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ISBN : 9791198704504
- 출판사 : 힉스
- 출판일 : 20240327
- 저자 : 이케가야 유지
요약
● “우리가 알고 싶은 인생의 모든 해답은 뇌 안에 있습니다”
뇌과학이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비밀에 둘러싸인 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동시에 어렵고 거부감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이 뇌 이야기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뇌과학 열풍을 일으킨 사람이 있다. 바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도쿄대 교수인 이케가야 유지. 그가 쓴 이 책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는 뇌과학을 알려주는 책은 많지만 이토록 실용적인 책은 처음이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 중국 등 주요 서점에서 몇 달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뇌과학은 무엇이 다른 걸까. 이케가야 유지는 뇌를 설명하기 위해 마음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금 당신을 마음을 괴롭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 누구라도 사소한 고민 하나쯤은 품고 있을 것이다. 학업, 직장, 연애, 다이어트 하다못해 심각한 건망증까지 포함해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이런 크고 작은 일에 부딪히고, 그럴 때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나름의 결정을 내리고 행동한다. 이때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과정은 모두 뇌의 작용이다. 다시 말하면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우리는 전적으로 뇌에 의존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뇌는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것일까? 과연 인생의 전부를 맡길 만큼 정말 믿음직한 존재인 걸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숨겨진 뇌의 뒷모습을 파헤쳐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법칙 25가지를 명료하게 설명한다. 혹시 여태껏 나는 왜 이렇게 머리가 나쁠까, 왜 늘 다이어트를 실패할까, 왜 늘 타인의 말에 쉽게 흔들리고, 감정에 휘둘려 하루를 망치는 것일까 하고 괴로워했다면 이제는 이 책을 들어 뇌에게 말을 한번 걸어보자. 뇌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알게 되면 흔들리던 내 삶의 모든 문제가 완전히 다시 보일 것이다. 사는 게 힘들수록 마음이 아닌 뇌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알고 싶은 인생의 모든 해답은 뇌 안에 있다.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리뷰
o***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런데 뇌 부위를 지칭하는 명칭이 일본식 한자를 그대로 번역했는지 보수계, 전두전야 등 한국에서 안 쓰는 단어들을 써서 헷갈려요. 네이버, 구글 검색해도 어느 부위를 말하는건지 파악 안 되는 것도 있고. 안그래도 뇌 해부학 용어는 한국말도 수시로 바뀌어서 한국말도 헷갈려서 영어를 보는게 더 정확한데 일본말이 한국말인척 해서 더 헷갈려요. 한국의학 용어로 바꾸던가 영어를 같이 기재해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뇌 해부학 지식이 없는 분이 번역하신것 같아 좀 아쉽네요. 2024-04-16 01:26:27.75605
s*** 작가가 유명한 뇌과학자이다. 뇌과학자가 에세이 형태로 쉽게 쓴 뇌과학에 관한 책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인간생활의 모든 행동과 감정은 모두 두뇌에서 비롯된 결과이며, 심지어 불안감을 느끼거나 행복을 느끼고, 모든 것이 귀찮아지는 것도 두뇌의 작용이라는 것이다. 즉 기본적인 신체활동조차 두뇌에서 모든것을 컨트롤 하는 것인바, 책의 제목처럼 삶이 흔들릴때, 내가 요즘 왜 이러지?하고 느끼는 감정과 그런 상황조차도 두뇌의 영향이라는 것이죠.
흔히 하는 말로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을때 다 나이가 들어서 그래! 늙으면 어찌 할 수 없는 거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책의 저자는 여러가지 근거를 들면서 나이와는 무관하게 두뇌의 기억의 용량의 문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뇌의 기능의 저하가 아니라, 기억의 총량이 탄생에서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된 용량이 증가한 바, 컴퓨터로 치면 저장공간에 저장되 데이터자체가 많으니, 그것을 찾아내고 해석하고, 적용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겁니다. 반대로 어린아이의 경우 비상한 기억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두뇌활동이 활발한 이유도 있겠지만서, 기억 데이터의 총량 자체가 작으니 금방 기억하고, 빨리 찾아낸다는 것이죠. 마치 두꺼운 책에서 한 문장을 찾아내는 것과 얇은 홍보용 팜플렛에서 찾아내는 것은 당연히 전자쪽이 불리하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너무 걱정할 필요없고 당연한 것이라는 이야기.
두뇌는 소우주라고 불리울 만큼 복잡하고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며, 아직 해석하지 못한 영역이 너무 많다고 한다. 뇌과학에서는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서 이러한 두뇌의 신비를 계속해서 풀어내고 있으며 그결과로 많은 것들이 밝혀졌다. 예를 들자면 수면(잠)과 두뇌활동의 연관성, 쉬지않고 두뇌를 가동하는 것보다, 잠을 잔다던지, 아니면 속된 말로 멍을 때리는 것 같은 활동이 실제로는 두뇌를 쉬게하여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게 한다는 것 같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슬프게도 많은 사람들이 속설로 알고 있는 것도 잘못 된것이 많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아프거나 슬픈기억 같은 것은 잊고자 술을 마셔서 두뇌의 활동성을 저하시키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고 한다. 쥐를 대상으로한 실험이지만 술을 마시면 오히려 잊고자하는 기억이 오히려 더 강화된다고 한다. 에라이, 술이나 먹고 그만 잊어버리자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술이라는 것이 대뇌피질의 활동을 억제해서 사람을 취하게 만들고, 비이성적으로 만들어서 순간적으로 그 기억을 잊게 만들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책에서 읽은 재미난 이야기중에 한가지가 생각나는데, 왜 우리는 가까운 사람( 예를 들자면 여자친구)의 헤어스타일의 변화같은것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걸까? 이는 실제로는 그 대상이 변화를 했지만 너무 가까운 사람인지라 무의식적으로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두뇌가 믿는다는 것이다. 즉 변화하지 않고 기존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향 때문이며, 가깝지 않은 제3자라면 상대적으로 변화를 금방 알아차린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변치않을 사람이라는 것을 이미 머리속에서 인지하고 있는바, 그 변화를 금방 알아차리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가까운 사람이라서 중요한데, 역설적으로 그렇게 반응된다는 게 신기하다.
집중력과 창의력은 상반된 개념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다. 집중력이 강한 사람의 경우 일의 추진력은 뛰어날 수 있지만, 반대로 창의성을 높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어느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집중력이 뛰어나면서 창의력이 높다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창의력이 한가지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전혀 다른 대안을 찾거나, 이른바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해야 나오는데, 이런 사람은 한마디로 말하면 산만하기 그지 없다. 산만해야 창의적이다….집중력이 뛰어나서 주변환경에 전혀 개의치 않고 오로지 한가지 일에만 전념한다면 창의성이 발휘되기 힘들다. 그러니 이른바 반짝이는 아이디어 맨이 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어쩌면 의도적으로 산만해야 한다. 그러고 보니 위대한 발명가, 과학자 들은 대부분 책상정리, 자기 연구실 정리가 안되고 엉망이라고 읽은게 기억난다. 타인이 봐서는 이렇게 어지럽고, 주변정리도 잘 못하는 사는 사람이 어찌 이렇게 뛰어난 발명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지만, 뇌과학자의 입장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결과다. 그렇다고 해서 집중력과 창의력 어느것이 더 좋고 나쁘고 말하기 힘들다. 그냥 양립하기 힘든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이책은 인간활동과 두뇌와의 관계를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있다.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속설이나 고정관념들에 대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의 상황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많다는 것까지 알려주고 있다. 인간의 두뇌는 알면 알수록 신비하기만 하다. 인간은 아니 나 자신을 느끼는 것도 결국 두뇌의 몫이며, 두뇌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2024-04-12 11:42:01.343558
l*** 제목과 좀 안맞는 내용인 듯.. 우리 일생생활에 었어서 오해나 뇌의 역할에 관한 얘기.. 자기 계발이나 인문학적 교훈을 기대하게하는 삶이 흔들릴 때와 아무 연관이 없다.. 번역 문장력도 조금 아쉽고.. 2024-04-18 16:21:21.91389
i*** 기대하고 샀습니다 2024-04-25 21:50:55.21556
g*** 잘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2024-04-25 16:17:04.470446
z*** 삶이 흔들거려 도움이 될까 하여 구매했습니다. 아직 읽기 전이라 내용은 잘 모르겠고… 평가 키워드는 형식적. 2024-04-25 16:00:53.3076
z*** 사는 게 힘들수록 마음이 아닌 뇌에 집중해야 한다. 2024-04-25 13:41:50.793645
b*** 썩 집중되지 않고 지루함 문장들이 와 닿지않음 2024-04-25 09:04:03.774384
a*** 쉽게 잘 읽혀요 2024-04-25 03:19:36.454318
e*** 뇌와 나의 습관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2024-04-23 11:36:31.949564
l*** 이해도쉽고 배고픔 뇌과학 관심주제들이 링크되네요 2024-04-20 17:56:26.279753
s*** 뇌과학 흥미있어요. 2024-04-20 14:56:26.073031
l*** 배고픈것과 뇌과학의 차이를 알 수 있었네요. 2024-04-20 13:21:04.793772
n*** 도움되는 책인것 같습니다. 2024-04-20 13:16:51.144692
a*** 마음이 흔들릴때 읽으면 좋습니다. 2024-04-20 11:57:07.903981
n*** 정말 공감되는 책입니다. 2024-04-20 09:53:58.492376
j*** 괜찮아요. 편하게, 기대한 만큼 읽을 수 있어요. 2024-04-20 09:03:04.69869
i*** 재밋게 읽었습니다. 2024-04-20 05:36:47.065381
i*** 뇌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 2024-04-20 04:04:15.175648
h*** 뇌는 알면 알수록 참 신기하네요. 2024-04-20 02:21:48.21401
m*** 재밌게 보고 있어요 2024-04-20 00:01:27.974135
s*** 때때로 이유를 알 수 없는 무기력함이나 우울함이 나를 짓누를 때, 저는 종종 책에서 위안을 얻곤 합니다. 특히 심리학이나 뇌과학 관련 도서는 현재 내 상태를 이해하고 그로 인한 행동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쉽고도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라는 책 제목은 저에게 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저자 이케가야 유지는 도쿄대 약학부 교수이자 뇌과학 분야의 선도적인 학자로, 기억과 창조적 사고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저자의 이력과는 달리 목차를 살펴보면 책은 복잡할 수 있는 뇌과학을 우리 일상 속 궁금증으로 풀어내며, 이를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읽는 것 만으로도 생각과 태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사례들을 통해 복잡한 뇌과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삶에서 나의 행동과 태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면 이 뇌과학 도서를 읽어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2024-04-19 16:34:15.095
x*** 재밌게 보고 있어요 2024-04-19 15:16:27.913263
d***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4-04-19 00:53:55.456725
w*** 정신과를 찾는 많은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우울증을 호소하며 찾는 경우 이를 자랑하듯 내원하는 경우는 없겠지만, 의외로 어떤 병은 기분좋게 자신의 병에 관한 당당한 느낌도 좀 풍기면서 병 아닌 병처럼 느끼며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본인을 ADHD로 의심하는 경우에서 볼 수 있는 경우라 한다. 한동안 TV에서 주의 산만한 천재의 숨겨진 병처럼 말한 측면이 있어, 우울증은 그냥 병이지만 ADHD는 약간 천재성을 지닌 병처럼 오인해서다. 이는 TV가 만든 폐해. 어쩌면 우울증을 환경이 만들고 기질이 키워낸 병이지만 이는 감기처럼 일정수준 앓고 나는 병일 수도 있다. 하지만, ADHD는 뇌 자체가 선천적으로 고장난 부분을 지니고 태어난 것. 영구적인 장애를 가졌다는 봐야하는 핸디캡적인 병이다. 그러니 우울증보다 나은 병이라고 해서는 안된다.
이 책에선 현대인의 뇌에 관한 여러 이야기 중, 이러한 정신적인 병 중에 우울증을 시선을 달리해 뇌과학과 연결해 다룬 파트도 싣고 있다.
이 이야기에 앞서, 조금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플라시보 효과로 우울증세 완화가 가능하다는 설명, 대략 70%정도의 효과를 보인다고. 과학자가 연구된 바로 설명하는 것이기에 완전 반박하긴 어려운 자료이긴 하나, 병을 의지로 일정수준 이상 치료할 수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에 좀더 주의깊게 각자 받아들여야 할 정보라 본다.
이 이야기 후 등장한게 바로 똑똑 할수록 우울증에 잘 걸린다는 주제.
좀 복잡한 이야기가 등장할 듯 했지만 의외로 매우 간단한 예로 이 주제를 끌고 나가고 있었다.
실험실에서 인간을 대신해 쥐를 통한 우울증 치료제의 효능을 알아봤다. 실험용 쥐의 사는 환경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케이지에 넣어 줬다. 그리고 먹이를 준다. 하지만, 쥐는 그 먹이를 보곤 바로 먹지 않는다. 즉, 이게 바로 불안을 느끼는 쥐의 태도. 사람도 새로운 환경이 일종의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데 쥐에게 이런 새로운 환경을 인위적으로 부여했고, 마찬가지 인간처럼 불안한 생각을 하고 있음을 관찰하고자 한 것. 헌데, 우울증 치료제를 투여받은 쥐는 이후 평소와 똑같이 먹이를 받아들였다. 즉, 쥐가 느끼는 불안의 측정치는 먹이를 보고 먹기까지 걸린 시간을 기준으로 했고, 그 변화를 보인 정도를 우울증 약의 효능으로 기록한 실험. 쥐란 동물이 먹이를 받아들인 시간이 줄어 들었기에 이것을 항불안 약물로 완화시킨 행동치라 기록했던 것.
여기에 더해 하나의 추가실험.
이번엔 쥐를 물에 빠뜨리고 어느 정도까지 빠져나오려는 노력을 계속 하는지를 관찰하는 실험이다. 쥐란 동물은 물은 싫어하지만 헤엄은 잘 치는데, 물속에 빠졌을 때, 필사적으로 살아 나오고자 끊임없이 헤엄을 치는 본능이 있다. 이때 만일, 살아나올 길을 만들어주지 않고 계속 헤엄만 치게 만든다면, 쥐는 스스로 헤엄치기를 포기한다고. 앞서 말한 것처럼 이번엔 쥐의 생존본능을 이용해 우울증 치료제를 투여했을 시 헤엄치는 시간을 측정한 실험이다. 이 실험에서 또한 우울증 약 투약 후 쥐의 헤엄치는 시간은 길어졌다.
여기서부터 저자의 반론이 좀 추가되는 부분. 긴장감으로 식사를 멀리하던 시간들이나 출구가 없는데도 어느 정도까지는 헤엄치던 모습들, 이 자체만으로 우울증 치료제는 어느 정도 이상 자신의 상황을 낙관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부분을 만들어 냈다고 인정해 줬다.
하지만, 이걸 단순히 현실에서 필요한 의지를 발휘하게 했다기 보다는, 현재상태를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사고 중 일부를 마비시키는 약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논리를 더해 이야기의 방향을 약간 틀면서 우울증이란 병과 인간의 정신건강을 동시에 논한다. 우울증은 감각이 예민해지는 증상을 가진 병이라 봐야하고 반대로 이와 같지 않은 건강한 사람의 감각이라면 눈앞의 상황을 필요이상으로 과하게 걱정하지 않거나 적절한 수준 내로 인지하고 받아들이며 평소의 패턴대로 스트레스 하에 자신의 생활을 묵묵히 유지할 수 있다.
여기서 반론. 그렇다면, 우울증 증상이란, 평소 생각이 복잡하고 똑똑한 사람일수록 잘 걸리는 병일지 모른다는 발상을 해보는 저자. 저자 스스로 이런 전개가 논리의 비약일 수 있다고 덧붙이면서도 여러 실험의 자료를 보면 다음 소개할 자신과 같은 생각이 특이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인정할 수도 있는 수긍가는 결론일 수 있다는게 자신의 입장 해석.
책은 이정도 수준의 반론들.
매우 다양한 뇌과학 이야기들이 백과사전 식으로 소개되어 있고, 거기에 저자가 과학자로써 뇌의 기능과 연결해 여러 자료들을 소개하면서 중간중간에 자신의 코멘트를 넣어 자신이 가진 견해를 더불어 말하고 있는 형식.
일단, 재밌게 읽을만한 주제선택들과 어렵지 않은 접근들로 읽는 자체가 신선하고 재밌다. 과한 비약도 없고 넘치게 어려운 이론들도 없다. 상식선에서 즐기고 받아들이기 좋은 내용들 위주다.
하지만, 모든 책이 그렇듯 이 책도 자신만이 가진 하나의 주제는 계속 언급하며 흐른다, 그것은 뇌.
어렵지 않고 상식을 환기 시켜가며 읽기에 좋을 내용들이 많으니 가볍게 읽어보면 편할 책이다. 2024-04-19 00:02:55.81726
d*** 추천합니다. 강추 재미있어요 2024-04-19 00:00:55.137482
l*** 뇌에 대한 이야기는 참 흥미롭다. 현실임에도 SF공상과학이나 판타지처럼 매번 새로운 사실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아무 효과없는 약을 먹었음에도 실제로 효과를 보이는 플라시보 효과, 고장난 냉동창고에 갇힌 사람이 얼어죽은 사건, 인체에 해를 끼치는 정신적 질환, 뇌수술 후 달라진 성격 등 왜인지 명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단순한 생각이나 믿음이 우리 주변을 변화시키곤 한다. 그렇다면 뇌를 잘 다스리기만 하면 좀 더 안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는 그 방법과 뇌의 신기한 작용들을 많이 소개해주고 있다. 스트레스를 낮추는 방법,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 의욕을 샘솟게 하는 방법, 기억이 왜곡되는 이유, 음식이 뇌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 등 뇌에 대한 온갖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 중, 지식에 대한 신기한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몇 년 전, 짧은 수면으로도 충분하며 남은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발상이 등장한 적 있는데 근로 시간이 긴 편인 우리나라에도 꽤 유행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 책에선 짧은 수면이 오히려 기억력에 좋지 않다고 얘기한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익히는 과정만큼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잠을 잘 때, 뇌는 그날 하루 입력된 많은 양의 정보를 재현하고 재구성한다. 그리고 이 정보를 정리하기 위한 최적의 수면 시간은 최소 6시간이 필요하고 또 가장 효과적인 수면 시간은 7.5시간이라고 한다. 내가 자는 동안 온전히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뇌는 내가 잠든 순간에도 끊임없이 일해주고 있다니 재미있다. 또 7.5시간씩 잠을 자지 않더라도 눈을 감고 있는 것만으로도 수면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기억력을 강화하는 데에는 주변에서 입력되는 정보들을 차단하고 뇌에 독자적인 작업 시간의 여유를 주는 것이다. 요새 현대인들 사이에는 자는 시간도 아깝다고 정신없이 하루를 굴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적당한 휴식은 큰 효율을 부른다고 알려주고 싶다.
현실이 박해져가며 많은 사람들이 예민해져있고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우리 뇌를 다스림으로써 좀 더 나아질 수 있다. 긍정적이고 밝은 면을 보려고 노력하고 적당한 휴식과 자극을 취하며 마음의 짐을 좀 내려놓는 게 어떨까? 이 책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 2024-04-18 23:42:56.339726
l*** 인간의 행동은 대부분 무의식에 의해 결정되곤 한다. 이 무의식에 영향을 주는 것이 뇌의 작동인데, 뇌의 구조와 의외성을 알면 인간 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뇌과학 관련 책을 읽으면서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들이 비슷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뇌의 작동 원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하여 도서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를 읽었다.
저자는 일본 도쿄대 약학부 교수이자 최고 권위의 뇌과학자다. 그는 책에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할만한 일상 속에서의 인간 행동과 관련된 질문과 뇌과학 관점으로의 해석, 설명들을 정리했다.
뇌의 작동 원리를 조금이나마 파악하면 자신과 타인의 행동과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책에서 흥미롭게 보았던 주제는 스트레스를 낮추는 방법, 똑똑똑할수록 우울증에 잘 걸린다. 노력하지 않고 기억력을 높이는 법, 의욕은 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도파민에 중독된 뇌가 성공한다, 너무 빠른 학습은 독이 된다. 꾸준히 챙겨 먹어야 하는 이 영양소 등 생활 속에서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저자의 설명과 해석을 볼 수 있어서 배움이 되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뇌가 몸을 지배한다 생각했는데 그 반대 였던 것이다. 몸이 없다면 뇌도 없으며 뇌는 몸이 주는 신호에 의해 반응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기억을 잘 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수면시간을 가져야 뇌가 기억을 대뇌피질로 옮겨주면서 저장한다고 한다.
일본 최고의 뇌과학자가 설명하는 뇌과학 이야기 뿐만 아니라 실제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례를 제시하여 이해가 더 잘 되었고,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행동과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다. 평소 뇌과학과 인간 행동 심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 봤으면 좋겠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2024-04-18 23:09:53.110369
e*** 뇌과학 서적이지만 심리학을 다루는 에세이에 가깝다. 따라서 뇌과학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들이 읽어도 부담이 없다. 저자 이케가야 유지 교수는 최고 권위의 뇌과학이지만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실용서들을 많이 출간하고 있다. 이 책 역시 뇌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재밌게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분야 전문서적이라기보다 실용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프롤로그에서부터 뇌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무의식 상태로 동작을 수행하지만 여느 때와 다른 일이 생기면 의식이 생겨나는 경험을 우리는 일상에서 심심치 않게 접한다. 대부분 습관처럼 하는 일상의 작은 일들은 깊게 생각할 필요 없이 무의식적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책에서는 단추를 채우는 행위를 말하고 있는데 우리는 매우 복잡해 보이는 운전도 한 번 배우고 나면 무의식적으로 한다. 자전거를 타는 행위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행위가 물 흘러가듯 흘러가는 경우 무의식이 작동하지만 어느 순간 문제가 발생하면 그제서야 우리의 의식이 불쑥 고개를 내민다. 그렇게 의식이 생기는 순간 뇌의 적응 능력은 향상된다. 이 책은 뇌과학을 어떻게 하면 우리의 일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뇌과학 분야는 최근에서야 발전한 학문이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도 무궁무진한 만큼 책은 질문에 대해 퀘스천마크를 남겨놓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더욱 더 뇌과학 분야의 발전이 기다려 지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수면에 대한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는데 체내 시계가 지구의 자전주기인 24시간이 아닌 25시간 이라는 사실도 놀라웠다. 잘 때 가위눌리는 의학적 이유는 수면 장애의 일종인 수면 마비 증세라는 것도 재밌는 사실이었다. 일상의 소소한 행동들을 뇌과학적 시선으로 풀어내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뇌를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2024-04-18 20:30:33.132618
p*** 뇌의 특성을 잘 알려줘서 살아가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책 내용이 정말 좋습니다 2024-04-18 17:59:53.444739