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 ISBN : 9791195124480
- 출판사 : 현자의마을
- 출판일 : 20150615
- 저자 : 김태완
요약
● 우리 시대 책문정신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책문이란 조선시대 고급공무원 선발 시험인 대과의 마지막 관문으로, 최종합격자 33명의 등수를 정하는 시험이다. 책문은 단순히 입신양명을 위한 통과의례가 아니라, 국가의 비전에 대해 왕과 젊은 인재들이 나눈 열정의 대화였다. 책문은 책문 가운데에서 오늘날 사람들이 읽어도 의미가 있을 글 13편을 가려 뽑아서 엮은 책이다.
책에서는 법의 폐단을 고치는 방법에서부터 공약을 끝까지 지키는 정치에 대해서, 외교관의 자질과 올바른 교육 방향, 국가 위기 타개책에서 지도자의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실로 작금의 한국 정치와 사회의 난맥상을 해결할 만한 효과 있고 유효적절한 대책들이 선비들의 대책을 통해 가감 없이 제시되고 있다.
각 편마다 왕의 물음(책문)과 선비들의 대답(대책), 역자의 해설(책문 속으로)로 구성하여, 딱딱한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역사인문교양서로 발전시켰다. 당시의 시대상황과 그 시대에 등장했던 인물들조광조, 성삼문, 신숙주, 권벌 등의 대답을 살펴보면 책문을 통해 왕이 얻고자 한 인재들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알 수 있다.
▶ 이 책은 2004년에 출간된 《책문》(소나무)의 개정판입니다.
#책문
리뷰
l*** 너무 좋아요 읽기 편해요 2025-03-26 15:43:01.977801
f*** 배울게 많다너무좋아 2025-03-26 15:40:40.09303
y*** 책문.. 임금과 신하 간의 소통 2017-02-26 15:18:38.343
q*** 책문에 대한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옛시절에 대과는 단순암기 또는 객관식 시험이 아니었으리라 짐작만 했지 구체적으로 어떤 식의 시험이 치러진지는 알지 못했다. 그 시절 시험에 대한 호기심에 이 책을 선택했는데 기대 이상의 책이었다. 역사는 반복되고 사람 사는 곳의 문제점은 엇비슷한 것인가. 오늘날 사람들이 읽어도 의미가 있을 글들을 가려 뽑아서 엮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옛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답변했을지 궁금한 생각이 들어 이 책 책문을 읽어보게 되었다. nbsp 이 책의 저자는 김태완. 율곡 이이의 책문을 텍스트로 삼아 실리사상을 연구하여 철학 박사학위를 받아49919. 현재 광주광역시 소재 지혜학교 철학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책문은 조선시대 고급공무원 선발 시험인 대과의 마지막 단계에서 출제한 시험과 답안의 한 유형인 책문 가운데에서 오늘의 산재한 정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만한 의미 있는 글들만 가려 뽑아서 엮었다. 조선의 왕들은 책문에서 당대에 해결해야 할 정치, 문화, 제도개혁, 인사, 치안, 국방, 외교, 교육, 조직혁신 등의 온갖 현안을 묻고 선비들은 정치의 원칙과 학자적 소신에 입각해 거침없이 대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원칙과 도덕이 부재한 우리 시대의 권력의 성찰과 사회의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정신을 모색하고 있다. (책날개 中) nbsp 이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바른 정치를 구현하는 방안, 공정한 인재 등용의 원칙, 공약을 끝까지 지키는 정치, 이상 정치를 실현하는 방법, 부국강병을 위한 인재 등용, 정부 조직 개혁 방안, 난세의 국가경영, 국가 위기 타개책 등 국가의 큰 틀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부터 외교관의 자질, 올바른 교육의 길, 지도자의 리더십 등의 교육과 개인의 문제, 인생무상이나 술의 폐해를 근절하는 방법 등의 삶 속의 문제 등을 다룬다. 사회 현안에 대해 젊은 지식인 선비들이 어떤 대책을 제시하였는지 엿보는 시간이 된다.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문제를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 시대의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옛사람들의 책문에서 찾아보는 시간이다. nbsp 책문이란 무엇인가? 책문은 시대의 물음이다. 시대가 출제한 시험이다. 곧 당대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에 빗대어 문제를 내고 그 문제에 대해 응시자가 자기의 역사의식, 정치철학, 인문교양을 총망라하여 해법을 제출한다. 그리하여 책문이란 권력을 갖고 권력을 행사할 사람의 권력에 대한 이념과 철학, 권력 운용의 역량과 비전을 묻는 시험이다. 그러므로 조선시대를 이끌어간 수많은 문신관료들은 그가 어떤 삶을 살았든 간에 적어도 관료로 출사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때는 관료로서 자기가 처한 시대와 역사에 대한 성찰, 학자관료로서 세계를 보는 자기의 세계관을 책문을 저술함으로써 치열하게 점검하고 성찰했다. (13쪽) 옛지식이 그저 책 속에 담겨있기만 할 때에는 우리에게 별 의미를 줄 수 없다. 지금 시대의 눈으로 새롭게 해석했을 때, 그리고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할지 판단할 때, 오랫동안 책 속에서 잠자고 있던 글은 생생하게 살아나서 우리 앞에 나타난다. 이 책을 읽으며 여러 현안을 떠올리고 그에 따른 대책을 건져보게 된다. 솔직담백하고 다소 공격적인 발언에 속이 시원해진다. 그러면서도 대과에 응시하는 만큼 두려움도 함께 살짝 비치는 모습도 수험생의 마음을 짐작하게 된다. nbsp 시대적 배경, 책문을 비롯하여 다양한 일화를 흥미롭게 담은 책문 속으로 등 읽을 거리가 풍부한 만큼 생각도 깊어진다. 옛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답변을 했을지 궁금한 마음도 충족시키면서 그밖에 예상치 못했던 지적 호기심까지 채워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시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nbsp 2015-08-10 17:53:55.73
k*** 책문(31582問)이란 조선시대 대과의 문과 시험중 초시와 복시를 거친 33인이 마지막으로 치르는nbsp전시(왕 앞에서 보는)시험으로nbsp 임금의 시대적 정치 현안에 대한 물음에 젊고 싱싱한 넋을 가진 지식인이 시대의 부름에 대답하는 주체적 결단의 절규라고 말 할 수 있겠다. nbsp 비록 조선 전기 시대의 정치, 외교, 사회, 교육, 인사, 국방, 민생등 온갖 부문의 시대적 핵심 쟁점을 논한nbsp사항이지만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의 핵심은 400년이 지난 오늘 날에도 그대로 앉고nbsp있는 현안 문제에 대한 투사라 말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책 내용 구성에 있어 임금의 질문과 응시자의 대책을 먼저 싣고있다. 다음으로 책문에 대한 시대적 배경 및 문과 답을 올린 인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부가하여 서술 해 놓아 독자로 하여금 전체 내용을nbsp이해하기 쉽도록nbsp했다. 마지막으로 각 장 낱말에 대한 역주를 상세히 달어nbsp독자가 조선 역사 및 중국 고대사의 지식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서두에 정치란 정치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의 생존을 책임지는 일이라 하면서 현 정부의nbsp복지혜택 정책은 혜택이 아니라 국가가 당연히nbsp 짊어져야 할nbsp책무라 말한다 각장의 주제로 볼 수 있는 책문에 대한 전반적인 응답은 시책에 대한 옳고 그름은 군주 즉 왕 하기에 달렸다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느낌이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임금은 세종, 중종, 명종, 광해군 네 임금으로 세종대왕의 치세는 더 이상 바랄게 없던 조선시대 가장 현명하고 민생을 돌본 대표 임금인 만큼 책문에 답하는 신료들의 응답 역시 더욱 잘 할 수 있고 잘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 대안이 주류를 이룬다. 반면 광해군 시절의 조선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상처와 명나라 퇴조와 후금 세력의 새로운 등장으로 국내외로 많은 난관과 혼란. 상처를 담은 시대인 만큼 임금을 둘러싼 부패 세력에 대한 실정을 모르는 임금에 대한 질타를 서슴없이 고하고 있다.nbsp조위한이 지적한 국가위기 타개책에는 왕의 실정을 과감히 언급하고 있으며, 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한 광해군의 물음에 임숙영은 오히려nbsp궁중 마마님들의 간섭을 모르는 광해군을 전면에서 질타하는 듯한 답을 내 놓고 있다. 책을 읽으며 어쩜 이렇게도 오늘날의 현실과 닮았을까 하는 생각에 그때나 지금이나 특별한 대안은 없는가라는 생각에 마음만 무거워진다. 왕조시대 왕에 의한 조정 인물 등용이 태평국가 성업의 근본 이었다면 자유민주국가 시대 최고 지도자의 행정수반 임명과 등용이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행복국가 근본이 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최고지도자의 마음이고 진정성이고 인재를 알아보는 안목이라 말 할 수 있겠다. 하지만현 정부에 기대 하기에는 묘연해 보인다. 다음 선거 때는 좀 더 신중해야겠다. 어차피 그놈이 그놈일 수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448쪽 오늘의 슬픈 현실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 푸른 기와집 그분도 제발 이책을nbsp읽었으면.. nbsp nbsp 2015-08-05 11:40:41.716
n*** 사실 책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 책문, 이 책은 조선시대 고급공무원 선발 시험인 대과의 마지막 단계에서 출제한 시험과 답안의 한 유형인 책문 가운데에서 오늘날사람들이 읽어도 의미가 있는 글들을 가려 뽑아서 엮은 책이다. 관료로 출사하는 선비의 역사 성찰과 치열한 자기점검으로서의 책문이라고 하면 더 맞을 것이다. 책문은 정치, 문화, 제도개혁, 인사, 치안, 국방, 외교, 교육, 조직혁신 등 한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온갖 현안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인 과제에 대해 젊은 지식인 선비들은 정치적인 원칙과 학자로서의 소신을 가지고 거침없는 대책을 제시하였다. 이들이 제출한 책문의 주지는 권력의 성찰과 사회 모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nbsp 책문은 시대의 물음이다. 시대가 출제한 시험이다. 곧 당대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에 빗대어 문제를 내고 그 문제에대해 응시자가 자기의 역사의식, 정치철학, 인문교양을 총망라하여 해법을 제출한다. 그래서 책문은 권력에 대한 이념과 철학, 역량과 비전을 묻는 시험이라고 하면 맞을 것이다. 책문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 시대의 과제가 무엇이며,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하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현재처럼 어수선한 정국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책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책 구성은 조선시대의 과제에 대해 말하고 그 과제에 대한 대책을 했던 내용들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나열하였기 때문에 내용이 한가지 주제로 국한되어 기술되어진 책은 아니고, 그 시대의 중요 쟁점에 대한 시대적 배경과 정책의 구성에 대해 이야기 하였기 때문에 내용이 일괄성있게 구성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먼저 인지를 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nbsp 정치, 인재등용, 교육, 정부조직개혁, 국가위기극복대책 등의 내용의 책문과 대책 사례의 역사적 사실을 통해 우리는 그 시대의 책문정신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어느 한쪽으로 기우는 대책은 반드시 또다른 병폐를 만들어 낸 역사적 사실을 보면서 정책의 선택을 위해 수많은 책문을 하고, 대책을 받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nbsp 조선은 중국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많은 대책을 제시할 때 인용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고, 그러한 사실을 통해 책문에 대해 대책제시시 여러가지 각도에서 대책을 검증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최근의 우리나라에서도 소통이 아닌 불통의 사례들을 보면서 책문이 주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3장 공약을 끝까지 지키는 정치 가 제일 가슴에 와 닿는다.책문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는 정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중종) 대책 쉬울때는 어려움을, 시작할때는 끝을 생각하소서 (권벌)
2015-07-30 10:52:47.556
c*** 이시대에 꼭 읽어야할 책 메르스사태에서보듯 국가의 위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한나라의 리더싶이 얼마나중요한가 이책에 자세히 씌여있다 2015-06-25 13:22: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