 22:29:24.397537
c*** 책이 사이즈가 작다. 작아서 들고 다니면서 아무데서나 읽을수있다. 소시적 문고판 읽었던것처럼. 나는 이책을 mz세대인 자식에게 읽어보라고 선물하려고 구입을 했다. 엄마인 내가 하는말을 잔소리로 들릴테니 적어도 틀린말아닌 맞는말 하는 작가의 글을 통해 나의잔소리를 전달하고싶은 사심이 가득하니깐. 자식한테 허접한것 사주는 부모는 없다. 김밥천국가서 라면에 김밥먹어도 만원하는 세상에 살고있다 16,000원에 이책이 비싼데 볼것이없다고 말할수도있겠지만 16,000원에 인생 제대로 살아낸 선배의 이야길 들었다고 생각하면 나쁘지않은 구매가된다 100만원씩 50만원씩 덥썩덥썩 검증 안된 강사들의 수업료는 잘 가져다주면서 이걸 비싸다고하면 할말없어진다 16000원 절대적으로 큰돈으로 느껴지는 경제적약자가있다면 도서관에가서 꼭 빌려서라도 읽고 교보문고에가서 서서라도 읽으시길. 2023-01-14 15:45:19.501388
e*** 살짝 돈 아깝다. 내용이 너무 가볍고 절반은 그냥 본인 학창시절이야기. 앞에 조금 읽다가 대충 넘기고 중간에 관심가는 챕터를 읽었지만 그냥 그저그렇다. 2023-01-12 22:08:54.785665
l*** 믿고 보는 풍백님 책이죠! 2022-12-30 18:48:30.680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