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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번 버스의 기적

정보

  • ISBN : 9791192579870
  • 출판사 : 모모
  • 출판일 : 20230724
  • 저자 : 프레야 샘슨

요약

● 아마존 이달의 도서 선정 및 에디터 강력 추천,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영국과 미국을 휩쓴 최고 화제작! 60년 전 버스에서 시작된 한 노인의 첫사랑을 찾아 각양각색 이웃들이 유쾌한 모험에 나서다

실연의 상처를 안고 런던으로 건너온 리비는 88번 버스에서 만난 노신사 프랭크로부터 그의 오래된 첫사랑 이야기를 듣는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88번 버스에서 한 여성에게 첫눈에 반한 프랭크. 미대에 가기 위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집을 나왔다는 당찬 여성에게 큰 감명을 받아 데이트를 신청했으나 그녀가 전화번호를 적어 건네준 버스 티켓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두 번 다시 그녀를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6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첫사랑을 잊지 못해 매일 같은 버스에 올라 그녀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한때 미대에 가고 싶었으나 부모의 뜻을 거스르지 못해 꿈을 포기하고 말았던 리비는 프랭크의 기억 속 여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아 자신도 첫사랑 찾는 일을 도와주겠다며 나선다. 곧 이 첫사랑 찾기 프로젝트의 존재를 알게 된 다른 이웃들이 하나둘 합세해 각자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는데…….

《88번 버스의 기적》은 버스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매개로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만나 부딪히고 화해하면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성장담이다. 버스에서 만난 생면부지의 노인을 위해 그의 오랜 첫사랑 찾기 프로젝트를 기획한다는 개성 넘치는 설정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 소설은 유쾌한 전개와 사랑스러운 인물, 가슴을 울리는 따스한 결말과 공동체를 향한 희망적 메시지로 독자에게 기분 좋은 감동을 선사해 아마존 및 〈USA투데이〉 베스트셀러로 올랐으며 아마존 이달의 도서 및 에디터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88번 버스의 기적

리뷰

c*** 별 기대없이 샀는데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네요 ㅎㅎ 잔잔하고 따뜻한 책입니다!! 2023-07-25 22:34:41.186342
q*** 8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고 런던에 온 리비. 버스에서 우연히 노신사 프랭크를 만나 그의 첫사랑 얘기를 듣고 뭔가에 홀린듯 그녀를 찾아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해버린다.

하지만 60년전 잃어버린 첫사랑을 무슨 수로 찾는담? 하는 수 없이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프랭크의 요양보호사 딜런과 함께 첫사랑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들의 주위를 맴도는 수상한 수다쟁이 할머니 페기. 과연 이 할머니의 정체는 뭘까?

프랭크 할아버지가 첫사랑을 찾고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해 자꾸만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상큼한 표지와 센스있는 보너스 선물인 버스티켓 모양의 책갈피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한결 따뜻하고 몽글몽글하게 만들어 주었다.

지친 마음에 휴식을 선사하는 보석같은 책!^^ 2023-07-23 15:02:06.76559
n*** 88번버스의기적 프레야샘슨 오드림4기 《88번 버스의 기적 The Girl on the 88 Bus》는 두 사람의 짧막한 대화가 어떻게 누군가의 인생 방향을 바꿀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어떻게 60년 뒤에도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계기를 마련해 주는지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그려내고 있다. 88번 버스의 여정이 즐거웠음은 말할 것도 없다.

1962년 4월..남성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복장의 빨간 머리가 프랭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88번 버스가 정차하고 여자가 오른다. 곁눈질로 자꾸 쳐다보는 프랭크를 나무라는 여자는 종이를 건넨다. 프랭크를 스케치한 그림. 화가가 꿈인 여자와 배우가 꿈인 프랭크의 60년전 만남이다.

리비의 빨간머리에 먼저 말을 거는 프랭크..한국 할머니 마냥 주저리주저리 말을 건다. 낯선 노인에게 관심없기는 서양 처녀도 마찬가지. 실연의 아픔으로 언니집으로 날아온 리비다. 어느날 육아에 지쳐 아무 버스에나 오르고 오래전 멸종된줄만 알았던 펑크족 남자를 그리게 된다. 딜런과의 첫만남이다.

버스에서 리비와 딜런를 지켜보던 할머니 페기. 포스터 붙이는걸 지켜봤던 그녀. 페기의 정체가 궁금하다. 그녀는 그녀일까? 탐정소설이 아닌데 찾게 된다 그녀. 예상은 빗나갔지만 문제 해결의 실마리였다.

매일같이 88번 버스에 오르는 노신사 프랭크. 정신이 오락가락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 60년 그녀가 준 버스티켓과 함께 잃어버린 첫사랑을 찾기 위해 리비와 딜런의 도움을 받는다. 인생을 바꿔준 그녀를 한 번 더 만나고 싶은 소원은 이루어질 것인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미련과 미술에 대한 꿈을 향해 런던으로 건너온 리비. 8년 사귄 남자친구와의 실연과 가족과의 갈등에서 방황하지만 프랭크를 만나면서 첫사랑 프로젝트를 돕게된다. 모든걸 잊고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갈수 있을까?

프랭크의 요양 보호사 딜런. 펑크족 스타일을 고집하는 험상궂은 인상 때문에 툭하면 싸움에 휘말린다. 하지만 친구를 아끼는 다정한 사람. 리비와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하는데 둘의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느낌만으로 프랭크는 그녀를 찾는걸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도 똑같이 누군가에게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준다. 치매가 다가오거나 죽음이 가까워진다고 해서 60년전의 첫사랑으로 나를 이끌 수 있을까?nbsp 이토록 지고지순한 순정이라니.

리비 그녀는 88번 버스의 그녀가 자신과 같은 처지라서 더 애정이 갔을까? 실연의 상처를 겪어서 프랭크의 그녀를 더 찾아주고 싶었던 걸까? 더군다나 아이디어 뱅크에 마음씨도 착하니 1석 2조다. 그리고 생명의 가치는 소중하지만nbsp 전 남친을 생각하면 화가난다.

읽는 내내 무기여 잘 있거라의 록 허드슨을 떠올렸다. 프랭크가 얼마나 잘 생겼는지 짐작하면서… 제목에서 기적을 보았고, 88번 버스의 기적을 쫓았다. 88번 버스에서 만난 사람들의 인연이 그들 모두에게 기적을 안겨주는 순간 가슴을 쓸어 안았다.

책을 덮으며 가장 궁금했던 lt바쿠스와 아드리아네gt 그림과 잭 케루악 작가를 찾아 보았다. 소설이 아닌 실존하는 이야기처럼 따뜻하게 다가온 감동 소설이다. 그나저나 헥터조카는 왜케 귀여운거야? 잘 크고 있겠지?

@studio.odr 책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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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3 11:21:44.203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