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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인사이드

정보

  • ISBN : 9791192742113
  • 출판사 : 크레타
  • 출판일 : 20230823
  • 저자 : 황지혜

요약

● 아홉 가지 컬러가 선사하는 무한한 영감과 일상의 행복

일상, 예술, 브랜드, 디자인 등 다양한 컬러의 의미를 알아보는 책. LG전자에 입사해 휴대폰, 가전 등 다양한 전자제품들의 컬러와 소재를 발굴하고 적용하기도 하고, CMI의 대표로 국내와 유럽, 중국의 회사들과 컬러 및 소재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20년 차 CMF(컬러, 소재, 마감) 디자이너 황지혜의 냉철하고 독특한 시선으로 아홉 가지 컬러를 설명한다. 컬러에 갇힌, 컬러와 같이 사는 우리는 컬러에 의해 시각적이며 심리적인 영향을 받고, 역사와 전통적인 의미를 발견하기도 한다. 빨강,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등 우리는 매일, 매시간 컬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기도 하는 컬러는 중요한 시각적 언어이기도 하다. 황지혜 작가는 이에 착안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예술 작품, 영화, 디자인, 브랜드를 통해 컬러의 시각적 특성과 우리에게 주는 심리적 영향,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기록과 경험을 통해 컬러를 설명하고 소개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은 의미 있는 과정이며, 깊고 진한 컬러의 세계로 안내하여 즐거움과 활기를 더하기를 바란다. 이 책은 컬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담은 책이다.


#컬러 인사이드

리뷰

x*** 색채를 놓고 그림, 신화, 상징, 이미지를 분류하는 내용은 꽤 나왔습니다. 철학, 심리, 정신치료 등 이제 더이상 나올 내용이 없겠다 헀는데 이 책에서 회사의 상징색을 정리했습니다. (물론 그림, 영화, 뮤지컬도 나옵니다) ​ 레드는 페라리, 블루는 삼성, 그린은 보테가 베네타, 스타벅스, 옐로우는 카카오, 맨해튼의 엘로캡, 오렌지는 에르메스, 사우스웨스트항공, 바이올렛은 현대카드, BTS 등으로 분류해놨습니다. 그냥 회사의 상징색을 정의한 것이 아니라 세밀하게 들어갑니다. 페라리의 빨강은 원래 로소 코르사라는 어두운 레드였는데, 보다 밝은 로소 스쿠테리아로 바꾸면서 아홉 가지의 대표 레드 컬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대충 빨강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홉 가지가 미묘하게 다릅니다. 게다가 칼라를 품평할 때 quot구름없는 맑은 날씨의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의 자연광 아래에서(42p)quot 작업한다고 합니다. 얼핏 돈많은 기업의 돈자랑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데, 최대한 원하는 색을 잡아내기 위한 최선을 다하는 거겠습니다. ​ 오렌지는 칼라테라피에서 상처, 트라우마를 상징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부분에서 사용합니다. 고갱의 그림에서 의외로 많은 오렌지색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림으로 보여주니 딱 눈에 들어옵니다) 에르메스의 상징이 된 오렌지는 수급의 어려움으로 1920년 크림색 gt 머스터드 컬러 gt 오렌지로 변화된 것이라 합니다. 1970년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복장이 오렌지였습니다. 한명보다 여러명을 같이 보니 어울립니다. 그런데 2014년에 오렌지에서 레드/블루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상징칼라가 불변하는 것은 아니죠) 그러면서 네덜란드의 상징색이면서 미국 재소자 의복색이기도 합니다. (칼라가 특허가 있었으면 난리났겠습니다) ​ 각각의 칼라 장의 마지막에 활용법도 제안합니다. 패션, 인테리어, 코스메틱, 기업, 브랜드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좋은지도 추천합니다. 상당히 의미있는 접근입니다. ​ 보통 회사에서 칼라의 의미와 상징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고 색상을 골랐을 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잘 매칭이 되면 회사의 대표색이 되는거고, 성장의 원동력이 됩니다. (반대로 회사에서 칼라를 설정했는데 너무 터무니없어서 실패한 경우도 다루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반대하였는데 회장의 카리스마로 터틀그레이색을 고르고 회사가 침몰하게 되는…) ​ 2023-08-29 13:53:30.93637
n*** 컬러 인사이드

컬러는 개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아주 유용하다. 20년 가까이 디자이너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에 컬러와 소재를 컨설팅하고 있는 저자는 어느 누구보다 컬러의 매력이자 힘을 잘 알고 있었다. 이 책에선 컬러를 통해 예술 작품, 영화, 디자인, 브랜드의 감성과 의미들을 소개하며 흥미롭고 무궁무진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가장 천박할 수도, 가장 매혹적일 수도 있는 빨강을 시작으로 순수하고 심플한 무한한 가능성의 컬러인 하양에 이르기까지 아홉가지 컬러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었다. 난 각 색깔에서 끌리는 목차대로 발췌해서 읽으며 페이지를 넘기는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이성적이고 중립적이며 깊고 넓은 컬러 파랑에서 성모 마리아의 울트라마린 로브가 가지고 있는 고귀하고 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 울트라마린이라 불리는 군청색은 청금석에서 추출한 광물성 안료를 사용해 청명한 고유의 빛깔을 유지하며 변색되지 않아 가치가 높고 값비싸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당시 화가에게 그림을 의뢰할 때 울트라마린 안료 비용을 따로 지불하기도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니 금보다 비쌀만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도 울트라마린과 유사한 코발트 블루를 사용해 옐로와의 강한 보색 대비로 명작반열에 들어섰다.

한편, 스타벅스의 그린은 휴식과 쉼을 나타내는데, 생명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대자연의 시작과 끝이 담긴 컬러라 할 수 있겠다. 스타벅스 로고 변천사를 살펴보니 그래픽 디자인 트렌드에 따라 디자인이 점점 단순해져갔고, 문구는 모두 제외되었으며 컬러 역시 그린 단일 컬러로 변모함을 알 수 있었다. 스타벅스의 매장 인테리어의 경우 그린을 5% 정도 비율로 사용함을 일관되게 지키고 있다니 소비자에게는 인상적이다. 그린이라는 컬러를 통해 커피를 넘어서 새로운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아 기업 혁신의 성공적 사례로도 빠지지 않는 스타벅스가 다시 보였다.

이 밖에도 조너선 아이브의 솔리드 화이트는 미니멀과 절제를 상징하는데 그가 디자인한 애플의 제품들은 대부분 견고한 고광택 화이트의 플라스틱 마감으로 펄이나 입자가 전혀 없는 매끈한 룩을 선보였으며, 미국 재소자의 의복으로 상징되는 오렌지 색은 위험과 주의를 뜻하기도 해 흥미로웠다.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컬러가 무채색같은 마음을 환하게 비춰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2023-08-28 22:38:17.079575
z*** 색이 없는 세상은 과연 어떨까요? 우리는 매일같이 다양한 컬러의 풍요로움속에 살고 있다고 할수 있죠. 예를 들어 신호등을 건너더라도 빨강, 파랑, 노랑불을 보게되고 일상에서 모든 물건에는 색이 존재한다고 할수 있을겁니다.

색은 실생활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사용되기도 하고 기업의 로고나 기관의 로고에서 색은 글이 아닌 색감으로 그 기업의 이미지를 상징하기도 하며 화가들의 경우 특히 색과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 사람들로 색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을겁니다. 종교적인 목적으로도 색은 사용되기도 하고 정치적인 목적에 따라 다른 컬러들을 사용하여 차별화를 하고 때론 저항의 상징으로 때론 믿음의 상징으로 색은 사람들에게 인식됩니다.

빨강, 파랑, 보라, 오렌지등의 다양한 컬러들이 실제 어떻게 발견되었고 시대별로 어떤 의미를 가졌고 현재의 일상생활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재미있게 서술한 책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우리가 어떤 색을 보면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고 또 어떤 색을 보면 흥분을 하게 되는지, 실제 색을 이용해서 교도소를 특정 컬러로 꾸민후 재소자들의 흥분도가 사라졌다는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무엇보다 고흐, 클림트, 고갱, 마티스등 색을 특별하게 다루었던 서양화가들의 그림 이야기나 영화속에서 색이 어떤 효과로 다가오는지를 분석한 글들은 개인적으로 더욱 재미를 주더라구요. 한편으로 그럼 나를 대표할수 있는 색은 무엇일까도 생각해 보았답니다. 개개인이 좋아하는 색은 다 다르다고 할수 있으며 그 색을 좋아하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겠죠. 이 책을 읽음으로써 컬러가 주는 감성과 의미들을 제대로 공부할수 있었답니다. 2023-08-28 20:46:59.918558
n***  가장 흔한 소재인 컬러를 소재로 한 신간이 발간하였다길레,아무래도 공감되는 내용이 많겠다 싶어 책을 펼쳤습니다.

대게 이런 흔한 소재를 다룬 책의 경우는 저자의 경험이라든지,다양한 시선이 중요한데,20년 가가이 색을 디자인한 저자의 경험때문인지 유익한 책이었습니다.컬러 하나하나에 역사가 있고 전통이 존재하며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활력과 에너지를 보여주는 레드부터 순수하고 심플하지만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화이트 색까지 다양한 색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일단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라색을 언급해 보자면 모네에서 가수 bts등이 언급되는데요.

옛날과 현재를 드나드는 색의 예시가 인상적이었구요.가장 인상깊은 책의 내용은 핑크색에 언급된 페피콘 교도소의 쿨다운 핑크 내용이엇는데요.

교도소가 핑크빛으로 물든다라고 처음에는 상상이 가지 않았지만,심리적으로 진정과 안정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보니 수긍이 갔습니다.외관상으로 보기도 좋고,정서적으로도 긍정적 효과를 준다고 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할수있겠는데요.국내에서도 도입되었다라고 하니 색이 여러모로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책에서 언급된 죄수복에서도 고전스타일인 줄무늬 의복에서 벗어나 주목성과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오렌지 색으로 바꾼일화등 단순한 컬라가 아닌 다양한 환경에 적용될수 있다는 대목이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책에서는 다양한 고전화가들이 언급되는데요.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가 언급되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불운한 삶과 말년에 병환으로 큰 좌절을 겪었지만,죽기 세시간

전까지 붓을 놓지않은 고통의 지나가지만,아름다움은 영원히 남는다는 르누아르의 명언은 큰

감동을 주는 대목이었습니다.이 책은 흔한 소재인 컬러를 다루고 있지만,20년차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컬러의 다양한

색의 스토리를 통해,색을 이해하는 가치관을 변화시켜줄 책이라 할수 있겠는데요.

색을 이용하는 화가라든지 디자이너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2023-08-27 17:33:29.552629
q***  1 매년 미국 색채 연구소 팬톤은 올해의 색을 발표합니다

작년에는 베리 페리(Very Peri)를 선정했었는데 개인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이끌어주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존재감을 나타내는 색이었습니다.

올해는 비바 마젠타(Viva magenta)를 선정했네요 2002년에는 베리 페리(Very Peri)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2

lt컬러인사이드gt라는 책을 읽었씁니다.

이처럼 매년 색을 선정함으로써 인간의사결정의 85%를 좌우하는 컬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대에 브렌트 제품의 기능보다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색으로 인식을 하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 컬러가 이제는 트렌드의 필수요소를 넘어 그 제품의 정체성(identity)를 규정하는 요소가 된 상황에 수많은 기업들이 자신만의 컬러를 만드는 것을 넘어 컬러를 이용한 마케팅을 이용한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좀더 구체적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3

이 책은 각 컬러의 특징을 설명해 주는 것으로 구성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 레드 전통, 권위 ,열정, 도전

  • 블루 고귀, 성스러운, 월등한 우울한

  • 그린 휴식과 쉼

  • 옐로우 긍정, 낙관, 희망

  • 오렌지 원시, 이국적인, 변화, 혁신

  • 바이올렛 퍼플 낭만 , 환상적, 고귀함

  • 핑크 파격적 창조적

  • 블랙 시크,마니아

  • 화이트 순결, 순수, 시작

등으로 순서를 정해서 제품과 예술, 그 시대의 사회성을 이야기 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4

인간의 감정과 행동/문화적 정체성에도 밀접하게 관여하는 컬러에 저는 제가 관심있는 브랜드/identity가 컬러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책을 읽으며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 까르띠에의 전통과 권위의 레드

  •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비범함 뛰어남

  • 카카오톡의 시그니처 옐로우

  • 변화혁신 창조의 에르메스 오렌지

  • 혁명의 더치 오렌지, 네덜란의 개신교와 자유를 상징

  • 안나수이의 정체성인 보라색과 검정

  • 블랙없이는 샤넬도 없다

등의 설명등이 매우 인상적이 었네요 색의 대비를 어떻게 기업과 제품 Identity에 활용을 해야할지도 큰 숙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소비자가 기업의 숨은 의도를 알아내는 수수께끼 풀이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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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lt올해의 컬러gt는 자연색이 아닌 인간이 창조해낸 새로운 컬러라고 하네요

그만큼 색이라는 것이 과학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하며 색은 말과 같고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부재는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일상 속 컬러이야기입니다.

소비자와 컬러의 관계성과 본질에 대해 탐구하시는 분들께서 관심가지실 만한 책입니다.

 2023-08-24 22:26:11.837011
a*** 다양한 사례로 보는 컬러 책. 교양이 쌓이는 기분입니다. 강추! 2023-08-22 11:58:36.466399
u*** 색으로 보는 책. 다채로운 컬러들로 채워진 책장을 넘기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시중에 컬러에 대한 책들이 어느정도 존재하지만, 한국적 상황을 반영하고, 저자의 실무 경험을 녹여낸 책이라 정말 도움이 됩니다. 2023-08-12 22:32:17.88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