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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정보

  • ISBN : 9791192579818
  • 출판사 : 시옷북스
  • 출판일 : 20230727
  • 저자 : 질리언 매캘리스터

요약

● “모든 단어와 모든 순간이 완벽하다. 진정한 걸작. 지금까지 읽은 책 중 최고다.” 리사 주얼

★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가디언〉, 〈선데이타임스〉, 〈레드 매거진〉, 〈굿 하우스키핑〉 올해의 책 선정 ★ 전 세계 37개국 판권 계약, 소니 픽처스 영상화 확정

“예측할 수 없는 독창적인 플롯”, “고도의 예술적 기교를 보여주는 소설 쓰기”, “획기적인 페이지터너”, “이건 그냥 천재다” 같은 화려한 찬사를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름과 동시에 그해 최고의 스릴러 소설로 등극한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이 시옷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야기는 10월 말의 어느 날 밤 젠이 얼마 전 열여덟 살이 된 아들 토드의 귀가를 기다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막 통금 시간이 지날 무렵 드디어 집 앞에 모습을 드러낸 토드. 그런데 아들은 갑자기 나타난 낯선 남자를 칼로 찔러 살해한다. 젠은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저 남자가 누군지, 아들이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아들이 경찰서에 끌려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그날 밤이 지나고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젠은 자신이 하루 전날로 돌아와 있음을 깨닫는다. 아직 살인이 일어나지 않은 어제로. 그 후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젠은 하루, 며칠, 몇 주, 몇 년을 뛰어넘으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젠은 과연 살인의 이유를 찾아내 미래를 바꾸고 아들을 구할 수 있을까?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장면 묘사,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 곳곳에 뿌려놓은 단서들이 빈틈없이 맞물리면서 무릎을 치게 만드는 치밀한 반전, 가족 간의 애틋한 사랑을 특징으로 하는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은 소니 픽처스에서 영상화가 확정되었음은 물론 출간된 해에 〈가디언〉, 〈선데이타임스〉, 〈레드 매거진〉, 〈굿 하우스키핑〉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RADIO 2〉 이달의 책, 〈옵서버〉 이달의 스릴러, 영국 대표서점 워터스톤즈 3월의 스릴러 도서, 아마존 에디터가 선택한 2022년 최고의 책 중 하나에 꼽히는 등 매체와 동료 작가, 독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책이 출간된 지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미국과 영국에서 100만 부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브리티시 북 어워드 2023 범죄 스릴러 부문 최종 후보, 영국 최고의 범죄 소설상 중 하나인 2023년 Old Peculier crime novel of the year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그 인기와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책을 내려놓을 수 없다. 놓치지 말고 꼭 읽을 것!”이라는 추천의 말처럼 이 책이 왜 이렇게 뜨거운 찬사와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는지 한국 독자들도 책을 펼치는 즉시 여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리뷰

x*** 너무 재밌어요ㅠㅠ 올해 읽은 책 중에 재미로 최고 2023-08-19 07:50:37.6018
e*** 반전에 반전의 소설, 시간은 거꾸로 흘러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야한다. 특히 아들을 사랑하는 젠의 마음.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꽤 많이 이지만, 하루씩 과거로 거슬러 가지만 점점 더 그 차는 벌어져서 며칠, 몇 달, 몇 년.. 전 과거로 가게 되며,

도착한 과거 속에서 현재의 살인과의 연관성을 만나게 되고.. 평소 아들과 엄마의 관계, 일상의 소중함. 가족을 지켜야 하는 간절함.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했던 작품 2023-08-10 15:20:23.268467
k*** 최고라는말만 나옴! 2023-08-10 12:29:41.72573
w*** 친구가 추천하길래 구매했습니다. 2023-08-10 10:40:19.350627
d*** 반전에 놀라지 않는다면 100%환불에 준다는 광고 어디에서 온 자신감일까 싶었는데 ㅋㅋ

기발한 플롯, 획기적인 반전, 스릴러 소설의 클래식 이건 그냥 작가가 천재인 소설 잘못된장소잘못된시간 다 읽을 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없다는 진부한 표현이 딱 들어 맞는 책

이혼 전문 변호사 주인공 젠 과중한 업무에 치여 집안일은 물론 하나뿐인 아들에게도 소홀했다는 죄책감에 늘 시달린다.

열여덟 살이 된 아들 토드의 귀가를 기다리는 젠 눈 앞에서 낯선 남자를 칼로 찔러 죽이는 아들을 목격한다. 저 사람은 누구고, 아들은 왜 살인을 저지른건지 알 수 없는 밤.. 그 밤이 지나고 다음 날 아침 눈을 뜨니 1일 전으로 돌아와 있다.

젠은 아들의 살인을 막기 위해 사건이 발생한 0일을 시작으로 1일 전, 2일 전, 3일 전, …, 60일전, …, 105일 전, …, 531일 전, 1095일 전, 1672일 전,…, 5426일 전, 6998일 전 등을 거쳐 토드를 낳기 전, 남편 켈리를 만나기 전인 7230일 전 까지도 돌아간다.

사건과 관련된 날들로 시간을 거스르며 젠은 일상에서 놓쳐온 아들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아들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죄책감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발을 내딛는다.

범죄 스릴러, 타임슬립 SF를 뛰어넘는 감동과 반전의 스토오리 2023-08-08 17:52:55.981921
z*** 잘못된장소잘못된시간 소설 스릴러소설 추리소설 질리언매캘리스터

역시 여름에는 스릴러다. 시작부터 lsquo살인rsquo 장면이 등장하지만, 잔인한 소설은 아니다.

평화로운 한 가정의 일상에서 엄마는 아들이 다른 사람을 찌르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이 사실만으로도 두 아이를 키우는 나로서 감정이입이 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10대 청소년 2명을 키우는 엄마로서, lt젠gt의 아들 lt토드gt도 10대 청소년이기 때문이다.

오래전 읽은 lsquo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rsquo 라는 책이 기억난다.

범죄를 저지르는 아이들을 보면 가정의 불화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아들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에 충격과 의문을 갖고 쓴 책이다.

lt토드gt의 엄마 lt젠gt도 비슷한 고민에 빠진다.

ldquo내가 살인자를 키워 내다니!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rdquo

살인을 초래한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고 이미 사건은 벌어졌다.

창창한 젊은 시절을 감방에서 지내게 해야 하다니 무슨 청천 벽력같은 상황인가?

그런데 기회가 주어졌다. 정말 시간이 거꾸로 흐르기 시작했다.

이제 lt젠gt은 탐정이 된다. 살인을 초래한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내기 위해 자신의 아들과 남편을 미행하기 시작한다.

lt젠gt과 같은 엄마로써 나도 가슴이 조마조마해하면 함께 미행한다.

lt젠gt은 남편 lt캘리gt에게 지금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을 이야기하지만..

ldquo두 사람은 각자 반대 방향으로 가는 기차에 탄 두 명의 승객rdquo처럼 느끼는 그 마음, 얼마나 답답할까?

lt젠gt이 시간여행을 하면서 알게 되는 충격적인 사실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스릴감이 끝내준다.

시간여행을 하면서 엄마 lt젠gt의 마음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아들 lt토드gt를 키우면서 잘못했던 일들이 마음속으로 물밀 듯 밀려드는 것이다.

아들 lt토드gt가 태어나기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서야 아들에게 벌어진 일들의 원인이 밝혀진다. 전혀 엉뚱한 곳에서 말이다.

무언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싶으면, 하루 밤 자고 일어나면 더 과거에 도착해 있으니, 진전이 되지 않는 듯 한 상황 속에 느끼는 lt젠gt의 답답함이 나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자는 동안 모든 게 사라진다는 사실은 사람을 너무 낙담하게 만드니깐 말이다.

한 번 책을 들면 놓을 수가 없다. 하지만 그녀는 처음 살았던 과거를 다시 한 번 살아보면서, 그날을 처음 살았을 때와 매번 다른 행동을 하면서 새로운 걸 배우게 된다.

사소한 것들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무언가를 알게 된다.

이 소설의 전개는 내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아들을 구하기 위한 한 엄마의 치열하고 절박한 시간여행은 정말 스릴 넘치고 즐거웠다.

⏰소설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은 반전이 백미인 추리소설인 만큼 지금 출판사 공식계정 (@siot.books)에서 환불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시옷북스 출판사 @siot.books 를 통해 도서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한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2023-08-08 10:03:36.741313
m*** 타임 슬립 을 소재로 한 영화나 책이 꽤 많은데 또 그만큼 흥미있는 소재이기에 끊임없이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비현실적인 내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에도, 이 소재의 작품이라면 항상 관심이 가곤 한다.

시옷북스에서 출간된 lt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gt 는 자신과 남편의 눈 앞에서 한순간 살인자가 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엄마 젠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처음에는 하루씩 과거로 거슬러 가지만 점점 더 그 차는 벌어져서 며칠, 몇 달, 몇 년.. 전 과거로 가게 되는데, 젠은 이렇게 시간을 뛰어넘어 도착한 과거의 어느 순간이 현재의 살인사건과 어떻게든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아.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젠이 처한 상황이 너무 안스러운게, 아무리 자신의 이 믿지 못할 상황을 이해시키고 조력자를 찾고자 하고 겨우 찾아 이해시켜 도움을 청하지만, 하루가 지나면 그보다 더 과거로 가 있고 그 당사자는 당연히 젠과의 만남조차 알지를 못한다. 너무도 외로운 싸움이다.

젠이 생각보다 훨씬 더 먼 과거로까지 가게 되는 상황을 보면서 과연 이런 과거의 시간이 현재의 사건과 무슨 연관이 있는걸까..너무 궁금하면서 읽게 되는데, 그 매 순간 과거에 하루씩 몸담으며 젠이 마주하는 장면들은 놀랍게도 스토리를 연결짓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저자의 이 완벽한 구성에 감탄이 절로 난다.

한편으로, 이 소설은 굉장히 감성적이고 섬세한 심리묘사도 만나볼 수 있고 조금 과장해서 얘기하자면 인생이 무엇인지..한낱 사소한 것들에 이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는 것은 아닌지..하는 심오한 생각마저 들게 된다.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인생을 다시 사는 젠이 조금 부러운 부분들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미래를 안다는 것은 생각만큼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읽으면서 찡한 부분도 있고.

여러모로 무척이나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영화로 나온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이 소설은 반전이 백미인 추리소설인 만큼 지금 출판사 공식계정 (@siot.books)에서 환불이벤트를 진행중인데, 환불을 요구할 독자가 있을 수가 없다. 정말로..그리고 이 책을 읽을 독자는 리뷰를 읽지 말고 시작하는 것이 이 책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추리소설 매니아라면 이 신선한 작품을 꼭 기억하시길 !!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2023-08-08 00:11:04.950883
t*** ldquo기시감rdquo이라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나는 기시감을 느껴 본 적이 많은 것 같다. 얼마 전에 본 것 같은데 똑같은 현상이 또 발생하네 하면서 말이다. 이번에 본 책 lt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gt은 바로 이 기시감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나라에서 방영했던 ldquo어게인 마이 라이프rdquo와 비슷한 류로 이 책은 어떠한 사건이 있고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 어떤 사건의 방향을 알아가는 과정을 다룬 책이다. 작가는 변호사로 일했던 사람으로 이 책의 주인공 ldquo젠rdquo 역시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어느 날 내 아이가 누군가를 찌른 장면을 본다면 부모의 마음은 어떠할까.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젠은 그런 장면을 보게 된다. 자신이 변호사임에도 아이를 변호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죽은 사람과 아들 토드의 관계가 어떠하였는지에 대해 궁금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충격적인 사실을 맞이한 채로 잠이 들게 되고 깨어나니 다음 날인 미래가 아닌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오직 젠 자신뿐이었고 젠의 말을 믿어줄 사람을 찾아 나서기도 하면서 자신이 토드에게 제대로 엄마 노릇을 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되고 남편 켈리의 수상한 행적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책의 시간 순서는 뒤로 가는데 나는 책을 빨리 읽어 가며 미래로 가고 있다. 이 책의 묘미는 바로 시간을 뒤로하며 나타나는 여러 사건의 연관성이 이야기의 해결 실마리를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빨리 다 읽어야 될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책, 미쳤다 미쳤다 하면서 읽어가며 마지막에 핵 반전을 안겨주는 책, 작가님 사랑해요라고 감히 외칠 수 있는 책이라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시옷 북스 광고에서 이 책의 반전에 놀라지 않으면 환불해 주겠다는 글이 이해가 가는 책이다. 스토리가 아주 탄탄한 책!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2023-08-06 14:49:11.77726
x*** ✔️무더운 여름 에어컨 밑에서 심심하신 분 ✔️시간순삭되는 소설 원하시는 분 ✔️액션보다 머리쓰는 추리물 좋아하시는 분 ✔️스릴러가 가미된 미스터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 ✔️반전! 맞출 자신 있으신 분 추천합니다

🫢 앉은 자리에서 나도모르게 눈이 빠지게 다 읽어버린 스릴러가 가미된 소설!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은 과연 어디였을까? 일반적으로 타임루프 영화는 특정한 순간으로 돌아가는데 이 소설은 엄마가 아들의 살인을 막기위해 살인을 일어난 날을 기준으로 날짜가 거꾸로 하루하루씩 돌아가며 그 중에서 아들의 살인과 관련된 실마리를 찾는 소설이다.

읽다보니 뒤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멈출 수가 없었다. 보통 책을 읽을 때 나눠서 읽고 쉬었다가 보고 하는 편인데 이렇게 한번에 다 읽은 책은 오랜만이였다. 대신 다 읽고나니 눈이 뻐근합니다🥹😅

📌스포일러는 절대 말하지 않겠으나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숨어있다….!! 약간의 실마리를 보고 혹시….? 했는데 아니였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반전이 나오니 이런 상상을 해 낸 작가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정말 아마 누구도 예측 못할 것 같은 반전일거라 장담한다! 중간 중간에 눈이 뻐근함에도 읽기를 멈추지 못하게 만들었던 흡입력! 인정하는 바이다

등장인물간의 대화나 미세한 변화와 같은 섬세한 심리묘사로 추리를 하는 재미가 있어 피 튀기는 액션물보다 머리쓰는 추리 좋아하시는 분께 딱일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만약 하루하루를 거꾸로 살게된다면 어떨지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다. 나는 어릴적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괜히 다르게 선택한 것들이 나비효과처럼 다른 일들을 불러일으킬까봐 두렵기도 하다! 🐕🐾그래도 시간여행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한다

영상화가 확정되었다는데 영화로도 충분히 재밌을 것 같은 느낌! 심리묘사가 쫄깃쫄깃하고 스릴넘치는 장면들이 많을 것 같아 기대가 되는 바이다 2023-08-02 15:21:31.412075
e*** 잘못된장소잘못된시간 서평단 질리언매캘리스터 이경옮김 시옷북스 미스터리소설 반전소설 소설추천 대반전소설

이 책의 반전에 놀라지 않았다면 100% 전액 환불 한다는 책이라 반전이 있나, 없나를 예의주시하고 읽은건 사실이다. 아들이 살인하는 장면을 목격한 엄마의 미스터리 타임슬립소설이다. 아들을 구하기 위한 엄마의 치열하고 절박한 시간여행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서머타임이 끝나는 날 젠은 토드를 기다리다 일촉즉발의 위험을 감지하고 뛰어 내려간다. 토드와 낯선 남자를 향해 가는데 젤리가 소리친다. 그 순간 토드가 남자를 찌르고..토드는 경찰에 의해 끌려간다.

어젯밤의 충격 때문인가? 왠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불길하다. 토드가 멀쩡하게 친구를 만나러 나가고. 그리고 깨닫는다. 창문 밖에 호박이 없다. 서머타임이 끝나고 시간이 바뀌는..건 내일이다.

네가 누굴 죽였어? 누구를요?

켈리에게 칼을 찾은 것 말고는 오늘을 두 번째 살고 있다고 알려준다. 토드에게 칼에 대해 묻는다. 돌아오는 답변은 반항일뿐이다.

깨어보니 사고 이틀전이다. 출근한 젠은 친구인 라케시에게 조언을 구한다. 집에 돌아와 칼을 숨겼으니 살인도 막고 시간여행도 끝나는게 아닌가..라케시가 알려준 앤디 베티스를 찾아본다.

이 일이 진짜 현실이라면 살인을 막는 것이 임무다. 직접 토드를 미행하기로 한다. 토드가 들어간 집에 누군가 밖으로 나왔다. 이틀 후에 죽는 남자다.

라이언 하일스 순경. 무선통신용어로 첫날부터 웃음거리가 된다. 브래드퍼드와 긴급출동 부서에서 신고를 받고 나간다. 불쑥 세상을 바꾸려 하는 라이언의 등장이 흥미롭다.

젠이 눈을 뜨니 사건 3일 전이다. 거꾸로 가는 이 시간여행은 언제 끝이 날까? 규칙을 알아야한다. 조셉에 대해 묻지만 모른다고. 샤워하러 간 사이 토드의 핸드폰 열기를 실패하고 게임 메시지를 살펴보다 토드가 삐딱선을 타기 시작한 시점의 코너를 확인한다.

처음 사고 직후 이틀전으로 간 타임슬립은 계속 과거를 향해 간다. 과거로 가는 동안 그날을 처음 살았을 때와 다르게 행동하면서 새로운 걸 배운다. 범죄를 막을 수 있는 지식과 사랑을 갖고. 매번 단서를 찾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계속 과거로 가고 젠은 수상쩍은 세명과 실종된 아기 찾기를 반복한다. 하루가 리셋되면 모든걸 새로 시작해야 하는게 젠을 낙담하게 한다. 앤디에게만은 예외다. 그는 확인만 시켜주면 바로 알아들으니.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어난 전부를 말한다. 문제를 푸는 열쇠를 알려준다.

과거로 가는 시간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젠을 따라 갈수록 진실의 무게는 커져간다. 가장 믿었던 켈리도 이상하고, 죽은 남자도. 도둑질, 마약, 폭력이 켈리와 연관되어 있다. 지금까지 알던 남편은 누구 였던가? 라이언의 존재도 차츰 밝혀진다.

젠은 엄마로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사건을 막는게 아니라 이해하고 방어해야 한다. 사건의 이유를 알고 법정에서 증언할수있게. 시간여행의 다른 목적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다. 인생의 가장 큰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15년전으로 타임슬립 했을때nbsp 젠은 이건 미쳤다고 외친다. 나와 함께. 너무했다 싶기도하고 진실은 대체 어디서 잘못된 것이기에 이토록 독자를 같이 미치게 할까 싶다. 단서가 전혀 없는 분노에 젠과 함께 한다. 하지만 알잖아. 단 하루뿐이라는거.

모든 사건은 20년 전으로 가서야 술술 풀린다. 반전에 반전이 여기서 나온다. 젠이 깨달아야 할것. 어린 토드가 뒤늦게 깨달음의 역설을 가르쳐준 것처럼. 휘몰아치는 또 한번의 반전. 젠에게 더 이상은 무리야.nbsp

잠재의식만 남은 채 인연을 맺지 않은 사람들과 마주했던 젠은 현실로 돌아왔다. 앤디의 말처럼 그녀가 과거로 가면서 변화가 생겼다. 단지 맞는 장소, 맞는 시간으로 가서 문제를 해결할 정보를 찾아낸 것이다. 그리고 끝까지 반전!! 두 손, 두 발 들었다! 그리고 감동의 눈물..나 늙었나봐.

독자들은 환불 받기는 글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니 말이다. 뒤통수를 맞듯 그것도 여러번…처음의 사건은nbsp 타임슬립으로 긴장감이 들었지만..지금은 꽤나 감동적이다. 이런 미스터리소설 너무나 기분 좋다.

@siot.books 너무 재밌네요. 감사합니다 2023-07-28 15:45:31.458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