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91192625652
- 출판사 : 포레스트북스
- 출판일 : 20230915
- 저자 : 최윤석
요약
● “어느 날, 딸이 달로 사라졌다!” ★★★ 《스즈메의 문단속》을 잇는 한국형 감동 판타지 ★★★ 2023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소설 하이라이트
우리는 내일도 오늘과 같은 일들이 펼쳐지고, 소중한 존재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달의 아이》는 평범한 일상에 갑자기 불어닥친 재난으로 한순간에 자신들의 가장 소중한 무언가를 잃고 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감동 판타지 소설이다. 당연했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가족들의 사투가 현실감 있게 진행된다. 그동안 외국 판타지 소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한국적 정서가 가득한 이 소설의 첫 장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스토리에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될 것이다.
가까운 미래인 2035년. 어린 딸의 생일 밤이다. 모처럼 뜬 슈퍼문을 보기 위해 집 앞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 정아와 상혁. 그 날따라 유난히 더 크게 보이는 달 주변으로 초록빛 오로라가 보이더니 사람들을 달로 끌어당기기 시작한다. 신기한 힘에 둘러싸야 몸이 뜨는 느낌이 들 때쯤 상대적으로 가벼운 아이들이 먼저 하늘로 떠오른다. 기분 좋은 신기함도 잠시 정아는 두둥실 떠 있는 딸을 잡기 위해 손을 뻗는데…… 아이의 손이 좀처럼 닿지 않는다. 다급히 딸의 이름을 부르는 정아와 상혁. 하지만 아이는 계속해서 떠오르며 검푸른 밤하늘 너머로 사라져버린다. 정아와 상혁을 비롯한 지상에 남은 부모들은 발을 동동 굴렀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망연자실한 눈빛으로 하늘만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 한발 늦게 긴급 재난 문자가 울린다.
- 관측 이래 달의 크기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평상시보다 1.27배 큰 상태이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시민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길 바랍니다.
#달의 아이
리뷰
s*** 힐링 소설이 난무해서 식상했는데 신인 작가가 흥미로운 소재를 속도감 있게 풀어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결말도 좋았네요. 추천합니다. 2023-09-03 14:22:45.299756
e***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책표지가 예뻐서 집어들었는데 작가이름을보니 예전에 재미있게읽었던 에세이의 작가라서 더 반가웠다. 결론부터말하자면 아주 만족했다. 예전 에세이에서 보여주었던 인간을향한 따뜻한 시선을 견지한채 기발한 상상력을 토대로 구현해낸 재난상황에서 과연 나라면 어떠한 행동을 취할까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지는 소설이다. 특히 마지막 장면이 압권인데 이 장면을 위해 앞부분을 빌드업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책을 덮은 후 먹먹한 여운을 남긴다. 뜨거웠던 여름이가고 선선한 가을이오는 지금 이 시점에 책을통한 색다른 경험과 뜨거운감동을 느끼고싶은분들께 추천한다. 2023-09-03 14:20:50.285899
s*** 받자마자 하루밤만에 다읽음. 영화처럼 장면이 막 머릿속에 그려지고, 사건전개도 빠르고 재미났음 특히 마지막장면에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쌩뚱맞게 왜 스즈메문단속을 걸고넘어지나했는데, 다 읽으면 끄덕끄덕 이 감동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먹먹해지는 감동을 느끼게 해준 책인듯.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하고싶은말 적으면 그냥 스포가 될까봐 참습니다. 마지막장면까지 꼭 보세요. 이 감동의 여운은 오래 느끼고 싶네요 2023-09-01 17:57:26.197477
q*** 조예은 작가의 추천사를 보고 끌려서 읽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장에서 느꼈던 충격이 아직도 가시질 않는다. 왜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소설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직접 읽어봐야만 알 수 있다. 부서지고 무너져버린 세계 끝에서 마침내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당연하다 생각했던 내 일상과 소중한 존재들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순간을 긴장감 있게 담아내는 소설이다. 2023-09-01 09:11:21.117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