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91192625188
- 출판사 : 포레스트북스
- 출판일 : 20221221
- 저자 : 오평선
요약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하루 한 번, 비타민처럼 챙겨 읽어야 할 마음에 좋은 책인생 절반을 지나다 보면 그런 순간이 찾아온다. 뒤를 돌아보면 후회가 밀려오고, 앞을 바라보면 까마득해 막막하다. 어느덧 머리가 커진 자식은 부모에게 선을 긋고, 평생의 동반자라 생각했던 배우자는 말도 마음도 잘 통하지 않는다. 얼굴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마음 알아주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 문득 외로움이 치민다. 그런 순간, 당신의 삶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응원하는 존재가 곁에 있다면 어떨까?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는 이처럼 이따금 쓸쓸해지는 인생 후반, 당신에게 다정한 곁을 내어줄 따스한 위로이자, 응원 그리고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어줄 지혜가 가득 담긴 책이다. 마치 영양제를 먹듯 이 책을 머리맡에 두고 하루 한 번 읽어보자.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상관없다. 펼친 페이지에 그림이 있다면 그 그림만 가만히 들여다봐도 좋다. 그저 하루에 한순간이라도, 당신을 위해 마련된 이 따스한 선물에 눈길과 손길을 줄 여유를 갖길 바란다. 그런 시간이 동력이 되어, 내 삶을 더 나답게 아끼고 곱게 가꿔낼 수 있을 것이다. 꽃길을 걷길 바라는 마음을 넘어, 당신의 삶 자체가 꽃임을 느끼길 바라며.“눈 속에 피는 매화는 봄의 시작을 알리고 오뉴월에 피는 철쭉은 봄의 끝을 알린다고 한다. 일찍 핀 꽃도 봄이고, 늦게 핀 꽃도 봄이다. 인간도 그렇다. 일찍 피든 늦게 피든 그 계절은 온전히 당신이다.”- 「일찍 핀 꽃도 봄이고, 늦게 핀 꽃도 봄이다」 중에서“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제는 나를 위해서 살 때다” 지금껏 앞만 보며 달린 당신에게 늦지 않게 전하고 싶은 말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인생을 멈추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오십 후반, 저자는 스스로 그 쳇바퀴에서 내려왔다. 내로라하는 교육 회사에서 26년간 직장 생활을 한 그는 다들 그랬듯이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치열하게 살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세상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을 세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켜야 할 것과 놓아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남은 인생은 무엇을 해야 행복하고 즐거울지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마치 숙제를 하듯이, 일상에서 순간순간 깨달은 것들을 정리해 SNS에서 올렸다. 그렇게 15년 가까이 차곡차곡 쌓은 글은 2000개에 다다랐고 그의 글에 공감하는 이들 역시 점점 늘어났다.“모든 것을 쥐려 하면 정작 중요한 것을 붙잡을 힘을 잃는다”, “행복은 내일의 것을 당겨서라도 누려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모서리가 부드러워야 한다”, “깊이 후회한다는 것은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인생 2막을 맞이한 한 중년이 치열하게 고민해 얻은 지혜이자, 그 시간 동안 자신에게 전하고 싶었던 위로이다. 그렇기에 그의 글에는 때론 투박하지만 진솔하고, 쉽게 읽히면서도 농익어 있다. 그의 글이 그 시간을 지나는 중년들에게 짙은 공감을 얻고 수없이 회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중요한 것은 시들지 않는 마음입니다”지혜롭고 우아한 인생 2막을 위한 10가지 마음사람들은 흔히 든든한 노후를 책임지는 것은 돈과 건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단단한 마음이다. 몽테뉴가 “늙은이는 얼굴보다 마음에 더 많은 주름이 있다”라고 말했듯이, 나이가 들수록 우아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과 무기력과 회의감에 빠진 사람의 차이는 바로 마음가짐에 있다. 아무리 돈이 많고 건강하다 해도 삶을 누릴 줄 모르는 사람에게 긴 인생은 재앙과도 같다. 이 책에 담긴 지혜와 위로가 우리의 인생을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향기롭게 익어가도록 도울 것이다. 행복은 저축하는 것이 아니다. 아끼지 말고 그때그때 누리자. 자식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실패는 삶을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두려움과 불안이 아니라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슴 뛰는 일을 찾자. 내가 틀릴 수도 있다. 아는 길도 물어가는 겸손과 바쁠수록 돌아가는 여유를 갖자. 이기적일지라도 내가 전부고 즉흥적일지라도 지금이 전부라고 생각하자. 내 자식을 남의 집 자식 대하듯 관대하고 독립적으로 대하라. 일찍 핀 꽃도 봄이고, 늦게 핀 꽃도 봄이다. 나이에 얽매이지 말자.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찾는 것이 어쩌면 내 인생의 전부다. 긍정적으로 말하자. 내가 밖으로 내보낸 말을 가장 먼저 듣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 배우자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 전에 싫어하는 짓부터 하지 말자.
● “맡겨둔 행복을 찾으러 왔습니다!” 인생 절반을 지나고 깨달은 인생 문장 65 ★50만이 감동한 카카오스토리 화제의 글★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상투적인 인사 대신 “행복은 내일을 것을 당겨서라도 누려야 한다” “깊이 후회한다는 것은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이다”처럼 마음을 뭉근하게 데우는 응원의 글을 받아본 적 있을 것이다. 자신이 받은 감동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픈 마음은 민들레 씨처럼 잔잔히 퍼져 무려 50만 명이 넘는 이들의 마음속에 작은 꽃을 피워냈다. 꽃씨의 주인은 바로 작가 오평선. 그가 지난 2016년 펴낸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속 알알이 여문 문장들은 SNS와 메신저를 통해 중년들 사이에서 활발히 공유되었고, 앞만 보며 달려가느라 미처 챙기지 못했던 이들의 행복과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2022년 12월, 오평선의 글을 오롯이 느끼고자 하는 수많은 독자들의 요청에 힙입어 기존에 사랑받았던 글과, 더욱 풍성하고 지혜로운 오평선만의 철학을 담은 새로운 생각이 더해져 총 65개의 인생 문장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여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더 사랑받는 40여 점의 명화와 몽테뉴, 아리스토텔레스, 법정 스님 등 인생 선배들이 격언까지 덧붙여 더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위로를 전한다. 지금껏 가족을 위해 행복을 뒤로 미루며 살아온 부모님에게, 세상의 기준에 맞추며 사느라 내 삶을 뒤로 미뤘던 나에게 이 책을 선물하자.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줄 햇볕 같은 문장들이 외롭고 지친 날 다정한 곁을 내어줄 것이다.
“해마다 농사가 끝나면 땅이 회복될 수 있도록 봄까지 밭을 비운다. 그래야 다시 작물을 풍성히 채울 수 있다. 땅도 이렇게 숨 돌릴 시간이 필요할진대 정작 나는 숨을 돌릴 시간을 나에게 주었던가.”
- 「비움을 잘하는 삶이 잘 사는 삶이다」 중에서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리뷰
e*** 쉽게 읽힌다 인생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는 이 글이 다소 소소하거나 시시할 수도 있지만 .. 2023-01-17 07:51:11.139564
k***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2023-01-16 18:01:19.734063
q*** 지혜롭게 올해와 미래를 보내는 법을 정성껏 알려주는 에세이. 남들이 다 하는 얘기를 한다는 느낌보다 자신이 생각한 삶의 방식을 풀어준다는 느낌이 강하다. 자신의 삶을 관찰하고 자신의 삶을 잘 기록할 줄 아는 화자가 얘기해주는 것 같은 느낌. 예를 들면, 몸에 쌓이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관한 얘기를 콜레스테롤 얘기로 한다던가, 시간을 헛으로 쓰지 말라는 얘기를 지나가며 봤던 두 사람의 풍경으로 말해주는 것. 그런 시선이 재밌었고 좋게 여겨졌다. 또 화자의 글 사이사이에 담긴 타인의 글과 그림에 정성이 담겨 있는 것 같아 읽는 내내 기분이 편안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한 에세이 책 답게 내용 외에 시각적인 부분도 많이 신경 쓴 티가 나서 감사했다. 요즘 책 중에는 책이라기보다 그냥 글을 엮은 것을 본다는 착각이 드는 것들도 있는데, 이 책은 비교적 가벼운 에세이의 형태를 띄면서도, 무거운 배려와 정성으로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2023-01-14 23:48:34.160317
a*** 책의 본문을 읽기 전에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은 책날개를 꼭 읽어본다는 것입니다. 책날개속에는 작가의 이력에 대한 내용이나 생각들이 자세히 나와 있는데요. 책의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 쉬는 날에 종종 텃밭 농사를 하며 호사를 맛보는 사람. 남은 삶은 사랑하는
아내와 아름다운 노을을 함께 걷고 싶은 사람.
눈을 감기 전 quot잘 살았구나quot라는 말을 남기며 미소
지으며 떠나고 싶은 사람.
lt그내 늑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gt 책날개 중에서
이번 책에서도 바로 이 부분이 가장 눈에 들어 왔어요. 지금까지의 인생의 방향과 앞으로의 인생의 방향을 잘 정리하고 계획성 있는 아름다운 노후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닮고 싶었습니다. 26년간 내노라하는 교육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청소년의 진로를 고민을 컨설턴트를 육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을 다니며 각지에서 강연을 하며 강연 여행자로서 어느 때보다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는 책날개에 소개된 내용만으로도 책속 이야기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제목을 통해서도 중년을 익어가는 과정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와 닿았답니다. 책은 어렵지 않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산문형식으로 쓰여진 글은 이해를 해야 넘어갈 정도의 글귀들로 되어 있지 않아서 술술 읽힌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게 어울립니다. 거기에 미술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잠시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 놓았는데요. 유독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아이들이 표현되어 있는 그림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시절의 유영하는 모습이 그리운 것은 아닐까 하였을 정도로 말이죠. 생소한 그림에서 부터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자연풍경과 꽃그림들은 글과 함께 연계되었다 생각하기 보다 글을 읽고 잠시 생각에 빠지는 시간동안 그림을 통해 쉬어가는 마당이 만들어 지는 듯 하였습니다.
갑자기 술잔이 빨리 돌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대화는 더욱 유치해지고 솔직해진다.
서로를 이름이 아닌 별명으로 불러도
그 누구도 시비를 걸지 않는다.
마치 수학여행 떠나 온 초등학생 같다.
검은 머리든 백발이든 역시 친구는 친구다.
나도 나이가 더 들어도
저렇게 속 터놓고 즐거울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lt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gt P155 중에서
제3장의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살때다의 내용중에서 위의 문구를 발견하였을때 그동안의 살아온 나의 삶과 오버랩되어 버렸습니다. 상상으로만 가능한 일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함께 늙어가며 함께 공유할 친구하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움과 함께 아쉬움 거기에 슾름으로 까지 다가왔을 정도였습니다. 지금을 살고 있는 젊은 세대들은 위의 이야기가 더 남의 이야기 처럼 아니 옛날 어른들이 그랬다더라 하며 상상하는 것으로 맞아들이게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경험과 생활을 공유 하는 것이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부분이며 그곳에 함께 하는 친구라는 대상은 관계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궁화 다섯 깨짜리 오성급 새벽 열차를 탔다.
옆에서 미친 듯이 달리는 KTX와 달리
무궁화는 세상 여유를 다 부린다.
lt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gt P098 중에서
무궁화열차를 오성급이라는 표현을 이곳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KTX에 비하면 완행열차일 것 같은 무궁화열차처럼 느리게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도 언젠가는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무궁화 열차를 타고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여행을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인생도 느리게 가면 좋겠네요. 익어가는 것도 천천히 오랫동안 아름답게 숙성이 될 수 있도록 천천히 느리게 가도록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즐겁겠습니다.
남은 인생에 대한 안내서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목차을 통해 접한 내용도 늙어가는 것에 두려움을 없애줄 이야기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제1장 이제는 채울 때가 아니라 비워낼 때다
제2장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제3장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살 때다
제4장 행복은 아끼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이다
책을 통해 관심과 위로를 받으며 동시에 좋아하는 그림까지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2023-01-11 21:39:37.614288
n*** 가장 와닿는 키워드를 하나 고르라하니 최고예요와 힐링돼요에서 고민하닥 힐링되요를 선택있어요.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제 나이를 들으면 어리다고하지만 책제목과 그냥 막연하게 읽고싶다는 생각하나로 보았는데 책속의 그림과 이야기들이 매치가되니 너무 힐링 그 자체!! 한번 더 읽을까..하며 자연스레 손이 갑니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사진은 책속의 한페이지로.. 왠지모르게 힐링되고 위로받았건 페이지에요. 2023-01-11 09:33:59.250755
k*** 책 제목이 멋져서 구입했어요 2023-01-09 19:04:21.973779
p*** 새해를 맞이할 때 읽기 좋은 책입니다. 공감 가고 위로 되는 글이 많고, 그림들도 다 좋아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네요. 2022-12-26 09:45:32.021982
h*** 꽃길이 따로 있나,내삶이 꽃인것을 인생 2막에 접어둔 나에게 선물같은 책 마음의 위안을 받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입니다 한꺼번에 읽기보다 옆에 두고 조금씩 아껴읽고 싶은책입니다 엄마께도 선물하려구요 2022-12-25 20:53:48.937337
l*** 이 에세이는 내가 좋아하는 글들이 많이 담겨져있다
내가 추구하는 인생관과 비슷한면도 많고
자연의 냄새도 나는 그런 편안한 글들..
인생 지침서로 좋은 책이다
2022-12-25 08:52:54.872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