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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흑역사

정보

  • ISBN : 9791192968186
  • 출판사 : 교유서가
  • 출판일 : 20230526
  • 저자 : 권성욱

요약

● 근면하고 성실했던 장군들은 어떻게 똥별이 되었는가?

독선과 아집으로 똘똘 뭉친 12명의 패장 이야기

성공에 가린 별들의 패전사

“진정한 명장의 자질이란 특출난 천재성이 아니라 자신의 어깨에 놓인 책임의 무게를 얼마나 깨닫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서문」에서

그들은 왜 똥별이라고 불리게 되었는가 적보다 더 무서운 무능한 지휘관

이 책은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등지에서 독일, 이탈리아, 일본을 중심으로 한 추축국과 프랑스, 미국, 소련,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연합국 사이에 벌어진 제2차세계대전을 비롯한 제1차세계대전, 스당 전투, 한국전쟁 등에서 진두지휘한 12명의 무능한 패장 이야기를 전한다. 무솔리니의 정치군인이었던 로돌포 그라치아니, 일본군 최악의 싸움이었던 임팔작전의 주인공 무다구치 렌야, 명장에서 범장으로 전락한 모리스 가믈랭, 중국을 위기에 빠뜨린 조지프 스틸웰, 한국전쟁 역사상 가장 큰 패전을 기록한 국군 제3군단 군단장 유재흥 등이 똥별로 전락하게 된 과정을 톺아본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일은 다반사다. 하지만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에 강한 리더십과 군사적 통찰력으로 단호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판단력을 갖춘 장군은 얼마나 될까. 흔히 무능한 지휘관은 적보다 무섭다고 할 만큼 지휘관의 능력은 수많은 생명은 물론 한 나라의 국운을 좌우한다. 이 책은 역량이 부족한 지휘관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그를 믿고 따르는 수많은 병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위대한 승장과 무능한 패장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들의 처참한 실패의 역사를 살펴보며 진정한 명장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한다.


#별들의 흑역사

리뷰

d*** 약간 민트색상 톤을 띠고 있는 표지는 상당히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표지였습니다. 보자마자 그런 생각이 바로 들더라구요. 이 멋진 표지 커버를 벗기더라도 안에 있는 책의 검정색 본체 커버 또한 고급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전쟁사에서 길이 남을 무능한 장군들의 어이없는 실책과 실수, 그리고 황당무계한 선택 등 역사적으로 헛발질을 했던 군 장성들에 대한 전쟁사가 드러나 있습니다. 어떤 특정한 전투 몇 개만을 나열하는 짧은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전혀 아니라 내용이 매우 깊이가 있고 유익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소장용으로도, 또는 군과 관련된 일을 하거나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마니아 분들께 선물하기에도 딱 좋은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가 역사, 특히 전쟁사에 대해서 단지 가볍게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 주변 국가와 동시대의 역사의 흐름을 뚜렷하게 파악하고 있는 역사 전문가라는 느낌을 독서하면서 많이 받았고요. 여러분들도 읽어 보시면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장담해봅니다. 일단 가장 먼저 등장하는 내용은 2차세계대전에서 전범국인 나치 독일을 도와 마수를 뻗으려고 음흉한 속내를 드러냈던 이탈리아의 군 장성인 로돌포 그라치아니에 관한 내용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챕터의 맨 앞 도입부에는 그라치아니가 사령부에 보낸 박장대소할 만한 어이없는 편지글귀로부터 시작하죠.

특정한 전투의 역사에 세계사가 잘 혼합되어 있어서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고, 역사적으로나 전쟁사에 관한 크고 작은 사건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명강의를 담은 책이라고 평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주관적인 추천지수도 꽤 높은 편이고, 소장용으로나 선물용으로나 꽤나 적합한 도서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내용이 툭툭 끊어지지 않아서 재미있고요. 역사책은 일단 재미가 없으면 독서가 꺼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도 GOOD, 내용도 GOOD. 소비자가격 만큼 돈 주고 살 정도의 가치는 충분한 책이라 평해봅니다. 전형적인 돈값하는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2023-06-04 03:43:17.892157
w*** 하루를 마무리한 후 집에 돌아오면 습관처럼 입에서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힘들다. 피곤하다. 내일 출근하기싫다. 모든 직장인들이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고있는지에 대한 회의감을 마음에 품고 있을 것입니다. 하고싶은 일을 하기보다는 하고싶은 것을 하기위해 돈을벌기 위해 하기싫은 일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가장 필요한 덕목은 이 처럼 성실함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성실하지 못하면 이렇게 경쟁적인 구조 속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도서 lt별들의 흑역사gt를 보자마자 근면하고 성실한 장성들의 전쟁 속에서 이겨온 역사적 경험을 통해서 저자는 많은 것들을 시사하고 있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기 시적했습니다.

quot폭우가 쏟아지고 지형이 너무 험준한데다 데보노는 아두와전투의 패배를 경험삼아 성급하게 진격하기보다는 도로를 건설하고 안정적인 병참선 확보를 원했기 때문이다.quot

이렇게 주어진 환경이 너무나 열악하다면, 성급하게 일처리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보아가면서 때를 기다렸다가 나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때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성실하게 준비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의 키포인트 였습니다. 때론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왔지만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지 못하는 이유는 막연한 계획과 맹목적인 열정 때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저자는 내가 왜 이런 상황속에 놓였는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나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올것이라 말합니다.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진정으로 원하는 나의 모습을 이미지로 상상하는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마음 속으로 다짐합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활짝 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봐야겠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고 돌아왔지만 답답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면 당장 이 책 lt별들의 흑역사gt를 읽어보고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꼭 읽어보길 권합니다. 2023-06-03 14:21:24.107654
a*** 이 책을 적은 저자 권성욱은 예전 quot일본제국패망사quot라는 책을 통해서 처음 보게되었습니다. 일본제국패망사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일제의 남방작전을 사건별로 그리고 시간별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감수한 권성욱 저자는 2차세계대전사의 대가로 알려져있습니다. quot별들의 흑역사quot는 2차세계대전에서 보여준 별들의 화려한(?) 흑역사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큰 적은 강한 적군이 아닌 무능한 지휘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무능한 지휘관을 걸러내는 것이 군 통수권자의 역할이지만 2차세계대전에서 보여준 군 통수권자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나치독일은 형식적으로 참모총장을 보직에 앉히는 경우가 많았고 그에 더해서 나중에는 아돌프 히틀러 본인이 군 통수권자가 되어버린 적도 있을 만큼 군대라는 조직이 효율적으로 굴러간 역사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군대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존경과 찬사보다는 대부분 나오는 이야기는 간부의 무능함을 늘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찬사(?)를 많이 받는 지휘관이 속한 나라는 이탈리아였나 봅니다. 이 책에서는 이탈리아 장군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그라치아니 장군은 저도 원래 알고 있던 장군이긴 합니다만 이 책을 보면서 느낀것은 극찬의 극찬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의 화려한 이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대명사는 무능한 군대입니다. 심지어 적군조차도 이탈리아군을 아군처럼 취급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그도 그런 것이 2차세계대전에서는 그리스 방어군에 패전해서 퇴각했으며 괜히 건드릴 필요없는 아프리카 전선을 건드려서 독일이 전선확대를 야기했고 심지어 독일이 순식간에 무너뜨린 프랑스에 어떻게든 숟가락은 얹어야겠다는 심정으로 프랑스남부를 침공했으나 방어군에 패퇴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quot세계 모든 군대가 이탈리아군이라면 전쟁이 발발할 하등의 이유없다.quot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런 이탈리아군을 만들어낸 주역이 바로 그라치아니 장군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를 침공했을 때 셀라시에 황제는 확고한 응전의지를 불태우면서 에티오피아군을 지휘했고 게릴라전을 통해서 이탈리아군을 상대로 선전하고 있었습니다. 현대화된 무기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열악한 에티오피아 군을 상대로 5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더군다나 그를 이긴 방법도 전술의 탁월함이 아닌 사용이 금지된 독가스를 활용하여 이루어낸 승리였습니다.

그와 비슷한 찬사(?)를 받고있는 국가가 과거 일본제국군이었습니다. 세간에서는 명예 독립군으로 칭송받는 무다구치 렌야를 비롯해 나구모 쥬이치, 하나야 다다시 등 일본에서도 똥별로 불리던 명장이 다수 있었습니다만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단연코 무다구치 렌야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한국에서는 임팔작전으로 명명되어있지만 이는 일본이 자신들의 실책을 어떻게든 축소하기 위한 명명법입니다. 그 규모는 작전급이 아닌 전투급이었습니다. 임팔전투가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이 전투에서는 작전중 손실인력보다 비작전 손실인력이 많을 정도로 대한민국 해방에 큰 기여를 한 사례입니다.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해외를 열심히 칭찬한 것 같습니다만 마지막엔 대한민국 한국전쟁사에 길이길이 남을 전투 3대전투인 quot현리 전투quot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quot용인 전투quot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용인 전투는 전라감사 이광의 5만 근왕군이 파천한 선조를 구원하기 위해 북상하던 도중 용인에서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1,200명(1만 2천명 절대 아닙니다.)에게 전멸당한 전투를 말합니다. 용인전투와는 별개로 quot현리 전투quot는 대한민국 제3군단을 단번에 해체시킬 만큼 미군에게 있어서 철저히 한국군을 불신하게 만든 전투였습니다. 유일한 퇴로인 오마치 고개를 중공군이 차단할리가 없다고 판단한 유재흥은 방어병력조차 배치하지 않고 작전에 임했습니다. 결국은 오마치 고개를 중공군이 점령했고 그 상태에서 시기부적절하게 작전회의를 이유로 수송기를 타고 육본으로 떠난 유재흥을 본 3군단 장병들은 그야말로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이 전투에서도 전투 중 손실된 인력보다 비전투에서 손실된 인력이 더 많을 정도로 한국 전쟁 중 최악의 패전이었습니다. (quot별들의 흑역사quot에서는 유재흥이 수송기를 탔던 것을 탈출하기 위함이라고 언급했지만 그 사실이 아직은 명확하게 확인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그냥 사실에 근거한 수송기를 탔다. 정도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장군이라는 칭호는 하등 붙일 이유가 없어 뺐습니다.)

앞서 본 사례들은 우리가 지휘관을 잘못만난다면 벌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지휘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방증이 됩니다만 역사를 통해서 무능한 지휘관을 걸러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과연 지금 한국군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짐짓 궁금해졌습니다. 2023-05-31 13:08:23.613813
w*** 밥이 없으면 풀을 먹으라는 무다구치가 얼마나 똥별인지 보여주는 책. 읽는 내내 재치 있는 표현과 신랄한 표현이 재미있었습니다. 2023-05-30 16:50:46.797582
x*** 무식한데 신념까지있다면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것이 군대나 사회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2023-05-30 08:10:02.47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