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91198702982
- 출판사 : 더북에듀
- 출판일 : 20240610
- 저자 : 도키요시 히데야
요약
●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던 영문법
영어를 쓰고 말하기 위해서 어떤 관점으로 영문법을 접하면 좋을 지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어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문법 해설을 읽으면, 쓰고 말하는 실력은 물론이고 읽기 실력도 향상될수 있습니다. 더 빠르고 직감적으로 읽을 수 있게 되면 듣기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른바 영어의 4대 영역(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은 모두 연결되어 있는것입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말하기 형식을 반드시 습득해서, 실전 상황에서 어떻게 말할지(how) 그 형식이 자동으로 나올 수 있게 하고, 뇌에 저장된 많은 지식을 활용하여 무슨 말을 할지(what)를 표현해 보세요. 영어뿐만 아니라, 모국어로 말 하는 능력 또한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
리뷰
i*** 영문법을 이해하는데 도움돼요 2024-07-29 23:04:08.70172
y*** 읽다보니무작정 암기에서이해로바껴요 2024-07-24 00:19:48.626808
t*** 감각적으로 알았지만 이유를 몰라 애매한 부분들을 해결해줌 2024-07-16 00:25:23.320884
d*** 읽으면서 이해하고 암기 필요없는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
영문법은 공부를 해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부분이라 꾸준히 들여다보고 있지만 회화와는 또 차이가 있기에 공부를 하기에 부담이 되는 포인트가 있어 늘 부족하게 느껴지곤 했었어요. 영문법은 어렵다는 생각에 늘 공부법에 애를 먹곤 했답니다.
이 책은 영문법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마법같은 책이라 흥미롭고 지루하지 않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영어 문법에 대한 설명이 나열된 것이 아니라 영어에 대한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답니다. 차분히 이야기를 들려주듯 서술되는 글들을 천천히 읽다보면 이래서 이런 영문법이 쓰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더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됐어요.
저자의 설명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예시와 그림들로 이해가 쉬웠고 단어에 대한 의미를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지, 보다 적절한 단어가 무엇인지에 대한 구분도 도움이 됐어요.
딱딱한 영문법이 아닌 영어를 언어로 자연스럽게 인지하는데 영향을 주었고 실생활에서 영어를 자신있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답니다.
우리가 배우는 영문법과 실제 사용하는 언어가 조금 다르다보니 영어를 쓸 때 긴장이 되기도 했는데 영어를 언어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었어요.
영문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100가지 법칙을 설명하고 있지만 술술 읽힐만큼 영문법이 쉽게 느껴졌고 저자의 말처럼 영문법 학습이 단순한 규칙 암기가 아니라 영어를 말하는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행위라는 사실에 공감이 갑니다.
한국어에서 영어를 직역해서 사용하면 원어민이 알아듣기 힘든 영어를 사용하게 되기에 외부에서 바라보는 감각을 익혀 영어뇌로 세상을 보는, 외부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능력을 가질 수 있는 100가지 법칙을 차분히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더북에듀, 읽으면서 이해하고 암기 필요 없는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2024-06-19 22:53:34.120796
l*** 회화와 문법 어디를 집중해야 할 것인가?
같은 영어라도 둘은 공부법이 너무 다르다보니 문법을 하자니 말이 안나오고, 말을 해보자니 문장구조가 왜이런가 문법이 궁금해지고 그래서 통으로 외워보는데 이게 맞나 싶고 참 어렵다.
도키요시 히데야의 읽으면서 이해하고 암기 필요없는 영문법100 책은 암기에서 이해로, 규칙에서 원리로 언어의 감각을 습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으로서 출간 즉시 아마좀 베스트셀러 영문법1위 서적이라 하여 제목은 관심을 끌었다.
이 책은 영어를 여태 수 없이 많이 배워왔으나 뭔가 진전이 없고, 비슷한 것들이 뒤죽박죽이라 정리가 필요할 때 보면 좋은 것 같았다.
평소 보던 문장형식, To부정사, if가정법같은 기본적인 문법책이 아니며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흔히 실수하는 부분, 아차 싶은 부분들을 허를 찌르는 듯한 서술형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애매모호하게 알고 써왔던 표현들을 한방에 정리하는 느낌이랄까!!
토익이나 수능과 같은 현실과 동떨어진 문장이 아닌 실생활에서 쓸만 문장을 예시로하고 있어 보다 흥미롭다. 설명하는 글도 읽다보면 뻔하지 않고 아 이런 것도 있었구나 하는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책의 서론에서는 목적을 위한 영어의 형식을 습득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루고 미루다 마감시간이 임박해지면 초인적인 힘으로 벼락치기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과 같이 영어도 어떤 계기가 있다면 단기간에 숙달이 된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나에게 그런 목적이 있지는 않지만, 이 책 한권은 다 보고 싶다 라는 의지가 생긴 것만으로도 향상에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2024-06-17 23:55:08.314938
m*** 요즘 나는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한때는 영어만 공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어떠한 이유도 없지만 그냥 다시 시작했다. 이렇게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보니 우리집에 꽤 많은 지난 공부의 흔적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어딘지 익숙한 책들 뿐이어서 새롭고도 신선한 영어 학습서를 찾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영문법을 다룬 책이면서 동시에 영어 그자체를 다룬 책이기도 하다. 기존의 영문법 책에서처럼 규칙울 모두 설명한 후 규칙에 해당하는 단어들을 제시하고 이에 해당하지 않는 불규칙 활용 단어들을 별도로 제공하는 방법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었다. 이 책은 영문법을 암기하려고 하지 말고 언어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내재화하라고 조언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학습자들의 빠른 영어 습득이라는 목표 하에 첫번째 파트에서는 쓰고 말하기에 목적을 둔 관점에서의 영문법을 설명하고, 두번째 파트에서는 다른 사람울 설득하기 위해 사용하는 영어를 쓰고 말하기 위해 필요한 형식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내가 이 책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이 책은 그 어떤 영어 학습서보다 영어 감각을 깨우는데 도움을 주고, 영어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었다. 그래서인지 학습서라기 보다는 흥미로운 어느 이야기처럼 이 책의 내용에 푹 빠져들어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이 책이 내 것이 될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읽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기존의 방법과 다르게 신선한 시선으로 영문법에 접근하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2024-06-17 23:46:30.061911
d*** 영어 공부를 한지는 오래되었는데 모국어도 아니고 모국어와 언어방식이 다르니
끈기있게 쭉 오랫동안 영어공부를 할 수는 없었다. 핑계라고 대자면 영어공부가 재미없고 어려웠던 탓이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영문법 1위를 차지한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을 만나게 되었다
어떤 책이길래 두근두근거리며 책을 살펴보고 읽어봤다.
이제껏 암기해야만 알 수 있는 기존의 영문법이 아닌 인지 언어학을 기반으로 하여
읽으면 이해하고 영어 감각을 함께 습득할 수 있게 만든 독특한 영문법 지침서다. 영어와 한국어 사이에도 사물을 보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여기가 어디지?를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
Where is here?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문장은 한국어를 영어로 직역한 것이고
자연스러운 영어 문장은 아니다
영어로는 보통 where am I? 라고 말한다
한국어와 영어의 말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은 아니며
한국어와 영어가 다른 표현 방식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일관된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어는 자신이 카메라가 되어 바깥 풍경을 비추는 언어이며
영어는 외부에서 또 다른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언어이다.
영어공부를 안한지 오래되서 어려워서 잘 모르겠다면
책을 3번이상 소설책 읽듯이 그냥 계속 읽어보길 바란다.
어려웠던 영문법이 아하하고 이해가 되는 좋은 영문법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증정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6-17 23:31:15.638096
b*** 왜 우리는 영어를 공부한 기간이 그렇게 오래되었음에도 잘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주입식 교육으로 시험용 영어 공부에만 집중했던 지난 날을 반성하며 내가 꼭 필요한 영어를 잘하기 위한 진짜 영어 공부에 몰입해보자고 다짐한 이후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을 읽으며 그동안 잘못 이해했던 영문법 내용들을 하나씩 고쳐나가고 있습니다. 영문법은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편견, 영문법 책에서 보았던 설명을 중의적인 의미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한 팩트 체크를 제대로 할 수 있었던 책이라 저에게 의미가 깊은 책입니다. 영문법 공부를 위해서 유명하다는 영문법 교재를 공부했고 문제도 많이 풀어보았지만 늘 이게 맞나? 하는 의구심이 남았었습니다. 그래도 책에 쓰인대로 공부했으니 넘기고 다른 공부를 이어갔는데 알고보니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부분이 너무 많았던 것이었습니다.
기존의 영문법 책에 나온대로 공부하면 간략한 설명과 예문, 설명으로 이해하고 바로 문제 풀이로 넘어가게 됩니다. 영문법 설명이 짧고 바로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했는지도 모르게 단순 외우고 풀고의 반복이었던 것인데요. 시험용 영어 공부에 충실했던터라 맞는 선지를 골라내는 스킬을 배우는 공부에 가까웠던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영문법 공부를 제대로 하지는 않은것 같아 아쉬웠었는데 이 책이 정말 빛이 되어주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설명은 물론 삽화가 적절하게 들어있고 부가 설명이 밑줄과 작은 글씨로 이루어진 점이 우등생의 비밀 노트를 훔쳐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했고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영문법을 바르게 교정하기 충분했습니다.
공부해도 뒤돌아서면 헷갈리고 잘 모르겠는 영문법을 분명하게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되는 교재이며 기존의 영문법 책에서 아쉬움을 많이 느꼈던 분들께 희망이 되어줄 교재임에 분명합니다. 그동안 잘못 알고 이해했던 영문법이 이토록 많았다니 망연자실함을 느끼면서 올바른 영문법 공부를 위해 정진해볼 것을 다짐하게 만들었습니다. 영문법 공부에 갈증이 있으신 분들은 꼭 보시면 좋겠습니다. 영어 초보자부터 모두가 보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책이라서 영문법 공부에 문턱없이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으로 영문법 꽉 잡아 영어 실력자가 되보렵니다. 영문법 책에 관심있으시다면 꼭 검토해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악마의영문법100법칙 더북에듀 영문법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4-06-17 23:21:24.924734
b*** 어순 체계가 다르다는 이유만을 넘어 우리와 일본인은 영어마스터에 대한 끊임없는 구애로 유명하다. 하지만 대부분 많은 이들이 본인 인생의 대부분을 시행착오 속에 길을 잃기 일쑤다. 문법에 치우친 영어를 하다보니 회화와 정확한 의사전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는 지적에 문법에 기초를 다지지 않으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반박도 만만치 않다.
사실 문법에 기초한 영어 마스터에 반감을 가지는 경우가 5형식과 어순을 외우라는 주입식 영어학습 방법에 효과가 의문시 됐기 때문인데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는 앞서 말한 영어에 취약한 일본인이 문법을 중시하지만 기존의 문법 위주의 영어마스터 방식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영어 마스터를 꿈꾸는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책이기에 많은 관심을 끈다.
이 책은 문법을 공부하되 암기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이해위주와 원리에 입각하면 자연스럽게 문법은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말하기 형식을 습득해서, 실전 상황에서 어떻게 말할지(how) 그 형식이 자동으로 나올 수 있게 하고, 뇌에 저장된 많은 지식을 활용하여 무슨 말을 할지(what)를 표현하는 노력을 반복하면 영어능력이 향상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자연스레 어순을 만들어 내는 현지인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결국 영어마스터의 비결인 것이다. 따라서 가장 핵심적인 동사 부분에 많은 분량을 할애해 설명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의 역할로서 언어를 접근하려는 저자의 시도는 성공했고 이 책이 그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전달해 준다. 2024-06-17 23:14:55.979226
p*** 예전에 EBS에서 특집으로 방송하여 이슈가 된 다큐멘터리가 있었다. 바로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방식 차이점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보면서도 나는 꼭 동양인, 또는 대다수의 한국인처럼 생각하고 있어서 신기했다. 동양인은 전체적인 상황과 맥락을 파악하는 것을 더 중요시했고, 서양인은 하나의 개체를 배경해서 분리하고 그 개체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이렇게 사고의 근간부터 차이가 나니 한국인이 영어를 처음 접했을 때 다른 어순과 문법에 당황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학교나 학교에서 영문법을 배우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그냥 외워라였다. 그러나 맥락 없이 저 멀리 떨어진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도 쉽지 않은데 지루하고 어렵기만 한 영문법을 외우는 것은 거의 고문에 가까웠다. 결국 나는 영문법을 못하는 아이에서 여전히 영문법을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성인이 되었다. 이런 나에게 읽으면서 이해하고 암기가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은 몹시 반가운 책이었다. 저자에 따르면 암기해야 하는 언어는 언어가 아니며 이해되지 않는 규칙을 무작정 암기할 필요가 없다. 암기보다는 문법을 이해하고, 규칙이 아니라 원리로 영어의 진정한 감각을 습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책들도 원어민처럼 영어를 말하는 방식을 알려준다고 했지만 실망한 적이 꽤 많았는데 이 책은 진짜 조금 달랐다. 서문에서 저자는 언어를 글로 쓰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라고 한다. 자신의 마음을 영어로 표현하고 싶으면 영어 문장을 모국어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영어 문장이 나타내는 마음을 파악하고, 영문법을 마음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으로 공부하면 더 빠르고 직감적으로 영어를 읽고 쓰고 말하고 들을 수 있다는데 정말 그런 방법을 알려주는지 궁금했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에서는 챕터1에서 영어 세계의 세 가지 기본에 대해 먼저 알려준다. 이 부분이 크게 와 닿았다. 내가 영어를 배우면서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던 표현들이 쉽게 이해되었다. 그 중 첫 번째 영어식 사고방식을 살펴보자.
영어란 또 다른 나가 외부에서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여기가 어디지?를 영어로 표현하면 Where is here?가 아니라 Where am I?라고 말한다.
한국어 자신이 카메라가 되어 바깥 풍경을 비추는 단어
영어 외부에서 또 다른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영어
영어로는 현 위치 또한 You are here라고 표현한다.
길을 잃었어는 I am lost. 지도상에 있던 내가 사라지면서 자신을 잃어버린 것을 외부에 있는 또 다른 내가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인들은 find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I found the house empty. 그 집은 비어 있었다.
한국어에서는 집이 비어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나는 언어화되지 않지만 영어에서는 발견하게 된 자신을 외부에서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렇게 영어로 사물을 바라보는 감각을 익히면 한국인이 사용하기 어려운 표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I dressed myself. 나는 옷을 입었어.
I seated myself. 나는 자리에 앉았어.
자신의 영혼이 스스로의 몸을 조종하는, 유체이탈과 같이 자신이 외부로 나와서 표현하는 느낌이다.
make friends with는 와 친구가 되다인데 한국인들은 make A friend with라고 잘못 쓸 가능성이 높다. 영어 뇌의 사고방식으로는 내가 외부에서 나와 상대방으로 된 2명을 보고 있으니 복수형이다.
두 번째 영어 사고방식은 하고 싶은 말부터 먼저 하기, 세 번째는 가벼운 정보를 먼저, 무거운 정보를 나중에 말하기이다. 각각의 사고방식 특징을 설명하며 상세한 예시와 한국인이 틀리게 쓰기 쉬운 영어표현을 함께 제시하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에서는 이렇게 기저에 깔린 사고 방식을 이해한 이후, 2챕터부터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문법내용을 어떻게 영어식으로 이해하는지 설명한다.
이제까지 많은 영어 문법책을 읽어봤는데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은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꼭 집어주는 문법책이다. 영어 스피킹, 리딩 등을 상대적으로 직관적으로 할 수 있지만 아무리 외우고 또 외워도, 여러 영문법 책을 읽어봐도 도통 영문법을 모르겠다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2024-06-17 22:41:58.712332
q*** 학창 시절 내 머리에 각인된 영어 수업 시간은 모든 게 암기만 가득한 지겨운 과목이었다. 단어 외우는 것도 그렇고, 영문법도 다 외워야 했다. 언어는 습관이다 보니, 많은 부분 암기가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무작정 외우는 것은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었다. 당연히 지금도 영어는 난공불락과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영어 공부가 재미있어지고 있다. 특히 영문법 경우, 과거에 나온 책들은 거기서 거기의 내용에 무작정 외울 것을 강요 했는데, 최근 나온 영문법 책들 중에는 왜 그렇게 쓰는지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것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학습 스타일이 이해 우선이다 보니, 단기 암기는 어떻게든 한다고 해도, 조금만 지나면 뇌가 리셋되듯이 다 까먹어 버린다. 반면, 이해된 것은 보다 오랜 시간 기억하는 편이다. 또한 이해한 것은 다시 확인하면 짧은 시간에 다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
이런 나에게 도키요시 히데야의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은 너무나 딱 맞는 영문법 책이었다. 이 책은 영문장이 왜 그렇게 쓰이는지, 비슷한 문장 사이에 어떤 뉘앙스 차이가 있는지, 왜 이건 사용하지 않고, 이건 사용하는지, 그동안 그냥 외우기만 해야 했던 각종 영문법에 명확한 이유를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건 시험에 나오니까 무조건 외워라하는 책들과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
이러한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 속 내용들은 인지 언어학을 기반으로 한다. 형식적인 것을 벗어나 언어의 주체인 인간을 중심으로 영어 속에 스며있는 문화, 역사, 습관 등을 반영하여 영문법을 설명하고 있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에서는 영어와 한국어는 세상을 보는 시각에 어떤 차이가 있는 지부터 살펴본다. 한국어는 자신이 카메라가 되어 바깥 풍경을 비추는 언어이고, 영어는 외부에서 또 다른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언어라고 말한다. 그래서 여기가 어디지?라고 말할 때, Where is here? 가 아니라 Where am I? 가 된다고 한다. 처음엔 이 소리가 알쏭달쏭하게 와 닿을 것이다. 그러나 책 진도를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확실하게 그 뜻을 이해하게 된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은 책 제목처럼 영문법을 100가지 법칙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는데, 읽어 보면 알겠지만, 한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거침없이 진도를 나가게 된다. 전에는 영문법만 보면, 꾸벅꾸벅 졸기 십상이었는데, 이 책은 재미난 이야기를 읽듯 거부감 없이 부드럽게 읽어 나가게 된다. 책 제목 앞에 붙어 있는 읽으면서 이해하고 암기 필요 없는이라는 문구가 과장이 아니게 느껴진다. 외우기 위해 연습장에 문장 쓰고 연신 동그라미 치고 할 필요 없는 책이다. 그 시간에 차라리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게 더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머리에 많이 남고 오래간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영문법 1위에 오를만 하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이 참 영리한 게, 설명만 쉽게 풀어 놓은 것이 아니다. 계속 등장하는 그림들이 완전 치트키다. 빠른 이해와 오래 기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미지 기억 쪽에 강한 사람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것이다.
무조건 외워야 했던 5형식도 보다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어릴 적 영문판 스누피 만화책을 보고 좌절감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던, 짧은 문장에 대한 공포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 긴 문장은 어떻게든 이해하겠는데, 짧은 문장은 단어를 다 알고 있어도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다. 이 책 초반에 나오는 Shark!, What? 삽화가 딱 그 예다. He shot the bird. 와 He shot at the bird.의 차이도 그렇다. 내가 영어를 대충대충 공부한 결과일 것이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에 나오는 전치사 설명을 보고 나면, 어디선 for 쓰고 어디선 to 쓰는 이유가 명확해진다. 속 후련하게 하는 설명이다.
마지막 12장에는 목적이 있는 영어, 설득을 위한 영어 훈련법이 나온다. 말하기 훈련, 설명하는 기술, 설득을 위한 구문, 에세이 쓰는 요령과 같은 것을 연습한다.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한 내용들로 영어 회화나 영작 등에 독특하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책을 다 보고 나서 학창 시절에 영문법을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처럼 설명해 주는 선생님을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그랬다면, 적어도 영어 시간이 수면 시간은 되지 앉았을 것이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인생의 큰 운이다. 학교 선생님이야 내가 선택할 수 없지만, 책은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다. 영어공부, 영어학습을 위해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 한번 읽어 보길 추천한다. 그런데 왜 악마의 영문법이지? 내가 보기엔 이보다 천사 같은 영문법이 없는데… 2024-06-17 22:27:01.57788
w***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영어문법만큼이나 재미없게 배운 것도 없는 것 같다. 형식부터 시작하여 일반적인 규칙을 일단 외우고, 예외적인 부분을 또 살피고, 문제를 풀며 틀린문장을 찾아내고..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내가 학교에 다니면서 배웠던 영어는 말 한마디 입에서 튀어나오는게 어렵게 만드는 머리에서 모든 문장이 맞는지 확인해야하는 참 실속없고 재미없는 영어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학창시절을 보내고 부모가 된 우리 세대가 자녀교육에 있어 가장 먼저 영어를 푸쉬하는 이유가 아마도 그 때문일 것이다. 우리처럼 말고, 좀 자연스럽게, 모국어까진 아니어도 그와 비슷하게 힘빼고 배웠으면 하는 마음, 모두 그런 마음일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영어의 문법을 몰라도 되는 것은 아니다. 문법을 재미있게 배우는 방법 어디 없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펼치길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암기가 필요없는 영문법 책이다. 왜 우리는 영어를 어려워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도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식 표현방식이 아닌, 영어가 가진 감각을 이해하고 익히도록 해준다. 우리에겐 어색한 표현 같지만 외부에서 바라보는 감각을 익혀 영어뇌로 보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단순히 영어문법은 이렇다라고 알려주는 것이 아닌, 이렇게 표현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어 왠만한 영문법 과외보다 훨씬 좋은 책인 것 같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가르치는 영어선생님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일 것 같다.
영문법을 이해하는 것은 문장의 해석에도 큰 도움을 준다. 가령 분사구문의 경우 여러가지로 해석이 되는데, 이러한 분사구문에서 현재분사, 과거분사의 뿌리가 되는 해석방법을 알면 그 후에 의미를 이해하기 수월해진다. 그저 some은 긍정문에, 부정문과 의문문에는 any를 사용하고 수동태는 be동사를 써서 나타낸다고 그저 외우기에 급급했던 우리 머릿속의 영문법을 싹 다시 정리해준다. 그 덕분에 영어가 이렇게 재미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 아이도 충분히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부분들이 많아, 아이와도 함께 읽고 싶은 책이다. 아마도 이 책보다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영문법은 찾기 어려울 것 같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거나 얄팍하게만 쓰고있던 영어를 제대로 바로잡아 주는 책이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암기가 아닌 이해로 더 오래 기억에 남으면서 영어식 사고가 생기게 도와주는 책이다. 내가 읽었던 영어관련 책 중에서 손에 꼽히게 너무너무 좋은,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2024-06-17 22:13:08.719343
f*** 강렬한 제목에 눈길이 갔다가, 금세 왜?라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은 영문학자 도키요시 히데야의 영문법 교재예요. 저자는 영어를 가르치고 연구하면서 영문법에 대한 독자적인 관점을 갖게 됐는데, 그 핵심 이론이 바로 인지 언어학이며, 이 이론을 바탕으로 영문법 학습을 단순한 규칙 암기가 아닌 영어를 말하는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행위로써 어떻게 해야 영어를 쓰고 말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정리했다고 하네요. 이 책은 학습자들이 영어를 쓰고 말할 때 필요한 두 가지 관점을 나누어 각각에 맞는 영문법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첫 번째 관점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하기와 쓰기를 위한 목적의 영문법이고, 두 번째 관점은 리포트 작성, 프레젠테이션, 협상, 토론 등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 사용하는 영어의 형식이에요. 어떤 관점인지,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지를 정한 다음에 어떻게를 설명하고 있어서 문법적 해설이 훨씬 쉽게 느껴져요. 처음엔 제목에 악마라는 수식어가 왜 붙었는지를 몰랐는데, 일본에서는 천재 혹은 천부적인 재능이나 압도적인 무언가를 악마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일본어 관용 표현이라고 하네요. 악마의 재능이란 관용구가 우리나라에선 인품이 좋지 않지만 뛰어난 재능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람, 인성과 관련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요즘은 악마에 대한 이미지가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로 조금 바뀐 느낌이에요. 중요한 건 악마의 영문법이 꽤 놀라운 학습 효과가 있다는 거예요. 억지로 외우는 문법 규칙이 아니라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하며 읽다보니, 와우! 포인트가 있더라고요. 제목에서 악마라는 단어에 혹해서 흘려보냈던 100법칙, 이 법칙이 신통방통하네요. 앞서 언급했던 영어를 말하는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칙이며, 그 첫 번째 법칙을 소개하자면 영어의 시각으로 세상을 봐라.(16p) 라는 거예요. 한국어와 영어를 비교한 문장을 보면 표현 방식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그건 말하는 방식이 달라서가 아니라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한국어는 자신이 카메라가 되어 바깥 풍경을 비추는 언어라면 영어는 외부에서 또 다른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언어라는 거예요. 이렇듯 확연히 다른 관점을 가진 두 언어를 이해한 뒤에 영어 뇌의 사고방식으로 동사, 명사, 형용사와 부사, 전치사, 어순이라는 영어 형식을 설명해주니 의미가 쏙쏙 머릿속에 들어오네요. 꼭 기억해야 할 포인트는 빨간 칸이나 빨간 줄로 강조되어 있고, 다양한 상황들은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집중하며 학습할 수 있어요. 영어 문장이 나타내는 감각을 배우고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영문법 교재였네요. 2024-06-17 22:12:05.048849
r***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를 잘하려면 영어의 4대 영역(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을 골고루 배우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하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읽고 들을 수는 있지만 말은 못 하는 경우가 많아요. 쓰기도 그렇고요. 그래서 영어를 알긴 하는데 잘 알지는 못한 상태가 쭉 이어지는 것 같아요. 이런 불균형은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은 영어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 것 같아요. 한국어와 영어는 어순과 시제 등에서 큰 차이가 있는데 한국어는 내가 카메라가 되어 바깥 풍경을 비추는 언어나 내 존재가 드러나 있지 않는 반면 영어는 외부에서 또 다른 내가 나를 포함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내 존재가 드러난다고 해요. 한국어에서는 나라는 주어가 생략돼도 소통이 되는 반면 영어에서는 반드시 나(i)가 필요한 이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니 시제와 어순의 변화가 생겨나는 것도 당연하다는 말이죠. 한 영어전문가는 나에게 가장 가까운 행위부터 말하면 된다고 했는데 책도 같은 방법을 알려줘요. 가벼운 것부터 무거운 것으로 말하면 된다고 하는데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의문문의 경우도 공식처럼 문장 순서를 암기하며 동사로 문장을 만들었는데 말하는 사람의 마음에 동사가 작용하기 때문에 동사로 시작하다는 설명을 알고나니 더 이해가 잘 됐어요.
학창 시절에는 이유도 모르고 무작정 암기만 했는데, 영어의 배경을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알게 되고 암기가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영문법을 익힐 것을 권해요. 그렇게 생겨난 것이 바로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이어요 100가지 법칙이라니 처음에는 좀 많다 싶었지만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없이 읽어나갈 수 있어요.
기본 어순부터 시작해 영어의 3가지 기본을 배우고 동사의 문장 형식, 시제, 현재분사, 과거분사, 동사원형, 가정법, 조동사, 명사와 형용사 및 부사 등에 천천히 배워보세요. 암기가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탄탄한 영문법을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2024-06-17 21:55:11.568543
z*** 서구세계가 아닌 동양의 세계관을 가진 이들에게 영어는 그야말로 참 어려운 언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수 많은 사람들의 영어에 대한 자기 생각들이 존재하고 그에 따른 후속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내야 할 터인데도 그렇지 못함을 생각하면 영어야 말로 진짜 악마의 언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그만큼 영어에 대한 아쉬움과 한이 많다는 이야기로 풀어보면 세상에 영어 학습에 좋다는 수 많은 영어 관련 지식들은 그 어떤 뉴스보다 더 화제성을 띤다고 말할 수 있다. 영어 또한 하나의 언어에 불과하다. 그런 영어에 왜 목을 매고 있는걸까?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정답은 언어로서의 영어, 영어를 문자나 어떤 규칙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의 마음이 드리워진 언어라 판단하는 것이 더 나은, 올바른 영어에 대한 인식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해보게 된다. 언어가 왜 만들어 졌을까? 언어가 없을 때는 자신의 생각이나 말을 전달하는데 무척이나 불편함을 겪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한 생활, 삶의 방식을 바꾸고자 선택한 인간의 변화속 하나가 바로 언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해 보면 영어 역시 하나의 언어에 불과하지만 인간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특징적인 언어로 이해할 수 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저자의 매력적인 영어학습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악마의 영문법 100 법칙 은 나 역시 영어에 대해 잘하고 싶은 마음과 지난 시간에 공들인 노력을 보상받기 원하는 마음도 있듯이 누구나 영어라는 언어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성과를 누릴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을 독특한 시선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저자의 의식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시중에는 수 많은 영어 학습자료들이 차고 넘칠 만큼 존재한다지만 현실의 나, 우리는 그 차고 넘치는 영어관련 자료들이 하나도 미덥지 못함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물론 나, 우리의 노력의 여하도 따지지 않을 수 없는 일이지만 피상적인 대상을 전달하고자 하는 지식충들의 산물이라 생각하게 되면 그간 왜 우리가 영어학습에 있어 마뜩치 않음을 느낄 수 밖에 없었는지를 확인하는 계기기 될 수 있다. 저자는 읽기와 쓰기를 위한,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영어의 핵심을 통해 13장에 걸친 내용을 소개한다. 물론 그러한 장에서의 영어 문법적인 사항들이 기존의 것들과 다르고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한 현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일은 앞서 이야기 한 언어라는 존재가 인간의 마음을 빚어내는 도구로의 활용과 효과를 보는 일로 생각해 보면 꽤나 정성을 쏟은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글로벌화 된 대한민국의 현주소는 어쩌면 영어로 판가름 나는 현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말만 잘하면 되지 문법이 왜 필요해? 라고 할 수 도 있지만 문법은 사람들의 마음이 이럴때는 이렇게, 저럴때는 저렇게 하자고 정해놓은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원리로 작용한다.
마음을 알아 준다는 일은 세상 누구도 나쁘다고 말할 수 없는 일임이 분명하다. 그것이 바로 나와 우리를 이어주는 언어이며 그로 인해 맺어질 다양한 관계들이 나,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가장 크게영향을 미치는 언어의 마술임을 생각하면 한시라도 허투루 대하거나 사람의 마음이 가진 진정성을 외면하는 일은 올바른 일이 아니라 하겠다. 현실의 영어라는 언어를 배우기 위한 방법론은 참으로 어이가 없다. 영어가 가진 규칙이라면 외워야 하고 반복해야 하는 영문법 학습은 이제 더이상 나, 우리에게는 필요없는 악마의 영문법일지도 모른다. 암기에서 이해로, 규칙에서 원리로 , 언어의 진정한 감각인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이제는 습관적으로 습득해 마지 않는다면 더 이상 최적의 언어학습에 대한 해답이 없음을 깨닫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사람의 마음, 꼬집어 말하 수는 없지만 그 언어를 배우는 일은 나, 우리에게 현실을 더욱 유익하게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회이다. 그 기회를 이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4-06-17 21:49:07.045775
h*** 예전에는 중학교에 올라가서야 영어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요즘 주변을 보면 아이들을 영어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다고 해도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거의 말을 하지 못하는데 영어와 친숙한 아이들을 보면 발음도 유창할 뿐만 아니라 쉬운 단어들이지만 자연스럽게 말을 해서 부럽기도 하네요. 영어를 공부해도 별로 느는것 같지 않아서 좌절감이 드는데 그래도 꾸준히 하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모두 중요한데 외국인들이 어설픈 한국어로 말해도 우리가 거의 대충 알아듣는 것처럼 우리가 영어를 말할때 틀린 부분이 있어도 외국인들은 이해하기 때문에 틀렸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법도 중요한데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 은 영어에서 중요한 문법 100가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어와 한국어에서 공통적인 개념이 있다면 이해하기 쉬울텐데 그렇지 않은게 많네요. 대표적인 것이 시제입니다. 우리는 적당히 현재와 과거, 미래에 대해 말한다면 영어에서는 현재, 과거, 미래 시제에 각각 진행형이 있고 완료형도 있네요. 학교에서 배울 때에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그냥 자주 사용하는 문장 자체를 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시제가 앞부분에 나오는데 저자가 일본인이어서인지 영어를 공부할때 같은 고민을 하나봐요. 시제에 대해서 그림을 그려가면서 각 상황에서 어떤 시제를 써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몇 번 보다보니 이제 좀 시제에 대해 감이 잡히는것 같네요.
영어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조동사입니다. can, must, shall, will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단순히 can 을 할 수 있다, must 를 해야 한다, shall 을 (약한 어조로) 해야 한다, will 을 할 것이다 로 외워서는 조동사를 잘 활용할 수 없습니다. 부정문 역시 can not 과 must not 등 서로 용법이 다릅니다. 한국어의 조동사와는 달리 영어에서는 조동사가 동사에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 덕분에 서로 어떤 미묘한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면서 벽에 부딪히는 또다른 요인 중 하나는 전치사입니다. in, into, on, with, until, for, during, to, by, below, over 등등 당장 떠올려봐도 많네요. 서로 의미하는게 다르기 때문에 전치사를 잘못 쓴다면 의도와는 다르게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명쾌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문장들을 예로 들고 있네요.
예전에 학교 다닐때 공부했었던 영문법 책은 딱딱하고 예문도 일상 생활에서는 잘 쓰지 않을것 같은 문장들이었습니다. 이 책은 제목부터 관심을 끄는데 실제 도움되는 부분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네요. 당분간 영어에 관심을 붙이고 꾸준히 공부해봐야 겠습니다. 2024-06-17 20:39:10.072989
t*** 영어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벽은 문법일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문법을 배우지 않고 영어를 한다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회화만 잘하면 됐지, 뭐 하러 문법까지 공부하느냐는 겁니다.
하지만 문법은 그 언어를 가장 오류 없이 받아들이게 도와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우리는 문법을 통해 그 언어를 가장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어렵다면 쉽게 공부할 방법을 찾아야지 포기해버리면 안 됩니다.
이번에 출간된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은 바로 이런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출간된 어학 서적입니다. 이 책은 영어를 원리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100가지 법칙을 소개해 줍니다.
우리가 그동안 문법을 어려워했던 이유는 문법이 암기의 영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규칙이 있으면 그 규칙을 암기한 후 적용하려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과정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합니다. 힘들게 암기해 봐야 암기한 내용을 실제 영어에 적용하는 것에서 막히게 됩니다. 영문법은 그 문법이 탄생하게 된 과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과정을 알아야 실제 영어에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지각동사는 왜 진행형으로 쓰일 수 없을까요? 이것을 하나의 규칙으로 달달 외운다면 누가 물어봤을 때 대답은 할 수 있겠지만 실제 영어를 하는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은 이런 문법 사항을 나열해주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것인지 원리를 파헤쳐 설명해 줍니다. 지각동사는 말 그대로 오감을 통해 인지하고 알아차리는 동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see나 hear같은 것이 대표적이죠. 인지하고 알아차리는 것은 한순간에 벌어지는 것입니다. 마치 점과 같이 특정 순간에 벌어지는 것이죠. 그런데 진행형은 무엇입니까? 진행형은 말 그대로 진행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즉, 점이 아니라 시작과 끝이 있는 형태의 동작을 말하는 것이죠. 따라서 지각동사와 진행형은 애초에 함께 할 수 없는 표현인 것입니다.
다른 문법책에서는 규칙을 설명해 주고 암기를 요구하며 이에 대한 몇가지 문제를 추가로 제공해 외운 내용을 즉각 적용해보도록 합니다. 이 경우 그 문제는 풀 수 있지만 실제로 남는 것은 없습니다. 나중에 외운 내용끼리 헷갈리기도 하고, 조금만 문장을 비틀어도 암기한 내용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은 문법의 원리와 탄생 배경을 설명해 주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내용이 납득이 갑니다. 그래서 어떤 규칙이나 정의로 딱 외워지진 않더라도 영어를 접할 때 그 문법적인 내용이 납득이 가도록 자신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 맞지, 이래야지 하면서 영어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지요.
100가지 문법이라 너무 방대할 것 같다고요? 이 책에는 수많은 일러스트가 함께 제공되며 텍스트에도 다양한 컬러와 밑줄, 볼드체 등을 통해 계속해서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쉽게 읽어나가는 것만으로도 진도를 빠르게 진행해 갈 수 있습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원리가 이해되는 문법책이라니,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문법의 벽을 넘어서 보세요. 영어를 영어답게 받아들이는 힘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24-06-17 17:36:57.209864
i*** 수많은 영문법 책을 보며 공부를 했지만, 이런 책은 처음이었다. 암기하는 영문법이 아니라 읽으면서 이해하는 영문법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 것처럼 술술 읽힌다. 영어와 한글이 적절히 섞여 빼곡하게 느껴지는 이 책을 그냥 읽어봤다. 소설을 읽는 것처럼 읽게 된다. 암기 없이 영어 공부를 한다고? 의심하며 노트와 필기구를 준비하지 않은 채 책만 읽었는데 정말 읽는 것만으로도 공부를 한 기분이 드는 매력적인 책이다. 그리고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문법 용어들도 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내가 영어라고 배우고 공부했던 것들은 다 뭐였지? 생각할 만큼 내용이 쉽고 이해하기 좋아 계속 읽게 된다.
How are you?라는 질문에 대답은 Im fine. Thank you, and you?가 공식처럼 난 언제나 fine이고, 뒤에 and you?를 꼭 붙여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영어는 언어, 외국어가 아니라 암기 과목 중 하나의 교과목일 뿐인 한국인들이 많을 것이다. 영어를 외워서 시험을 보고, 입시를 위한 영어를 열심히 한다. 이런 입시 영어는 읽고, 듣는 것은 가능하지만 말하기가 안된다거나, 말은 하는데 쓰기를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늘 공부만 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영어, 문법을 생각하느라 버벅대기만 하는 영어, 그럼에도 열심히 영어를 읽게 된다.
가주어, 수동태, 현재완료 등 늘 접하던 문법 용어들이다. 공식처럼 외우던 문장들이다. 하지만 이 책을 몇 회독하다 보면 정말 영어로 말하는 내가 될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된다. 캐주얼한 일상 회화,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기 위한 영어를 배우고, 사용하기 위한 영어를 먼저 공부해야겠다. 이 책을 덮은 뒤 중학 영어 책을 구입하러 달려가야 할 것 같다. 이런 낯설지만 기분 좋은 신선한 느낌을 이 책을 통해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2024-06-17 16:20:26.311009
p*** 일단 이렇게 유익한 도서를 출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감사 인사를 제일 먼저 하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찾고 있었던 영문법 책이 바로 이 녀석이 아닐까 싶네요. 영어를 가르쳐야해서 많고 많은 문법책을 읽어 보았지만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기존의 개념서에서 공식과 같은 방식으로만 설명되어 있는 개념들에 대해 그 이유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독서의 기회였습니다. 책의 뒷 표지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인지언어학의 측면에서 영어를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영어를 단지 수험용 어학 과목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미국인이나 영국인과 같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네이티브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영어는 어떤 시각인지를 독자들에게 명쾌하고 확실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영어에 존재하는 사실상 모든 문법 내용들을 100가지 파트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어서 영어 초보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영어를 전공하신 분들이나 학원 등에서 가르치는 강사들이 읽어도 손색이 없는 책이고, 인지언어학의 관점에서 영어라는 큰 바다에서 헤엄을 치는 것처럼 영어를 과목이 아닌 대상 그 자체로 바라볼 수 있게 학습자의 인식을 개조시켜 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영어를 가르치고 업으로 삼아 왔지만 평소에 궁금해 하던 점이나 비교적 가려운 점들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은 것들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영어 공부의 마지막 영역은 인지언어학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이 책이 바로 그 마지막 단계도 도와줄 수 있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2024-06-17 03:51:38.752572
a*** 이제는 영어공부에 애증 아닌 애증을 가지고 있다. 영어공부 정말 수없이 해보았다. 영어공부를 정말 즐겨서 해본적도 많고, 영어 듣기에 심취 했었던적도 있었다. 그래서 한창 영어듣기 공부를 할때는 영어로 꿈도 잠깐 꾸기도 하였다. 그런데도 아직도 영어를 스스로 잘 못한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실제로 못하니까 말이다. 영문법도, 회화도, 독해도 심지어 듣기도 어느것 하나 자신감을 가진것이 없다. 그 중에서 특히 영문법에 취약하다. 영문법을 정말 항상 암기로만 해야 해서 그냥 지겨워서 그냥 싫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뭔가 옆에서 영문법을 어떻게 이해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영문법에 대한 접근 방법 자체가 너무나 신선했다.
우선 영문법을 대하기 전 영어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라는 것에서 부터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사실 이런 류의 말을 많이 들었지만 어떤 느낌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영어식 사고에는 내가 중심이 되어 말을 하는 자아를 발견하게 되었다. 한국식은 사물이 중심인 경우가 많았다. 그런 차이점들이 좀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의 특징은 영문법인데 영문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문을 읽고 이런 당연한 패턴이 아니었다. 그냥 책 읽듯이 영문법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어 내려 가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영어에 대한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다.
오 이런 영문법, 너무나 신선하잖아, 그리고 재밌잖아 ㅋㅋ
물론 진심으로 재미있었다. 다만 공부를 하고, 외우겠다는 생각을 버리면서 보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느껴진 건 지도 모르겠다.
우와 영문법을 배우면서 영어에 대한 심리를 배우게 될 줄이야..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책이었다. 내가 뒤늦게 나마 이 책을 접하게 된것은 정말 운명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이 책을 통해서 영문법이 완벽해 지는것은 절대 아니었다. 물론 이 책을 한번 읽은 나로서는 아직도 영문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이다. 다만 다른 점은 이 책을 통해서 영문법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조금은 달라졌다는 것이고, 이제 다시 영어 공부하는 것에 흥미가 더욱 생겼다는 것이다.
영어를 잘하기 위한 절대적인 방법은 매일 매일 영어라는 언어에 익숙해 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만 나는 매일 매일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노력을 해서라도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입장인 것이다. 그런 나에게 영어를 접해야 하는 노력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운 책이 바로 이 책이라는 것이다. 그런 점 하나만을 놓고 보았을 때 이 책은 정말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악마의영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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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영문법100법칙
영어
영어학습법
영어학습
영어공부
영문법학습
2024-06-16 23:52:30.41084
z*** 이 책은 문법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하며 사용하면 좀 더 올바를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물론 영어 문법을 아예 접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처음 읽는 영문법책으로도 알맞은 책이라고 추천할수는 없지만 영어의 기본을 배운 사람에게는 그저 읽으면서 영어를 이해하기 위해 좋은 책이다.
문법만 생각하다 말 한마디 못하는 것보다 일단 말을 내뱉는 것이 언어를 배우는 지름길이라고 하지만 예전에 영어회화학원을 수년간 다녔다는 학생 하나가 원어민 강사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들어보니 정말 거리낌없이 일상 인사를 나누고는 있지만 인칭과 단복수, 어순까지 영어를 잘 모르는 내가 들어도 엉망이라는 것을 알 정도의 대화를 하는 것을 보니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생존영어로는 가능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우리가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것은 생존이라기보다는 대화를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
흔히 영어를 설명할 때 우리말과 어순의 차이를 이야기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것을 사고방식의 차이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에서는 가짜주어 it을 내세우는 것만 봐도 그렇다. 이런 차이가 수동과 피동의 문장을 만들고 문장의 5형식에 대한 설명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동안 수많은 문법책을 보면서 잘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영어의 구조라면서 무식하게 따라하려했고 시간이 지나면 암기하다시피 했던 것들을 다 잊어버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영어에 대한 이해를 하며 배울 수 있어서 문장의 형식이나 분사,동사 같은 것을 굳이 구분하려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책을 읽다가 끝부분에 가서 영어를 왜 배우려고 하는가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상적인 대답을 한다는 말에 뜨끔했다. 물론 궁극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다 표현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고 싶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 저자는 실질적인 측면에서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쉽게 설명하고, 타인을 설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일단 중학영어 정도만 완벽히 마스터하면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언어 학습의 첫번째 목표는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는 것이다(434)라고 하는데 언어천재라고 불리는 타일러 역시 영영어를 쓰기 위해 어려운 단어와 문장을 말할 필요없이 가장 기본적인 단어만 알고 있으면 그것으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는 것이 영어회화의 기본이라고 말한 것이 생각난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must100을 이해하면 영어가 그리 어렵지 않고 영어를 좀 더 잘 이해하며 배우기 쉽지 않을까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2024-06-16 20:15:54.432699
a*** 언어는 말을 많이 해 봐야 만이 잘하고 늘게 되어 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영어를 공부할 때에 책으로만, 눈으로만 공부로만 했지 언어로, 말로 배우지 않다 보니 영어를 오랜세월 공부하고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영어적 사고로 체득되어지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영어를 아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잘 나오지 않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이 아닐까 싶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은 읽으면서 이해하고 암기가 필요 없는 언어의 진정한 감각을 습득할 수 있는 원리를 가르쳐 주고 있다. 저자는 암기해야 하는 언어는 더 이상 언어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해되지 않는 규칙을 암기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책 서두에 나오는 영어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라는 내용을 읽으면서도 한국어의 세계와 영어의 세계가 얼마나 다른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영어를 말해야 하는데, 한국어의 표현 방식으로 하려고 하니 영어로 말해도 어색하고, 제대로된 표현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어를 상당부분, 많은 영역에서 얼마나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영어를 할 때 시제의 부분이 많이 헷갈리고, 괴롭히는 부분들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명확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면, 현재란 자신이 있는 현실세계인 것이다. 현재는 몇 초 전부터 몇 초후 까지를 가리키는 시간의 법위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것을 보면 영어에 대한 바른 이해가 바른 말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것 같다. 이 책이 영어식으로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말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어 세계의 3가지 기본, 문장의 형식, 시제, 현재 분사, 과거 분사, 동사원형, 가정법, 조동사, 명사, 형용사와 부사, 전치사, 어순, 설득을 위한 영어의 부분들을 읽으면서 영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그림과 함께 설명하는 부분들을 통해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영어 감각을 함께 습득할 수 있는 영문법을 통해서 영어를 더 잘 말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2024-06-16 17:23:48.736315
j*** 중학교때 영문법을 꼼꼼히 공부하고 고등 입학을 해야한다고 들었기에 나름 준비를 시켰던 것 같은데 그래도 모자랐나보다.
고등 되어서 아이가 영어에서 고전을 겪고 있는 부분이 바로 영문법이었는데 학기 중에는 따로 영문법 공부를 시키는 학원이 없어서 방학특강을 듣거나 따로 인강을 듣거나 과외로 따로 영어문법을 공부하는 세가지 방법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했다.
그래서 영문법 책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이 책은 읽으면서 이해하고 암기 필요없는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이라고 해서, 절실한 기분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 분은 도키요시 히데야라는 일본인으로 고베시 외국어대학 영미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툴레인대학에서 국제 정치학을 배운 후 라디오 DJ라는 이색 경력을 갖고 20년 이상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친 강사출신의 저자분이었다. 그 이외에 특이한 부분이 영문법이 인지 언어학으로 통함을 깨닫고 도쿄 언어연구소에 입소하여 여러 교수 밑에서 인지언어학 일본어문법 음성학 등을 배우고, 인지 언어학에 근거해 영문법을 해설한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고 인기를 끌게 된 후 만든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우리 아이가 중학교때 영문법을 꽤 공부했음에도 지금 완벽하게 문법을 이해하고 풀지 못하는 까닭이 이해만 하고 외우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암기가 아닌 이해로 통하는 영문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었다.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부족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명사를 쓰는 동사는 메가펩시다로 외웠던 나였기에 아이에게도 동명사 쓰는 동사로 메가펩시다를 설명해주었는데 이 책에서는 암기하지 말고 이해해야한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이 책의 앞 부분에 보면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와 그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있었는데 영문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었던터라 미리 알아두면 좋을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가벼운 정보를 먼저, 무거운 정보를 나중에 말하는 것이 영어라는 식의 정보였다.
will 만 해도 일 것이다, 할 생각이다 등으로 외우긴 했으나 이것이 생각만 할 뿐이다라는 것은 미처 알지 못했는데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느낄 수 있게 구분해주고 있는 부분이 중요하게 생각되었다.
영문법의 영어를 그저 외우는 대상으로 인지하는 것과 그 뜻이나 규칙 등을 이해를 먼저 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분명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전혀 다른 시각에서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있는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
다소 자극적인 제목 작명이긴 했지만, 분명 우리 아이처럼 영문법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라면 먼저 제대로 문법을 속속들이 이해하고 그 다음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궁리를 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겠다 싶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2024-06-15 22:29:55.733401
x*** 만약에라는 가정은 불필요하지만
만약 세계를 지배하는 언어가 영어가 아니고 한국어라면
좀 더 세상이 넓거나 쉬웠을지도,
라고 말해봐야 소용이 없지요.
포기하고 받아들여야죠.
인공지능이 발달해서 통역과 번역이 편해진다고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불편함이 남아있지요.
그 인공지능도 영어 버전이 좀 더 낫다고 하니까요.
여튼 일본도 꽤나 영어에 시달리나봐요
일본에서 나오는 영어 학습 관련 책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이번 책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문화적 차이를 인식하고
문법이 아닌 말하고자 마음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파악해보자 라는 접근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이해하고 암기가 필요없는, 이라는 문구가 꽤 어울리는 책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는 자신이 카메라가 되어 바깥 풍경을 비추는 언어이고
영어는 외부에서 또 다른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언어라는 차이점을 설명하며
영어 다운 영어를 구사하기 위한 생각법을 설명하는데
확실히 암기를 필요 하기보다는 이해가 우선 되는 내용입니다.
다만 이런 종류의 내용이 쭉, 꽤나 방문 양이 이어지기 때문에
영어 뇌가 되기 전에 지쳐버린다는 약점이 있기는 하네요.
일본어와 우리말이 어순이 같아서일까요?
번역서임에도 일본어가 들어가야 할 자리에
한국어라고 넣어 번역되어 있는데
큰 무리가 없네요.
영어라는 언어를 이해하겠다는 마음으로 한번 읽어보면
영어를 학습해나가는데
꽤나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
그럼에도 외워야 하는 건 존재하지만
문장의 구성을 무턱대고 외우는 것보다는 훨씬훨씬 효율적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억도 더 잘 될 것 같구요.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24-06-15 21:18:02.843003
f*** 기존에 배운 영어 공부는 잊어라. 억지로 암기하지 말고 읽으면서 원리를 깨우치다 보면 저절로 영어 공부가 되는 신기한 책이다. 영어 공부에 항상 실패를 거듭해온 내가 배운 기존 학습법들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이 책을 읽자마자 깨달았다. 제1장 영어 세계의 3가지 법칙이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영어의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면 어순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기초개념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작정 공부했으니 실력이 늘지 않았던 것이다. 저자는 되도록 영어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줘서 읽는 맛이 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만 반복해서 읽으면 된다. 머리로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언어의 차이점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읽다 보면 영어로 말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영문법 1위에 오른 이유를 알 것 같다. 기존에 보던 책들은 아무리 쉽게 설명한다고 해도 대부분 암기 위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영어의 원리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100가지 법칙은 동사(문장의 형식, 시제, 현재분사, 과거분사, 동사원형, 가정법, 조동사), 형용사, 명사, 부사, 전치사, 어순을 배우도록 구성되었다. 영문법 기초를 다지고 싶다면 이 책부터 시작해 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오랜만에 뭔가 번뜩이는 느낌을 받게 만든 책이었다. 영어를 공부하다 점점 어려워지고 복잡해서 그만둔 경험이 많았는데 이 책은 확실히 달랐다. 영어의 미묘한 뉘앙스, 기분을 콕 짚어서 설명해 줘서 배워나가는 재미가 있다. 외우는 목적보다는 언어의 본래 목적인 쓰임새를 이해하고 어떤 상황에서 써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준다.
당장 이해를 못 하더라도 스트레스받을 필요는 없다. 읽어나가면서 이해가 안 됐던 부분만 반복해서 보면 된다. 그동안 우린 시험을 목적으로 한 암기 위주로 영어를 배워왔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시간을 들여가며 공부를 해도 실력이 늘지 않았던 것이다. 다른 책보다 우선 이 책으로 기초를 다지고 나면 영어로 어떻게 말하고 읽는지를 알게 될 것 같다. 기초만 확실하게 다져두면 단어는 암기가 아니라 그때그때 알아나가면 된다. 맞춰지지 않았던 퍼즐이 서서히 풀리는 기분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표지 디자인이 눈에 잘 띄지 않고 옛날 스타일이라서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 내용은 좋은데 반해 표지 디자인에 가려진 느낌이 없잖아 있다. 다음 개정판에서는 산뜻한 느낌의 색상과 디자인, 가독성 높은 폰트로 바꾼다면 좋을 듯싶다. 2024-06-15 18:13:25.983184
a***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
이 책은 영어 문법을 공부하는 책인데. 영어에 관한 생각을 처음부터 바꾸어 놓는다.
이런 것, 먼저 알아두자.
더 나갈 필요없다. 1장부터 뭔가 보여준다. 그것도 아주 확실하게.
<제 1 장, 영어 세계의 3가지 법칙>에서 뭔가 느낌이 번쩍이며 다가온다. 이거다!
그 하나, 여기가 어디지? 라는 말을 영어로 해보자.
저자가 이야기를 시작하는 시점이 바로 거기서부터다.
여기가 어디지? 그 말을 영어로 하자면, 나 같은 경우는 먼저 주어 동사 찾아가면서 한참을 헤맨다.
그래서 영작을 다 마쳤을 때쯤이면 다음 장소로 넘어가버리고 이제 여기는 저기가 되어버린다. 그렇게 영작하는데 한참 뇌에서 작업 아닌 작업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런 방법을 제시한다.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을 바꿔라. (17쪽)
한국어 자신이 카메라가 되어 바깥 풍경을 비추는 언어
영어 외부에서 또 다른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언어
쉽게 말하자면 영어는 외부에서 나를 바라보는 언어이다.
나로부터 나오는 말인 한국어를 사용하는 우리는 이렇게 한다. Where is here?
나는 안 보이고, 여기 자리만 보인다.
영어는 Where am I?
영어에서는 분명히 남의 눈에 보이는 I 가 문장에 나타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영어에 관한 생각을 바꾸는데, 그 방법은?
바로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먼저 인식하는 것이다,
그게 급선무다.
그렇게 생각을 바꾸면 이런 문장도 우리가 뭣을 잘 못하고 있었는지 이해가 된다.
“ 와 친구가 되다.”를 영어로 번역해보자.
“나는 태국에서 온 그 사람과 친구가 되었다.”
make friend with 가 바로 나올 것이다.
그건, 그런데 그건 내 입장에서 나오는 말이다.
영어 뇌의 사고방식으로는, 외부에서 보아야 하는데, 그렇다면 보이는 사람은 당연히 한 사람이 아니고 두 사람이다. 그렇다면 friend 가 단수가 돼서는 안 되고 복수가 나와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답은?
I made friends with a man from Thailand. (19쪽)
그 두 번째, 하고 싶은 말부터 먼저하라.
영어 어순이 우리말 어순과 다르다고 몇 천번 들어 다알고 있는데, 바로 그게 문제다.
어순이 다르다고만 배웠지, 그 이유가 뭔지는 들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항상 SVO SVOO SVC 이런 순서 따지느라고 영어 배우다 지쳐버린 경험이 있지 않은가. 저자는 영어의 어순이 우리와 다른 것,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영어 어순은 영어를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나타낸다. (20쪽)
그 세 번째, 영어 어순은 이런 원칙에 따라 진행이 된다.
첫째,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하기
둘째, 가벼운 정보를 먼저, 무거운 정보는 나중에 말하기. (22쪽)
To finish this work in a day is difficult.
위의 문장을 가주어를 사용해서 바꿔보라는 문제,
이런 문장 변환 열심히 연습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모르고 가주어, 진주어 하는 식으로 배우지 않았던가?
다음과 같이 바꾸면 오케이!
It is difficult to finish this work in a day.
그런데 그 이유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 왜 가주어 진주어 따져야 하는가, 알려고 해본 적이 없다는 말이다. 그러니 영어 문법은 일단 이유불문하고 외워야 한다, 고 우리 외우며 공부했다.
그 이유가 뭔가 하면,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쉽게 이해하고 쉽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먼저 가벼운 것을 던지는 것이다. It 이 가벼운 것이고, To finish 는 무거운 것이다.
그러니 가주어를 사용해서 일단 가볍게 말문을 열어 놓고, 그 다음에 무거운 것을 던지게 하는 것이다. 그게 영어의 문법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것 외울 필요 없다는 게다.
이 책을 소개하는 <읽으면서 이해하고="" 암기="" 필요="" 없는="">이란 말이 바로 그것이다.읽으면서>
외울 필요도, 외울 겨를도 필요 없이 읽어가면 그 내용이 바로 머릿속에 박히는 것이다.
그 뒤로도 계속해서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우리의 사고 방식을 흔들면서 영어식으로 뇌를 움직일 것을 말해주고 있다.
다시, 이 책은?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최백호의 노래 <낭만에 대하여=""> 중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라는 가사가 떠오르는 것은 웬일일까? 이 책, 영어 문법책을 들고 책장을 열면서 말이다.낭만에>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웬 영문법이냐고!
그런 자조 섞인 푸념이 절로 나오는데, 그 가사도 절로 따라나오니 참 못말릴 일이다.
그래서 속는 셈 치고 이 책을 읽어볼까, 했는데 그게 참…. 이게 허실삼아 읽었던 책에서 그야말로 황금 광맥을 만난 격이다. 요즘 아이들 말로 대박이다.
영어가 이렇게 재미있었나?
왜 이런 것을 모르고 영어 한다고 머리를 싸매고 그 긴긴밤을 고민하며 지새웠던가?
이 책에서 배우는 영어는 지금까지 배웠던, 헤매게 했던 SVO 어쩌구 하는 영문법이 아닌 것이다. 영어와 한국어, 아예 생각을 바꿔놓은 획기적인 설명에 그만 넋이 나갈 정도로, 영어를 새로, 다시, 새삼스럽게 공부하게 만든다. 이 책이 그렇다. 2024-06-14 21:15:45.52658
z*** 인지언어학에 기반한 영문법 교재라서 흥미가 간다. 메타포와 체계기능문법에 푹 빠져 있던 과거의 내 모습도 떠오르고 말이다. 일본의 영어 장인 도키요시 히데야는 일단 영어의 시각으로 세상을 볼 것을 요구한다. 영어가 자아와 타자, 세상과 사물을 표상하는 방식은 우리 한국어 세계의 인지와는 다른 차별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인지 문법의 핵심이기도 하다. 가령 여기가 어디지?를 영어로는 어떻게 말할까. 혹시 Where is here?라고 했다면 영어의 시각과는 동떨어진 말이다. 영어로는 보통 where am I?라고 한다.
한국어가 자신이 카메라가 되어 바깥 풍경을 비추는 언어라면, 영어는 외부에서 또다른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언어이다. 한국어에서 주어가 종종 생략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발화자가 곧 프레임 밖의 카메라이기 때문에 언어화되지 않는 것이다. 반면에 영어는 외부에서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감각이 특색이다. 최근 재밌게 본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과거의 즐거웠던 때로 돌아가는 초능력이 있는 복귀주처럼 자신을 타자처럼 바라보는 메타적 감각을 키워야 영어를 잘하게 된다.
영문법은 단순히 기계적인 규칙이나 공식 나열이 아니라 영어 뇌를 체화시키는 내러티브다. 나는 영어의 4대 영역인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고루 잘 하려면 영문법 숙지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영문법의 허리뼈는 5형식 문형이다. 문형은 단순한 어순의 패턴이 아니라 의미를 가진 단위다. 저자의 말처럼, 문형을 공략하는 것은 영어 숙달의 필수 항목이다. 가령 비용이 들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 cost는 3형식이나 4형식 문장 둘 다 사용할 수 있고, 해석했을 때 둘 다 의미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3형식과 4형식에 쓰이는 cost는 심리적인 느낌의 차이가 있다. 3형식에서 cost는 감정이 없이 객관적으로 (비용 등이) 들다라면, 4형식에서 cost는 부담을 드러내며, 부담을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건네주다는 느낌이 있다. 이처럼 말에서 마음을 읽지 못하면 영어 학습은 단순한 암호 해독이 되고 만다. 2024-06-13 22:07:20.350064
o*** 한국어와 문법체계가 완전히 다르고 어순까지 달라서 그것에 익숙해지는데 상당히 힘이 든다. 소위 이런 영어식 사고를 장착하지 않고서는 영문법은 물론이고 회화까지 능숙해지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영어 입문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벌써 이 단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영포자의 길로 많이들 빠지게 되는 것 같다. 특히 나처럼 오래전에 학교에서 주입식으로 영어를 배운 사람들은 더욱 그런 경향이 강한데 실제적인 영문법을 보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영문법을 암기과목처럼 빼곡하게 외워야만 하다보니 이해는 없이 그냥 무작정 문법을 설명해놓은 문장만 외우다가 영어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관용어 같은 것들이 나오면 역시 연습장이 시커매지도록 적으면서 무작정 외우기는 했지만 그게 뭔지,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실력은 오르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영어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에서는 무작정 규칙을 암기하는 공부법이 아닌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법을 제시한다. 단순 암기로는 광범위한 영문법을 전부 외우기도 불가능하고, 힘들게 외운 내용도 막상 실제 문장 속에 녹여서 적용시키려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영문법을 암기하는 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특히 이해없는 단순 암기는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규칙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한다면 따로 암기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구조와 개념이 머리 속에 들어오고, 그 원리에 따라 어떻게 어떤 식으로 문법을 적용하면 되는지 바로 알 수 있어서 실제로 써먹기에도 용이하다. 이런 원리를 체득하게 되면 문장을 볼 때마다 따로 공식이나 규칙을 떠올리며 이건 어떤 문법이고, 어떤 공식이고 하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고도 바로 문법이 튀어나오게 되니까 확실히 이런 식의 학습법이 영문법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우선 책은 영어적 사고에 대한 정리부터 하고 간다. 책의 저작는 일본사람이지만 일본어와 한국어는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에 아마도 원문에서는 일본어를 영어와 비교하였을텐데 일본어를 한국어로 바꾸어도 크게 무리없이 이해된다. 아무튼 한국어와 영어의 관점(시각) 차이나 구조와 형식의 차이, 어순의 차이 같은 것들을 먼저 쭉 비교해서 알려준다. 이런 것들로 기본적인 영어식 사고가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 그리고나서 동사, 명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 등의 품사별로 각각의 형식과 사용법 같은 것들을 앞서 설명한 영어식 사고에 기초해서 하나씩 알려준다. 일반적인 영어문법책처럼 공식이나 규칙 같은 것을 정리해놓거나 그런 곳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대신 약간 설명문처럼 품사의 형식과 쓰임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말하자면 문법적 규칙을 설명문으로 풀이해서 글로 설명하는 구성이라고 하겠다. 문법을 규칙처럼 제시하며 암기하라고 하는 게 아니라 그걸 디테일하게 설명해놓고 그걸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원리를 이해하게 하는 식이다.
어쨌건 이 책 역시도 소위 영문법 교재의 자장안에 있는지라 기존의 교재에서 볼 수 있던 문법적 내용이 똑같이 나오고, 그것을 설명하는 예문 또한 비슷한 형식으로 제공된다. 다만 다른 점은 이건 이런 형식을 가진다는 규칙과 함께 왜 그렇게 되는지를 꽤 길게 설명하고 있어서 확실히 책의 지향점이 암기가 아니라 문법적 이해를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설명을 읽다보면 영문법 책이 아니라 마치 에세이나 영어에 관한 토막지식 같은 것을 모아놓은 지대넓얕류의 교양서 같은 느낌도 든다. 물론 그렇다고 책의 홍보문구처럼 문법을 아예 외우지 않고도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영문법을 이해하게 되는 것은 아니고 솔직히 상당히 많이 외워야한다. 대신 영문법을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기존의 지식을 뒷받침하는 세세한 설명을 통해 문법의 이해도가 깊어지고, 문법의 활용 능력도 좀 더 빨라지게 될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나같은 영포자라면 역시 외워야 할 것이 많다.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영어의 어순에 적응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는데 고맙게도 이 책에서는 하나의 챕터를 할애하여 어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어순이라고 해서 S+V, S+V+C 같은 영어 문장의 5형식 같은 공식을 다루지는 않는다. 그런 기본문장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냥 넘어가고 대신 의문문이나 부정문, 가정법 같은 것의 뒤바뀌는 순서에 대해 왜 그렇게 되는지 가장 먼저 나온 영어식 사고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부정문일 때는 이런 어순이다..라는 공식을 대입하는 기존의 문법책과는 달리 어떤 목적으로 순서를 바꾸고, 어떤 기준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등을 설명하고 있어서 어순이 바뀌는 이유나 목적 같은 것을 이해하고 문장을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앞서도 말했지만 이런 것들을 이해하려면 일단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 있어야지 나같은 완전 쌩초보 영포자들에겐 이해하기가 좀 어렵게 되어 있다.
마지막 챕터는 어떤 식으로 영어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문법 설명을 병행해서 알려준다. 영어, 영어문장의 전반적인 형식과 형태, 구조 같은 것을 설명하면서 그런 것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말하고, 듣고, 쓸 수 있으려면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말하는 식이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 한국어를 기준으로 해서 영어를 생각하고 우리의 문법을 중심에 놓고 영문법을 생각하게 되는데 영어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영어는 어떠한 형식을 가지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이해해야 하고, 그런 형식에 익숙해지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말하자면 영어의 구성과 특성을 중심에 놓고 영어적 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는 건데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은지에 대한 솔루션이 담겨 있어서 참고하면 앞으로 영어공부를 하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전반적으로 물고기를 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문법책이라서 영어적 감각을 키우고, 영어의 문법과 형식, 구조 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2024-06-11 01:02:26.154561
k*** 학창 시절에 접한 영문법은 거의 외우다시피 했다. 이해보다도 암기를 하려고 했던 게 그때 얼마나 외웠던지 몇 문법은 아직도 기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암기해야 하는 언어는 더 이상 언어가 아니라는 이해되지도 않는 규칙을 암기하는 영문법 학습법은 버리고 이해하고, 원리로 언어의 감각을 습득하도록 하는 영문법 책이 있어 읽어보고 싶었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이다.
저자는 영문법 학습이 단순히 규칙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말하는 인간의 언어로 들여다보는 행위로 생각하라고 한다. This is a pen.이라는 문장을 의문문으로 만들 때는 동사를 앞으로 보내 Is this a pen? 이란 걸 동사가 왜 앞으로 보내는지 의문을 갖기보다 단순히 규칙으로 의문문을 만들 때는 동사를 앞으로 보낸다고만 외웠는데, 화자 마음의 스포트라이트가 is로 가장 하고 싶은 말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의문문의 어순으로 배운다는 것은 의문문의 어순이 아니라 동사를 강조하는 어순이라는 것. 이런 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것 같다. 또 일반 동사 의문문을 사용할 때는 왜 Do 나 Does를 사용하는지, 왜?라고 생각해 본 적 없이 그래야 한다고만 했다. 이 책에서는 그 이유들을 알 수 있다. 외우도록 하지도 않고, 읽으면서 생각을 좀 하면 된다. 각 단원마다 그림을 포함하고 있어 그림을 보며 이해하고, valuable information 코너가 있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여 유익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
영어는 언어이기에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가 단독으로 이루어질 수 없고 모두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의 문법 해설이 나의 영어 실력을 직감적으로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뒤편 92장부터는 영어 학습을 하는 데 있어 계획에 대한 조언과 이해하기 쉽고 알기 쉽게 이야기를 하기 위한 전략, 에세이 글쓰기 형식, 중학 영어를 제대로 마스터하는 법이 있어 우리집 귀요미에게도 도움이 될 부분들이 있다. 우리 귀요미는 원서를 꾸준히 읽어오고 있어 문법을 나처럼 외우는 게 아닌 이 책으로 원리를 터득하여 원서 읽는데 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그동안 외웠던 것들을 버리고 영어 감각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본다. 2024-06-10 13:00:33.949143
q*** 최근 들어서야 영어마을, 영어유치원 등등 유년기부터 영어를 배우며 실력을 쌓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8090년대만 해도 중학교 들어가서야 영어단어, 영어 문법, 독해 등등으로 회화보다는 문장을 독해하는 방향으로 영어 공부를 해왔다. 생활영어, 비즈니스 영어 회화, 여행용 회화 등등 다양한 형태의 활용이 있겠지만, 그래도 중요하게 여기고 중심이 되는 것은 영문법이라고 본다. “읽으면서 이해하고 암기 필요 없는 악마의 영문법”이라는 이 책의 제목에서 과연 그러할까? 라는 생각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크게 13가지 장으로 해서 100개의 소제목으로 전체를 구성하고 있다. 제1장 - 01 주제의 “영어의 시각”을 포인트로 해서 설명하는 부분에서 이미 이 책의 성향이 이해되었고, 제목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되었다. 페이지마다 삽입된 오밀조밀한 일러스트도 가독성이 좋았고 내용의 이해를 잘 도와준다. 영문법에 대해서 다양한 공부법이 있고 여러 사람이 필요를 가지고 탐구하겠지만, 8090년대 영어를 배운 본인에게는 참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하게 이해하면서 읽다 보면 핵심이 되고 기준이 되는 뼈대가 쉽사리 잡혀가는 듯하다. 물론 한꺼번에 모든 내용이 외워지고 전체가 이해되는 것 아니지만, 한번 읽어나가는 그것만으로도 꽤 많은 부분이 기억에 남아서 영문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제2장 – 09 주제의 “5형식은 3+25”는 내용이 참신하면서도 이해가 잘 되었다. 제3장 – 18 주제의 내용 중에 “Im dying.”의 설명도 수긍이 되면서 이해가 잘된다.
저자의 영문법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가 빼곡하게 담겨 있고, 이해를 통해서 영문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인듯하다. “이 책을 조금 더 이해하고 나면 영문법 대가가 되지 않을까?” 라는 착각이 들 만큼 구성이 알차게 잘 되어 있다.
한정된 시간에 단어는 많이 알고 있는데 영문법 정리가 잘되지 않는다면 추천해 볼 만하다. 2024-06-10 12:43:11.159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