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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

정보

  • ISBN : 9791198035509
  • 출판사 : 너를위한
  • 출판일 : 20221119
  • 저자 : 데런 브라운

요약

“내 이야기의 저자권(authorship)을 되찾아라!”세계적인 멘탈리스트 데런 브라운은어떻게 스트레스와 감정을 다스릴까?세계적인 멘탈리스트이자 마음의 마술사 데런 브라운. 그는 평범한 마술사가 아니다. 심리학을 이용해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아주 특별한 마술사다. 이를테면 암시와 심리적인 유도로 사람들이 특정 카드를 고르게 하거나, 고소공포증 남성이 자발적으로 비행기를 타게 하거나, 심지어 평범한 사람을 도둑으로 만들 수도 있다. 타인의 감정과 행동을 이토록 쉽게 통제할 수 있는 데런 브라운은 자신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어떻게 대하고 있을까. 그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저자권(authorship)이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또 주도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할 때에야, 불안·분노·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고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권을 갖고 나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쓸 수 있다면 진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융이 지적했듯 아이가 져야 하는 가장 무거운 짐은 부모가 살지 못한 삶이다. 가장 최악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대했던 방식에 따라 살아갈 방법을 결정하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잘못했던 사람들에게 삶의 통제권을 내주는 경우다. (본문 37-38쪽)부모가 살지 못한 삶은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이야기 틀이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 등 부모의 이야기 틀은 우리에게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학교나 선생님, 또 주변 사람들이 권하는 또 다른 이야기 틀도 마찬가지다. 데런 브라운은 이런 타인의 이야기 틀 때문에 우리가 진짜 자신의 이야기 틀대로 살지 못하며, 우울함이나 외로움, 분노와 화 등 온갖 스트레스에 휘둘린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해야 자신만의 이야기 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이 대답을 도와줄 사람들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철학자들이다. √에피쿠로스의 욕망을 단순화하는 법 “가지고 있지 않은 걸 욕망해서 가지고 있는 걸 망치지 마십시오. 지금 가지고 있는 것도 한때 당신이 갖고 싶어 했던 거라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147쪽)√마르쿠스의 고통을 없애는 법네가 외적인 일로 고통받는다면, 너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그 외적인 일이 아니라, 그 일에 대한 네 자신의 판단이다. 즉시 그 판단을 멈춰서 고통을 없앨 힘이 네 안에 있다. (본문 155쪽)√에픽테토스의 평정심을 얻는 법“그러므로, 수양해라. 모든 가혹한 현상에 너는 현상일 뿐, 결코 눈 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해라. 그러고 나서 당신의 규칙에 따라 검토하고, 무엇보다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분별해라. 통제할 수 없다면 그건 당신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할 마음의 준비를 해라.” (본문 178쪽) √세네카의 오늘의 불행을 피하는 법“두려움과 희망은 우리를 현재에 적응하게 두지 않고 먼 미래에 투사하게 한다. 그 탓에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은 저주로 바뀌고 만다. 야생동물은 위험이 닥치면 달아나고 위험에서 벗어나면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와 미래의 일에 똑같이 괴로워한다. 우리가 누리는 수많은 축복이 우리에게 해를 입히는데, 기억은 두려움의 고통을 되살리고 미래를 예측해서 그 고통을 너무 앞당겨 다가오게 만든다. 자신의 불행을 현재에 국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본문 229쪽)데런 브라운은 시대의 심판을 받은 고대 철학과 끊임없이 검증받은 오늘날의 심리학이 전해주는 삶의 지혜를 마술처럼 하나의 이야기로 펼쳐 보인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주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이뿐 아니다. 마르쿠스는 자기 자신에게 아침마다 그날 하루를 내다보며 불쾌한 사람들을 만나는 상상을 해보라고 충고했다.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 같지만, 지금 당장 실천해볼 수 있는 예측 명상을 활용해 저자권을 되찾을 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네 자신에게 말해라. 오늘도 나는 이것저것 캐묻는 사람, 은혜를 모르는 사람, 난폭한 사람, 기만적인 사람, 시기심이 많은 사람, 인정머리 없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 그들 중 누구도 내게 해악을 끼칠 수 없고, 누구도 나를 그릇된 일에 끌어들일 수 없으며, 나도 내 동족인 그들에게 화를 내거나 미워할 수 없다.” (본문 233-234쪽)데런 브라운 역시 매일 아침 딱 5분 동안 그날 할 일, 자기 자신을 실망시킬 만한 일, 겪게 될지 모르는 곤란한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라고 권한다. 오늘 스스로 실망스럽고 후회할 행동을 할 만한 위험이 있는가? 머릿속으로 미리 연습해서 그때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가? 예측 명상은 우리가 흔히 명상이라고 알고 있는 마음 챙김 명상을 수용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그날 하루를 짐작해보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매일매일 반복되는 스트레스와 불안한 감정을 줄이고, 나 자신과 나의 이야기 틀을 알게 도와줄 것이다. 마르쿠스는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서 불행해지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면 반드시 불행해진다”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만큼 우리 자신의 생각, 즉 나의 이야기 틀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이 책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을 통해 우리가 저자권을 되찾고 인생을 다시 쓰는 일상의 태도를 습득한다면, 고단한 삶에서 정말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마법의 순간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 데런 브라운의 〈희생〉 〈푸시〉 〈미라클〉 넷플릭스 절찬 스트리밍 중! 세계적인 멘탈리스트 데런 브라운이 알려주는 불행 피하기 연습 내 이야기에 저자권을 되찾는 심리 기술

심리학을 이용해 타인의 감정과 행동까지 통제할 수 있는 세계적인 멘탈리스트이자 심리 마술사 데런 브라운. 그는 이 책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에서 마르쿠스, 에픽테토스, 세네카 등 시대의 심판을 받은 고대 철학과 끊임없이 검증받은 오늘날의 심리학이 전해주는 삶의 지혜를 마술처럼 하나의 이야기로 펼쳐 보인다. 특히, 불안·분노·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으로, 저자권(authorship)을 강조한다. 우리가 삶에서 저작권을 갖고 의식적으로 또 주도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할 때에야, 온갖 부정적인 감정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으며 삶의 주인이 되어 진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순간을 생각해보라. 그전까지 우리는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아이 같은 기분으로 살아왔다. 그러다 마침내 당당한 어른이 된 것처럼 틀 밖으로 나온다. 드디어 독립이다. 이때 우리는 분명 알을 깨고 나온 것처럼 과거의 허물을 벗어던지고 새로이 펼쳐진 미래를 향해 나아가지만 우리의 무의식은 과거의 패턴을 재현하고 만다. 먼저 부모를 대신할 새로운 롤모델이나 권위 있는 인물을 찾는다. 물리적으로 가족의 틀을 벗어나도 우리는 여전히 아이인 채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다. - 신의 도움 없이 살기 본문 102쪽우리는 불필요한 물건에 집착한다. 물건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고통을 안기거나 궁극적으로 우리 행복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 에피쿠로스식 전략을 엄격하게 따라서 삶에 가장 단순한 욕망 이상을 채우지 말라는 건 너무 무리한-심지어 바람직하지 않은-요구일 수 있지만, 이 접근법의 유용한 점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가격도 부담스러운 뭔가를 사고 싶을 때 에피쿠로스식 논리로 그 마음을 떨칠 수 있다. 그런 물건을 사면 잠깐은 기분이 좋겠지만, 결국 그 짧은 쾌락보다 오래 지속되는 고통-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애꿎은 돈을 썼다는 것을 깨닫는 고통, 망가지거나 누가 훔쳐 가면 어쩌나 하는 불안, 그것만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줄 알았다는 착각을 씁쓸하게 인정할 때 느끼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 필요는 없지만 갖고 싶어 본문 146쪽“여러분은 일자리를 얻으려고 오디션장에 가는 게 아니에요. 연기를 보여주러 가는 거죠. 여러분은 연기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연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오세요. 그런 태도에는 힘이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라고 몸으로 말하는 겁니다. 누가 그 배역을 맡느냐 하는 결정은 여러분의 통제 밖에 있습니다. (…) 거기에 집착하는 건 쓸데없는 짓이에요… 전 이런 삶의 철학을 갖게 된 후로, 결코 뒤돌아보는 법이 없어졌습니다. 살면서 그렇게 바빴던 적도 없고요.” - 결과는 통제할 수 없다 본문 189쪽우리 뇌는 그런 대상에 착 달라붙어 그 이미지를 일인칭 시점으로 우리 자신에게 보여주며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따라서 어떤 기억이나 다가올 사건에 관한 생각으로부터 마음의 거리를 확보하고 싶다면 그 이미지를 방 한구석에 설치된 CCTV로 촬영한 것처럼 떠올리면 큰 도움이 된다. 자기 자신이 포함된 장면을 상상하면 그 장면으로 인해 야기되는 감정에서 한 걸음 물러설 수 있다. 이 거리두기 훈련은 오늘날 심리학자들이 사용하는 치료 기법이기도 하다. 자기애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과거의 사건을 일인칭 시점으로 더 감정적으로 회상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뇌의 브로드만 영역 25(Brodmann Area 25)라는 곳이 이런 자기지향적 관점과 연관이 있는데, 이 영역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우울증을 겪게 된다. - 때로는 삼인칭 시점이 필요하다 본문 240-241쪽우리는 때로는 흔들림 없는 바위가 됐다가 때로는 구르는 돌이 될 수 있다.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구멍이 숭숭 뚫린 돌멩이 이미지로 스토아철학의 긴장감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 마사 누스바움이 제안한 이 접근법은 대단히 유용하다. 우리는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도발과 그들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에 맞설 생각이 없다. 대신 그들과 함께 편안하고 자유로운 관계를 상상한다. 구멍 뚫린 돌멩이는 힘과 융합을 상징한다. 물(운명과 다른 사람들의 영향)이 우리 사이로 빠져나가는 동안 우리는 저항할 필요 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문다. - 공감과 유대 그리고… 330쪽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

리뷰

v***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위로가 되는 책, 너를 위한, 너의 행복을 위한 2022-11-22 20:34:33.187706
o*** 윤리 시간에 배웠던 철학자들과 사상들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어렵지 않고 편안하게 읽혀서 좋았습니다. 내마음이 왜이럴까 하는 질문에 조금 학문적으로 다가가보는 책 이었어요. 2022-11-28 14:56:36.51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