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91192625140
- 출판사 : 포레스트북스
- 출판일 : 20221212
- 저자 : 홍진채
요약
“잘 모르고 있던, 잘 안다고 착각했던 필립 피셔의 투자 철학과 노하우를 통찰하다!” 필립 피셔의 어깨너머로 본 주식투자의 의미저자는 평소 필립 피셔의 투자법을 설명하려면 책 한 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그 이유는 피셔의 투자법을 이해하려면 주식, 기업, 가치, 수익률, 경영진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로이 정립해야 하고, 이 과정을 거쳐야 필립 피셔가 왜 그렇게 경영진을 비롯한 정성적인 요소에 집착했는지, 왜 그것만 가지고 훌륭한 수익률을 일궈낼 수 있었는지, 거시경제나 재무제표, 산업의 경쟁 구도, 심지어 주주환원까지도 부수적인 요인이 되는지를 비로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3부 「3부 발차기 만 번」 한 개의 부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반부(9장, 10장, 11장)는 기업분석과 가치평가 방법론 등. 가치와 가격, 돈을 벌 수 있는 원칙, 기업분석과 수익률의 관계에 대한 총집편이면서 피셔를 이해하기 위한 긴 빌드업이기도 하다.“시대를 관통하는 피셔의 투자법을 한 줄로 꿰어 집대성하다!” 주식투자에서 기업분석은 포커에서 상대방의 패를 보는 것과 같다《거인의 어깨》 1권에서 주식이라는 자산이 가진 특별한 속성과 함께 주식으로 훌륭한 수익을 낸 세 명의 투자 거인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의 투자 원칙과 그들의 사고 체계를 살펴봤다면, 2권의 「3부 발차기 만 번」에서는 본격적으로 투자에 대한 기초 체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다룬다.9장 기초 체력 테스트에서는 주식투자자 모두가 궁금해하는 기업분석 방법을 크게 사업 모델, 재무제표, 산업, 경쟁력으로 나누어 각각을 분석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저자가 실제로 투자하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통해 기업분석을 하면서 빠지기 쉬운 함정들, 기업분석에 관한 통속을 깨는 아이디어들을 다룬다.10장 가치평가라는 환상에서는 앞서 설명한 기업분석을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란 무엇이고, 궁극적으로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주식을 산다는 건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기는일과 같다고 말하는 저자는 11장 생선 가게 고양이에서 경영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결국 투자자가 돈을 버는 데에는 경영진이 사업과 주주를 대하는 태도가 핵심 요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영진이 어떻게 다양하게 사익을 편취하는지, 투자자는 어떻게 그런 성향을 가진 경영진을 걸러낼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방법을 전한다. 12장 피셔, 한 가지 발차기에서는 또 한 명의 투자 거인 필립 피셔에 대해 살펴본다. 필립 피셔가 왜 그렇게 경영진을 비롯한 정성적인 요소에 집착했는지, 왜 그것만 가지고 훌륭한 수익률을 일궈낼 수 있었는지를 상세히 설명하며, 지나치게 단편적으로 성장주 장기투자로만 이해되는 필립 피셔의 투자 사고 체계를 낱낱이 해부한다. 가치와 가격, 돈을 벌 수 있는 원칙, 기업분석과 수익률의 관계에 대한 총집편인 필립 피셔의 투자 원칙을 통해 일반적인 성장주 투자가 왜 이론적으로 잘못되었으며, 필립 피셔의 투자가 단순한 성장주 투자와 근본적으로 무엇이 다른지를 상세히 밝힌다. “대가의 고전을 탐독했어도 써먹지 못한 이유는 오직 이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래를 대비하는 최고의 투자전략이 거인의 투자법을 이해하는 것이다“주식투자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투자의 고전은 물론이고, 경영, 경제, 심리학 서적을 탐독하고 효율적 시장가설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했으나, 벤저민 그레이엄의 명언을 보고 이게 결론이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만족스러운 투자 실적을 얻기는 생각만큼 어렵지 않으나, 우수한 실적을 얻기는 생각보다 어렵다.”《거인의 어깨》는 위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기 위한 저자의 치열한 고뇌가 담긴 책이다. 주식의 기원을 되짚고 거장들의 투자법을 연구하면서 주식투자의 본질과 투자 원칙 정립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점검하고 탐구한 결실이자 결정체이다. 최준철 대표가 추천사에 언급한 것처럼 과학자이자 철학자의 면모를 갖춘 홍진채 저자였기에 집필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19년간 초과 수익을 달성한 그였기에 쓸 수 책이라고 생각한다.투자의 세계에 입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처음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지만, 결국은 각자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원칙을 쌓아나가야만 실전 투자에서도 자신의 원칙을 기준 삼아 흔들림 없이 투자 행위를 지속할 수 있다. 투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나만의 경험과 의사결정 체계를 쌓아나가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면, 대가들의 발자취는 분명 아주 밝은 등불이 될 것이다. 이 책이 그 등불의 심지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기원한다.
● 3,000억 자산운용, 19년 초과 수익, 연기금 S등급, 전문가가 꼽은 전문가
홍진채 해설로 통찰하는 주식 대가들의 투자법
《거인의 어깨》 2권
“워런 버핏이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을 능가할 수 있었던 것은 필립 피셔 덕분이다” 치밀한 전략가 필립 피셔에게 배우는 주식투자의 본질과 투자 노하우 집대성!
홍진채 저자의 해설로 살펴보는 시대를 관통하는 주식 대가들의 투자 철학과 투자법 탐구. 《거인의 어깨》는 총 3권으로 기획되었으며, 1권과 2권을 동시에 출간하고 3권은 2023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2권에서는 치밀한 전략가 필립 피셔의 투자법을 원점에서 살피고 그의 투자법을 실전에서 구현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본다. 피셔의 사고 체계를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주식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주식은 어떤 가치를 지니며, 가치와 가격의 관계는 어떠하며, 투자자로서 각 개인이 이 관계를 통해 돈을 벌기 위해서는 기업의 어떤 요소에 집중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요소는 무시해야 하는지를 살펴 나만의 투자 사고 체계를 정립하도록 돕고 있다.
“기업분석이 주식투자에 도움이 되나요?”주식투자에서 기업분석이 가지는 의미는 포커에서 패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패를 보지 않고 아무렇게나 베팅을 해도 몇몇 판을 이길 수는 있습니다. 혹은 상대방의 표정, 몸짓, 베팅 스타일 등으로 심리를 간파하여 꾸준히 이길 수도 있습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렇게나 주식을 사고팔아도 가끔 돈을 벌 수는 있습니다. 기업분석보다는 거시경제 요인이나 전반적인 투자자의 심리에 더 방점을 두어서 의사결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돈을 잘 버는 투자자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하게 돈을 벌 수있는가이지 않겠습니까.”—「서문. 파운데이션을 찾아서, 두 번째 이야기」중에서기술력은 파악하기 어렵고, 파악하더라도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고, 기술 우위를 가지고 있더라도 회사가 돈을 버는 건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회사가 얼마의 돈을 써서 얼마의 돈을 회수하느냐입니다. 기술력이 되었건 뭐가 되었건, 회사가 돈을 버는 진짜 중요한 노하우는 그 이면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술 자체에 대해서 세세하게 평가하는 것보다는 회사가 얼마나 진실되게 사업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투자자가 전반적인 기술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회사가 소개하는 자료의 진실성 여부는 남들보다 좀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기술을 가지고 엄청난 기술이라고 치장하는 케이스를 걸러낼 수만 있어도 그동안의 공부는 보상받을 수 있겠지요.—「9. 기초 체력 테스트」중에서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4만 원이라면 싼가요? 주당 가격이 아니라 시가총액입니다. 삼성전자라는 회사 전체를 4만 원에 인수할 수 있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입니다. 누구든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이유는 뭔가요? 어제까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400조 원이었기 때문이라는 건 썩 마음에 드는 대답이 아닙니다. 길가의 돌멩이도 누군가는 1억 원에 거래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그 가격을 지불하고 돌멩이를 매수하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죠. 워런 버핏은 2022년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 전체를 35달러에 준다고 해도 안 사겠다고 했습니다. 비트코인 전체의 시가총액은 400조 원이 넘기도 했습니다. 어제 400조 원이었던 비트코인 전체를 4만 원에도 사지 않겠다는 발언은 어떤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을까요?—「10. 가치평가라는 환상」중에서경영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사람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경영진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법을 알려달라 등의 질문이 나옵니다. 신뢰라는 건 특정한 한두 가지의 신호로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두고 관찰했을 때 반복되는 패턴과 행동으로쌓여나가는것입니다. 앞에서 제가 예시로 든 사안들은 제가 나름 오랜 기간 투자를 하면서결국 뒤통수를 치는 기업들의 패턴들, 그리고믿음직하게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숫자상으로 보여주는 양상들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저기서 한두 가지가 들어맞는다거나 한두 가지가 부족하다 하여못믿을 회사, 혹은믿어도 될 회사라고 단정짓기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이란 각자가 부여하는 것이고, 계속 부딪히고 깨져가면서믿을 수 있는 회사에 대한 기준을 각자가 쌓아나가야 합니다.”—「11. 생선 가게 고양이」중에서필립 피셔는 저에게 가장 강하게 영향을 미친 정신적 스승입니다. 저도 직업 투자자로서 다양한 종류의 투자법을 연구하고 실전에 접목해보았지만, 피셔로부터 배운 방식은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모든 스타일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면서도 가장 좋은 성과를 보여준 방식입니다. 피셔의 투자법은 종종 성장주 장기투자로 불립니다. 물론 맞습니다. 그러나 크게 성장한 기업에 장기간 미리부터 투자해놓으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건 누가 모를까요. 피셔의 투자법은 단순히 고성장 기업을 오래 붙들고 있으라는 게 아닙니다. 고성장 기업은 늘 시장의 주목을 받고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됩니다. 조금이라도 성장 징후가 꺾이면 주가는 급락합니다. 저도 한때 피셔의 방식을 잘못 이해하여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피셔의 투자법은 기업이 장기간 성장할 것으로 현시점에서 믿을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 기업이 장기간 성장을 만들어내는 핵심 동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동인을 유지할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은 무엇인지를 끝까지 파고든 후에야 알 수 있습니다.—「12. 피셔, 한 가지 발차기」중에서
#거인의 어깨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