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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밀도

정보

  • ISBN : 9791198112293
  • 출판사 : 라이프레코드
  • 출판일 : 20230120
  • 저자 : 류재언

요약

“저마다 대화의 밀도가 다르다”저마다 대화의 밀도가 다르다. 지속적인 관계에서 깊은 정서적 교감을 주고받는 내 사람과 나누는 대화는 같은 시간을 함께해도 대화의 밀도가 다릅니다. 그런 대화는 항상 그립고 목마릅니다. 이 책을 펼친 우리의 대화는 요즘 어떤가요? 저자는 서초동 변호사로, 협상전문가로, 세 아이의 아빠이자 남편으로 살아가며 인생을 바꾼 대화들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의 골목 곳곳에서 만난 인연과 나눈 대화를 서정적인 문장과 풍부하고 짙은 표현력으로 정리한 대화 에세이입니다. 늘 고래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저자가 상어와 같은 포식자적 대화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서초동에서 어떻게 스스로를 지키며 나다운 대화를 해 나갈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온화하고 현명한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나눌까요.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일상의 대화를 되돌아보고 스스로와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대화는 잊을 수 없고, 나쁜 대화는 견딜 수 없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좋은 사람들과 밀도 있는 대화가 차곡차곡 쌓이는 일상의 시간을 만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 “저마다 대화의 밀도가 다르다”

저마다 대화의 밀도가 다르다. 지속적인 관계에서 깊은 정서적 교감을 주고받는 내 사람과 나누는 대화는 같은 시간을 함께해도 대화의 밀도가 다릅니다. 그런 대화는 항상 그립고 목마릅니다. 이 책을 펼친 우리의 대화는 요즘 어떤가요?

저자는 서초동 변호사로, 협상전문가로, 세 아이의 아빠이자 남편으로 살아가며 인생을 바꾼 대화들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의 골목 곳곳에서 만난 인연과 나눈 대화를 서정적인 문장과 풍부하고 짙은 표현력으로 정리한 대화 에세이입니다.

늘 고래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저자가 상어와 같은 포식자적 대화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서초동에서 어떻게 스스로를 지키며 나다운 대화를 해 나갈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온화하고 현명한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나눌까요.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일상의 대화를 되돌아보고 스스로와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대화는 잊을 수 없고, 나쁜 대화는 견딜 수 없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좋은 사람들과 밀도 있는 대화가 차곡차곡 쌓이는 일상의 시간을 만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성공한 인생은 진심을 많이 나눈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을 나눈 인생」 중에서고래는 공격적이지 않지만, 아무도 고래를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 「상어식 대화와 고래식 대화」 중에서말은 한 사람의 생각과 태도와 삶의 숨결이 묻어나는 인생의 지문이다. 우리는 그 사람의 말로 그 사람을 판단하고 규정한다. 그렇게 내가 뱉은 말은 내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불 킥의 기억」 중에서“우주가 흔들리고 지구도 자전을 하는데 어떻게 자네라고 안 흔들리겠나. 흔들리니까 인간이고, 인간이라면 나도 자네도 끊임없이 흔들리지.”- 「일흔 여덟 친구가 건넨 위안의 말」 중에서어떤 말은 생애 마지막 대화일 수 있다.- 「어떤 말은 생애 마지막 대화일 수 있다」 중에서좋은 대화를 위해서는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숙성의 시간을 거쳐야 비로소 설익은 느낌 없이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숙성의 시간」 중에서그런 의미에서 행복은 감성이 아니라 지성의 영역이다.- 「내 인생을 불행하게 만드는 거의 확실한 방법」 중에서괜찮다. 생각보다 그리 나쁘지 않다. 잘 해 나가고 있고, 잘 될 것이다. - 「괜찮아요라는 말의 힘」 중에서시간이 한참 흐른 다음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입장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서 있는 장소라는 뜻인데, 당시에는 잘 이해되지 않았지만 우연히 그 사람이 서 있던 장소에 서게 되었을 때 비로소 그 의미가 와 닿는 경우가 있다.- 「입장」 중에서가끔 그런 날이 있지 않나. 특별한 일이 없는 날인데, 마음이 무척 만족스러운 날. 그 날은 우리에게 그런 날이었다.- 「가끔 그런 날이 있지 않나」 중에서100점짜리 사람은 없습니다. 저도 제 아내도, 그리고 여러분도 우리는 모두 70점짜리 사람들입니다. 문제는 상대방의 장점 70퍼센트를 보며 살아갈 것인가, 상대방의 단점 30퍼센트를 보며 살아갈 것인가가 관계의 질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합니다.- 「동생의 결혼식 축사」 중에서수십 주 동안 반복된 경험을 하고 나서, 나는 일상에서 휴식의 총량은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에 맞는 휴식의 루틴이 있다는 것을, 이를 위해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가쁜 숨을 내쉴 수 있는 나만의 굴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나만의 굴」 중에서담백한 것이 오래간다. 음식에서도 관계에서도 대화에서도.- 「슴슴하다」 중에서내 과거를 부정하고, 내 미래를 참담하게 바라보고 자신과 대화를 거절하는 현재의 나와는 그 어떤 사람도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없다.- 「스스로와의 대화」 중에서살면서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되는 순간이 있다.- 「진짜 용기가 필요한 순간」 중에서기억하고 싶은 장면, 분명히 그리워할 순간을 마주할 때, 나는 그 순간을 기록한다.- 「인생의 시계에 순간을 각인하는 방법」 중에서


#대화의 밀도

리뷰

q*** 역대급 기대되는 책 2023-01-18 11:24:40.943343
x*** 공감되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2023-01-18 11:22:29.115565
c*** 작가님의 협상바이블 책을읽고 많은 도움을 받은 찐팬입니다 ^^ 예전부터 글을 참 재미있게 쓰신다고 생각했는데 신작도 역시 술술 잘읽히네요! 저에게는 의미있는 올해의 첫 책을 대화의 밀도로 시작하게되어 행복했습니다! 저도 올한해 좋은사람들과 진하게 기억될 좋은대화를 기대해봅니다^^ 2023-01-16 23:14:36.012965
b*** 왜 최고라 표현했는지 읽어보면 느끼실수 있을거 같아요 이 글을 읽고 앞으로 나눌 대화들이 기대 됩니다 저자의 다음책을 기대합니다 2023-01-16 21:15:40.404643
r*** quot협상 바이블quot을 재밌게 읽은 독자로서, 너무 기대되는 신간이네요. 책도 고급스럽고, 개인적으로도 재밌게 읽고,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오랜만에 좋은 책이 나왔네요. 2023-01-16 16:07:10.220984
k*** quot협상 바이블quot의 저자 류재언 변호사의 신작 quot대화의 밀도quot는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일단 서평을 보면 변호사로서, 협상전문가로서, 세 아이의 아빠이자 남편으로 살아가면서 인생의 골목 곳곳에서 만난 인연과 나눈 대화를 서정적인 문장과 풍부하고 짙은 표현력으로 정리한 대화 에세이 라고 소개 되어 있네요.

이 책을 먼저 읽어본 어떤 분은 이 책을 읽고 난 뒤 서평을 다음과 같이 했네요. quot테이블에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것과 같은 상상을 하게 해주는 마법의 책.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지 못하고 끝까지 후딱 읽게 되는 그런 마법의 책이다.

마지막으로
난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고래를 닮은 사람이 되고 싶네요. 자신의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는 상어식 대화법, 자연스럽게 어울려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호응하며 경청하면서 담담한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고래식 대화법. 하지만 고래는 공격적이지 않지만 아무도 고래를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 이런 멋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함께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을까요? 2023-01-16 11:39:09.215042
j*** 대화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이 따뜻하다. 다정하고 기품있는, 어떨땐 무례하고 인정없기도 했던 책속의 다양한 대화들에서 공감도 되고 위로도 되지만, 무엇보다 그로인해 내 삶의 대화들이 이끌려나오는게 참 좋았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누길 추천하고싶은 책. 2023-01-16 10:34:36.816862
f*** lt대화의 밀도gt

친구 중에 대화의 질에 무척이나 집착하는 이가 있다. lsquo좋은 대화 집착남rsquo이랄까.

가끔 보려 하면 꼭 단둘이 보려 하고, 좋은 음악이나 와인을 늘 곁에 두고서 말이다.

며칠 전 그는 ldquo대화의 밀도rdquo 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책을 내었다. 나는 인간관계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주변에 왜 늘 사람이 끊이지 않았는지, 왜 그와의 대화는 즐거울 수밖에 없었는지는 책 속에 너무나 잘 녹여져 있다.


ldquo이 집에서는 사람이 제일 귀하네.rdquo 인사를 마치고 잠시 신혼집을 둘러보던 장모님이 처음으로 우리에게 건넨 말이었다. 그 한마디가 나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lsquo이 집에서는 사람이 제일 귀하네rsquo중에서

모두에게 작은 시작이 있다. 그도 나도 그러했고, 어쩌면 지금도 그 길을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과정에서 귀한 사람 몇 명만 내 주변에 있다면 인생은 충분히 행복하다. 좋은 대화를 깨우치는데 책을 읽으며 삶의 행복이 내내 그려졌다.

행복할 줄 아는 것이 바로 실제 행복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2023-01-26 16:05:26.131464
a*** 일상 속 무심코 나눈 말 한마디가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나는 과연 누군가에게 진정한 대화가 하고싶어지는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다음 책도 벌써 기대중이에요! 2023-02-13 13:38:17.321194
l*** 밤12시즈음, 일과를 마치고 몇장만 읽다잘까하고 펼쳐든게 마지막 한 챕터만을 아껴두는 마음으로 남겨두고 덮게만든 책입니다. 세대가 비슷해서인지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았고, 제가 항상 지나가며 궁금해하면서는 들어가보지 않았던 서북면옥을 이제는 한번 들어가보고 싶어졌습니다. lsquo인사lsquo라는 말의 뜻이 사람이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는 것 외에도 편안하고 잔잔하게 일상에 깨우침을 주는 내용들이 많았네요. 태생이 이과라 글이든 말이든 요약하고 줄일줄만 알았었는데, 작가님처럼 대화를 복기하면서 연습해나가 일상을 점점 밀도 있는 대화들로 채우고 싶어졌네요) 2023-02-13 12:14:00.777665
x*** 제목 대화의 밀도류재언 (책콩서평) 독서기간 2023.02

lt서평gt 이 책 ldquo대화의 밀도rdquo는 말 그대로 대화를 어떻게 밀도있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에 대한 책이다. 총 6개 챕터로 이루어진 이 책은 방금 언급했던 책에 대한 말로는 부족할 수 있다. 처음 부분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처럼 ldquo대화rdquo를 어떻게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책인가라고 오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의 중반 이후, 특히 56 챕터를 보면 이 책은 에세이에 가깝다. 대화의 ldquo기술rdquo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는 뭐지?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이 책은 대화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은 많이 제시되어있지 않다. 오히려 위에서 언급했듯 이 책은 작가 본인의 에세이다. 그럼에도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술술 읽히는 것과 동시에 미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가장 큰 부부은 바로 이 작가의 나이가 나와 비슷한 점이다. 내가 03년 학번인데, 작가는 02년 학번이 것과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고 자녀를 키우는 점 역시 비슷했기에 동질감을 느꼈다.

이런 동질감 이외에 이 책은 대화의 밀도라는 책의 제목 대신에 인생의 밀도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사실 대화를 하다보면 그 사람의 인생이 보인다. 물론 내가 인생을 잘 살아왔다는 것도 아니며, 나 역시 와이프나 나와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는 감정이 앞선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역시 하고 싶은 말은 그것일 것이다. 바로 인생의 밀도가 바로 대화의 밀도를 좌우한다. 그렇기에 후반부에 자신의 인생이 어떠했는지 써놓았을 것이다. 나 역시 영업이라는 직군에서 ldquo말rdquo로 먹고 살기 때문에 실수도 많이 했고 남에게 상처주는 말도 많이 했다. 다만 나이가 먹어가다보니 자연스레 내 성품과 대화가 부드러워지고 밀도 역시 높아졌다.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 작가가 말하고 싶은 핵심을 이것일 것이다. 본인의 인생을 밀도있게 살아라. 그러면 대화는 자연스레 밀도 있어진다. 본인의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그리고 본인의 인생을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보는냐에 따라 우리의 대화가 달라지며, 우리의 인간관계, 그리고 우리의 인생이 조금은 변해있을 것이다.

이 책을 받을 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책의 생각보다 디테일한 부분이 좋았고, 특히 한 페이지를 넘기며서 작가의 자필로 ldquo좋은 이들과 밀도있는 대화를 나누시기를rdquo이란 문구가 너무 좋았다. 작가 본인이 이 책에 대한 애착이 느껴졌다. 그리고 나 역시 이 책을 읽는 지금이 상당히 기분이 좋다.

lt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gt 2023-02-12 23:12:40.376709
b*** 어렸을 때는 말에 대한 고민이 크게 없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말을 하고 듣는 내 모습을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하는 말에는 나의 인격이 드러난다.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고민이 많았던 내게 대화의 밀도, 라는 제목이 시선을 끌어 서평단을 신청했다. 이 책은 류재언변호사가 살아오면서 느낀 말에 대한 생각 및 저자의 삶의 방향성에 대해 에세이 형식으로 꾸려진 책이다. 변호사라는 직업상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것 같아 저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고, 나와 비슷한 나이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어떻게 앞으로의 삶을 사는 것이 좀 더 나은 방향일지에 대해 알고 싶었다. 저자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좋았다. 아내, 아이들과의 관계와 대화, 장인어른, 장모님과 아버지, 어머니와의 이야기나 일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느낀 말의 힘을 얘기하고 있어서 더 친근하고 쉽게 읽히는 에세이였다. 특히 내가 공감했던 부분은 상어식 대화법이 아닌 고래식 대화법을 하자는 것이다.

고래식 대화법을 구사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에 어울려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호응하며 경청하는 와중에 필요할 때는 담담한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고래식 대화는 단단한 자존감과 절제된 에고(ego)가 전제되어 있기에, 이들은 상대를 위협하거나 무시하거나 비교하지 않으면서도 얼마든지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상대와 정서를 나눈다. p.24

내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한 뼘의 여유를 갖고 일상의 대화를 복기하는 자세를 말하는 부분에서 남을 비난하거나 탓하기 전에 자기를 되돌아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한다. 대화에서 누구의 말이 완전히 맞거나 틀린 건 없다. 말에는 그 사람의 품격이 담겨 있고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행동인데, 그래서 저자는 행동으로 자신을 증명하고 성급함을 견디는 사람들을 신뢰한다고 말한다. 관계에 대해 말하는 부분도 인상깊었다. 나이를 들면 다들 그렇게 느끼는가보다. 나도 테이블(4인)을 초과하는 사람들과의 정신없는 대화를 싫어하는데 저자도 가급적 둘이서 만나는 자리를 선호한다고 한다. 둘이서 대화하면 어떤 시간보다 더 깊게 교감할 수 있다. 굳이 나를 불필요하게 포장하거나 드러내야하는 자리는 이제 지양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 노력한다. 타인을 배려하고 생각해서 말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다. 내가 단단하지 않으면 어떠한 관계도 편할 수 없다. 100점짜리 사람은 없고 우리 모두 장점 70, 단점 30을 가지고 있는데 70을 보며 살 것인가 30을 보며 살 것인가가 관계의 질을 결정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타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지나치게 관대해서도 안되지만 지나치게 엄격하게도 말고 내가 지치지 않게 잘 돌봐가면서 나의 장점 70에 집중한다면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저자가 인상깊게 읽고 타인에게 권할 만한 에세이를 추천해줘서 특히 좋았다. 나도 선물로 책을 주고 싶은 경우가 많은데 어떤 사람에게 어떤 책을 권하면 좋을지,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나도 이 책들을 다 읽어볼 생각이다. 이기주의 lt말의 품격gt과 비슷한 느낌의 책이었다. 나의 언어 습관이나 타인과의 관계 시 대화 어투 등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책이었으며 저자의 인생 방향에 공감하고 나도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을 시작으로 가치관을 점검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2023-02-12 22:02:11.575612
i***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왜 특정한 사람과의 대화가 그토록 힘겨웠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알게 됐습니다. 누군가의 과시하는 대화, 설득하는 대화를 통해 그간 내 감정이 소모되고 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저 또한 타인에게도 마찬가지로 부담감을 줄 수 있으니 늘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누군가에게 재미없다고 느껴질 만한 슴슴한 대화를 즐겨 했는데, 이런 대화가 타인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제 대화습관을 돌아볼 수 있었고, 앞으로 사람들과 양질의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양질의 대화가 나와 타인을 배려하는 데에서 시작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023-02-12 01:46:25.064685
m***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이기 보다 남들과 함께 어울려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려는 본능이 있다. 그러기 위해 의사소통의 하나로 말을 하고 대화를 주고 받는다. 하나의 정보 전달을 위한 수단으로써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람의 성격, 태도 인생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로도 작용한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인정 받고 성공하는데 큰 요소 중 하나다. 누구나 말을 할 수는 있지만 잘 하는건 어렵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고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공부가 필요하다. 그것이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살아갈수록 크게 와 닿는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는 옛말이 있듯이 항상 말을 조심해야된다.

quot모든 대화의 금기사항은 시시비비를 따지며 시작하는 대화이다. 시시비비의 뜻은 옳고 그름을 따진다는 것이지만, 시시비비를 따지는 사람 치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먼저 시인하는 사람은 없다. 실제로 대화에서 시시비비는 내가 맞고 너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라는 말 밖에 안되는 것이다.quot - 129

저자 류재언은 협상전문가로 변호사이자 세 아이들의 아버지로 살아오면서 주위의 인연들과의 만남에서 인상 깊었던 대화들을 소개하며 어떻게 하면 대화의 밀도를 높일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어떠한 것들이 중요한지 꾸밈없이 편안하게 말을 걸어온다. 에피소드 하나하나 공감이 가고 고개가 절로 끄덕이면서 아는 사람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눈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변호사라는 직업적 특성을 살려 잘난 체 할 줄 알았는데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와 더 따뜻한 느낌이다.

quot입으로 신뢰를 언급하기 보단 행동으로 신뢰의 벽을 쌓아 나간다.quot - p81

대화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대화 하는 사람과의 신뢰와 진심이 깃들어야하며 기본적으로 존중하는 태도가 언어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 다양한 표현 방식의 차이를 알고 자신의 감정에 숙성 과정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좋은 대화를 위해 의지적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남에게 상처 주지 않고 편안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화를 하면서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가고 그것이 끊임없이 이어지면 그 시간이 모여 삶이 된다. 부부와의 대화 또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었기에 그들의 생활도 지금까지 세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남이 아닌 나의 가정을 예로 들어 보이는 모습에서 더 와 닿았다. 어머니와 점자 아주머니의 붕어빵 이야기는 읽으면서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고 아내와의 화법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는 부부 생활에 있어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타인의 말에 휩쓸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말을 잘 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다들 알고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알고 있는 것을 어떻게 내 삶에 자연스레 녹이는지가 관건일 것이다.

quot이렇게 하루를 살아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그의 하루도 나의 하루만큼이나 쉽지 않은 하루일 것이다. 그러니 우리, 우리가 만난 인연들에게 먼저 웃자. 그리고 조금 더 친절하자.quot - p201

우연히 나누었던 낯선이와의 대화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고 운명 같은 만남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의 대화에서 악연이 생겨날 수 있다. 낯선 류재언이라는 사람과의 이 대화에서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사람의 섬세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주위를 보듬어 줄 주 알기 때문이다. 그의 섬세함이 글에 그대로 녹아 들어가 있는듯 하다.

단순히 대화를 잘 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 자신의 궤적 드리워졌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진실된 이야기를 통한 삶의 지혜가 돋보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 2023-02-11 18:02:08.008601
n*** 한 사람이 자신이 보기에 가장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대학원 시절 은사님께 성공한 인생이란 무엇이냐고 질문합니다. 은사님은 quot성공한 인생은 진심을 많이 나눈 인생이다.quot라고 답하십니다.

진심을 나눈 인생에 대해 고민하던 제자는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며 진심을 나눴던 순간들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들이 대화의 밀도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진심을 담아 나눴던 사람의 말들이 펼쳐집니다. 사춘기 시절 엄마와 갈등을 빚고 자신감도 잃어 공부를 포기하고 싶어하던 아이에게 던진 선생님의 진심어린 칭찬과 인정의 말, 그 한마디는 이후 계속해서 펼쳐질 한 아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꿉니다.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돌을 두드리고 손톱으로 긁으며 물에도 담궈보고, 경도가 어쩌니 밀도가 어쩌니를 따졌던 기억이 납니다. 돌도 종류마다 밀도가 다른데, 사람이야 어떨까요? 우리가 내뱉는 말 중에 한 없이 가벼워 입에서 나오자마자 흩어져 버리는 말들도 있지만, 어떤 말들은 밀도가 있어 계속해서 상대방의 귀와 마음에 남아 그 사람의 인생을 움직이기도 합니다.

말의 밀도를 깨닫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어가는 순간 순간 무서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내가 생각없이 던졌던 한 마디가 누군가에겐 어떤 감정으로 다가갔을까? 그 때 그 사람에게 이런 진심을 전했다면 그 사람의 마음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두려움과 후회도 있었지만, 동시에 더 좋은 말을 전해주고 싶다는 기대감과 설렘도 있었습니다. 나와의 대화로 누군가 치유를 받고 누군가 절망 속에서 회복이 되어진다면, 그보다 더 가치있는 행위가 있을까.

저자는 입대할 때 훈련소 앞까지 와 자신의 볼을 만지며 전해줬던 큰이모의 말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모는 저자가 미처 첫 휴가도 나오기 전 뇌사 판정을 받게 됩니다. 내가 오늘 누군가와 나눈 대화가 생의 마지막 대화일 수 있습니다. 내가 오늘 누군가에게 던진 말이 그 사람에게, 혹은 나에게도 삶의 마지막 말일 수 있습니다. 더이상의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간략한 에피소드 한 편에서 대화가 가지는 어마어마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대화를 너무 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일단 저 사람의 거슬리는 점만 고쳐지면 나중에 좋은 말을 해줘야지, 어차피 내일도 보고 모레도 볼 건데 중요한 얘기는 나중에 전해주자. 우리는 대화를 쉽게 쓰고 쉽게 버립니다. 언제든 쓸 수 있고, 언제든 다시 할 수 있다는 커다란 착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여러분의 대화에는 얼마만큼의 진심이 담겨져 있었습니까? 가족들과, 친구들과 얼마나 깊은 감정을 나누었습니까? 꼭 해야하는 이야기라도 어떤 표현과 감정을 담아 사용하셨나요? 헤프고 가볍고 날카로운 표현들로 진심이 가려지진 않았나요?

나를 되돌아보고 삶의 무게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해주는 참 고마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대화의 밀도를 통해 진심을 나누는 인생이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이 한 권의 진심이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이고 남은 인생을 더 충실히 살아가도록 이끌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화의 밀도를 통해 버려지지 않고 하나씩 쌓여가는 진심의 밀도를 배워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23-02-11 12:00:06.272701
v*** 보는내내 힐링되었어요 작가님의 진정성있는 문장하나하나에서도 느껴지고 단숨에 책장이 넘어가더라구요 소소한 이야기속에 대화에 미소짓기도하고 눈물이흐르기도하고 말이죠 앞으로의 책들도 믿고보는 책이 될듯합니다 2023-02-05 17:19:18.103904
e*** 책 너무 좋네요. 공감도 되고 힐링도 되고, 이런 에세이를 오랜만에 만납니다. 글 맛만 내는 글이 아니어서 특히 좋았어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책이라 공감이 되었구요.

quot결국 우리는 대화로 살고 대화로 죽는다.quot

는 이 한 문장이 제게도 꽂히네요. 돌이켜보면 결국 우리는 말로서 행복해하고 말로서 힘들어 하잖아요. 어떤 말을 하며 살아갈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추천하려구요. 읽기도 좋고, 책도 너무 이쁘구요. 선물하기 딱 좋은 책입니다. 2023-01-29 08:55:50.184362
y*** 입소문 듣고 구매한 책. 신뢰할 수 있는 분들이 왜 이 책을 추천했는지 이해가 된다.

책 너무 재밌네요. 그리고 감동도 있고 메세지가 있어서 좋아요. 류재언변호사님의 글은 뭔가 담백한 맛이 느껴지구요,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쓴 글이라 여운이 남아요.

본문 중에, 고래식 대화와 상어식 대화를 언급한 부분이 계속 기억에 남네요. 상대방을 궁지로 몰아서 공격하고 헐 뜯는 상어식 대화와,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서로 자유롭게 교감하는 고래식 대화,

고래는 공격적이지 않지만, 아무도 고래를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

어떤 대화를 하며 살아갈지 크게 도움이 됩니다. 선물 같은 책 고맙습니다. 2023-01-29 08:25:39.651748
r*** 평소 스몰톡이 어렵던 터라 대화에 대한 고민으로 책을 펼쳐들었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대화에선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한결 부담을 덜었고,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 대화에 대한 관점이 넓어진 듯 합니다. 사람을 바라보는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져 산뜻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2023-01-18 15:53:12.535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