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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라는 감옥: 우리는 왜 타인에게 휘둘리는가

정보

  • ISBN : 9791193937259
  • 출판사 : 북모먼트
  • 출판일 : 20241016
  • 저자 : 야마모토 케이

요약

● “인정하기 싫겠지만 당신은 질투에 눈이 멀어 있다!” 고대 그리스부터 오늘날 SNS까지 당신의 삶을 뒤흔드는 질투에 관한 모든 것

질투와 부정의 내밀한 줄다리기! 이웃, 친구, SNS 속 타인까지 부러움을 부채질하는 질투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질투라는 감옥》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오늘날 SNS까지 드러나지 않은 질투라는 감정의 모습을 낱낱이 파헤친다. 여러 철학자의 목소리를 빌려 사람들이 질투를 어떻게 여겨왔는지, 우리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하나씩 소개하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해 그날 내려온 질투라는 감정에 주목한다. 질투는 그 어떤 감정보다 타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고, 타인에게 질투를 느낀다고 스스로 인정하기도 힘든 감정임을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는 역사 속 질투의 모습뿐만 아니라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등 정치의 영역에서 질투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설명한다. 모두가 평등할 때는 질투를 느낄 여지가 없는지, 혹은 자신의 목소리를 충분히 낼 수 있는 사회에서는 질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등 흥미로운 질문에 답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는 아, 그렇구나!하고 무릎을 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질투를 아예 하지 않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인간에게 질투라는 감정이 없다면 우리 삶에서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본인이 질투를 느꼈던 경험도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 책을 통해서 질투가 무엇으로부터 기인했는지 파악하고 이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질투로 힘들어하는 누군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기를 바라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전한다.


#질투라는 감옥: 우리는 왜 타인에게 휘둘리는가

리뷰

p*** 우리 시대를 설명하기에 딱입니다 2024-10-30 23:55:00.920977
w*** 질투에 대한 이야기. 기대됩니다! 2024-10-10 10:28:23.429362
j*** 타인에게 휘둘리지나만의 길 가기 2024-11-07 13:07:05.316509
y*** 술술 쉽게 잘 읽혀요 2024-11-01 23:59:16.39268
i*** 질투에 관한 이야기 재미있고 흥미롭네요 2024-10-29 15:00:25.471331
a*** 재미있는 내용 추천해요 2024-10-24 11:52:07.319175
z*** 요즘 우연치 않게 분노.혐오.질투 에 관한 책을 몇권 연달아 읽게 되었어요.

그런데, 질투라는 감옥 이 책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질투가 7대 죄악 에 속한다는 거에요! 7대악에 대해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7대 죄악 1.교만 2.인색/탐욕 3.질투 4.분노 5.음욕 6.탐욕/식탐 7.나태

제가 요즘 읽었던 책의 주제인 분노,질투 가 7대 악에 두개나 속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중요한 감정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부분도 짐작은 했으나 확실히는 몰랐던 부분인것 같아요.

질투가 마음을 점령 해버리면 인지왜곡이 일어나 음모론이나 가짜뉴스에 대한 면역이 약해진대요 그래서 질투의 대상에 관한 부정적 정보는 설령 불확실하다 해도 쉽게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본래 우리 인간은 본성인가 싶을만큼 하고싶지 않아도 자신을 타인과 비교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며 자존심이나 열등감을 유발합니다.

이를 사회적비교 라고 하는데,

또 이것이 웃긴게 자신보다 위인 상향비교 자신보다 아래인 하향비교 를 한대요!

고로 인간은! 끊이없이 위아래를 보며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는 슬픈 생명체 인거죠😭

질투에 대해 깊이 들여다 본적은 처음이에요. 아주 아기일때부터 어른 노인에 걸쳐 누구나 최소 한번쯤은 반드시 겪어보는 감정입니다.

야마모토케이 저자는 질투의 본질부터 사상은 물론,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전반에걸쳐 질투가 스며든 우리의 전반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매우 유익한 정보였고, 요즘 읽는 책들과 결이 맞아서 확장독서가 되었던것 같아요.

P.6 질투는 지칠줄 모른다. 적당히 질투 해서 성에 차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성에 차기는 커녕 질투심은 점점 더 거세게 불타올라 인간의 이성을 뒤흔든다. 철학자 미키 기요시는 질투는 늘 바쁘다.질투만큼 바쁘고 비생산적인 정념의 존재를 나는 알지 못한다. 라고 하였다.

P32-34 7대 죄악으로 함께 꼽히는 태만과 분노조차 사회에 긍정적으로 미치는 부분이 전혀 없진않다. 태만은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치유하고 분노는 용기있는 행동(억압과부정에 반대하는등) 으로 우리를 이끌기도 한다. 그러나 질투에는 그런 긍정적 요소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영국의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은 질투를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반사회적이고 가장 꺼림찍한 감정 이라 표현 하였다.

북모먼트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2024-11-18 07:30:19.501184
j*** 질투는 늘 바쁘다. 질투만큼 바쁘고 비생산적인 정념의 존재를 나는 알지 못한다. (철학자 미키 키요시)

인간의 7대 죄악 중 하나, 질투 는 함께 불리는 다른 죄악들에 비해 드러나지 않은 악마랄까? 절대로 들키고 싶지 않은 감정 중 하나예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타인을 질투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일은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이 더욱 궁금했고 끌렸습니다.

<질투라는 감옥=""> 은 한 일본 학자가 지은 인문교양서예요. 목차만 살펴보아도 질투의 기원부터 정치, 역사를 아울러 질투라는 개념과 현상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연인이나 친구처럼 개개인의 질투를 다루기 보다는 군중심리나, 민주주의 등 사회적인 차원에서 질투를 다루고 있어요. 이 부분을 미리 알고 읽는다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답니다.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 이 책에사는 각 챕터마다 또는 전반적으로 질투라는 감정에 대한 다양한 철학자들의 정의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인상 깊었던 문장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철학자들의 정의란... 위대해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남았던 구절/정의를 가져와볼게요. “타인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을 조금도 해치지 않는데 타인의 행복을 보는 것에 고통을 느끼는 마음“ (임마누엘 칸트) 어떤가요? 동감하시나요 ㅎㅎ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질투는 적어도 제게 백해무익한 감정이었어요. 객관적으로 전혀 영향받을 일 없으면서도 오직 나의 질투 하나 때문에 타인을 신경쓰고, 타인의 행복에 좌절하는 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회피하고, 아예 보지 않으려고 애쓰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칸트의 정의가 너무 공감되었어요. 다음으로,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수많은 질투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읽어내며 다시 한번 내가 느껴왔던 질투가 어땠는지 인지하고, 무엇보다 저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질투가 무엇인지, 그저 정의만 이해하는 게 아닌, 정치에 활용되는 질투, 질투를 피하려는 보편적인 전략, 질투의 역사 등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마냥 질투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혐오하기 보다 인정하고 이해해보게 되었어요. 질투는 사라질 수 없는 감정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해요. 자연스러운 감정을 없애려는 생각이야말로 백해무익한 게 아닐까요. 그렇다고 무방비하게 당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질투가 왜 생겨나는지 잘 파악한다면 현명하게 질투와 마주할 수 있다는 거죠. 앞으로 어떤 질투를 느끼더라도 피하는 방식이 아닌, 내면을 더 깊게 이해하고 중심을 잡을 수 있기를 바라며, 좋은 책을 보내주신 북로망스에게 감사드립니다. 2024-11-18 02:36:56.81113
l******* 사람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누군가를 질투하기도 때로는 질투를 받기도 한다. 나는 그런 적 없는데? 라고 한다면 거짓일 확률이 99%라고 말하고 싶다. 성선설을 믿든 성악설을 믿든,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이조차 자신의 애착 대상이 다른 아이에게 관심을 보이면 그 아이에게 질투를 느끼고 공격을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질투란 인간의 본성이라고 책은 말하고 있다.  하지만 보통, 질투는 부정적 감정으로 인식하기에 질투를 하든 받든 사람들 앞에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이 질투라는 감정이 때로는 개인의 발전을 혹은 사회의 정의 구현을 하는데 시발점이 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파멸의 시작이기에 고대부터 현재까지 여러 현인들 또한 멀리해야 할 감정이라 강조한다. 세종대왕, 레오나르도 다빈치,일론 머스크 혹시 이 중 질투를 느끼는 대상이 있는가?  질투에 대한 주제를 제대로 다룬 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처음이라고 한다. 그는 인간은 자신과 대등한 자에게, 비교가 가능할 때, 다시 말하면 비교를 할 때 일어나는 감정이 질투라 말한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모르는 사람, 혹은 이미 죽은 과거의 누군가, 나와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 자를 상대로 질투하는 일은 쉽지 않기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개인은 물론 사회, 정치적으로도 이용되고 만화 한 편(책 내용에 도라에몽 내용 인용)의 소재로도 사용된다는 것에 새삼 놀라운 질투. 인간의 감정 한 가지를 그것에 대한 정의, 사상가들의 지혜,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에서의 쓸모와 비슷한 다른 어휘들과의 비교 분석을 통한 깊은 통찰까지 담은 지은이의 집착에 가까운 연구가 놀라울 뿐이다. 요즘은 SNS가 잘 만드는 감정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면만 보고 자신도 모르게 갖게 되는 감정에 괴롭다면,  자신보다 잘 나가는 동료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다면, 나보다 사랑 받는 형제자매로 인해 슬프다면,  이 책을 통해 그 감정을 직시하고 스스로를 옥죄는 끈들을 하나하나 끊어버리고 자신이 가진 강점으로 훨훨 날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질투라는감옥 북모먼트 서평 야마모토케이 최주연 북로망스 책읽어주는남자 꼭두각시가떠오르는책표지  <북로망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 2024-11-18 01:15:40.461036
b******* 질투라는감옥 야마모토케이 인문 심리 교양 질투 감정 인간관계 베스트셀러 신간 책추천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로망스 북모먼트 @bookromance @bookmoment 질투라는 감정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와 세상에서 작용하는 매커니즘에 대해 상세하게 풀이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의 모 방송사의 한끗차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났다. 같은 감정 혹은 심리라도 긍정적인 발현과 부정적인 발현의 결과가 천지차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송이었다.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질투도 양면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특히, 서구의 여러 철학자들이 말한 질투의 모습을 보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많지만, 그것보다 질투의 순기능도 있음을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 민주사회에서 질투가 가지고 있는 양날의 검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국가와 사회가 성장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갠적으로 세상의 모든 것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질투라는 감정 혹은 심리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사람이든 사회든 그 결과가 천지차이로 달라진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듯하다. 제목이기도 한 질투라는 감옥에서 나왔을 때, 우리는 질투의 긍정적인 모습을 활용하여 개인의 인생도, 사회도, 국가도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그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람의 어떤 감정 혹은 심리는 활용하기에 따라 모 프로그램의 제목처럼 한끗차이로 그 결과는 천지차이가 됨을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4-11-18 00:20:08.936738
j******* 질투라는 감정을 처리 할 해답은 없지만 원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보게 합니다 2024-11-17 18:48:52.169292
s******* ⠀ 질투의 뿌리를 파헤쳐주는 유일무이한 책 ⠀ ⠀ 살아가면서 타인의 삶을 바라보며 부러운적이 있었나요? 다양한 SNS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잠재되어있는 부러움 속에 상대에게 시기를 느낍니다. SNS을 보며 진심으로 인사를 건내는 경우도 있지만 이마저도 싫은 경우 댓글뿐아니라 좋아요까지 누르지 않는 마음이 들은적도 있으셨을꺼예요. ⠀ ⠀ 이렇게 생각하는 감정을 우리는 질투라고 합니다. 질투는 언제부터 생겼을까요? 저자는 학자답게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의 SNS까지 우리의 마음과 심지어 삶을 움직이는 모든 것에 관한 질투를 이야기 합니다. ⠀ ⠀ 저자는 감쳐야만 할것같은 질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스며들어 있는 질투에서 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철학적 관점으로 풀어내며 더불어 인간의 심리까지도 고찰합니다. ⠀ ⠀ 질투에 헤어나오기 위해서는 나를 돌아봐야하지만 SNS속에 구속되어 정작 나를 돌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고 내면을 파악하기도 전에 타인에게 휘둘리게 됩니다. 질투에는 휴일이 없다.라는 저자의 말은 계속 되뇌게 합니다. SNS를 줄이고 나를 찾는 시간을 늘려 목표에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타인의 행동에 시도 때도 없이 마음이 흔들리는 질투가 생기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 ⠀ 📚 질투를 하든 질투를 받든, 어쨌거나 이 감정을 회피하며 살아가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질투가 범람하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면 이 감정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현명하게 다루는 방식을 도출해 보는 것은 나름대로 의이가 있지 않겠는가 - P37 ⠀ ⠀ 📚 누군가를 질투한다는 것은 찜찜하고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는 일이므로 자신의 질투심을 스스로도 좀처럼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내면의 질투심은 보통 은닉된다.누구나 질투에 휩싸인 자신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자신의 질투심을 타인에게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 P40 2024-11-17 09:36:46.432012
s******* 재미있게 봤어요 사람의 심리가 재미있네요 2024-11-16 14:32:25.06673
d******* 무심코 지나가고 몰랐던 사실을 발견 2024-11-16 14:28:55.928848
c******* 재미있는 내용 추천해요 2024-11-16 06:23:45.027554
s*******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어주세요. 추천합니다. 2024-11-15 20:49:42.353449
l******* 기대기대기대기대기대기대 2024-11-11 08:55:25.382984
o******* 우리는 질투를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왜 질투를 놓지 못할까? “인정하기 싫겠지만 당신은 질투에 눈이 멀어 있다!” 고대 그리스부터 오늘날 SNS까지 당신의 삶을 뒤흔드는 질투에 관한 모든 것! 질투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다. 질투라는 감정이 단순히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질투는 대등한 사이일 때 생겨난다. 사람은 자기와 비슷한 상대를 질투하지 완전히 동떨어진 상대를 질투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평민이 왕을 질투하거나 왕이 평민을 질투하는 일이 없는 것처럼. 질투란 타인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을 조금도 해지지 않는데 타인의 행복을 보는 것에 고통을 느끼는 마음이라는 구절이 매우 공감이 되었다. 내가 무엇에 질투를 하는지 내가 누구와 비교를 하는지 때로는 나도 모르는 또 다른 나를 알아 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을 투영해 보고 인간 내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 2024-11-09 09:23:47.1273
i******* 이 감정을 설명하려면, 인정하기 싫지만이라는 수식어가 딱 맞는 것 같아요. 너그럽고 포용력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과대평가를 하면서 내면에 숨겨진 이 감정을 외면해왔어요. 이 감정의 정체는 질투예요. 일반적인 심리 서적에 잠깐 등장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탐구한 책은 처음인 것 같아요. 《질투라는 감옥》은 법학자인 야마모토 케이 교수가 들려주는 질투에 관한 책이에요. 저자는 질투가 무엇인지, 질투로 인해 어떠한 일들이 벌어졌는지를 인류의 역사, 사상의 흐름 속에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질투을 올바르게 파악하려면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어요. 질투라고 표현했다고 해서 다른 시대와 지역에서 묘사된 감정과 하나로 묶을 수 있는가라는 점이에요. 그 부분에 대해 감정의 역사에 관한 연구를 참고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매우 흥미롭네요. 중세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질투는 타자의 선의에 관한 기우 (110p) 라면서 질투심의 원인을 유사함이라고 봤어요. 사람은 자기와 비슷한 상대를 질투하지, 완전히 동떨어진 상대를 질투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평민이 왕을 질투하거나 왕이 평민을 질투하는 일이 없다는 거죠. 또한 질투가 타인의 선에 대한 고통이라면 사랑은 같은 것을 보며 기뻐하는 감정이기에 질투를 부정적인 것으로 파악했는데, 매우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질투란 타인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을 조금도 해치지 않는데 타인의 행복을 보는 것에 고통을 느끼는 마음 (118p) 라고 정의하면서 인간증오의 악덕이라고 평가했어요. 질투론의 계보를 살펴보니 왜 이 감정을 타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지를 이해하게 됐어요. 또한 정의와 질투의 다소 불온한 관계가 어떤 식으로 드러나고 작용하는지, 정치적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은 다소 놀라웠어요. 민주주의의 원초적 제도에 이미 질투가 각인되어 있다는 사실, 즉 질투와 민주주의 관계는 단순히 민주주의의 외부에 질투가 붙어있는 형태가 아니라 떼려야 뗄 수 없는 강한 유대로 얽혀있다는 거예요. 이토록 질투를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하는 것은 현명하게 다루기 위해서예요.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이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질투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리는 노력이 필요해요.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윤리적 정신적 태도를 함양하고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개성을 키우라는 것, 그리고 타인과의 비교를 멈추라는 거예요. 질투라는 감옥도, 결국은 자신이 만들었으니 벗어나고 싶다면 스스로 깨부셔야 해요. 2024-11-09 01:33:36.769436
k******* 서평 이벤트로 이 책을 읽어볼 수 있음에 매우 감사한다. 질투라는 주제는 인간이라면 무척 흥미로운 주제일테다. 특히나 요즘 사회를 들여다보면, 이 질투라는 감정이 얼마나 악독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껴진다. SNS 때문에 나와 남을, 남과 남을 비교하기 쉬워지며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감정 소모가 일어나는지는 누구나 잘 알고있을 것이다. 우리가 무엇 때문에 질투에 휘둘리며 타인에게까지 영향을 주고받는지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어떤 것이라 정의 내리기 힘든 질투에 대해 이 책은 명쾌한 답을 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책의 외관 또한 재미있다. 형광분홍빛 바탕에선 타오르는 욕망을 보여지고, 실들로 연결된 파란 글씨는 질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을 날카롭게 가둔다. 책의 주제부터 표지까지 강한 끌림을 받았다. 1. 제 1장 질투란 무엇인가 이토록 명쾌하고 강단있는 책을 본 적이 있을까. 특이하다 느낀 점이 있다. 장황하게 시작한 프롤로그로 시작하여 독자로 하여금 질투에 애착을 느끼게 한다. 다수의 자기계발서처럼 질투를 단속해 성장의 계기로 삼자는 실천적 조언보다는 질투라는 감정이 개인보다 정치, 사회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주장한다. 정의, 평등 그리고 민주주의 등에 이르는 정치적 개념 그 자체가 질투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달리 질투를 이해하고 사회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줄거란 믿음이 생긴다.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흔히 질투라 부르는 것을 이 책에선 부정한다. - 누군가를 목표로 삼고 노력하는 양성질투 - 타인의 부당한 행운에 괴로워하는 의분 - 타인과의 비교로 불만과 결핍감을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 경쟁자가 자신의 것을 빼앗으려 한다 생각하는 상실 (jealousy) - 손에 넣을 수 없는 것을 부정하여 채워지지 않는 욕구를 달래는 르상티망 - 남의 불행을 기쁨으로 여기는 샤덴프로이데 이 책에서 구분하는 질투가 정답이라 할 순 없지만 전부 똑같은 개념이라 생각한 것들이 미묘한 차이점들을 가지며 질투와 구분된다. 모호한 개념이었던 질투를 다른 개념들과 비교해 상세히 구분시킨 점이 인상깊었다. 3. 제 3장. 과시 혹은 자랑에 대하여 흥미있게 읽어본 파트를 소개한다. 누군가의 자랑과 과시를 들으면 자연스레 부러움을 넘어서 질투가 생기기 마련이다. 자랑하고 과시하는 자의 심리는 무엇인가. 책에선 르네 지라르의 욕망의 삼각형 이야기를 꺼낸다. 욕망이 성립되려면 재물과 우위성을 넘어서 이를 보여주고 질투를 받아야 욕망이 채워진다고 말한다. 그 재물을 소유한 자신을 부러워하는 질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끝없는 인정을 갈망하는데 과시를 하면 할수록 더더욱 타인의 인정을 갈망한다는 것이다. 1장에서 질투를 피하는 네가지 전략이 다시 언급된다. 1. 은닉 2. 부인 3. 작은 선물 4. 공유 이것은 질투를 피하는 동시에 질투받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뽐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선물과 여분의 부를 공유하여 부의 낭비를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질투를 억누른다는 결과를 이끔에 웃음을 자아냈다. 책을 읽은 후... 책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질투를 악함으로 보며 질투를 하고 받는 모든 것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 보여준다. 개인과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존재하는 사라질 수 없는 질투. 책은 질투를 피하는 것 대신 질투를 통해 나 자신을 알아보라 일러준다. 하지만 질투는 악한 것이기에 질투로부터 도망칠 유일한 길은 비교를 멈추는 것이다. 어중간한 비교가 아닌 확실히, 철저하게 비교하여 질투를 달래는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 개인적인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일 뿐, 우리가 사회 속에 속해 살아간다면 제도적인 측면으로 질투를 다스릴 방도가 필요해보인다. 명확한 질투의 해결책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분명 이 책은 질투가 어떤 것임을 자세히 분석해준다. 읽는 내내 나의 깊은 감정을 마주하는 것 같아 불쾌하면서도 속이 시원했다. 질투를 미워하기보다.. 날카롭게 마주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2024-11-08 23:37:12.252343
o******* 우리 내면의 감정 중에는 쉽게 꺼낼 수 있는 감정도 있지만, 그저 숨기고만 싶은, 도저히 꺼낼 수 없는 감정도 있는 것 같다. 대표적인 감정 중 하나가 질투심일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오셀로>에는 질투심이라는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있고, 고대 그리스 학자들도 질투심을 중요한 감정으로 다룬 점을 보면, 질투심은 이전부터 인간이 피할 수 없는 감정 중 하나였음이 분명하지만 학계에서도 쉬쉬해온 감정이라 연구 수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질투심을 여러 각도로 파헤치고 있다. 질투의 개념은 물론 질투가 일어나는 매커니즘까지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질투는 영어 단어로 envy, 혹은 jealousy로 번역되는데 약간의 의미 차이가 있다. 예를들어 삼각관계에서 나의 애인을 타인에게 빼앗길 것 같아 느끼는 감정은 후자의 단어로 쓰고, 내가 원하는 걸 상대방이 갖고 있어 시기심이 드는 마음은 전자의 단어로 쓴다. 실제로는 두 단어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하며, 이 책에서도 두 단어를 넘나들며 질투의 개념을 설명한다. ​ 이러한 질투심이 사악하다고 여겨지는 까닭은 우리가 질투를 자기계발을 위한 순수한 동력으로 삼는 것이 아닌, 타인의 발목을 잡아당겨 끌어내림으로서 흐뭇함과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인 것이다. 즉 질투자는 자신의 손익과 무관한 타인의 행복을 허락하지 않고, 타인이 불행해지길 은근히 바라는 마음인 것이다. 이러한 질투심이 사악하다고 여겨지는 까닭은 우리가 질투를 자기계발을 위한 순수한 동력으로 삼는 것이 아닌, 타인의 발목을 잡아당겨 끌어내려 흐뭇함과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인 것이다. 즉 질투자는 자신의 손익과 무관한 타인의 행복을 허락하지 않고, 타인이 불행해지길 은근히 바란다. 이러한 질투는 비교가 가능할 때 발생한다. 우리가 억만장자나 위대한 사상가를 질투하지 않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비교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나와 비슷한, 혹은 조금 높거나 낮아 보이는 사람들을 주시하며 질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도 책에서는 플라톤, 토마스 아퀴나스, 베이컨 등의 사상가들이 질투를 어떻게 고찰했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질투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한 개인을 넘어 사회적, 정치적 맥락에서의 질투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2024-11-08 01:48:23.07829
p******* 질투의 기원부터 우리사회에 필요악으로 존재하는 이유까지 책을통해 질투라는 감정을 좀더 의미있게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였다.나의 질투심을 들여다 보면 스스로 알아채지 못하는 또하나의 나 자신을 마주할수 있을것 같다.잘 읽었습니다!!^^ 2024-11-07 16:11:30.550899
r******* 질투라는 단어 그저 시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질투라는 감옥에서 완전히 벗어 날 순 없지만 벗어나려고 노력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투는 유아기 때부터도 확인되는 감정 중 하나로 비교 대상 없이 혼자 살지 않는 이상 없어지질 않을 감정이다.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반사회적이고 가장 꺼림칙한 감정 - 존 스튜어드 밀 타인의 행복을 보는 것에 고통을 느끼는 마음 - 임마누엘 칸트 책에서도 한 농부의 이야기로 한 마녀가 농부에게 뭐든 바라는 것을 들어주마 하지만 네 이웃은 그 일이 두 배로 일어날 것이다라는 질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한때 온라인 상에서 비슷한 주제의 이야기가 있었다. 버튼을 누르면 1억을 주는데 대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100억을 받게 된다고 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당시 나는 지금 1억 없으면 죽는 것도 아니고 싫어하는 사람이 100억 받는 게 더 싫다며 나라면 버튼 안 눌러!라고 생각했었다. 그게 지금 생각해 보니 질투의 일종이었다. 위 농부의 결말은 더 하다 마녀에게 내 눈 하나를 가져가라라고 말한다 나에게 이득이 있다 해도 타인의 행복을 보지 못해 자식의 이익까지 내놓기까지 한다. 사람을 좀 먹는 질투라는 감옥에서 벗어나려면 우리는 비교를 멈추고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 2024-11-06 10:56:02.965462
c******* 우리는 왜 타인에게 휘둘리는가 야마모토 케이는 질투라는 감정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벗어나 정치와 사회적 맥락에서도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질투는 누구나 느끼는 보편적 감정이지만, 이를 솔직하게 드러내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질투가 인간의 어리석고 불합리한 감정이자, 가장 인간다운 감정임을 지적하며 이 감정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분석한다. 저자는 질투의 비밀을 어둠 밖으로 끌어내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현대 SNS의 영향까지 아우르며, 질투가 어떻게 개인의 삶과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왔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우리는 왜 질투라는 감정을 놓지 못할까?”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에 따라 질투의 대상이 가까운 사람일 때 발생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사회적 비교가 질투를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한다. 질투는 언제 발생하는가? 질투심이 고개를 내미는 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할 때이다. 질투는 비교가 가능할 때 발생한다. 경제적 격차를 최대한 없애고 평등을 지향하는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어떨까? 철저한 평등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이스라엘의 키부츠에서는 어떨까? 시베리아 강제수용소처럼 디스토피아적 평등 상태에서는 어떨까? 과연 경제 상태의 평등화는 질투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 경제적 불평등이 사라질수록, 사소한 차이에 대한 질투가 더욱 두드러진다는 주장은 독자로 하여금 깊은 고찰을 불러일으킨다. 눈에 보이는 불평등이 사라질수록 사소한 차이가 눈에 띄기 쉬워진다. 질투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떤 사사로운 차이도 놓치지 않는다. 저자는 질투가 개인적인 감정에 그치지 않고 정치와 사회생활에도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평등을 지향하는 사회에서도 질투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경제적 격차가 해소될수록 사소한 차이에서 질투가 더욱 두드러진다. 저자는 과거 공산주의 사회와 현대 민주사회에서 질투가 어떤 방식으로 작용했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질투가 평등을 왜곡할 수 있음을 논의한다. 질투는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으로, 민주적 가치와 어떻게 상충하는지를 탐구하는 과정은 독자에게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평등은 자유민주주의의 주축이 되는 가치관 중 하나이다. 그러나 질투를 금지함으로써 달성된 평등은 획일화에 불과하며 전혀 민주적이지 않다. 또는 기껏해야 끌어내리는 민주주의가 될 것이다. 민주주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월 욕망과 대등 욕망의 균형이 중요하다. 질투는 우월 욕망의 뒷면이기에 우월 욕망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질투가 존재한다. 민주사회에 적당한 수준의 우월 욕망이 필요하다면 건전한 민주주의에 질투는 불가결하다. 질투라는 감옥은 질투를 아예 없애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질투의 에너지를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일원적 사회보다 다원적 가치관을 허용하는 사회가 질투에 내성 있는 사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비교를 멈추는 것이 질투에서 벗어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제안하며, 타인과의 비교를 줄이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개인적으로 질투에서 확실히 도망가는 방법은 딱 하나뿐이다. 그것은 비교를 멈추는 일이다. 타인과 비교하지만 않으면 질투는 싹트지 않는다. 이 책은 질투라는 감정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우리가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질투에 대한 솔직한 고찰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더욱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구축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질투라는감옥 야마모토케이 북모먼트 북로망스 @book-romance @bookmoment 인문 심리 교양 질투 감정 인간관계 베스트셀러 신간 책추천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는샘 함께성장 2024-11-05 20:43:05.289318
x******* 질투는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아무에게도 쉽게 털어놓기 힘든 감정이다. 친구가 승진하고, SNS 피드에서 화려한 일상을 자랑할 때 묘한 열패감을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비교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왜 우리는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일까? 타인의 성취가 내 자존심을 해치는 것은 아닌데, 왜 질투라는 감정은 내 안에 자리 잡고 나를 흔들어 놓는 것일까? 질투는 솔직히 인정하기 어려운 감정이다.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꾸 피어오르는 이 부정적인 감정을 부정하기 어렵다. 누구나 한 번쯤은 질투로 인해 괴로워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질투라는 감옥은 질투를 숨기고만 싶었던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된다. 질투가 나쁜 감정이 아님을, 누구나 겪는 인간적인 감정임을 이해하게 해준다. 이 책은 질투를 다루는 현명한 방법을 제시한다. 질투를 부정하고 감추기만 하기보다는 이를 인식하고, 스스로에게 질투를 일으키는 원인을 물어보며 직면하는 것이다. 저자는 질투를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질투의 감정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들을 통해 질투를 내면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질투라는 감옥은 철학자와 정치 이론을 통해 질투가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에 그치지 않고, 사회와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감정임을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등 유명한 철학자들이 질투에 대해 말한 이론을 통해 질투가 우리 삶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설명한다. 특히, 사회적으로 질투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정치의 영역에서 질투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탐구한다. 우리는 질투로 인해 끊임없이 마음의 평화를 잃는다. 이 책은 질투라는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에게서 벗어나게 해주는 작은 길잡이 역할을 한다. 질투를 통해 나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질투로부터 한 걸음 떨어져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질투라는 감옥은 질투의 정의, 질투의 역사적 배경, 현대 사회에서의 질투의 역할 등을 다룬다. 책은 질투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와 정치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질투, 공산주의 사회에서의 질투를 통해 질투가 다양한 체제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설명한다. 질투를 단순한 감정이 아닌 심오한 사회적 현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질투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우리에게 질투와 적당한 거리를 두는 법을 알려준다. 질투를 인정하고 자신과 대면할 때 비로소 우리는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질투는 우리의 마음을 괴롭게 하지만, 이 감정을 통해 나와 타인을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다. 질투에 갇히지 않고, 그 감정을 나아갈 힘으로 만드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질투라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때로는 우리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질투라는 감옥을 읽으며 우리는 질투라는 감정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여정을 함께 떠난다. 단순히 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욕망과 진정한 목표를 발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질투가 더 이상 부끄럽거나 숨기고 싶은 감정이 아니라, 나를 깊이 이해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일깨워준다.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북로망스(@bookromance), 북모먼트(@bookmoment) 💕 에 감사드립니다. 2024-11-05 19:53:47.11964
n******* 일상적인 질투심 중 가장 강력하며 빈번하게 나타나는 유형은 타인의 성공에 관하나 것이다. 특히 자신과 동등하다고 생각햇던 상대의 사회적 상승을 볼 때는 좀처럼 참기힘든 고통이 동반된다. (프롤로그 중) 질투를 하든 질투를 받든, 어쨌거나 이 감정을 회피하며 살아가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질투가 범람하는 사쇠에서 살아가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고 이 감정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현명하게 다루는 방식을 도출해 보는것은 나름대로의 의의가 있지 ㅇ않겠는가. 질투의 가장 큰 특징은 비교가 있는 곳에 질투가 있다는 것이다. 대주ㅜㅇ의 질투는 무엇보다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경멸을 받아왔다. 질투하는 자는 상대의 명성과 명예를 가ㅏ능하면 무너뜨리려 한다. 그렇다고 해서 회복 불가능할 정도의 재앙을 바라지는 않고, 명성과 명예를 깎아내림으로써 마치 지붕 위에 드리운 그림자처럼 자신들을 뒤덮은 그림자를 걷어내는 정도면 충분하다. 일반적으로 질투는 늘 경계의 대상으로 기피되었다. 마치 질투를 인류 불행의 시작, 사회 재앙의 원천을 여기는 듯하다. 베이컨 또한 질투는 가장 사악하고 가장 추잡한 감정이라 칭하고 어둠 속을 서성이며 밀과 같은 유익한 것에 해를 가한다며 신랄하게 평가한다. 과거에는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과거가 특권계층에 한했으며 과시하는 방긱에도 일정 작법과 절도가 있었다. 그러나 과시가 만인에게 개방되자 그 방식에 변화가 찾아왔다. 과시가 세상 곳곳에서 만연하는, 이른바 과시의 민주화가 일어난 상호아에서 과시는 그 어느 때보다 힘을 잃었다. 낭비는 분수에 맞으면 미덕이 되지만, 나치면 위력을 과시하는 악덕이 된다. 이때 미덕과 악덕의 경계는 매우ㅜ 모호하며 언제나 미덕의 옆ㅇㅇ에는 악덕이 함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설령 자신에게 이익이 있다고 해도 타인의 행복을 참지 못한다. 오히려 이웃의 불행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의 이익을 내놓기까지 한다. 공산주의가 사람들의 경제 상황과 생활 수준을 균등하게 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질투는 또 다른 차이로 옮겨 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이전보다 훨씬 음ㅊ침하고 위험한 성격을 띨 가능성이 크다. 민주주의가 건전하게 기능하는 데 있어서, 질투는 분명 ㄷ루기 힘든 존재이다. 민주주의에서는 타자와의 신뢰 관계가 불간결한데 사람들이 이웃의 발목을 잡아끌기만 해서는 잘될 일도 잘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도 마찬가지이다. 본래라면, 연대하여 함께 전진하는 편이 나을 듯한 단체들 ㅏ이의 분쟁도 알고 보면, 고매한 이념의 충돌보다 관계자들의 질투심과 체면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그러니 민주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질투르ㄹ 억제하고 통제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 ✍️이 책은 사회심리학에서 다뤄지는 질투에 대해 논한다. 이런 연구에서는 인간이 어떤 대상에게 어떤 조건에서 질투심을 품기 쉬운지, 어떤 상홍에성 질투가 강해지는지(또는 약해지는) 등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밝혀낸다. 또 이 책에서는 다수의 자기계발서처럼 단순히 자신의 질투심을 단속해야 한다는 식의 뻔한 설교를 하지 않는다. 그대신, 질투라는 감정이 단순히 개인 차원이 아니라 정치, 사회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질투에 무언가 의미가 있다면, 그거슨 이 감정이 나는 누군인가를 가르쳐준다는 데 있을 것이다. 대부분 나의 질투는 타인은 공감하지 못하는 ㄴ나만의 것이다. 내가 누구의 무엇에 질투하는지, 왜 그 사람에게 질투를 느끼는지 들여다보면 내가 어떤 인간인지, 나는 누구와 자신을 비교하는지, 나는 어떤 준거집단 안에서 나를 찾고 있는지가 보인다. 질투라는감옥 야마모토케이 최주연 북모먼트 도서협찬  질투라는감옥 야마모토케이 인문 심리 교양 질투 감정 베스트셀러 신간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기 책느낌 독서 책소개 부러움 감정 키르케고르 공산주의 질투심 인정 목소리 2024-11-04 19:33:42.130061
r******* 티를 내지 않더라도 우린 남을 질투한다. 나 같은 경우는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 직장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을 질투하기도 했고 응용이를 출산한 이후로는 몸매 관리를 잘 하는 사람들을 질투하곤 했다. 나도 누군가가 아기를 봐주고, 무릎과 발목이 안 아프면 저렇게 운동해서 금방 살 뺄 수 있거든!? 하고 자격지심 마음을 갖기도 했다. 야마모토 케이지 작가님은 이런 질투에 다루었다. 다수의 자기 계발서처럼 단순히 자신의 질투심을 단속해야 한다는 설교를 하지 않는다. 질투라는 감정이 정치, 사회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다고 강조하고자 하며 옛 철학자들은 질투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그런 질투를 피하는 네 가지 전략을 설명해 주시기도 한다. 질투를 피하는 방법! 4가지 전략! - 은닉 질투의 대상이 될 만한 것을 이웃의 눈에 띄지 않게 숨기기 -부인 자신의 성공을 너무 과시하지 않는 것 -작은 선물 경쟁에서 진 자의 실망감을 달래는 상징적 나눔 -공유 자신의 부와 행복을 공유 질투는 늘 나쁜 것이라고 생각해서 숨기기 급급했는데, 이런 내 마음을 잘 살펴보고 그런 질투를 내가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오한 책이기도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남들과 생각을 나눠봐도 좋을듯한 책이다. 2024-11-03 23:16:49.079617
f******* 이 책의 읽게된 계기 나보다 잘 버는 친구, 돈이 많거나 건강하거나, 늘 웃음짓고 피부와 눈빛이 반짝이며 활력이 넘치는 지인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의 칙칙한 얼굴과 배만 불뚝 나온 몸,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나의 모습을 볼 때마다 화가 치밀었다. 질투라는 감정에 대해 알고 싶었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고 싶어서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전공 분야가 현대 정치이론, 민주주의론이다. 질투라는 정념을 고대 그리스시대의 철학가들이 내놓은 개념으로 풀어 종류별 다양한 카테고리의 질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누진세, 사치, 자랑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와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체계별로 정리해두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문제는 나보다 윗선에 있는 자에게 질투를 당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었는데, 질투를 하지 않고 사는 방법에 대해서만 간략히 후기에 나와있었다. 그건 바로 비교를 멈추는 일.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 점 그 사람은 나보다 하는 일도 많고 나보다 많이 벌텐데 왜 나를 시기, 질투하고 깎아내릴까. 분명 질투하고 살지 않고 편하게 살기 위해서 신청한 책이었는데 지금 나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해결해주지 못하였다. 책에서는 질투를 피하는 네 가지 전략에 대해 알려주는데 은닉, 부인, 작은 선물, 공유 라는 방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상황에서는 적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직장에서 상급자에게 질투를 당하고 나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 이럴 어쩜 좋을까...! 게다가 그 사람이 나를 깎아내리고 나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과연 질투라는 감정을 느껴서 하는 행동이 맞는 걸까 생각도 해보았다. (이 책에서는 상급자가 하급자에게도 질투라는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고는 하였다. 하하, 거 참!) 질투라는 건 알면 알수록 어려운 개념인 듯 하다. 그래, 이 책은 질투라는 정념에 관한 책이니까! 나에게 일어난 문제는 천천히 어떤 방향으로 풀어나갈지 생각해보자. 그건 그 사람의 문제니까 내버려두자. 나는 내 할 일만 최선을 다하고, 나에게 무슨 문제점이나 지적이 돌아오면 그 때 의견을 말해보도록 하자. 이 서평은 북모먼트 출판사의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2024-11-03 22:48:53.443137
v******* 지금까지 읽어왔던 심리학 책과는 조금 다른 결이라 신선하게 느껴졌다. 특정한 심리, 감정에 대한 내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질투라는감옥 이라는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질투라는 감정에 대해서만 쓰여진 책이다.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질투를 느끼고 산다. 나 또한 많은 질투를 하며 살아왔지만 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 본 적이 없었기에 두루뭉실하게 질투라는 감정에 대해 짐작만 하고 있었던 것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질투에도 종류와 차이가 있고 특징에 대해서도 읽으며 새로운 정보도 알 수 있었고, 공감하며 읽은 부분도 있었다. 이것이 독서의 진정한 장점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2024-11-03 22:02:24.582938
q******* 살아가면서 우리는 왜 질투를 할까? 질투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과 함께 해왔고 많은 이야기의 소재로 쓰이며 교훈들 또한 많다. 질투는 나와 비교 가능할 때 한다. 우리가 백억 원대의 자산가를 부러워하지 보통 질투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SNS의 발달로 더 광범위한 질투의 대상들이 늘어났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가장 좋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 것을 올리고 우리는 그걸 여과 없이 보게 되며 인터넷의 발달로 더 많은 질투에 사로잡혀있는 거 같다. 그럼 인간만이 질투라는 감정이 있을까? 그것도 아니다 동물도 질투를 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묘한 기분이 든다. 살면서 우리는 타인과 나 자신을 비교하며 좌절감과 부당함을 느낀다. 하지만 누군가도 날 부러워하고 있다. 결코 내가 못난 존재가 아니지만 사회 속에서 그 사실을 망각하곤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조금 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질투라는 감정을 보다 분석적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내가 그동안 했던 질투라는 감정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이유로 내가 질투를 했구나를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조금은 나의 민낯이 보인 것 같았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질투에 대해 흥미롭게 적혀 있는 책이다. 시기 질투가 많은 요즘 사회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도서이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2024-11-03 20:27:20.8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