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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정보

  • ISBN : 9791191043709
  • 출판사 : 스튜디오오드리
  • 출판일 : 20220408
  • 저자 : 지민석

요약

쉽게 불행해지고 어렵게 행복해지는 마음의 패턴에서 벗어나내 삶의 가장 밝은 부분에 집중하는 시간감성에세이 분야의 독보적 반열에 오른 베스트셀러 작가 지민석이 신간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를 통해 상처받지 않는 마인드 관리법을 조명한다. 지민석 작가는 전작 《너의 안부를 묻는 밤》과 《나는 당신이 아픈 게 싫습니다》를 통해 아프고 외로운 새벽의 든든한 지지자 역할을 해왔다. 사랑과 이별, 꿈과 현실 사이에서 헤매는 독자들이 자신의 슬픔을 충분히 직시하고 성숙해질 시간을 가지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런 지민석 작가가 이제는 아픔을 털고 일어나 오늘 하루를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방향키를 단단히 잡는 법을 독자에게 일러준다.지민석 작가에게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다짐이라는 마음의 영역이 아닌 움직임이라는 실천의 영역이다. 누구에게도 기댈 곳이 없을 때 스스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드는 방법부터 타인과 나를 비교하면서 비참해지지 않는 법, 정신적인 독립을 이루는 법, 나에게 찾아온 행복의 순간을 발견하는 방법 등을 제시한 후 우리의 걸음이 실제로 나를 사랑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내 마음이 나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자기만의 공간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물건들로 채우고 가꾸면 그곳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평온해진다. 마찬가지로 내 마음의 방을 정리하고 가장 빛나는 순간들로 채울 때 관계의 폭풍에 휩쓸려도 살아남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공간에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가 함께하길 바란다.타인의 무례한 행동을 통제할 순 없어도그들에게 휘둘릴지 말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으니까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고민과 상처는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좋아할 만한 사람만 골라서 좋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상대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의 크기만큼 상대도 나를 소중히 여겨준다면, 나를 만만히 여기는 사람에게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 관계는 한결 편안할 것이다. 그러나 열 사람이 나를 좋아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 한 사람 때문에 가슴 아파하고, 가깝다는 이유로 서로를 상처 입히는 것이 인간관계의 현실이다.특히나 사랑받기 위해 을을 자처하는 사람들에게 관계는 위안의 장소가 아닌 전투의 현장이 된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대상은 결국 우리 자신뿐이기에 관계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관계를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다시 정비해야 한다. 지민석 작가는 우리가 관계에 불필요하게 들이는 에너지를 적당히 분배하는 요령을 선보이고 상대와 나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를 인정하자고 말한다. 지금 누군가 내 마음에 들어와 살고 있어도 이곳에 평생 머무르는 게 아님을, 어느 날 갑자기 내 마음에 들어왔듯 또 어느 날 갑자기 내 마음에서 나갈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탄력성과 회복력을 가져야 한다. 무엇보다 나에게도 상대와 마찬가지로 관계를 지속하거나 떠난다는 선택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지금껏 나를 괴롭혀왔던 관계의 실체를 보다 객관적인 모습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아픈 관계에서 벗어나 나로 살아가기 위한 다정한 길 안내서

15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베스트셀러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지친 이에게 다정한 안부를 묻는 《나는 당신이 아픈 게 싫습니다》의 저자 지민석이 이번엔 자존감 에세이로 돌아왔다! 데뷔작 이후 내는 책마다 독자에게 “숨겨둔 슬픔을 다 들킨 기분이다” “나 대신 울어주는 것 같은 책” 등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저자가 이번 신작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에서 보다 명쾌하고 단단한 문장으로 인간관계와 나 사이에서 헤매는 독자들에게 자신을 소중히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민석 작가는 냉정과 다정, 강함과 부드러움 사이를 오가며 독자의 삶이 건강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응원받아 마땅한 독자들의 존재를 무한 긍정하고 격려하는 따스한 시선을 선물한다. 미움받기 두려워서 타인의 가벼운 말 한마디에 휘둘리고, 너무 바빠서 자신의 마음을 돌보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내 감정을 외면하지 말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미루지 말자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선명한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다.

습관적으로 자신을 낮추는 것이 남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전략일 수는 있겠지만, 수평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휘두르기 쉬운 상대를 호시탐탐 노리는 자들이 많다. 그런 이들의 첫 번째 타깃은 사랑에 목말라 을을 자처하는 사람이다. 그들의 그물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감 없고 유약한 모습을 섣불리 노출하지 않아야 한다. -33p생각해보면 질투심은 인간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이었다. 내색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뿐, 인간은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남을 동경하고 부러워하면서 발전해온 존재다.질투심의 기능을 이해하고 잘 다룰 수 있다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차츰 깨달았다. 질투심을 타인을 시기하고 끌어내리는 데 쓰지 않고, 나를 발전시키는 기폭제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질투심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질투심에 집어삼켜지지 않아야 했다. -47p타인의 말에서 부정적인 신호를 찾는 것이 습관이라면,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부정적인 신호를 발견해도 생각을 키우지 말고 중단하라. 한두 번 비꼬는 말을 들었다고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날을 세우면 결국 당신은 외로워진다.설령 누군가 당신에게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현했다 하더라도, 당신이 눈치껏 그 의도를 알아차려줄 의무는 없다. 확실하게 의사를 전달하지 못한 상대방이 표현 방식을 바꿔야 할 일이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용기는 없으면서 언짢은 티는 내고 싶은 소심한 사람일 뿐이다. 툭 던지는 말은 툭 흘려보내면 그만이다. 그 사람의 문제까지 당신이 떠안지 마라. -7071p“성공은 최고의 복수”라는 말도 머릿속에 남겨두지 마라. 보란 듯이 성공해서 복수하겠다는 마음조차 해롭고 아깝다. 나의 성공은 내가 온전히 누려야 할 행복일 뿐, 복수를 위한 도구가 아니다. 행복해야 할 순간마저 적을 떠올려봤자 내 기분만 상한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다스릴 수 없을 땐 그저 이 단순한 사실만 기억하자.“내가 소중해서 너를 미워하지 않을 뿐이야.” -84p갈등을 대할 때 내가 세운 대원칙은 두 가지다. 나는 일단 대화가 시작되면 승부욕을 내려놓는다. 이기는 데 집착하면 내가 왜 서운했는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기연민이나 과장이 섞여 상대방의 반감을 사기 쉽다. 상대방을 이기려 들지 않으면 시야가 넓어진다. 싸움의 목적이 분명해지기 때문에 나도 내 마음을 더욱 선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감정의 잔여물을 남기지 않되 핵심만 명확하게 전달하려면 갈등을 승패가 나뉘는 승부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9394p상대방이 먼저 사과했으니 받아줘야 한다는 말에는 논리가 없다. “사과했으면 됐지, 언제까지 꽁해 있을 거야?” 이런 말은 상황을 편하게 넘어가고 싶은 제삼자의 요구일 뿐이다. 내 기분이 아직 누그러지지 않았는데 왜 상대가 사과했다는 이유만으로 다 받아줘야 하는가. 성의 없는 사과를 받아봤자 께름칙함만 남는다. 이러나저러나 마음이 불편할 거라면 사과를 받지 않고 관계가 서먹해지는 편을 택하자. 그런 이들과 인연을 이어나간들 같은 문제로 삐걱거리기 마련이니까. -118p사랑이란 창문을 열었을 때 훅 밀려드는 바람과 같은 것이다. 바람이 방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듯 사랑도 허락을 구하며 당신 안에 들어오지 않는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의지와 무관하게 시작되는 것이 사랑이다.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 아무리 값비싼 금은보화를 내어줘도 사랑하는 마음을 살 수는 없다. 무엇과도 맞바꿀 수 없는, 그 어떤 감정과도 견줄 수 없는 특별한 마음이 마법처럼 내 안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 마음을 소중히 대했으면 한다. -124p몸에 피로가 쌓이거나 마음이 복잡하여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당연히 일의 능률도 저하된다. 내가 지금 쉬어도 될까?라는 의심이 든다면 오늘의 휴식은 내일을 더 기운차게 살기 위한 준비라고 여기며 죄책감을 털어버리자. 오래 걸어나가기 위해선 때로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 -168p나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시선이 느껴진다면 그들이 나를 더 시기하고 질투하도록 정상으로 도약하면 그만이다. 남을 깎아내리기 바쁜 사람들은 자신의 앞가림도 잘 못 하면서 패배의식에 젖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패배자의 언행이 두려워 내가 걸음을 멈춘다면 그들의 바람대로 나 또한 패배자가 될 뿐이다. 당신은 그들과 다르지 않은가. -196197p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리뷰

o*** 지민석 작가님 2년 만의 신간 알림이 울려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책 제목부터 너무 좋고… 올려주신 프롤로그만 봐도 너무 위로가 되네요…ㅠㅠ 읽어보고 지인들한테도 선물해줘야겠네요 ^^..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읽겠습니다! 2022-03-30 15:27:24.99
h*** 스토리가 좋아요 기대 이상 2022-06-04 14:10:26.69
w*** 인생을 살면서 지친 나에게 피로회복제를 먹은 듯 마음이 확 풀리네요 신작마다 좋은 작품으로 다가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3-30 21:32:39.743
x*** 타인의 시선과 말로 짓눌리는 마음, 그로 인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지.. 그 자체로 위로가 되는 제목과 그 안의 다정한 글, 또는 단호해서 더 따뜻한 위로인 글이 너무 예쁘게 다가옵니다.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2022-03-30 18:35:39.226
r*** 신작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 이번신권도 읽으면서 감성힐링 하겠습니다 작가님 !! 항상 좋은글귀 감사합니다! 다음작도 기대할게요♡ 2022-03-30 17:35:44.93
a*** 공감도 많이 되고 힐링되는 책이네요 2022-09-20 23:47:41.216
y*** “나는 누구보다도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니 그 어떤 누구도 나에게 상처 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억해주세요 당신 또한 그런 사람입니다. 여전히 멋지고 빛나는 사람“

크흑

꼭 내 마음을 뚫고 들어와 글로 쓴 듯한 묘함이 전해졌다.

자존감 에세이 혹은 성장 에세이로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 자신을 소중히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반복하고 있다.

언니 오빠가 얘기 해주는 듯이 단호하고 현실성 짙은 조언들이 상황에 맞게 담겨있고 공감과 위로가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더 좋았다. 2022-09-16 11:12:45.56
b***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2022-08-29 23:18:36.373
v*** 정말 너무너무 공감가는 내용과 상황들을 책속에서 찾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한다는 저 자신에게 다짐도 할 수 있는 교훈을 얻었어요 작가님 좋은 글 좋은 작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8-24 23:22:09.263
v*** 아주 좋아하는 책이에요. 감사합니다. 잘 읽을게요. 2022-07-23 09:00:28.68
r*** 동의가 되는 부분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2022-07-09 21:05:47.323
u*** 비교로 이행시를 하면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 나와 남을 비교하지 않을 때 비로소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 존재가 될 것이다. 2022-07-05 10:03:31.27
x*** 선물용으로 좋아요 ) 2022-06-21 19:38:34.536
u*** 지친마음에 위로가 필요한때….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없다… 2022-05-18 06:12:16.613
d*** 술술 잘읽히고 재밌네요 2022-04-26 21:15:45.8
n*** 나 요즘 잘 살고 있나? 라는 스스로에게 의문점이 생기는 요즘응원받아 마땅한 당신이라는 작가님의 위로와 응원에 힘을 얻고 갑니다작가님 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2022-04-14 21:28:50.416
i*** 좋은 책 감사합니다5535756397 2022-03-30 16:37:47.23
g*** 가볍게 읽기 좋은 책 2022-10-16 00:24:44.521331
l*** 너무 너무 좋은 책 살짝만 읽어봤는데 힐링 .. 2022-10-14 19:08:56.761876
r***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2022-08-29 23:28:13.826
b*** 잘읽겠습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2022-07-25 06:24:05.476
a*** 이 책은 에세이입니다. 시처럼 되어있는 형식은 아닌데,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의 사례 위주, 작가의 경험 위주가 아닌 진짜 조언 위주라서 얻는 게 많은 책이었어요. 에세이는 제가 책 중에서도 즐겨읽는데 그 중에서도 추천하는 편인 책입니다.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이랑 가치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솔직히 타인의 얘기가 많으면 공감이 안 될 위험도 높아져요. 그만큼 조언과 충고의 분량도 줄어들고. 공감과 위로와 조언. 흔치 않은 저것들로만 이루어진 에세이라 에세이를 읽는 이유가 저것들을 원해서인 분들에겐 더없이 좋습니다. 근데 이 조언들이 다 와닿아요. 가치관이 다를 수 있을 법한데 다 공감되고 다 과거의 저, 현재의 저 같더라고요. 마음 속으론 아는데 잘 안 지켜지거나, 자주 잊는 것들도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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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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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은 최고의 복수라는 말도 머릿속에 남겨두지 마라. 보란 듯이 성공해서 복수하겠다는 마음조차 해롭고 아깝다. 나의 성공은 내가 온전히 누려야 할 행복일 뿐, 복수를 위한 도구가 아니다. (84p)

  • 사랑도, 연애도 다 때가 있는 법이다. 그 시기는 홀로 설 준비가 되어 있는 자만이 결정할 수 있다. 내가 자립할 수 있을 때, 외로움에 지배당하지 않을 때, 나 혼자서도 행복하고 안정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때 연애해야 그 관계도 사랑도 휘청이지 않는다. (137p) 2022-05-18 15:06:02.463
    z*** 선물용으로 산 책인데, 표지에 찍힌 자국이 있네요. 당장 며칠 뒤에 선물해야 해서 교환은 못하게 되었지만 다음부터는 조금 더 꼼꼼히 검수해주시길 바랍니다. 2022-05-11 21:38:12.146
    h*** 위로가 나름 되는 책입니다 2022-05-09 14:12:37.28
    x*** nbsp

쉽게 불행해지고 어렵게 행복해지는 마음의 패턴에서 벗어나 내 삶의 가장 밝은 부분에 집중하는 시간 감성에세이 베스트셀러 지민석 작가의 신간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를 통해 상처받지 않는 마인드 관리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도 누구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고 또 상처 받지 않고 마음 편한 하루를 보냈나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아픈 관계에서 벗어나 나로 살아가기 위한 다정한 길 안내서가 될 책입니다. 타인의 무례한 행동을 통제할 순 없어도 그들에게 휘둘릴지 말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살다보니 상처를 준 사람은 정작 기억하지도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상처를 받은 사람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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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자신을 낮추는 것이 남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전략일 수는 있겠지만, 수평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휘두르기 쉬운 상대를 호시탐탐 노리는 자들이 많다. 그런 이들의 첫 번째 타깃은 사랑에 목말라 을을 자처하는 사람이다. 그들의 그물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감 없고 유약한 모습을 섣불리 노출하지 않아야 한다. -3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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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연락은 비례한다.

아픈 관계에서 벗어나 나로 살아가기 위한 다정한 길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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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창문을 열었을 때 훅 밀려드는 바람과 같은 것이다 라는 기억하고 싶은 문장입니다.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을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데 허투루 사용한다면 너무나도 아까운 시간입니다. 지민석 작가는 전작 《너의 안부를 묻는 밤》과 《나는 당신이 아픈 게 싫습니다》를 통해 아프고 외로운 새벽의 든든한 지지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사랑과 이별, 꿈과 현실 사이에서 헤매는 독자들이 자신의 슬픔을 충분히 직시하고 성숙해질 시간을 가지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이제는 아픔을 털고 일어나 오늘 하루를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방향키를 단단히 잡는 법을 독자에게 일러줍니다.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어렵고 힘든 세상에 마음이라도 편안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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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오드리에서 지원해 주신 책입니다.

nbsp 2022-05-03 20:31:01.606
o***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 타율적인 삶과 도덕적인 삶에 관한 내용이 있다.

타율적인 삶은 자신이 삶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의존적이며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며,

도덕적인 삶은 자신이 삶의 주체가 되어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삶을 살아간다.

자신이 삶의 주체가 될 수 있을 때 타인의 시선과 의식으로부터 벗어나 상처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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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상에 나 자신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얘기해 준다. 그리고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기에

상처받는 순간이 우리에게 자주 찾아오는 것이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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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p - 남을 신경 쓰느라 못 본 척 지나갔던 내 감정들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기로 해요. 무엇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미루지 않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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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짧은 시간을 지나 어른이 되었고 길 것만 같던 청춘이 금세 지나갔다.

어느덧 마흔이라는 나이도 훌쩍 넘어 후반으로 가고 있는 시간의 흐름을 보며

하루하루 집중할 수 있는 지금의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이젠 타인의 시선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일과 좋아하는 순간들이 더 중요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흔들리는 순간들이 있다. 그럴 때 책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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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p - 남이 나의 장점을 발견할 때가 아니라 내가 나의 장점을 발견할 때 자존감이 높아진다. 타인의 평가에 기대지 말고 내가 나에게서 좋아하는 면을 계속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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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p - 나는 굳이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않아. 물론 나보다 더 앞서가는 사람도 있고 뒤따라오는 사람들도 있겠지. 그런데 비교로 이행시를 하면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래. 누가 지나가듯 해준 말인데 오랫동안 마음에 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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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어도 아름다운 빛이 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그 빛을 따라 빛이 모여들면 서로의 빛을 알아보고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는 벗을 만나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 자신의 내면과 외면을 가꾸고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 오늘도 한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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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p - 누군가에게 삶을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서 그 삶을 잘 일굴 줄 알아야 한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을 사랑할 수도 있고 그 사랑을 더 풍요롭게 꾸려갈 수도 있다.

166p -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끼자. 그 기쁨을 사람들과 나누자. 고개만 돌리면 즐거운 일이 곁에 있음을 기억하자.

210p - 내일은, 앞으로는 더 근사한 사람이 될 거야. 그렇게 믿으며 살아가자, 우리.

216p - 아픔을 쉽게 허락하지 말 것.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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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오드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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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상처받을필요는없다지민석에세이스튜디오오드리협찬도서책추천책책스타그램서평단책서평서평에세이에세이추천도서서평책리뷰책후기북북스타그램 2022-04-27 16:05:44.503
n*** 목차만 봐도 뭔가 전해지는 에너지가 있다 마음의 레이어를 느끼게 하는 섬세한 문장들이 가득하다

읽어가는 동안, 자신도 미처 몰랐던 감정들이 한장 한장 양파처럼 벗겨져 드러나고 선을 그어 구분지어지고 마침내 명료해진다

선배같기도, 형같기도 한 저자와 마주앉아 맥주한잔 기울이는 것같은 느낌 조곤조곤 알려주는 인생 조언이 쏠쏠하다

주위 사람들이 버겁게 느껴질때 어디가 잘못된것인지 혼란스러울때 마음이 무겁고 우울할때 읽어보면 좋을 책

한번에 다 읽지않고 조금씩 나눠읽어도 좋겠다 하루에 한 챕터씩, 혹은 목차를 보고 그날그날 꽂히는 제목의 글만 읽어도 충분히 좋을것이다

미쳐 돌보지못했던 마음에 대해 알아가는 거울같은 책이라고 말하고싶다

P 25 고민이 길어질수록 의욕보다는 두려움이, 해야 할 이유보다는 안 해야 알 이유가 늘어난다 100 퍼센트 준비된 상태란 없다 20 에서 시작하여 100 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있을뿐이다

192 내 가치는 타인의 존경을 받아서 생기는 게 아니라 내가 나를 사랑할때 생겨난다 내가 나를 잘 대접할 줄 알아야 내 가치도 높아진다

197 지금 당신이 터널속에 있다면 그것은 당신 삶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그 시간의 의미를 남들이 결정하게 두지 말자 2022-04-26 22:33:53.956
q*** 005 한 가지 기억해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관계 맺는 모든 사람이 다 나의 인연은 아니라는 사실이요.

084 성공은 최고의 복수라는 말도 머릿속에 남겨두지 마라. 보란 듯이 성공해서 복수하겠다는 마음조차 해롭고 아깝다.

114p 함께해서 화를 내는 일보다 함께하기 때문에 웃는 일이 더 많아야 하고. 달라서 다투는 날보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게 배워가는 날이 많아야 한다.

169p 상처가 많은 사람은 타인에게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면서도 겉으로는 평범하게 대화하고 매일매일을 웃으며 살아가는 이들, 어쩌면 당신 자신이다.

-

작가는 3개의 챕터로 나누어 독자의 자존감을 높여준다.

CHAPTER 1 삶이 동화 같진 않아도 내 삶이 그리 싫지 않아 CHAPTER 2 지속하기 위해 멈추는 관계의 지혜 CHAPTER 3 무사히 오늘을 살아낸 당신에게

제목은 상처지만, 주요 내용은 자존감이다.

본래 상처가 외부로 부터 오며, 외부를 내가 통제 할 수는 없으니 상처받고 있는 독자의 내부를, 자존감을 단단히 하여 흔들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엿보인다.

책은 재밌게 읽었다. 그렇게 길지 않고, 너무 심오하지도 않고,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다. 너무 맞는 말들이지만. 실천은 왜 이리 쉽지 않은지

사람들은 살다 보면 자존감이 높을 때도 있고, 낮을 때도 있는 것 같다. (소담이 그렇다. 보통 밑쪽 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높음에도 높낮이가 있고, 도저히 감당 못 할 정도로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가끔은 이런 에세이 책들을 보면 포괄적으로 공감이 되지만 유독 공감이 강하게 오는 것 들이 있어서 그것들로 자가진단 해볼 때도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시 읽어볼 때의 매력이 있다.

그만큼 인생에 필요한 말들임은 틀림없다.

Ps. 저자님께서도 자존감이 떨어질 때가 있을까?라고 의문을 던져보며 읽었다. 2022-04-25 18:14:46.16
j*** p.138 [외롭다고 사랑하지 말 것]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사람을 만나도 공허하기 마련이다. (중략) 안정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결국 나에게 잘 맞고 함께 있을 때 편안한 사람이 찾아온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좋은 시기에, 좋은 사람에게 좋은 사랑만 주고받기에도 부족한 당신이니까.

p.161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사람]

함께할 때 나를 돋보이게 해주는 사람.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자주 웃음 짓게 해주는 사람. (중략)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다.

이 밖에도, p.171-173 p.189-190 p.216-217 와 같은 글귀들이 있다.

가장 마지막에 적은 페이지는 이 글의 본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만큼 마지막까지 위로를 주는데, 아픔을 쉽게 허락하지 말 것.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으니까. 라는 글귀가 적혀져 있다.

어느 순간에서도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강한 사람이라고, 언제나 많은 것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지민석 작가님의 lt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gt를 통해 위로의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이상, 서평을 마칩니다! . . 글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글 서평책 오드림2기 에세이 신간 책추천 스튜디오오드리 지민석 지민석작가 너의안부를묻는밤 나는당신이아픈게싫습니다 베스트셀러 누구에게도상처받을필요는없다 달빛연인 2022-04-23 19:04:15.47
h*** 인간관계를 유난히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배려심이 깊고 이해심이 많다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분명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 또한 있는데, 모두를 이해하려고 애쓰다 보면 결국 제일 힘들고 상처받는 건 나 자신이다. 이해심 많은 성격이 나쁘다는 건 아니며, 굳이 바꿀 필요는 없지만 가끔이라도 내 기분을 먼저 생각하고 나 자신 위주로 상황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한결 편해진다. 삶은 끊임없이 나 자신을 살피고, 발견하고, 이해하고, 알아가는 일이다.

사람은 상처를 통해서 성장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상처가 언제나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아니다. 한때 나를 다치게 하고 아프게 한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고, 아문 것처럼 보여도 여전히 흉터로 남아있다. 성장은 나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지지를 해 주고 아낌없는 응원을 해 준 다정한 사람들 덕분이었다. 성장을 핑계로 상처를 주려고 하는 사람에게 감사할 일도, 가만히 당하고 있어야 할 이유도 없다.

나를 미워하거나 뭔가 이유가 있어서 상처를 주는 건 아니다. 단순히 그냥 상처 주는 말을 하고 나를 미워할 수도 있고 무의식적으로 혹은 원래 그런 모난 말을 하는 게 버릇이라서 그런 걸 수도 있다. 누군가의 못된 말과 행동에 혼자 자책하며 하나하나 이유를 찾고 스스로 상처받는 일을 그만두자.

앞으로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하고 무탈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 어디인지 떠오르지 않더라도 현재의 다짐을 내 안에 담아놓고 있다 보면 분명 언젠가 스스로에게 찾아온 행복을 놓치지 않고 꽉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2022-04-22 18:21:27.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